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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반성장 페어 개최 등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 수립...27개 사업 중점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4일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페어를 개최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 발표했다. 앞서 도는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난 2020년 제1차 계획(2020~2024)을 수립한 바 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수립으며 올해는 660억원을 투입하며 분야별로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22억원), 상생 분야 10개 사업(567억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53억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17억원), 노동 분야 4개 사업(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과 기술탈취 예방에, 상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 6건이 포함됐다.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는 지자체-대기업-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지역 맞춤형 상생모델을 발굴·추진하는 체계로 연 2회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경제주체 간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반성장 페어는 대·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협력사 입점, 기술·제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종합 행사로 구매상담 부스 운영, 입점방침 설명회, 기업애로 전담창구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대금지급을 보장할 계획으로 상생결제란 지자체가 도급사와 하도급사로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기능을 갖춰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 이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7년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보완과제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정경제 정책이 도내 전역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계획은 경제적 약자 보호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제1차 계획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7월부터 노인 무료급식비·경로당운영비 최대 20% 인상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신선식품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르신 급식의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식단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노인 무료급식비와 경로당운영비를 최소 11%에서 최대 20%까지 인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복지관 등에 있는 경로식당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결식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두가지가 있다. 무료 경로식당 급식단가는 4000원에서 500원 인상한 4500원으로 12.5% 인상,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의 급식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인상하고 경로당 운영비는 1개소당 월 10만원 씩 20%가량 인상 지원 예정이다. 시 노인 무료급식 서비스 이용자는 무료 경로식당 27개소에서 총 4004명이며 경로당은 총 412개소 14300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으로 이번 경로식당 급식단가와 경로당운영비 인상금액은 경기도 최고 수준이다. 경로당 이용과 경로식당에서의 식사는 어르신에게 정서적·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재가노인 식사배달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물가인상으로 식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식당과 경로당을 적극 지원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식사를 하시도록 노력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분당구 오리역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제4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해,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계획 수립에 참여할 민간자문단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분당구 구미동 일원 약 57만㎡ 부지에 '제4테크노밸리'(이하 제4TV)를 조성해 첨단 미래도시와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를 첨단기술과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공 소유 부지는 공간기획 방향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민간 소유 부지는 동일한 방향에 따라 개발을 유도할 계획으로 현재 시는 제4TV 개발을 위한 공간기획 방향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민간자문단은 제4TV의 스마트 미래공간 구상과 민관협력형 사업모델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팹리스,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을 제안하고 미래공간의 개발 방향과 기능 설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민간 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과 도시혁신구역 관련 개발 방식 등을 제시해 민관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스마트 미래공간 조성 또는 첨단기술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단체이며 신청은 이날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로 제출 서류는 △공모신청서 △참여제안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및 법인등기사항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분) 등이다. 한편 해당 지역은 '성남 분당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상 중심지구 정비형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돼 있어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민간자문단 선정과 사업 추진 전략 수립을 병행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민간자문단 모집은 제4테크노밸리를 첨단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적인 과정"이라며 “스마트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 유니콘 기업, 고양투자청이 만듭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투자청을 통해 공공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이끌어 국내외 선도 기업에 각광 받는 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양투자청은 고양시 산하 고양산업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작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설립 1주년을 맞이했다. 1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고양투자청은 기업 후속투자 46억원 유치, 업무협약(MOU) 7건 체결, 펀드 조성을 통한 10억원 투자 확정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9월에는 전문 투자유치포럼을 열어 국내외 유명 투자사를 초청하는 등 지역기업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투자확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기업 하기 좋은 산업인프라를 조성하면 질 좋은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며 “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고양투자청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벤치마킹한 '고양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창업지원(TIPS)사업'에 총 5.1억원을 투자했다. 고양형 TIPS는 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고양시 출연금과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고양형 TIPS를 통해 미래산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 기업이 후속적으로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근 2년 내 투자사로부터 1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4곳으로 기업당 최대 1억원(기업 자부담 20% 매칭)을 지원한다. 작년에는 고양형 TIPS사업으로 ICT, 바이오, 식품산업, 정보통신 분야 6개 기업에 최대 9000만원씩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여러 민간기업으로부터 총 46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고 지식재산권 32건 취득, 기술제휴 및 마케팅 업무협약(MOU) 7건을 체결했다. 이들 중 한 스타트업인 '딥플랜트'는 작년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고양 TIPS밋업&네트워킹 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과 후속 협력 기회도 확보했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 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고양시는 관내 유망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유치 마중물이 될 '고양 스텝-업 성장펀드'도 작년 12월 조성했다. 민간과 공공자금이 결합된 총 67.4억원 규모로 투자청을 통해 5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를 활용하면 지역 벤처기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거나 공공연구기관의 특허, 실용신안,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고양시는 출자금의 2배인 10억원을 투자할 수 있다. 지난 1월 (재)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스퀘어(주)와 펀드 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발굴과 선발 절차를 구체화해 창업과 투자 생태계를 확장헀다. 올해 하반기 고양 스텝-업 IR(기업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기업과 투자사 연계를 지속 모색하고, 2호 성장펀드 조성도 검토 중이다. 고양시는 기업입주시설 4개를 운영하며 우수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성사센터는 오는 7월 성사창조혁신캠퍼스로 이전해 운영한다. 성사창조혁신캠퍼스에 구축하는 약 8000㎡ 규모 기업입주 지원 공간은 기본 사무공간과 공용회의실, IR룸(투자유치실), 코워킹스페이스(공동업무실) 등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공동 협업 공간이 포함된다. 또한 회의실, 휴게공간, 공동탕비실 등을 포함해 편의성을 높였고 입주사를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약 40개 기업이 입주한 장항동 빛마루방송지원센터와 장항동 브로맥스타워Ⅰ-Ⅲ 기업입주시설에는 출판-교육-방송영상 등 콘텐츠 제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이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제공받는다. 이들 입주기업은 2023년 기준 매출액 541억원, 고용 인원 732명에 달하는 실적을 거뒀으며, 고양시민 취업 비율도 약 44%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해 지역주민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너사인코퍼레이션'은 2024년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인공지능 태권도 교육 기업 '에이아이태권도'는 2024년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부문에 선정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기술력이 입증됐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부천시-안양시-양주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다국적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유명 유튜버가 먼저 조명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애기봉생태공원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방문이 이어져 숨겨진 김포 관광자원이 빛을 발하게 됐다. 유명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키드밀리가 김포 사우동 일대를 조명한 제일기획 유튜브 채널 김포편이 영상 업로드 2일만에 조회수 25만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포에 거주하는 쇼미더 머니 출신 힙합 래퍼 키드밀리가 유명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을 초청해 김포 사우동 일대를 다니며 김포에 대한 이야기를 감각적이고 재미있게 푼 이 영상은 현재 김포시 유튜브 채널에도 링크가 연계돼 있다. 정부와 외국인 인플루언서들도 김포를 찾았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유치한지 4개월만에 50만 관광객을 돌파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서 외국인 인플루언서에게 홍보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 영상 크리에이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은 애기봉을 찾았다. 스페인, 페루, 이집트, 인도,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 다국적으로 구성된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애기봉 경관에 감탄했고 이를 담은 자체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이 행사 내용을 기록한 영상은 아리랑티브이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에 실리고,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제작돼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전 세계 송출될 예정이다. 김포시 홍보기획관은 이에 대해 “그동안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김포시 홍보는 자발적으로 퍼지는 홍보의 선순환 궤도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이제는 김포시를 대외적으로 확실하게 알릴 기회가 찾아오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025년 제1차 슈퍼성장위원회 정기회의'를 11일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열고 시정 비전 공유와 실천 전략 모색에 나섰다. 이날 정기회의는 올해 시정 핵심 목표인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 정책 공감대 형성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표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비전 강연 △정책 제언 △시민정원사 해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강연은 혁신주도형 산업구조로 전환 필요성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향을 제시했으며,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축을 함께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위원회가 제안한 주요 의견들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회의 종료 후에는 시민정원사 해설과 함께 정원을 돌아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소통을 이어갔다. 남양주시는 기존 딱딱한 회의 문화에서 벗어나 △꽃차 티타임 △정원해설 프로그램 등 유연하고 친화적인 방식을 도입해 위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겼던 정원과 차가 어우러진 이 자리에서 남양주 미래를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시는 정약용 선생이란 고유한 인문자산을 바탕으로, 타 도시가 모방할 수 없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를 투자할 만한 도시, 정주 여건을 잘 갖춘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성장위원회는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로 구성돼, 주요 시정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 확정으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발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일반 초중고 교과과정 내 학생들 잠재력과 가능성도 함께 챙기며 교육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특히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통합지원 확대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 '보편적 기본교육' 실현에도 앞장선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교육, 취업, 정착이 선순환을 이루는 미래 자족도시로서 역량을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부천시가 오는 2027년 부천과학고를 개교한다. 지역 기반 창의-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 △과학-문화예술 융합 교육 △지역 산업 연계 교육 등 다양한 과정 운영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틀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부천의 첨단산업과 연구시설을 활용해 과학고 학생에게 실질적 연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런 교육과정을 과학고 학생뿐 아니라 지역 초중고 학생과 시민에게도 공유해 지역공동체와 상생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에도 힘쓴다. 또한 일반고 학생이 심도 있는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고 △기초학습 보충 △심화 수업 △진로지도 강화 등 학습 수준 맞춤형 교육과정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일반 초중고 학생의 지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방면 교육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과학-외국어-예술-융합 등 교과특성화과정 운영,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기초학력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키우는 참된학력 성장지원 등 6개 분야를 지원한다. 부천시는 보편적 기본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원의 교복(체육복 등) 비용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강좌를 자부담 1만원에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천-런(Learn)'을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는 53개교 1830명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도 준비한다.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10만원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학교시설 개방도 올해부터 29개 학교로 확대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인 만큼 학생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꾸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성과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세무조사실적 최우수상 △세외수입운영 우수상 △지방세정운영 장려상 등 3관왕을 석권했다. 이번 수상으로 안양시는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총 9200만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수 규모에 따라 그룹별로 나눠 세무조사실적 평가, 세외수입운영 평가, 지방세정운영 평가 등을 실시한다. 세무조사실적 평가는 법인 세무조사 실적, 조사수행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지표, 세외수입운영 평가는 세외수입 징수율,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등 5개 분야 9개 지표, 지방세정운영 평가는 지방세 부과징수, 세수 추계 정확도 등 6개 분야 13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경기 불황으로 세입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양시는 키스콘 등 새로운 세무조사 기법을 도입 및 허위본점법인 중과세 추징 등을 시행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안양시는 전년 대비 1915억원이 늘어난 9503억원 지방세를 징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상을 통해 확보된 상사업비는 시민 편의 중심 세정 서비스 개선 및 우수사례 확산, 세무 담당 공무원의 업무연찬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정 운영과 납세 편의를 높이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에도 도세 특별징수 대책,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 징수 운영, 지방세 기획세무조사, 법인세무조사 등을 실시해 경기도 도세특별징수대책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라오스에서 선발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이래 단일 입국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농번기를 앞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10차 입국을 통해 계절근로자들은 관내 64개 농가에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파종과 정식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입국이 이뤄진 만큼 농가들 기대감도 높다. 입국 당일에는 계절근로자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통합 행정 서비스가 집중 제공됐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건강검진과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했으며, 이를 위해 법무부 지정 병원이 출장 형태로 센터에 들러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이 현장에 직접 출장해 계절근로자 전원에 대한 통장 개설을 일괄 지원했다. 기존에는 개별적으로 은행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초기 정착 과정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며 계절근로자와 농가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는 이번 입국을 계기로 계절근로자 사업이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도입-배치-정착 전 과정을 행정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관련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동시에 외국인근로자에게도 안정적이고 인권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는 라오스를 포함해 캄보디아-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530명 이상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돼 있어 양주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kkjoo0912@ekn.kr

[에경영상] 유정복, “유승민 전 의원의 보수 영토확장 절실 주장에 공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천시장)는 13일 유승민 전 의원이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하고 당의 혁신을 촉구한 그 절절한 심정에 대해 “공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유승민 전 의원 경선 불참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유 의원의 보수 영토확장이 절실하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유정복 후보는 입장문에서 “유승민 의원은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혀야 하고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를 보이면 안 된다고 일갈했다"면서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려면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에 따라 “조기 대선 50일을 앞두고 '절박한 수단'을 마련한다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유 전 의원의 말을 반겼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유 의원이 제시한 보수의 활로는 중도확장을 이룰 수 있는 후보, 인생이 온통 거짓말과 범죄로 얼룩진 이재명의 대척점에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확고한 지지가 있다면 108석이라 할지라도 200석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정치의 기본인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지 못했기에 지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에서 "우리가 분열한다면, 찬탄과 반찬으로 갈려 동지를 적대시하며 경선을 치른다면 전과 4범, 8개 사건, 12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불량품 이재명에게 나라를 헌납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입법권력에 행정권력까지 장악한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지 끔찍한 미래가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유정복 후보는 그러면서 "유승민 전 의원의 충정을 바탕으로 당을 혁신하고 국민의 확고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낸다면 반전 승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정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유정복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도시의 매력은 걸어야 느낄 수 있다”...안성1동 탐방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토요일, 꽃비가 내렸다"며 “꽃길 따라 역사 현장을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역시 도시의 매력은 걸어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준비한 '낙원페스타'에 저도 함께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낙원역사공원에 있는 문화유산도 다시 보고, 옛 안성군청인 1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안성맞춤유기전시판매장과 박물관에 갔다"면서 “문화도시 사업으로 더 다양해진 디자인의 유기제품도 보고, 벚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안성향교가 나타났다"고 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향교에서는 향교에 대한 설명과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준비해 주셨다"며 “향교에는 우리나라 보물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시장은 또 “향교에서 신나게 놀고 안성성당에 도착해 성전과 100주년 기념관을 둘러보며 안성성당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안성 성당은 경기도 문화재로 밤에 더 아름답다"고 하면서 안성1동 탐방 소감을 설명했디. 김 시장은 그러면서 “오늘 함께한 많은 분이 '안성1동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문이 닫혀 있어 들어가 볼 생각도 못해봤다고 하면서 즐거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11일에 같은 SNS를 통해 “안성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진로체험 박람회가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글을 통해 “(이 행사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성시 특성화 고등학교와 대학을 소개하는 장"이라면서 “실제 그 일을 하고 있거나 했던 선배로부터 직접 이야기도 듣고 체험해 보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체험부스와 미니특강, 미디어센터와 학교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매년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직업들이 소개되고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것을 보니 저도 옛날 사람인 것 같다"라고 회상하면서 “AI의 등장으로 세상이 변하는 속도만큼 빠르게 직업도 변하고 있어 청소년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물론 부모님들에게도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 대부분 아이의 직업은 부모님의 영향도 크니까요"라면서 “안성시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거듭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동두천시, 소요산 확대개발로 ‘1석3조’ 노린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동두천시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고 생활인구를 대폭 늘리기 위해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동두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 내포돼 있다. 소요산 확대 개발은 24개 세부 사업과 단기-중기-장기계획별 추진 전략으로 짜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분기별 추진 현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사업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3일 “소요산 확대 개발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가 모두 완료되면 취임 전 시민에게 약속한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도시 동두천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확대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 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소요산 일원 약 50만㎡의 현황 조사와 개발 여건을 분석했다.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의정부시는 오는 2029년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일원에 추모-휴식공간이 있는 소요내음공원 조성, 소요산 관광지 입구부터 소요유원지 부지 일원에는 테마형 상가 건립, 하천 복원 및 수변공원, 숙박시설, 둘레길, 산사 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요산 확대 개발은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작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주변 도로 개설과 주차장 등을 정비했으며, 소요산 관광지 주차장 229면도 조성했다. 캠프 소요 in 경기 조성사업도 추진해 산책로 등 공원 조성 및 유원지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문화공원 내 국방부 토지 매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소요산 확대 개발 세부 사업 중 이미 4개 사업이 완료됐다.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작년 2월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공모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고, 대대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쟁 지자체와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공모 제시 조건인 5만㎡보다 넓은 8만9000㎡ 부지 확보, 전철 1호선 및 GTX-C 노선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이자 천혜의 자연환경, 지난 2015년 정부가 약속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의 정부 주도 개발 실현 등이 바로 그것이다. 박형덕 시장은 “우리 시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부지로 제시한 곳은 북캐슬 반환 공여지로, 안보 희생이란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 게다가 이곳은 토양 정화 및 도시계획 시설 변경 절차까지 모두 마쳐 언제든지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두천시가 스포츠레저 향유 공간 극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동두천동 40번지 일원 1만5500㎡ 규모의 18홀 파크골프장을, 2029년까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공모 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파크골프장이 운영되면 노령층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육대회와 행사를 열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동두천시는 예측했다. 박형덕 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내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작년 9월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유치 공모에 선정돼 도비 75억원 확보했다. 총 250억원 예산을 들여 오는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동두천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소요-동물의 숲'이란 주제로 상봉암동 산13번지 일원에 6만2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소요별앤숲 테마파크 내 철쭉동산 조성 사업도 눈길을 끈다. 동두천시는 소요산 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철쭉동산을 조성한다. 도비-시비 등 총 18억원을 투입돼 약 1만5000㎡ 규모로 철쭉군락지가 조성된다. 동두천시는 철쭉동산이 조성되면 소요산과 소요별앤숲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일자리 창출 등 동두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동두천시는 상봉암동 소요산체육공원 조성, 하봉암동 동막골숲속야영장 조성, 폐철도부지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 북캐슬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의정부시, 함께 키우는 돌봄환경 조성 ‘가속페달’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아이가 행복한 의정부, 함께 키우는 든든한 출산-보육'을 비전으로 '2025년 인구정책 및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 중심 보육환경 구축,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모두의놀이터 확충, 24시간 긴급 보육 지원, 신뢰받는 어린이집 기반 마련, 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에 집중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의정부시는 저출생에 대응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출산-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부모는 더 안심하고, 교사는 더 보람 있으며, 아동은 더 행복한 돌봄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기준 의정부시의 영유아 수는 1만7811명으로, 저출생 추세에 따라 지속 감소하는 상황이다. 반면 혼인 가구 내 맞벌이 증가와 가족 형태 다양화-독립화로 인해 영유아 돌봄, 즉 맞춤형 보육 수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민선8기 의정부시 보육 비전에 발맞춰 가정양육과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가정양육 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양육 상담 △언어-놀이 치료 △가족 행사 △장난감-도서 대여 △부모 교육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지원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교사 지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10월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민락국민체육센터 1-2층으로 확장 이전해 육아지원 시설과 체육시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보육과 체육이 융합된 거점 공간으로 은영된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보육실, 다옴놀이터, 대강당, 소통이룸 등이 마련돼 있으며,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영유아, 신뢰받는 어린이집, 행복한 가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영유아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실내놀이터 '모두의 놀이터'를 올해 1곳 추가해 총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 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기존 민락동 CY타워 9층에 있던 아이사랑놀이터는 민락국민체육센터 2층으로 확장-이전해 '모두의 놀이터(민락1호점)'로 재개소했으며,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약 529㎡(160평) 규모로, 실내놀이시설과 장난감도서관, 영어놀이실로 구성됐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의정부 영어놀이터'를 운영, 영유아가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AR 등) 영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는 아동돌봄통합센터(구 의정부1동주민센터) 1층에 약 330㎡(100평) 규모의 '모두의 놀이터(롯데mom3호점)'를 신규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롯데그룹 사회공헌 공모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사용 검사를 마친 뒤 내달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지정해 긴급한 돌봄 상황이 발생하면 영유아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긴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이며, 이용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어린이집 재원 여부나 연령 제한, 이용시간 등에 관계없이 긴급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보육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정부시는 기대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민락사랑 어린이집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면접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적성과 성향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업무 적합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채용을 진행하고 직무도 배치한다. 인적성 검사 엄밀성과 정확도를 높이고자 의정부시는 올해 1월23일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중앙교육 알짜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는 인적성 검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신뢰받는 공립어린이집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올해 준공 예정인 신축 아파트 2곳에 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의정부시 공립어린이집은 총 49곳으로 확대된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지역과 이념 넘어 ‘국민 대통합과 경제발전’ 이루겠다”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협의회장인 유정복 국민의 힘 대선경선 후보(인천시장)는 13일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국민을 하나로 잇는 대한민국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전 김유광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장애우, 상이용사, 지지자 등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이처럼 적고 “역대 대통령님들의 업적도 가슴에 새긴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현충탑에서 호국 영령들께 경례와 묵념 뒤 평생을 민주화에 헌신하고 '문민정부시대'를 연 김영삼 전 대통령, 산업화와 근대화로 오늘의 번영을 이룬 박정희 전 대통령, 일생을 민주화에 몸 바치고 '국민의 정부'를 이끈 김대중 전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토대를 닦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유정복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도 머지 않아 참배할 예정이다. 유정복 후보는 참배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현들의 피와 눈물, 땀으로 세계 6대 강국인 지금의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며 거듭 대통령들의 희생과 업적, 애국정신을 기렸다. 유정복 후보는 특히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업적을 부정한 것으로 비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역사관과 국가관을 직격했다. 유정복 후보는 아울러 “이 후보가 최근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가짜라고 본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냈다"며 “이는 호국 영령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유정복 후보는 덧붙여 “대한민국 과거를 가짜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저열한 정치"라며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님들과 호국영령 앞에 무릎 꿇고 진심을 담아 반성해야 한다"고 맹폭을 가했다. 유정복 후보는 끝으로 “이젠 지역과 이념을 넘어 다 함께 희망을 갖고 더욱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하면서 '국민 대통합과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킨텍스가 PWCC 운영권을 수탁받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말레이시아 페낭을 방문해 킨텍스와 페낭 워터프론트 컨벤션센터 간 운영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PWCC는 싱가포르의 페레니얼 홀딩스와 말레이시아의 IJM(IJM Corporation Berhad)이 워터프론트 복합 단지를 공동 개발하는 '라이트 시티(The Light City)'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전시-회의 면적 약 9000㎡를 포함해 총면적은 약 3.1만㎡로 올해 3/4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PWCC 발주처인 페레니얼 홀딩스와 IJM이 킨텍스를 운영 주체로 선정하며 성사됐다. 체결식에서 이동환 시장은 차우콘야우 말레이시아 페낭 주총리와 함께 운영계약서에 증인으로 직접 서명했다.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제도를 계승해 주요 계약 체결 시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공식 증인(witness)'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체결식에서 “고양시는 한국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기반으로 바이오-콘텐츠 등 특화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시-행사를 유치해 마이스 대표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동남아시아의 경제 허브인 페낭과 고양특례시 양 도시 간 마이스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우 콘 야우 페낭 주총리는 이에 대해 “페낭은 작년 2천건 이상의 기업 행사가 열리고 30만 이상 참관객이 방문하며 아시아 비즈니스 이벤트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명식은 페낭과 고양 간 협력 시작이자 페낭을 국제적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킨텍스는 향후 10년간 PWCC 운영을 맡아 임대, 행사 기획, 케이터링, 시설 관리 및 보안 등 전반적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Yashobhoomi) 전시장' 운영권을 얻어 국내외 전시-컨벤션 운영 역량을 넓히고 있다. 이번 PWCC운영 수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행사에 앞서 페낭주의 스타트업 육성, 창의산업 진흥,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을 선도하는 페낭주정부 연계 프로젝트 기업 디지털 페낭(Digital Penang)에 들러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과 디지털 기반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현재 이용 중인 산업시설을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높이 80m의 마산동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이 스테인드글라스와 아트조명으로 이뤄진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김포시는 이를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감상하고자 오는 18일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점등식을 개최한다. '하늘과 땅을 잇는 예술, 빛의 굴뚝 미래를 여는 창'이란 이름으로 시작되는 점등식은 버스킹 공연과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 점등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김포는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에 꾸준히 부응하는 예술 기회의 도시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낮에는 산업시설로, 밤에는 찬란한 빛을 발하는 예술작품이 될 김포한강자원화센터 새로운 출발을 시민과 함께 감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복지시설 참여자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며, 경증 치매환자와 돌봄 가족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12회로 구성되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치유농장 3곳에서 운영된다. 참여자는 △계절 농산물(딸기, 배) 수확 및 활용 △채소, 허브 텃밭 가꾸기와 건강 밥상 △수국, 다육식물 심기 등 농업 기반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10일 별내면 소재 수향농원에서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선 딸기의 한 살이를 배우고 직접 수확하며, 딸기 활용 디저트를 맛보는 등 신선한 계절 농산물을 직접 체험해 보고 가족 간 소통과 나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가족이 함께 녹색환경 속에서 딸기를 따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조미경 농생명정책과장은 13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완화, 돌봄가족의 심리적 스트레스 감소 등 다양한 복지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복지시설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은 청소년이 청렴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재단 내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청소년청렴실천단을 구성하고 12일 월곶청소년문화의집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청소년청렴실천단은 청렴에 관심 있는 청소년 15명으로 이뤄졌으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청렴 교육, 청렴 선언문 제작, 청렴 모니터링지 검토 등 청소년이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청렴 활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청소년청렴실천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청렴 전파 활동(5~8월) △청렴 모니터링(9~10월) △간담회(11월1일)를 통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다양한 청렴 활동을 전개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13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청렴 활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천 중심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청소년청렴실천단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정왕청소년문화의집 △꾸미청소년문화의집 △배곧1청소년문화의집 △배곧2 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2025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 연합발대식이 12일 배곧1어울림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됐다.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은 각 기관이 위치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환경감시 분야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맹렬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정왕청소년문화의집 '시화호 수변구역 조류 모니터링' △꾸미청소년문화의집 '옥구천 수질모니터링 △배곧1청소년문화의집 '한울공원 갯벌생태 모니터링' △배곧2청소년문화의집 '배곧동 대기환경모니터링'이 전개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 기관은 본격적인 환경감시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 소속 청소년 40명이 참석해 시흥시장 명의 위촉장을 받았다. 아울러 환경감시단 활동을 위해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서정철 대표이사의 소양 교육과 연간 활동 계획 안내도 진행됐다. 앞으로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은 시화호 지속가능파트너십과 시흥환경운동연합과 협력으로 다양한 환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13일 “올해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 홀동 시작을 축하하며, 시흥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환경보전에 나설 청소년들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환경감시단 활동 내용은 시흥시청소년재단 누리집(shyouth.or.kr) 및 각 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 상부도로 붕괴 등 철도 공사 관련 사고가 잇따르자 12일 관내 철도 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부서 직원 10명은 만안구 안양여고사거리의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6공구 공사 현장에 들러 주변 안전시설물 설치 현황과 위험요인 등을 확인했다. 또한 제6공구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사현장 관계자와 지하 터널 수직구 내 굴착 현황 및 안전상태, 각종 강재 지보재 균열 여부 등을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사 현장 관계자에게 “현장에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하고, 근로자는 물론 시민 생명을 지키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험 구간 관리 및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확고히 유지해달라“고 덧붙였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안양시에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제5-6-7-8공구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안양시는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위험 상황을 전달받고 11일 새벽 4시경부터 사고 주변을 지나는 3번 버스의 우회 운행을 조치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 만안구 친목마을 앞 삼거리부터 광명시 양지사거리까지 도로가 통제된 상태다. 아울러 12일 안양시에 20mm 내외 호우 및 강풍이 예보되자 관내 철도 공사를 맡은 시공사 5곳에 버팀목 균열 여부 등 현장 점검, 굴착공사 구간 호우 대비 등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1일 의왕시 갈미한글공원 인근 모락산 터널부터 계원예술대학교까지 이어진 벚꽃길이 화창한 봄날을 맞아 만개한 가운데 많은 시민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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