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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스포츠로 하나 된 안산, 체육도시 위상 ‘우후죽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모두가 즐기는 체육, 스포츠로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안산시가 다양한 체육행사와 방송 콘텐츠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보다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3월 체육 분야 종합 정책을 발표한 뒤 안산시는 체계적인 전략 아래 △전국 단위 방송 콘텐츠 연계 △국내외 주요 체육대회 유치 △엘리트 선수 육성 △공공체육 인프라 확충 등 문화-체육 정책을 전방위로 추진해 왔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관광-방송을 융합한 '콘텐츠 중심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시민의 체육활동 참여율 확대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방송과 연계한 체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대회 유치를 통해 안산이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산형 체육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스포츠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도 안산시는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 △체육인재 육성 △문화-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JTBC의 대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인 '뭉쳐야 찬다4'가 지난 5월부터 안산와~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정하고 매주 일요일 저녁 7시10분 방송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계 전설들로 구성된 감독이 아이돌, 가수, 배우, 개그맨, 스포츠인, 인플루언서 등을 선수로 구성한 점이 재미를 배가한다. 안산와~스타디움은 천연 잔디 구장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종합운동장으로 경기 품질과 접근성, 관람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방송을 통해 전국에 홍보되고 있다. '뭉쳐야 찬다4'는 안산 관광지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8월24일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과 대부해솔길, 안산-대부도 뱃길(안산호)이 소개되며 안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힐링 여행지로서 매력을 담아냈다. 21일 방송에는 안산호수공원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명했다. 김연경은 안산 출신 배구 월드스타로 발목 한 켠에 자신이 태어난 초지동 좌표를 타투로 새길 정도로 애향심이 깊다. 김연경 선수는 전국 배구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재단(KYK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유소년 배구 육성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 초 KYK 재단과 협력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025 KYK파운데이션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안산대회' 공동 개최했다. 특히 은퇴 후 첫 방송 활동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선택한 뒤 지난 7월부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본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김연경이 감독으로 변신해 창단팀 '필승원더독스'를 이끌고, 프로 무대 진출이 좌절된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28일 밤 9시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 국내외 주요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하며 스포츠 마이스(MICE) 도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7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올림픽체육관, 신안산대학교체육관, 와동체육관 등 3곳에서 '2025 AYBC 아시아 국제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아시아 10개국에서 온 39개 해외 팀과 41개 국내 팀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농구대회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안산은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8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둥안 와동체육관에선 '2025 안산 김홍도 전국 3쿠션 당구대회'가 개최됐고, 오는 21일에는 '2025 안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아름다운 대부도 해안 코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차별화된 대회로 인기가 높다. 올해도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마감을 쳤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1일 “전국 단위 물론 국제대회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육행사를 꾸준히 유치하며 대회 참가자들과 보호자, 관계자 등 외부 유입 인구를 통한 숙박, 식음료, 교통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함께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 체육 육성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부 소속 김하윤 선수는 작년 파리올림픽에서 24년 만의 여자유도 최중량급 동메달 획득했다. 올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도 34년 만에 한국 여자유도 역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여자 유도계 신흥 간판으로 떠올랐다. 지난 7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추가하며 2개 국제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했다. 펜싱부는 국가대표 서지연-김정미 선수가 안산시를 대표한다. 두 선수는 올해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정미 선수는 독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역사상 최고 성적 달성에 기여했다. 안산시는 작년 11월 개관한 월피체육문화센터를 포함해 총 7개 공공 수영장을 운영하며 시민에게 다양한 체육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각 체육문화센터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다. 내년에 3개 공공 수영장이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내년 2월 정식 개관하는 생존누리수영장은 내달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한다. 이어 3월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안산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4월에는 지역문화와 체육이 융합된 관산문화체육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며 안산시 전역에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가 조성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교육캠퍼스 쏙, 내 손안에 평생학습도시 실현

시흥=에너지경젯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전국 최고 교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평생학습 온라인 플랫폼 핵심 전략'을 본격 가동 중이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은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 학습권 확대와 교육도시 실현을 좌표로 삼았다. 핵심 전략은 시민 평생학습권 보장을 축으로 △다양한 전문 교육 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매체 통합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학습원장은 21일 “온라인 매체 통합은 시민의 학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시흥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학습 형태 다양화와 온라인 플랫폼 연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손안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을 위해 상반기부터 세종학당과 연계한 무상 한글-문화 교육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능력은 물론 한국 사회 적응에 필요한 문화 이해까지 함께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K-MOOC와 업무협약을 체결, 시민 누구나 대학 수준의 전문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K-MOOC는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강좌로 특수교육-마이크로러닝-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고품질 콘텐츠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동시에 모든 시민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에서 운영 중인 AI 화상학습 시리즈는 매회 300여명이 신청하고 실시간으로 참여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피치, 노션, 책쓰기 등 전문 분야 화상 강좌 역시 비슷한 수준 신청과 참여가 이어지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 시민의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시흥만의 차별화된 영상 제작 역량도 주목거리다. 시화호 30주년 기념 홍보 영상, 시흥경찰서와 연계한 청소년 도박 예방 콘텐츠, 서울대학교 협력사업으로 제작한 3.1운동 기념 영상 등은 지역 특색을 담아낸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시흥시는 AI, 스피치, 책쓰기, 신기술 직무교육, 융-복합교육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초급-중급-고급 단계별 과정을 운영해 학습자 수준과 필요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전문 화상학습체계를 완성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시흥시는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학습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원 내 부서별로 분산-중복 운영되던 온라인 매체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시민은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기관 누리집을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내 손안에서 평생학습 소식을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유튜브 채널(시흥아카데미, 더쎈, 사람책 등) 역시 하나의 공식 채널인 '시흥시평생교육원'으로 통합하고, 앞으로 블로그 등 다른 온라인 매체도 단계적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런 통합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에게는 더 풍부하고 체계적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시흥시가 꿈꾸는 '시민 모두의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혁신적 평생학습 모델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의 변화는 계속된다. 내년까지 시흥시는 △전문 화상학습체계 강화 △외부 전문 강좌 연계 확대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환경 구축 △온라인 매체 통합 완성 등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항만공사, ‘넥스트 차이나’ 전략 빛났다...인도네시아 항로 4개로 확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씨엠에시 씨지엠(CMA CGM) 그룹의 컨테이너선 씨엔씨 팬서호(M/V CNC PANTHER, 2822TEU급)가 지난 17일 첫 입항함으로써 인천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KI8(Korea-Indonesia 8)' 신규항로가 본격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상하이-닝보-자카르타-스마랑-호치민-부산-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3개 선사(CMA CGM, 천경해운, SeaLead)가 1700TEU~2800TEU급 선박 3척을 투입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로써 인천항에서 자카르타로 연결되는 정기항로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인천항은 인도네시아 주요 항만과의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연결하게 됐다. 그 결과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들은 안정적인 선복 확보와 물류비 절감, 운송 리드타임 단축 등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약 4만 TEU 규모의 추가 물동량이 확보될 전망이며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총 71개로 확대됐다. 공사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포트세일즈(Port Sales)를 추진하고 선사·화주·포워더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신규항로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 물동량 유치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고, 신규항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 3위 해운기업 CMA CGM 그룹의 KI8 서비스 개설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와의 해상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신규항로가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선복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원장 하인수)과 협력, 인천지역 소재 항만·물류 분야 중소기업 사업주 또는 근로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기초교육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IPA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중견기업 대비 자기계발 교육 기회가 적은 항만·물류 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총 40명을 대상으로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항만·물류 업종이 아니더라도 인천항 입주기업 근로자 또는 인천 소재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 신청자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약 한 달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일일 교육형태로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의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평일인 내달 24일과 주말인 같은달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각각 진행되며 약 25만원 상당의 무료 교육과 함께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내달 24일에는 △기획·마케팅 분야 생성형 AI 기초 일일교육(20명), 같은달 25일에는 △유통서비스 분야 생성형 AI 기초 일일교육(20명)을 운영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각 분야별 AI 도구 활용법, 프롬프트 작성 실습과 기획서·브랜딩 제안서 작성, 발주 및 재고관리, 실제 재고관리표 작성 등 실무에 적용가능한 AI 활용법을 익힐 수 있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AI 시대 중소기업 근로자과 소상공인의 자기계발 지원과 AI 활용 확산을 위해 본 교육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 협력기업과 지역사회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하남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도시환경-경관 분야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민참여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에 전파될 전망이다. 2018년 광명5동 너부대공원 일원(6만6900㎡)을 시작으로 광명시는 광명3동 일원(13만1300㎡), 광명7동 일원(7만8400㎡), 광명5동 일원(5만2900㎡), 철산2동 일원(13만3000㎡), 소하2동 일원(44만1500㎡) 등 원도심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광명형 도시재생 핵심은 시민참여와 탄소중립이다. 광명시는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광명시 도시재생 추진단' 등을 통해 시민 중심 지역 맞춤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관 협치와 숙의 과정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지역별 설치된 현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교육, 회의, 축제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마을숲과 텃밭 등 녹지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집수리, 탄소중립형 교육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변화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도시재생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여기에 시대적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을 접목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24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릴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이어 26일까지 3일간 열릴 산업박람회에서 광명형 도시재생정책 브랜드 '그린라이트(Green Light) 광명(光明)'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성과와 함께 도시재생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축제 '추석(秋夕) 오리서원 달빛마당'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문화의날 공모사업 일환으로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오리서원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달빛 무대 한마당 △전통-역사 체험 한마당 △도란도란 손끝마당 △한가위 경품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금관앙상블 연주, 타악 퍼포먼스, 전통연희, 탈춤 한마당, 강강술래 공연이 무대를 채운다. 문화재 답사와 송편-다식-파전 만들기, 오리 이원익 갓 키링 제작, 전통탈-등불-공예품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윷놀이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행사 참여자는 스탬프를 모아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와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도 선물을 제공한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21일 “오리서원 달빛마당이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느끼고 웃을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오리서원 달빛마당 관련 세부 내용은 오리서원 누리집(오리서원.com)에서 확인하거나 오리서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8일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및 군포경찰서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포시 관내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했으며 차량의 기본적인 안전 상태는 물론 통학 운영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에 필수로 설치돼야 하는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여부와 작동 상태, 운행기록 장치, 최고속도 제한 장치 등 여러 자동차 부품 성능을 확인했다. 차량이 어린이 보호표지, 정지표시 장치, 차량 내부 좌석과 안전벨트, 접이식 좌석, 좌석 안전띠 등 필수 안전 설비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살폈다. 아동 탑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명부와 동승자 탑승 등 차량 운행 일지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군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법규 위반이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1일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2025 대한민국건강도시상' 일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은 전국 103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우수 정책과 92개 건강도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흥시는 '시니어(시흥 니즈 어르신) 빛나는 삶'을 주제로 노년 건강한 삶을 위한 △(보람) 경제적 일자리 창출 △(활력) 맞춤형 건강관리 △(이음) 사회적 소통의 기회 확대를 위한 건강도시 추진 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자원과 연계-협력을 강화해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노인 건강 수준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21일 “앞으로도 도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도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연성대학교는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의 주체적 참여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청년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청년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양시 청년정책 사업(청년친화도시 조성 등) 참여 및 지원 △연성대 주관 '경기-해결사(G-SOLVER) 프로그램 행정적 지원 및 협력 △청년정책 활성화 홍보 및 자원 연계 등 다방 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연성대와 함께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권민희 연성대 총장을 비롯해 안양시-연성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청년은 우리 도시의 현재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며,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와 연성대학교가 유기적 협력 관계를 강화해, 청년정책 현장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문화관광축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하남 이성산성, 하남종합운동장, 하남문화예술회관, 석바대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남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목표로 , 등 다양한 축제를 열어왔으며, 이번 축제는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1만 이상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풍성한 무대로 준비된다.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 전야제는 26일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 석바대시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시장에선 엽전을 활용한 특별 야시장이 운영돼 전통시장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무대는 방송인 조인기 사회로 진행되며, 하남 색소폰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댄스 경연, 거리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저녁 7시30분부터 가수 김용임과 규리가 축하공연에 나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이번 전야제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시민의날 체육대회 폐막식이 열리고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 90분간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태진아-조성모-거미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선사하며 입장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같은 날 저녁 6시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이성산성의 빛을 형상화한 터치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시작되고, 시민 모델들이 런웨이를 장식하는 'K-패션in하남' 패션쇼가 관람객과 만난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50여명 시민 모델은 약 3개월간 전문 교육을 마치고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한 야간 퍼포먼스와 함께 '디스이즈잇',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도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 기간 이성산성에서 역사해설 프로그램(사전예약제, 1일 2회)과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하남문화예술회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는 '밖으로 나온 이성산성박물관' 전시를 비롯해 AR 체험, 전통무예체험, 조랑말 스피드런, 삼국시대 타투, 전통공예 만들기, AI사물놀이, 소원등 만들기 등 가족-친구-연인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낮 12시30분에는 벌룬아티스트 신용국의 풍선아트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부터 인형극 연구소 '인스'가 준비한 창작 인형극 '커다란 순무'가 상연돼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1일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K-컬처 중심도시' 하남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하남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도시 수원...가을도 함께 즐깁시다”

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가을의 중심에 선 수원시가 다양한 문화·예술·전통의 향연으로 시민과 호흡하며 '축제 도시'의 면모를 입증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수원 통닭거리, 반딧불이연무시장, 시청 대강당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열며 주말 내내 도심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현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을 3대 축제를 비롯한 수원의 대표 행사에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 '2025 수원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수준 높은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밴드 Bump2Soul, 보컬리스트 양지, 미국의 Bruce Katz Band, 재즈와 삼바 리듬을 결합한 임용훈&Sambistas, 록과 재즈를 넘나드는 김윤아, 아프리카 만뎅 음악을 선보인 Tekeré, 그리고 웅산밴드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광교호수공원을 뜨겁게 달궜다. 이재준 시장은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이어질 가을 3대 축제에도 많은 시민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수원 통닭거리 일원에서는 '2025 수원 통닭거리 축제'가 열려 남녀노소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행궁문화거리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9일 저녁 행궁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수 홍진영, 아이돌 그룹 82MAJOR, BTS 댄스팀 20CH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가수 김장훈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또한 통닭거리 전역에서는 야외 취식존과 체험부스,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했다. 이재준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통닭거리 축제를 계기로 수원화성 일원 가을 축제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19일 반딧불이연무시장에서는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 행사가 열렸다. 개막식 라디오 현장 공개방송과 함께 초청가수 김양, 서주경, 세컨드, 송도현이 무대를 꾸몄으며 인근에서는 '자동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해 플리마켓과 체험학습 마을이 운영됐다. 이재준 시장은 “연무시장은 이름처럼 밝고 생기 넘치는 풍경을 가진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상권을 차근차근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는 '제11회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참가한 한국어 부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이 참가한 이중언어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자 10명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어 부문 대상은 베트남 출신 응오김휜 씨가, 이중언어 부문 대상은 일본 출신 박레온 씨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러시아 출신 벨라쇼바 디아나 씨와 찰릭 타탸나로마노브나 씨가 선정됐다. 이재준 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말하기 대회는 언어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주말 이어진 행사 현장을 모두 찾으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이 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라며 “수원시는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국내와 국제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수원화성문화제, 2025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등 가을 3대 축제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인천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사회복지 종사자와 청소년을 위한 두 가지 큰 행사를 같은 날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와 청소년 문화 대축제에 참석해 사회복지인과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더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이날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2025 인천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 도성훈 교육감,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25 인천사회복지대회준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선에서 묵묵히 이웃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을 기념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발전 유공자 표창과 축사, 기부금 전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 '사랑나눔 걷기대회'와 사회복지 나눔 체험부스가 열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사회복지의 가치를 체감했다. 유정복 시장은 “복지 현장에서 인간 존엄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의 삶을 지켜주고 계신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며 “인천이 더욱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인의 재충전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제20회 인천청소년 문화대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IN YOU FE(Incheon YOUth Festival), 느끼고, 꿈꾸고, 너답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 청소년기관 4개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개막공연과 퍼포먼스로 시작된 무대는 청소년 경연대회로 이어졌다. 댄스·밴드·보컬 등 16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객석에서는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아이돌 그룹 '하이키(H1-KEY)'의 축하공연이 열리자 체육관은 뜨거운 함성과 환호로 가득 찼으며 청소년들의 무대와 전문 아티스트 공연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완성됐다. 현장에는 체험존·스포츠존·꿈드림존 등 40여개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가상현실(VR) 체험과 스포츠존은 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스무 살이 된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가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며 꿈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뜻깊은 축제를 준비해주신 청소년 지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연이은 현장 행보…“시민과 함께 행복한 용인 만들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인 지난 20일 하루 동안 청소년 수영대회, 공원 개장식, 주민자치 발표회, 사회적경제 행사 등 굵직한 지역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시민과 적극 소통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체육 기반 확충에서부터 생활 인프라 조성, 주민자치 활성화, 사회적경제 지원까지 전방위적 행보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용인시청소년수련관 Y리그 수영대회'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부 개인전·단체전에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관객 300여 명을 포함해 약 5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Y리그의 Y는 용인(Yongin)의 Y이자 청소년(Youth)의 Y"라며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와 청소년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용인에는 공공수영장 7곳이 있는데 내년에는 2곳이 추가된다"며 “4월에는 동백복지회관에 25m 레인 10개 규모 수영장이, 5월에는 이동읍 용천초등학교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25m 레인 6개 규모 수영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새로 조성될 시설을 포함해 향후 용인에 총 15개 공공수영장이 들어서게 된다"며 “시민 누구나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수영장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마친 이 시장은 개회선언과 함께 가족 단체전 100m 계영 경기의 출발 버저를 눌러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대회는 25m 발차기, 접영‧배영‧평영‧자유형, 50m 핀수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전한 경쟁을 펼쳤다. 같은 날 오전 이 시장은 기흥구 영덕동 자은근린공원에서 열린 맨발길 개장식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주민간담회에서 “휴게시설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한 후 시비 5000만원을 투입해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했고 올해는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을 통해 총 1억4000만 원을 들여 산책로와 연결된 맨발길을 단장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숲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공원을 둘러보고 직접 맨발로 걸으며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시민들의 건의에 따라 지난해 세족장·신발장을 우선 설치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맨발길을 조성했다"며 “시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올해만 25곳의 맨발길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앞으로도 예산을 확보해 필요한 곳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같은날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열린 '2025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유화, 캘리그래피 등 전시와 난타, 합창 등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합창 무대에서 이 시장이 직접 카혼 연주에 참여해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주민자치는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오늘 주민들이 보여주신 작품과 공연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더욱 활짝 꽃피우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마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북동민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주민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 속에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체육회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행사에서는 탄천 걷기대회, 명랑운동회, 가죽공예·캘리그래피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 시장의 이와함께 기흥구 중동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9회 사회적경제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행사장을 돌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3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부스를 일일이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개회식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는 사람이 중심이 돼 연대와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시민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할 때 공동체는 따뜻해지고 지속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적경제가 용인의 마을 공동체를 아름답게 가꾸는 핵심축이 되길 바라며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체험하고 착한 소비와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캘리그래피, 전통놀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등이 열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현재 용인에는 사회적기업 65곳, 협동조합 293곳, 자활기업 7곳 등 총 37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책은 책상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中 경제·우호 협력 강화 위해 충칭·상하이·장쑤성 방문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중국과의 경제·우호 협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간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重慶), 경제수도 상하이시(上海), 경제규모 2위 장쑤성(江蘇)을 방문한다. 김 지사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앞서 2023년 11월 중국을 방문해 허리펑 부총리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랴오닝성 하오펑 당서기, 리러청 성장과 실질 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새로운 중국의 경제중심 도시와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문화·관광 분야 실질협력을 활성화해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중국 방문에는 도내 소재 AI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NHN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에이아이웍스, 이니텍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AI기술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충칭과 상하이를 함께 방문해 중국 AI산업과의 교류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호협력 체결 등 도 차원의 외교활동도 벌일 예정으로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중국 중서부 경제중심 충칭시, 경제수도 상하이시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장쑤성과는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충칭시와의 우호협력 체결은 2019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충칭시를 찾아 양 도시 간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도와 충칭시는 우호협력 체결 외에도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충칭시 상무위원회와 경제통상 및 기업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량장신구와는 AI·바이오·신소재 등 첨단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톈진신구와 함께 3대 중국 국가급 신구로 꼽히는 핵심지역으로 중국에서 '신구(新区, New Area)'는 새로운 개발을 위해 지정된 행정·경제 특구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에서는 AI기업들과 함께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를 방문해 AI협력을 논의하고 중국 최대 규모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작품 등 한국도서 100권을 증정하며 공공외교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국 기업의 최대 투자처인 장쑤성도 찾는다. 지난해 6월 도를 방문한 장쑤성 당서기와 양 지역 관계를 친선결연으로 격상한 후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답방하는 것으로 환경분야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부품 제조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중간 첨단 신산업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한편 도는 김동연 지사의 2023년 중국 방문 이후 2024년 랴오닝성 당서기가 경기도를 답방하고 장쑤성 당서기도 방도해 장쑤성과 친선결연을 체결하는 등 중국 중앙․지방정부 주요 인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의 대(對)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915억 달러(28.8%)로 중국은 경기도의 최대 교역국이며 경기도는 한중 교역의 33.5%를 담당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2025 성남페스티벌’ 개막 선언...28일까지 진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오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25 성남페스티벌' 개막공연에 참석해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개막공연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복합된 혁신적인 메인 콘텐츠 '숲 극장:동화(動花)'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합창단으로 참여해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약 50분간의 메인 콘텐츠를 관람한 후 무대에 올라 개막 인사를 전했다. 신 시장은 개막 인사에서 “성남의 혁신적 도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첨단기술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 시민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 축제를 통해 상생과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며 글로벌 문화도시 성남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멋진 공연을 만들어주신 축제 총감독 KAIST 이진준 교수님과 70여 명의 오케스트라, 1000여 명의 시민합창단, 그리고 이 순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시장은 “지금부터오는 28일까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제' 2025 성남페스티벌을 본격 시작한다"며 공식적으로 축제 개막을 선언했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9일간 성남 전역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19일 오후 판교역 광장 등에서 열린 'GXG 2025'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을 선언하고 게임산업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개막사를 통해 “오늘 'GXG 2025' 개막은 인공지능 시대 게임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게임과 예술, 시대와 세대,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와 성남을 연결하는 게임문화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제의 의미를 부여했다. 신 시장은 이어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게임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사전공연, 개막선언,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후에는 'GXG 2025 네트워킹 나이트'를 개최해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 게임산업 관계자 등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 콜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전담 콜센터는 1차 지급 때와 동일하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콜센터를 통해 지급 대상 여부, 신청 기간 등 2차 민생쿠폰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시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24만7593명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2차 대상은 1차 대상자 28만1674명 중 재산세 과세표준, 이자-배당소득액, 건강보험료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시민을 제외한 인원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1차 지급 결과, 광명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초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국민주권정부의 민생회복 기조에 발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2차 지급도 시민이 보다 원활하게 혜택을 받고, 생활 속에서 경제적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1차 지급 시작 전부터 민생쿠폰 정책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민원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으며, 그 결과 지급률 99.3%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역화폐 지급 비율도 54.3%로 경기도 타 지자체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아 민생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차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추석 연휴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각 신용-체크 카드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을 경우 해당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들러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11월30일이며,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한다. 최옥남 일자리창출과장은 21일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나 누리소통망(SNS) 메시지는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9월17일부터 12월19일까지 15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교육발전특구 맞춤형 예체능 기본-심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는 김포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진행하는 특화교육 일환으로 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예체능 종목을 배울 수 있다. 첫 수업은 배드민턴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선수가 강사로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에 이어 복식 경기도 함께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존 동아리 활동을 하며 부족했던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국가대표 선수와 같이 배드민턴 경기를 해보니 국가대표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며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높은 참여도와 집중력을 보였다. 이날 수업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유연성 선수 또한 쉬는 시간 없이 함께 경기하며 학생별로 개선점과 경기 운영 시 주의점을 짚어주는 등 심화 수업 격에 맞는 교육을 운영했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21일 “평소 흥미가 있던 종목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니 학생들이 높은 집중도를 보이며 적극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H2 경제도시 안산' 브랜드를 앞세워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수소 도시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원시동 공단삼거리 공유부지다. 기존 수소 교통복합기지와 연계해 수소 충전, 저장, 출하, 검사, 정비 기능을 모두 갖춘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확보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50억원 사업 규모로 우선 △1.5톤 규모 수소 저장-출하 시설을 구축(국비-시비 각 25억원, 총 50억원)한다. 향후 △수소차 내압 용기 검사소 건립(한국교통안전공단 투자 88억원) △수소전기차 전용 정비소 설치(민간투자 50억원)를 추진해 국비-공공기관-민간투자 등 188억원 규모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부생수소 자원이 부족한 수도권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표준 수소도시 모델'을 정립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 여건과 무관하게 전주기 관리와 안전 체계를 갖춘 지속가능한 수소도시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장시설은 공급과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출하시설은 튜브 트레일러를 활용해 수요공급 불균형을 보완할 계획이다. 수소용기 검사소는 연간 약 1만대 규모 승용차와 버스를 검사할 수 있어 인근 지자체의 검사 수요까지 흡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안산시는 여기에 수소차 전용 정비소를 추가해 안전관리와 정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런 기반을 토대로 안산시는 내년까지 수소버스 100대 보급을 목표로 친환경 교통 시스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이며, 안산시는 이를 통해 기존 수소시범도시 경제성 부족 문제를 보완하며 대한민국 대표 수소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1일 “이번 수소도시 사업 선정은 기존 시범도시 성과를 보완-확대하는 2단계 사업으로, 'H2 경제도시 안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수소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은 물론 안전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는 인프라 조성에 주력해 왔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967년 조성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58년 만에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는 11월 전면 개방된다. 올해 2월 안양시와 서울대는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한 법적 효력 있는 협약(MOA)이 체결했다. 이후 서울대는 수목원 1550헥타르(ha) 중 안양시 소재 90ha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 절차를 추진해 왔다.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이달 17일 교육부가 무상양여를 최종 확정하며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수목원 개방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안양시는 서울대와 협력해 개방 구역 내 안전시설 점검, 안내판 교체 등 기반 시설 정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개방 기념식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대는 교육-연구 및 학술연구를 위한 시설관리를 담당하고, 안양시는 출입 안내와 질서계도 등을 협조해 시민이 사계절 숲의 정취를 즐기고 생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천혜의 자연자원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마침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되어 감회가 크다"며 “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교육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 지평리 전투와 관련된 프랑스 인사들이 지난 17일 양평군청에 들러 전진선 양평군수와 환담을 갖고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전쟁 당시 지평리 전투에서 함께 싸운 한국-프랑스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기리고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양평군청을 방문한 인사는 △패드릭 보두앙(UN 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 회장) △알랭 나스(UN 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 한국대표-부회장, 전 주한프랑스대사관 무관) △장 프랑수아 클라인(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교수) △이근세(국민대학교 교수,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장) 등이다. 패드릭 보두앙 회장은 “양평에서 일어난 쌍굴 전투와 지평리 전투는 한국전쟁사에서 주요 전투이자 프랑스대대가 큰 활약을 펼친 곳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양평군의 국제평화공원 조성과 지평리 전투 관련 사업에 깊이 감사하며, 국제평화공원은 양평군 역사 기억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및 몽클라르 한국전쟁 연구센터,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등을 통해 관련 자료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 내 프랑스 기관(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국제프랑스학교 등)에도 양평군 사업과 계획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알랭 나스 부회장은 “지평리 전투에 참전한 한국군 일부는 몽클라르 장군 추천으로 프랑스 생시르 사관학교에 입학했으며, 지금까지 한국 육군사관학교와 교류를 통해 꾸준히 한국인 장교를 배출하고 있다"며 “몽클라르 연구센터와 함께 지평리 전투에 참전한 한국군 활약상을 심도 있게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근세 교수와 프랑수아 클라인 교수도 “양평군의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 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랑스 측은 지평 양조장, 쌍굴 전적비 등 지평리 내 프랑스대대 전적지 관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오는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릴 제2회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도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몽클라르 장군 활약상은 더욱 부각돼야 한다"며 “프랑스 측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프랑스 측 관계자들은 양평군수 및 관계자와 환담한 뒤 지평리 전투 유엔(UN)군 프랑스대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지평리 일대 프랑스대대 전적지를 시찰했다. 양평군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평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프랑간 간 우호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양평군은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고 전몰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양평 역사를 조명할 양평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으며, 6월에는 제1회 양평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7월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이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전시 및 운영 세부 계획 수립과 건축 기본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평국제평화공원은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양평박물관과 양평국제평화공원 등이 조성되면 군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증진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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