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공공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고양시 공무원AI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고양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기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 현장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까지 연계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 고양시가 지향하는 'AI특례시'로 도약하는 중장기 전략 일환으로 기획됐다. 고양시는 공무원 개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정책과 지식재산(IP)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응모 주제는 AI를 활용한 행정 효율화 또는 시민생활 개선 관련 제안으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심사는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해 실시한다. 평가는 기술성을 비롯해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포함하며, 정책 연계 가능성에 따라 가점이 부여된다. 심사 결과는 내달 초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1건에는 고양시장상 수여와 동시에 포상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수상자가 실제 특허 출원 또는 정책화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표창과 함께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 이후에는 약 3개월간 특허 명세서 작성 및 행정 지원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10월 중 정식 특허 출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에 대한 이해나 제안서 작성이 부담스러운 직원을 위해, 고양시는 공모 기간 동안 AI혁신TF팀을 중심으로 기술 컨설팅과 특허 검토 지원을 병행한다. 이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환경과 내부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아 기획정책관 팀장은 4일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고양시가 특례시를 넘어 AI 기반의 미래 행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내부에서 출발한 기술적 상상력이 행정에 실현되고, 정책과 특허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켜 고양시가 명실 상부한 AI특례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내달부터 기존 글자 중심에서 그림문자(픽토그램)를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한 종량제봉투를 제작한다. 이는 지난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이후 30년 만의 개편으로,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복잡했던 문구를 최소화하고 픽토그램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먼저 구리시 캐릭터 '뽀구리'를 활용-배치하고, 캔-병, 페트병, 음식물, 건전지류 그림에 사선이 표시된 그림을 채택해 가독성을 높인다. 또한 QR코드를 삽입해 생활폐기물 올바른 배출 방법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정보, 종량제봉투 사용의 다국어 안내 표현 등 폐기물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 디자인은 일반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 2종에 대해 3분기 제작 시점부터 반영하고, 기존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된 이후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종량제봉투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4일 “30년 만에 종량제봉투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만큼 올바른 분리배출을 알기 쉽게 홍보하고 쓰레기 배출에 있어서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청소행정 정책을 추진해, 더 깨끗하고 쾌적한 구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2025년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5취업멘토링콘서트는 양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가 대상은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현장에는 삼성, 현대, LG, 나이키 등 국내외 주요 기업 14곳의 현직자 멘토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무경험과 취업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현직자 Key-note 특강 △취업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직무별 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청년이 생생한 실무 경험과 맞춤형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5취업멘토링콘서트는 양주시청년센터와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체결한 '지역청년 진로-취업 활성화 업무협약' 일환으로 추진되며, 경기북부 청년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도 주목된다. 행사 참여 신청은 4일부터 구글폼(forms.gle/k3sA5CqJTuyvs9Sw5)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정보는 양주시청년센터 누리집(yangju.go.kr/youth/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아동청소년과장은 4일 “이번 행사가 청년에게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고용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기관인 '브이아이시(VIC)365병원' 운영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한 평일 오후 23시까지로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VIC365병원은 기존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의 평일 최소 운영시간 기준(18~23시)을 충족하지 못해 주말과 공휴일에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전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하게 됐다. 파주시 공공 심야어린이병원은 △VIC365병원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 △맘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으로, VIC365병원과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평일 9시부터 23시, 주말 및 공휴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맘소아청소년과의원은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평일(월, 화, 목요일)은 9시부터 21시, 토요일 9시부터 15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9시부터 13시까지 운영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4일 “공공 심야어린이병원 확대와 운영을 지원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올해 시정 목표 '자연친화적 휴양형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2일 '시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국-부서장, 이경락 자문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계획 보고와 함께 파주형 공공요양시설 추진 필요성과 과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시는 올해 말까지 시립 노인요양시설 입지와 규모를 선정하고 운영체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은 지난달 말부터 착수해 4개월간 진행되며 △파주형 노인요양시설 표준모델 개발 △타당성에 대한 정책-기술-경제적 검토 △추진체계 개발 및 기초현황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및 주민공청회 등을 수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용역 보고회에서 “우리가 마주한 초고령사회에는 품격 있는 노후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 마련이 필수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존엄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파주시 공공 요양원이 시설 확충을 넘어 기존 장기요양 서비스의 틀을 바꾸고 제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용역사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용역 성과물을 토대로 내년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자연친화적 휴양형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2일 '포천시 교육발전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현철 포천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해 교육 관계자 및 교육 분야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강원대학교 교육학과 남수경 교수가 그동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자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포천시 교육 여건 분석 △타 지자체 우수사례 조사 △시민 교육수요 조사 계획 △중장기 발전계획(안) 등을 공유했으며, 포천형 미래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포천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제안을 개진했다. 포천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적극 반영해 포천시 교육 발전 중장기 기본계획을 보다 실효성 있게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교육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계획이 포천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세대에 더 나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남양주와 공유협업 활성화 KBU-NET 발족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협업 프로젝트 팀인 KBU-NET(KBU-Namyangju Event Team)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BU-NET는 남양주시 지역현안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 해결해 상생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혁신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결성됐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공연예술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뷰티코스메틱학과 △실용음악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임상병리학과과 △치위생학과 △호텔관광학과 등이 KBU-NET 구성원이며, 부설기관으로는 △3D프린팅센터 △드론교육원 △디지털트윈연구원이 참여한다. 참여학과와 부설기관은 각각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체험부스, 전시, 공연 등 전공 연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통해 남양주시민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공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체계를 구축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함도훈 경복대 산학협력단장은 “KBU-NET은 단순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학생들이 전공 기반의 실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학생을 위한 무료 통학버스 운영과 지하철 진접역(경복대) 개통으로 교통편의가 대폭 확대됐다. kkjoo0912@ekn.kr

금성백조건설,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분양...9일부터 청약 접수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금성백조건설이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본격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에 조성되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총 431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221가구 △전용면적 84㎡B 105가구 △전용면적 84㎡C 105가구로 구성됐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만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하며 당첨자 발표는 17일 진행된다. 수도권 대규모 공공택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세대원이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12개월), 지역별, 주택형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수도권 공공택지인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됐으며 평택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20%, 전국 거주자에게 50%가 우선 공급된다. 금성백조건설이 짓는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국제학교가 들어서는 에듀타운 입지다. 단지 인근에 있는 약 16만 7000㎡ 규모의 에듀타운 부지에는 국제학교(예정), 특목고(예정) 등 명문 교육 환경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도보 거리에는 함박초(…25.3월 개교), 해창초·중교, 학원가가 있어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평택시 최초의 종합 역사박물관인 평택박물관(예정), 어린이창의체험관(예정), 평택중앙도서관(예정), 평택아트센터(2025년 예정)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살기 좋은 아파트로 정평이 난 '예미지' 브랜드가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설계와 상품도 눈길을 끈다. 단지의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 구성은 물론 4Bay·맞통풍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면적 84㎡C 타입의 경우 5Bay 설계를 적용해 실사용 공간을 더 넓히고 통합형 팬트리와 드레스룸∙알파룸(유상 옵션) 등도 도입해 여유로운 공간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입주민들을 배려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지상으로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광장 중심의 순환형 주동 배치로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다. 또 단지 레벨을 1.2m 높여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드롭오프존, 맘스스테이션과 같은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이에도 전력 회생형 승강기, 태양광 발전설비,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 터치스크린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세대 거실∙안방∙침실 조명 제어 및 가스∙난방∙전기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금성백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고덕국제신도시의 에듀타운에 입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뜨거운 상황"이라며 “'예미지' 브랜드로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입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고덕 A48블록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소사동 산2-8번지 일원에 조성돼 있으며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sih31@ekn.kr

IPA,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첫째 날 주제로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공급망’ 선정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의 첫째 날 세션별 주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참여해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되며 IPA는 다양한 산업계 이슈를 반영한 주제별 세션과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첫째 날(7월 3일)에는 3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된다. 해운·물류 세션(세션 1)에서는 '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운 혁신과 전 세계 공급망 회복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환경과 기후 세션(세션 2)에서는 '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과 블루카본의 가능성에 대해 조명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양생태계(갈대·칠면초 등 염색식물, 잘피, 어패류)가 흡수하는 탄소이며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른 속도로 탄소를 흡수할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해양에너지 세션(세션 3)에서는 '해양에너지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지역산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함께 특별 세션에서는 '도시의 국제 경쟁력과 도쿄 대진화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도시와 해양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조망하며, 인천항과 도시의 미래 전망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올해 포럼은 해운·물류, 환경, 에너지 등 해양산업 전반의 핵심 사안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해양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라면서 “각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해양산업의 전략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포커스] ‘환경교육 거점’ 시흥시, 탄소중립체험관 5일 개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탄소중립 교육 거점이 될 '탄소중립체험관'이 오는 5일 개관한다. 그동안 시흥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생태 전환 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필요성을 절감하고 환경교육플랫폼 조성에 집중해 왔다. 작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 내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준비했다. 공간과 콘텐츠를 개선해 환경교육 도시 시흥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6월5일 환경의날을 맞아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하게 되어 더욱더 뜻깊다"며 “탄소중립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흥형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체험관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센터는 탄소중립 중요성을 영상으로 훑어보는 공간으로, 이곳을 거쳐 본격적인 전시를 관람하는 동선이다.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인형극 등 유아의 환경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고, 야외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가발전을 체험하는 시설을 배치했다. 상설전시관에선 친환경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교육-체험-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흥시 탄소중립 현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제공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역과 시흥시 탄소중립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주제 전시를 설계했다. 탄소중립의 기초는 기후위기 원인과 대응 방안, 세계 각국 탄소중립 노력을 알아보며, 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념과 시흥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소개한다. 모빌리티는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 필요성과 시민 참여 정책을 공유한다. 자원순환은 폐기물 재활용 과정을 알아보고, 재활용 레고 블록으로 창작물을 만들며, 녹색소비는 녹색소비에 대한 생각과 실천 다짐을 기록하며 내실 있는 환경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각각 전시는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풍성하게 활용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시흥시는 전시를 통한 교육을 넘어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환경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역 생태환경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이다. 영유아 대상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초등생이 대상인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중등생을 위한 '녹색직업으로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며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환경 강사를 양성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관내 다양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의 탄소중립 역량을 높이는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또한 시흥스마트허브 환경교육을 통해 입주 기업과 근로자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하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시흥시는 환경교육도시 특화사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시흥에코센터를 통해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마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탄소중립 생활문화를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오염을 극복한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하는 특화교육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화호권 지방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 시화호 기적을 바탕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탄소 없는 미래 실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이권재 시장, “골목과 시장이 살아나는 ‘오산 야맥죽제’에서 한 잔의 여유 갖길”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심 골목을 따라 맥주잔을 들고 걷는 이색 축제, 오산 '야맥'이 다시 돌아온다. 오산시는 4일 제12회 오산 야맥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오색시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6년 첫 회 2만명으로 시작한 축제는 2017년 3만명, 5만명을 넘기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으며 2019년에는 6만명을 돌파했고 코로나19로 '드라이브스루'로 전환됐던 2020년 이후에도 점차 회복해 2023년 9~10회차에는 각각 약 7만명, 8만명이 찾았다. 지난해 열린 11회 축제에는 약 9만6000명이 찾으며, 야맥축제는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야맥축제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수제맥주 300여 종을 선보인다. 골목마다 먹거리존, 공연존, 포토존이 나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친구 단위 관람객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전용 맥주잔을 구매한 뒤 셀러 부스를 자유롭게 돌며 시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산사랑상품권 오색전'으로 결제 시 12% 캐시백 혜택이 적용돼, 맥주 한 잔에도 실속을 더했다. 현충일(6월 6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가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된다. 시는 포토존과 쉼터 등 시민 편의 공간을 매년 넓히고 있으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동선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시장 골목에서 출발해 전국에서 주목받는 여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12회 축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산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오산시 선수들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시는 테니스, 수영, 배드민턴, 태권도, 롤러스포츠 등 5개 종목에 걸쳐 선수 17명과 감독·코치 5명, 총 22명의 선수단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테니스 종목에서는 오산G-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초부 오연후 선수와 여초부 최윤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최의돈 선수는 준우승 △여중부 조현서·양서정 선수는 공동 3위에 오르며 모든 부문에서 입상하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여초부 최윤설 선수는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들의 활약은 경기도 선수단의 테니스 종목 종합우승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 외 종목에서도 오산시 선수들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배드민턴 남자 초등부에서는 원동초 김도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태권도 초등부 54kg 초과급에서는 금암초 정다율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종목에서도 오산스포츠클럽 소속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남초 원지호 선수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남중 강주원 선수는 금메달 1개, 여중 백송이 선수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롤러스포츠 종목에서는 이나나인라인클럽 소속 선수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대회 기간 중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오산시체육회 권병규 회장은 “오산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오산의 유소년 선수들이 보여준 눈부신 활약은 우리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의 땀과 노력이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체육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엘리트 유소년 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성과를 계기로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1일, 오산천 일원에서 3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오!산뜻한 오산천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산시체육회와 오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오산시 유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생태와 휴식이 흐르는 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세마중학교 '헤스티아'와 운천중학교 '에이스'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오산시육상연맹 인준서 전달, 개회 선언,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의 대회사,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차지호 국회의원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마라톤 스타 이봉주 선수와 이선춘 트레이너의 워킹 트레이닝 강습 및 오산시체조협회의 스트레칭 시범 후 오산시장과 함께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을 외치며 힘차게 출발했다. 폐회식은 오산G-스포츠클럽 리듬체조팀의 공연과 오산시줄넘기협회 정석줄넘기클럽의 시범 공연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으며 이어 50여 종의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추첨 행사가 진행되어 대회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장식했다.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오산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건강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걷기대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한 이번 걷기대회는 많은 시민 여러분께 특별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오산시는 앞으로도 '걷고 싶은 도시, 건강한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 걷기 운동을 꾸준히 장려하고, 시민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 인천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4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새 정부의 새로운 출발이 국민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제 침체와 지역 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로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 운영 체계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새 정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와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수립할 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4대협의체와 17개 시·도의 참여를 요청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만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자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새 정부와 국회,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를 낸 4개 정당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공약을 전달했고 이번 공동성명서는 정책 제안의 연장선상에서 지방자치의 실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님의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새로운 출발이 국민 대통합을 여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은 국내적인 경제 침체와 국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라는 이중의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현실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발전 전략을 지역 스스로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에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다음의 사항을 건의드립니다. 첫째, 지방분권형 개헌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그러나 중앙 중심의 행정과 제도적 관행이 여전히 계속되어 지방자치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둘째, 국정과제 수립 과정 시, 지방정부의 참여를 보장해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반드시 지방정부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마련하는 과정부터 지방정부가 적극 참여해야 지역의 다양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균형 있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습니다.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와 17개 시․도가 참여하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셋째,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개최를 건의드립니다. 지금, 지역 현장의 시급한 현안과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법에 따라 분기별 개최가 규정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당면 현안을 적극 논의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시․도지사들과의 회동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17개 시․도는 곧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새로운 정부와 함께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자 합니다.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인천광역시장 유 정 복 서울특별시장 오 세 훈 부산광역시장 박 형 준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김 정 기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대전광역시장 이 장 우 울산광역시장 김 두 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 민 호 경기도지사 김 동 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 진 태 충청북도지사 김 영 환 충청남도지사 김 태 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 관 영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경상남도지사 박 완 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 영 훈 sih31@ekn.kr

인천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확대...보행자 안전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4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달까지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사고 다발구간의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총 234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작전역 사거리 등 3개 교차로 주요 지점 11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59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83개소에는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를 추가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발광다이오드(LED) 형태로 신호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야가 아래로 향한 상태에서도 직관적으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적색잔여시간 표시장치'는 기존에 녹색신호에서만 제공되던 남은 시간을 적색신호에도 표시해 보행자가 보다 정확하게 신호를 판단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부, 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전국적으로 설치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정책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 자원봉사자 140여명을 모집한다. 내달 26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기간 총 200여개의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약 4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희망자는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제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의료 분야 자격을 소지한 자 등은 우대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1차와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내달 중 최종 선정되며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내달 2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차 활동기간, 8월 5일부터 8월 16일까지 2차 활동기간(각각 12일) 동안 셔틀버스 동행, 인천공항, 행사장, 숙소(송도) 안내데스크 분야 등에 배치되어 하루 8시간(점심시간 포함) 행사 운영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회의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운영을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인천시티투어를 본격 운행한다. 올해 인천시티투어는 순환형 노선 2개(바다노선, 인천레트로노선)와 테마형 노선 6개(무의도, 청라, 선재‧영흥, 교동도, 석모도, 노을야경) 등 총 8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운영사 선정 일정이 예년보다 늦어짐에 따라 전체 노선 운행 일정이 조정되었으며, 이 중 바다노선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바다노선의 2층 버스 4대를 제외한 차량 3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했으며 인천레트로노선과 테마형 노선은 현재 차량 정비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6월 중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바다노선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시티, G타워 등 송도와 영종도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이 노선은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건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효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바다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곳곳을 누비는 인천시티투어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만의 매력을 담은 도시관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80%환급 지원 접수중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플랫폼노동자의 산재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 신청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플랫폼 노동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구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로 배달, 운송, 가사, 화물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로 플랫폼 노동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에 대한 법적-제도적 지원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산재보험의 경우 일반 근로자는 사업주가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지만 플랫폼노동자는 보험료 절반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적 불평등이 존재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보험료 일부를 환급하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배달-대리운전 노동자 및 화물차주로 작년과 동일하다. 신청자는 본인이 납부한 산재보험료의 80%를 월 최대 1만4713원 범위에서 9개월(2024년 10월~2025년 6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 지원 건수는 1800건이며,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저소득자 및 신규 신청자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4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공통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 등본(또는 초본)과 통장 사본이다. 대리운전 노동자는 근로복지공단 발급 근로자 부과 내역 확인서를, 화물차주는 근로자 부과 내역 확인서와 함께 자동차등록증, 사업자등록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gjf.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으로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경효 경기도 플랫폼노동지원팀장은 4일 “플랫폼노동자는 일반노동자와 달리 산재보험료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구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산재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동 형태와는 관계 없이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첫 예약...시민들에게 ‘인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4일 새롭게 조성한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임시운영 첫 예약에 최고 경쟁률 270:1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6일 오토캠핑장 정식 개장을 앞두고 7일부터 15일까지 임시운영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첫 예약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총 96면 중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을 제외하고 △일반 오토캠핑 △두가족 △데크 △텐트 △데크+텐트 등 5개 종류 사이트의 84면 사전 예약 신청에 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텐트가 설치·제공돼 있는 '텐트 사이트'는 오는 14일 토요일 예약 9면에 2431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 270:1을 나타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공캠핑장으로 도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캠핑 장비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 설치가 제공되는 사이트 14면이 마련되어 캠핑 초보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잔디마당, 숲 놀이터, 숲 체험공간,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이용객과 반려동물 동반 캠핑족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새마을 연수원 진입로 부근)에 조성한 축구장 크기의 4배 정도인 2만6734㎡ 규모로 오는 6월 1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캠핑장 이용 예약은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다. 내달 이용 예약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며 이후 매월 1일~3일, 16일~18일 두 차례에 걸쳐 15일 단위로 예약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 시청 공원 현충탑 경내에서 추념 행사를 개최한다. 1974년 수정구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한 현충탑을 시민 접근성이 좋은 시청 공원으로 옮겨 오고서 처음 열리는 추념 행사로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부대장,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현충탑에 국화를 헌화하고 참배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새롭게 이전한 현충탑에서 처음 열리는 현충일 추념행사를 기념해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현충일 노래 등 추념곡 연주와 반주를 맡는다. 공식 추념 행사 후에는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 60명의 자율 참배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배 행렬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시는 모든 시민이 집이나 직장 등에서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성남 전역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아울러 성남시내 수정·중원·분당 지역 주요 거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자율헌화대를 설치 운영하며 설치 장소는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 참전 기념탑 앞, 분당중앙공원 중앙광장 입구 등 7곳이다. 조기 게양으로도 현충일 추념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으며 조기는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다는 방식이며, 집 밖에서 볼 때 대문(공동주택은 앞 베란다) 왼쪽에 게양하면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은 51년 만에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온 현충탑에서 처음 연다는 점에서 의례적인 추모를 넘어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강화를 위해 이달 15일부터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종전 13만원에서 7만원 인상한 20만원을,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는 월 3만원의 수당을 신설해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