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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광명시-시흥시-안양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군포시청소년수련원(충남 청양군 소재)이 2024년 식품안전 진단 컨설팅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청양군은 식중독 예방과 자율적 위생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진단 컨설팅 업소를 공개 모집했다. 해당 컨설팅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식자재 검수 △조리기구 오염도 측정 △식품 위해요소 진단 △오염도 측정을 통한 취약점 분석 등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회 이상 방문점검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등급을 선정한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 컨설팅은 작년 6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최우수등급에 선정돼 2024년 우수업소 선정 인증패를 받았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17일 “다수 청소년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식중독 관리체계 구축과 위생관리가 철저히 필요한 만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운영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시장실에서 신임 LH 지역협력관으로 강신정 전문위원을 위촉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LH 지역협력관은 지역개발 수요가 있거나 LH 업무협조가 필요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파견해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신정 지역협력관은 LH 경기지역본부 평택사업본부장, 국유재산관리처장 등을 역임하며 신도시 개발계획,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등 업무를 담당한 도시개발 전문가다. 향후 1년간 광명시 지역개발, 도시재생, 보상, 주거복지 등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 전반을 지원하고 자문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현재 전체 면적의 42%에서 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LH와 함께 광명시흥지구, 하안2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등 주요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지역협력관 역할이 중요하다. 박승원 시장은 위촉식에서 “현재 광명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으로 LH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도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23년부터 LH 지역협력관과 함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스마트도시 건설사업, 철산-하안 재건축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을 협업한 바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오이도전통수산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참여 점포 44곳에서 당일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환급 부스에 방문하면 구입금액에 따라 행사기간 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금액은 △당일 구매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이다. 대상은 국내산 수산물과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이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과 수입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7일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수산물 소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작년 전국 최초로 탈수급을 축하하고 자립 의지를 북돋기 위해 시행한 '다시서기 격려금'을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신규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늘어나 생계지원이 종료된 경우다. 동시에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이어야 한다. 안양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격려금 신청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작년 첫 시행에서 139명이 다시서기 격려금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200명 지원을 목표로,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예산 4000만원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 출발을 하는 탈수급 대상자에게 자립 의지를 굳건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들이 꾸준히 사회-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오는 22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의날로 정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외식의날'을 운영한다. 이는 안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지속된 경기침체에 소비심리 위축이 겹치며 가중된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계획됐다. 현재 안양도시공사 구내식당은 하루 170여명 직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번 휴무를 통해 인근 음식점 소상공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17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솔선수범하고자 한다"며 “단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공목상권과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하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연말연시 이웃사랑 착한기부, 경로당 시설물 안전점검 봉사활동, 소외계층 어린이 생존수영 무료 강습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안산문화재단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청년 서포터즈 '안문재 PD'를 공개 모집한다. 안문재 PD는 '안산-문화-재단 PD(프로듀서)' 줄임말로, 안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 전시, 행사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취재하며 홍보 콘텐츠를 만든다. 이들은 사업 관련 정보뿐 아니라 안산문화재단의 전반적인 소식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소식통으로 활동하며 실무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안문재 PD 5기는 3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선정된 서포터즈는 다양한 포맷으로 홍보 기획과 콘텐츠 제작과정을 경험하며 이에 관한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활동 혜택으로는 홍보-기획 분야 전문가의 콘텐츠 관련 교육, 안산문화재단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 참여자에 대한 표창, 안산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원자격은 △문화예술에 관심 있고 적극 활동할 수 있는 청년(19~39세) △개인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 운영이 가능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개인 △올해 11월까지 성실히 활동할 수 있는 경우다. 안산 거주자 또는 안산시 관내 대학(원)생은 가점 우대가 있다. 서류심사와 비대면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달 12일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안산문화재단 청년 서포터즈 사업 담당자는 17일 “청년 서포터즈 안문재 PD는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참신한 홍보 인사이트를 가진 청년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기회"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청년이 홍보실무를 경험하고 안산문화재단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1월17일부터 2월3일까지 접수하며, 안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의왕=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5만원 인상해 오는 24일 지급한다. 이는 기존 수당에서 41~50% 인상된 지급으로, 의왕시가 어려운 재정상황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에 따라, 보훈수당 대상자는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참전유공 대상자는 월 12만원에서 17만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월 12만원에서 1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의왕시 보훈수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위권 수준에 도달해 의왕시 보훈대상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란 전망이다. 인상된 수당은 1월부터 지급되며, 기존 수당 대상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7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는 우리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GTX-A 유출지하수 ‘활용’…미래 수자원 확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발로 지하 약 80m 암반층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시 수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 킨텍스-고양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 관리용수와 대화천 수질 개선,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예산 절감과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7일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에는 대화천과 고양종합운동장-킨텍스 등 다수 공공기관, 문화-체육시설이 자리해 대규모 유출지하수 활용 사업에 적당하다"며 “향후 유출지하수 활용을 대곡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적극 이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총 40억7000만원(국비 50%, 시비50%)을 투입해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 유출지하수 이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 2023년 지하수법을 개정해 유출지하수 이용 촉진을 위한 행정-기술-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고양시는 선정돼 국비 20억3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작년 7월 대화천과 인접한 미래로와 중앙로가 만나는 삼거리 하부 통로 박스에 침수 발생을 확인했다. 침수 원인을 파악하던 중 GTX-A노선 유출지하수가 해당 배수로에 연결된 점을 확인했고 이후 전용 관로를 매설해 수로를 대화천으로 변경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4번 환기구에서 발생되는 유출지하수는 3000톤/일 규모로 연간 109만5000톤, 호수공원 총용량의 2.4배에 이른다. 지하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산서구는 작년 9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쳤다. 그 결과 지하수는 70~8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리기 때문에 설계상 토사유실이나 땅꺼짐(싱크홀)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의견을 얻었다. 또한 수질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수질기준을 충족해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서구는 유출지하수 활용책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5인을 포함한 17명으로 '유출지하수 활용 전담TF'를 구성했고 관계기관 및 부처와 논의를 거쳐 활용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환경부 주관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해 지난달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일산서구는 올해 시설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부터 공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시 인프라 공급 등 대규모 지하공간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출지하수 총발생량은 약38만톤/일(연간 발생량 환산, 약 1.4억 톤/년, 신고 유출지하수 기준)으로 팔당댐 저수량(2.4억톤)의 약 60% 수준이다. 전체 유출지하수 발생량 중 재이용되는 지하수는 11%에 불과하고 나머지 1.24억톤(89%)은 하수관로나 인근 하천으로 방류돼 유출지하수 활용 체계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유출지하수 활용을 친환경적 경제활동 범위를 규정하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에 추가했다. 고양시는 유출지하수를 △대화역 등 중앙로 주요 도로변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킨텍스-고양종합운동장-야구장-파크골프장 등 공공시설 조경 및 청소 용수 △도로 환경 개선-유지 △대화천 수질개선 △용수 공급기 설치를 통한 소방차-도로 청소용 물차 등 공급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대응에 대비한 쿨링포그-인공폭포 조성 등 다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맑은 용수를 확보하고 불특정 오염 상황에 대비하고자 수처리 시스템을 별도 설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유출지하수 수질검사도 매월 자체 시행해 모니터링 후 용도별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킨텍스역 인근 4번 환기구를 시작으로 대곡역 부근까지 유출지하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 공모사업과 연계를 위해 킨텍스역 6번 환기구에서 발생되는 300톤/일 규모의 유출지하수를 활용하는 국-도비 지원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보되면 설계 및 시공을 거쳐 주변 도로에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킨텍스역과 대곡역 사이 7, 8번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6500톤/일 규모 유출지하수도 향후 한류천 수질 개선, 일산호수공원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양연구원은 수자원 활용효과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연구를 현재 진행 중이다. 향후 고양시는 현장 유지관리 용역을 통해 주기적인 실측점검을 병행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타 유출 지점에 적용한다. 또한 암반층 청정 지하수를 스마트팜 기술과 접목해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고추냉이-미나리 등 특화농산물을 재배해 고양농업 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1인당 10만원 설날 전 지급

광명=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와 광명시의회가 모든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 1인당 10만원씩 설 명절 전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광명시의회는 16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켜 설 명절 전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고물가-고유가-고금리에 탄핵 시국까지 겹쳐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광명시는 앞서 신속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협조를 광명시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지급 대상은 시민 28만여명이며, 예산은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295억원에 달한다. 이달 15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시민이 지급대상이며, 지급은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이뤄진다. 신청은 가계소비가 많아지는 설 명절 전인 오는 23일 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23일부터 온라인(광명시 누리집 배너)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내달 10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진행한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골목상권에 빠르게 돈이 순환될 수 있도록 소비 기한은 올해 4월 30일로 한정했다. 그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잔액은 전부 환수되므로, 시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둘러 신청하고 사용해 달라고 광명시는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광명시의회와 함께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워 민생이 안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남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그동안 상호문화주의를 적극 추구해온 김포시가 올해 '외국인고용지원팀'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가 우수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상호문화주의는 내국인과 외국인 주민이 적극 소통으로 정 is서적 이해를 이끌어 민족-국가 벽을 허물고 인식을 개선해 화합을 확산하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문화를 말한다. 김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5%에 해당하는 2만5600명에 달한다. 이 중 취업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이 약 64%인 1만6500명이며, 앞으로 취업을 위해 김포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이런 맥락에서 김포시는 제조업체, 농축산업체 등 산업현장 곳곳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를 함께 살아가는 주민이자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릴 한 축으로 삼아 김포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외국인고용지원팀은 외국인노동자가 안정적으로 산업현장에 투입되고 근로환경에 잘 적응해 우수 인적자원으로 성장을 목표로 지원 시책을 단계별로 집중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는 관련 기관 의견 수렴, 현장방문을 통해 외국인 고용 환경을 파악하고, 2단계는 김포시에서 자체 추진할 수 있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행한다. 3단계는 외국인 고용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해 산업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포시 일자리정책과는 17일 “외국인고용지원팀 신설로 기업과 외국인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을 타파하고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김포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다산생태공원에 정약용 철학과 정원 관을 담은 '정약용정원'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약용정원은 다산의 실용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사상을 기반으로 조성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황산유인첩',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 다산 저서를 참고해 남양주시는 정약용정원을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다산 정약용 문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공원 조성을 마쳐 시민과 관광객이 정약용 철학과 자연미를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는 다산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 고향으로, 이번 사업은 다산 선생이 생전에 거닐던 공간인 다산생태공원을 그의 철학과 자연을 융합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약용정원 조성을 통해 다산생태공원은 정약용 유적지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에 소재한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박물관, 마재성지에 인접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남양주 명소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올해 상생행복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생행복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의 직원 채용 부담을 덜어주어 양평군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자격조건은 양평군 관내 사업주를 제외한 상시근로자가 2인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최저임금과 4대보험 가입, 근로기준법 제반 사항 등을 준수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공모하며, 양평군은 기업 선정 이후 내달부터 참여 근로자를 모집해 기업과 참여자를 연계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과 참여 근로자에게는 수습 3개월을 포함해 정규직 전환 시 최대 9개월간 각각 180만원(청년근로자 2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분할 지급한다. 다만 지원 대상 참여 근로자는 기업 선정 이후 양평군의 연계를 통해 신규 채용된 근로자로 이미 고용 중인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상생행복일자리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행복일자리사업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양평군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의정부1동 소재 아동돌봄통합센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맘(mom) 편한 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위정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의정부시의원, 롯데그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m 편한 놀이터는 의정부시가 작년 4월 롯데그룹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실내놀이터다. 해당 놀이터는 아동돌봄통합센터 1층에 설치됐으며, 놀이시설 인증 절차와 운영 준비를 마친 후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놀이터 조성에는 롯데그룹이 비용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의정부시는 향후 시설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며 안전하고 질 높은 놀이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말 의정부1동주민센터가 이전함에 따라 의정부시는 옛 청사를 지역아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동돌봄통합센터를 조성 중이다. 아동돌봄통합센터 1층은 영유아를 위한 'mom 편한 놀이터', 2층은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로 구성된다. 김동근 시장은 개소식에서 “mom 편한 놀이터를 조성해준 롯데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신규 돌봄사업으로 긴급 돌봄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 긴급 돌봄시설을' 설치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고산지구에서 추진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전국 최초 통합돌봄시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해 시민과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8곳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무료로 개방한다. 대상 주차장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금촌-문산-광탄)을 포함한 총 19개 노외주차장과 19개 노상주차장이다. 설 연휴 기간 파주시는 시민이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황 근무자를 편성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주-정차 민원 발생에 응대하면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17일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설 연휴 기간 시민과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설날을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29일 정기휴관)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내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5 설날 Geo 한마당'을 운영한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은 작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지정돼 지질-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를 알리고자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실내에선 캘리그라피 가훈 써주기, 가마소 청사 주사위 놀이, 가족영화 상영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외 화산놀이터에선 투호-제기차기-굴렁쇠놀이 등 가족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비둘기낭폭포, 하늘다리에서 각각 11:00, 13:30, 15:00에 1일 3회 진행된다. 다만 기상악화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은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한편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행사 예약 및 세부 내용 문의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글로벌 협력 강화 위해 18일 미 출장길 올라...워싱턴·LA 방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방문을 통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에 나선다.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LA를 방문,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하고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유 시장은 특히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세 번째 당선된 영 김(Young Kim)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지시간으로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또 같은날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유정복 시장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을 만나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한 테드 크루즈(Ted Cruz) 텍사스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텍사스주와 인천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인천을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는다.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세계적인 문화관광 시설 및 미디어 아트 기업들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 유치를 목표로 한 투자유치 행사가 진행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서로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각각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올 1분기 11조원 재정집행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7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분기 11조원 집행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하고 공공부문 지출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실국장들과 신속집행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고 앞당겨진 설연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2달이나 먼저 마련됐다. 김 부지사는 회의에서 “경제성장률, 수출 증가율, 민간소비 모두 1%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공공부문의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며 “당장 1월부터 대규모 투자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올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65%, 약 20조원으로 상향(정부안 64%)했다. 특히 1분기에 35%, 약 11조원 집중 집행으로 저소득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민생경제 회복과 경기진작사업에 우선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재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속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 재원으로 활용되는 조정교부금을 조기교부하고 1분기 신속집행 우수 7개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총 65억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비 50억원 이상 대규모 공공 투자사업 중점 관리를 위해서는 경기도 신속집행 추진단에 공공SOC추진반을 신설한다. 경기도가 전국 지방재정에서 가장 큰 부분(20% 내외)을 차지하는 만큼 적극적인 신속집행 추진 효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등 도와 시군이 겪고 있는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지속 건의하는 등 공공부문의 확장적 재정집행이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액 전체 498조3000억원 중 19.5%인 98조8000억원을 집행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에 기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연초부터 경제살리기 현장방문을 진행 중으로 지난 13일 설렁탕집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14일 시흥시에서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상담을 하고 15일에는 판교에서 반도체기업인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북돋울 수 있는 데 정치권, 온 국민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한 바 있다. sih31@ekn.kr

경기도, 도의회 의결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 요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도의회가 구랍 27일 의결한 '경기도 조정교부금 배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지사의 특별조정교부금 배분권 및 예산집행권을 침해했다며 재의를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재의요구서를 이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에 따르면 해당 조례안은 도지사가 매년 상‧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계획을 수립해 각 시장‧군수에게 통지하고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상반기는 5월, 하반기는 10월 이내로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지방의회 사전보고는 지방재정법 시행령의 조례 위임 범위를 벗어나 도지사의 특별조정교부금 배분권한을 침해한다고 보고 있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배분시기를 5월과 10월로 특정해 시기를 제한하는 것은 제도운영의 제약을 가져와 도지사의 예산집행권을 침해할 수 있어 재의요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도가 재의를 요구함에 따라 도의회는 해당 조례안을 다시 본회의에 상정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조례를 공포할 수 있게 된다. sih31@ekn.kr

이상일, “경기남부광역철도 반드시 실현시킬 것” 약속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아 수지구 시민들이 오는 23일간의 서명운동을 통해 모은 1만8475명의 서명 명부를 전달받고 이 사업을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수지구 통장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길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수지구 통장연합회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서명운동은 이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이 시장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구랍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23일간 수지구 지역에서 펼쳐진 서명운동에는 수지구 11개동 1만8475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명 명부를 받고 “지금까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교통담당 2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여러차례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당위성,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된 용역 결과 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며 “시민들의 염원인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동안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관계자를 설득하고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우선순위 1~3위에 넣지 않고 김동연 지사 중점 사업인 GTX플러스 3개 사업을 우선순위 1~3위에 올려 용인·수원·성남·화성시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누구보다 수지구 지역 시민들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열망을 잘 알고 있고, 이 노선은 시에서 추진 중인 신봉-동백 도시철도 사업, 그리고 운행중인 경전철과도 연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이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한 2023년 2월의 협약정신을 저버렸기 때문에 그 쪽엔 기대하지 않고 제가 직접 사업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일 수지구 통장연합회장은 이에 대해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수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수지구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상일 시장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서명운동을 자발적으로 펼쳤고 1만8475명의 소중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며 “수원과 성남, 화성시민들도 이 사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4개시 시민들의 염원과 목소리를 듣고 지금이라도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성의있게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은 용인은 물론 수원과 성남, 화성을 포함해 4개 도시 138만명의 시민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5조2000억원 수준으로 비용대비편익값은 1.2가 나올 정도로 경제성이 높다. 이에 비해 경기도가 주력하는 'GTX플러스' 3개 사업은 1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반면 혜택을 보는 도민은 49만명에 그쳐 경기남부광역철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시장은 특히 “용인과 수원, 성남, 화성 4개 도시 시민이 바라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 그동안 누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기록이 다 남아있고, 용인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과 진현환·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는 등 사업 결정권을 가진 인사들을 만나 설득해왔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이같은 활동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여왔는데 김동연 지사는 용인을 비롯한 4개 도시와 협약 이후 성실한 활동을 하지 않았고 나와 1대 1 토론도 기피했다"고 꼬집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받은 수지구 시민 1만8475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될 때 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용인시와 우호교류 체결한 미 페어팩스 카운티, SNS에  이상일 시장 인터뷰 게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Fairfax County)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용인과의 협약 소식을 17일 알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미 현지시각 13일 제프리 맥케이(Jeffrey Mckay) 페어팩스 카운티의회 의장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에서 만나 우호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용인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양 지자체 대표의 방문 △학술 기관의 교류와 입학설명회 초청 △용인상공회의소와 용인산업진흥원, 페어팩스 카운티 상공회의소 수출 상담회의 초청 장려 △두 도시 예술 단체 초청과 공연 추진 △양 도시 주민의 관광 촉진 등 5개 분야에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이 체결된 이날은 '미주한인의 날(The Korean American Day)' 20주년을 맞이한 뜻 깊은 날이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상일 시장을 인터뷰한 영상을 게재하고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의 우호결연 협약 체결 소식과 향후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전망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개했다. 제프리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도 자신의 SNS 계정에 용인과 우호교류 협력 체결 소식과 앞으로의 기대감을 담은 게시물을 올리면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제프리 맥케이 의장은 “산업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용인과 페어팩스 카운티는 공통점이 있는 도시로서 지역사회의 규모와 성장 측면에서도 협력할 방안이 많다"며 “페어팩스 카운티는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한인 커뮤니티는 지역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용인과 우호 교류를 체결해 두 도시가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용인과 우호교류를 체결한 페어팩스 카운티는 알렉산드리아(약 15만명), 센트리빌(약 7만명), 레스톤(6만), 맥클레인(5만) 등 75개 시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이다. 미국에선 시(city)보다 상위에 있는 광역행정구역으로 면적은 1052㎢에 달하며 1만여개 이상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에서 17여만명의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 이 지역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지역이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이 미국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골프존, 스타키스트 등 70여 한국기업이 활동 중이다. sih31@ekn.kr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 위해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7일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640억원을 투입해 기후보험 신설, 중소기업 기후경영 서비스 제공 등 121개 과제로 구성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도청사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주관으로 '포용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기후격차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차이에 따라 계층 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격차가 발생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도에서는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에 기반해 △기후경제로의 전환 △도민 기후복지 구현 △기후 균형발전 도모 △도민 기후역량 강화 등의 4대 정책과 12개 핵심 전략, 121개 세부 과제를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에 담았다. 도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올해 364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 내용을 보면 전 도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피해를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차원의 '기후보험'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확충 △에너지 효율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도 구축해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부터 '중소기업 기후경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외 기후도민총회, 농촌형 태양광 시범단지, 취약계층 대상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기후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민, 관계 전문가, 보험·기후테크 기업,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시군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전의찬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 도민과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포용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발전 방안 등을 각계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현장에 참석한 이해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조용성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후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기후격차 현상을 진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런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를 마련, 구랍 19일 입법 예고하는 등 제정을 추진 중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혁신'과 '포용'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혁신적 기후 정책과 함께 기후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포용적 기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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