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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78만 인파 운집...도자기 완판 등 인기몰이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무려 78만 5000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개막 이후 단 6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여주시 출범 이래 단일 행사 기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주시뿐만 아니라 국내 타 지역 축제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로 지역 문화축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다. 주최 측이 기대했던 '관람객 100만 명 돌파'도 이제는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축제 현장의 소비 열기로 90여 개에 달하는 도자 판매 부스 중 다수에서 전시작품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피재성)이 긴급하게 비축해두었던 자체 물량을 투입하고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현장을 뒷받침하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한 도예인은 “도자기축제 수십 년 역사상 이렇게까지 모든 작품을 다 팔아본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장 내 식음 부스 또한 당초 예상 인원의 두 배 이상이 몰리며 공급 초과 현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준비한 식자재가 일찌감치 소진돼 조기 마감됐고 축제장 인근 식당들까지 재료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으며 여주시 출범 이래 유례없는 일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올해 축제는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도자문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연일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 중반을 넘어서면서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려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이 예상되며 같은 날 밤에는 개그맨 박명수(G-Park)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열려 젊은 세대의 흥과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다양한 가족 단위 공연, 지역 예술인의 무대, 체험 행사 등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감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여주 관광의 새 시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마지막 날까지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최선 다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7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3일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인천 관내 유·초등학생 가족 8000여명과 도성훈 교육감,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인천 관내 초등학교 모범 어린이 표창과 전국 동시 쓰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국내외 초등학생 8,033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상 30편과 국외 특별상 2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제 현장에는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하는 86개의 놀이 부스와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됐으며 어린이합창단과 마술쇼, 갈산중 댄스 동아리, 경인교대 치어리딩 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오전 기념식에서는 한빛유치원과 인천첨단초 어린이들의 식전 공연과 공모전 우수작 낭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야구선수 정근우 팬사인회, 크리에이터 웃소와의 놀이 무대, 놀이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GPS 기반 인천바로알기 앱과 함께 떠나는 인천길탐방' 부스가 눈길을 끌었으며 '인천바로알기 앱'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도보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총 102개 탐방 코스와 체험 정보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탐방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어린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온오프라인 인천길탐방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애향심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주요 정보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한 자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휴대전화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의 악용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 가족의 개인정보를 보호해 안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교육청은 시교육청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이 운영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휴대폰 본인인증 현황을 점검하고 i-PIN, 디지털원패스, SNS 인증 등 대체 인증 방식 도입을 권고했다. 이는 복제 폰을 이용한 인증 도용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며 악성코드 점검을 포함한 전산 시스템 보안 진단과 본인인증 도용 의심 사례 접수를 위한 긴급대응반도 운영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대책이 정보서비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보안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정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만들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는 지난 5일 시청 광장에서 '꿈꾸는 어린이,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제20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와 가족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오산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라는 취지를 살려 기념식 사회를 오산시 아동의회 위원 2명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함께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이 어린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라온제나 합창단의 합창 무대도 이어졌으며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연 뒤 오후에는 오산시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팀이 사물놀이, 밴드,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시청 광장 일대에 총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텀블러 가방 만들기'(아동의회), '클레이비누 만들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모루인형·비즈반지 만들기'(중앙청소년문화의집)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CPR 체험(소방서), 추억의 뽑기 놀이, 물총놀이, 블록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놀이 공간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종이 홍보물은 배포하지 않고, SNS를 통해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했으며 음료 제공 시 다회용 컵을 활용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에도 힘썼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행사장을 정리하는 '플로깅' 활동으로 마무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오산시의 의지를 담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가 존중받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아동으로 오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보호자가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학생 1인당 10만원으로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되며 지급 시기는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말까지이고 서적, 문구,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시는 이번 입학축하금이 초등학교 신입생 가정의 학용품과 생활용품 구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입학축하금은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일환"이라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륜] 정종진, 한국경륜 신기원 열다! 최단기 500승 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생계를 위해 동대문시장을 달리던 무명의 사이클 선수가 한국 경륜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정종진 경륜선수(20기, SS, 김포)가 지난 3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8회차 2일차 15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륜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한국 경륜에서 가장 빨리 500승을 달성한 선수는 홍석한(8기, A2, 인천)으로 그는 2016년 9월2일 793경주째 출전해 500승(평균 승률 6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종진은 그보다 180경주나 빠른 613경주 만에 500승(평균 승률 81.6%)을 차지했다. 정종진이 경륜에 입문하기까지 또한 현재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무척이나 험난했다. 중학생 시절 선생님 권유로 사이클과 인연을 맺은 정종진은 서울체고를 나와 실업팀 부산경륜공단과 상무를 거쳤지만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늘 2인자, 3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고,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지 못했다. 프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해 18기 경륜선수 후보생 시험에 도전했지만 낙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종진은 그때 마음속에 좌절 대신 인내심을 품었다. 재도전을 결심한 정종진은 이듬해 19기 후보생 시험에 바로 응시하지 않았다. 완벽한 합격을 위해 운동할 시간이 필요했고, 생활비도 마련해야 했다. 그렇게 2년간 동대문시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운동을 병행했다. 결국 20기로 경륜훈련원에 입학했고, 수석으로 졸업하며 2013년 늦가을 경륜선수로 본격 입문했다. 2013년 11월10일, 입문 이후 세 번째 경주에서 첫 승을 따냈고, 이듬해 특선급에 진출했다. 하지만 수석으로 졸업했는데도 자신보다 졸업 순위가 낮은 선수들 그늘에 가려졌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함으로 부족함을 채우고 또 채워나갔고, 그의 진가는 3년차인 2015년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해 3월부터 입상 횟수가 점차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6월28일 이사장배 대상 경륜에서 생애 첫 대상경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있는 이명현(16기, S3, 북광주), 박병하(13기, A1, 창원 상남), 이현구(16기, S1, 김해 장유)를 비롯해 절정의 기량이던 박용범(18기, S1, 김해 B) 등 쟁쟁한 선배 선수들을 상대로 완벽한 젖히기를 선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을 계기로 정종진이란 이름이 한국 경륜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고, 정종진도 이날 경주를 500승 중에서 가장 값진 승리로 꼽고 있다. 이후 강자 반열에 오른 정종진은 거침없이 무섭게 내달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4년 연속 다승 1위를 차지했다. 상금 순위 1위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후 2022년 다시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그랑프리 5승이란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 냈고, 이듬해인 2023년에도 다승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가장 빠른 기간에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의 5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주 직후 광명스피돔에서 기념 행진을 열었고, 이후 정종진 선수의 가족, 동료선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정종진은 “500승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하루하루 열심히 훈련하고 시합에 출전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10년 이상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정종진은 1987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적잖은 나이인데도 그의 기량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2023년 60승, 작년에도 57승을 거뒀다.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16년 59승, 2017년 63승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기록이다. 올해도 승률 89%, 연대율과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하고 있어, 특급 활약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아마추어 시절 화려했던 선수들이 정작 프로 무대에서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마추어 시절 무명의 사이클 선수였던 정종진이 프로 무대에 진출해 10년 이상 최고 실력을 보여준 비결은 특유의 성실함과 인내심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산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제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안산 아이(I)러브유(ansan.go.kr/iloveyou)'는 아이(Child)를 사랑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I)을 소중히 여기는 안산시 정책 의지를 담고 있다. 보건소 검사 지원(9종), 필수 가임력 검사지원, 임신초기검사, 영양제 지원(엽산, 철분제), 모유수유교실 운영, 출산준비교실 운영 등 필수 내용만 정리했다. 보건소 검사 지원(9종)= 안산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첫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라면 보건소에서 혈액검사 9종을 포함한 출산 전 사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일로부터 5일 후부터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 또는 방문을 통해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기혼, 미혼과 관계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49세 이하 남녀라면 누구나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29세 이하(1주기), 30~34세(2주기), 35~49세(3주기)로 나눠, 주기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검사비 지원이 가능하다. 검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공공보건포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은 뒤 검사 비용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임신 초기 검사=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부인과에서 유료로 진행하는 검사 항목을 보건소에서 검사한 후 e보건소를 통해 확인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산부인과 정기 진료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양제 지원(엽산, 철분제)= 임산부와 태아 건강 증진을 도모 하기 위해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 엽산제를, 임산부에게 엽산제와 철분제를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신분증과 산모 수첩 또는 임신확인증을 가지고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모유수유교실 운영= 상록수보건소 및 단원보건소는 3월에서 11월까지 16주 이상 임신부, 3개월 이내 출산부-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교실을 진행한다. 교육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출산준비교실 운영= 출산준비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고 교육 내용은 △분만 방법 △임산부 구강관리 △건강 운동 △정서 안정을 위한 꽃꽂이 △DIY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신청은 교육 2주~2일 전까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진숙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장은 7일 “안산시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부터 임산부, 그리고 출산 이후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과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 캠페인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 도시에서 건강을 만나다'에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국 306개 건강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참여 시민은 각 도시 건강 인프라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위치 인증을 통해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를 모은 시민에게는 매달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텀블러, 멀티 캠핑웨건,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스탬프 1개 이상부터, 5개 달성자, 최다 획득자 등 달성 수에 따라 경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모바일 앱 '워크온'에서 위치 접근 권한을 '항상 허용'으로 설정해야 한다. 이는 방문 인증 및 스탬프 적립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윤순덕 양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7일 “많은 시민이 이번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건강도시 양주 가치와 환경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과 참여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건강도시 스탬프투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보건소 서부보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추진 중인 양평박물관 건립 사업이 2025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박물관 건립 전 사업 공공성, 필요성,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로, 이번 적정 판정은 양평박물관 설립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양평군은 작년 지평리 전술훈련장 이전 부지를 양평 동부권 문화시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양평 역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박물관은 지평리 전투를 주제로 조성되는 '양평국제평화공원' 내 들어설 핵심 시설로,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사람 중심 평화'를 전하는 복합문화 기반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기능을 확장 및 이전해 지역 역사와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한편, 국내외 방문객에게 양평 정체성과 가치를 알리는 종합박물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이번 '적정' 판정은 양평박물관 설립에 첫 관문 통과이자,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성과"라며 “앞으로 국비 확보를 비롯해 설계 및 건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오는 2029년 양평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중앙투자심사와 건축 설계 등 본격적인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200만원을 받았다. 양평군은 작년 '도약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2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지방세 체납액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구분하고 △지방세 체납 업무 전반 △체납 정리 노력도 △체납 정리 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광명시, 오산시, 안성시, 구리시, 포천시 등과 함께 4그룹에 속해 평가를 받았으며, 이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양평군은 권역별 체납자 분류 및 실태조사, 정리 보류, 가택수색 대상자 선정 및 해당 지역 공탁금 대장 일제 조사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추진했으며,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인 총 65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영애 양평군 세무과장은 7일 “이번 수상은 지속적인 맞춤형 징수 전략 추진과 세정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군민에게 신뢰받는 세정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3그룹)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는 전년도 지방세 체납정리 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종합 평가로,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이월체납액과 체납자 수를 기준으로 5개 그룹으로 나눠 △체납 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 추진 3개 분야, 총 28개 지표로 세분화해 평가를 실시했다. 그동안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번호판 영치 모바일 전자예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 발굴했으며,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3그룹에서 파주시가 최우수(2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상환 파주시 징수과장은 7일 “파주시는 건전하고 투명한 조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징수 기법을 지속 발굴하고, 파주시 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시민참여형 뮤직페스티벌 '2025년 3회 뮤직人The하남'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2025뮤직人The하남은 '문화도시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로,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며 IBK기업은행이 후원한다. 하남시는 'K-컬처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Stage하남!버스킹', '뮤직人The하남'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시민과 함께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된 뮤직人The하남이번 행사는 하남시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시민중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700여명 지역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전야제가 새롭게 추가되며 이틀 동안 펼쳐진다. 작년 단 하루 공연에 아쉬움을 표한 시민들 요청을 반영해 올해는 전야제와 본행사로 구성해 음악 감동을 한층 풍성하게 전할 예정이다. 전야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선착순 자유 입장으로 진행된다. 하남 예술인 '우순실', '허시안'을 비롯해 '정시로(뱅크)', 오케스트라 팀이 참여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본행사는 2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하남시 홍보대사인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안소영이 사회를 맡는다. 티켓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2025뮤직人The하남 본행사 티켓 배부를 시작한다. 무대에는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 하남블리스하모니합창단(하남미사합창단) 등 시민합창단과 뮤지컬캠프팀, 감일중학교 댄스동아리 등이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발라드 가수 백지영과 김범수,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이건명이 무대를 꾸미며, 히트곡 '나는 반딧불'로 잘 알려진 황가람도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7일 “뮤직人The하남이번 축제가 하남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남의, 하남인에 의한, 하남인을 위한 축제를 시민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시, 소상공인 재도약 위한 ‘희망인천 2단계’ 신청·접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오는 12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회복을 본격화하기 위한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은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시는 올해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난 1월 시행된 1단계에서는 총 250억원을 지원한 바 있고 이번 2단계는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총 177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 이후 3년간 이자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대출금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이며 1년 차에는 대출이자의 2.0%, 2~3년 차에는 1.5%를 시가 지원하며 연 0.8% 수준의 보증 수수료 적용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또는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담 및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2단계 지원이 소상공인 여러분의 재도약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 본격 가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7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 사용을 확산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학교 맞춤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지난해 실시한 '제1회 RE100 프로젝트'는 전기사용량과 잔반 배출량 감축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환경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학교가 실천 집중 주제를 정한 후 여건에 맞게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을 주제로 정량적 감축 실천을 추진해 활동 전후의 환경 실천 역량 변화를 지수로 측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도전신청서 심사 통과 60개교를 선정하고 캠페인 활성화 예산을 교당 2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교는 다양한 캠페인과 감축 목표 도달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주제별 실천 가능 활동은 '에너지'의 경우 △우리 학교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금통 설치를 통한 텃밭 수도세 감축 등이다. 특히 '폐기물'은 △채식 데이 및 수다 날을 통한 잔반량 감축 △우유팩 자원순환 실천 등이다. '1회용품'은 △1회용품 제한․ 대체 아이디어 공모전 △오래 사용한 추억의 물건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유관부서의 협업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 발굴․확산을 통해 학교의 환경 실천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건강증진학교' 169개교를 최종 선정한데 이어 오는 9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담당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건강증진학교'는 학생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와 각종학교 중 지역 안배, 학교급 균형, 운영계획서와 현장평가 등을 통해 '건강증진학교'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13개교는 인공지능(AI)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교실과 성장 예측 시스템을 중점 운영하는 '건강증진 모델학교'로도 지정됐다. 또한 '건강증진학교' 운영을 위해 약 8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선정교 학급수에 따른 구강 위생 개선사업비를 차등 지원하고 선택과제․모델학교 운영교에는 개별 예산을 교부한다. '건강증진학교'운영 공통 필수과제는 △구강 위생 개선사업이며, 선택과제는 △학생 체력 향상 프로그램 △성장 예측 시스템이며 '건강증진 모델학교'는 인공지능(AI) 스마트 기반 건강측정 분석기기와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형 건강교육 기반 조성 및 지역의 공유학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9일 진행하는 워크숍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300여 명이 참여해 △건강증진학교 운영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미래형 보건실 구축 △학생 건강증진 협력 방안 △우수 운영 사례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 등을 논의한다. sih31@ekn.kr

경기도, 공공시설용지 148곳 미매각 해소 본격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김포한강, 오산세교, 화성봉담 등 37개 지구의 공공시설용지 150곳을 점검한 결과, 148곳이 미매각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1월 개정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및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에 따라 기존 점검 대상인 '준공 2년 경과 지구'는 물론 '준공 1년 6개월 전 지구'까지 포함해 실시됐다. 도에 따르면 150곳의 현황을 보면 2곳은 매각 완료, 15곳은 매입 일정을 협의 중이었으며 나머지 133곳은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 중 79곳은 매입 의사는 있으나 예산 부족이나 수요 부재로 보류, 54곳은 매입 포기 용지로 용도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공공시설용지는 학교, 소방서, 주차장, 종교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부지로 방치 시 도시기능 저하와 주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도는 각 지자체에 임시 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장기 미매각이 집중된 경기 북부 지역은 실무협의체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및 매각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도는 공공시설용지를 유휴공간이 아닌 실질적 생활 기반 시설로 전환해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용지 미매각 문제는 도시 기능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도민 불편 해소와 사업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지구촌 어울림 축제’ 11일 시청서 개최...5000명 참석 예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계인의 날(5.20)을 기념해 지역에 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마련하는 축제로 행사엔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식전부터 27개 나라의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이 펼쳐지고 에어 샷과 함께 개막 선언,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예술단, 가수 그렉 공연도 열리며 시청 광장엔 나라별 축제·놀이·음식 체험 부스 40개를 설치·운영하고 각 부스에서 인도,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축제와 한국의 전통놀이인 길쌈놀이, 비석 치기, 투호, 한복, 도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먹거리도 다양해 중국의 셀러리 고기만두, 일본의 야키토리(닭꼬치), 베트남의 분짜네임(비빔 쌀국수), 캄보디아의 바이스롭(돼지고기 덮밥), 필리핀의 빤싯(국수), 태국의 팟카파우(다진 돼지고기 덮밥), 이집트의 쿠스쿠스(곡물 디저트), 네팔의 모모(만두) 등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친환경 축제로 진행돼 각 음식 체험 부스에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행사 참여 시민들도 개인 컵, 장바구니 지참이 권장되며 이 외에도 어린이 대상 한국 경찰복, 순찰차 체험, 가상현실(VR) 체험 버스 운영, 무료 법률 상담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성남지역에는 국제결혼으로 다문화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 6202명을 포함해 3만2000여명(2023년 11월 기준)의 외국인이 산다. 성남시 관계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성남에서 세계여행을 하듯 축제를 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5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납세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달 2일까지 성남시청 2층 율동관에 '원스톱(One-Stop)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내달 2일까지, 성실신고 대상자의 경우 같은달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대상자는 홈택스와 위택스를 통해 실시간 연계된 전자신고·납부가 가능하며 성남시청에 설치된 신고센터에서는 국세청이 발송한 모두채움안내문을 받은 납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경제 여건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종합소득세와 동일하게 오는 9월 1일까지 연장한다. 납기연장 대상은 △수출 중소기업(관세청·KOTRA 선정 등)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경남 산청군 등) 소재 납세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등이며 신고는 기한 내인 내달 2일까지 완료해야 하고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개월 이내 분납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시의 지방소득세(종합소득) 징수액은 863억원으로 시 재정의 안정적인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홈택스와 위택스 등을 통해 미리 전자신고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납세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이상일 “용인의 미래를 위해 ‘첨단과 개발’이란 씨앗, 기흥에 심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시는 언제나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움직인다. 그 흐름은 과거의 흔적을 정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방향을 찾아간다. 역사 속에서 대부분의 세계적인 도시들의 발전 흔적을 찾아보면 대체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했던 것으로 기록된 사실만 봐도 그렇다 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도 이런 시간의 큰 흐름 속에서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셈이다. 현재의 용인에는 '과거의 시간'은 없고 '미래의 시간'만이 있다. 그 이유는 용인이란 도시가 미래를 향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첨단과 개발'이라는 씨앗은 이미 뿌려졌고 지금 한창 수확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수확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사업들도 있어 그만큼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은 취임초 '용인의 르네상스'를 표방하면서 그 속에 이런 계획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여기에 그의 추진력과 상상력이 담기고 또 리더십까지 곁들였다. 특히 이 시장은 그동안 빈 공간이 많았던 기흥 지역을 더욱더 주목했다. 기흥은 과거 수도권의 변두리 지역으로 인식됐던 곳으로 산업과 주거가 혼재돼 체계적인 도시계획이 부족했으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곳곳에 미완성된 공간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신갈오거리, 언남지구, 기흥저수지 등은 개발과 쇠퇴가 반복되며 도시가 정체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따라서 이 시장은 빈 곳은 채우고 과한 곳은 덜어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기흥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냈다. 속속 역작이 화폭에 담기면서 기흥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개발의 씨앗을 심어내자 대한민국에서도 아주 핫(HOT)한 곳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도시개발의 방향성을 정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기흥의 과거 흔적을 정리하고 현재를 혁신해 미래를 설계했다고 봐야 한다. 아울러 이 시장은 용인의 변화가 단순한 '개발'이 아닌, 진정한 도시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의 동행은 당연지사이다. 요즘 기흥은 한때 정체되었던 공간들을 혁신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재단장하고 있으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해 플랫폼시티 도시개발, 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본격화하면서 도시의 흐름이 새롭게 정돈돼 대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런 점에서 도시개발이 단순한 공간 정리가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되는 순간, 기흥은 용인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 분명하다. 기흥 발전의 첨병은 최근 착공식을 한 용인플랫폼시티이다. 용인 플랫폼시티가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갈 새로운 첨단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며 강남과 판교를 잇는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상일 시장의 주도로 연구소와 소프트웨어 기업, 반도체 및 바이오산업을 결집하는 도시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 이상일표 'L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 착착 순항 중 용인플랫폼시티는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지역적 조건 외에도 주변에는 잘 교육된 고급 인력들이 풍부하고 관련 시설도 밀집해 있는 등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고품격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272만㎡ 규모의 복합자족도시로 조성되며 주거·상업·산업·문화 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고 이 중 44만㎡ 규모의 산업용지에는 반도체 R&D기업들이 유치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의료·바이오연구소 유치를 통해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거용지 37만㎡에는 주택 1만세대가 공급된다. ◇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이상일 시장은 용인플랫폼시티를 첨단 연구시설과 산업 생태계가 집약된 공간이자 성장과 혁신의 중심으로 개발 구도를 짰다. 바로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L자형 반도체 벨트'이다. 이 반도체 벨트는 글로벌 최대의 반도체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을 세계적 반도체 도시로 우뚝 세울 이 반도체 벨트는 기흥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 내 소·부·장 연구 및 제조시설(44만㎡)부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108만㎡), 기흥미래첨단산업단지(세메스·11만㎡), 지곡일반산업단지(램리서치R&D센터·7만㎡), 통삼일반산업단지(서플러스글로벌·5만㎡), 제2용인테크노밸리(27만㎡), 용인반도체클러스터(416만㎡), 원삼반도체협력단지(사업단지 물량 협의 중·24만㎡)까지 L자 모양으로 이어진다. 총면적은 642만㎡(약194만평)다. 이 반도체 벨트 가운데 기흥 지역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할 것으로 보여 소프트웨어 성장 잠재력도 더욱 부각되고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이 활성화하면서 실질적인 연구개발(R&D)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방증하듯 이곳은 반도체 연구개발(R&D)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용인플랫폼시티 인근 기흥 농서동의 기흥캠퍼스 안에 20조원을 투자해 10만9000㎡ 규모의 미래연구단지를 조성,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 반도체 벨트가 국내외의 세계적 소부장 기업과 부속 연구소들이 속속 입주 채비를 갖추거나 검토하고 있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생산,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의 적극 지원은 물론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시는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L자형 반도체 벨트'가 완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이에따른 광역교통대책이 확정되면서 국지도 23호선 지하도로 신설, 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경부고속도로 IC 신설 등의 대규모 교통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기흥을 용인시는 물론 경기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구성역과 GTX 복합교통망, 용인의 새로운 '중심지' 이상일 시장은 구성역을 수도권 최대의 교통허브로 또 역세권 개발을 통해 그 일대를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특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으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MICE 산업(회의, 컨벤션, 전시회 등)을 활성화해 용인기흥을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심지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용인경전철, GTX-A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수도권 남부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GTX-A가 개통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어 도로교통망과의 연결성도 우수한데다 향후 SRT 구성역 신설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구성역 일대가 용인시의 중심지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의 핵심지역으로까지 기대된다. 용인시 신갈오거리는 한때 번화했던 지역이었지만 도시개발과 인구이동으로 인해 점차 쇠퇴해 왔다. 이에 용인시는 신갈오거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청년층 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것을 핵심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돼 내년까지 모두 5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뮤지엄아트 거리 조성, 스마트 도시재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청년층을 위한 공유플랫폼이 신갈동에 건립될 예정이며 이곳에는 도서관, 북카페, 청년공간 등이 마련돼 청년들이 모이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뮤지엄아트거리를 조성해 특색 있는 거리문화를 형성하고 거리축제 등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으로 용인시는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과 청년들이 직접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쓰레기통, AI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스마트 상점 등이 도입됐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거점 쓰레기장 설치도 추진 중이다.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청년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마트 도시재생을 통해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도심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 개발사업은 단순한 주거공급을 넘어 문화·체육시설 확충, 교통망 개선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언남동 경찰대 부지는 2016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었으나 과도한 세대 수 계획과 미흡한 교통대책으로 인해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그러나 최근 용인시는 LH와 협의를 마무리하며 세대 수를 기존 계획보다 1200호 줄이고 지원시설 용지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냈다. 이번 개발사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다. 용인시는 동백IC 신설을 포함한 7개 노선 중 6개 노선을 반영하며 경찰대사거리 및 꽃메교차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석성로 및 언동로 확장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개발을 통해 방치된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과 공원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LH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기흥호수는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로 오랜 기간 농업용수 공급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변 주거지역이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용인시는 호수 순환 산책로 조성, 쉼터 및 녹지공간 확충 등을 통해 기흥호수를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기흥호수는 둘레만 10km에 달해 시민들이 호수를 한 바퀴 돌기 위해서는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는 기흥호수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교를 설치할 방침으로 이 보도교는 길이 590m, 폭 2m 규모로 조성되며 저수지 동쪽 조정경기장에서 서쪽 경희대 방향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흥호수를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일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이 단순한 저수지가 아니라 시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보도교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저수지 주변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이 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투자가 아닐 수 없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날 기흥호수가 앞으로 용인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기흥은 용인의 경제·산업·주거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 현재로선 확실시된다.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을 구축하고, 미래형 교통·산업·환경 정책을 통해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개발은 단순한 완성이 아닌 "민완성(民完成)“, 즉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흥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혁신적 변환이다. 과거의 흔적을 정리하고 미래의 시간을 설계하며,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는 도시, 그것이 기흥이 만들어 가고 있는 새로운 길이다. 이런 변화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되는 순간, 기흥은 용인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기흥 지역을 미래 첨단도시로 조성하는데 시민들과 함께 총력 매진하겠다"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 미래도시 기흥을 조성하는데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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