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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 등 수수료 30% 감면 혜택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한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제도'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농업기반시설 정부 보조사업인 저온저장고 및 곡물건조기 설치 대상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본인 소유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신청하는 경우이며, 지적측량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지적측량 신청 시 읍·면장이 발급하는 지원 대상자 확인증,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 증명서 등을 첨부해 종합민원실 15번 창구(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접수)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지적측량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경계점 표지 재설치를 요청하는 경우, 경과 기간에 따라 50~9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와 연계해 운영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이달 1일부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 안정을 위해 2025년 전략작물직불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인은 작물별 신청기간 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해야 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1,000㎡ 이상)에서 벼 대신 전략 작물을 단작 또는 이모작 하는 농업인에게 국비 100%로 품목별 직불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하계작물의 경우 가루쌀·두류는 ha당 200만 원, 식용 옥수수·깨는 ha당 100만 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동계작물의 지원단가는 밀 ha당 100만 원, 기타 작물 ha당 50만 원이며, 밀과 조사료(동계작물), 두류와 가루쌀(하계작물)을 이모작 할 경우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올해부터 하계작물에 '깨'가 신규 품목으로 추가됐으며, 기존 하계조사료의 단가가 ha당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동계작물인 밀 단가가 ha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되어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작물직불제의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에 따라 전략작물직불금 및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연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벼 재배면적 조정제란 쌀값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에서 시군별 벼 재배감축 목표 면적을 배정하고, 지자체별 감축 계획에 따라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감축 계획에 참여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는 제도이다. 고흥군의 감축목표 면적은 1,378ha로 세부 감축유형은 농지전용, 친환경 인증, 전략직불, 자율감축, 간척지 등으로 분류되며, 벼 재배 농가 전체 대상이 아닌 감축 유형별로 농가의 자율 신청을 받아 조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만 간척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지로 정부가 수립한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벼 재배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로 전환될 예정이며, 우리 군의 벼 재배감축 목표 면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흥군은 고흥만 간척지를 활용해 60~70만 평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확대할 계획이다. 여(女) 자(子), 가(家) 행복한 희망찬 고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제4기 여성대학 교육생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4기를 맞이한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진행되며, 인문학, 사회, 안전, 예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으로 3월부터 총 16회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고흥군청 여성가족과, 여성지원센터,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난해 3기까지 총 232명의 영예로운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여성의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무단 노상 적치물, 도로변 판매 행위 등 근절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군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도로점용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상가 및 주택가 앞 인도와 도로변에 상품을 진열하거나 구축물 적치, 노점 운영 등을 하는 행위이며, 군은 읍·면과 합동 지도 단속반을 편성해 연중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 도로점용을 일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청사 전광판과 읍·면 현수막 게첨을 통한 사전 홍보와 읍·면 이장회의 시 안내 등으로 불법 도로점용 근절에 대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의 고착화 방지 및 원상회복 등을 계도하는 한편, 이에 불응하고 기간 내 미조치 시 과태료 부과, 행정대집행,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총 1,446억 원 투입,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재해위험지역 15개소에 1,446억 원 투입해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2지구, 725억),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지구, 441억), 급경사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1지구, 15억) 등 총 4개 분야 6개 지구에 1,23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재해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벌교읍 시가지와 중도방죽 일대는 2023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 심사 및 국비 지원 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725억 원 규모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확정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지대 침수 문제를 일괄 해소하고 주민 피해를 방지할 방침이다. 강우 시 제방 유실과 주택·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소하천 범람 위험지역 6지구에 총 216억 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재난위험이 우려되는 하천 3개소에는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국비 100%) 34억 원을 확보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지구 중 현재까지 10여 지구를 완료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벌교 봉림, 벌교 양촌 등 4개 지구는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체계 구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4일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회장 김충회)가 보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로당프로그램 지원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역 내 경로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0개 기관의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특정 경로당에 프로그램이 집중되거나 중복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신규 프로그램 도입 및 기존 프로그램 개선 방안, 기관 간 협력 방안, 실무자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대한노인회보성군지회 허광영 사무국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노인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로당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는 보성군으로부터 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지회 건물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소식

순천시, 2025년 1학기 모두愛학교 수강생 모집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2025년 1학기 '모두愛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愛학교'는 시민들이 개인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자격증 △외국어 △디지털 △생활기능 △건강관리 △인문교양 △문화예술 △원어민 외국어의 8개 분야 117개 강좌가 3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또한, △스마트 e-런학습 △eㅣ런순천 △평생e-on학습 등 비대면 온라인 평생교육 과정도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강의는 평생학습관, 여성문화회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신대도서관, 별량초 별빛나루 등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각 기관은 그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수강신청은 순천시민이면 누구나 순천시평생교육포털 누리집(www.schc.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이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0)에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복지부터 체육 활성화까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2025년 제1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총 4개의 기금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이다.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석축 보수․ 배수로 보강 공사 등을 통해 산사태, 침수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은 농번기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영농작업반 형태로 농가에 노동력을 지원한다.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은 큰 고니의 종 보전을 위해 먹이인 새섬매자기 확대 조성 및 유지관리를 추진하며, 지역민을 고용해 생태계 복원형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정기부사업인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다양한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지원을 통해 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기부 사업을 제외한 3개의 기금사업은 23~24년에 모금한 기부금액을 재원으로 각 부서에서 이르면 이번 달부터 추진하여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정기부 사업은 해당 사업의 목표 모금액이 달성되면 추진된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창업연당은 오는 27일까지 '2025년 순천시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가 10명(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가들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초기 청년창업가에 사업화지원을 통해 안정적 사업 정착을 돕고, 지역 기반 청년창업가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창업가 10명에게는 각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사업화 자금은 시제품‧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특허권 및 무형자산 등록, 사무실 임차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분야이며, 지원자격은 예비창업가 또는 사업자등록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이면서, 대표자가 순천시에 주소를 둔 청년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는 순천시청 누리집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제출 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창업연당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순천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공간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공유오피스멤버십', 창업에 고민있는 청년들을 위한 '수요창업상담' 등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한파로 일주일 늦추기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 매곡동(동장 선순복)은 오는 22일 탐매희망센터 일원에서 개최키로 한 '제7회 매곡동 탐매축제'를 일주일 늦춘 3월 2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탐매축제추진위원회와 매곡동은 예년에 비해 잦은 눈으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 한파로 홍매화의 생육이 부진함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주 황금 연휴기간을 감안하여 발 빠른 결단을 내렸다. 연기된 7일 동안 더욱 더 촘촘한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흐드러진 홍매화와 K-문화 콘텐츠가 잘 어우러진 봄소풍'을 컨셉으로 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특색있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예술과 창작 체험부스 운영으로'화감(花感)'을 깨우고 ▶자연과 어우러진 음악 공연을 통해 '화운(花韻)'을 물들이며 ▶ 꽃과 함께 숨쉬며 거니는 힐링 공간을 마련하여 '화유(花遊)'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매화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화꽃 만들기, 매화 소원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와, 지역 공방의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합리적인 가격의 푸짐한 먹거리 부스, 이목을 집중시킬 다채로운 각종 부대행사·문화공연·기독교역사 마을 해설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 시민 대상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실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지난 13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순천시 시민안전리더' 18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시민안전리더는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안전체험학습을 위해 교통‧생활‧소방‧신변‧재난 5개 분야로 나눠 앞으로 2년간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2월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개학 시기인 3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5개 유형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시 누리집 바로예약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분야의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신청에서부터 강사파견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어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민안전리더'는 2016년부터 어린이‧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고, 지난해에는 1만 3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chadol999@ekn.kr

영천고, 전국 최초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전환 본격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한 영천고의 전환 사업이 지난해 10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한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경산3, 국민의힘)은 이와관련 지난 14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고등학교의 군인 자녀 모집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위한 범 추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북도의회, 도교육청, 영천시청, 영천교육지원청, 경주교육지원청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숙사 건립 및 시설 계획 △학생 선발 및 교육과정 △학교 운영 방향 등 개교를 위한 핵심 사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숙사 건립 규모와 예산 확보가 주요 검토 사항으로 다뤄졌다. 기숙사는 총 400명 수용 규모로 계획됐으며, 소요 예산은 약 400억 원으로 산출됐다. 영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오는 4월 행정안전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를 거친 후, 2025년 상반기 내 심사 통과 및 공사 일정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기경 영천시 인구교육과장은 “현재 사전기획 용역이 진행 중이며, 중앙재정투자심사가 승인되면 2026년 개교 및 단계별 기숙사 건립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학교장 전국 공모'에 대해 개방형 교장 공모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도교육청 행정과는 남학생 학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학급 정원 조정 및 학급 증설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채아 위원장은 “영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은 지방시대 교육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및 교육발전특구 사업과도 조화를 이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유정복, “법 안지키는 권력기관 처벌하는 ‘정치중대재해법’ 제정 필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국회와 사법부 등 법을 지키지 않는 권력기관을 처벌하는 가칭 '정치중대재해처벌법(일명 유정복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조선일보' 김윤덕이 만난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권력기관은 법을 지키지 않는 게 관행화 돼있다"고 지적하고 “헌법에 국가 예산안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에 심의·의결해야 한다고 돼있지만 국회에서 제때에 예산안이 통과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유 시장은 이어 “공직선거법은 선거사범의 경우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안에 재판을 끝마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도 사법부가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증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았고 지금은 2심이 진행 중에 있는데 공직선거법 규정대로라면 이달 15일에 이미 2심 선고가 내려졌어야 하지만 재판이 지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 시장은 특히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기업의 책임자를 처벌하듯이 헌법기관에서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도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국회와 절차법·증거법을 지키지 않는 헌법재판소를 향한 국민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치중대재해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현재 선거구제는 승자독식의 일방적 결과만 도출된다면서 국회 다수당의 입법폭주를 막기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시장은 또한 “지난 22대 총선에서 1당과 2당의 득표율 차이는 5.4% 차이 밖에 나지 않았지만 지역구 의석수는 71석의 차이가 났다"면서 “한 선거구에서 2인 이상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가 된다면 영호남에서도 어느 한쪽 정당으로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국회가 발의하는 법안을 제어·통제·조정하는 기능이 절실하다면서 영국·일본 등 입헌군주제 국가에서는 어느 정도 왕실이 그 역할을 하고 미국은 상하원으로 구분된 양원제가 그 기능을 한다"며 “우리는 50여 광역 단위에서 상원 의원을 선출해 의회 권력 남용을 견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분권형 개헌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지금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反민주주의이고 대역죄인이 될 것"이라며 개헌보다 내란 극복이 우선이라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유 시장은 연세대학교 4학년 재학 중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전국 최연소로 군수, 구청장, 시장을 역임하고 1995년 38세에 민선 김포군수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17·18·19대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이명박 정부 농림수산부 장관, 박근혜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인천 태생 처음으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8기에 인천광역시장에 선출됐다. 정치권에서 유례가 없는 '멀티 트리플 크라운'(국회의원, 장관, 광역단체장 트리플 크라운에 모든 직책을 두 번 이상(멀티) 역임 경력을 갖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유시장은 '30년 모범 운전자론'으로 답했다. 유 시장은 “한국에서 정치인으로 주목을 끌려면 사고도 좀 치고 막말과 거짓말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런쪽에 재능이 없다"며 “두 번의 장관 청문회 때도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을 받아서인지 제가 장관이 된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유 시장은 또한 “정직하고 청렴한 정치인의 표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장관 청문회 때마다 만신창이가 되는 수많은 후보자들과 달리 '너무 깨끗해서 문제'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아무런 잡음없이 청문회를 통과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안 됐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당신이라면 초보운전자에게 목숨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난폭운전자에게 목숨을 맡길 것인가? 나라면 30년 모범운전자에게 맡길 것"이라고 답했다. sih31@ekn.kr

파파나나에이전시 하영진 대표, 톱모델 출신 무대 감독으로 시니어 모델 양성 선도

국내 베이비붐 세대가 시니어 전성시대를 이끌며 소비 시장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시니어 모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니어 모델들이 숨겨왔던 끼와 개성을 발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파파나나에이전시의 하영진 대표가 있다. 톱모델에서 에이전시 대표로, 시니어 모델 시장 개척 하영진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외 런웨이를 누비며 톱모델로서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모델 매니지먼트를 넘어, 시니어 모델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 에이전시 '파파나나에이전시'를 설립했다. 파파나나에이전시는 시니어 모델들이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패션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 대표는 모델 워킹과 바디 밸런스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니어 모델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무대 감독으로서 역량 발휘 톱모델로서의 경험을 살려 무대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하영진 대표는 패션쇼 연출부터 모델 디렉팅까지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며 무대를 총괄하고 있다. 조명, 음악, 무대 동선 등 다양한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완성도 높은 패션쇼를 만들기 위해 철저한 디렉팅을 수행하며, 특히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시니어 모델들이 단순히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모델 산업과 새로운 시니어 모델 시장을 연결하고 있다. 시니어 모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하영진 대표는 “나이가 들어도 패션과 무대 위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시니어 모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시니어 모델을 배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패션 업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하 대표는 “파파나나에이전시는 앞으로도 전문적인 트레이닝, 무대 경험, 브랜드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며 “패션 업계에서 모델, 에이전시 대표, 그리고 무대 감독으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이러한 노력이 시니어 모델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니어 모델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하영진 대표와 파파나나에이전시가 만들어갈 미래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유정복,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빈소 찾아 ‘애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길원옥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16일 오후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며 “길원옥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고통 없는 세상에서 평안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유 시장은 이어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인천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원옥 할머니는 당뇨, 연하장애, 호흡곤란 등의 건강 악화로 투병 생활을 하다 16일 자택에서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27년 9월 10일 출생한 고인은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매주 수요일 '수요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앞장섰고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등에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또한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전시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고인은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배가 고파 밥을 달라는 것이 아니고, 옷을 입혀 달라는 것도 아니다"며 “내가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고 그 진실을 기반으로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는 것이지 돈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는 말을 남기며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길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으며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40명이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인천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인천가족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ih31@ekn.kr

공주시, “청년 구직자 20만원 면접비 받으세요”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따른 면접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공주시 청년 구직자 면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이후 충남, 세종, 대전 소재 기업에서 채용 공고된 취업 면접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접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이다. 지원 금액은 면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1회당 5만 원씩, 1인당 최대 20만 원을 공주페이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주시일자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청년 구직자 면접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유능한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여주시, 가수 혜은이 홍보대사로 위촉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시가 17일 관광 원년의 해 선포를 앞두고 가수 혜은이씨를 지난 14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수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라는 메가히트곡으로 데뷔한 이래,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새벽비' 등, 내놓는 곡마다 잇단 히트를 기록하며 1977년, 1979년 가수왕에 등극했다. 80년대 들어서도 '독백', '작은 숙녀', '파란나라'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비롯해 지금까지 정규앨범 21집, 디지털 싱글 및 드라마 OST를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 여주편'에 2023년~2024년 1년여간 출연하면서 여주의 구석 구석을 방송에 소개하며 여주와의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리 가요계의 전설 중 한 분인 혜은이씨와 방송을 통한 인연이 이어져 이렇게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25년 여주 관광 원년 선포를 앞둔 시기에 여주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세종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할 시민들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과거 누적 일 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이후 하루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노력 가운데 하나다. 참여 대상은 세종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승합자동차(12인승 이하)로, 총 1,428대가 해당된다. 그러나 사업용 자동차와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홍보물 내 QR코드나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지정된 날짜 내에 한정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김은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행거리를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도는 시민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와 도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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