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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나주시 소식

전국 12개 팀, 100여 명 선수 출전…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에 총력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동계 육상 스토브리그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팀,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00m 및 400m 단거리, 1500m 및 5000m 중장거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나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육상 스토브리그 대회를 개최하며 전국 육상 선수들의 겨울철 전지훈련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와 체계적으로 구축된 체육 인프라는 선수들이 한겨울에도 훈련을 지속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강원도 지역에서 참가한 한 팀 관계자는 “나주는 날씨도 훈련하기에 적당하고 체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실전에 가까운 훈련이 가능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나주시는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선수단에게 나주사랑상품권과 특산품을 제공하고 훈련팀의 이동 편의를 위해 버스 운송비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비가림 시설을 갖춘 육상 보조경기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훈련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육상뿐만 아니라 사격, 사이클 등 다양한 종목에서 22개 팀, 223명의 선수가 나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 선수단이 머무르는 동안 숙박·식당·교통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띠며 약 3억 6천만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났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의 많은 선수들이 최상의 훈련 환경에서 기량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부터 숙박·식당 등 편의시설 관리까지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나주시가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9일까지 참여자 20명 모집…장애인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 구축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애인 복지 정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예산을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기존의 획일적인 복지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참여자 20명을 모집하며 신청대상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활동지원, 주간활동, 방과후활동, 발달재활 등 4개의 바우처 서비스 중 1개 이상 수급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기존의 정형화된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장애인이 본인의 장애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예산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수급자격을 가진 서비스 급여 총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예산을 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단, 주류나 담배 등 일부 품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나주시는 복지 전문기관으로 전라남도장애인복지관과 나주변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지정했다. 두 기관은 참여자들의 개인 예산 수립을 지원하며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예산 활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필요에 따라 직접 복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촘촘한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책과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따뜻한 문화적 소통의 공간 탄생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최근 죽림동에 위치한 구 남산동사무소 2층에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관은 KB국민은행과 (사)작은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나주읍성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는다.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은 책과 문화가 결합한 복합적인 공간으로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자 문화적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개관식 당일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며 공연과 함께 활기차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시민들의 합주와 축하 공연이 도서관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며 마치 작은 축제처럼 열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서연 관장은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적 허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북돋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개관한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에 더 많은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시가 문화의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와 업무협약…주 1회 치매 극복 위한 치유 프로그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가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치매안심학교를 개교한다. 나주시는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작업치료학과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치매고위험군 및 경증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치매안심학교는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이라는 주제로 주 1회(총 48회)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치매 극복을 위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70명 개개인 특성에 맞춰 치매예방반, 경도인지장애반, 치매환자반으로 반을 구분했으며 특히 입학식, 졸업식, 운동회, 소풍 등 일반 학교에서 추진하는 참여자들의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활동에 따른 치매 예방과 증상 악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치매안심학교 입학식은 3월 5일 열리며 이후 주 1회 3교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교시는 국립나주숲체원 치유프로그램과 점심(휴식)시간, 2교시는 나주시 치매안심센터 및 동신대학교 자체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교시는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 예방 및 재활 학습지 교구를 활용한 인지기능 활성화 수업이 진행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와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4월 소풍, 5월 운동회, 음악회, 가족힐링캠프 등을 추진해 치매 환자 심신 치유는 물론 환자 가족,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ns7200@ekn.kr

담양군,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내륙관광 1번지’ 도약 박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 시장에 발맞춰 다양한 문화·생태·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3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담양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와 산타축제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명예문화 관광축제인 담양대나무축제는 지난해 처음으로 죽녹원 일대에 야간 경관을 조성해 하루 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으며, 올해는 5월 9일부터 5일간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열리는 산타축제는 화려한 경관과 축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겨울 경험을 방문객에게 선사하고, 중앙로가 조성된 이래 처음으로 밤까지 관광객이 넘치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올해는 담양시장 주변 만성교까지 축제장소를 확대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특색을 살린 1면 1축제를 발굴·개최해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과 먹거리를 홍보하여 주민소득 창출과 더불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인구 증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를 담은 '장류미식벨트 투어' 및 외국인과 어린이, 관광 약자까지 함께할 수 있는 '사운드워킹 청각여행'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통해 꾸준히 체류형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한다. 여기에 한국관광100선, '로컬 100',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된 죽녹원,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랜드 등 대표 관광지에는 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야행 관광 공간을 조성하고, 담스테이와 담빛아트창고 조성사업, 메타세쿼이아랜드 음악분수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담양의 밤 관광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마음치유를 위해 명상과 쉼을 찾는 관광 흐름의 변화에도 발맞춰 추월산 아래 담양 국제명상센터 건립과 더불어 개원을 앞둔 국립정원문화원을 기반으로 인문학과 정원산업이 중심이 되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확대 조성, 담양하천습지 보호지역과 금성산 생태습지의 복원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케이(K)-웰니스(wellness)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한다. 아울러 '남도미향'을 대표하는 담양군의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음식점 주방 시설 개선사업과 음식관광 해설사 아카데미 운영 등에도 매진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2분기 담양군의 생활 인구가 41만 9946명을 기록하며, 전남도 내 16개 인구 소멸 지역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 기준 157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 인프라와 담양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을 개발해 3천만 관광객이 찾는 내륙관광 1번지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들, 전주서 공동연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 전주시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주도하는 주요 도시들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에 모였다. 시는 6일과 7일 이틀간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등 전주시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거점도시위원회, 대한민국 5개 관광거점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거점도시 공동연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갖춘 도시를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해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전주시가 공동 주관한 이번 연수에는 국제관광도시인 부산광역시와 지역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와 강원도 강릉시, 전남 목포시, 경북 안동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연수 첫날인 6일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성과 및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컨설팅 방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첫날 연수에서는 미디어아트 특강과 전주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전주시의 추진 상황을 관광거점도시들과 공유하고 컨설팅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동연수 둘째 날인 7일에는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전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거점을 견학할 예정이다. 노은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전주가 축적해온 문화의 힘과 전주다움이라는 빛을 발휘해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정부와 관광거점도시들과 협력해 국가대표 관광거점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청양군 ‘상수도 급수 조례 개정’, 수도 행정 신뢰도 제고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은 '청양군 상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한 수도 요금 분할 납부 및 개인정보 누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과다한 수도사용, 누수, 미납 및 체납 등에 따른 수도 사용자가 미납한 요금을 일시에 전액 납부하기 어려운 경우 요청 시 3개월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조항이 신설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수도 사용 요금 2개월 이상 미납 등 정수처분 대상에 대해 예고 시 개인정보 누출 및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직접 전달, 우편, 휴대폰 문자, 전화, 이메일 등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신설해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 달 10일 제307회 청양군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가결된 후, 24일 공포되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수도요금 일시 납부가 어려운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갈수록 강화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조례 개정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향상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수도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iM뱅크, 영남대의료원 소식 등

◇포항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이강덕 시장, 8기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정부협의회에 경북 최초로 가입하며 환경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시는 6일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열린 '2025년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이하 기에협)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신규로 협의회에 가입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 10개 지방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재철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해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한국 기초지자체의 기후대응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한 후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과 임원 선출건 등을 의결했다. 기에협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정책에 대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Bottom-up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지방행정 협의회로 현재 기초지자체 29개가 소속돼 있으며, 이날 8기 기에협 회장으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선출됐다.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가 최초로 이날 협의회에 가입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8기 기에협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환경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제도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업 발굴 △기후위기 대응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협의회에 속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 및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의 지속성을 위해 지방 정부 주도하에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정책을 스스로 개발하고 역할을 해야될 때"라며 “지역별 기후대응기금 확산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며,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협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포항 명품 딸기, 신선농산물 수출 품목으로 육성! 올해 첫 수출 상차식 인도네시아 507㎏, 홍콩 140㎏, 수출길 오르는 포항 명품 딸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6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의 흥해농협 딸기 선별장에서 인도네시아와 홍콩으로 떠나는 딸기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알렸다. 지난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포항시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포항에서 난 딸기가 신선 농산물로서 처음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출길에 오르는 딸기는 총 647㎏으로 인도네시아 507㎏, 홍콩 140㎏이 항공 운송되며, 오는 4월까지 인도네시아, 홍콩을 포함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UAE 등 10톤 이상의 딸기가 세계 각지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딸기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나선 포항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딸기 수출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되며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선별장 설치, 기존 내수 위주 품종인 설향에서 수출용 품종인 금실, 알타킹 등으로의 품종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딸기는 공동 출하 공동 선별로 수출 물량확보와 재배 기술 향상으로 품질 고급화를 이룬 결과 드디어 수출길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항 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해외 마케팅 강화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수출 기반 조성으로 포항시 신선농산물 수출의 대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지났지만 지속 주의 당부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 이후 2주간 감소 추세…예방 수칙 준수 당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인플루엔자 유행의 정점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국보다 높은 환자 수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6일 당부했다. 포항시 인플루엔자(독감) 4주 차(1월 19~25일) 의원급 표본감시(3개소)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의사 환자가 47.0명으로 유행 정점(126.6명)을 지나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36.5명)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급 의료기관(3개소)의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 수도 4주 차에 35명으로 전주(18명)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통상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봄철까지 유행하므로 △기침할 때는 휴지·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외출 전·후 손씻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로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검사 없이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독감 유행 정점 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한파 등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iM뱅크,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는 기업이 앞장서서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기업 주요 인사들이 챌린지 표어를 들고 촬영한 인증 사진과 메시지를 홈페이지나 SNS 채널에 게시해 널리 알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춰 삶의 질을 높여 저출생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가족친화 기업문화 개선에 더욱 노력하는 한편, 릴레이 취지를 널리 알려 사회적 분위기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M뱅크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 'iM방송'에 챌린지 취지를 알리는 숏츠를 게시해 챌린지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iM뱅크는 일하는 부모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시행, 직장 어린이집 운영을 비롯해 휴가 사용 촉진, 저녁 있는 삶을 위한 'PC오프제' 시행 등으로 워라밸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2022년 재인증받은 '가족친화 기업 인증'에 이어 2023년 여가친화기업 문체부 장관상, 2024년 건강친화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의 대외 수상으로 인정받았으며, 2025년 새해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으로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영남대의료원, 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라오스 동계 국제보건세미나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은 지난달 15일부터 5일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 일환으로 동계 국제보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남대학교의료원 교수진과 국제개발·보건 전문가 과정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중국 등의 국가로부터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받아 건설된 라오스 중앙병원(마호솟 병원, 국립 아동병원, 공안부 병원)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국가별 원조 유형의 특성과 협력국의 보건의료 체계, 일반 수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양국 간 국제보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라오스 중앙병원들을 차례로 방문한 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찰병원 역량강화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안부 현대식병원 건립사업 등 대한민국의 ODA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현안을 현지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또한 라오스의 보건의료 환경을 직접 체험해 개발협력의 실질적 과제와 개도국의 보건의료환경 개선 및 건강증진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총괄 책임자인 영남대의료원 국제보건의료협력처 황태윤 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ODA 사례연구를 넘어 유무상 국제보건 프로젝트의 실제 사례와 현안을 이해하고,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천 역량을 강화한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와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개발·보건 전문가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mson220@ekn.kr

전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치료비 500만원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송종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5년에도 난치병 학생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을 신설하고, 1형 당뇨 학생을 포함한 46명에게 8400만원을 지원했다. 당초 본인부담 진료비의 급여 일부본인부담금을 제외한 90%를 지원하기로 계획했으나 급여 일부본인부담금이 치료비의 대부분인 사례가 많아 지원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 급여 일부본인부담금을 제외하지 않고 본인부담 진료비의 90%를 지원했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난치병 학생 치료비를 지원한다. 도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유예․휴학) 중인 학생 가운데 1형당뇨,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앓는 난치병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담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지원 신청 및 지급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0만 원까지다. 서거석 교육감은 “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치병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essjb@ekn.kr

[E-로컬뉴스] 세종시, 세종시의회 등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6일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기념하며 예체능 분야 전문가 5명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는 시청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최민호 시장과 홍보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드민턴 감독 임방언,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마술사 이경재, 소프라노 김수정, 청년국악밴드 '얼쑤' 등이다. 이들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로 정해졌다. 시는 이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세종사랑 운동의 열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홍보대사는 세종시와 깊은 연고가 있거나 실거주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도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 감독 임방언은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소담동 거주자로, 지난 6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무료 강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친근하게 시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마술 무대를 장식하는 마술사 이경재와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인 소프라노 김수정도 각각 소담동과 전의면 출신으로 도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국악밴드 '얼쑤'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하여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 연고를 가진 홍보대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사랑 운동'이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미래전략수도로서 시민 행복과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위촉으로 세종시는 기존 배우 오지율, 가수 김다현 등 총 12명의 홍보대사를 보유하게 됐다. 앞으로 시는 영상 제작 및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중과 소통할 방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와 제주도의회의 행정자치위원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양 도시의 자치분권 실험을 기반으로 한 정책 교류와 의정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6일, 세종시의회를 방문한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함께 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정책 동향과 시민 중심 의정 활동 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의회의 위원 및 자문위원 19명과 세종시의회의 위원 및 정책지원관 20명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의 핵심 주제는 시정과 도정 현안에 대응하는 정책 방안 공유 및 양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 논의였다. 김현미 위원장은 “세종시와 제주도는 모두 단층제 행정을 통해 자치와 혁신을 실험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두 의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호형 위원장 또한 두 도시가 인사, 조직, 예산 등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뜻을 전했다. 그는 “양측이 공통점을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미 위원장은 제주도의회 관계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두 의회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이 제96회 임시회 환경녹지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 청취 중, 고복자연공원의 명칭을 '도립'에서 '시립'으로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도립 고복자연공원이라는 명칭은 광역시인 세종시에 적합하지 않다"며 조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고복자연공원은 멸종위기 자생식물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처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금강과 미호강 합류 지점의 자연 생태 공간은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세종시 생태관광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는 상위법에 따라 '도립공원'을 '시립공원'으로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공원 입구 간판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여전히 기존 명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에 생태관광지 지정을 추진하는 하반기를 앞두고, 공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포털사이트와 안내판 등에서도 명칭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며 “명칭은 외부 관광객과 시민들의 인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명칭 변경을 통해 특별자치시로서 세종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legance44@ekn.kr

곽종근 ‘의원’에서 ‘인원’으로…정형식 재판관 “말 달라져 문제”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가 “인원"이라고 말을 바꿨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해 '12월 4일 밤 12시30분께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데리고 나오라고 지시한 대상이 국회의원이 맞나'라는 국회 대리인단의 질문에 “정확히 맞다"고 답했다. 또 “당시 707특수임무단 인원이 국회 본관으로 가서 정문 앞에서 대치하는 상황이었고, 본관 안쪽으로 인원이 안 들어간 상태였다"며 “그 상태에서 전화를 받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말씀하신 부분들, 의결 정족수 문제와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끌어내라'는 부분이 본관 안에 작전 요원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국회의원이라 생각하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어진 반대신문에서 곽 전 사령관의 진술이 달라진다고 문제 삼았다. 이후 정형식 헌법재판관은 진술이 달라진다는 얘기를 거론하면서 “명확하게 다시 확인하겠다"며 하나씩 물었다. 정 재판관은 “생각이나 해석을 다 빼고 오로지 들은 얘기를 말씀하라"고 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이 자수서에 썼다고 하자 “지금 기억나는 대로만 말하라"고 주문했다. 곽 전 사령관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들었다고 하자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이라는 말은 안 했고"라고 확인차 물었다. 이에 곽 전 장관이 “거기(자수서)에 제가 그렇게 안 썼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 재판관이 “들은 얘기를 묻는 것"이라며 “전화로 들은 얘기가 '인원'인가",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했나", “국회의원이라는 말은 안 했나"라고 묻자 곽 전 사령관은 “전화로 들었던 표현은,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했다)"고 답했다. 곽 전 사령관은 '아직 국회 내에 의결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는 윤 대통령 말을 들었고, 또한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재판관은 “증인의 진술이 처음에는 '사람'이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의원'으로 달라지는 등 혼재돼있다"며 “증인의 말이 달라지니 자꾸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150명'이라는 말을 들었는지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윤 대통령이 150명 얘기했느냐고 정 재판관이 묻자 곽 전 사령관은 “당시에는 기억이 없었는데 나중에 제가 그 말을 했다고 누가 얘기를 해줘서 150명이라는 상황을 다시 인식했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이 150명이 되지 않도록 국회의사당 출입을 봉쇄하고 의원들을 데리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지만 “윤 대통령이 한 말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김형두 재판관은 곽 전 사령관이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 승인을 건의한 배경에 대통령 지시가 있었는지를 질문했다. 김 재판관은 “인원을 끄집어내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듣고 공포탄이나 테이저건을 쏴야 하나, 내부 전기라도 끊어야 하나 생각한 거냐. 대통령의 지시는 아니냐"고 물었다. 곽 전 사령관은 “그건 제 생각"이라며 “제 생각을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 등 참모들과 논의했고 김 단장이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하다고 해 논의를 중지시켰다가, 무기사용은 계엄사령관 권한이라고 해서 (박 총장에게) 전화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김 재판관이 “윤 대통령한테서 그 지시를 안 받았으면 증인이 그 생각을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고 묻자 “거기서부터 대부분 출발해서 어떻게 뚫고 들어가야 하나 이런 고민들이 머릿속에 돌아가다 보니 그게 가능하냐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던 거 같다"고 답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곽 전 사령관이 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의 통화 횟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해왔다며 '끌어내라'는 지시가 존재하지 않았던 게 아니냐고 물었다. 송진호 변호사는 곽 전 사령관의 국회 증언 영상을 재생하며 애초 윤 대통령과의 통화 횟수를 1회라고 말했다가 이후 '3회 전화 왔는데 두 번 통화했고 한 번은 통화가 안 됐다'고 진술을 바꾼 게 아니냐고 물었다. 송 변호사는 “어떻게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상황을 설명하거나 이행 가능 여부를 얘기하지 않고 묵살할 수 있냐"며 “장관과 사령관의 지시도 복명·복창하는데 대통령의 지시에 대답을 하지 않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냐"고 말하기도 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의 자수서와 국회 진술 내용을 비교하며 “'사람'이 '인원'으로, '데리고 나와라'가 '끄집어내라'로 바뀌었고, 검찰 진술에는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말도 나중에 추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묵살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자수서에 '열고 들어가라. 데리고 나가라'고 적은 이유는 33년간 군 생활을 하면서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고 차마 쓸 수 없었다"며 “그래서 용어를 순화해서 적었던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듣고 발언권에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인원이라고 얘기를 했다는데 저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놔두고,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저는 써본 적이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만약에 지시했다면 투표가 끝날 때까지 한두 차례라도 저나 장관이 어떻게 된 거냐고 확인하는 게 상례"라며 “방법이 있겠냐고 상의하고 어떻게 해보라, 이렇게 말하는 게 상식이지 다짜고짜 전화해서 의결정족수 안 되게 막아라, 끄집어내라, 이런 지시가 공직사회에서 상하 간에 가능한 얘기인지, 재판관들께서 상식선에서 이 문제를 들여다봐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충남도서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소식 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와 한국서부발전㈜이 손잡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에 나선다. 이는 지역 주민 주도로 자원 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남도는 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환경산림국장과 김평기 한국서부발전㈜ 발전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마을 내 생활쓰레기 및 자원 순환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교육 및 실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분리수거 시설 설치와 교육 등을 지원하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은 분리수거 시설 설치와 함께 설문조사 및 모니터링 등의 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에는 총 5개 마을이 선정되며, 사업 추진 비용으로 약 1억 5000만원(충남도 5000만원, 서부발전 1억원)이 투입된다. 참여 대상은 최소 10명 이상의 주민 공동체로 구성된 마을이며, 구체적인 모집 공고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시범마을에는 재활용 도움센터가 설치되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 및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자원 재활용률 증가 △생활폐기물 감축 △주민들의 환경 의식 고취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 등 다방면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인 이 사업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서관은 도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30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작은도서관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컨설팅은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의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며, 2∼3월에는 작은도서관을 모집하고 컨설팅단을 구성해 도서관과 연결(매칭)할 계획이며, 4∼11월은 본격적인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은 작은도서관 운영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목표로 하며, 컨설팅단은 연계된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을 2회 진행하고 지속적인 개선사항 제안(피드백)을 통해 사후 상담도 제공한다. 상담은 △운영계획 수립, 예산 편성, 인력 관리 등 행정 지원 △자료 구입, 분류, 전산화, 북큐레이션 등 장서 관리 △모집 방법, 회원 관리, 홍보 등 동아리 운영 △독서문화프로그램 기획·운영, 강사 선정 등 프로그램 운영 △정보 공유, 지원 서류 작성법 등 공모 사업 관련까지 작은도서관 운영 전반을 다룬다. 충남도서관은 11월에 컨설팅 성과 공유회를 열어 각 도서관 컨설팅 내용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며, 작은도서관 관계자 간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전문성을 높여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자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루베 지온의 저서 국내 최초 완역, 학술적 가치 주목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교류협력부가 가루베 지온(輕部慈恩, 1897~1970)의 저서 '백제 유적 연구(百濟遺蹟の硏究)'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출간한 '백제미술'에 이어 연구원이 두 번째로 번역한 그의 저서로, 두 책 모두 국내 최초로 완역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백제미술'이 백제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고고학 및 미술사적으로 서술한 데 반해, '백제 유적 연구'는 한중일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지리적 관점에서 백제를 조명한다. 이 책은 크게 두 편으로 나뉜다. 제1편에서는 백제 왕성의 위치를 비정하며 교촌리 고분과 송산리 6호분 등의 유적을 다뤘다. 이는 가루베가 1967년 니혼대학에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을 토대로 한 것이다. 제2편에서는 백제의 국호와 왕족 성씨인 부여 씨의 어원을 추정했으며, 말미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촬영된 유물 사진과 지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저서는 가루베 지온이 사망한 이듬해인 1971년에 출판됐다. 당초 그의 제자들이 고희(古稀)를 기념하기 위해 출판을 기획했으나 그는 병세 악화로 원고 교정을 끝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가루베 지온은 일제강점기 충남 지역에서 문화유산을 무단 조사하고 외부로 반출했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공주고등보통학교에 부임한 이후 1945년까지 충남 지역 백제 유적 조사를 진행하며 다수의 유물을 일본으로 반출했다. 특히 1933년 송산리 6호분 조사는 도굴 행위와 다름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기록은 당시 백제 유적의 원형을 기록한 희귀 자료로 평가받아 학술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번역서를 통해 가루베 지온이 반출한 문화유산의 규모와 내용을 규명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이뤄졌으며, 화순군은 307개 기관 중 전국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 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고충민원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지고, 평가 분야별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매년 진행된다. 화순군은 민원 담당 공무원과 간담회 등의 대내 활동과 다양한 소통 채널을 이용해 군민의 민원을 해결하려 노력한 △기관장의 민원 행정 성과 △외국인·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신속한 민원 처리 상황 확인 점검 등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민신문고 평가 분야와 △체계적인 민원제도 운영 △찾아가는 인허가 안내 서비스 제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행안부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지역 내 민간체육시설 49개소에 대해 정기 안전 점검을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뤄지며, 인공암벽장·수영장·썰매장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 내외부 파손 및 균열 △건물 주변 시설물 안전 상태 △화재 관련 경보시설, 소화설비 등 정상 작동 여부 △체육시설법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보수·보완토록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용 제한 조치 후, 외부 전문가의 정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현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체육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관리를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안전한 어린이 놀이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놀이시설을 관리하는 주체가 자체 점검(2월 중)을 진행하고,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점검반을 구성, 3월 초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시공원 △어린이집 △주택단지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 71개소로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 및 의무이행 사항을 확인·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보완 또는 일정 기한을 두고 개선이나, 안전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행정지도를 통해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비전에 맞게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세밀한 안전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2025년 표준지(3790필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49%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0.2%에서 올해는 1.49%로 상승했으며, 전남 평균 1.32%보다는 높고 전국 평균 2.93%보다는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평가해 토지 소유자 및 시·군의 의견을 청취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한다. 이 자료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거나 감정평가법인 등에서 개별적으로 토지를 평가하는 데 기준 자료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기간은 2025년 1월 24일부터 2월 24일까지이다. 김순승 행복민원과장은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신 분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인터넷 이의신청' 항목에 의견을 기재해 등록하거나, 이의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메가3 400개 지역내 취약계층 전달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하이메디칼에서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오메가3 영양제 400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메디칼은 화순읍 소재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판매기업으로 2016년부터 지역내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제와 의약품을, 2020년에는 손소독제,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 기부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주민 건강관리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하이메디칼 강대순 대표는 “필수 영양소는 꼭 채워줘야 하지만 영양제를 본인이 구매해서 섭취하기는 어렵다"며 “군민 모두를 우리 기업에서 챙겨주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바램으로 나눔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자신의 것을 나누고자 하는 것은 힘든 결심이 필요하다. 그런 힘든 결심을 하신 강대순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화순군이 되도록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에서 현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이하 화순생활개선회)는 변화를 주도하고 소통과 상생으로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며, 농업⬝농촌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농촌여성지도자 양성에 힘쓰는 단체이다.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을 한 화순생활개선회는 “2024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에서 대표 먹거리로 자리한 들순이 국화빵 판매 수익금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했다. 화순생활개선회 김점순 회장은 “화순생활개선회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우리 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여성 농업인으로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상생과 소통으로 행복한 화순군을 만들어가는 화순생활개선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화순군이 되도록 적극적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업 계획 수립 및 쌀 기탁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과학 영농 선도와 지역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인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 연시총회 및 영농 교육'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연시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지도자회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2024년도 우수회 및 우수회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우수회는 청풍면이 대상(1개 회), 동면·도곡·춘양 3개 면회가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24년도 우수회원으로는 김영숙(청풍)·민종식(춘양)·오신탁(백아) 회원 3명이 선정돼 군수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는 '2024년 우수사례 경진 부문에서 농촌진흥청장상(장려상)을 수상, 이날 전수식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서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57포의 쌀을 기부, 화순자애원·햇살요양원·햇살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복지시설에 따스한 온기를 전달했다.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는 14개 회, 808명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각종 시범 영농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농민단체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찬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위해 폐농약병 줍기, 쌀 기탁 등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며, “올해는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 관련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자"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선진 영농 기술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올해도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화순군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산물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영유아·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 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로 1인 가구 월 4만 원, 4인 가구 월 10만 원씩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올해 10개월(3월~12월)간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지원받게 된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발급받은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농협 하나로 마트 등 지정된 오프라인 사용처 또는 온라인 몰을 통해 국산 채소·과일·육류·잡곡 등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확한 사용처는 2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가구는 2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ARS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망 확충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신중년 희망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내 중장년 미취업자에게 중소기업 수습 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장려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25년에는 3개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화순군에 위치하면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명 이상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만 46세 이상 만 69세 이하 신규 채용 중장년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월 80만 원으로 기업에 50만 원, 채용된 신중년층에게 30만 원이 각각 지원되며, 최대 10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개인은 오는 2월 14일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박용희 지역경제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이 중소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 기업 또한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화순군 지역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초수급자 등 연간조사계획 및 취약계층 보장 결정 심의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2025년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생활보장위원회에서는△2025년 복지대상자 통합조사계획 보고 △2024년 생활보장소위원회 심의·의결 건 보고 △2025년 자활지원계획 보고 △2025년 자활근로 참여 기간 만료일 도래자 연장승인 등 4개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구복규 위원장은 “화순군 인구의 6%가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를 지원받고 있는데, 생활보장위원회가 온기 나눔에 앞장서 가족관계 해체 등의 사유로 실질적인 생계 곤란 세대가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의 등대 역할을 맡아주시길 부탁한다"며, “2025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기준이 전년 대비 6.42%(4인 가구) 상향됨에 따라 주변의 위기가구를 더욱 촘촘하게 발굴·지원해 모두가 행복한 화순군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순군 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를 두고 군수를 위원장으로 부군수, 외부 위촉직 위원 4명, 당연직 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본 위원회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 통합 조사 계획 및 자활 지원 계획,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부양가족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실제 생활이 어려운 세대의 보호 결정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2024년에는 25세대 31명에 대해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 급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 정나은 선수가 '2025 대한배드민턴협회 우수선수 수상자로 선정, 복싱 임애지 선수는 '2025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정나은(화순군청) 선수는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에서 혼합복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용대-이효정 선수의 금메달 이후 무려 16년 만에 배드민턴의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임애지(화순군청)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4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복싱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해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 여자복싱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2025 대한배드민턴협회 우수선수 시상식은 오늘 7일 오후 1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개최되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우수선수까지 선정돼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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