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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2025년 하반기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을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내 전시회 지원사업은 올해 하반기 국내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군포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본사 또는 공장)이 대상이다. 군포시는 제품 신뢰도와 기업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전시회 △부스 임차비(100%) △기본 장치비(60%) △홍보비(60%)에 한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은 공고일 이후부터 11월31일까지 열릴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군포시 소재 제조 중소기업(본사 또는 공장)이 신청 대상이다. 기술평가와 수출 준비도 등을 평가해 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전시회 직접 비용 △운송 비용 △마케팅 서비스 비용 등 최대 800만원을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전시 전문 기관인 킨텍스로부터 △사전 마케팅 교육 △사후 성과 관리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해외 진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군포시 누리집(gunpo.go.kr) 고시공고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gunpo.go.kr/biz/index.do)에서 세부 내용과 신청 서식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전시회 관련 정보는 킨텍스 누리집(kintex.com/web/ko/customer/eSupportProject/list.do) 공지사항> 전시지원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서류는 군포시 기업정책과(국내 전시회) 및 킨텍스(해외 전시회)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군포시 기업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실태와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 대응 조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부천시는 붕괴, 전도, 미끄러짐 등 분야별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수시 점검을 시행하고, 재해 우려 지역 23곳에 책임공무원과 일반시민을 1:1로 매칭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경기도, 경찰, 소방, 군부대, 자율방재단과 함께 양방향 소통방을 운영해 기상 상황, 제설 현황, 교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재난 대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육교, 어린이보호구역 등 기계 제설이 어려운 제설취약구간 305곳을 지정하고,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1188명이 구역별로 참여하는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를 운영했다. 이는 타 시-군 모범 사례가 됐다. 남경보 재난안전과 자연재난팀장은 29일 “시민 협조와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최고등급(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노인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참여할 위원 50명 내외를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시흥시 어르신위원회는 60세 이상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 검토와 행정 협업을 통해 이를 실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어르신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다. 시흥시는 올해부터 3년 단위 운영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은 그 첫걸음이다. 모집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으로, 노인 권익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정책 제안 및 토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50명 내외를 선발하며, 신청자는 경력 및 노인 정책 제안 등을 기준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될 예정이다. 선정된 위원은 향후 3년간 위원회 활동을 통해 노인 일자리, 건강 및 여가, 돌봄 안전망 등 3개 분야 정책을 발굴·제안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현장 점검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제안된 정책은 시흥시가 전문가와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해 실질적인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이 가능해진다. 조현자 노인복지과장은 29일 “어르신 눈높이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실현하는 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시정에 참여하고 싶은 어르신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이번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경우 공고문에 첨부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흥시 노인복지과로 방문 또는 전자우편(kkong805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내달 7일 고잔동 안산문화광장에서 세계 환경의날 기념 '2025년 안산 시민 환경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한마당은 환경 소중함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의 장으로 꾸며진다.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안산시와 ㈜안산도시개발,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이 후원해 행사 의미를 더한다. 한마당에선 '나의 작은 실천, 친환경 삶의 시작'이란 슬로건 아래 △안산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환경 유공자 표창 △지속가능발전 그림 공모전 시상 △환경 퍼포먼스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로 △환경퀴즈대회 '도전그린벨' △나눔장터 얼쑤(Earth)마켓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와 태양광 체험 △지속가능 발전 전국 어린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반려텀블러 캠페인 등이 준비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행사도 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없는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의미에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 500명에게는 행사장 주변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국장 등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렴 서약식을 실시했다. 참석자는 신뢰받는 청렴도시 의왕을 구현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시정 전반에 걸쳐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렴서약서에는 △직위를 남용한 청탁 금지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등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청렴 행정 모범이 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서약식에서 “청렴은 공직자 기본 덕목으로 시민과의 신뢰를 쌓기 위한 초석"이라며 “간부공무원이 선두에 서서 한마음으로 청렴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청렴한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패행위 모의 신고 훈련, 찾아가는 부패 방지 교육, 출근길 청렴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의왕무민공원'이 자연과 동화적 감성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총면적 2만4240㎡ 규모의 공원에는 △무민 캐릭터존 7곳 △어린이놀이터 △무민아트볼 △조약돌 맨발걷기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 무민을 테마로 한 이 공원은 백운호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민 가족이 보물을 찾아 의왕에 도착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꾸며진 공간들은 모두 포토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름 6m의 대형 무민아트볼에선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민 영상과 시정 홍보 영상이 상영돼 볼거리를 더한다. 조약돌 맨발걷기길과 자연 친화적 놀이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kjoo0912@ekn.kr

[대선 2025]주요 후보들 주말 강원·충북 집중 유세…부동층 잡기 총력전

29일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후보둘은 이번 주말 막판 표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젊은 세대 유권자 등을 타깃으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치밀하게 설계된 동선과 메시지 전달로 표심을 최대한 흡수하려 하고 있다. 주요 격전지로는 강원도와 충북 등이 떠올랐다. 주요 후보들은 이번 주말을 활용해 강원도, 충북 지역에서 각각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는 30일 춘천과 원주를 방문한다. 앞서 이 후보는 이달 초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과 접경지역을 찾았으나, 이번 방문은 당시 찾지 못했던 춘천과 원주에서 중도층과 진보 지지층 표심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어 30~31일 이틀간 충주, 청주 등 충북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강금실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이광희·노영민·도종환·김병우 충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최근 청주 용화사를 방문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일 충주와 제천을 방문한다. 앞서 김 후보는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 충남 계룡, 논산, 공주, 보령, 홍성 등 충청권 전역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육 여사 생가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등 보수층을 겨냥한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31일 청주 가경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중앙 공동선대위원장도 29일 청주 가경·복대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어 김 후보는 31일 원주를 시작으로 홍천과 춘천을 방문한 뒤 강릉과 속초, 동해 등 동해안 지역까지 돌며 보수 결집을 위한 유세를 펼친다. 김 후보가 강원도를 찾는 것은 이번 대선 기간 처음이다. 앞서 김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는 23일 원주, 강릉, 평창에서 민심 행보를 이어간 바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역시 이번 주말 강원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강릉 지역 방문 일정을 조율 중으로, 확정 시 김 후보와 같은 31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각 당의 중앙 유세단도 강원에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과 고민정, 부승찬, 오세희 의원 및 이광재 강원 공동선대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이 강원 전역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역시 나경원 총괄선대위원장과 지역 의원들이 정선, 삼척, 홍천, 춘천 등을 돌며 보수층 결집을 독려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강원도가 이번 선거에서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각 후보들의 막판 방문이 판세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강원 민심이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강원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54.2%의 득표율을 얻어 보수 강세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강원이 '격전지'로 주목받으면서 지역 민심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내란 종식, 안정감, 민생 메시지 등을 통해 중도층과 부동층을 잡을 계획이다. 부동산 안정화,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책 이행 능력 또한 계속 부각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막판 보수층 결집과 안보 이슈를 집중 제기해 전통 지지층인 중장년층 유권자와 보수 유권자들을 결집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후보도 마지막 주말을 포함한 닷새 동안 20~30대 젊은 층과 무당층 유권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도농 상생과 복지 연대 - 영주·안동의 나눔 실천

영주.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안동시에서 도농 간 상생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이 잇따라 펼쳐졌다.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보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며 지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영주시, “사랑의 쌀" 200포…도농상생으로 전하는 정성 사단법인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28일, 영주시청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10kg들이 쌀 200포(약 6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김종필 경북농협 노동조합 위원장과 설홍섭 농협 영주시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함께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통해 삶의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홍섭 지부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나눔을 실천한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농촌 왕진버스'로 의료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안동농협은 안동시 학가산 온천에서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개최해, 고령자와 산불 피해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동농협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참여해 양방·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전문 검안 기관이 시력 검진과 돋보기 지원을 병행하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실질적 건강 복지를 도왔다.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온천 이용 혜택도 제공하여 지친 일상에 쉼과 위로를 더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로 고통받은 지역민들께는 따뜻한 위로가, 의료 서비스가 절실한 어르신들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 복지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농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지역 공동체를 위한 연대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북의 사례는, 농촌의 생명력과 시민사회의 온기를 동시에 회복시키는 모범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jjw5802@ekn.kr

드론이 지키는 산업현장…영풍 석포제련소, 스마트 안전관리 ‘새 지평’ 열다

봉화=에너지경제신문정재우 기자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안전관리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풍 석포제련소가 산업용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4월부터 예방안전팀 주도로 산업용 드론 1대를 현장에 투입, 운영하며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론의 도입은 기존의 인력 중심의 안전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첨단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도입된 산업용 드론은 최대 45분의 비행시간과 최대 2km 범위의 구역을 측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56배 광학 줌 카메라와 고출력 확성기를 탑재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고 방송 기능을 강화했다. 드론 운용은 예방안전팀의 공식 드론 조종 자격증을 갖춘 안전패트롤 요원 2명이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작업허가서를 분석하여 고위험 작업장을 선별하고, 드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위험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나 안전수칙 위반 사항은 실시간으로 팀과 공유되어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개선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사고 예방의 효율성과 신속성, 정확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드론 기술의 도입으로 작업 현장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드론의 존재가 작업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자발적인 안전문화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향후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시켜, '사고 제로' 산업현장을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사례가 다른 산업현장에도 긍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 일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며 행주산성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주변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아 관광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반대로 관련 예산이 연이어 삭감되면서다. 행주산성 일대는 매년 행주가예술이야, 행주문화제 등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변에 국수-장어 등으로 유명한 먹거리촌이 조성돼 있어 365일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내달 14일과 15일에도 드론불꽃쇼, 투석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2025행주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행주산성은 작년 노후화됐던 관광시설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재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한강하구 장항습지, 대덕생태공원 등을 잇는 수변 데크길이 개통하고 최근에는 대형 공연을 보기 위해 고양을 찾는 관람객이 많아지며 관광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행주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반 시설인 행주산성순환도로 사업도 이 중 하나다. 고양시는 작년 2회 추경부터 3회에 걸쳐 기본설계와 도시관리계획 수립 예산 2억원을 편성했으나 올해 1회 추경에도 전액 삭감됐다. 현재 행주산성역사공원은 창릉지구 조성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풀리며 훼손지 복구사업 일환으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을 진행 중이다. 약 32만5000㎡ 면적에 궁도장, 역사문화체험 관광 거점 역할을 할 역사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행주산성역사공원 인근 한강 수역 행주나루 선착장 조성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추진 중이다. 행주나루 선착장은 한강 수난사고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한강 수상 교통망 연계 및 수상레저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등 다목적 기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이 숙박할 수 있도록 행주산성 한옥마을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도 관계부서 및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행주산성을 행주서원 등 역사자원과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행주산성 주변 관광자원 활성화로 늘어나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행주산성 일대 도로망 총 1.95km를 확충해 순환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행주산성 주변 도로는 2차로이거나 주변 인도, 자전거도로 등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안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초 기본설계에선 작년 실시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전용도로, 보도, 자전거전용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예산 삭감으로 기본설계조차 시작하지 못하며 당분간 관광객과 시민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도로정책과-녹지과 관계자는 29일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기반 시설이 뒷받침되지 못해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고양시의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5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 겹, 틈, 결'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 메인 전시를 시작으로 고양시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11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7일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2025 고양미술축제 amoa link : 겹, 틈, 결'의 공식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도시, 예술, 사람을 잇는 예술축제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은 지역 예술계 관계자 및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축제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문화재단 이사장)은 “평생 예술에 힘써온 작가님들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준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겹, 틈, 결'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양이란 도시의 기억과 장소,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동시대 시각으로 풀어냈다. 현재 고양시립아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고양 현대미술의 30여년 흐름을 3개 주제로 구성해 도시화 속에서 형성된 지역 정체성과 예술 흐름을 살펴본다. △고양미술협회, 고양조각가협회, 고양원로작가협회 등이 참여한 '겹의 도시' △공성훈, 유근택, 주재환이 참여한 '틈의 공간'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입주작가 박은태, 한석경, 홍수현이 사회와 장소성 관계를 탐색한 '결의 예술'은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5월13일부터 25일까지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고양미술협회 17인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 속 오늘의 흐름'은 병원이란 일상 공간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친 환우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같은 시기 고양조각가협회 46인의 작가가 참여한 '도시 속 조각 조각'은 일산호수공원에서 약 130점 조각으로 도심 속 예술 산책길을 완성했다. 5월17일~18일 아람미술관 해받이터에서 열린 '아트 그라운드: 아람 & 해움·새들'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 설치,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고양시립아람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인 '아모아 스튜디오'의 어린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내달 11일에는 축제 마지막 일정으로 '미술 연구 세미나'가 갤러리누리에서 열린다. 고양 미술 생태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역예술인과 기획자가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메인 전시 '겹의 도시, 틈의 공간, 결의 예술'은 1000원 유료 관람으로 운영되며, 협력 전시 및 퍼블릭 프로그램은 무료로 개방된다. 축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역 문화인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3기 문화커넥터 양성교육' 교육생을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문화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문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 내외를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기간은 6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 교육장에서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문화자치 이론과 우수사례 △지역 문화인력 역할 이해 △문화사업 기획 아이템 도출과 구체화 등으로 구성되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이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수료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규모의 실험비가 지원되며, 교육생 간 네트워킹을 위한 워크숍도 마련된다. 세부 사항은 양주예총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9일 “이번 교육이 지역 문화의 실천적 리더를 양성하고, 시민 중심 문화자치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쉬자파크 내 양평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단장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장을 통해 노후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신규 놀이시설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숲 놀이터로 거듭났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도록 △통나무 통과하기 △실로폰 치기 △바구니 해먹 △나무 사선 지나기 등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통나무통과하기와 나무사이지나기는 아이들 균형감각과 운동능력을 키워주며, '실로폰 치기'는 숲속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며 청각을 자극한다. 바구니 해먹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누워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아이들은 흙을 밟고 나무를 만지며 자연의 소리를 듣는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발달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양평군은 무엇보다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활동 공간 주변에 안전 울타리를 새로 설치했으며 숲속에서도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각종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다양해진 유아숲체험원에 많은 아이가 방문해 숲이 주는 무한한 즐거움과 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6월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전역에서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사업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를 운영한다. 문화하루는 일상 속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시민을 찾아가고, 관내 역량 있는 지역 예술단체 및 예술가에게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생활 속 문화공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문화하루는 내달 8일 대교미디어센터 트라움 홀에서 1회차 공연을 시작으로, DMZ숲, 광탄면 분수천, 초롱꽃공원 북카페, 파평면 행정복지센터, 법원읍 빛마루광장 등 파주시 곳곳에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편적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함으로써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예술인과 함께 파주시민 일상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는 29일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를 통해 파주시민의 생활 속 문화예술 경험을 늘려 문화 향유권을 제공하고, 지역 공연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화하루 공연 일정 및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이나 파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청년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고 건강한 여가활동과 자기돌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부터 10월까지 청년 맞춤형 원데이 문화 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남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평일 저녁(격주 수-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의는 '자기계발', '문화체험', '마음 치유'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미사강변도시, 감일-위례신도시, 원도심(신장) 등 권역별 공공시설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미사 권역에선 △머니클래스(주식, 연금, ISA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배우는 경제 교육) △스피치 스킬(말하기 불안 극복과 전달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습득) △미술관 산책(작품 감상을 통한 정서적 회복) △거울 페인팅(나만의 거울 꾸미기 체험) △매일 어싱(맨발 걷기와 명상으로 자연 속 균형 회복) 등 실용과 힐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감일-위례권역은 △스피치 스킬 △머니클래스 △커스텀 향수(개성 있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퍼스널 컬러(이미지 분석과 스타일링 제안) 등 자기표현과 감각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장권역은 △플라워 테라피(식물과 함께하는 감성 정원 만들기) △볼 테라피(마사지 볼을 활용한 이완과 스트레칭) 등 마음 안정과 휴식을 위한 치유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월별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네이버폼(naver.me/xt4mWAXK)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 기간만큼 참여 가능 연령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되며, 2024~2025년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정책사업 참여자는 우선 선발된다. 월별 프로그램 신청은 6월2일, 6월30일, 7월28일, 8월25일, 9월29일 각각 오전 10시에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하남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일상에서 쉼과 회복, 성장 경험을 얻고, 삶의 균형을 찾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프로그램 참여에 앞서 유의할 점도 있다. 무단 불참 시 향후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매일 어싱'은 우천 시 일정이나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하남시 누리집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ekn.kr

[이상호 칼럼] 힘이 지배하는 시대 한국 국민의 선택

요즘 세상 모든 일이 뒤숭숭하다. 트럼프의 미국은 전례 없는 '독단주의'로 기존 국제질서를 무시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전 세계를 겨냥한 관세 폭격,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편들기. 갈라치기 정치를 통한 권위주의적 지배 시도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행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승리 굳히기, 중국의 전방위적 영향력 확산 시도는 강대국이 어떻게 평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대 국제질서를 위협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균열과 이상 징후는 코로나 사태 때부터 예견되었다. 세계 각국은 생존을 위해 협력보다는 각자도생의 길을 갔다. 경제 부양을 위해 전 세계가 무제한 돈 풀기를 하면서 국가의 경제 체력이 바닥났다. 이는 여러 나라의 정치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문제해결에 나선 강대국은 외부에서 희생양을 물색했다. 러시아는 코로나가 잦아드는 시점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인내, 협력과 화합보다는 갈등과 무력을 사용한 국가의 의지 관철이 선호되는 시대가 왔다. 힘이 지배하는 현실주의 세계가 온 것이다. 강한 안보와 안전한 자유 무역은 지금의 부강한 한국을 만든 기반이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세계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번영했고 한미동맹으로 핵무장 북한과 강압적인 중국, 변덕스러운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견제해 왔다. 그러나 한국의 지속 번영 가능성은 급변하고 있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과 한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 때문에 위협받고 있다.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 가능성이 점차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국익을 위한 무력 사용이 가능한 대안이라고 판단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한국은 양자택일보다 중립을 선택하는 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이 미국이든 중국이든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제3의 길인 중립을 선택하기는 어렵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중요시 여겨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중국이 바라는 한국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중국의 속국 또는 조공국을 자처하게 하여 점차 중국 세력권에 편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드 배치 후 중국이 내린 '한한령' 사례를 볼 때 한국이 중국에 경제적으로 더 의존할수록 중국은 한국을 조련하기 위해 무서운 기세로 제재하고 속박하며 통제할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대안이 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은 그동안 누린 경제적 번영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안에서 가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무리 트럼프의 미국 '독단주의'가 싫어도 한국은 한미동맹을 지켜야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한국과 미국은 단순한 동맹이 아니라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서로를 위해 피를 흘린 75년의 혈맹이다. 이런 역사와 가치는 쉽게 훼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시대 한미동맹의 가치는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국은 며칠 뒤 새 대통령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한국은 그동안 국내 정치 논리와 권력 투쟁에 매몰되어 급변하는 국제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말로는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의 대결이지만, 따지고 보면 부패한 카르텔, 무능한 웰빙족, 정신 나간 평화주의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리는 진흙탕 싸움에 불과하다. 부동산과 기본소득 등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는 경제 이슈 때문에 실체가 가려져 있지만, 이번 선거는 한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 중국과 북한, 러시아를 포함한 반민주세력 국가들이 만들고 있는 신 권위주의적 세계질서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다. 국민의 선택은 오직 국익과 번영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이상호

경북교육청, 수능 모의평가부터 산불 치유까지…교육현장 전방위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수험생 학력 진단, 재난 심리 회복, 금연 문화 확산, 평가제도 정착, 학부모 소통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현장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4일 도내 138개 고등학교와 5개 학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수능 난이도 조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응시생은 총 18307명으로 전년 대비 1057명이 증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확한 학습 진단과 전략 수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불 피해 유치원 대상 심리·정서 안정 사업 전개 최근 의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안동, 청송 등 5개 지역의 12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집단상담과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소규모 유치원 간 협력체계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흡연 예방 우수 실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계림중학교와 김경화 북후초 보건교사가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계림중은 '노담데이', '노담톡톡'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북후초는 'HELP 프로젝트'를 통해 금연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임 교육감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2025년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정착 총력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사 연수, 평가관리센터 운영, 연구동아리 구성 등 종합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학업 성장을 반영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 체계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맞춤형 컨설팅과 체계적 자료 개발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2025 학부모지원사업 설명회'도 본청에서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학부모 리더교육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학부모-학교 간 소통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22개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아버지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행복한 아버지학교'를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수험생의 학업 지원에서부터 유아의 심리 회복, 청소년 건강, 학부모 참여에 이르기까지 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으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TBWA코리아,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 개최…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마케팅 인사이트 제시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대표 이수원)가 한국광고주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랩 연구 발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 속에서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이미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으며,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BWA코리아는 이러한 변화를 일찍이 주목하고, 2020년 12월부터 시니어 소비자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해 왔다. 기존의 실버 세대와 차별화된 50~64세 소비층을 'A세대'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들의 가치관과 소비행태를 분석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국내 시니어 마케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시니어 천만 명 시대, 이 시대의 시니어를 깊이 이해할 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시니어의 욕구와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7대 핵심 욕구를 기반으로 한 광고 메시지 테스트와 함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공유된다. 두 번째 세션 '시니어의 디지털 라이프와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시니어의 콘텐츠 소비 및 제작 행태에 대한 심층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TBWA Senior Lab의 박혜진 팀장은 “시니어는 더 이상 수동적인 소비자가 아닌 강력한 경제력과 정보력을 지닌 적극적인 소비 주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마케팅 사례 적용을 통해 시니어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실전형 소비자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 및 마케팅 실무자에게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원 기자 swnam@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영주문화관광재단,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소식

◇ 안동시 명품사과 '에이플', 현대백화점 통해 수도권 공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 '에이플(A+)'이 지난 23일부터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수도권 소비자들과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플'은 안동시가 엄격하게 관리하는 1% 프리미엄 사과 브랜드로,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품질관리와 선별 기준을 적용해 차별화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안동 방문 이후 영국 왕실과 인연을 맺은 '에이플'은, 이후 주한 영국대사관 주최의 공식 행사에도 초청돼 '여왕이 맛본 사과'라는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있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확대를 넘어, 식품관은 물론 VIP 라운지에서도 소개되며 '명품 과일'로서의 프리미엄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배준호 안동시농협조공법인 대표이사는 “에이플은 안동 사과의 자존심"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동 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산불 이재민 선진이동주택에 도로명주소 부여…“일상 회복의 시작"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거지를 상실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841동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시는 이재민들이 입주하기 전 선제적으로 주소를 부여함으로써, 우편 수령과 택배 배송, 전입신고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최소한의 생활 편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회복과 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총 937동 규모로 계획된 선진이동주택 중 공동단지형 841동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뤄졌으며, 나머지 96동은 오는 6월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영주 선비문화시설, '선비문화테마파크'로 새 단장…캐릭터는 '참선비 지킴이'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통합 명칭을 '선비문화테마파크'로 확정하고, 새로운 통합 캐릭터로 '참선비 지킴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명칭 및 캐릭터 선정은 지난 4월 실시된 공모전과 두 차례의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1차 조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현장에서, 2차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영주시청과 영주역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조사 결과, '선비문화테마파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참선비 지킴이'는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캐릭터로 최종 선정됐다. 재단은 시민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비문화테마파크'는 영주의 대표적 문화자산인 선비문화를 현대적이고 친근하게 재해석한 명칭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선정된 캐릭터 '참선비 지킴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형상화한 상징물로, 앞으로 다양한 홍보물과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통합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선비문화 관련 시설들의 연계 운영을 강화하고, 통합 마케팅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통합명과 캐릭터 선정은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선비문화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영주의 선비문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선비 지킴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천군,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 강화…현장 방문 검사로 농가 피해 예방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 재배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바이러스 진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를 활용해 작물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방제 방안을 제공 중이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예작물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센터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단을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이러스 감염은 조기 발견이 관건"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제9차 유네스코 NGO 역량 강화 워크숍 성료 “문화 네트워크 협력, 세계로 뻗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사)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국가유산진흥원, 무형문화연구원, 세계무술연맹 등 유네스코 인가 NGO들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에서 '제9차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7년 창립된 '한국 유네스코 인가 NGO 협의회'의 연례 행사로, 국내외 무형문화유산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참가 단체들은 각 기관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국비 확보를 포함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IMACO 사무처장이자 협의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최우혁 처장은 “워크숍을 통해 한국 유네스코 NGO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국제 문화 무대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의성군, 청년창업가와 함께한 '작약꽃 투어' 성공 개최 “청년의 시선으로 피어나는 지역 관광"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청년창업가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인 '작약꽃 투어'를 지난 5월 2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SNS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15명을 대상으로 금성면과 의성읍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문국 사적지 내 작약꽃 단지를 관람하고, 지역 청년창업가 5명의 사업장에서 꽃바구니 만들기, 직조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청년창업 복합공간 '청춘어람'에서의 교류는 청년과 지역이 상호 이해를 넓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투어는 의성군이 추진 중인 '청년공동브랜드'의 첫 홍보 사례로, 청년정책과 지역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6월에는 의성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 테마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의 역량을 지역의 활력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의성군의 청년정책과 관광 매력을 전국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봉화군,'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서 1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민 아이디어, 군정 혁신의 원동력으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제안제도 운영 실적을 종합 심사한 결과다. 봉화군은 군민과 공직자의 창의적 제안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아동급식권 전자바우처 카드 도입 제안은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정자 탐방 코스 추가', '도로 반사경 설치' 등 일상과 밀접한 아이디어도 실현에 옮기며 생활밀착형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창의적인 제안이 곧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플로르 방송 제작사, 키즈 모델 정에나·이민의와 함께 2025 봄 화보 공개…새 학기 설렘 담은 생기 가득한 촬영

어린이 모델 캐스팅 및 콘텐츠 전문 제작사 플로르 방송 제작사가 키즈 모델 정에나, 이민의와 함께 2025년 봄을 맞아 특별한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NEW SEMESTER'라는 주제로,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계절처럼 아이들의 새 학기가 활기차게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화보 속 아이들은 따뜻한 햇살 아래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설렘과 성장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플로르 관계자는 “밝고 희망찬 봄의 분위기를 아이들의 순수한 표정과 감성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전했다. 청순함과 감성 더한 정에나 모델, 신비로운 분위기 물씬 정에나 모델은 몽환적인 무드 속에서도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웨이브진 머리와 얇게 땋은 헤어 스타일은 청순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켰으며, 짙은 회색 교복 치마와 맨투맨 조합은 단정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구름 위에 앉은 듯한 콘셉트 컷에서는 한 손에 꽃을 들고 자연스럽게 다리를 뻗은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으며,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베테랑 모델 못지않은 면모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민의 모델, 생기 가득한 미소로 새 학기 분위기 더해 이민의 모델은 단발 레이어드 컷과 큼직한 리본 핀을 매치해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남색 재킷과 넥타이, 교복 치마를 활용한 정통 교복 스타일에 청량한 미소를 더하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우산을 들고 선 포즈에서는 집중력 있는 눈빛과 안정된 자세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클래식한 스타일과 소녀다운 감성을 동시에 녹여낸 감각적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 콘텐츠와 키즈 모델 발굴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이번 화보를 통해 두 모델의 개성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키즈 모델로서의 가능성과 표현력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정에나 모델은 세련된 감성과 집중력 있는 눈빛으로, 이민의 모델은 발랄하고 청량한 매력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이며 화보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했다.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대표 콘텐츠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시즌 13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을 마쳤다.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시청각 자료로 활용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플로르 방송 제작사는 4세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즈 모델 오디션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잠재력을 세상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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