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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공유재산 활용개발 본궤도 진입 ‘재시동’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원중 안산시 기획경제실장은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정책브리핑에서 사동 89블록을 중심으로 한 △주택 조성 △산업 인프라 조성 △학교 조성 △공유재산 매각 등 공유재산을 활용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국가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개발계획을 제시하며, 도시공간 가치와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세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6월 안산시의회 재상정을 앞둔 공유재산 매각계획에 대한 배경과 필요성도 제시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당초 신안산선 한양대역 연장 명분 이행을 위해 사동 89블록에 약 6300세대 규모의 주거를 포함한 개발계획을 재정비했다. 해당 인구계획은 연장 노선의 B/C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단순한 주거 수요 충족을 넘어선 전략적 개발이다. 인구계획 충족에 머물지 않고 안산시는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89블록 일부를 ASV 경제자유구역에 편입해 산업과 주거 기능이 융합된 자족형 도시 구조로 형성할 예정이다.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도 ASV 경제자유구역 배후 주거지로 조성,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까지 연계해 신안산선 추가 노선 연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89블록과 사동 일대를 첨단산업 및 R&D 중심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유치와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통해 당초 3만5000평 대비 약 470% 확대된 총 16만5000평 규모의 산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해당 지역을 안산시는 '산업-교육-주거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과거 사동 90블록 개발 과정에서처럼 학교 수요 예측과 학교용지 무상 공급을 둘러싼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유재산을 활용한 개발사업에 민간사업자가 '학교용지특례법', '교육환경법', '주택법'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 절차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를 명확히 마련할 계획이다. 공유재산을 매각한 뒤 민간 주택건설 방식으로 사업 주체를 명확히 해서 학교용지 확보 협의가 민간 주도로 원활히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안산시는 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권자로서 사업 절차와 협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 기반 확충과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단순한 자산 처분이 아닌 신안산선 연장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국가사업 실현의 선행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부지는 감정평가 시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금액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에 국가 계획 일정에 맞춘 선제적 개발로 실질적 도시가치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달 제296회 안산시의회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재정비를 거쳐 내달 제297회 정례회에 다시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가결되면 하반기로 예정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긍정적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이번 대규모 개발사업은 신산업 육성과 교통 혁신, 생활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미래도시 전략 일환"이라며 “공유재산 매각과 후속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저평가된 안산 도시가치를 높여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안산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2025청년친화도시 로드맵 발표…동반성장 강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진우 안산시 청년정책관은 1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정책브리핑에서 '청년 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지원 클러스터 신규 오픈 △2025안산청년축제 개최 △2025 안산청년 든든패키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청년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공간-일자리-주거-문화 분야 맞춤형 정책을 본격화해 '청년이 머무르며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안산시는 청년 특화 공간인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과 '청년큐브 월피캠프'를 5월과 오는 7월 각각 개소한다. 고잔역 인근에 문을 연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실내 651.1㎡, 야외공간(어울림광장) 441㎡ 규모로 총사업비 7억5000만원(도비 2.5억 포함)을 투입해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기차카페,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으로 5개 동 1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상스테이션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을 비롯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산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지상 5층 규모로 1층 주차장(5대),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업기업 입주공간(6실), 4층 다목적실, 5층 회의실 등으로 조성되며 오는 7월 개소가 목표다.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청년 창업가를 종합 지원하며공간 제공은 물론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내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청년 창업과 정책 참여를 연계한 대규모 청년축제 '2025안산청년페어'를 상록수체육관에서 처음 개최한다. 2025안산청년페어는 첫날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자는 4차산업 융합 기술 분야에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39세 이하 예비-초기 창업가다. 안산시는 3월4일부터 4월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총 190개 팀을 접수했다. 이들 참가자 13일부터 16일까지 서류심사, 창업 교육, 1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참가팀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고, 심사위원 및 예비 투자자 앞에서 우수성을 겨루는 피칭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에는 총 2억9000만원 시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팀에는 시상금 1000만원과 사업화 자금 4500만원이 지원된다. 둘째 날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열린다. 현장형 멘토링 프로그램 링크온(Link-ON), 정책 정보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몰입형 콘텐츠 공간 청년정책유니버스존 등이 마련돼 청년의 정책 이해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참여 프로그램으로 △오픈토크, 토크콘서트 △1:1 맞춤형 상담(취업-심리-재무) △관내 대학 전형 안내 △플리마켓 △문화 공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안산시는 청년문화 향유 기회와 게임문화에 대한 긍정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중 '2025년 제3회 안산e스포츠서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학교 대항전과 관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FC 온라인 대학 리그로 구성된다. 전국 대회는 인기 종목 1~2개를 선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게임 체험-코칭 존 △레트로 오락실 존 △코스프레 존 △굿즈 플리마켓 존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e스포츠 팬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 관심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실시한 '청년계층 욕구 및 정책 선호도' 조사를 통해 발굴된 e비즈니스 분야 청년창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청년 사업자 15명에게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 지원사업은 지난달 지원자 접수를 마치고, 전문가심사를 앞두고 있다. 선발된 청년은 상품 상세 페이지, 동영상 제작 등 온라인마케팅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안산시는 온라인 홍보관 '안산e스토어'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개장한 '안산e스토어'에는 198개 관내 우수 제품 생산업체가 입점했다. 올해는 청년 사업자와 중소기업 입점지원과 매출 향상을 위해 총 55개 업체를 선발해 쇼핑 할인 쿠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우 청년정책관은 “이번 정책들은 현장에서 청년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한 결과로, 창업-주거-문화-커뮤니티 등 청년의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청년이 안산에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과원, 중소 벤처 돕는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27일 하남시에 위치한 경기창업혁신공간(동부)에서 'WIXG 경기도 G-펀드 투자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상담회는 1조 2000억원 규모의 G-펀드를 활용해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자금이 부족한 도내 AI(인공지능)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G-펀드는 도내 기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자금으로 유망기업 성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G-펀드 투자 방향, 규모, 지원 방식 등을 소개하며 실전 준비를 위한 기업설명(IR) 자료 작성법, 전략적인 투자유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1:1 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상담을 30분간 진행한다. 투자상담은 두 개의 트랙으로 투자 이력이 없는 창업 초기기업을 위한 'SEED-UP' 트랙에서는 IR 기초 교육과 초기 투자 전략이 제공되고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을 위한 'SCALE-UP' 트랙에서는 후속 투자와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전략 등 컨설팅이 이뤄진다. 아울러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이 참여해 도내 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경과원은 이번 동부권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부·남부·북부권역까지 투자상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각 권역 특성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투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균형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투자상담회는 기술력을 갖춘 도내 기업들에게 매우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수요 중심의 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상담회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경기 기업비서 누리집 공고문 또는 행사 포스터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We Invest by G-펀드, World Innovative by 경기'라는 슬로건 아래 WIXG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유정복표 인천형 출생정책 시리즈 길러드림인 ‘온(溫)밥 돌봄’ 사업, 본격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3일 유정복표 인천형 출생정책 시리즈 길러드림 중 하나인 '온(溫)밥 돌봄' 사업이 결식아동 급식사업이 갖는 여러 고질적 문제를 다소간 해결할 수 있을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온(溫)밥 돌봄' 사업은 취약계층 및 급식카드 사용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중식 지원 △아동급식 무료배달 서비스 △온밥 음식점 발굴 등 든든하고 따뜻한 밥상을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지난 3월 인천형 출생 정책 시리즈 추가 정책으로 이어드림· 맺어드림· 길러드림을 발표했다. 길러드림은 양육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으로 크게 △온마을이 돌봄 △온종일 돌봄 △온전한 돌봄 △온기 있는 돌봄 등 네 개의 분야로 나뉜다. 아이들의 끼니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건강, 성장, 학습, 정서와 깊이 연결된 중요한 요소로 시가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따뜻한 한 끼에는 위로와 사랑, 연결이 담겨있다. 결식아동 급식사업은 아동들의 기본적인 식사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지만 급식 지원 단가 부족과 급식 전달 방식의 한계 등으로 많은 아동들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현실이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의 끼니 걱정 해결을 위해서는 공동체의 힘과 연대가 더욱 절실하며 온밥 돌봄도 시와 민간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가 이달부터 급식카드 지원단가(1식 9500원)에 맞춰 음식가격을 할인가로 제공할 온(溫)밥 사업 참여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가맹점은 급식단가에 맞춰 음식가격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가맹점이 제공하는 음식 메뉴의 단가와 급식 지원단가의 차액은 기부 영수증으로 처리(예_외식메뉴 단가가 1만 3000원인 경우 급식단가 9500원 + 기부금 3500원으로 처리)된다. 가맹점 신청은 아동급식 관련 업종 사장님은 누구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여 가맹점에는 △메뉴단가와 급식단가 차액의 기부 영수증 발급 △인천 온(溫)밥 현판 수여 △결식아동급식지원사업 유공자시상 추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나비얌 앱을 통해 선택한 가맹점 음식 교환권을 발급받게 되며 가맹점에 방문해 식사(또는 포장)를 마친 후 앱 내 발급된 교환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나비얌은 선한영향력가게 운영사의 온라인 앱으로 시는 내달 중 선한영향력가게, 운영사 나눔비타민과 앱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발굴 및 시스템(나비얌 앱) 등록을 거쳐 오는 7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사)선한영향력가게(급식카드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자발적 기부 가게 )와 착한가격업소(행안부와 군구가 지정한 물가 안정 모범업소)를 대상으로 발굴한 가맹점 300개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가맹점 발굴을 통해 온(溫)밥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의 온(溫)밥 사업이 활성화되면 급식 지원단가 부족으로 인한 메뉴 이용 제약, 급식카드 노출로 인한 이용 아동의 낙인감 및 위축감 등 급식사업의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추진 아동급식 무료 배달서비스가 이달 말개시된다. 지난달 신한은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결식아동 급식 배달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시는 이용 시스템 개발과 급식카드 이용 아동(만 14세 이상 본인명의 휴대폰 소지자)의 배달비 신청을 완료해 오는 23일부터 무료 배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배달앱 '땡겨요'에 등록된 업체와 메뉴를 선택해 급식 한도액(1인당 일 한도액 : 1·2식 2만 5000원, 3식 3만원) 안에서 월 4회까지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급식카드 배달서비스 도입은 카드 이용자가 가장 원했던 비대면 결제서비스의 한 방법으로, 카드 사용 아동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땡겨요'앱에 등록된 인천시 아동급식가맹점은 5605개소이며 배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만 14세 이상 급식카드 이용 아동은 4949명으로 전체 카드 이용 아동(7553명)의 약 66% 수준이다. 이 밖에도 시는 방학 중 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중식을 제공해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메웠다. 지난해 7~8월 39개소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896명에게 방학기간 중식을 제공한 시는 올해 총 44개 소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1058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온밥돌봄 사업(아동급식카드 배달사업, 온밥음식점)은 관할 군·구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AI 학생 맞춤형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본격 시동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3일 올해부터 '에듀테크' 기반 영어 수업 혁신과 외국어교육 다양화로 의사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컬 융합 인재'를 기르는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LAON'은 미래 진로 탐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외국어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선도학교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별로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운영한다. '선도학교-LAON'의 공통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 활성화를 위해 △(초등) 'AI 펭톡'과 하이러닝 △(중등)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을 운영한다. 선택과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학교별 특색있는 외국어 교육과정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학생 맞춤형 외국어 수업 △주제 중심·교과 융합 외국어 프로젝트 수업 △글로컬 융합 인재를 위한 특수외국어 프로그램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정해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선도학교를 통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적합한 다양한 외국어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도내 모든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선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워크숍이 열리며 학교장과 담당자 62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AI-에듀테크' 영어 교육 경향 △특수 외국어교육 이해 △'AI 펭톡'과 '하이러닝' 활용 영어 수업 사례 나눔 등으로 진행했다. 한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선도학교는 경기 외국어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교육 중심 외국어교육 혁신으로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언어 역량의 글로컬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3일 도내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도내 민간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 도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단독 신청이 아닌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한되며 이는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총 2개 단지를 지원하며 단지당 최대 120kW, 총 240kW 상당의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하며 도는 단순히 옥상형 설치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 개별 세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택사항으로 동별 50% 이상 세대 참여 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도 지원한다. 도는 발전설비를 통해 주차장 조명이나 계단·복도 등 공용부에 사용되는 전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들의 전기료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체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의 세부 공고 및 신청 안내는 경기도청 누리집 및 각 시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도는 향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주택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파트 옥상과 베란다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주민들의 전기요금을 아껴드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특히 옥상형과 함께 베란다형도 선택해서 설치하면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 부담도 줄이면서 더 많은 분이 쉽게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선포하고,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이와는 달리 기축 아파트 입주민의 태양광 활용 관리비 절감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sih31@ekn.kr

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민간자문단으로 현대차·HFR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3일 분당구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의 핵심 파트너로 현대자동차그룹 컨소시엄과 성남 기업 에치에프알(HFR) 등 2개사를 민간자문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협회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도시 구현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5세대(5G) 통신 기반의 유무선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치에프알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민간자문단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2개 기업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개발방안 구상 용역'에 참여하게 된다. 자문단은 △스마트 미래공간 개발 방향 및 기능 설정 △인공지능(AI)·팹리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 △민간 친화형 인프라 구축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발굴 등을 중심으로, 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이 사업의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 선정을 마무리하고 민간기업 자문단과 함께 전체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 방향 설정과 추진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4테크노밸리를 미래도시와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의 역사·문화 자원의 훌륭한 가치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용인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부여하는 것으로 법정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명예도로명 부여된 곳은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은이로)로 양지면 남곡리 243-1번지에서 759-2번지까지 약 2.89㎞ 구간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를 역사적으로 기리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맞아 용인시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가 있는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용인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재를 활용한 명예도로명 부여를 앞으로도 적극 검토해 용인의 역사적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김대건길'을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초에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일시장은 전날인 12일 오후 시청 비전홀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입상자와 지도자들에게 메달을 전수하고 성과를 축하했으며 장애인 선수단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보치아, 볼링, 수영, 탁구, 축구 등 종목 입상 선수 38명과 지도자 6명 등 총 44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24일 가평 개회식에 참석하고 만찬을 함께 하며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했는데, 이렇게 훌륭한 성과로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정진하며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시는 선수단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자유 토론 시간에서는 포상금 인상, 우수 선수 대상 훈련지원금 지급, 휠체어 선수를 위한 신속한 제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취했고, 예산도 늘려 지원하고 있다"며 “예산에 한계와 제약이 있지만, 장애인 체육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가평군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중 1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8개 등 총 51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5770점을 기록했다. 시는 장애인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 중이며, 장애인 수영팀 창단 등 직장운동경기부를 확대해 전문 선수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최초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운영해 장애인들도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기회를 넓히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수원시의 송전철탑 이설, 용인시민 권익 침해 묵과 못해...단호한 법적 대응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수원시의 도시계획시설사업(제29호 전기공급설비)에 광교 신도시 공동개발이익금이 집행되는 것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지난 12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시와 사전 협의 없이 광교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일방적으로 강행한 데 대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가처분 신청서에 수원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용인특례시의 동의도 받지 않고 약 4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이익금을 집행해 광교 송전전탑 이설을 강행하는 행위는 2006년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 시행 협약'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해당 공사는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 민원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용인 시민의 권익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했다. 광교 송전철탑 이설은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전을 요구하며 제기한 민원에서 비롯됐다. 이후 2012년부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은 송전철탑 이설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며 강력히 반대해 왔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고충 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시민의 민원을 해소한 후 송전철탑을 이설하라"고 공식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시는 지난 2월 시와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송전철탑 이설사업의 시행자를 GH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수원시와 한국전력공사로 변경하는 주민공람을 실시했다. 수원시·GH·한전 간 3자 협약을 맺은 사실도 용인시에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에대해 “수원시가 공동시행자인 용인특례시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송전철탑 이설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며 “수원시 행위는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시민 간 갈등도 심화시킬 것이므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규탄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11일 경기도, 수원시, GH 등 공동시행자에게 공식 공문을 보내 이설사업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며 협의 없는 시행자 변경과 주민공람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같은달 18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서한을 보내 수원시 행위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시장은 서한에서 “송전철탑 이설 위치는 수원시 관할이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대상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라며 “수원시가 협의 없이 사업시행자를 변경하고 3자 협약을 체결한 것은 2006년 체결된 공동시행 협약 정신에 위배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공동시행자인 용인특례시와 협의 없이 추진된 이설 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며 “한전은 수원시와 용인시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분쟁 조정과 중재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시는 해당 공사에 투입된 공동개발이익금 집행 무효나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자금 환수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며 형사고발과 상급기관에 대한 감사 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원시와 GH에 조망권 침해 우려가 있는 송전철탑 이설에 대한 협의를 요구했는데도 수원시는 이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시가 각성하고 철탑 이설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권익 침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구리시-광명시-김포시-의왕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가 4월 17일 구성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별도로 보다 객관적인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지자체장이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광명시는 이에 따라 위원회를 민간 전문가 11명과 시 내부 시설직 국장 1명 등 12명 위원으로 구성했다. 민간 전문가로는 (사)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 전문 기관 추천을 받아 토목기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과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 1명이 위촉됐다. 각 분야 전문가는 시공-감리-유지관리 과정에서 문제점 분석, 지반 침하 원인 및 지질 특성 파악, 안전관리 체계 작동 여부 등 기술적 사항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며, 변호사는 법령 위반 여부와 법적 책임 관계 등을 분석해 사고에 대한 종합적 원인 규명에 기여한다. 조사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 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물 및 지반 상태를 공학적으로 분석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고 원인과 대응 조치,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한 사고조사보고서를 작성 후 국토부에 제출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시 차원에서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지하 공사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권한이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법 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12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지하사고조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신안산선 공사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주) 관계자에게 사고 당시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료를 확인한 후 사고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구리유채꽃축제'를 약 25만 관람객(주최 측 추산) 찾을 만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축제장 곳곳에 만개한 유채꽃 단지와 한강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유명 가수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연합회,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했으며, 축제에 빠지지 않는 먹거리 존은 적정한 가격과 좋은 맛으로 방문객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에서 첫 실시한 '3일장 스탬프 투어'는 방문객이 축제장뿐 아니라 인근 상권을 함께 방문하도록 유도해 지역 상인들 매출 증대와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설무대에선 9일 전야제에 가수 정동하, 알리, 울랄라세션 등이 무대를 꾸몄으며, 10일 개막식에는 가수 안성훈, 마이진, 디셈버, 문정선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11일 폐막식에는 가수 이찬원, 박혜신, 박군, 뮤지컬 배우 신영숙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 큰 환호를 받았으며, 11분의 드론쇼와 4분의 불꽃쇼가 한강변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폐막식에서 “연이은 비에도 축제 현장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감사하다"며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을 보며 축제 개최에 무한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25구리유채꽃축제 성공적인 운영은 알찬 프로그램 구성, 안전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9월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2025코스모스축제에서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방문객 50만 돌파 이후 두 달 만에 8만 관광객이 방문할 만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간 개장 전인 2023년 하반기 월평균과 올해 월 평균을 비교했을 때 외국인 관광객이 약 9배나 늘어났다. 애기봉은 2023년 10월 야간 개장 이후 방문객 증가로 25만을 돌파했고, 작년 11월 스타벅스 유치 이후 3개월 만에 50만 관광객을 동원했다. 13일 현재 애기봉 누적 관광객은 58만을 넘어서 올해 말까지 누적 80만 이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애기봉은 안보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야간 개장, 국립중앙극장 콘텐츠 및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개최, 계절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동시에 세계 최초 자동차 레이싱 국제 컨퍼런스 개최, 태평양 해병대 심포지엄 지휘관 방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 방문, 불가리아 기자협회 방문 등 글로벌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특히 애기봉 전망대에 스타벅스를 개장하며 외국인 관광객 및 인플루언서들이 찾아오며 글로벌 명소를 부각됐다. 올해 3월에는 코레일이 DMZ평화열차를 선보였는데 김포 코스가 가장 먼저 매진될 정도로 김포 관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주관한 '케이 컬처' 행사 첫 방문지로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명이 애기봉을 찾았다. 당시 애기봉을 방문했던 인플루언서들은 각자 채널을 통해 애기봉 방문 영상 등을 게시해 세계에 애기봉을 널리 알렸다. 애기봉은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공간문화대상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누리쉼터상)과 2024년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유니크베뉴에도 선정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1차 목표를 짧은 시간에 달성했고 이제 인프라를 갖춰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명소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김포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에 나섰다. 지하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수도-하수도 등 지하 시설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의왕시는 그동안 상수도-하수도 등 각종 지하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605.3km에 달하는 의왕시 전역 지하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9000만원을 투입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올해는 124.7km, 내년에는 63.2km 구간이 정비될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지하시설물 정보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안전 도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3일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이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해 기관 표창과 함께 도비 보조금 35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하남시가 공정한 세정과 자주재원 확충이란 행정의 기본을 얼마나 충실히 실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하남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방세 체납정리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상반기 특별징수활동 실적 1위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다시 대상을 받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연이어 입증했다. 지방세 체납정리업무 평가는 △체납정리 △체납처분 △징수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2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지자체 세정 역량과 의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하남시는 체계적인 체납분석과 함께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대응, 신규 징수기법 개발, 지방세 제도 개선 건의 등 실효성 높은 징수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이월 체납액 중 약 40%에 해당하는 136억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원숙 세원관리과장은 13일 “하남시는 납세 의무를 공정하게 실현하는 동시에 새로운 징수 기법을 적극 도입해 조세행정 전문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과 자주재원 기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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