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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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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포천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1.14 02:46

“고양시, 한류천 수질개선 약속… 내년 성과로 응답해야"

시흥시의회, 이주배경아동 주거환경 개선현장 로드체킹

포천시의회, 11월 현안간담회 개최… 민생과제 3건 논의


“고양시, 한류천 수질개선 약속… 내년 성과로 응답해야"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299회 정례회 시정 질의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299회 정례회 시정 질의.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13일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핵심 기반인 '한류천 정비 문제'를 제기하며 고양시 책임 있는 대응과 구체적 일정 제시를 촉구했다.


시정 질의에서 손동숙 의원은 “시민은 오랜 시간 한류천의 탁한 물과 악취로 인한 불쾌감 속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지난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민은 복잡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원한다"며 “용역과 계획만 반복되는 행정을 넘어 구체적인 개선 결과를 보여줄 때"라고 질타했다.


특히 “2015년 한류월드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는 수질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노력 없이 고양시에 관리 책임을 이관했다"며 “이미 수질이 악화된 상태였는데도 경기도는 근본적인 개선 조치 없이 행정적 이관으로 책임을 회피했다"고 질타했다.


또한 “잘못된 구조와 미비한 관리가 누적된 결과, 고양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수질개선에 나서고 있음에도 한류천 수질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더 이상 과거 사업 종료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정비 비용에 대한 실질적인 재정 분담과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류천 정비 핵심은 '비용과 분담' 문제에 있다"며 “예산 부담 주체와 유지관리 책임 범위가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면 사업 추진은 다시 표류할 것"이라며 “고양시는 단순한 협의기관이 아니라 협상 주체로서, 경기도와 협의에서 명확한 입장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손동숙 의원은 “시민이 바라는 것은 단순히 '3급수 유지'가 아니라 2급수 수준에 근접한 실질적인 수질개선"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도심하천으로 회복시키든, 구조적 한계를 인정하고 복개 등 근본 대안을 추진하든 이제는 명확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담당 부서는 “현재 한류천은 3급수 유지를 목표로 관리 중이며, 내년까지 상류보-중류보 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도심형 하천으로는 어느 곳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깨끗한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손동숙 의원은 “그렇다면 내년 안에 호수공원 버금가는 맑은 한류천을 시민이 보게 되는 것이냐"고 되묻자, 담당 부서는 “해내겠다. 만약 그때까지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복개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책임 있는 약속을 내놓았다.


손동숙 의원은 “만약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복개라는 실질적인 대안을 과감히 선택해야 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행정 역할"이라며 시정 질의를 마무리했다.




시흥시의회, 이주배경아동 주거환경 개선현장 로드체킹

시흥시의회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 방문

▲시흥시의회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 방문. 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가 지난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에 들러 열악한 주거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아동-청소년 대상 주거복지 개선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활동은 지난 전문가 초청 강연에 이은 4번째 활동으로, 연구회 소속 한지숙-이건섭 의원을 비롯해 집행부 주택과,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주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 대상 가정을 찾아 생활환경 및 기본적인 주거 여건을 확인했다.


이후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집수리 교육장으로 이동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건섭 의원은 “시흥시 인구 중 약 11%를 차지하는 외국인 가정은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이라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환경 지원을 시흥시 차원에서 정책으로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 방문

▲시흥시의회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주거환경 및 복지정책 연구회' 10일 정왕본동 소재 이주배경 아동 가구 방문. 제공=시흥시의회

한지숙 의원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방법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연구회 활동이 향후 시흥시의 주거복지 사업 확대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도시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동이었으며, 연구회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의회, 11월 현안 간담회 개최… 민생과제 3건 논의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10일 '11월 현안 간담회' 주재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10일 '11월 현안 간담회' 주재. 제공=포천시의회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11월 현안 간담회'를 지난 10일 시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열고, 민생과 직결된 주요 정책 과제 3건에 대해 집행부와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원과 집행부 관계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포천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재위수탁 운영 △포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현황 및 추진계획 △포천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등 지역경제와 농업 분야 현안이 보고됐다.


시의원들은 사업 필요성과 추진 과정, 재정 건전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 관점에서 주요 사업 실효성과 타당성을 자세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철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이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철저한 관리와 책임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임종훈 의장은 간담회에서 “각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집행부 관계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포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역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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