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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설명절 맞아 “불우이웃 돌보고, 직원들 특별휴가 제공”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4일 을사년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갖는 한편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떡, 과일, 한과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처인구의 해든솔(장애인거주시설), 기흥구의 향상행복한센터(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수지구의 수지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 세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 과일 등도 포함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할 수 있었던 데 큰 의미가 있었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회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연말 폐회식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의회는 같은날 이번 설에는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휴가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특별휴가)를 근거로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어 31일 특별휴가가 더해지면서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에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 20%의 직원은 내달 중 분산해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정례회 등 중요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별휴가를 통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이번 휴가가 설 연휴 기간동안 용인지역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어려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 특별휴가 제8항를 보면 의장은 직원이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에는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sih31@ekn.kr

용인시, 시청‧구청 주변 ‘현수막 제로존’ 지정...내달부터  시범운영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용인특례시는 24일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내달부터 시청과 각 구청 주변을 '현수막 제로존(Zero-Zone)'으로 지정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수막 제로존으로 지정되는 곳은 상습적으로 불법 현수막이 게시되는 처인구의 시청 앞 육교 ~ 등기소 사거리 (1070m)와 통일공원 삼거리 ~ 처인구청 후문사거리(380m), 기흥구의 기흥구청 후문 ~ AK사거리(790m), 수지구의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 ~ 롯데마트 사거리 (360m) 등 4개 구역 총 2.6Km 구간이다. 시는 이 구역에서 도시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매일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정비 취약 시간대에는 시민으로 구성된 불법 현수막 수거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속한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적발된 불법 현수막은 즉시 철거되며, 계도 없이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읍·면·동별로 2개까지 장소 제한 없이 게시가 가능한 정당 현수막의 경우, 게시 장소를 다른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해 각 정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현수막 제로존을 시범 운영하며 효과를 분석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수막 제로존 정착을 위해 지정 게시대 확충, 불법 현수막 관련 가이드라인 홍보 시민과 업계 대상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공해를 막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수막 제로존 운영을 시행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며 시민들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광역시급 대도시 설계에 속도낼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2일 저녁 KBS '뉴스인'에 출연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교통망을 비롯한 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등 광역시급 대도시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는 질문에 “2023년 3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235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서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이라며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도시 역할을 할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결정도 있었고, 국도 45호선 확장 등 주변 교통망도 대폭 확충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의 큰 성과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1950만평) 해제 △경안천 수변구역(113만평) 해제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기흥~서울양재)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통과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과 관련해 “SK하이닉스가 용인에 126만평 규모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오는 3월부터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가 시작한다"며 “이 과정에서 4500억원 규모의 용인 지역 자원을 쓰기로 했고 토목 공사 등에 이미 약 2500억원이 투입됐는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상당히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소상공인을 위해 240억원을 투입하는 프리미엄 대출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제도를 언급했다. 방송 사회자가 시에서 준비 중인 광역시급 대도시 체계 설계 방향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도로망을 비롯한 도시 인프라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현재 용인 인구가 110만명인데 150만명을 내다보고 2040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용인 3개구 특성에 맞게 도시계획을 설계해 오래된 도시는 재건축 등을 진행하고 국가산단이 들어서는 곳은 도시 기능을 확충해 나가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도시계획을 통해 교통망 확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교육과 문화예술,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자가 이 시장의 적극 행정 사례로 주목받는 부실 시공 아파트 공사현장 방문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용인에선 부실 공사가 용납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할 방침"이라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세 차례 양지면의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했고 부실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시공사 측에서 하자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가 절대 사용 검사 승인을 해 줄 수 없다는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입주 예정자들과 시공사 측의 협의를 이끌어내 현재 하자 보수에 들어갔는데 시가 잘 지켜 보면서 관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를 다녀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2년 사이에 AI(인공지능) 기술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며 “인공지능에는 반도체 기술이 핵심이고 용인이 반도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특례시가 더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시 대표단과 미국을 공식 방문해 'CES 2025' 참관에 이어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와 우호결연을 체결하는 등 용인특례시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고 있다. sih31@ekn.kr

전진선 양평군수 “올해, 민생안정 속 매력양평 극대화”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을사년 새해 언론소통 브리핑에서 올해도 혁신행정을 가속화해 민선8기 공약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안정 속에 매력양평 극대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기에 앞서 전진선 군수는 먼저 작년 군정 주요 성과에 대해 공약이행률 83.4% 달성을 먼저 거론했다. 이어 양평시민이 선정한 2024년 10대 성과 및 뉴스를 설명했다. 10대 뉴스 1위와 2위로는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 선정과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제1회 두물머리음악제 개최가 각각 뽑혔다. 또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13만 매력양평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군민행복이 채워지는 매력양평,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매력양평을 향한 4대 시정 키워드로 안전도시-환경도시-관광도시-건강도시를 제시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평군은 두물머리 국가정원 지정, 양수리-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물안개공원-양강섬-떠드렁산 잇는 친수공간을 구축하고, 남한걍변과 양근천의 청계천화, 낮보다 야간이 더 아름다운 양평 등을 추진한다. 양평물맑은시장-양수리전통시장-용문천년시장-양동쌍학시장-청운골목형상점가 등을 시장 특성에 맞춘 지원책으로 수도권 대표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 이와 연계해 2월을 제외한 1년 내내 매달 각종 축제를 열어 양평 관광자원을 전국화한다. 환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양평군은 환경교육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자원 순환 환경교육 확산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비한다. 다회용품 사용을 일상화해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고,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확대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선다. 양평군은 전국 최고 수준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전국에서 모든 세대가 달려와 함께하는 생활체육 성지로 거듭나 건강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위상을 높인다. 특히 친환경 건강밥상과 맑은 물 공급에 집중하면서 '양평 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식량자원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양평군은 올해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는 기반시설이나 장비를 확충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에 힘쓴다. 국수역세권-지평역세권-원덕역세권 개발과 양근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전도시 개발에 들어가고, 광역 도로망-철도(전철망) 확충에 몰두한다. 전진선 군수는 인구위기에서 벗어나 기회로 활용하고자 읍면 채움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비롯해 용문산사격장 폐쇄, 양평군청사 이전,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현안이자 중-장기 발전사업도 올해 시동을 걸어 미래 양평 50년 초석을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과천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점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환경부는 수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상수도 시스템 운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반수도사업자 161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권역 등을 대상으로 △상수도 일반분야 △상수도 운영-관리 분야 △수질기준 관리 및 준수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을 평가했다. 고양시는 상위 20% 그룹에 포함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에서'9년 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고양시민에게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과천시는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과천시가 수립한 기본계획 초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토론회에서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미래"라며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과천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과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니온 의견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며,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과천시는 국가 및 경기도의 관련 계획을 반영하고,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오는 4월까지 최종 계획안을 확정한다. 과천시는 토론회에 앞서 수립한 계획 초안을 발표하고, 백운석 과천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5개 분야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전문가로는 고재경 기후환경연구실장(경기연구원), 왕광익 소장(그린디지털연구소), 정민정 교수(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김민경 연구위원(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실), 김남수 부원장(국토환경연구원)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지정토론 이후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시민은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과천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확정 후에는 지속적인 이행 점검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과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2월 3일 18시까지 과천시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의 질적 성장을 통해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직접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공공 일자리 사업은 그동안 양적 성장을 이어왔으나 짧은 근무 기간, 단순 반복 업무 중심 구성, 복잡한 선발 절차로 인한 행정 비효율성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사업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했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남양주시는 수요 조사를 실시해 기존 사업 공공성과 주민 수혜성을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례적으로 반복되는 사업은 배제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이번 개편으로 올해 공공근로사업은 △일반형(생계지원형)과 신설된 △경력형(경력형성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연간 350여개 일자리가 창출되며, 예산 규모는 24억원이다. 특히 근무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상-하반기 각 5개월로 연장돼 참여자의 고용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특히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선 지역 자원을 활용한 9개 신규 사업이 발굴돼, 총 44개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고 저소득층과 장기 실직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시민에게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23일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고용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관한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거나 남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을 격려하기 위해 전통시장 3곳을 23일 방문했다. 이날 최대호 시장은 남부시장-호계시장-관양시장을 방문했으며, 24일에는 중앙시장-박달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내 점포를 돌며 최대호 시장은 명절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경기 침체와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시장을 찾은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로 제수용품과 과일을 구입하며 시장을 찾은 시민에게 지역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달라고 부탁했다. 최대호 시장은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안양사랑페이 5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안양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예술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에게 우수한 문화관광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 문화관광과장 등 부서 직원 11명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영월문화관광재단-포천문화관광재단에 들러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영월군 문화예술정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단종문화제를 ㅂ롯해 △김삿갓문화제 △동강국제사진제 등 특색 있는 축제를 열어 영월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영월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설립 초기부터 지역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시민 의견 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주시에 시민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한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광릉숲과 한탄강 등 자연유산을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예술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포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양주문화관광재단이 독자적인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해 지역 문화정책 개발과 예술 창작 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번 벤치마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및 자문을 바탕으로 양주시는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설립 협의,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3일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 자치 활성화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양주시민의 독창적인 문화 가치를 발굴하고 양주 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재단 설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은 양주시가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올해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을 향한 노력을 구체화하는 행보가 됐다. kkjoo0912@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지역 치안과 안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모범운전자회에 들러 격려품을 전달하고 응원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동두천시의회에서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두 기관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향후 체계적인 활동 방안 수립과 활동 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발전적인 동두천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의장은 “우리 동두천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늘 헌신하는 두 기관에 깊이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두 기관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와 모범운전자회는 이웃을 위한 자선 및 각종 문화-체육행사가 열리면 질서유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연천소방서를 방문해 대원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헌신적으로 일하는 소방대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위문금 전달과 함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은 “연천군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적극 도와주는 소방대원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오늘 방문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항상 안전하고 건강히 근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23일 사랑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김학기 의장 등 의왕시의원은 먼저 청계동에 위치한 노인생활시설 '마리아의집'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용자 생활환경과 불편은 없는지 살펴봣다. 또한 시설 종사자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작게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학기 의장은 “의왕시의회는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로 검토해,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설 대목인데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의원들은 일일이 상점을 들러 필요한 설 용품을 구입하며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장을 찾은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전통시장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 뿌리이자, 시민 삶과 문화가 녹아있는 공간"이라며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 삶이 풍요로워지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기 의장은 “설날을 맞이해 시민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의왕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애로사항과 상권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국상인연합회, 의정부시소상공인연합회,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회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의정부 상권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상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상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은 의정부제일시장에 들러 경기 침체와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인해 매출 감소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 응원했다. 김연균 의장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의정부의회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동두천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차량 의무보험-검사 지연 과태료 체납자 157명 3억2900만원에 대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압류 처분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으로 금융자산 이동에 착안, 고양시는 암호화폐가 고질적인 차량 과태료 체납자의 재산은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 차량 과태료 100만원 이상 고질체납자의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거래내역을 요청해 자료를 확보했고 총 157명, 체납액 3억2900만원을 압류 처분했다. 가상자산 추적-압류로 체납자가 체납 과태료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자진 납부율이 증가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최은영 징수과 팀장은 “앞으로도 악의적-고질적 체납자에 대해선 다양한 징수 기법을 활용해 끝까지 추적 징수할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세정 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 보고회'를 주재했다. 23일 시에 따르년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과 부서장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상황 보고와 효과적인 이행률 제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19만 시민의 지속 가능하고 즐거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민선8기 구리시장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로, 현재까지 100개 사업을 완료해 70.4%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42개 사업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주요 완료 공약사업으로는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를 비롯해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갈매동 어린이체험장 설치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펫 테마파크 설치 확대 △저소득층 장례 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중 구리시는 △교문사거리~돌다리 전주 지하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 △이문안호수공원 시설 확충 및 편의시설 설치 △구리암사대교 등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대책안 마련 등 4건 사업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보고회에서 “민선8기 3년차를 맞이하는 2025년은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목소리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구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정책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는 시민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매월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리시 누리집에 민선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 계획 등을 공개하는 등 공약사업 투명한 이행과 적극 소통으로 시민 중심 시정을 이어가고 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중앙시장, 큰시장 및 세아프라자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을 격려하고 설 대목 경기 흐름을 농밀하게 살폈다. 박형덕 시장은 “설 대목에 인산인해를 이뤄야 할 전통시장에 시민 발길이 줄어든 것을 보니 마음이 무척 아프다"며 “동두천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월 2회 '공직자 전통시장 체험의날', 월 1회 '외식의날'을 운영해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과 관내 음식점을 자주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2025년 강남구 설맞이 친선도시 홍보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지난 21일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지난 2023년 7월 체결한 '의정부시-강남구 자매-친선 결연 협약'에 따라 양 도시 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홍보 부스에서 △답례품 전시 홍보 △카카오톡 채널(의정부 고향사랑기부) 친구 추가 이벤트 등을 진행, 방문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의미와 혜택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의정부시는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7400만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2024년 모금액(1억5500만원)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자 기부자 구미를 당길 수 있는 답례품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답례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1월 한 달 동안 1인당 파주페이 충전금액 한도를 평월에 비해 30만원 높은 1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고환율-고금리 등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하자 파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시정 모토로 내세우고 민생 회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화폐 파주페이 발행 규모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소비자 혜택으로 제공하는 연중 상시 10% 인센티브도 4년째 동일하게 유지키로 한 결정 또한 민생회복을 위한 특별대책 일환이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달과 가정의달인 5월 등 가계소비가 급증하는 시기 파주페이 충전한도를 평월 충전 가능 금액보다 30만원 많은 100만원으로 상향해 연중 가계지출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둔 이달 파주페이를 최대 충전한도인 100만원까지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10만원의 파주페이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충전 금액 중 30%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파주페이 이용에 따른 절세효과도 상당하다. 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App)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의원, 학원 등 1만6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연 매출 12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 사용은 제한된다.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가져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파주페이 가맹점과 소비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추출된 여러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파주시가 작년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파주페이 발행량은 △전년 대비 약 976억원이 증가한 2559억 원이며 △가맹점당 월평균 파주페이 매출 44만8000원이 증가했고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회원 수 증가를 포함해 전년 1~11월 대비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금액이 28억5000만원 늘어난 105억8000만원이 결제되는 등 역외 자금 유입률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페이가 고금리, 고물가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닫힌 지갑을 열어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파주페이와 함께 민생 회복의 희망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라며, 52만 파주시민 모두가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파주시가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민근 안산시장 “일자리 5만개 창출, 인구 10만 유입”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3일 2025 을사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5만개 일자리 창출, 10만 인구 유입을 이끌어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명(내국인 기준) 정점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작년은 민생 영역 전반에서 원활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는 시간이 됐다며 올해 '일상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안산', '꿈이 현실이 되고 미래를 만드는 안산'을 그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장상-신길2지구 및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 사업 △경기 경제자유구역 안산 ASV지구 지정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사동 89블록 개발사업 등을 통해 '인구감소 고리를 끊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앞서 이민근 시장은 작년 5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를 비롯해 △살고 싶은 명품 주거도시 △사통팔달 교통도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첨단산업 도시 △글로벌 교육도시 △여유롭고 쾌적한 그린 에코도시 등 6가지 어젠다를 담고 있다. 이어 작년 주요 성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 대상에 안산시 포함, 대형자동차 임시주차장 3곳 조성, 주차장 등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사업 확대, 안산스마트허브 내 '똑버스' 도입,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수소(H2) 경제도시 안산 준공 등을 꼽았다. 교육정책 추진 관련 성과로는 글로벌 인재 경쟁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협약 체결, 원곡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원곡초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고려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기준으로 지난 2011년 정점(71만5586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 감소 추세에 있다. 작년 12월 기준 62만579명으로 정점 대비 약 1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약 1%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근 시장은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했던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인구감소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를 타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주택공급 및 택지개발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을 통해 약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10만 인구 유입을 이끌겠다고 공언했다. 우선 2만100여 세대 주택을 공급할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는 작년 12월 보상이 완료된 일부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약 5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안산-군포-의왕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조속히 보상을 마무리한 뒤 오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앞당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충분히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존 고속도로와 철도에 더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신안산선, 인천발KTX, GTX-C노선 등 6도6철 교통인프라에 기반해 시민과 노동자에게 일상 속 여유를 선물해 지속 가능한 정주인구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을 통해서도 단절된 도시공간 연계성을 회복하고, 미래산업, 명품 주거, 테마상업몰, 문화와 업무시설이 복합된 '뉴안산 스마트밸리'로 거듭나 인구 유입책으로 삼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민근 시장은 한 명의 인재가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는 시대인 만큼 안산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해법으로 '교육' 정책을 손꼽았다. 올해 3월 개원하는 고대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인재가 안산시를 떠나지 않고도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대부도에 조성되는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이중언어 교육을 필두로 글로벌 리더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특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된 원곡고등학교는 5년간 매년 2억원, 총 10억원 지원을 통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지역교육 프로세스를 강화해 자녀 교육을 위해 안산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늘림으로써 안산을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2년 반 동안 공들인 사업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안이라며, 올해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끝맺을 수 있도록 신발 끈을 조여 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올 한 해 ASV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제조시설 중심 경제자유구역들과는 다르게 글로벌 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허브이자 혁신클러스터로 조성, 기업과 투자가 쏟아지는 관문으로 미래를 열고 인구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동89블록과 구(舊)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고 탁월한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개발사업을 적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작년 다각도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최적 안을 도출한 만큼 개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안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이에 걸맞은 앵커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부도 개발과 관련해선 최근 대부동 종합발전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정주성 △자족성 △관광 활성화 △개발 환경 등 4대 전략과 11대 비전 사업을 추진해 대부도를 인구 5만 자족형 관광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년창업펀드는 작년까지 총 696억원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 청년창업펀드 3호를 조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산업을 주도할 청년창업-벤처-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지역산업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청년 가구를 위해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청년 소통공간인 상상스테이션과 창업 지원시설, 반월국가산단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청년복지 지원 인프라를 확대한다. 안산시는 세계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 일본의 반도체 강소기업 '테크니스코', 반도체 R&D센터 등 각종 투자협약을 체결한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신길일반산업단지는 올해까지 공사채 발행을 마무리하고,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착수한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곧 안산에 자리 잡는 만큼 로봇산업이 최고 수준 기술력을 갖추고 안산시 인재들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민생 안정을 위해 맞춤형 복지행정을 기반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먼저 안산 누구나 돌봄사업으로 빠른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동행-주거-식사-보호 등 5개 분야 돌봄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이와 함께 △시립 치매 전담 노인요양원 △다목적 노인여가 복지관 △시립경로당 추가 개소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노인 돌봄 및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도심 내 주요 산책로와 유휴지에 맨발걷기길 등 테마 숲길 조성에도 속도를 높인다. 안산시는 '일상이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 뜻을 나침반 삼아 '머물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도시 안산'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로 올해를 만들 것"이라며 “기자회견에서 밝힌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해 안산시 인구를 과거 72만명(내국인 기준) 정점으로 회복시켜, 안산 부흥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시민 중심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안산의 미래, 민생과 관련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올해도 뛰고 도 뛰겠다"고 약속했다. kkjoo0912@ekn.kr

“경기국제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전용기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구랍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이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고의 배경에 정치적 논리에 따라 추진된 공항 건설과 안전 투자 부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황성현 집행위원장(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정치 공항 건설 과정에서 경제성, 환경영향평가가 생략되거나 무시돼 왔고 이용객의 외면, 항공편 축소, 재정 악화, 안전 투자 부족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며 “결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중 하나인 경기도 화성 간척지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약 15만 마리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조류 충돌 위험이 매우 크고 국제기구(EAAFP)로부터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만큼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항 건설에 있어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 △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 △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경기국제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은 철회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를위한시민서포터즈 등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 철회하라!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참사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경고를 던졌습니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조류 충돌에 따른 엔진 고장과 랜딩기어 이상이라 추정되고 있지만 사고의 근본적 배경에는 정치 공항 건설과 안전 투자 부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고 공항의 건설 과정은 경제성 부족과 환경문제를 지적받았음에도 정치적 논리가 우선시된 결과였습니다. 철새도래지 근처에 공항을 세우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조류 충돌 예방 대책은 미흡했습니다. 사고 공항은 예측 이용객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만성 적자를 기록하며 안전 투자가 후순위로 밀렸습니다. 경기도와 일부 국회의원들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별법은 예비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외면한 무책임한 시도입니다. 공항 건설은 국가사무로서,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계획, 국내 공항 간의 위계와 기능, 지역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합니다. 특히 경기도의 국제공항 복수 후보지(화성 화성호 간척지, 평택 서탄면, 이천 모가면) 중 경기도 화성시 간척지 일대는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약 15만 마리의 철새가 서식하는 곳으로, 화성습지는 국제기구(EAAFP)로부터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로 지정된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입니다. 조류 충돌의 위험이 매우 큽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합니다. 하나. 신공항 건설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입니다. 하나. 공항 건설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 경제성, 환경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성시 선정은 철회돼야 합니다. 철새이동경로인 경기도 화성시 화성간척지 공항 건설은 국민의 생명과 자연환경을 위협할 뿐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마저 부족합니다. 지역주민과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아 지역사회로부터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특히 화옹지구 일원은 주요한 철새 도래지로 막대한 생태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전이 필요한 습지이며 지난 55년간 미군 사격장(쿠니사격장)으로 쓰이며 오폭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 여러 아픔을 겪었던 만큼 신공항 입지 선정에 매우 부적합합니다. 신공항 건설 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5. 1. 23.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를위한시민서포터즈, 경기환경운동연합,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이준석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 민주주의 진전 이룰 중요한 과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3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확대 등의 지방의회 숙원과제 해결을 건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우 국회의장 간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 지방의회 자율권 확대와 지방자치·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전국 지방의회 공통 과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우 국회의장과의 이날 간담회에는 김 의장을 포함,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및 서울·대전·광주·충북·전남·세종·인천 등 전국 광역의회 의장 9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우 국회의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계류 중(제22대 국회 3건)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 △의원 2인당 1명으로 제한된 정책지원관 확대 등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지방자치의 강화는 결국 국가 전체의 발전과 안정에 발판이 된다"며 “특히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대하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룰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지방의회의 보다 강화된 역할을 위해서는 국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번 건의드린 법적·제도적 변화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우 국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를 완성시켜 지방정부를 강화하고, 지방정부 안에서 의회가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받아야 우리 국민들의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힘이 생겨날 수 있다"며 “지방자치 출신의 첫 번째 국회의장으로서 지방자치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핵심 과제인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령(지방연구원법) 개정에 대해서도 향후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보조를 맞춰 국회와 정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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