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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 김동연, 스티브 비건 트럼프 1기 정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만나...자동차 관세 해결책 모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訪美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10일 오후 스티브 비건 전 트럼프 정부(1기)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트럼프 관세 폭탄 등 최근 한미 간의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비건 전 대표는 김 지사를 만나자마자 “대북정책 특별대표 시절에 한국의 경제부총리가 미시간대 출신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말씀만 많이 듣다가 여기서 뵙게돼 반갑다"면서 “대선 출마 소식을 들었다. 축하하고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비건 전 대표는 조셉 윤(현 주한미국대사 대리)에 이어 트럼프 1기 정부의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2019년 1월 북한 최선희 외무부 부상과 스웨덴에서 '합숙담판'을 벌였던 북핵 협상가로 이후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국무부 부장관으로 승진한 트럼프 1기 정부 외교라인의 핵심인사다. 특히 비건 전 대표는 김 지사와 인연이 끈끈하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부장관으로 활동할 당시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고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로 트럼프 1기 정부 인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태생인 비건 전 대표는 김 지사와 미시간대 동문으로 이에따라 회담 장소도 미시간대 포드스쿨 5층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김 지사와 비건 전 대표이 이번 만남은 친분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차원은 아니다. 비건 전 대표는 트럼프 1기 정부에 합류하기전 미시간주에 소재한 완성차 포드에서 약 15년(2005~2018)가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이 자리는 포드의 무역전략 및 정치적 리스크 등을 평가 감독하는 자리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 1기 핵심인사였던만큼 관세 문제에 대한 전략적 조언을 구하기 위한 것이 만남의 목적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은 미시간주와 경기도 모두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면서 관세문제를 돌파해나가기 위한 의견을 물었으며 비건 전 대표는 이에대해 “지난 10년간 한국은 미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국가 중 하나로 여전히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어느 정도는 한국 제조업체들이 이미 미국 자동차 산업의 일부가 되는 데 성공했다"면서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에서 차를 생산할 때, 그것은 사실상 미국산 자동차다. 이는 (관세를 낮추는데) 매우 설득력 있는 포인트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회담 도중 김 지사가 회담 직전 일정이었던 휘트머 주지사와의 회동 결과를 설명했고 비건 전 특별대표는 “경기도지사와 미시간 주지사가 같이 협력한다면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들 중에 아마 톱 5 기업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2028년 미 대선 유력후보란 표현이 최근 워싱턴포스트 기사에 등장할 정도로 정가에 적지않은 영향력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북핵 관련 대화도 있었다. 김 지사는 “북한과의 관계가 굉장히 어려운데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시느냐"고 물었고 비건 전 대표는 “김정은이 한국에 새정부가 들어서도 한국 정부와 소통 하려고 할지 의문"이라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에 변화 국면이 있어야 북한도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협상이 곧 이루어질 수도 있으나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협상을 할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시간대 회동을 끝으로 김 지사는 이틀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8시간' 동안의 닽ㄴ기피마의 숨가쁜 관세외교를 마치고 12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sih31@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양주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가 오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까지 5일간 제257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4일부터 △조례안 13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이어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임위로부터 회부된 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이번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배강민-이희성 의원의 '김포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배강민-김기남 의원의 '김포시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조례안' 등 2건이 제출됐다. 도시환경위원회 소관으로는 정영혜-김계순 의원의 '김포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과 김기남-김인수 의원의 '김포시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 등 2건이 제출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1일 제3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과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촉구 건의안',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 촉구 건의안'을 잇따라 채택했다.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11조에 따르면, 최대 적재량 1.5톤 이상 화물자동차는 차고지 또는 해당 지자체 조례로 정한 장소에만 주차할 수 있지만 현실은 불법주차가 만연한 상황이다. 현행 법령은 차고지를 주사무소뿐 아니라 인접한 지역에도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해 형식적인 차고지 등록이 관행이 된 지 오래다. 불법주차 단속도 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데다 대상 지역이 광범위해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있다. 더구나 불법 밤샘주차한 화물자동차는 도로 안전을 위협하고 주거환경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지만 개별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양주시의회는 한계에 이른 화물자동차의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의 열쇠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개선에서 찾았다. 운행지와 차고지 간 거리를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운송업체는 주차 대안이나 공영차고지 확보 의무화가 법령 개정 골자다. 강혜숙 의원은 건의안에서 “양주는 도로변과 주거지 인근에 화물차, 특히 덤프트럭의 불법주차가 일상화된 대표 지역"이라며 “정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운행 지역과 차고지 등록지역을 일치시키는 의무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연 의원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외국인노동자는 우리나라 필요에 따라 입국한 인력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할 책무가 있다. 그런데도 고용노동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작년부터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해 근로계약,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외국인노동자의 노동환경이 급속히 악화됐다. 특히 올해 2월 현재 경기도 체류 외국인은 47만11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재개소는 매우 절박하다. 이지연 의원은 “지원센터 유무는 외국인노동자 생존과 노동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원센터 재개소는 물론 경기도에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추가 설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이외에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제2경기학교예술창작소 구축을 위한 실시 협약 체결 동의안' 등 4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한편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효율적 행정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지연 양주시의원이 10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제21회 경기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공로 부문 기초의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매년 3월30일 사회복지사의날을 기념해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를 열고 경기도 사회복지 분야 유공자를 선정해 경기사회복지대상을 수여한다. 이지연 의원은 아동-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하거나 소외된 계층을 꼼꼼히 살피고 보듬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양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주목을 받았다. 저출생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명시한 조례 제정은 아동 복지 증진을 통해 출생률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끼쳤다는 평가다. 양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 보장 조례는 양주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조례로 규정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쌓는데 이바지했다. 이지연 의원은 12일 “아동, 장애인 등 배려 계층을 어루만지는 의정활동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 행복을 늘리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이정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모든 시민에게 차별 없이 균등한 문화예술 교육 기회 보장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정책 시행 △문화예술교육 시설 또는 문화예술 교육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정은 의원은 12일 “인공지능(AI)이 보편화되는 시대를 맞아 창의성은 물론 타인과 소통능력을 높이는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향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파주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의회 문화예술발전연구회'가 실시한 파주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및 발전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연구회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 의원으로 참여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목진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실종아동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파주시 관내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실종아동과 그 가정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은 △실종아동 발생 예방 및 지원 계획 수립-시행 △실종아동 발생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지역사회 내 민간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등 상호협력 사업 시행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12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선 약 2만 6천여 건의 18세 미만 아동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파주시와 유관 기관-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실종아동 발생 예방과 조기 발견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최유각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제255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이동기기 수리 및 보험 지원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노인까지 확대함으로써 장애인과 노인의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고 생활 안정과 사회 참여 증진을 도모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지원 대상자 확대에 따른 조례 명 및 조문 변경 △관련 규정 현행화 등이 포함됐다. 최유각 의원은 12일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복지 수요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사회 중심 촘촘한 맞춤형 복지체계가 구축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은 10일 하남종합운동장 내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주요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발생한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병용 의원은 12일 “시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체육시설 이용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정병용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체육회, 하남시 관계부서,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해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보조경기장 야외대기석 차양막 개선을 비롯해 △ 본부석 1층 보조경기장 방향 난간의 안전성 확인 △주경기장과 육상트랙의 구분을 위한 삼각 펜스 설치 필요 △노후 관중석 좌석 개선 △주경기장 본부석 계단의 미끄럼 방지 조치 △테니스장 방풍막 추가 설치 등이다. 또한 보조구장(축구) 조명시설에 대해선 노후화된 조명 교체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조명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병용 의원은 “체육시설 안전 문제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미비점은 신속히 보완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에 따른 붕괴 우려로 긴급히 도로를 통제했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도 안내 중이다. 현재 전면 통제 구간은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 구간 양방향이다. 광명시는 4개 노선버스를 우회시키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노선 우회 조치에 따라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광명시는 도로 전면 통제에서 일부 통제로 변경하는 경우 통행 안전을 고려해 임시 정류장 설치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추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반을 구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9시50분 일직동 372-12 일원에서 터널 아치형 중앙기둥이 파손, 오후 11시49분 광명시에 통보됐다. 즉시 광명시는 경찰에 위험 구간 도로 통제를 요청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 구조물 손상이 발생한 구간은 5-2공구 본선 5번 환기구 부근 터널 굴착 구간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0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서 경기도 최초로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과 '노후 준비 정보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은 센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제막식, 센터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으며,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노후 준비 정보 한마당에선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노후 준비 4대 영역을 비롯해 △일자리 △정신건강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에는 쿠팡, 씨유(CU),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 노동자종합복지관, 부천시치매안심센터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및 취-창업 상담, 이력서 코칭, 노후준비 상담, 꽃차-핸드드립 커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을 위한 전문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노후준비협의체를 운영해 공공과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고 신중년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소식에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신중년 인생 전환과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당당하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노후 준비 상담, 일자리 연계,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중년이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 일환으로, 정부,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활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 의료시설, 다중이용시설, 숙박시설, 유원시설 등 사고 발생 우려 시설들을 포함한 관내 총 63곳이다. 시흥시는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해 점검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전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은 보수 및 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후속 조치를 지속 이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점검 결과를 적극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주민신청제'를 운영하고 시민이 직접 주택과 사업장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표를 배부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철저한 보수 및 안전조치를 시행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시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생활공간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권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2025년 제21회 경기도사회복지대회'에서 공로 부문 '우수 기초지자체단체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안산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복지대회는 '우리의 시간이 온다'를 주제로 경기도 내 사회복지사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에서 개최됐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31개 시-군 지회의 기수 행렬 △사회복지사 선서 △2개 시-군과 2개 단체, 사회복지사 102명에 대한 경기사회복지대상 및 다솜이상 시상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안산시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초자치단체 2곳에 수여되는 '우수 기초자치단체상'을 수원시와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9명으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작년에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3개년(2025~2027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책 수립과 추진 등에 걸쳐 체계적으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종합계획에는 신규사업 8개를 포함해 20개 사업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1인당 연 10만원의 안산형 복지포인트 지원(2025년) △장기근속 퇴직자 감사패 수여(2024년) △청년 종사자 지원 정책(2025년) △건강검진비 지원(2026년 시행 예정) 등이 포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수상식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사회복지 종사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사회복지사가 양질의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안산시는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26일 의왕청년발전소에서 청년의 자기 탐색과 진로 확장을 위한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 부캐발굴클럽-작가 편'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도전하지 못했던 청년에게'부캐(부 캐릭터)'로서 작가를 경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로컬 생활자로 살아가다 기록모임을 운영하며 '복닥멘션'이란 책을 기획하고 출판까지 한 전소현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실전 글쓰기, 출판 기획까지 단계적인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는 결과물을 담은 독립간행물(ZINE) 출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작가 편은 단순한 글쓰기 강좌를 넘어 청년 개개인 경험과 생각이 작품으로 녹아드는 자기 발견의 여정이자, 같은 꿈을 가진 또래와 연결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부캐발굴클럽-작가 편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용을 확인한 뒤 오는 25일까지 접수(litt.ly/uiwang_youth) 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의왕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의왕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8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앞으로 의왕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친화공간(청년발전소) 제공 △집단심리상담, 취업 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킹, 경력 설계, 또래 서포터즈 등 프로그램 제공 △프로그램 참여자 사후 취업 지원 등 관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가평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선전 기원’ 당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1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선수단 출정식'에 참석, 출전 선수단을 격려·응원했다. 이날 출정식은 가평군 전역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시 소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과 장애인체육대회 참가선수단 304명(임원 51명, 감독 코치 34명, 보호자 30명, 출전 선수 18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대표 선서, 선수단기 이양, 필승 결의 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시 장애인 선수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가평체육관 등 가평지역 18군데 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링, 배드민턴 등 16개 종목 경기에 출전하며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3연속 종합우승이 목표다. 출전 선수 중에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탁구팀의 윤지유, 문성혜 등이 포함돼 종합우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훈련 과정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하도록 선수단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면서 “사고나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 시장은 이날 오전 분당중앙공원에서 진행한 '성남시자율방재단 산불 예방 캠페인'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시는 자율방재단원분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방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신 시장은 특히 “지난 3월 영남권 전역에 발생한 산불로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신 시장은 이어 “도심 속 녹지와 공원이 많은 성남시에서는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시는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율방재단원 100여명이 참여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sih31@ekn.kr

성남시, LH 상대 판교개발부담금 소송 1심 일부 승소... “공공이익 실현에 최선 다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1일 판교 개발부담금 부과 처분과 관련해 진행된 행정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시가 성남판교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총 4657억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2년 8월 이를 불복하며 제기한 사건으로 시는 2년 8개월에 걸쳐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개발이익 산정 기준'으로 시는 개발이익에서 법인세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3731억원의 부과액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LH는 개발부담금을 2900억원 수준이라며 부과액 감액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행정3부(재판장 김은구)는 “피고(성남시장)가 원고(LH)에 부과한 개발부담금 중 3731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취소하고, 나머지 원고의 청구는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판부가 법인세 926억원을 개발비용으로 인정한 일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 3731억원에 대해서는 시의 개발부담금 부과가 법령에 따라 정당하다고 판단한 점에서 실질적으로 승소한 판결"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시는 개발이익의 공공 환원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개발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공이익 실현을 위해 공정한 행정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경기미래교육 실현 길잡이 돼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1일 남부청사에서 '2025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을 세밀하게 살피고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평가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 공약이행평가단(도민위원 30명, 교직원위원 30명, 청소년위원 40명)이 참석했다. 특히 청소년 위원은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청매실)'으로 함께 위촉해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공약 이행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2025 경기미래교육을 향한 공약의 비행, 교육 현장에 착륙'이라는 부제로 진행한 위촉식에서는 임 교육감과 평가단이 희망 공약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미래'로 향해 날리며 주요 공약이 교육 현장에 '안착'되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선보였다. 평가단은 주요 공약 사항 실천 제안으로 △학생·학교 중심 국제교류 활성화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학습 환경 조성 △맞춤형 진로·진학교육 확대 △마음건강 증진 △초등 돌봄 공백 해소 △학교 내 노후시설 개선 등을 꼽았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약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교직원, 도민에게 하는 약속"이라면서 “저는 공약의 발제자이자 공약을 책임지고 이행하도록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이 처음에 약속한 대로 잘하고 있는지, 고쳐야 할 것이 있는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경기교육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길잡이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공약이행평가단의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 경기미래교육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sih31@ekn.kr

訪美 김동연-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 대응 위한 4개항 합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訪美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지사가 혅현지시간 10일 자동차 부품관세 공동대응을 위한 4개항에 합의하고 신속한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한 4개항은 김 지사가 제안한 내용을 휘트머 주지사가 적극 동의한 결과이다. 4개항은 △경기도와 미시간주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 구축 △한국 부품기업과 미시간주 소재 완성차 3사간 대화채널 개설 △미시간주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 등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올해 경기도 주최의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미시간주 개최예정)에 미 완성차 기업 참여 등이다. . 이날 회담에서 가장 먼저 합의한 사항은 '자동차산업 상생을 위한 경기도-미시간주 협의체 구축'이다. 도는 국내 완성차 업체 6곳에 납품하는 부품사 중 약 23%가 집중된 지역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핵심 생산기지이며 반면 미시간주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완성차 '빅3'가 본사를 둔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양 지역 간 전략적 연대는 관세 대응을 넘어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회담에서 “양국 기업 간 정보 교환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기업 지원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대해 휘트머 주지사도 “정보교환 통로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한 한국 부품기업과 미 완성차 3사 간의 직접적인 대화채널 개설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평택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국내 부품업체들이 간곡히 요청한 사안으로 현재 부품업체들은 납품가격과 조건을 둘러싼 협상에서 정보 부족과 소통 단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미시간주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초기 투자 단계에서의 금융 및 세제 인센티브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양 지역 간 기업 간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기도가 올해 하반기 미시간주에서 주최할 예정인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행사에는 유망한 한국 부품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김 지사는 미국 완성차 3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휘트머 주지사는 이 제안에 동의하며,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세계경제에 대한 자해행위이자 미국 경제에도 물가 상승과 실업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협의완 별도로 경기도 차원에서도 기업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직접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국 자동차산업의 상징적 지역인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의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 채널이 마련된 데 더해 우리 부품기업과 미국 완성차 기업 간의 직접적인 소통 통로도 함께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이는 곧 관세 대응을 넘어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할 한미 민간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sih31@ekn.kr

이상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사현장 집중 점검...안전대책도 당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오후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일반산업단지(주)와 SK하이닉스(주), SK에코플랜트(주) 관계자들과 함께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Fab)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안전 대책과 공사 진행 현황,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정일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부사장과 오동호 SK에코플랜트 대표, 박정호 용인일반산업단지 대표 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산업단지 시공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 측의 사업설명, 추진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현장점검 등이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월 1기 생산라인(Fab) 착공 소식이 언론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전해졌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행정지원을 해왔다"며 “첫번째 생산라인 건설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계획된 나머지 3기의 생산라인도 예정된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첫 번째 팹 공사에 착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고 HBM 등 반도체를 생산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만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약 415만㎡(약 12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기의 생산라인(Fab)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첫 번째 생산라인(Fab) 공사가 지난 2월 시작됐다. 약 2년여의 시간 동안 연인원 약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민간기업과 지역사회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 측은 2500억원 상당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데 이어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 과정에서도 지역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는 협약을 맺고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함께 주민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는 약 2100여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공사 측은 공사인력 투입이 최고점에 이르는 내년 8월에서 11월 사이에는 일 평균 약 1만3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많은 인력이 공사 현장에 투입되는 만큼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 결과 공사 시작일부터 현장점검이 이뤄진 4월 10일을 기준으로 1076일 동안 해당 현장에서는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sih31@ekn.kr

용인시공무원노조, ‘성차별 발언· 막말’ 논란 용인시 체육회장 사퇴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담고 있다"며 사안별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광환 체육회장은 지난달 19일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오 회장의 막말을 규탄한 데 이어 31일 용인시 여성단체 회원들이 성차별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를 촉구하자,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거부한다'며 2018년 체육회 보조금 횡령 정황에 대한 시의 감독소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오 회장은 지난달 13일 용인시종목단체협의회 만찬 자리에서 A단체 여성 협회장에게 “술은 분내나는 사람이 따라야 술맛이 난다"고 했고 시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게는 “따까리"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2018년 체육회 보조사업비 3억9000만원에 대한 증빙자료가 없어 횡령의 정황이 있는데도 관리를 소홀히 한 시 체육진흥과는 처벌받지 않고 체육회 직원만 해임 조치 됐을 뿐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한 미정산 내역을 조사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시 체육진흥과의 감독 소홀을 주장했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체육회 직원의 해임 조치는 직원채용 부적정, 보조사업 미정산, 개인정보법 위반 등 12개 징계사유에 따라 지난해 2월 용인시체육회에서 징계 조치한 사항"이라며 오 회장이 주장한 “보조사업 증빙자료 부존재로 인한 횡령 의혹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오 회장이 “시가 보조사업 미정산 내역을 방치하고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에 대해서도 “2022년 체육회 지도·점검 당시 이 문제에 대해 체육회에 여러 차례 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화재로 인한 문서 소실 등의 이유로 서류 확인이 불가능해 2023년 12월 용인동부경찰서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 했다"며 “수사 결과 지난해 5월 '혐의없음에 따른 수사종결'로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시 체육진흥과는 또 2023년 7월 진행한 체육회 감사에 대해 오 회장이 “2018년 보조사업 미정산 문제를 취임 후 본인 업무 파악 중 발견해 시에 감사 의뢰해 체육회에 대한 시의 감사가 진행됐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체육진흥과는 아울러 “보조사업 미정산 문제는 오 회장 취임(2023년 2월) 이전인 2022년부터 체육회에 수차례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사항"이라며 “2023년 7월 진행된 체육회 감사·검사는 오광환 체육회장 취임 이후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 여수 워크숍 폭언·욕설 사건 등 체육회의 비정상적인 운영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는 시의 판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의 이에대해 “체육진흥과 소속 직원인 모 주무관이 시 공무원 노조 부위원장 활동을 하며 허위사실 유포와 사퇴요구를 하는 등 부당행위를 하고 있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위반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체육진흥과는 덧붙여 “해당 주무관은 이미 2024년 7월 자체 인사 발령에 따라 더 이상 체육회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므로 직무 관련성이 없고 공직자 직무수행과 관련해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으므로 기피신청 대상도 아니다"며 “해당 주무관의 노조활동은 체육회 관련 직무와 무관하므로 공무원 행동강령상 금지된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체육진흥과는 시 직원을 겨냥한 오 회장의 “따까리" 발언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종목단체장 모임에서 발언한 따까리라는 표현은 “선수 11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조정팀에 연간 1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데도 선수 8명인 수원시보다 성적도 낮고 성과도 없어 수원시에서 떨어진 선수가 용인시로 온다는 말이 있으니 '용인시가 수원시 조정협회 따까리' 아닌가라는 취지였다"고 변명했다. 이에 대해 시는 “그의 발언이 큰 비판을 초래하자 발뺌하려는 유치한 변명이다. 그 자리에 동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들었다"라며 “심지어 지난 2년간 용인시와 수원시의 조정팀 성적을 비교해 보면, 각종 전국대회에서 획득한 메달 수가 용인시가 총 50개로 32개인 수원보다 많아 용인시 조정팀의 성과가 없다는 오 회장의 발언은 사실 관계도 다르다"고 말했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오광환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밝힌 모든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오 회장은 막말과 성차별 발언 등의 잘못을 면피하기 위해 꼼수 부리지 말고, 시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오광환 회장은 2023년 6월 여수에서 진행한 체육회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에 대해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4월 체육행사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욕설 섞인 폭언을 해 현재 소송 중에 있다. 최근 용인시 종목단체장 모임에서 여성회장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막말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어 각계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공무원노조와 용인시 여성단체 등에서 오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sih31@ekn.kr

[에경영상] 유정복, “트럼프발 경제·안보 위기 극복할 자신 있다”...경제대통령 증명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인천시장)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는 11일 “이른바 '트럼프발 관세쇼'로 인한 극심한 경제 혼란과 안보 위기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후보는 이날 “동맹국에 대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안보 정책 드라이브에 따라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관세가 요동치다 보니 수출업체들이 납품 가격을 얼마나 받아야할지 당황해하고 있고, 미국행 선적이 대거 취소됐다가 관세 유예로 다시 선적하는 등 극심한 혼란 상황"이라며 “현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특히 “25% 관세 발효가 90일간 한시적으로 유예 되면서 당분간 한숨 돌렸지만 이 짧은 기간이 우리 대한민국에게는 아주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 시간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가진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무역과 관세에 이어 안보 문제까지 '원스톱 쇼핑'을 원한다며 압박 중"이라며 “국가 경영의 기본 두 축인 안보와 경제가 별개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이슈가 됐다"고 진단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관건은 대미 협상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미국의 주요 인사들과 정책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싱크탱크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저야말로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우리의 조선과 방산 분야는 뛰어난 경쟁력으로 미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협상 카드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천시장인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경제 부문에서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2위로 올려놔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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