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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포천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광명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부문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확보했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는 전국 평생학습 도시의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평가해 11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 중 광명시는 '생애주기별 디지털 평생학습 지원' 계획으로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광명시는 확보한 보조금으로 아동, 청장년,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장년층 직업탐색 지원 △중장년-시니어 디지털 윤리 강사 양성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코칭 교실 운영 △시민참여형 정책 포럼 개최 등 4개 특화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진행한다. 특히 광명시는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경기도 광명교육지원청 등 관내 교육기관과 협력해 교육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학습과 참여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 삶과 맞닿은 평생학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광명시가 지향하는 '포용적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최근 꽃샘추위에 따른 개화 시기 지연 및 전국적인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고려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예정된 '2025김포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하고 12일 하루만 개최한다. 아울러 최근 산불 재난 상황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축제 분위기 또한 차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금파로 GS칼텍스 충전소부터 진명유치원 부근 구간까지 11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 중 버스킹 및 문화공연 프로그램 등은 대폭 축소하며 △벚꽃 포토존 △벚꽃 도서관 △플리마켓 및 먹거리존 등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또는 관광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달 26일 다산역 인근 다산동 5823-2번지 일원에서 다산역 환승주차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급격히 증가하는 다산동 내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지하철과 연계한 환승 편의 증진을 통해 주차난 해소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토지 매입비 약 3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439억원을 투입해 남양주시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부지를 매입한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 부지는 약 2000㎡ 규모이며, 시는 연면적 약 1만6206㎡,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해 오는 202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가를 포함한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308면을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동진 주차관리과장은 4일 “이번 사업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함께 시민 중심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산역과 연계한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에 나섰다. 이번 챌린지는 공직자가 1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시민에게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one) less, 多(more)'를 슬로건으로 내건 챌린지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서별 전 직원이 챌린지 판을 들어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별로 1회용품 줄이기 전자 서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약 내용은 △사무실 내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회의 및 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 확대 △개인 텀블러 지참 △인쇄 시 이면지 활용 및 양면 인쇄 △구내매점 사용 시 장바구니 사용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종이 없는 전자 서약 방식으로 진행돼 약 2500매 종이를 절약하고, 이는 이산화탄소 약 7.2kg 감축과 약 2만5000L의 물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4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되지만 그 효과는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다"며 “남양주시가 솔선수범해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제정한 '남양주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와 올해 초 수립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계획을 토대로 △남양주시 대표 축제 다회용기 사용 지원 △1회용품 줄이기 모범업소 '환경 우수업소' 선정 △공공기관 챌린지 운영 △점프벼룩시장 참가자 대상 시민의식 개선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개관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벚꽃맞이 야간 개장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진입로에서 벚꽃 야경을 감상하고, 포토존과 에어바운스 등 야외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에도 기존 박물관 실내에 설치된 탱크와 헬기 등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도 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4일 “동두천을 대표하는 봄 행사인 만큼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간 개장 시기에 벚꽃이 만개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벚꽃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요산 관광지 내 위치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과 UN 참전 22개국을 소개하는 박물관으로 이와 관련된 유물, 사진, 전쟁 영상물 등을 전시 및 상영하고 있다. 전시 작품과 유물을 설명하는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악취 및 위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1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평읍 시가지 1개 권역과 양서면 시가지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총 190개 전용수거용기를 정기적으로 세척하고 소독할 계획이다. 특히 각 구역별로 월 2회 정기적인 세척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세척 과정에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약품을 사용하며, 용기 내부와 외부를 철저히 세척하고 소독해 위생을 강화한다. 또한 세척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월별 점검과 양평자원순환센터 보고체계를 구축해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송혜숙 청소과장은 4일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생활환경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청결관리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음식물류폐기물 전용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진행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며 필요하면 오염된 용기 교체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포천애봄 365 언제나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포천 신읍동 포천초등학교 인근에 소재한 언제나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이요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7세 이하 영유아다. 신청은 부모, 직계존속 또는 법정 보호자가 당일 15시까지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포천시는 언제나어린이집 개소를 계기로 '포천애봄 365 초등돌봄'과 연계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한 연령별 맞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모는 육아 부담이 줄고, 아이는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다. 이번 포천권역 개소를 시작으로 포천시는 소흘과 일동 권역까지 포천애봄365 초등돌봄과 언제나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많은 가정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4일 “포천애봄 365 언제나어린이집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연계된 돌봄 시스템을 확충해 보육 환경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유아교육과, 지역사회 영유아 대상 재능기부 ‘활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 동안 남양주시립 다산지금어린이집-별마루어린이집에서 영유아 7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진대피 안전, 소방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아교육학과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아해다솜' 동아리가 주도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 중심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아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화재 시 대피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체험을 비롯해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및 생존가방 꾸리기 체험 △횡단보도 건너기, 신호등 알기 등 교통안전 놀이 체험이 그 예다. 특히 지진대피 체험 활동은 유아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돼 높은 교육 효과를 거뒀다. 아해다솜 동아리 회장 박솔미 학생은 4일 “현장에서 아이들이 진지하게 참여하고 적극 반응해 주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우리가 준비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아이들 기억 속에 남아 실제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해다솜 동아리는 지난 2023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아이키우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동화구연 △안전교육 △놀이체험 행사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팁 등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펼쳐왔다. 작년에는 교내 '지역사회 수요기반 재능기부 봉사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모범적인 재능기부 사례로 인정받았다. 박미경 경복대 유아교육학과 학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등 재난 상황과 관련해, 지역사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 내용과 방식으로 구성된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상상N놀이터' 놀이탐험대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놀이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실천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의정부시-하남시-남양주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교육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비롯해 광운대-명지대-숭실대 등과 연계한 대학원 진학체계를 갖춰 석사학위로 진출도 가능하다. 특히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를 중심으로 한 현장 맞춤형 실습은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복대 유아교육학과의 실용 중심 교육철학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재촉구…정부 묵묵부답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포천시와 함께 세종시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지방시대위원회를 방문해 오폭 사고로 피해를 입은 포천시 기회발전특구에 대해 협의하고 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2일, 20일 두 차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보낸 바 있으나 묵묵부답인 상황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경기도는 경기북부 전체 면적의 42.3%가 군사보호구역인 접경지역 주민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일상의 불안에 대해, 피해 복구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며, 이 중 하나로 포천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군 관련 사고에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분노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세제 등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제도로 지정될 경우 각종 세제 및 규제특례 혜택이 있어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제23조에 따르면, 수도권의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경기-인천) 중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은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방시대위원회는 법 제정 후 2년여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현재까지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신청 지침 마련 △산업통상자원부의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신청 절차 진행을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성인재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오폭 사고가 발생한 포천이 단기적인 피해 복구를 넘어 일상 회복과 공동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하겠다"며 “장기적인 지역 회복과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 중 하나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첫 월급 전액 산불 피해 기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의 첫 월급을 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A씨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A씨는 6년 전, 모든 것을 뒤로하고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했다.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온 그는 지난해 12월 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현재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상담 등을 맡고 있다. 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이분의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16개 과목의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옛 5060 신중년 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생애 전환기를 맞는 중장년 40세~64세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교육을 받아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70명이 참여 규모이며, 공모로 선정한 7곳 학교·기관이 교육을 맡아 진행한다. 운영 프로그램(수강인원·운영기관)은 △자가 차량 정비 관리와 자동차 정비 교육(20명·가천대) △신중년, 나도 강사다(20명·가천대) △원예관리사(20명·신구대) △정리수납전문가 2급 과정(20명·산성종합사회복지관) △포근 뜨개 교실(10명·산성종합사회복지관) △아동 숲놀이 지도사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스마트폰 활용 지도사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바리스타 2급 양성 과정(12명·황송노인종합사회복지관) △디지털 활용 지도사 자격증 과정(15명·수정도서관) △전시 해설가 양성 과정 2·3급(40명·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다양하다. 프로그램별로 해당 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6주(12시간)~15주(50시간)간 수업이 이뤄지며 수강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 숲'을 통해서 하면 된다. 성남시는 2019년부터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근 6년간 1156명이 인생 2막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정부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년 제80회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미래세대 주인공인 다산초등학교 6학년과 다산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부 순서로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탄소흡수원인 나무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주제 강의가 열렸으며, 이어진 2부 순서에선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나무심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이날 남양주시의원들은 기념식수인 백합나무와 산수국 식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며 식목일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남양주에서 남양주 자랑인 정약용 선생님의 '다산'이란 호가 들어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학생들은 이미 축복받은 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식목일을 맞아 지구를 지키는 주역으로 행사에 참여한 여러분에게 오늘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작년 열린 경기정원박람회 성공도 자연을 가꾸고 보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여기 모인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자연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고, 호연지기를 키우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3일 영남지역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영남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생활 안정, 복구 지원,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실질적인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승호 의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이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전국적인 재난 극복과 지역사회 연대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진숙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일 제29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작년 입영대상자 자부심을 높이고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고자 발의돼 시행됐던 해당 조례는 이번에 기존 지급대상자에 대한 적용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개정돼 발의됐으며, 발의에는 김진숙 의원을 비롯해 9명 의원이 참여했다. 개정안에는 지급대상자에 대한 적용례를 확대하고자 부칙 제2조의 “시행일 이후 입영통지서가 발급된 사람부터 적용"을 “2025년 1월1일 이후 입영한 사람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진숙 의원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청년 격려야말로 지방정부의 주요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병역 이행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 개정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실시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정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일 제29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안산시 통장협의회 설치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그 설치와 기능에 대한 사항 규정이 골자다. 통장이 일선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시책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정작 통장협의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던 상황이라 이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개정안은 제13조로 통장협의회 설치 규정을 마련했으며 제14조에선 통장협의회 기능을 명시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일 개정안 내용 중 '통장협의회'를 '통-반장협의회'로 수정하면서 반장협의회 설치 근거 마련으로 수정 의결했다. 박은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통-반장이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장에서 행정과 함께 호흡하는 통-반장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진분 안산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1일 제296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주차시설 이용 편의 제공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 증진과 예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발의됐다. 안산시청, 소속기관 청사, 안산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 및 노외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가 조례안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안산시장은 주차장법에 따른 주차단위구획이 100개 이상인 주차장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바닥 면과 안내표지판을 표시한다. 우선주차구역의 이용 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증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본인에 한하며, 이용 시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국가유공자가 탑승하지 않은 차량이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이동 주차를 권고할 수 있는 조치 규정도 함께 마련됐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조례안 내용 중 우선주차구역 설치 면수를 최소 1개 이상에서 최대 2개 이하로 수정하고 일부 불명확한 조문을 삭제한 뒤 가결 처리했다. 이진분 의원은 “이번 조례안 제정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 조례안 최종 의결은 오는 11일 열릴 제29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세일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의정부시 재정건전성과 지방채 상환을 위해 발의한 '의정부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1일 본회의를 통과 오는 7일 공포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기금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의정부시 재정 현황상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늘어나는 지방채를 기금에서 일정 부분 지속적으로 상환하기 위해 재정 안정화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한 금액 비율을 70%로 새롭게 규정했다. 조세일 의원은 “의정부시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일정 비율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채를 상환하는 자금"이라며 “재정위기 속에서 기금을 통해 지방채 상환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세일 의원은 의정부시 경직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통폐합 등으로 행안부에서 의정부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 지식산업센터 업종 코드 확대, 관내 업체 우선구매 등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지호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아동-청소년 어려운 상황 법률지원에 관한 조례'가 경기도 제1호 및 강진군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조례로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지호 의원은“의정부시 관내 아동-청소년이 가정 및 사회생활 등에서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의정부시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전자칠판 리베이트 연루 교감 직위해제 검토 지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4일 “현직 중학교 교감이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돼 걱정과 우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해당 교감의 검찰 송치 사실을 확인 후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해제 여부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비위에 연루된 교직원이 추가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모든 교직원이 공정성과 윤리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교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학교에 납품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 교육감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얻고 보다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비위행위자 대한 처분 강화, 부패공직자 공개 등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7월 자체적으로 일선 학교의 물품선정위원회 회의록 및 계약서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계약과정 자체에서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 ㈜보령(대표이사 김정균)과 함께 항공우주 분야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항공우주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항공우주 교육 확산 활동 △학생 교육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항공우주 분야 국내외 기관과 기업 연계 활동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교육의 최적지로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의 진로 인식 및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의 결대로의 성장을 지원하며, 맞춤형 진로 교육을 강화하여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15일부터 26일까지 5회에 걸쳐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역별로 진행되며,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내용과 진학 준비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강화결대로진로센터(4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4월 16일), 문곡고등학교(4월 22일), 인천대학교(4월 23일), 재능대학교(4월 26일)에서 실시된다.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권역별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륜] 역시 은륜 노장! 1기 허은회-6기 박종현 ‘펄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경륜은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든 임채빈과 정종진의 양강 구도, 여기에 27기부터 29기까지 20대의 젊은 선수가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선수로서는 노익장인데도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노장은 살아있다"를 성적으로 증명하는 선수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데 바로 1기 허은회와 6기 박종현이다. 1965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수인 허은회(1기, B2, 팔당)는 매년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나가는 동시에 특유의 노련미로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 경륜은 기록이 아닌 7명 선수가 순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로 젊은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퉁분조건이다. 그런데 환갑을 넘어선 나이에도 조카나 아들뻘 되는 20∼30대 선수들과 승부를 펼치는 점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화려한 국가대표 경력을 가진 허은회는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실업팀 지도자로 활약하다 지난 1994년 1기로 경륜 선수가 됐다. 지도자 생활로 실전 공백이 있었는데도 특유의 부지런함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아마추어 선수 시절 기량을 다시금 발휘하며 경륜 역사상 최초로 대상 경륜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 허은회 성적은 총 16경주에 나가 1승에 그쳐 승률은 6%에 불과하지만 2착 2회, 3착 5회를 기록해 삼연대율은 50%를 기록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속언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한국 경륜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급에 있다가 선발급으로 내려온 윤진철(4기, B1, 인천 검단)과 최근 복귀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남태희(4기, B2, 미원) 역시 노련미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선발급에서 1기 허은회가 대표적 노장 선수라면 우수급에선 박종현(1968년생, 6기 A3, 충남 개인)을 꼽을 수 있다. 작년 선발급에서 활동하다가, 세월을 역행하며 오히려 올해 상반기 등급 심사에서 등급이 올라 우수급에서 경주에 출전했다. 1∼2월 출전한 경주에서 기존 우수급 강자들에 밀려 계속 입상에 실패하고 5∼7위에 머무르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며 특별 강급 위기도 찾아왔다. 이때 전법을 마크로 바꾸며 승부수를 띄웠고, 그 결과 4차례 3착을 차지하며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박종현의 조카는 류근철로 작년 인기 예능 '나는 솔로'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의 아들 박제원이 현재 30기 경륜후보생으로 입학해 경륜훈련원에서 맹훈련중이다. 내년부터는 현역 부자(父子)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의 이근우 수석은 “허은회, 박종현 등 노장 선수들이 많은 나이인데도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팬들 환호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들 노장이 인생 선배로서 또는 후배 선수들에게 본받을 전범으로서 활약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 어스 체크 골드등급 인증’ 획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과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4일 '송도컨벤시아'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인증 기관인 어스체크(EarthCheck)로부터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송도컨벤시아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적극 실천한 결과로, 국제적인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어스체크는 관광, 호텔, 컨벤션센터 등에서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시스템이며 골드 인증은 5년 이상 연속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개선, 자원 절약, 폐기물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어스체크 실버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 골드 인증을 받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골드 인증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운영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구축 △지계동 LED 전수 교체를 통한 에너지고효율화 및 작업자 안전 확보 △냉난방 및 조명 운영 체계 합리화 △자원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환경(E)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회(S) 및 거버넌스(G) 부문에서 글로벌 기준을 충족시켰다. 소연수 송도컨벤시아 단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지속가능한 국제컨벤션센터를 위한 송도컨벤시아의 그동안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실천해서 글로벌 지속가능한 컨벤션센터로 발전하겠다" 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9개사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부천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경과원은 오는 11일까지 '2025년 부천시 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해외시장개척단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천시 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모집 대상은 부천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업종이나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과원과 부천시는 올해 총 9개사를 선발한다.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파견할 계획이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 △현지 상담장 구축 △전문 통역원 배치 △현지 이동 수단 제공 △바이어와 1:1 수출 상담 주선 △베트남 시장조사보고서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부천시 해외시장개척단 성과도 주목할 만하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부천시 소재 9개 기업은 총 98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1,45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경과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단순 수출 계약 체결을 넘어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해 부천시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출망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베트남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국가로, K-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부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공고를 확인하거나 부천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경과원은 이천시와 함께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방안 지원 등이다. 지난해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6개 기업은 매출액 약 119억원, 고용인원 21명, 전년 대비 수출액 22.1% 증가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신협성비료(주)는 생산라인 자동포장기 전반을 정비하고 설비를 보완해 시간당 생산 수량을 23% 이상 늘리고, 불량률을 기존 20%에서 5%로 크게 낮춰 품질의 균일화와 매출 증가 효과를 얻었다. 올해 경과원과 이천시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전국 최초로 수원 광교에서 ‘경기인디시네마관’ 5일 개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을 개관한다. 도에 따르면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사(롯데시네마)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도가 전국 최초다. 도는 최근 상업영화에 비해 개봉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계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 개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도는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한 달은 개관 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상영작으로는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없이 독립․예술영화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경기인디시네마관은 독립영화 창작자들에게는 더 좋은 곳에서 개봉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영화를 부담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성 영화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상영 정보 및 예매 방법은 롯데시네마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상영 및 행사 정보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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