▲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자가 4일 당선 확정 후 선거사무소에서꽃목걸이를 걸고 만세를 외치며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공=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측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민생을 먼저 챙기고 강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강원도민들이 마음을 많이 열어주셨다"며 “이번 결과를 자만하지 말고 끝까지 강원도를 위해 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이 잘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여러 현장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 “도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잊지 않고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저를 지지한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도민들도 함께 가야 한다"며 “강원 발전과 통합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당선인은 당장 챙겨야 할 과제로 경제와 일자리를 꼽았다. 그는 “강릉·동해권 AI 데이터센터 유치 문제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과 농업인 지원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비상경제TF를 구성해 지역 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살펴보겠다"며 “정주여건 개선과 민생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갈등보다 통합을 앞세웠다. 그는 “당선 직후부터 갈등 사안을 건드리기보다는 민생을 챙기고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먼저"라며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우 당선인은 끝으로 “선거 기간 함께해 준 관계자들과 강원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강원도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우 당선인은 51.81%를 얻어 48.18%를 기록한 김진태 후보를 3.63%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강원도 선거 특성상 접전으로 평가되는 결과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정당 대결보다 인물 경쟁력이 영향을 미친 선거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우 당선인이 내세운 산업 유치와 일자리 확대, 청년 정착 정책 등이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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