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계명대,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디지스트 소식 등

◇계명대, 3,891명 학사학위 수여...외국인 유학생 위한 별도 학위수여식 개최 올해부터 새로운 학위복 디자인 적용해 졸업식의 의미 더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18일 3,891명의 학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단과대학별로 진행됐으며, 졸업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소속 학과 및 단과대학에서 뜻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학위수여식이 같은 날 오전 11시,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에는 총 1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베트남 105명, 중국 유학생 64명을 비롯해 11개국의 졸업생들이 포함됐다. 학위수여식에는 김선정 국제부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행사 이후에는 졸업생들이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려, 학업을 마친 후 한국 취업 및 대학원 진학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베트남 유학생인 팜티반(여, PHAM THI VAN, 24) 학생은 “4년간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국제부총장님과 국제처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계명대에서의 시간은 학업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계명대에는 3,4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상당수의 학생들이 졸업 후 본국 복귀 뿐만 아니라 한국 내 취업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학생들과 동등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희 총장은 “진정한 국제화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한 가족이 되어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처럼 편안함을 느낄 때 가능해진다"며, 앞으로도 계명대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화 분야에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졸업생들에게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계명인으로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학위모와 스톨(Stole)이 제작돼 졸업식에 특별함을 더했다. 계명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학위복에서 벗어나, 팔각 형태의 학위모를 새롭게 적용했으며,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컬러 스톨을 디자인해 졸업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졸업식을 선사했다. 졸업생들은 변화된 학위복을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새로운 졸업 패션을 즐겼다. 한편, 19일 오전 11시에는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계명대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694명, 박사 118명이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성취를 이룬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 카자흐스탄 재활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재활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글로벌 혁신 전략 중 하나로, 카자흐스탄의 의료 교육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치료 분야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아스타나 의과대학교(Astana Medical University), 카라간다 의과대학교(Karaganda Medical University), 카자흐스탄 국립 외상·정형외과 센터(National Center for Traumatology and Orthopedi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재활치료(물리치료·작업치료)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수출 △재학생 및 교수진 교류 프로그램 운영 △공동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문 일정 중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교(Kazakh National Medical University)를 찾아 현지 재활치료 시스템과 의료기술을 직접 살펴보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계기로 대구보건대학교는 카자흐스탄의 의료교육 혁신을 지원하며, 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재활치료의 날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향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Master Class(전문가 심화 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근 교무처장(54·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학교가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재활치료 교육을 정립하고, 나아가 아시아 의료교육 시장에서 한국형 재활치료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대구동부고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진로탐색 및 전공체험 기회 제공하며 지역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7일 오후 2시 천마역사관에서 대구동부고등학교와 지역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교와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권상민 입학본부장, 대구동부고등학교 최상도 교장, 최원오 부장, 곽영일 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1·2학년 대상 전공 체험 활동 지원 △주제탐구심화활동을 위한 멘토 교수 및 실험실 제공 △단체교육 활동시 장소 제공 △고교생프로그램 운영시 학생 참여 협조 등을 약속했다. 대구동부고등학교는 춘강교육재단 산하 교육기관으로, 1988년 개교 이래 학생선택 중심형 자율교육과정을 통한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의 활발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 성료 파인다이닝 외식 산업 특강으로 현장 적응력 및 미래 비전 향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가 17일 오후 1시 예지관 3401강의실에서 미쉐린 2스타 김보미 셰프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김보미 셰프를 통해 글로벌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일식 오마카세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실무능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보미 셰프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일본 전통 요리를 선사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미토우'의 오너 셰프로, 2011년 영남이공대학교 식음료조리과를 졸업한 후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우수한 실력과 젊은 감각을 인정받아 2022 미쉐린 영 셰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보미 셰프는 일식 파인다이닝 산업 현황, 일식 오마카세 직무, 미슐랭 가이드 레스토랑의 운영, 미래 파인다이닝 전망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외식 및 파인다이닝 문화와 일식 조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강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10년 이상 외식 산업에 종사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가감없이 공유하며 조리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세와 비전을 제시해 미래 외식 조리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 이경수 학과장은 “이번 특강이 학생들에게 일식 파인다이닝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체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현직자 멘토링, 인사 초청 특강, 현장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외식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DGIST 학부 졸업생, 국내 주요 대학 교수로 임용돼 학문적 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결실로 첫 학부 졸업생이 국내 주요 대학의 교수로 잇달아 임용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DGIST 기초학부 첫 입학생(14학번)인 김묘정, 양준모, 유동현 동문이 각각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김묘정 동문은 DGIST 학부 졸업 후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양준모, 유동현 동문은 DGIST에서 학사 및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김묘정 교수는 DGIST 학부 3학년부터 다양한 연구실 인턴 경험을 통해 유기화학 기반 합성법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특히 OLED 연구를 통해 유기합성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이후 관련 분야 연구를 더욱 심화하기 위해 KAIST에 진학해 가시광선 촉매 반응을 활용한 유기합성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스켈레탈 에디팅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기화합물 골격 변환 반응을 개발하며 산업적 응용 가능성을 탐색했다. 김 교수의 주요 연구 업적은 △피리딘 C-H 결합 기능화, △단백질 생체접합, △설폰아마이드 변환 반응 등으로, 유기 반응 개발 연구 분야에 기여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서 활동하는 김묘정 교수 교수 홈페이지: https://fancymyo.wixsite.com/myokimgroup는 “독립적인 연구자로서 연구를 수행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준모 교수는 학부 재학 시절 로봇, 기계, 메카트로닉스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연구 기반을 다졌다. 특히 학부생 주도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 및 동·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또한,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사회를 맡아 졸업생과 신입생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양 교수는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서 △유연힌지 구조(CFH)를 활용한 인간형 로봇 핸드 개발(Soft Robotics 저널 표지 선정), △Supernumerary Robotic Finger 연구(삼성휴먼테크 논문대상 장려상 수상)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이 외에도 논문 6편을 게재하고, 국제학회에서 8회 발표했으며, 특허 4건을 등록하는 등의 업적을 달성했다. 영남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로 임용된 양준모 교수는 “로봇공학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며, 국가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동현 교수는 학부 시절 수학,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심도 있게 공부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정수론을 비롯한 다양한 수학 과목을 이수하며 연구 역량을 키웠고, 3학년부터는 대학원 수준의 통신 및 보안 관련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대학원생 시절 보안 및 암호 관련 심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히 해외 교수들과의 주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제 협력 경험을 쌓았다. 유 교수는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학사·석사·박사 연계과정에서 △차량 내부 및 외부 기기 간 안전한 데이터 공유를 위한 속성 기반 암호화 및 인증·키 교환 프로토콜 개발, △위치 정보를 동적 속성으로 추가한 속성 기반 암호화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양자 암호 및 수중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보안 기술을 연구하며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전남대학교에서 첫 교수 생활을 시작한 유동현 교수는 “암호학과 네트워크 보안 연구는 수학적 배경이 필수적이어서 연구자가 많지 않은 분야다. 연구와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이를 선도하는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첫 학부 졸업생들의 주요 대학 교수 임용은 DGIST의 독창적인 융합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DGIST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해 세계적 학문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2014년 첫 학부생을 선발한 이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통해 우수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DGIST는 이번 성과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 학문·연구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mson220@ekn.kr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본격 시작...1인당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9이 간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횟수 제한 없이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를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시작한다. 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서 2025년 이후 상해나 질병 등의 이유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경우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오는 20일부터 방문 신청 접수가 시작되며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먼저 간병서비스를 받은 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해야 하며 이후 간병사실확인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본인의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내에서는 지급 횟수나 회당 지급 금액에 제한은 없다. 만약 본인 명의의 계좌 개설이 어렵거나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의 계좌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대상 시군은 올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내달 7일까지 접수 가능

성남=에너지셩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9일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2025년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정 단지는 오는 4월부터 공동체 활성화 단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2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범위에서 지원받으며 총 지원 규모는 6000만원이며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 간 소통을 위한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절감 프로그램 등이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단지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2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공동체 활성화 단체·관리주체(관리사무소 등)' 3자 공동명의로 작성 보템 e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20% 이상은 각 단지에서 자체 부담해야 하며 시는 제출된 사업에 대해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보조금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분당구 판교풍경채어바니티 5단지의 '어바니티마을공동체 프로젝트(마을행사 및 분리배출 캠페인)' △수정구 위례자이아파트의 '아파트 봉사단 창곡천 대청소' △중원구 한양수자인성남마크뷰의 '입주민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운영' 등 10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6100만원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보조금을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공동주택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에서 혼자 사는 65세 이상 노인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110만원 상당)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5500만원을 투입한다. 50가구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 가구는 내달 5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면 되고 시는 오는 6월 대상자를 선정해 에어컨을 집안에 달아 주 계획이다. 시는 2019년 이 사업을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6년간 288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졸업은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도전하며 꿈을 향해 나가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오전 칼빈대학교 은천당(대강당)에서 열린 '2024학년도 칼빈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황건영 칼빈대학교 총장, 김진웅 명예이사장, 임경만 이사장,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장봉생 부총회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졸업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칼빈대학교에서 올해 학위를 받은 학부생 및 석·박사 졸업생은 총 340명이고 이 중 140명은 외국인 유학생이다. 이상일 시장은 격려사에서 “70년 전통의 글로벌 명문대학인 칼빈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러분들이 훌륭한 지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과 교직원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가 법화산 산책로 정비를 위해 노력할 때 칼빈대학교가 운동장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산책로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셨다"며 학교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특히 “학위 수여식을 'Commencement Ceremony'라고 부르는 데 여기에는 '시작'의 뜻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오늘은 여러분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날"이라며 “제가 이곳에서 특강했을 때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는 주제로 이야기 했는데 여러분들이 도전하고 실패에 굴하지 않으며 계속 전진한다면 반드시 꿈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이 1948년 옥스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이라고 짧은 연설을 했지만 많은 감동을 줬다"며 “여러분도 인생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칼빈대학교와 법화산 산책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산로 정비 및 편의시설 보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ih31@ekn.kr

이상일, “어르신 일자리 사업 82개 추진... 삶의 질 향상하는 기회 되도록 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노인일자리를 만들 82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2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인시니어클럽을 포함한 13개 수행기관과 함께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등하교지킴이' △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거리환경지킴이' △ 어르신 간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노노케어' 등을 포함한 82개로 공익형 36개, 역량강화형 33개, 공동체형 12개, 취업지원형 1개로 구성된다. 특히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백옥문화예술단' 사업을 실시하는데 이달에 진행된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을 중심으로 음악단을 조직해 내달부터 바람골 가페 효(孝) 콘서트와 청춘 효(孝) 콘서트에서 활동을 하면서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수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방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업도 추진한다.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이 사업은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며 평소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소통관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일자리 참여를 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사업을 개발해 어르신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보람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새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 시민의 문화 자긍심 높이고 감동 선사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용인포은아트홀의 객석을 1525석으로 확장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와 음향 장비를 설치해 완벽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재개관한 용인포은아트홀은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공간 위상에 걸맞는 대형 뮤지컬과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으며 재개관과 관련해 시민들은 한층 더 좋아진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당시 “새단장한 용인포은아트홀의 2025년 공연 라인업(대관 포함)은 전년에 비해 우수한 대형 공연으로 구성됐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이 다양하고 훌륭한 공연을 통해 용인의 문화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용인시민 김민지 씨는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을 많이 기다렸다. 객석도 편안하고 공연을 보는 내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공연 환경이라 감동이 더 큰 것 같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수지구에 거주 중인 김윤정 씨는 “뮤지컬 '시카고' 같은 대형 공연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집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다"며 용인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반겼다. 새롭게 단장한 포은아트홀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뮤지컬 '시카고' 무대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관객들의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이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포은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새롭게 마련한 조명과 음향 시설을 활용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포은아트홀의 완성도 높은 음향과 무대시설은 관객과 공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 공연과 함께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공연인 '토요키즈클래식'도 관객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1525석으로 객석을 확대한 용인포은아트홀 재개관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150명·50% 할인티켓'은 전석 매진됐고 상반기 공연(3회차)을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600매 이상 판매됐다. 시는 용인포은아트홀의 무대와 객석환경을 개선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42억을 투입했으며 객석을 266석 확대한 1525석까지 늘렸고 무대의 영상과 음향 시스템을 교체했다. 시는 올해 포은아트홀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광장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포은아트홀 바깥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한층 수준 높은 시설을 갖춘 용인포은아트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계속 선보이게 된다. 내달 8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는 '정명훈xKBSx선우예권'의 공연과 △이문세 콘서트 '2024-25 Theatre 이문세(3월 14일~15일) △장민호 콘서트(3월 22일~23일) △뮤지컬 '명성황후' (4월 18일~20일) △사랑의 하츄핑(5월 24일~25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30주년 기념 매직쇼 'TRACK'(6월 28일) △대니구 윈터 콘서트 'HOME'(12월 20일) △고잉홈프로젝트(피아노 손열음) '라벨 교향악곡 전곡 시리즈Ⅲ(12월 27일) 공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 sih31@ekn.kr

횡성군, 도시가스 보급 확대… 주민 연료비 부담 경감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19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횡성군 도시가스공급지원위원회에서 선정된 횡성읍 읍상1리, 읍상3리 21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읍상4리, 읍상5리 일원 272세대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하며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횡성읍의 도시가스 전체 보급률은 67%, 중심시가지 공급률은 90%에 달한다. 군은 2010년부터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6458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다. 특히 2026년 도시가스 공급지역 선정을 위해 5월 30일까지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 수요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신청이 많고 경제성이 높은 지역이 우선 선정되며, 경제성 미달지역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사비 중 수요자 분담금의 70%,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임광식 군 경제산업국장은 “2026년 도시가스 공급지역 선정은 주민들의 신청과 경제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해빙기 안전사고 선제대응 ‘총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낙석 우려가 있는 지역 현장 점검을 통해 해빙기 안전사고 선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장은 18일 오후 의암 피암터널 및 의암댐관리교 일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육 시장 등은 피암터널과 낙석방지책 등 도로 사면 낙석방지시설을 꼼꼼하게 살폈다. 아울러 의암댐관리교를 방문해 최동희 의암수력발전소장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오는 3월부터 추진하는 자전거‧보행자 통행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암피암터널 일대 도로는 지난해 2월 도로 하부 사면이 붕괴해 무너져 내린 바 있다. 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의암 피암터널 일대 사면을 정비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 철저한 도로 유지관리로 안전한 주행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주민 반발 속 갈등 고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불법 밤샘주차 문제 해결과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흥업면 흥업리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원주시는 18일 오후 흥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화물공영차고지 추진 경과 및 계획 설명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공영차고지는 흥업면 흥업리 1581-2 일원(119안전센터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약 2만 m² 부지에 화물차 132대, 승용차 44대 등 총 17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사업은 지방이양 사업으로 총사업비 157억원(도비 110억원, 시비 47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지난 2018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를 착수했다.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구체화되며 오늘(18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 공영차고지 주변은 농업지역으로 인근 주민들은 매연, 비산먼지, 토양·공기·수질 오염 등의 이유로 사업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한 사업이 진행되며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한 주민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주민설명회 한번 했다. 그 당시에 주민들은 대체부지를 제시하며 강력히 반대했다. 그런데 마을주민들과 충분한 논의도 없이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은 “사업계획이 이미 다 확정된 후 진행하는 주민설명회는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 우리는 무조건 반대다"라고 주장했다. 최미옥 시의원은 “지금 공영차고지 부지가 접근성이 좋기는 하지만 흥업은 대표적인 농업지역이다. 인근에는 농업기술센터도 있고 특히 농업진흥구역에 화물자동차 차고지를 조성하는 것은 오염된 먹거리를 공급하라는 것과 같다"며 ““오랜 시간 동안 행정적 절차 등 어려움이 있는 것은 잘 안다. 특히 어딘가에는 화물자동차 차고지가 조성돼야 하는 것도 맞다. 절차상 주민들의 의견을 더 세심히 반영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 두 차례에 걸쳐 주민 열람도 시도했고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그동안 주민설명회를 하지 못한 것은 행정적 절차 진행 중이라 결정된 것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구체적 추진단계에 접어들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오늘설명회를 갖게 됐다. 추가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환경오염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안전문제와 시민불편은 여전할 것"이라며 “화물차 운전자들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될 경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며 추가 협의 및 갈등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주시와 주민 간 의견 조율이 사업 성패를 가를 중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ss003@ekn.kr

공주시,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심장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 조성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지역공동체의 자생적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지역 주민들이 모여 관계망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공간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18일 옥룡동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오는 6월까지 약 2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5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20억 원은 국비로, 31억 원은 시비로 충당된다. 사업 위치는 옥룡동 32-1번지 일원으로, 과거 옥룡동행정복지센터로 사용되던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것. 이는 기존 공공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이중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센터는 크게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공간은 특성화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본관은 892㎡ 규모로 리모델링되어 공주시활력지원센터, 교육실, 미디어창작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별관은 255㎡ 규모로 신축되어 창업비즈니스공간과 공유주방 등이 마련된다. 이러한 다양한 공간 구성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 9월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현재까지의 주요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 12월에는 별관 증축 공사가 완료됐다. 이는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오는 4월에는 별관에 마련된 창업비즈니스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시범 운영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센터의 실질적인 운영에 앞서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필요한 경우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6월에는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7월부터는 센터의 전면적인 운영이 시작 될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것으로, 시범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피드백과 경험은 본격적인 운영 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본관과 별관의 순차적 오픈은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세심한 준비와 운영 계획 수립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의 조성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 마련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를 통해 지역 내 인적자원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지며, 이는 상생과 협업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주민들 간의 정보교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적인 프로젝트 추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이 센터가 공동체종합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농촌과 구도심을 잇는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 발전과 통합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공주시 전체의 지역 가치를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공동체활력플러스센터는 공주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창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문화 활동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이다. 이는 공주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