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손중모

jmson220@ekn.kr

손중모기자 기사모음




[E-로컬뉴스] 경주시,청도군,칠곡군, 달서구,대구보건대,DGIST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18 14:03

경주시, 농업·축산 정책 평가서 ‘5관왕’
청도군,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교육’ 마무리
칠곡군,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달서구, 기초연금 유공기관 ‘2년 연속 우수’
대구보건대, ‘미술로 읽는 교육심리’ 교수법 특강
DGIST 교수 2명,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경주시, 농업·축산 정책 평가서 '5관왕'


친환경·식량·축산 전 분야 성과…지속가능 농정 경쟁력 입증


1

▲경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과 관계자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축산 분야 전반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두며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전문기관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총 5개 분야 수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 농업과 식량 정책, 축산 경쟁력 강화 등 경주시 농정 전반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친환경농자재지원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비료 적정 사용과 토양개량제 공급 등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시는 사업 운영의 체계성과 현장 관리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상북도가 실시한 식량 시책평가에서는 도내 21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쌀 적정 생산과 식량산업 육성 등 식량 적정 생산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식량 분야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시·군 농정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농업대전환 정책 추진과 농정 분야 예산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 발굴 등 2025년 농정 업무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축산 분야 성과도 두드러졌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축산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규 사업 발굴과 주요 시책 추진, 예산 확보 등 축산 행정 전반에서 높은 추진력을 보였다.


특히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한우브랜드 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 체계와 품질 관리, 브랜드 경쟁력, 위생·안전 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경주 한우 브랜드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과 축산업을 지켜온 농업인과 이를 뒷받침해온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다지고 경쟁력 있는 농정 정책을 통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친환경 농업 확대와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도군,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교육' 마무리


12개 경로당 순회…맞춤형 교육으로 노년기 구강건강 증진


ㅂ

▲청도군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청도읍 8곳과 화양읍 4곳 등 관내 12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했다.


청도군보건소 소속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치과의사가 함께 참여해 구강 상태에 대한 전문 상담과 실질적인 관리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의 전문성과 효과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인 회전법을 비롯해 치실·치간칫솔 사용법, 틀니(의치)의 올바른 착·탈과 세척·보관 방법 등 틀니 관리 요령,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와 수분 섭취 방법 등 노년기에 꼭 필요한 구강건강 관리 전반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틀니 관리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직접 설명을 듣고 따라 해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입이 마를 때 대처 방법을 배워 생활이 한결 편해질 것 같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노년기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직무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운영…복지현장 지원 강화


1

▲칠곡군이 지역의 보편적 복지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지역의 보편적 복지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동명면 평산아카데미에서 사회복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칠곡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의 개인적 회복력과 조직 내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군민에게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해 온 사회복지 공무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이 재충전의 계기가 돼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행정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 기초연금 유공기관 '2년 연속 우수'


대구 유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노인 소득보장 성과 인정


ㅂ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수급률과 신청률, 예산 운용 실적, 지자체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 및 협조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달서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신규 수급 대상자 발굴,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생활 안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전체 노인 인구 10만6천567명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7만2천206명에게 매월 약 214억 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내 노인 복지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의 촘촘한 복지 행정과 어르신 중심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초연금을 비롯한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미술로 읽는 교육심리' 교수법 특강


페기 구겐하임 삶 통해 학습자 이해·교수역량 확장 모색


1

▲17일 본관 509호 강의실에서 '미술로 읽는 교육심리' 교수법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7일 본관 509호에서 교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교수법 특강 '미술로 읽는 교육심리'를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세계적인 현대미술 후원가 페기 구겐하임(Peggy Guggenheim)의 삶과 예술적 선택을 교육심리 관점에서 조명해 교수자가 학습자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수역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인당뮤지엄 권미옥 학예실장이 맡아 페기 구겐하임의 미술 컬렉팅 여정과 당시의 예술 흐름을 중심으로, 예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학습자 이해와 학습 동기 유발, 수업 설계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예술 해석 과정이 교수자가 학생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떤 통찰을 제공하는지를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참석 교원들은 미술과 교육심리를 접목한 강연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적 특성과 학습 스타일을 고려한 수업 설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은진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은 교수자가 학습자의 다양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미술이 주는 통찰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GIST 교수 2명,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XR 인터페이스·친환경 냉매 연구…미래 핵심기술 선도


1

▲좌측부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병문 교수, 에너지공학과 김찬연 교수. 제공=DGIST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이병문 교수와 에너지공학과 김찬연 교수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2025년 하반기 과제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18일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총 1조5천억 원을 출연해 운영 중인 대규모 과학기술 연구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및 융합 분야의 창의적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Technology' 분야를 중심으로 DGIST를 비롯해 KAIST, UNIST, 서울대 등에서 총 17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이병문 교수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소진현 교수 연구팀과 함께 '초몰입 확장현실(XR)을 위한 초고속·고정밀 피부통합형 제스처 인식 인터페이스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향후 4년간 총 1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카메라 인식 범위 밖에서도 손과 팔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밀 인식할 수 있는 전완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와 사용자 맞춤형 고성능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웨어러블 제스처 인식 기술의 낮은 실용성과 제한된 인식 범위를 극복하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찬연 교수는 '탄소중립 대응형 CO₂-HF 기반 HFE 냉매 합성' 연구를 수행하며, 향후 4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AI 산업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약 40%가 냉각에 사용되는 가운데, HFE(Hydrofluoroether)는 차세대 친환경 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HFE는 화석연료 기반으로 생산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화수소(HF) 폐수를 활용해 HFE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냉매 기술의 국산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웨어러블 제스처 인식 기기가 지닌 낮은 실용성과 기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고몰입 XR 환경에서도 장기간 활용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휴먼–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연 교수는 “AI 산업의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은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닌 현실"이라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친환경 냉매 기술의 국산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앞으로도 ICT,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과 산학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