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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팹리스 기업인들 만나 “경제 살리고 민생 북돋우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기업인들을 만나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연초부터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진행 중으로 지난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이어 이날에도 반도체기업인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경기도 팹리스 산업 도약을 위한 소통․공감 토크'를 열고 “오늘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종식의 중요한 한 고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다. 이 안개가 걷히면 바로 온 국민들, 경제주체들이 실감하게끔 우리 경제가 지금 얼마나 어렵고 앞으로 헤쳐나갈 파고가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우선 “첫 번째는 민생에 대한 문제다. 지금 민생이 몹시 어렵다. 거시경제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이어 두 번째는 미래먹거리에 대한 문제다. 세계 각국이 첨단 산업과 첨단 기술개발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산업경제정책들 속에서 대한민국이 지금 뒤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 번째는 트럼프2.0 행정부 등 국제환경 변화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또 떨어진 국격에 따른 국제신인도 문제에 대한 것들을 어떻게 잘 관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빠른 시간 내에 지금의 불확실성이 거둬지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작년 1월달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고 다음주에도 간다. 작년에 대한민국에는 코리안 실리콘밸리인 판교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많은 스타트업들, 기업들이 판교를 포함한 경기도로 와달라고 얘기를 해서 상당히 큰 호응을 받았는데 다음주에도 가서 더 센 메시지로 한국경제의 회복탄력성, 잠재력에 대해 수많은 논의를 하고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팹리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리벨리온 등 도내 팹리스 30여개 기업 관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통행사는 김 지사 주재하에 이수진·이상식 국회의원, 이제영·전석훈·서현옥·방성환·이서영 도의원,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11명의 소통 패널과 함께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국내 팹리스 기업 205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개가 경기도에 있으며 그 가운데 70개가 성남에 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중점과제로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제1, 2판교와 개발 중인 제3판교를 연계해 팹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지원기관 유치, 지원시설 구축과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대한민국 비상 경영 3대 조치를 밝힌 바 있다. 3대 조치는 △슈퍼 민생추경 △트럼프 2.0 대응 △기업 기 살리기 등으로 민생추경에는 미래 먹거리에 최소 15조원 이상 투자가 포함돼 있다.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팹리스 산업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성남 판교에서 열린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도 김 지사는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 등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팹리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용인·평택·화성·안성 등에 이은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설렁탕집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14일에는 시흥시를 찾아 치킨집을 운영하는 젊은 부부,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하는 등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 통과...성남·부천·시흥·이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5일 성남, 부천, 시흥, 이천 등 도내 4개 지역이 경기형 과학고 2단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1단계 예비 지정에서 선정된 4개 지역 모두 '경기도 특성화중 및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고 신규 지정은 △(1단계) 예비 지정 선정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진행해 오는 3월 말에 최종 지정․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심사 결과, 전환 지정으로 분당중앙고, 부천고와 신설 지정으로 시흥과 이천이 각각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1단계 심사 결과 발표 이후 대학교수, 과학고 전문가들로 특별전담반(TF)을 구성하고 학교 운영, 교육과정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2단계 지정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원회에서 4개 지역의 교육과정, 예산, 학교 준비 등을 심사한 결과 부천고는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 △학교 전환의 구체적 방안 제시 등이, 분당중앙고는 △판교 지역의 아이티(IT) 관련 기관 연계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의 예산 지원, 부지 제공 등 안정적 과학고 전환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흥은 △바이오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과 학교 부지 제공으로 인한 안정적인 학교 설립, 이천은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 △지자체 예산 지원, 학교부지 제공 등이 호평을 받았다.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4개 지역 모두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전환․신설에 대한 세부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며 “심의에 참여한 위원들이 4개 지역 모두 과학고 지정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2단계 결과 발표로 경 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에 한발 더 나아갔다"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과학고 설립을 위해 4개 지역 모두 교육부 장관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병택 시흥시장 “시화호 세계화, 신호탄 점화”…유네스코 공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5일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는 시화호 권역은 물론 국가 브랜드로 확장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이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발판으로 '시화호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은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데는 작년 6월19일 시흥-안산-화성-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 구성된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 제시한 제안이 토대가 됐다.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세계 속 시화호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며, 기관 간 공동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유네스코의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지정은 기후변화 및 부영양화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과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태수문학적 관리법을 적용한 우수 하천(연안유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기술이전 기회를 도출하고, 해당 지역의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은 시화호 유역이 생태적, 환경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생물과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 특히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기까지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시화호는 해수유입 및 조력 발전을 통한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성과를 이룬 국내 유역관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시화호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학문-기술적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kkjoo0912@ekn.kr

인천시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 41명...공무원 및 교육공무직 최종 합격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직업계고 졸업생 41명이 공무원과 교육공무직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합격자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명, 인천시교육청 지방공무원 13명, 인천시지방공무원 1명, 서울시 지방공무원 1명, 해양경찰공무원 2명, 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직 7명이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합격자는 △일반행정 9명 △세무 3명 △관세 2명 △선박기관 1명 △일반기계 2명으로 △문곡고 6명 △인천금융고 1명 △인천여자상업고 3명 △인천중앙여자고 4명 △인천해사고 1명 △정석항공과학고 2명 등이다. 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채용 합격자는 △계산공업고 1명 △인천기계공업고 1명 △부평공업고 1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 7명(졸업생 1명 포함) △인천디자인고 1명 △인천소방고 2명이다. 이들은 올 1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 및 학교 등에 임용됐다. △인천시 지방공무원에는 인천기계공업고 1명 △서울시 지방공무원에는 인천해사고 1명 △해양경찰공무원에는 인천해사고 2명이 합격했다. 올해 신설된 직업계고 상업계열 출신 교육공무직(교육행정실무사)에는 7명이 합격했으며, 문곡고 4명, 문학정보고 1명, 인천여자상업고 2명이다. 합격자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우수 졸업(예정)자로 국어, 한국사, 영어 등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됐다. 시교육청은 내달 10일부터 3일간 직업계고 공무원 합격자 수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공직사회로의 입문을 축하하며 변화하는 사회에 부응하고 자신의 직업적 정체성을 펼쳐 행복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경로를 지원하고, 미래직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과천시-광명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적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23가 다당 백신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폐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65세 이전 폐렴구균13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1년이 지난 후 접종할 수 있고, 65세 이전 폐렴구균23가 백신을 유료로 접종한 경우 접종일로부터 5년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군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보건소나 지정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상관없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와 군포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동제약이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에 마련한 다목적 강당-회의실-마사지실 등 시민을 위한 공공기여시설을 개방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15일 “공공기여시설 운영을 통해 과천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 사옥 내 공공기여시설은 세미나-강연-지역행사를 위한 다용도 공간으로 100명 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 10명에서 2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공용회의실 4곳, 전문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실 등으로 구성됐다. 각 시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강당과 회의실은 수용 인원에 따라 소정의 비용이 발생한다. 마사지실은 1회 30분당 1만원 이용료가 발생한다. 공공기여시설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동제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공공기여시설 개방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신사옥 로비에서 회사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특별전과 시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 시민이 현장에 들러 기념사진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입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자가통신망 안전관리체계 구축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첨단기술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행정에 접목해 한층 더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자가통신망이란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통신망으로 △CCTV 관제 △버스정보시스템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행정망 등에 사용되는 통신망을 뜻한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의 사물, 시스템, 환경을 가상세계에 복제한 디지털 모델이다. 실제 객체나 시스템의 데이터, 센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 모니터링, 예측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광명시는 2차원으로 구현한 '광명시 데이터맵 플랫폼'과 3차원으로 구현한 '디지털 국토 플랫폼'을 개발했다. 두 플랫폼 모두 1월 시험 운영을 거쳐 내달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광명시는 엑셀-캐드(CAD) 등 파일형태로 산재해 있는 자가통신망 행정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2차원, 3차원 데이터로 구축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광명시 데이터맵 플랫폼에 들어가면 위치 기반 데이터를 구축해 △지중-가공 케이블, 맨홀 등 지중 정보 △전주 등 가공정보 △CCTV 등 전송장비 △케이블 연결 함체 등 광명시 자가통신망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확한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설 유지관리와 굴착공사 등이 가능해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다. 디지털 국토 플랫폼은 3차원 공간정보를 제공한다. 맨홀을 비롯해 △가로등 △신호등 △전주 △전신주 △표지판 △폐쇄회로TV(CCTV) △도로전광표지 (VMS) △교통관제 △신호제어기 △버스정보시스템(BIS) △스마트정류장 △스마트교차로 △스마트게시판 △함체 등 18개 시설 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해 플랫폼에 담았다. 이에 따라 시설 모의 배치로 행정업무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아울러 모바일 앱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시설을 현장감 있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명시는 자가통신망을 시작으로 상-하수도, 열 배관 등 지하 시설물, 교량, 육교 등 안전이 중요한 도로시설물을 플랫폼에 담아 도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속하고 합리적인 행정업무 수행이 가능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해 혁신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12월 기관별, 부서별로 산재된 행정 데이터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정책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월부터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어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5일 20여년 만에 대부동의 용도지역-지구 변경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보전녹지지역과 생산녹지지역 기능을 상실한 지역을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 중 생산녹지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 지역을 특화경관지구로 결정하고, 향후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대부동은 지난 1994년 12월 옹진군에서 안산시로 편입되고, 1999년 12월 도시지역으로 편입됐다. 이후 2001년 경기도는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대부도 농경지와 수림을 보전하면서도 균형 잡힌 발전을 목표로 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하지만 20년 이상이 지난 현재 대부해안로 일원 등 주요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관광시설이 증가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늘고 폐염전이 늘어나는 등 경제-사회적 여건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과거 결정된 용도지역이 최근 도시 여건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용도지역-지구 조정을 적극 추진래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변경 고시는 대부도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와 균형 잡힌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한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대부도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동 용도지역-지구 변경 결정 고시문 및 지형도면은 토지이음 또는 안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산업진흥원은 14일 안양창업지원센터 9층 강당에서 기업인과 함께하는 안양시 지역사회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CEO)드림(Dream)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1부리그로 승격하며 화려한 도약을 꿈꾸는 FC안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50여명 기업인은 한마음으로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기업인과 함께 FC안양 홈경기에 참여해 응원하고 있는 안양산업진흥원 및 관내 기업인은 1부리그로 승격한 후 경기를 하는 첫해인 올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응원할 계획이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기업드림데이에서 “올해도 기업인과 함께 FC안양 홈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싶다. 선수들이 그 힘을 받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문화-체육을 향한 열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2025시즌 FC안양 연간회원권은 FC안양 사무국에서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티켓링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의왕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와 관내 경로당에 경기미(米)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응천 의왕농업협동조합장, 박종태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정부양곡(나라미쌀)과 똑같은 가격으로 경기미를 의왕시 관내 경로당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경로당 급식 수준을 높이고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기도내 농가의 쌀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와 농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께 맛있고 품질 좋은 경기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노력해준 의왕농업협동조합과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에 감사하고, 의왕시는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미래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 물려주도록 최선 다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시 환경계획(2023~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 환경계획은 환경부 및 경기도의 환경계획과 방향성을 같이하는 지자체 환경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화성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으로 수립될 전망이다. 이번 공청회는 2040년까지의 화성시 환경정책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환경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이다. 진행 순서는 화성시 환경계획의 주요내용인 △환경 현황 및 여건변화 전망 △환경의식조사 및 의견수렴 결과 발표 △공간환경구조 구상 △부문별 계획의 수립 등을 설명하고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 시간을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40년까지의 화성시 환경계획을 수립하면서 미래 세대에 물려줄 더 나은 화성시의 모습을 떠올리니 기대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나은 환경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도시공사 용인 평온의 숲, 설 명절 봉안당 사전예약  17일부터 접수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도시공사는 15일 설 명절을 맞아 시민의 안전하고 원활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용인 평온의 숲 평온마루(봉안당) 입장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17일부터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희망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봉안당 사전예약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혼잡 해소를 위해 매시간 150명으로 한정한다. 또한 봉안당 위생과 방문객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명절 전 주말(18~19일) 및 명절 연휴 기간(25~30일) 추모실 이용 및 음식물 반입·섭취가 제한된다. 용인 평온의 숲 관계자는“방문객이 집중 방문하는 시간대 분산으로 진입로의 차량 심각한 정체 및 주차 혼잡을 해소해 명절 연휴에 안전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사전예약한 추모객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설 명절 미리 조상 추모하기, 추모 시간 최소화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협조 요청했다. sih31@ekn.kr

인천시-한화호텔앤드리조트, 수도권매립지에 아쿠아리움  & 테마파크 조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승마장과 아쿠아리움 & 테마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이 '수도권매립지(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최석진 한화넥스트 대표이사, 한훈석 한화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인천드림파크 승마장은 축구장(7140㎡) 약 24개 크기인, 약 17만㎡(약 5만1400평) 규모로 주경기장(1면), 연습경기장(3면), 대기마장(1면), 대회본부, 마사 등 총 20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조성해 사용됐지만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수도권매립지공사(SL)는 현재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승마장 운영 사업자를 모집하려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따라 시는 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유치하게 됐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드림파크 승마장 현대화(리모델링)와 함께 '해양도시 인천'의 이미지에 맞게 전국 최초로 아쿠아리움을 접목한 테마파크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서울시·경기도 등 4자 협의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등과 적극 협의해 오는 12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로 드림파크 승마장에 문화·관광·휴양 시설이 들어서면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상생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드림파크 승마장 활성화는 물론 향후 수도권매립지 활용 방안을 찾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수도권매립지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 실현” 강조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GTX-C노선 오산 연장 확정, 세교3지구 신규 공급 대상지 선정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인구 50만 경제자족도시'를 목표로 한 오산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세교3지구는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구름판에 해당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GTX-C노선의 오산 연장 역시 서울을 30분대로 빠르게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여건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이 오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 대표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연구·개발(R&D)센터가 지난해 7월 오산에 건립됐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R&D센터도 입주 하는 등 오산이 반도체 도시로 발돋움할 수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앞으로도 경기남부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등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강조해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마·가장일반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에 더해 예비군훈련장 유휴지 등에 첨단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부영그룹과 함께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구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세교1터미널부지도 우리 시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내 교통여건 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오산IC 입체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를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화성~안성 간 반도체고속도로 IC 및 연결도로, 남사진위IC와의 연결도로도 신설해 세교 2·3지구와 연결시키고 운암뜰AI시티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신설을 통해 동탄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이를 세교3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 건의하고 GTX-C노선 및 동탄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분당선 전철 사전 타당성 통과, 병점광교선 세교3지구 연장 등의 철도 구축사업에도 사활을 걸었다"면서 실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 시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공동주택 20개소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며, 시의 관문, 주요 도로변 등의 경관도 개선해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더해 “운암뜰 AI시티를 주거, 상업, 문화, AI첨단산업 등이 갖추어진 융복합 단지로 조성하고 e스포츠 아레나와 청년로데오 거리를 만들어 청년들이 이곳을 찾게 만들겠다"면서 “노후화된 오산 종합운동장을 이전해 대규모 체육행사·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레저·스포츠활동을 가능케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고, 기존 부지에 고밀도 종합계획을 수립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첨언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도 노적성해의 큰 꿈을 위해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다면 우리 시가 미래 대한민국 중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윤석열 체포, 법치의 시간...내란 종식해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며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헌재의 신속한 탄핵 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신속히 특단의 경제 대책이 나와야 한다.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와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 체제 마련을 비롯해 과감한 조치를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4일 같은 SNS를 통해 “정치는 국민을 실망시키고, 경제는 백척간두에 서 있다"면서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 김 지사는 특히 “경제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증가율 모두 1%대인 '트리플 1%'가 됐고 '경제 퍼펙트스톰'이 이제 현실화가 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윤석열 쇼크'와 '트럼프 쇼크'와 같은 두 가지 쇼크가 우리 경제를 덮쳤다" 지금의 심각한 경제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윤석열 쇼크'를 제거하지 않고 '트럼프 쇼크'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10년 안에 세계경제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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