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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6.4%를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8월 10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일일 상황보고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급 대상 28만1674명 중 27만1566명이 민생쿠폰을 받아 지급률 96.4%를 달성했다. 광명시는 민생쿠폰 지급 개시 2주 전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주 전에는 전담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민원 응대에 나섰다. 또한 지난 1월 전 시민에게 1인당 광명사랑화폐 10만원을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 사업 경험도 민생쿠폰 지급 원활한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광명시는 설명한다. 특히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거동 불편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그동안 154명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하안2동의 한 주민은 “거동이 힘들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고 카드까지 전달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비스를 제공한 양희순 주무관도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바쁜 업무 중에도 도와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려면 최대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 응대 강화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군포시는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3곳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 소진되는 등 예상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은 ARS 인증 후 자동 개방되는 AI 냉장고 편리성과 시원한 생수 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약자-운동을 즐기는 시민으로부터 '한 여름 진짜 도움 되는 정책'이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장 모니터링 결과 냉장고 이용 질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CCTV 설치와 1인 1병 원칙에 대한 시민 인식이 정착되면서 공정한 이용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무더위 속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군포 얼음땡'이 실질적인 폭염 대응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범 운영 종료 후 시민 반응과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치 지역 확대 및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와 연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홍규 경기도 노동국장이 12일자로 군포시 26대 부시장으로 취임한다. 1967년생인 최홍규 신임 부시장은 부천고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최홍규 부시장은 경기도 교육협력팀장, 평생교육정책팀장, 청소년과장, 조사담당관 ,총무과장을 지냈다. 경기도 근무 시절 직원이 행복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 동안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양복합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거북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창업자와 업종 전환 희망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상가 소유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신규 창업자가 좋은 임대 조건으로 오픈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대 상담 및 창업 컨설팅, 수익모델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거북섬에서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박람회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금융지원, 정책 안내, 창업 상담 등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각종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거북섬 내에서 실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점포들의 수익모델을 소개하고, 창업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상가 소유주 및 예비 창업자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가문의는 거북섬 상가박람회로 연락하면 된다. 현재 거북섬에는 대형 외식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하고 있으며, 주말 기준 평균 대기시간이 40분 이상에 이를 정도로 상권이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별 임대 조건이 제공되는 만큼 예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북섬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세계서핑리그(WSL)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미오코스타 워터파크와 체험형 생태과학관은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으며, 마리나항과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또한 거북섬은 일출과 노을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해양경관 덕분에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입소문으로 관광객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부상 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상수도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격년으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 관리, 재무관리, 사회적 책임 등 20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물가-금리 상승에 대응한 요금 현실화, 재무운영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23년에 이어 가장 높은 '가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물가-금리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정책과제에 맞춰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 평가가 한층 강화됐다. 또한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재무 투명성 이행 여부를 중점 평가하는 등 재무 분야 심사가 강조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고품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2025년 청렴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청렴 챌린지는 공직자 기본 덕목인 청렴을 주제로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청렴 표어(슬로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해 내부 행정망(새올행정게시판) 로그인 화면에 게시-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1개 의왕시 전 부서가 참여하며, 11일부터 부서별 사진이 하루씩 순차적으로 내부 행정망 로그인 화면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제 의왕시장은 '희망찬 클린도시, 신뢰받는 청렴 의왕'이란 표어(슬로건)를 직접 정해 올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한 시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 기본이자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청렴 챌린지를 통해 직원 모두가 일상 속 청렴을 실천하며 함께 성장하는 의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반부패-청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청렴 골든벨 △찾아가는 청렴 교육 △이해충돌 제로 퀴즈 △출근길 청렴 캠페인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내부 청렴 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를 1년 이상 받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정지명령'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종합(정기)검사는 법적으로 2년마다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의무사항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조치는 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해되며, 기존 과태료 부과를 넘어 운행 자체를 제한하는 조치다. 운행정지명령은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3항에 근거하며, 검사명령 후 1년 이상 경과한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 처분을 의무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해당 차량에 대해 사전통지 절차를 거친 후 본 처분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고양시의 차량등록 대수는 약 46만이다. 대부분 차량이 정기검사를 제때 이행하고 있으나, 일부 시민은 검사 의무를 인지하지 못해 미이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기존 우편 안내문 발송 외에도 올해부터는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안내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강소영 차량등록과 팀장은 11일 “이번 조치는 차량 소유자의 검사 이행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된다. 교육은 9월24일부터 12월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 운영해 공직자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에서 공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유당 공렴학당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소재 남문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 3월 효촌초등학교에 이어 양주에서 두 번째이며 관내 중학교로는 최초다. 남문중 IB 인증으로 양주시는 초등학교(효촌초)와 중학교(남문중)를 잇는 IB 연계 교육체계를 절반 완성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IB 후보학교인 덕정고등학교가 추후 인증을 받게 되면, 초-중-고를 IB 교육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는 'IB 교육 벨트'가 구축된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IBO(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개발한 미래 지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창의적-비판적 사고와 탐구 역량을 중시하며 학생을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초점이 맞춰져 있다. IB를 운영하려면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번 남문중 인증은 교직원-학생-학부모가 하나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분석이다. 효촌초는 IB 인증 이후 관내-외에서 관심이 급증하며 학생 수 증가세가 나타났다. 교육 효과가 입소문을 타며 타 학군 학생들 전입과 보호자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정유진 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11일 “남문중학교 IB 인증은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쾌거"라며 “효촌초와 남문중을 시작으로, 양주시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IB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양주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0일 오후 7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최민준 아들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2025 양주시 행복특강'을 개최한다. 최민준 소장은 국내 1호 남아 미술교육 전문가로 유튜브 채널 '최민준의 아들TV'를 운영하고 있으며, tvN '어쩌다 어른', SBS Plu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최민준의 아들 코칭 백과', '나는 오늘도 너에게 화를 냈다'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화내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는 육아법'을 주제로 부모가 겪는 자녀와 소통 문제 및 해결법을 쉽고 공감 가득하게 다룰 예정이다. 강연 중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 고민에 맞는 실질적인 육아 팁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양주시 평생학습관 수강 신청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미래교육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양주시 행복특강은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소통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남북 접경지대 내 군사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1년여간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를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에선 망원경을 통해 북쪽으로는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 문산 일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던 도라전망대는 일시 폐쇄 이후 많은 관광객의 옥상 재개방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런 관광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는 1보병사단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했으며, 11일까지 부분 보수 완료 후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 관광 △DMZ 평화의길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파주시 관광과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는 11일 “이번 옥상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지난 9일 첫차부터 지하철5호선 하남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차가 가능해지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구간은 지하철5호선 하남 구간 4개 역사 및 기적용 중인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자체(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의 지하철 구간(신분당선, GTX 제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권 기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30일간 1일 2회씩 지하철 및 서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평균 3만1000원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19~39세 청년은 일반권에서 각각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5000원부터 2만원 사이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실물카드를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가능하다. 기후동행카드의 지하철 승차 적용 첫날인 9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은 5호선 미사역에서 직접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체험하며 지하철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및 기후동행카드 구매, 충전 불편 등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구매 및 충전은 오는 13일부터 하남시 역사에서도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차시간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시민 의견을 적극 수혐-반영해 교통편의 개선과 친환경 정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 광주시, 상반기 지역업체 구매 696억 달성...‘가까이에서 촘촘하게!’ 효과 톡톡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11일 올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민선 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성과로 주요 구매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원 △국책사업 구매 54억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원 △농산물직매장 판매 39억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관급공사의 경우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내 업체와 체결했으며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내 업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시는 또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업체 입찰 참여 확대와 실질적 기회 제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분야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 민간 대형공사장 구매 실적은 102억 원에서 155억원으로 5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시는 총 7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자금과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광주e장터 입점 202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도모했으며 자연채푸드팜센터 등 농산물 직매장을 운영해 4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진에도 힘썼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라는 기치 아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생 기반의 경제도시 실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및 실효성 있는 아동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사회의 환경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아동정책의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광주시 아동보육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참석해 아동친화도 조사 추진 방향, 조사 설계 및 일정, 아동 참여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의 실질적인 권리 보장과 아동 중심 정책 수립을 목표로 아동·보호자·교육 및 돌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아동친화도 표준 조사와 함께 시민 의견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핵심 영역에 걸쳐 실시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아동정책 수립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을 넘어서 아동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참여 기반 조사'로 기획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아이들의 일상 속 작은 목소리에서 정책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며 “이번 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권리옹호관 위촉, 권리교육 시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안성시, ‘안전교통 안성’ 민관협력 릴레이 챌린지 전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 소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안전교통 안성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1일 시는 소통협치담당관을 비롯해 주민자치협의회, 안성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안성시협의회, 어머니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 지역 내 주요 민간단체와 함께 전통시장과 지역 음식점을 찾아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안전교통 안성' 피켓을 들고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교통안전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시는 앞으로도 범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안성경찰서와 협력해 불법 주·정차 단속, 도로교통법 위반 단속 등 교통질서 확립 활동을 강화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교통안전은 단순한 규칙 준수가 아니라 안성시 모두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안전 문화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8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안성3동 정책공감토크에 참석,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로써 한달여간 계속된 올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모두 마무리했다. 주민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며 우리 동네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성3동 주민자치센터 밴드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의 주요 사업 및 시설물 이용 홍보영상 시청,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부터 마을환경 개선, 구도심 활성화 방안, 통학로 안전 개선, 도심 주요 도로 개설 등 실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며 정책공감토크의 의미를 더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용인시 고령화 대응 시정 등 소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아침 OBS라디오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가 추진 중인 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활발한 국내외 도시 간 교류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용인특례시장이 고령인구 정책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전국 226개 고장에서 401건의 정책이 제시됐고 본선에 오른 191건에 대해 분야별로 상을 받는데 용인시는 고령사회 관련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지난해엔 용인시가 같은 대회에서 농촌분야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홀몸노인 대상 잔고장 출장 수리, 용인실버케어순이,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시니어빨래방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정책 등 시의 고령사회 정책 등을 소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해 초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집에 전구가 고장나면 의자 위로 올라가서 전구를 가시려고 하다가 혹시라도 의자가 넘어지면 다치실까 염려하는 마음에서 전구나 수도꼭지 고장 등 잔고장이 생기면 시가 수리해 드리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잔고장이 발생하면 자활 기업 관계자가 방문해서 수리하고, 수리 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으며 어르신 만족도는 100%로 나왔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AI순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기를 어르신들에게 보급해 약을 드시는 시간 등을 알려드리고, 어르신들의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시 관계자에게 인공지능이 연락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고, 고령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관공서에 갈 때 용인시의 동행 매니저가 어르신을 모시고 가서 편의를 봐드리는 일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일자리 창출에 27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 어르신 60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고 있다"며 “시니어빨래방 같은 경우 어르신들이 빨래 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최근 2호점을 개소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시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상작전사령부가 있는데 그곳에서 군복을 단체로 시니어빨래방에 세탁 위탁을 하고, 스포츠센터 같은 곳에서도 세탁물을 위탁하는 등 일감을 많이 받아 어르신들이 세탁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데 소득도 생기니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덧붙여 “아동친화도시 관련 정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고, 인구의 날인 7월 11일 열린 기념식에서 용인시가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시가 운영 중인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체험센터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많이 하시도록 각 복지관에 AI‧VR 기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인지력 향상을 돕고 있다"며 “어르신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디지털 기기 사용 격차를 줄이고자 각 복지관에 키오스크를 두고 사용법도 알려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활발한 지역 간 교류 활동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최근 안동, 괴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제가 시장이 되기 전 용인시는 6개 고장과 자매결연했으나 제가 시장이 되고 나서 8개 시‧군과 자매‧우호결연을 맺었고, 울릉군과 화순도 올해 용인과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에 용인 시민들이 갈 경우 해당 도시 시민에 준하는 여러 가지 혜택도 받고, 자매결연한 도시의 시민이나 군민이 용인시에 오실 경우 시가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도 받기 때문에 상호 간 이해도가 높아지고 교류협력도 증진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외 도시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54조 원을 들여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포함해 27개 시를 갖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지난해 9월 체결했는데, 윌리엄슨 카운티는 반도체 등 4차 산업의 핵심 지역"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 연방 정부 기관과 4차 산업 관련 시설이 많은 페어팩스 카운티가 있는데, 75개의 시를 거느리고 있는 이곳과도 올해 1월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10월에는 스페인의 4대 도시인 세비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같은 활발한 교류 활동에 대해 “용인의 도시 브랜드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엔 지금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가 세 곳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3월 국가산단 계획 발표 후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됐는데 이는 통상 4년 6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대폭 단축한 것이다. 이곳은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보상 공고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42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용인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해서 미래 연구 단지로 만드는 계획도 잘 진행되고 있고,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415만㎡(약 126만 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들이 끝나면 용인시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램 리서치 코리아 본사가 용인으로 옮겼고, 도쿄 일렉트론코리아도 R&D(연구개발) 센터를 용인에 건설하기로 했다. 앞으로 2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이 용인으로 올 것으로 보이는데, 용인이 반도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고, 인구도 증가하는 큰 도시로 발전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용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회자가 이 시장에게 '아파트 해결사'라는 별명이 붙었다며 아파트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움이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시장의 책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중앙동 조합아파트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의 경우 시공 과정에서 현장을 방문해 입주예정자들과 만나고, 그들 입장에서 부족한 것을 시가 채워주려고 노력했다"며 “최근에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방문해 시민들과 간담회를 했고 단지 내에 조성된 공원에 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속히 공원을 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아파트 단지와 주변 지역에 사시는 시민들이 국도45호선으로 편리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고유교'를 포함한 도로를 만들어 오늘 임시개통을 했고, 오는 25일 정식 개통을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공동주택 공사 현장도 제가 시공 단계 때 찾아가 입주 예정자들과 만났고 불편 사항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들은 정착 과정에서 주민 입장에선 여러 가지 불편한 점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에 발견된 양지면 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 등 하자와 관련해 시장이 현장을 네번이나 찾아가서 확인하고 철저한 보수를 당부하는 등 용인시가 하자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며 "시는 앞으로는 아파트 설계, 시공, 감리과정 등 단계별로 하자 문제를 챙기겠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는데, 이는 아파트를 다 짓기 전부터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파트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외방수 설계를 의무화하고, 방수공사 때 감리보고제도를 도입하는 등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난 뒤 뒤늦게 중대한 하자를 발견해 보수하도록 하는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7월부터 가동한 '재난 대응 현장 지휘 차량'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면서 받은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으로 중형 버스를 개조했다"며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가 달려 있어 행사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밀집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화상회의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최초로 도입한 사례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학교 앞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승하차 베이'도 만들고 있고, 신호등에 부착한 AI카메라가 학생들이 길을 건너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보행 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서 의결...내년 1월 총회 최종 의결만 남겨 한편 시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의 K리그2 회원 가입안이 이날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를 통과하며 실질적인 창단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용인FC'는 내년 1월 2026시즌 K리그2 공식 참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연맹 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시는 지난 6월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고 2026시즌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가입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연맹은 이번 이사회에서 용인시의 인구 규모와 도시 성장성, 경기장 인프라, 법인 설립 여부, U-18 유소년팀 보유 등 창단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입안을 의결했다. 이 시장은 “110만 시민이 기다려온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이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진형 단장을 비롯한 구단 운영진을 중심으로 남은 창단준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프로축구단을 통해 110만 시민들이 용인을 더욱 더 사랑하고 도시에 대한 일체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가 시민, 서포터즈 등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2026년 초 K리그2 개막과 함께 용인의 시민프로축구단이 멋진 활약을 하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FC'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 최윤겸 감독을 중심으로 2026시즌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구단 조직 정비와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양봉연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이날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96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양봉연구회는 현재 135명의 회원이 활동 중으로 연구회는 지역 양봉농가의 성장과 정보 교류를 위한 정기 모임, 자재 공동구매, 시범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창립기념행사에서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용인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도 30주년을 기념해 꿀 60병(2.4kg)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에서 “양봉연구회가 창립된 1996년은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한 해이기도 하다"며 “현재 인구 110만 명을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의 발전과 함께해 온 양봉연구회의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꿀벌 개체 수 감소 등으로 양봉산업이 전국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양봉 농가의 우려도 클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에서도 회원님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대처할 것이며, 응원과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광식 양봉연구회장은 “꿀벌이 사라지면 양봉산업은 물론 지역의 다른 농작물 생산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봉 농가를 위해 힘써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과 관계 부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양봉연구회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국방부에 “근본적인 고도제한 완화” 강력 촉구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1일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건축물의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8일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담당부서와 용역사의 설명을 들은 뒤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예정, 지표면 기준을 개선하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하지만 “건축물의 높이를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5개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6월 26일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가운데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건축물 높이 산정 시 지표면 기준 개정 등 2개 방안은 국방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개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3개 방안은 △서울공항 비행기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동쪽에서 서쪽(청계산) 방면으로 변경하는 안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보수적으로 설정된 최저강하고도의 여유 범위만큼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안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3개 방안이야말로 건축물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대안"이라며 “국방부가 이를 조속히 수용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점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2025 힙스토어(Hypstore) 오디션' 시민투표를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재단에 따르면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이 직접 추천·투표로 유망 점포를 선정해 지역 상권의 개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오디션에는 1차 전문가 평가(100%)를 거쳐 선발된 144개 점포가 시민투표 대상에 올랐다. 시민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밤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 70%와 2차 전문가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2025 힙스토어' 8개소를 선정한다. 투표는 힙스토어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2개 점포까지 매일 투표할 수 있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도 증정한다. 최종 선정된 8개 점포에는 힙스토어 인증 마크와 함께 점포당 2000만원 상당의 브랜딩 개선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에는 간판·패키지·메뉴판·배너·스티커·굿즈 등 디자인 패키지 제작과 매장 홍보 콘텐츠 제작이 포함되며, 선정 점포를 대상으로 공식 현판식도 열린다. 또한 재단은 2024·2025년 선정 힙스토어 중 5개소를 추가로 뽑아 올 하반기에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와 로컬 브랜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힙스토어 오디션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 상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라며 “'나만의 힙스토어'가 '모두의 힙스토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저출산 대응 정책인 인천형 ‘i+시리즈’ 국제사회에 전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외교부 주관으로 1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APEC 2025 민관대화(Public-Private Dialogue)"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대화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로 추진 중인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을 주제로 2일간 진행된다. 공공, 민간, 학계 등 약 4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도 동참, 인구 변화와 인공지능(AI) 협력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공유하여 의미 있는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인구변화, 위기에서 혁신으로(Demographic Changes, from Crisis to Innovation)'라는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한다. 개회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유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시는 출생·육아·주거·교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을 끊임없이 실현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인천의 정책적 노력의 성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체의 인구구조 변화 대응 논의에 큰 영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제니퍼 스쿠바(Jennifer Sciubba, 미국 인구참조국 대표),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 호주 맥크린들 연구소장),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정책국 선임경제학자]가 참여하여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과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아울러 주제 발표에서는 정혜은 인천연구원 박사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천시의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시가 추진 중인 유정복표 'i+ 시리즈' 등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한다. 둘째 날인 오는 12일에는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with AI)'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 성공적인 인공지능(AI) 전환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에는 가이 벤-이사히(Guy Ben-Ishai, 구글 경제분야 연구 총괄), 김성훈 업스테이지(Upstage) 대표, 카린 퍼셋[Karine Perset,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인공지능(AI) 정책연구소장]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중심 정책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경제체 간 정책 연대와 도시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참석차 방한한 말레이시아 여성가족지역개발부 다토 스리 하자 낸시 슈크리(Dato' Sri Hajah Nancy Shukri) 장관이 이날 인천시 여성교육시설인 여성의광장을 방문했다. 이날 낸시 슈크리 장관 일행은 인천시 여성가족국 시현정 국장의 영접을 받아 환영 인사를 나눴으며 이후 여성의광장의 설립 배경과 운영 현황, 연간 교육 참여 인원, 주요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과정 교육 현장을 찾아 김치 만들기 실습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슈크리 장관은 “김치는 건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 공동체적 가치가 담겨 있어 매우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표명했다. 여성의광장은 2004년 개관 이후 여성의 취업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직업훈련, 어학, 정보기술(IT), 문화·예술 교육 등 연간 90여 개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자격 취득 과정의 성과가 높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2021년에는 인천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하여 맞춤형 취업 상담과 구직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낸시 슈크리 장관은 “인천시가 여성의 잠재력 발휘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번 방문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에서도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시찰을 넘어 양국이 여성 인적자원 개발, 평생학습, 고용 창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동두천시 국-도비 1368억 확보… 도시성장 ‘탄력’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3년간 국-도비 1368억원을 확보해 재정난에 다소 숨통을 틔웠다. 특히 이를 지렛대로 삼아 문화-체육-주거-관광-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도시 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주민 체감형 정책 집행과 지역 맞춤형 전략을 통해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이 힘나게' 만드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11일 “지난 3년간 경기 침체와 세수 감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행복이란 최우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과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시는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통해 소리이음마당(국비 100억원), 상패근린공원(국비 48억원), 우리마을 주거환경 개선(국비 24억원), 신천 친수공간 조성(국비 20억원)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송내 복합주차센터 건립에 도비 330억원을 확보하며 주차난 해소 기반도 마련했다. 생연동 원도심에 조성 중인 동두천 소리이음마당은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총사업비 180억원 중 100억원을 국비로 확보해 조성 중이다. 무연고 묘지를 이전-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상패근린공원 조성에는 총 60억원 중 48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수국원, 숲속 쉼터, 잔디마당 등을 갖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우리마을 주거환경 개선은 공-폐가를 철거해 안전한 거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0억원(국비 24억원 포함)을 투입해 공용 주차장, 텃밭, 쉼터 등을 마련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신천 친수공간 조성은 동광교~상패교 구간(1.2km) 좌안 고수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총 25억원 중 20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송내 복합주차센터는 총사업비 440억원 중 도비 330억원을 확보해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관광안내센터와 놀이체험실 등 주민 친화 공간이, 2~6층은 총 396면의 주차 공간이 조성된다. 동두천시는 이 사업이 지행동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두천시는 도시 전역에 걸쳐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며 관광도시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왕방계곡, 산림복지단지, 소요산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연계한 걷기 길과 여가 공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왕방계곡 숲길 조성은 탑동마을회관에서 샘터농원까지 약 3.6km 구간에 수변 데크, 초화정원, 야자매트 숲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5억원 중 60억원 국비를 확보해 추진 중이다. 왕방계곡~산림복지단지 연계 산책로드 조성은 총 2km 구간에 데크로드, 숲길, 보행교 등을 조성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산림형 휴양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총 40억원(국비 32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또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소요산 권역의 관광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소요산 확대개발사업 발전 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으며, 그 일환으로 소요 내음공원 조성이 작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7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94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일대 27만㎡ 부지에 기억의 정원, 잔디광장, 카페, 수변공간 등을 조성해 관광객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 외에도 동두천시는 체육-문화 공간 조성을 통해 도심 활력 회복과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동두천시 전역에 걸친 균형 있는 관광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경기도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과 사업비 30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두천시는 소요산 권역에 파크골프장, 평화로 보행환경 개선, 소요산 스포츠문화거리, 소요산 잔디문화광장 등 4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파크골프장 조성은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고령층 비율이 26%를 넘는 동두천시의 인구 구조를 고려할 때 고령자 친화형 체육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관광자원과 연계된 여가 공간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평화로 보행환경 개선은 생연동 생골사거리에서 동연사거리까지 약 1.12km 구간의 노후 건축물인 '75주택'을 철거하며, 보행로를 확장하고 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함께 도시 미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75주택은 1975년 제럴드 포드 당시 미국 대통령의 동두천 방문을 계기로 조성된 2층 건물 밀집 지역으로 한때 평화로 상권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현재는 공-폐가가 방치된 도시 흉물로 전락해 낙후 이미지를 가중해 왔다. 해당 구간에는 초-중-고교 5곳이 밀집해 통학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고, 동두천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노후 도심을 미래지향적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과원 김현곤 원장 등 임직원, 가평 조종면서 토사 제거 등 수해 복구 ‘구슬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1일 간부진과 직원 40여 명과 함께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주 월요일마다 도내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잠시 멈추고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민 곁으로 향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경과원은 지역공동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공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라는 판단하에 수해 복구 현장에 인력과 진심을 모았다. 이날 봉사에는 김현곤 원장을 비롯해 간부진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 △마을 주변에 쌓인 토사 제거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및 주택 정리 △도로변 쓰레기 처리 △배수로 정비 등의 활동을 펼치며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피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데도 집중했다. 경과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피해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복구와 지원이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장기 복구가 필요한 비닐하우스 및 농가 주택 지역에 인력을 투입해 주민들이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인사총무팀은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복구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기관에서 매주 이어오던 현장 간부회의 대신 택한 매우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며 “지역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으로 연대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기관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의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주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와 연계해 도내 피해 기업의 회복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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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압류한 귀금속-명품 가방 등 동산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온라인 공매에 부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는 한국경공사 온라인 공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고양시가 내놓은 공매 대상 물품은 감정가 약 40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와 팔찌, 명품 가방, 백화점 상품권, 고급 양주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감정가는 약 3700만원에 이른다. 물품 목록과 감정가, 입찰 방법 등 공매 관련 세부 정보는 오는 18일부터 한국경공사 공매 전용 누리집(koreapublicaucti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이번 공매를 주관하는 경기도는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낙찰자에게 입찰금을 전액 환불하고 감정가(최저 입찰가)의 100%를 보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매는 납부 여력이 있는데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실시한 가택수색과 은닉 재산 압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는 체납자의 고가 동산을 실효성 있게 환수해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가 주관하는 압류 동산 공매에 매년 참여해 왔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공매를 개최한 바 있다. 이선주 징수과 팀장은 “압류 동산 공매는 지방세 체납 징수는 물론 고의로 세금을 회피한 체납자에게 경고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한 달 동안 노후 시설 개선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도서관 본래 기능은 물론 시민 문화활동까지 가능한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특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3층 디지털자료실이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 등 3개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는 그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사이에서 늘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던 '강연, 토론, 창작,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이 중 아람마루는 길위의 인문학 '트래블 랩소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 프로그램 진행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는 시민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쾌적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에게 대관을 해주고 있으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어 대관 문의가 폭주하는 상황이다. 이번 공간 재구성을 통해 리모델링 이전 199석이던 열람용 좌석 수가 253석으로 늘어나,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디지털자료실 공간 역시 접근성이 좋은 1층으로 이동해 도서관의 전반적인 공간이 이전보다 유연하게 재편됐다는 평가다. 고양시 책누리 서비스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는 곳인 책누리 작업공간도 확장됐다. 지난 2014년 서비스 시작 이래 현재 일 평균 5500여권이 이용되고 있는 책누리 서비스는 이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작업공간이 추가 확보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11일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도서관이 단순 열람공간을 넘어 예술을 향유하고 휴식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공간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문화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오는 30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더위를 식혀줄 '박물관 토요시장' 야간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박물관 토요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된 시민 참여형 프리마켓으로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을 달리하며 양주 회암사지와 박물관의 다양한 매력을 시민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프리마켓은 박물관이 운영하는 '엄마들의 박물관 규방 동아리' 존과 시민이 참여하는 '가족 벼룩시장' 존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중고장터 벼룩시장은 선착순 30팀을 모집하며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암사지 앞 잔디광장에선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생생국가유산 '휴가(休歌)' 프로그램이 진행돼 체험-공연-강연 등 유적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11일 “주말 저녁 가족과 함께 박물관 토요시장과 생생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즐기며 회암사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무더위를 잊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토요시장 야간 프리마켓은 내달 20일 열릴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김포시 세무1과가 지난 7일 의정부시의 '지방세 상담 서비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시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차세 연납 신청 △지방세 납부 △환급금 지급 신청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의정부시의 디지털 상담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김포시 관계자들에게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지방세 상담 서비스의 △운영 체계 △유형별 응대 방식 △이용 통계 등을 설명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벤치마킹에서 김포시 관계자들은 시스템 구축 배경과 성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의정부시의 디지털 소통형 세정행정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기초 자료로 삼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교재 의정부시 세정과장은 “시민 중심의 실용적이고 체감도 높은 세정행정을 위해 현장과 디지털 소통을 병행해 신뢰도 높은 지방세 상담체계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춰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민에게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북부권역 농업인에게 로컬푸드 납품 편의를 제공할 파주로컬푸드 직매장 문산점이 지난달 31일 개장했다. 파주로컬푸드직매장 문산점은 파주시가 직접 조성한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문산읍 통일로 1718번지(선유리 938-1)에 392㎡ 규모로 조성됐으며, 파주시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가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을 맡고 있다. 직매장에는 농가에서 수확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전통 장류, 반찬류 등이 공급되며, 모든 품목에는 생산자 정보가 표시돼 소비자는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 개장은 시범 운영 단계로, 정식 개장은 향후 운영 안정화와 준비를 거쳐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이번에 개장한 파주로컬푸드 직매장 문산점과 운정지역에 한창 건립 중인 파주로컬푸드복합센터를 연계해 파주로컬푸드 유통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11일 “문산점은 파주시가 직접 나서 지역 먹거리 유통을 책임지는 첫 시도"라며 “시민에게는 중간 유통단계 없는 신선한 먹거리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 '2025 상반기 특화공공임대주택 공모'에서 지역제안형 특화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영북면 운천리 일원에 조성될 공공임대주택은 2100㎡ 부지에 지상 8층, 52세대 규모다. 2층에는 고령자를 위한 지역사회 돌봄(커뮤니티 케어) 시설과 휴게시설이, 3층에는 청년과 군무원을 위한 공동 작업공간과 공유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청년인구 감소, 군부대 관련 특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영북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주거, 복지, 문화교류 기능을 결합한다. 고령자에게는 힐링 프로그램을, 청년과 군무원에게는 자기개발, 공동작업, 취미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46억1300만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국비 45억9300만원, 기금 48억2800만원, 시비 29억9200만원, 도시재생사업 연계 22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낙후된 주거지의 생활편의 개선과 청년층 및 군부대 인구 정착 유도, 지역 기반 시설 확충 및 중심 시가지 활성화 등 지역 전반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환 주택과장은 1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북면 정주 여건 개선과 세대 통합형 공동체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거와 복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공공주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환경부 주관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대기배출 관리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중 5곳만 선정되고, 수도권에선 포천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퇴-액비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한다. 총사업비는 12억6000만원으로 △국비 6억3000만원 △도비 2억5200만원 △시비 2억5200만원 △자부담 1억26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해당 예산을 포천시는 악취방지시설(세정탑), 밀폐시설 및 악취 제거시설 설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창수면 포천축산업협동조합 자원순환센터로, 해당 시설은 하루 약 218톤의 가축분뇨를 액비화하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기환경보전법상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암모니아 등 주요 악취물질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것이란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달 중 설계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예산 편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명식 환경지도과장은 1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대기 배출을 감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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