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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취임...“상하수도 혁신으로 국민 삶의 질 높이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5일 제13대 한국상하수도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7월까지 3년이며 취임식은 이날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청사에서 열렸다. 유 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돗물을 국민의 기본 권리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상하수도 시스템의 미래 대응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미래 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상하수도 관리와 첨단 기술 도입, 시설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협회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거버넌스 조직으로서의 공공기관 역할 강화 △국민 안전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 △인공 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및 운영 관리의 전문화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확보를 위해 협회가 대한민국 상하수도의 미래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002년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상하수도 기술 연구, 평가 인증, 국제물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 수도사업자, 관련 기업, 학회, 전문가 등 약 1,3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 개통 및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순 한편 시가 유정복 시장 취임 3년 차 주요 정책 성과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유정복표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네이버 폼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만 2758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29%, 30대가 28%로 가장 높았다. 설문조사는 시가 추진한 10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각 사업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시민들은 시의 주요 정책들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특히 교통정책 분야를 최우선으로 평가했다. 또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등 인천형 출생 정책에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호도 순위에서는 시민들은 1500원으로 인천 모든 섬을 방문하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에 4.51점을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서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이 4.33점, 연간 돌봄 시간 확대· 틈새 돌봄 사업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이 4.32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및 실질경제성장률 1위 도시 4.29점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본격 추진 4.28점 △신혼부부 보금자리 '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4.26점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300만 시민 100조 경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인천 4.24점,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4.24점, △2026. 7월 새로운 행정체제 출범 4.11점, △만남에서 결혼까지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3.85점 순으로 선호도가 드러났다. 특히 교통정책들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아이플러스(i+) 집드림(천원주택)' 등 복지‧생활 밀착형 정책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30~40대에서 더욱 높은 선호도를 기록해 주요 정책 수요층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아이플러스 (i+) 시리즈'와 '천원시리즈'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완전히 판 바꾸는 계기로 만들자”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과 관련, “완전히 판을 바꾸는 계기로 삼자"면서 “주도성, 전향성, 지역중심 등 3대 원칙"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현안대책회의에 참석, “지지부진했던 반환공여지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김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을 도 차원에서 점검하고 속도를 내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행정1·2·경제부지사와 실국장, 경기연구원장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드라이브에 대해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먼저 "이제까지의 수동적이고 중앙의존적인 방침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서 도의 주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가 가진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미군반환공여구역뿐만 아니라 군 유휴지별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수립하는 것 등에서 도가 주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경기도가 먼저 더 큰 역할을 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제까지는 중앙정부에 무엇인가 해달라고 지원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해왔다“면서 "지원을 받아야 될 것도 있겠지만, '그에 앞서서' 경기도가 전향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한 "경기연구원에서 의정부, 동두천 등 지역별로 (먼저) TF를 만들어 지역에 특화된 반환공여구역 개발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도는 이달 중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덧붙여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연말 안에 발표가 되면 북부 미군반환공여구역과 어떻게 연결해 계획을 잡아야 할지도 아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어떤 곳은 산업 또는 기업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하고, 어떤 곳은 문화 중심의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다"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미군반환공여구역을 개발해서 지역의 경제·문화·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내에는 전국 80여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중 개발 가능한 22개 구역이 몰려 있으며 면적만 약 72.4㎢, 여의도 면적(2.9㎢)의 25배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경기북부에 집중돼 있으며 그간 장기간 방치되며 지역발전을 저해해 왔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같은 회의에서 호우피해 복구와 피해도민 지원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가 심한 가평, 포천을 포함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6일부터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회의 안건은 세 가지로 △호우피해 복구 및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현황 △미군반환공여지 TF구성 및 추진방향 △한미관세 협상타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등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호우피해 복구상황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등을 점검하며 “돈 쓰는데 기왕 쓸 거면 빨리 쓰는 게 좋다. 이런 저런 조건을 달고 하는 게 이번에 피해현장에서 보니 불필요한 일 같다. 부지사나 나한테 보고하면 바로 사인해 줄 테니까, 피해 본 사람 입장에서 보면 8월 20일이면 보름 뒤다. 지금 한시가 급한 사람들인데. 이런 게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하도록 해 달라"고 역설했다. 도는 호우피해와 관련해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량과 하천 등 998개소 중 862개소의 응급복구를 완료(86%)했으며 이재민 170명에 도 재해구호기금 3억9000만원을 지원하고 시군과 유관기관에서도 임시주거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천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와 함께 도는 복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항구복구를 위해 국비 1,30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1,88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공공시설 지원과 별도로 도는 민간 피해 지원을 위해 호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600만원(재난지원금 300만원을 포함), 사망 및 실종자 유가족에게 3천만 원 지원 등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은 국비 지원이 안된 상태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경기도가 선지급을 하고 후에 정산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일상회복지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직후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미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을 500억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을 기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6대 산업군에서 화장품·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까지 확대했다. 자동차부품 기업 지원을 위해 친환경차 부품 해외인증,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자동차 부품기업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내달 미국 미시간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이 경기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이달 중 '경기도 반환공여지 개발 전담조직(TF)'을 구성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국회 정무위원들, 동학개미 울고 서학개미 웃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24명의 국회의원들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 주식 투자를 통해 국내 증시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하고 이른바 글로벌 반도체·기술주 투자를 통해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자들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일부는 가상자산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지만, 주식 투자를 아예 하지 않는 이들도 많았다. 5일 에너지경제신문이 지난 3월 27일자로 공직윤리시스템(PET)에 공개된 정무위원회 소속 24명 의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본인 명의로 상장·비상장 주식을 포함한 총 925만 5000원 규모의 증권 자산을 신고했다. 1년 전(1554만원)보다 628만 5000원 감소해 약 40.4%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코난테크놀로지 424주를 보유 중으로, 평가액은 954만 원에서 825만 5000원으로 128만 5000원 하락했다. 여기에 비상장 주식인 '주식회사 범부(5만 주)'와 '와이엠아이(1만 주)' 주식 평가액도 총 6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00만원이나 감소했다. AI 열풍 속에서도 재미를 못 본 이른바 '국장개미'인 셈이다. 반면 '서학개미' 전략을 택한 이들의 수익률은 좋았다. 박상혁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가 AI 반도체 '대장'격인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한 '엔비디아 개미'였다. 최근 1년간 엔비디아 100주를 신규 매입했고, 한전 보통주 56주(총 327주)를 샀다. 총 평가액은 512만 1000원에서 2629만 6000원으로 증가해 무려 41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도 본인은 주식과 가상자산이 전혀 없었지만 가족들은 '개미'들이었다. 장남이 △MGM리조츠인터내셔널 2주 △애플 3주 △테슬라 3.9주 등 미국 주식을 보유했는데, 전체 자산의 59%였다. 여기에 △삼성전자 10주 △삼화콘덴서 11주 등 국내 주식(41%)도 갖고 있었다. 총 자산이 306만 4000원에서 1년새 435만 5000원으로 42.1% 늘어났다. 차남도 리플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185만 3000원어치를 신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주식에 손대지 않고도 5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동학개미'의 반란을 보여줬다. 바이오 기대주인 에이치엘비(2만2390주)를 중심으로, 고배당 금융주 KB금융 3주, 증권 업황 수혜주인 SK증권, 철강 경기 회복 기대를 담은 동국제강 등 총 11개 국내 상장주에 분산 투자한 결과 전체 평가액이 1억1429만 원에서 1억6449만원으로 뛰었다. 비상장주인 엔에스아이(374주)도 갖고 있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장주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위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해 비상장주식 '아이비피' 20만 5000주를 전량 매도하면서 전년도 1억 250만 원이던 자산이 '0원'으로 평가됐다. 평가액 변동 사유는 '파산'이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본인이 1년간 30개 이상 종목에 투자, 매각을 거듭했지만 주식 자산 규모는 29.4% 감소해 재미를 보지 못했다. 김 의원의 배우자도 상장지수펀드(ETF)·리츠·중국주식 등 100여 종목 이상을 거래했지만 평가액은 1억 3000만원 넘게 하락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장녀가 미국 주식과 국내 종목, 다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등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강 의원의 장녀는 △AT&T(28주) △에어비앤비(1주) △코카콜라(1주) 등 해외 주식을 포함해 △카카오(12주) △삼성제약(27주) △NICE평가정보(6주) 등 국내외 20여 종목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전체 주식 평가액은 379만 1000원에서 222만 7000원으로 줄었다. 특히 최근 1년 새 △애플 △테슬라 △스타벅스 등 일부 해외 주식과 국내 스몰캡 종목은 대부분 매도하거나 평가액이 하락했다. 주식 외에도 페퍼(6억 8500만 개), 비트토렌트(5억 500만 개), 이더리움클래식(51.8개), 칠리즈, 퀀텀 등 15종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새롭게 등록해 가상자산 평가액만 420만 3000원을 기록했다. 윤한홍(국민의힘), 민병덕·이정문(더불어민주당), 유영하(국민의힘), 한창민(사회민주당) 의원 등은 본인과 가족 모두 증권이나 가상자산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무위는 금융·자본시장 정책을 다루는 만큼, 이해충돌 우려로 본인 명의 상장주식 보유를 자제하는 관행이 자리잡고 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소식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3341명 중 2378명(17.8%), 청소년 1만5633명 중 7838명(50.1%) 신청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어린이·청소년100원 버스'가 신청자 1만 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정착하고 있다. 익산시는 7월 말 기준 어린이 1만3341명 중 2378명(17.8%), 청소년 1만5633명 중 7838명(50.1%)이 전용 교통카드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등·하교 수요가 높은 청소년의 경우 제도 시행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카드를 발급받으며 대중교통 이용 분위기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린이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올해 7월부터 청소년까지 확대한 바 있다. 어린이는 최대 월3만 원, 청소년은 최대 월5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7월 이용분 환급금은 오는 19~26일 '행복더하기'앱에서 수령 가능하며, 교통비로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미수령 시 소멸되므로 기한 내 신청이 필수다. 시는 미신청자 대상 집중 홍보와 함께 전용 교통카드 발급 간소화, 안내 서비스 강화 등 참여율 제고에 나선다. 또한,사업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 범위 확대와 서비스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만 명 넘는 신청자가 참여한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제도가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복지서비스 전문·실효성 강화 방안 모색 5일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맞춤형 심화 컨설팅' 진행 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복지서비스의 전문성과 실효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익산시는 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행정안전부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 추진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와 이상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했으며 △2025년 복지서비스 주요 정책 안내 △우수사례를 통한 추진 방향 제안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익산시 읍면동장과 맞춤형복지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기존 복지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행정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조남우 익산시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우리 시의 복지 여건을 점검하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지역 건설업계와 투명한 건설 행정 의지 재확인 전문건설업 익산시협의회, 익산지역 건축사회와 청렴거버넌스 간담회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건설업계와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건설 행정 실천에 대한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익산시는 전문건설업 익산시협의회, 익산지역 건축사회와 함께 '익산시 건설국 청렴거버넌스'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체결한 건설국 청렴거버넌스의 청렴협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건설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익산시 반부패 청렴도 향상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인허가 및 계약 등 시민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청렴문화 정착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건축 인허가 과정의 부정청탁 근절 △건설공사 수주·시공 단계의 불법행위 방지 △부실공사 예방 등 '불법·부실·청탁 3무(無)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제안도 이어졌다. 지역 자재 및 장비사용, 지역 근로자 우선 고용 등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호우 등 건설현장의 안전 중요성이 강조되며,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의 필요성도 재차 확인됐다. 양경진 익산시건설국장은 “청렴은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건설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불법과 부실 없는 투명한 건설문화를 만들고,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청년 식품 창업,꿈이 아닌 현실로" 5일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 식품창업가들의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강화와 실질적 사업화 지원을 위한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에는 2025년 익산청년시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식품 관련 기업 8개사를 포함해 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마케팅 교육에 이어 이날 2회차 프로그램으로 식품 제품 표기사항 교육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시설 견학 등이 진행됐다. 3회차 프로그램은 '전문가 컨설팅'으로 이달 중 진행된다. 참가자들 은전문가와의 1:1상담을 통해 제품별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과 시장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특화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가자 간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협업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 익산청년시청 전용 홍보공간을 조성해 우수 청년창업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홍보하고,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지역 식품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유은미 익산시청년일자리과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해청년 창업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해 나가겠다"며 “식품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은 익산청년시청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마련됐다. ◇ 익산서 한·일 청소년, 스포츠로 우정 교류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5개 종목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에서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문화로 우정을 쌓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29회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참여한 한·일 청소년 선수단이 이날 연습경기로 우호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익산시체육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일본 기후현·미에현에서 온 일본 선수단과 전북 도내 청소년 선수단,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다. 양국 선수단은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5개 종목에서 지난 4일 종목별 합동 훈련을 시작으로 교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익산시는 지난 4일 환영연을 열고 양국 선수단 500여 명을 따뜻하게 맞았다. 환영연에는 무용단 공연과 함께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밀감을 나눴다. 오는 6일에는 공식 경기와 함께 익산시 체육시설 곳곳에서 활기찬 스포츠 교류가 펼쳐진다. 경기 외에도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등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며 백제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시는 선수단의 일정이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숙박과 외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스포츠는 언어가 달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원주시, 민선8기 농업·농촌정책 눈부신 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마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농업농촌 분야 공모에서 국도비 164억원을 포함한 24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농촌과 국제시장개방·기후변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농업의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2022년 농촌 생활여건 개조(단강1리, 21억), 농업유용미생물배양센터 신축(50억), 2023년 지역특산과수 다래 기반구축(10억), 202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16억), 친환경 스마트농업연구관 건립(50억), 2025년 다목적 공동복합저장유통센터(부론면 정산리, 40억), 향토산업 육성(치악산황골엿, 20억) 등에 선정되며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최우수상, 농촌자원사업 경진 최우수상, 2023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 2024년 축산물위생안전시책 기관 포상, 전국 농촌지도사업 최우수기관상, 농업인교육훈련 우수기관상, 농업기술분야 민원시책 우수기관 등을 기록했다. 특히 치악산한우는 14년 연속 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9개 읍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중심지활성화, 마을만들기, 농촌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17개 마을에 4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론면 문화복지센터, 정산1리 마을회관, 손곡1리 문화예술관, 광격리 칠개재 문화센터 조성을 완료했으며, 문막읍 섬강온누리 플랫폼, 지정면 행복나눔 문화복지센터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민선8기 공약사항인 농촌일손 부족 완화와 청년농업인 육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에 신설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2025년 7월까지 농가 3541곳에 1만765명의 일손을 중개했다. 외국인 계절노동자도 4년간 총 153명을 도입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국도비 사업뿐만 아니라 시비 사업 8개를 늘려 103명의 청년농도 육성·지원했다. 축산분야에서는 스마트 축산 기반 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반려동물·동물복지 연계형 사업 확대를 통해 농촌주민과 공존하는 축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과 동물복지를 실현해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것이다. 농업기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도 증축했다. 매년 증가하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24년 임대사업소 1동(563㎡)과 실습교육장(540㎡)을 증축, 농업기계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고령·신규농업인 등의 운전 조작 미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원주시 농산물가공기술활용센터 가공제품의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50억 원을 돌파했다. 이 밖에도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토토미 원주빵 8종, 로컬밀키트 9종을 개발했고, 생산장 및 판매장 12개소를 구축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및 관광 상품화로 농가소득을 증대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원주시는 2024년도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지도사업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유례없는 3개 부문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 체리와 다래를 원주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9.4ha 규모의 신규 체리 과원을 조성하는 등 특화작물롸 미래작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비가림시설 등 재배 환경을 개선해 연간 생산량을 크게 증대시켰다. 다래는 기술보급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가공원료 표준화를 기반으로 13종의 가공상품을 개발해 산업재산권 6건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원주산 다래는 전국 대비 점유율이 30%까지 확대됐고, 생산량은 11%, 농가소득은 30%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지역축제를 활용한 지역농산물 판촉에도 최선을 다했다. 원주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복숭아·배, 조엄고구마, 옥수수 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3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과 공공기관 및 기업 원주푸드 공급을 통해 우리 농산물 공급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어려움이 산적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 마케팅과 판로 개척, 치악산한우 명품화와 가축전염병 감소, 청년농업인 유입과 전문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기술 개발 등 눈앞의 과제를 달성하고 문제점을 돌파해 눈부신 농업·농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내달 열릴 '2025제10차UCLG ASPAC고양 총회'를 앞두고 국제 공모전 접수를 오는 8일까지(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준) 진행한다. 사진-에세이-스타트업 피칭 등 3개 부문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수상작은 총회 현장에 전시되거나 직접 발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2025제10차UCLG ASPAC고양 총회는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의미 있는 총회로,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개 지방정부 대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킨텍스(KINTEX)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며 개-폐막식, 메인 포럼, 주제별 위원회, 집행부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국제 공모전은 시민이 세계와 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사진 공모전은 전 세계 도시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진 설명과 작가 소개는 영어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에세이 공모전은 청소년과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스타트업 피칭 공모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팀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부문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 또는 '지역 미래 혁신'을 주제로 하며, 부문별로 USD 200부터 최대 3000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고양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제사회와 교류 확대는 물론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시민의 글로벌 감수성 함양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피칭 부문은 청년 기업가에게 혁신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및 에세이 부문은 시민의 창의적 상상력과 감성을 바탕으로 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나가는 공공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접수 방법, 양식 등 세부 내용은 '2025제10차 UCLG ASPAC고양 총회' 공식 누리집(goyang2025.uclg-asp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세계 각 도시와 연대 강화는 물론 도시 간 연결을 넘어 시민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민락(民樂) 힐링 텃밭정원' 내 틀텃밭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텃밭 가꾸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민락동 879번지(송산사지 옆)에 위치한 민락 힐링 텃밭정원은 시민 체험형 텃밭으로 조성돼 지난 6월13일부터 개방했다. 틀텃밭 30개에 20여종 농작물을 경작, 시민이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텃밭 가꾸기 콘테스트'는 7월 말까지 수확을 마친 틀텃밭을 시민이 직접 경작하며 농작물 재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공개 모집을 통해 20팀을 선정해 틀텃밭을 배정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가꾸기 과정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시상할 예정이다. 참가자 신청은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5인 이상으로 팀을 꾸려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의정부시 누리집 '시정소식-알림마당-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글로벌 축구 명문구단인 FC바르셀로나가 파주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시아순회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한민국을 찾은 FC바르셀로나가 아시아순회 경기 마지막 일정인 케이(K)리그1 소속 대구FC와 친선전을 앞두고 이뤄진 일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축구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사흘 연속 이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축구 명문 구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파주시가 제공한 편의시설과 파주시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NFC 구장의 잔디 상태와 훈련 여건에 큰 만족을 표했다. NFC은 올해 1월까지 20년 넘게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으로 사용되던 시설이다. 파주시는 이번 FC바르셀로나 방문이 파주시가 국제적으로 검증된 축구 기반시설을 보유한 도시라는 사실을 널리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FC바르셀로나의 파주 훈련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의 케이(K)리그2 진출 추진에 대한 시민 관심도 한층 고조되는 분위기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6시즌 프로리그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K4리그 우승, K3리그 진출을 거쳐 현재에 이른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에 입성할 경우 국내 최초로 5부에서 2부까지 자력 승격을 이룬 최초 사례가 된다. 이번 FC바르셀로나 훈련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파주시민축구단 도전에 더욱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진출 응원'이란 문구를 새긴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응원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는 등 긍정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들의 이런 응원 열기가 파주시 프로축구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파주시는 K리그2 진출 추진과 함께 NFC의 전략적 활용 확대, 유소년 아카데미 구축, 전용 클럽하우스 조성 등 중장기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프로구단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립형 수익모델과 기업 후원 유치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글로벌 축구 클럽이 파주 NFC를 선택한 것은 파주의 스포츠 기반시설이 이미 국제 수준임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이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이 프로로 도약해, 파주가 진정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차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FC바르셀로나 훈련과 같은 국제적 관심에 힘입어 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시민 이해와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행위가 재차 발생함에 따라 시민과 관내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포천시청 명의로 위조한 구매 요청 공문을 관내 한 업체에 전달하며 특정 물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는 지난 6월 발생한 사기 사례에 이어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사기범은 존재하지 않는 부서 명의의 가짜 공문과 위조된 시청 직인을 사용해 업체에 물품 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 납품업체를 소개하며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해당 업체가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사기 행위가 드러났고, 다행스럽게도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사례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발생한 공공기관 사칭 사기 수법과 동일한 유형으로, 공문서 위조와 공공기관 신뢰를 악용한 금전 요구가 핵심이다. 특히 관내 업체들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경향이 있어,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천시는 이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식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안내 및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숭재 홍보담당관은 5일 “최근 전국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요구하는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오는 9일 첫차부터 지하철5호선 하남 구간(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 하남검단산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하남시 구간에서 하차만 가능했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승차까지 허용되면서 하남시민도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하남시는 올해 2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시행으로 수도권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342, 3217, 3316, 3318, 3323, 3324, 3413번)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 중이며, 이번에 지하철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승-하차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도시 지하철 구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월 6만5000원(따릉이 포함) 또는 6만2000원(따릉이 미포함)이며, 19~39세 청년은 각각 7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5000원부터 2만원 사이의 단기권(1, 2, 3, 5, 7일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신용-체크) 발급도 가능하다. 다만 5호선 하남 구간 역사 내 실물 카드 판매 및 충전은 내달 13일부터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서울을 오가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홍천군의 100년 숙원사업인 용문~홍천 수도권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착공을 향한 염원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홍천군 이장연합회(회장 김진훈)는 지난달 3일 홍천읍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6번째 순번을 맡은 내촌면 이장협의회는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철도 유치의 당위성과 군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허태봉 내촌면 이장협의회장과 허학구 총무, 윤흥수 도관1리 이장 등 3명과 함께 이왕재 내촌면 번영회장, 조정순 내촌면장이 동행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부채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호소했다. 허태봉 협의회장은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인프라"라며 “6만6천 홍천군민의 간절한 바람을 모아 철도가 반드시 착공되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일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서면 개야리 지역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안전요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이 급증하고 있는 개야리 일원에서 진행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 음주 수영 계도 활동, 현장 안전요원의 근무 환경 및 애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홍천군은 현재 물놀이 관리지역 85개소에 총 19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비상근무체제를 운영 중이며, 사전 점검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피서객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내면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2일 내면 고원체육공원에서는 '하나됨 ONE 콘서트 및 의류·신발 나눔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돼 약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과 내면행정복지센터, 지역 주민 및 민간단체의 긴밀할 협력 아래 공연 관람과 경품 추첨, 그리고 의류·신발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주민과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가을·겨울 의류와 신발이 성별·사이즈별로 정리되어 제공되었고,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이 더해져 실용성과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근로자는 “이렇게 큰 환영과 따뜻한 배려를 받을 줄 몰랐다"며 “처음으로 이 지역의 일원이라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해 큰 울림을 전했다. 박유동 내면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이제 우리 지역 농업과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환대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천군과 내면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지역 주민 및 민간단체의 긴밀한 협력 아래 운영되었으며 '“함께 웃는 농촌'을 실현하는 포용적 지역공동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영남이공대,계명대동산병원,신용보증기금,대가대병원,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경주시, 'APEC 서비스향상TF' 가동 숙박·교통·관광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 착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각국 방문객을 맞이할 손님맞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APEC 서비스향상TF'를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송호준 부시장(경주시 APEC추진단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0개 부서와 APEC준비지원단 숙박·교통지원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숙박·식당·교통·관광·경관 등 서비스 취약 분야별 보완책과 협력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시는 정부대표단 숙소가 밀집한 보문관광단지 외에도 시내권·외곽 숙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책을 마련한다. 현재 숙박시설의 하드웨어는 갖춰졌지만 △조식·케이터링 미운영 △외국어 소통 한계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미흡이 지적됐다. 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어 통역 인력·글로벌 공무원 서포터즈 배치 △숙소 인근 음식점 발굴 및 영업시간 연장 △외국어 안내 책자 배포 △AI 번역기·지역 배달앱 연계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할랄·다문화 음식점 운영, 친절 서비스 교육, 숙소 주변 환경 정비 및 불법 적치물 제거,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전방위 손님맞이 대책도 함께 진행된다. 경주시는 정부·경북도와 협력해 정상회의장·미디어센터·만찬장 등 핵심 시설을 9월 조기 완공할 계획이다. 하루 최대 7,700명의 정부대표단·경제인·언론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수송·의료·관광·자원봉사 등 촘촘한 운영 지원 체계도 구축 중이다. 송호준 경주부시장은 “이번 TF는 단순한 실무 조율이 아니라, 경주가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도시임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주형 손님맞이 서비스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 생활폐기물 친환경 처리·주민편익시설 결합… 450억 원 혜택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차세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포항에코빌리지' 조성을 위해 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입지 공개 공모에 나선다. 포항에코빌리지는 호동2매립장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 사용 종료에 대비해 추진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소각·매립·대형폐기물 처리·음식물자원화·재활용 선별·침출수 처리 등 6개 시설이 한곳에 들어선다. 여기에 체육시설·공연장·도서관·공원·휴게시설 등 주민편익시설도 함께 조성돼 생활폐기물 처리와 지역 복지를 결합한 '친환경 자원순환 거점'으로 개발된다. 공모 대상지는 면적 40만㎡ 이상으로 토지이용에 법적 제한이 없고, 지리적 접근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지역이 우선 검토된다. 유치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읍·면·동 3년 이상 거주 주민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가 후보지를 제안해야 하며, 주민·토지소유자·이통장협의회 등 70%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후 읍·면·동장의 추천서와 검토 의견서를 첨부해 시 자원순환과에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는 12월 중 주민대표·시의원·전문가가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응모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 수용성을 종합 반영해 2026년 12월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총 450억 원 규모 주민편익시설 설치 △연간 17억 원 규모 주민지원기금 등 30년간 지속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공모 기간 동안 언론 홍보와 읍·면·동 순회 설명회, 선진지 견학을 병행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에코빌리지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첨단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도시 인프라"라며 “지역 주민의 수익 창출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포항의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지 공모 관련 세부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이공대, 지역 고교생 대상 신산업 진로체험 성료 바이오헬스케어·자율주행·AI 등 10개 분야 35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생들에게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AI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모빌리티, 해킹과 보안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대구 지역 39개 고교에서 3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4명은 영남이공대 캠퍼스에서 교수진 주도의 실습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바이오헬스케어(화장품화공계열) △자율주행차량(스마트 e-자동차과) △디지털 콘텐츠(게임애니메이션과) △모빌리티 활용(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해킹과 보안(사이버보안과) 등으로 구성됐다. 영남이공대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체험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심화 도서 제공과 팀 프로젝트 과제를 연계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팀별 성과물을 공유하는 진로탐색 발표회가 오는 11월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미래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12년 연속 1위,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취업률 76.2%(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만족도를 입증한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명의대 박종호 교수팀, 간암 면역기전 규명 B형 간염, 외부 발암 요인 만나야 위험↑… 스타틴 예방 가능성 주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종호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B형 간염 바이러스(HBV) 감염과 간암 발생의 새로운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 15.7)'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생쥐 모델을 통해 HBV 감염만으로는 간암을 유발하기 어렵지만, 흡연·환경 오염물질 등 외부 발암 요인과 결합할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HBV 감염 간세포는 외부 스트레스에 민감해지며, 발암물질에 노출되면 염증 유발 단백질 'IL-33'의 발현이 크게 증가한다. IL-33은 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를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박종호 교수는 “이번 결과는 HBV 감염 환자에서 간암이 진행되는 면역학적 원인을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또 스타틴 계열 약물이 IL-33 발현을 억제해 간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제인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 손상과 간암 발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실제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 분석에서도 스타틴 복용군에서 간염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B형 간염 환자라도 모든 사례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며 “외부 발암 요인을 피하고 스타틴을 적절히 활용하면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 면역회피 기전을 규명하고, 기존 약물을 활용한 새로운 예방 전략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성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HBV 고위험군 환자 관리와 간암 예방 전략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채무자 재기지원 특별 캠페인 상각채권 원금감면·분할상환 완화… 금융취약계층 숨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채무자 재기지원 강화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 채무자의 위기 극복과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이번 캠페인 기간 △상각채권 원금감면 대상 전면 확대 △사회취약계층 채무감면율 상향 △분할상환 계약 요건 완화 등 총 10개 재기지원 조치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재기 기회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회취약계층의 채무감면 폭을 넓혀 실질적인 경제적 숨통을 틔워주는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 관계자는 “다양한 채무조정 수요를 반영한 만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 재기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과 적용 여부는 신보 전국 재기지원단 또는 채권관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병동 새 단장 자연 채광·안전 설계… 20병상 규모 11일 재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4일 축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노광수 의료원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단장한 병동은 오는 11일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병동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했으며, 자연 채광이 드는 휴게 공간과 상담실·치료실을 갖췄다. 또한 감염 예방과 자해 방지를 고려한 맞춤형 안전 설계를 적용해, 입원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효율을 높였다. 노광수 의료원장은“정신건강 치료에서 환경은 치료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며“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병동 재개를 계기로 정신건강 전문 진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도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무더위 속 특별 할인·생일 이벤트 인기 생일 당일 라운드 50% 할인… 숙박 연계 관광 활성화 기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필드를 찾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골프장은 이달 1일부터 생일 당일 라운드 고객에게 그린피 50% 할인과 더불어, 자체 제작한 생일 축하 전용 카트를 제공하는 'Surprise Round Day'를 운영 중이다. 생일을 맞은 고객뿐 아니라 동반 가족이나 연인에게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첫날 이벤트에 참여한 한 고객은“생일을 맞아 필드를 찾은 것이 조금 쑥스러웠지만, 깜짝 이벤트 덕분에 오래 기억될 특별한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골프장은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숙박 연계 이벤트와 마일리지 제도도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환경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영천시,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보건대,DGIST,대구가톨릭대 소식

◇달서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호응' 혼인신고 1년 내 신청 시 30만 원 온누리상품권… 결혼친화 혜택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추진 중인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사업이 2025년 상반기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청년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달서구에 따르면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9~39세이면서, 혼인신고 후 12개월 이내 달서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혼인신고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에서 가능하며, 조건 검토 후 다음 달에 상품권이 지급된다 올해는 제도 시행 초기 혼인 시점과 신청 시기를 놓친 부부들을 배려해 자격 요건을 충족했지만 신청 기한이 지난 부부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달서구는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도록 지원 폭을 넓혔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본격 시행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왔으며, 하반기에도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 축하금 외에도 다양한 결혼친화 혜택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AW호텔웨딩·웨딩비엔나·라테라스웨딩 웨딩홀 사용료 20% 할인, △청년 만남행사 참여자 대상 삼익신용협동조합 정기적금(연 6%) 가입, △결혼협약기관 소속 직원 및 가족 대상 단디플란트치과 할인 등이 포함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축하금과 다양한 협약 혜택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결혼해도 괜찮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결혼친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화산면, 파출소·소방서와 안전 간담회 개최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신속한 소통으로 '안전망' 촘촘히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화산면은 지난달 31일 관할 파출소와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선미 화산면장을 비롯해 화산·청통·신녕파출소장과 신녕119안전센터장 등 화산면 치안·안전 담당 기관장이 모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재·사고 등 각종 사건 발생 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긴밀한 기관 협조로 신속한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전망 구축과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소통 활성화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김선미 화산면장은 “행복한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유기적 협조와 신속한 소통 체계를 강화해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속도전' 규제 완화·인허가 간소화로 개발 촉진… 체류형 관광거점 육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안동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5일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열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 공무원, 공사 실무진,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민간 투자유치를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개발 밀도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투자 대상 부지의 용적률과 건폐율 상향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성을 높이고, 민간 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공사는 이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매력도를 높이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정 절차 장기화로 인한 개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협의 확대, 전담 창구 운영, 처리 기한 단축 등 인허가 간소화 방안이 마련됐다. 투자 대상지별 개발 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투자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안동시, 공사는 이번 전략을 통해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에 대한 전략적 투자 유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공사 차원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씨젠의료재단, 산학협력 강화 '글로컬대학30' 맞춤형 교육·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4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씨젠의료재단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과·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취·창업 연계형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성희 총장, 이정영 경영부총장, 김영준 경영본부장 등 대구보건대 관계자와 씨젠의료재단 서장수 대표원장, 서헌석 명예원장, 신일훈 본부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산학 간 자원·정보 교류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시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에서 씨젠의료재단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교 연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사람 세포 DNA 복구 새 경로 규명 핵막 단백질과 손상 DNA 직접 상호작용… 암 치료 전략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기영훈 교수 연구팀이 사람 세포에서 DNA 손상이 복구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치료 저항성 이해와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막 단백질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복구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그동안 효모나 초파리 등에서는 손상된 DNA가 세포 내 특정 위치로 이동해 복구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보고됐지만, 사람 세포에서 동일한 메커니즘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DNA는 방사선·화학물질 등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이중가닥 절단(DSB)**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세포 사멸이나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암세포는 이 복구 능력을 활용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번에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공복합체(NPC) 단백질과 결합해 복구를 시작하며, 이 과정에 필요한 핵심 단백질 부위도 함께 규명했다. 기영훈 교수는 “사람 세포의 DNA 복구 경로를 새롭게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핵막 단백질과 DNA 상호작용 메커니즘은 암의 발생과 치료 저항성을 이해하고, 향후 항암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명경재 교수팀과 미국 뉴욕대 의과대학(NYU) Michele Pagano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IF 9.4)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4주기 간호교육 '5년 인증' 국가시험 수석 배출 등 우수 인재 양성 성과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주관 '4주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다. 1996년 첫 입학생을 모집한 이후 29주년을 맞은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비전·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5년 인증'은 간호교육기관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으로, 교육의 질이 지속적으로 탁월함을 의미한다. 특히 간호대학은 최근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과 보건교사 임용고시 경북 수석을 배출하며 뛰어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학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의융합형 간호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달성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김선희 학장은 “이번 결과는 국가 기준을 넘어 우수한 간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간호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확정…올해보다 290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1만30원보다 290원(2.9%) 오른 1만320원으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최저임금안을 확정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다. 그러나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였던 김대중 정부(2.7%)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업종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근로자·사용자·공익 위원 각 9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총 12차례 전원회의를 거쳐 지난달 10일 표결을 통해 이같은 최저임금안을 의결한 후 고용부에 제출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은 지난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됐는데,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로는 8번째다. 고용부는 최저임금안 고시 후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이의 제기 기간을 운영했고 노사 단체의 이의 제기가 없어 그대로 확정됐다. 공익위원 개입에 반발해 마지막 회의에서 퇴장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도 별도 의견을 제출하지 않았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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