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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산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9일 엄덕은 감사가 주요 경력으로 제시한 '안녕연구소'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특위는 안녕연구소 측에 사전 공식 방문 협조를 구했으나 '주거 및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사실상 거절당했다. 이에 특위는 실체 확인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으며, 현장에서 연구소 대표와 짧은 대화를 나눴지만 공식적인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특위 조사 결과, 안녕연구소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충북도청에 등록된 공익단체가 아니며 단지 관할 세무서에서 고유번호증만 발급받아 개인 주거지를 주소지로 둔 1인 중심 소규모 모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일반적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인정하는 연구소의 법적 요건이나 조직적 구조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특위는 인근 주민, 이장, 인근 학교 관계자 등 지역사회 인사를 만나 안녕연구소에 대해 문의했으나 단체를 알고 있거나 활동을 접한 사람은 없었다. 이는 해당 연구소가 지역사회 내 인지도가 없고 실질적 활동도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안녕연구소가 충북문화재단을 통해 수행했다는 지원 사업에 대해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의 어떤 공식 기록에서도 '상임연구원'은 물론 '보조연구원'으로서 참여 내역에 엄덕은 킨텍스 감사 이름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인 중심 소규모 모임 형태의 단체에서 '상임연구원' 직위를 맡았다고 제출된 경력증명서가 임원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으며, 엄덕은 감사가 제시한 해당 경력이 실제 활동과 연결되는 객관적 근거가 전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안녕연구소에서 발급한 경력증명서 신뢰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특위를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규진 특위 위원장은 24일 “이번 현장 조사는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제출되는 경력 진정성과 실질적 활동 여부를 엄격히 검증해야 함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 검증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최규진 위원장을 비롯해 신인선 부위원장, 권선영-김미수-김학영-김해련-문재호-송규근-최성원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달에도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4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울러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건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등 11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 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을 원안 가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동훈 의원과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전면 철폐, 한강수계법 폐지 촉구, 남양주시 홍보대사 운영 재점검과 보완을 요청했다. 김동훈 의원은 △규제 철폐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 즉각 구성 및 타 규제 지역과 연대 강화 △한강수계법 불합리성 분석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 △한강수계법 개정 또는 폐지 위한 법안 발의와 정부 설득에 지역 국회의원 역할 요청 △행정 편의주의 산물인 불합리한 규제 재검토 등 국가 차원 결단 촉구 △규제 철폐와 한강수계법 폐지 위한 서명운동, 공청회 참여 등 시민 연대 필요 △규제 철폐 이후 남양주 발전을 위한 선제적 비전 수립 등을 제안했다. 정현미 의원은 남양주시 홍보대사 운영에서 '선정-운영-평가' 3단계를 보완하고 시민참여와 투명성, 해촉-보상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유명세가 아닌 지역과 연관성, 공공성, 사회적 책임성을 평가 항목에 반영한 홍보대사 선정 기준 구체화 △활동 관리와 평가 제도 도입을 통한 연간 활동 계획과 보고 의무화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해외 교류 등 디지털-글로벌 홍보를 제도 속에 반영해 남양주시 위상을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역 현대화 등을 제안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내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해 시정질문-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소한 연구모임'이 23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과 성남시 구미동 까치마을을 잇따라 들러 안산시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활동에는 소소한 연구모임의 현옥순 대표의원, 설호영-이진분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관계자와 연구용역 기관 연구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연구모임이 찾은 재단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재단 본부장으로부터 성남시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골목상권을 위한 지자체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성남시 우수 골목상권인 까치마을을 찾아 안산시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옥순 대표의원은 “성남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경관개선을 넘어 상권 고유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 안산의 대표적인 한대앞역 먹자골목도 이런 선진사례를 반영해 특색 있는 음식과 상징물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소한 연구모임은 이번 벤치마킹을 포함해 그동안 진행한 연구활동을 토대로 안산시 맞춤형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달 23일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하남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들 개정안은 하남시체육회와 하남시장애인체육회 직원의 인건비 산정 기준을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직원들 처우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조직 안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동안 임희도 의원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직원들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임희도 의원은 24일 “하남시 체육 발전 주역인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직원이 안정적인 근무환경 속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야 지역 체육도 성장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직원 노고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며, 앞으로도 시민과 체육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 주요 내용으로는 하남시장 책무를 비롯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 정혜영 의원은 24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남시가 교통약자의 기본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신보, ‘Do-Dream 워크숍’ 개최…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으로 성장 토대 마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 침체 속에서 도내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신보는 24일 본점 강당에서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Do-Dream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보가 주최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했으며 도내 소상공인에게 정책·금융·컨설팅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책 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 상담과 실행까지 연결하는 지원 구조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 역량을 높이고 체감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달달버스'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달달버스'가 도민 생활 현장을 찾아 직접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정의 상징이라면 경기신보의 워크숍은 이를 금융·정책 분야에서 구현한 셈이다. 현장에서 곧바로 정책 설명·상담·실행이 이뤄지는 구조를 마련해 현장과 제도 간 간극을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Do-Dream 카페' △'성공두드림 세미나'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Do-Dream 카페'에서는 청년, 신규 창업, 여성, 재기 소상공인 등 30여 명이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고 부지사는 직접 바리스타로 참여해 참석자들과 커피를 나누며 창업 초기 자금 활용, 상권 변화 대응, 인력·고용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청취했다. 고 부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성공두드림 세미나'에서는 경기신보 조사분석팀이 '2025년 소상공인 필수정책 가이드'를 발표, 최신 지원제도와 활용 방안을 정리해 제공했다. 또 '한국형 장사의 신' 저자 김유진 작가가 불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이 생존을 넘어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업종별 맞춤형 적용 방안이 논의돼 현장감 있는 정보가 전달됐다. 현장 상담 부스도 운영됐으며 경기신보는 보증·컨설팅 창구를 열어 업종과 사업 단계별 맞춤형 보증 활용법, 심사 절차, 사후 관리까지 안내했다. 금융감독원 역시 별도 부스를 마련해 대출, 결제, 분쟁 등 금융생활 전반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처럼 '정보 제공→상담→실행'으로 이어지는 체계가 현장에서 구현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경기신보는 단순히 보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상담·컨설팅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지원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성공두드림 세미나'에 이어 올해는 'Do-Dream 워크숍'을 정례화해 현장 밀착형 지원 모델을 강화했으며 향후 경기도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후속 컨설팅과 사후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직접 호흡하며 정책과 지원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과 협업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금성백조,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  25일 모델하우스 오픈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금성백조가 오는 25일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 B2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 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인 아양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나 세대원 상관없이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며, 청약 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안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아양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교육, 생활,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다 갖춘 완성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성초, 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트리플 학세권을 자랑하며, 아양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양2근린공원, 아롱개문화공원, 알미산 공원, 안성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은 특히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은 물론 통풍을 극대화했고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4룸(알파룸) 설계 및 팬트리와 현관창고 등 특화 수납 시스템(유상 옵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가족 구성원에 맞춰 침실 1·2를 통합형과 분리형 중 자유롭게 구성하는 한편, 바닥재·거실 마감재·주방 상판 등 각종 마감재 역시 Natural Classic(내츄럴 클래식)과 Bright Grace(브라이트 그레이스)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해 입주민들의 삶의 품격까지 한층 더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단지 곳곳에서 입주민들을 배려한 예미지 브랜드의 세심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100%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주동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지상 레벨을 1.2m 높여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드롭오프존, 맘스스테이션과 같은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각종 운동시설은 물론,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시니어존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안성 아양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주거 편의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보니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면서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는 안성시 옥산동 377-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25일 오픈할 예정이며 주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5인치 대형TV, 스타일러, 다이슨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25~28일 매일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에서 야간 문화행사 '2025 여유당 야행'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특별기획 프로그램 '여유당 별빛산책' 참가자 접수를 24일부터 시작한다. 2025 여유당 야행은 정약용유적지를 빛과 체험이 어우러진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유적지 전역에 남양주시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을밤 정취를 더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며 정약용 정신과 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야행 기간 중 내달 18일에는 2025 제39회 정약용문화제가 열리는 날과 맞물려 여유당 별빛산책이 함께 운영되며, 사전 신청자는 300명을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4일부터 '남양주시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여유당 별빛산책은 △하피첩을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 △나비 마중등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참가자는 정약용의 가족 이야기를 따라가며 유적지에서 특별한 가을밤을 경험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정약용유적지를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가 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정약용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24일 “이번 행사는 유적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여유당 별빛산책은 관람객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인 만큼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역 매력과 시정 소식을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널리 알릴 '2025 시민 홍보대사' 5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공개 모집에는 13명이 지원했으며, 동두천시는 1차 서류심사에서 10명을 적격자로 확정했다. 이후 미디어 분야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가 △지원 동기 △시정 공감 능력 △SNS 활용 역량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자는 △인스타그램 구독자 15만명과 릴스 최다 조회수 1500만 회를 기록하며 '국내 스트리트 워크아웃 대회' 청소년 부문 1위를 차지한 인플루언서 윤경현씨 △블로그 구독자 3만3000여명을 보유하고 동두천 맛집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온 권수경씨다. 또한 △DDC 페스티벌과 놀자숲 등 지역 행사 현장을 생생히 담아낸 신금주씨 △여행-맛집을 주제로 감각적인 피드를 운영하며 쇼츠 제작에도 강점을 보인 윤아람씨 △동두천 맛집 포스팅 177건을 포함해 블로그와 유튜브로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홍보해온 이영진씨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내달 1일 열릴 '동두천 시민의날' 기념행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1년간 활동을 이어간다. 시정 행사 취재, 관광 명소와 착한가격 업소 등 지역 자원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실적에 따라 매월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는 공감과 신뢰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된다"며 “홍보대사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동두천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2일 나리농원에서 시민 참여형 누리소통망(SNS) 영상 콘텐츠 '별산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리농원 천일홍 꽃밭을 배경으로 양주시 SNS 대표 캐릭터 별산이 시민과 소통하며 3km 러닝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산런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에서 참가를 신청한 시민 1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내달 5일까지 가능하다. 행사에서 촬영된 영상은 유튜브 '양주 별산' 채널에 게시돼 시민 누구나 다시 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의 대표 가을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영준 홍보담당관은 24일 “별산런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이벤트이자 러닝을 통해 양주시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별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청년주간(9월20~26일)을 맞아 '청년이 바꾸는 도시'라는 주제 아래 청년정책 흐름과 핵심 정책을 점검하며 자율적 청년 참여 구조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 청년정책은 2017년 청년기본조례 제정 이후 2020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과 2022년 청년정책과 신설로 이어지며 체계적인 기반을 갖췄다. 이는 청년정책이 시정 중심으로 전환된 사례로 전국에서 찾아보기 드문 구조적 변화라는 평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4일 “청년은 의정부 내일이자, 오늘을 움직이는 힘인 만큼, 청년이 머무르고 청년이 도시를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청년도 정책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12만 청년 살아가는 도시= 의정부시 청년 인구는 현재 약 12만으로 전체 인구 중 26%에 달한다. 이 중 1인 가구 청년 비율은 27.4%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정책, 문화, 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삶을 반영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센터', '청춘아지트'는 청년 맞춤형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청년 정신건강 상담'과 '1인 가구 응원박스'는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자립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청년형 자율예산제 시행= 의정부시는 단순히 청년을 위한 행정을 넘어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구조를 정착시켜 가고 있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심사와 예산 편성까지 주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실질적인 청년 자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2억원 규모의 예산을 이 방식으로 편성해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 △청년 참여포인트제 △유휴공간 지원 △청년 노무사 상담비 지원 △전-월세 계약 안심 서비스 △청년 취-창업 강연 및 네트워킹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휴공간 활용 청년공간 조성'은 청년협의체가 제안한 사업으로, 의정부시 소유 공간을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는 청년이 지역과 연결되고 자발적 활동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자치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청년이 시정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청년 참여 기반을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일자리~창업 청년 맞춤형 정책= 청년기본소득,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창업자 임차료 지원 등 실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정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정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춰졌다. 의정부형 청년일자리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구조로 추진되며, 청년과 기업 모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창업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조성을 목표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 중이며, 전문 컨설팅, 마케팅, 멘토링,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떠나지 않고 머물게…제2청년센터 조성 추진= 의정부시는 청년층 외부 유출이 지속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100호 이상 청년임대주택 확보를 추진한다. 현재 의정부시는 '청년센터', '청춘아지트' 등 청년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이들 공간이 청년 마음과 일상을 지지하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만 기존 공간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다는 한계가 있어 권역 간 균형을 고려해 송산권역에 제2청년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 정책 수혜자에서 설계자로= 의정부시는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설계자'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약 50명 규모로 청년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정책위원회와 기획단에 청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청년이 정책 결정 과정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추세와도 맞닿아 있다. 핀란드 헬싱키의 청년의회가 대표적인 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지난 20일 창수면 운산리 한탄강 홍수터 일원에서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 준공식 및 기념 파크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시파크골프협회 소속 클럽 및 동호회 500여명이 참여해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 첫 대회를 축하하며 포천체육 발전을 희구했다.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78억여원(도비 17억8900만원, 시비 60억3900만원)을 투입해 2022년 1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약 3년 7개월 만에 완공했다. 부지면적 7만8000㎡에 36홀 규모 코스와 주차장 170면, 잔디광장, 화장실, 관리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회식은 준공 보고,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개회 선언과 선수대표 선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파크골프장 시설 조성 유공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는 감사패는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지사 이영목 지사장에게, 공로패는 포천시파크골프협회 김두석 회장과 창수면 운산리 이성우 이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앞으로 우리 시를 넘어 경기북부 자부심이 될 시설"이라며 “선수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 반영하고, 향후 108홀 규모까지 확장해 나가겠다. 시민이 건강하게 즐기는 체육도시 포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시범 라운딩을 통해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커졌다. 여러 지역의 우수한 파크골프 시설을 벤치마킹해 보다 나은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이 보다 많은 체육-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국회에서 세심히 살펴보겠다"며 선수들 대회 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준공 기념 파크골프대회는 지역 파크골프인이 대거 참가해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 내달에는 '2025 프로파크골프 선수 선발전'과 '한탄강 물빛 전국파크골프대회' 등 전국 단위 대회도 예정돼 있어 포천이 '파크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오는 12월까지 각종 대회 및 행사 등 홍보 위주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소흘 이동교리(18홀), 이동 장암리(18홀), 내촌 왕숙천(9홀), 자작동(9홀) 등과 함께 파크골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글로벌 핫플’ 부각… UCLG ASPAC총회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를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개 도시에서 시장과 대표단 약 500명이 참석한다. 고양시는 교통, 숙박, 편의, 의료 등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통해 안전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최초 UCLGASPAC총회인 만큼 고양을 세계 지방정부 외교 중심 도시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고양 총회' 관련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최신 정보는 공식 누리집(goyang2025.uclg-asp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회 첫날인 24일 오전부터 주제별 논의의 장이 곳곳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문화위원회는 회원 도시 간 문화교류, 문화 정책 발전 방향과 유네스코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UCLG ASPAC과 중국 광저우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여성 상임위원회는 향후 2년간 사업 계획과 지역별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HDP Nexus(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위원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방정부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방정부 리더 원탁회의'가 열린다. UCLG ASPAC 2026–2030 로드맵을 기본으로 각 도시의 혁신적인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후 4시 일산호수공원에선 고양시 시목인 백송을 함께 심는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돼 도시 간 연대와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한다. 오후 6시부터 킨텍스에서 열릴 공식 환영 만찬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고양시 대표 스트릿 댄스크루 어스퀘이크의K-POP 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25일 오전 9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총회의 막이 오른다.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함께 다킬라 카를로 쿠아UCLG ASPAC 회장, 차기 UCLG World 회장인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북-부채춤 공연, 태권도 시범 등 축하 행사도 마련돼 자리를 더욱 빛낸다. 개회식 직후 오전 11시부터 메인 포럼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열린다. 장 타드 UN 특사가 영상 기조연설로 비전을 제시하고, 가오 진 중국 이우시 부시장과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이 포럼을 이끈다. 재생에너지와 순환경제, 스마트 인프라 등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과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오후에 동시 진행되는 서브 포럼에는 사라 회플리히 UCLG World 부사무총장, 아담 아직 몰디브 말레시 시장, 크리스티 샬라 주미 스위스 대사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 성장 등 5개 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일자리 창출 포럼은 지속가능한 일자리에 따른 도시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도시 간 실무 경험과 통찰을 교류한다. 청년 리더십 분야에선 청년 의회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지방정부-단체-시민사회가 협력해 청년 참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자족 분야는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도시의 에너지 자립과 효율성 강화를 다루며 공공-민간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 가족친화도시 포럼은 돌봄-교육-보건-공공 공간 등 생활 전반에서 지방정부가 추진 가능한 실질적 정책을 논의한다. 또한 '도시 성장' 포럼은 혁신 기술과 인프라 도입을 통한 스마트시티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고양시의 스마트테크 적용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9시에는 총회 본회의가 개최된다. 이틀 동안 펼쳐진 심도 있는 논의와 교류 성과를 한데 모아 정리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회의에서 향후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다양한 러닝 세션들이 이어진다. '자연기반해법(NBSs)'과 '도시 이동성'을 주제로 한 세션에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화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지방정부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지방정부 여성 리더십'과 '기후변화로 인한 국내 이주 이해' 세션에선 전 세계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선도적인 대응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후 6시에는 소노캄 호텔에서 환송 만찬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아태지역 협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고양특례시 선언문'이 발표될 계획이다. 총회가 끝난 다음 날인 27일에는 행주산성, 장항습지, 현대모터스튜디오, 항공우주박물관 등 고양시 역사-자연-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가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이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고양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투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최근 경기서북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일산대교 무료화 논의에 깊이 공감하며 시민의 정당한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뜻을 함께한다는 입장을 24일 밝혔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가 부과되며 약 2km 구간에 1200원 요금이 책정돼 있다. 이에 따라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서북부 주민은 지난 17년간 '통행세'와 같은 불합리한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이런 현실은 교통 기반시설이 공공재로써 시민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원칙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운남 의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문제를 넘어 시민 교통기본권 보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주민 목소리에 공감하며 경기도와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뜻을 모아 합리적인 해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시민뿐 아니라 경기서북부 206만 주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인 만큼, 이번 논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교통 편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23일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보고 2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7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제출된 2조 571억원에서 3억4800만원 삭감된 2조 567억원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도 이어졌다. 장경술 의원은 치매 노인의 권리 보호와 삶의 보장을 위한 '치매공공후견제도 활성화'에 대해 제언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경술 의원은 “치매공공후견제도가 인력 부족과 제도 구조의 한계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발굴 연계 강화, 제도 개선, 후견인 전문성 및 보상 확대, 시민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동윤 의원은 안양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개정 및 전담 TF 구성,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러닝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특히 자연경관과 도심을 연결한 특색 있는 러닝 코스 개발을 통해 외부 방문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보영 의원은 “안양시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전용 열람실 설치 및 점자프린터 등 관련 장비 구축, 점자도서 확대 및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제안했다. 음경택 의원은 공공시설물인 변압기의 상업광고 이용은 공익 목적과 맞지 않으며, 일부 광고판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위반 소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양시는 점용허가 적법성, 광고 면적 준수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하고 점용료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상 변압기 지하화 및 광고판 문제에 대해 한전과 협의하라"고 촉구했다. 김경숙 의원은 공공청사 누수는 사후 보수보다 시공 단계에서 철저한 방수 공사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설계 단계부터 방수와 내구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하도급 구조를 개선해 실제 시공비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예산과 조례안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확정된 추경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에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및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청렴 의식 함양과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에 대한 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인 이지문 강사(청렴연수원 소속)가 이날 교육에서 △청탁금지법 △의원 및 공무원 행동강령 등 주요 청렴 관련 법규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실례와 판례를 중심으로 청렴한 의사결정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해피앤힐링코치연구소 대표인 문지윤 강사(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가 강단에 섰다. 문지윤 강사는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성인지 감수성과 공직자 책임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24일 “이번 교육이 공직자로서 기본 소양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올해부터 행사 대행 용역 입찰 자격을 바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지방자치단체 책임과는 다소 먼 결정이란 비판에 직면했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의왕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도 관내 업체로 제한을 두던 백운호수축제 입찰 자격이 올해부터 일반경쟁 입찰로 변경됐다. 한채훈 의원은 “자격 제한 요건을 변경한 사유에 대해 의왕시는 '민원 제기에 따라 법률 검토를 진행한 바 타당했고 축제 다양성과 프로그램 질적 향상을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답했으나 누가 언제 어떻게 민원을 제기했는지 명확한 답변은 회피하며 궁색한 변명만 내놨다"고 지적했다. 이런 입찰 자격 변경으로 올해 축제 행사 대행 용역 운영 사업권은 네트워크와 통신 업종 분냐 대기업 A사가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채훈 시의원은 이에 대해 “중소기업 경쟁제한 방침 철회는 지역중소기업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책무와는 상반된 결정을 내린 것과 같다"며 “매우 유감스럽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왕시 결정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성장을 저해하고,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신중히 판단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혁신과 특성화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재정 지원 및 규제 완화 의 시책을 적극 추진할 책무를 게을리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중소기업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을 예방한 데 이어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자비를 들여 참석했다.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면서 지난 6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희수 청장과 면담을 통해 자문하는 등 중소기업 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고산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의정부시 지식산업센터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고산듀클래스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의정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과 고산듀클래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간담회에선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식산업센터와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태은 도시환경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고산듀클래스는 의정부경제 성장과 산업 혁신을 이끌 주요 거점으로, 이곳에서 발전하는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양평군-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25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친화 체육시설 선정 사업'에서 송정복합체육센터(군포시 도마교동 소재)가 '최우수 장애인친화 체육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공체육시설의 장애인 친화성 제고와 우수 장애인체육시설 운영사례 정보 공유를 통해 체육시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 및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 장애인친화 체육시설 인증 동판 및 표창 수여식은 오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며 이에 더해 시설 관계자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선진 시설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송정복합체육센터는 △장애인프로그램 개설 △장애인 이용 편의 △안전 강화 및 인증 취득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가맹 및 프로그램 제공 등 장애인도 불편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목표로 심도 깊은 설계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운영을 통해 작년 9월 정식 개관 이래 1년여 만에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부문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송정복합체육센터의 최우수 장애인 친화 공공체육시설 선정은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직원들 노력과 장애인들을 향한 배려 정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며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및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24일 오전 11시 웹툰융합센터에서 '2025 제1회 부천 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From IP to Industry'를 주제로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비즈니스 확장, 투자유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 포럼(B-CONNECT FORUM)'으로 시작한다. 이번 포럼은 'NEXT 부천: 콘텐츠로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조영신 C&X 대표의 주제발표 '한국 콘텐츠 비즈니스의 글로벌 생존 해법',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기업 간 투자의향 협약식, 'IP 확장의 길: 콘텐츠산 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 패널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에는 이재하 레드독컬쳐하우스 부대표 ,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 등 국내 콘텐츠 산업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험과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천국제만화마켓과 함께 열리며, 24일부터 25일까지 웹툰융합센터 1층 로비에서 '부천에서 온 콘텐츠'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된다. 부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IP 대표작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부천 콘텐츠 산업 저력과 다양성을 보여주고 기업과 창작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업과 투자사, 배급사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같은 장소 3층에선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콘텐츠 관련 학교와 협업을 모색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콘텐츠페어는 투자 협약식을 통한 실행력과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구조, 부천국제만화마켓과 연계를 통한 확장성을 갖춰 기존 콘텐츠 행사와 차별화된 형태로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4일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적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부천이 콘텐츠 산업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3977억원)보다 738억원을 초과한 4715억원을 집행했으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행안부 제시 2분기 목표액 1150억원)에서도 214억원을 초과한 1364억원을 집행해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평가에서도 시흥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경기도 주관 평가에서도 상반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교부받아 올해 상반기에만 총 6억2000만원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연초부터 시흥시는 '지역경제 활력 견인'을 목표로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박승삼 부시장이 매월 1회 이상 신속집행 점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집행 관리체계를 운영하며 행정력을 총동원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행안부 평가에서 2022년 상반기 최우수(1억원), 하반기 우수(5270만원), 2023년 상반기 우수(5000만원), 하반기 우수(6500만원), 작년 상반기 우수(2000만원) 단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우수(4천만 원) 단체로 선정돼 6회 연속 평가 순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반기 경기도로부터 5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아 총 8억2770만원의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규모 사업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에서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7일 양평군평생학습센터 일원에서 '2025년 제10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을 배우다, 미래가 보인다'를 표어로 내걸고 남녀노소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평생교육 가치를 공유하는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센터 광장에서 정례적으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양평도서관 △군립미술관 △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한 축제로 새롭게 진행된다. 주 무대에선 매시간 정시마다 다양한 동아리 및 학습자 공연이 20분간 펼쳐지며, 양평군립미술관에선 평생학습 동아리의 회화, 판화, 도예, 퀼트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18개 체험 공간 △아이들과 함께하는 놀이 공간 △먹거리 공간 △양평도서관 추천도서 휴식 공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양평군립미술관 야외에 설치된 고정수 작가의 조형물도 관람할 수 있다. 2025 양평군 평생학습축제는 오전 11시 수어 및 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오후 5시까지 어쿠스틱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4일 “올해 평생학습축제는 양평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된 가운데 열려 더욱 뜻깊다"며 “내년부터는 '양평매력캠퍼스(가칭)'를 통해 평생학습의 장을 조성하고,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열린 배움터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프로그램 관련 세부 사항은 양평군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26일 개막할 '2025년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주요 경기장과 개회식장을 대상으로 최종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안전'을 대회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파주시는 7월 말부터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목별 단체, 스포츠안전재단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해 경기장 내 위험 요소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 특히 참가인원이 500명 이상 경기장은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가 교통-질서-소방-전기 등 분야별 합동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개막 전날인 25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장을 대상으로 최종 합동 점검을 벌여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24일 “안전은 대회 성패를 좌우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계획 심의, 최종 합동 점검까지 단계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파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도 최대 규모 생활체육 축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약 2만1000여명이 참여하며, 파주시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마지막까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5년간 2893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수의법의학센터 운영, 권역별 반려마루 조성, 연관 산업 스타트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3차 경기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동물복지 안전망 강화을 비롯해 △인프라 확충 △반려문화 확산 △영업 관리 및 연관 산업 육성 등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안전망 강화 분야에선 수의법의학센터 운영, 재난-긴급 동물구조, 동물등록제 지원, 실외 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입양 전문센터 조성, 입양비 지원 등 22개 사업에 1589억원(도비 35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기존 반려동물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농장동물 복지를 위한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은퇴 봉사동물 입양 및 장례 지원까지 정책 영역을 확대한다. 인프라 확충 분야는 동물보호센터 확충 및 운영 컨설팅 지원, 권역별 반려마루와 반려견 놀이터 확대, 동반 여가시설 조성,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정착 및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에 686억원(도비 346억원)을 투입한다. 반려문화 확산 분야는 '반려동물의날' 기념행사와 문화축제(PETSTA, 독스포츠 대회 등), 유치원-청소년-장애인 맞춤형 교육, 명예동물보호관 확대(2029년까지 450명), 동물복지위원회 운영, 개 식용 종식(2027년 2월까지), 맹견사육허가제 및 기질평가 운영 등 7개 사업에 560억원(도비 140억원)을 투입한다. 연관 산업 육성 분야에선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 개최, 스타트업 발굴-전문가 양성, 전시관 운영, 공공 장묘시설 확충 등 4개 사업에 58억원(도비 58억원)을 배정했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경기도는 △직영보호센터를 현재 6곳에서 12곳으로 2배 확대 △반환-입양률을 43%에서 50%로 향상 △반려마루-놀이터 등 친화 공간 대폭 확충 △평생교육 연간 2만명 운영 등을 추진해 반려문화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총 소요예산은 2893억원(도비 902억원 포함)으로 중앙정부 계획과 연계해 경기도형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중앙정부의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과 보조를 맞추되, 경기도 현장 여건을 고려한 경기도형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해 실행력을 높였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경기도가 전국 동물복지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1인가구 177만 돌파…5년 연속 전국 최다 규모 유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 1인가구 수가 177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는 규모로 2020년부터 5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24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 경기도 사회조사 등 6종의 자료를 종합해 '2025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도 1인가구는 전년보다 6만 가구 늘어난 177만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1인가구 799만 가구 가운데 22.1%가 도내에 거주하는 셈이다. 시군별로는 수원(10.4%), 성남(7.6%), 고양(7.3%), 화성(7.0%), 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집중됐다.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가평(39.4%), 연천(38.9%), 동두천(38.0%) 순이었으며 과천(17.4%), 의왕(23.8%), 남양주(25.8%)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소득 수준은 낮은 편으로 1인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26.0%로 가장 많았으며 200만 원 미만으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 200만~300만원은 22.3%, 300만~400만원은 16.6%였고 500만원 이상은 8.6%에 그쳤으며 도내 전체 가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비율이 높음을 보여준다. 주거 여건도 열악해 도내 1인가구의 66.7%가 60㎡ 이하의 공간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구체적으로는 40~60㎡ 이하(36.0%), 20~40㎡(25.5%), 60~85㎡(23.9%) 순이었다. 건강 상태에 대한 자기평가도 전체 가구 대비 부정적 인식이 두드러져 1인가구의 45.7%가 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지만 '나쁘다'고 답한 비율이 20.1%에 달했다. 이는 도 전체 가구 응답(좋다 52.1%, 나쁘다 11.7%)보다 부정적인 비율이 높았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통계는 도내 1인가구의 삶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인가구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025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마련, 총 9615억원을 투입하며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자유주제 제안사업 등 41개 과제를 추진해 생활 안정과 복지 체감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도울 수 있는 건 반드시 챙긴다”…주민·상인과 생활현장 동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연일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단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부터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의 애로사항까지 직접 챙기며 “도울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챙긴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3일 오전 처인구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를 찾아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6월 고림동 힐스테이트 둔전역, 7월 힐스테이트 고진역 1·2단지, 8월 마북동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에 이어 네 번째 현장 방문으로 이 시장은 1시간 50분 동안 입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며 교통, 교육, 안전 등 총 52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철도 연장, 버스노선 증설, 교통체증 해소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으며 특히 용인도시계획도로 중2-70호, 중3-78호 개통 지연 문제와 관련해 주민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 반대로 공사가 지연됐지만 연내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으며 이 시장은 “도로 개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 교통과 관련해선 경강선 연장과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 문제가 화두였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와 함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국토교통부 자료에도 반영돼 있어 용인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청주공항과 잠실을 각각 30분 만에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추진되면 사실상 경강선 연장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모현에도 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버스 문제도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한 주민은 “20번 버스 막차가 포곡에서 밤 10시 20분에 끊겨 학생들과 퇴근 주민들이 불편하다"며 시간 연장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운수업체와 협의해 막차 시간을 늦출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자율방범대 지원, 청소년 센터 조성, 버스정류장 가로등 추가 설치, 공터 부지 정비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에 접수한 52건 가운데 9건은 조치 완료, 10건은 추진 중, 21건은 중장기 검토, 12건은 불가로 분류해 단계별 대응에 나선다. 입주민들은 “2023년 공사 중이던 시기에 처음 찾아와 입주예정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해준 덕분에 살기 좋은 단지가 됐다"며 “지금도 꾸준히 챙겨줘 감사하다.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이 시장은 처인구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을 만나 '찾아가는 차담회'를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회 관계자와 소상공인연합회 처인지부 소속 상인들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차담회에서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 15곳을 지정해 지역 상권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정 이후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이 반갑다. 그러나 여전히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상인들은 상인회 사무와 기획을 담당할 시장 매니저 지원, 온누리상품권 사용 안내와 홍보, 상인회 운영 공간 확보, 주차장 확충, 골목형상점가 간판 제작 등을 건의했으며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됐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제안된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은 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홍보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과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건립, 보정동카페거리 관광테마골목 사업 등이 대표적이며 내년에는 '용인시 상권활성화센터'가 출범할 예정으로 상권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시장 매니저 제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과 상인들이 보내주신 의견은 용인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지방정부의 기본 역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생활 불편과 상권 활성화 과제 모두 쉽게 풀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차근차근 실천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은 내달 20일 처인구 드마크데시앙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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