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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로 전입하면 지원금 드립니다”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청년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관내 학생들을 공주시로 전입시키기 위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입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이 공주시로 전입하면 매월 7만원, 고등학생은 최대 80만원을 공주페이로 지급한다. 또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국립공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간호보건대학, 예술대학을 시작으로, 20일 인문사회대학, 21일에는 사범대학의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 전입 혜택과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한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공주교육대학교 입학식을 방문하고, 3월 3일과 4일 양일간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 공주사대부설고등학교, 한일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입학식을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전입 및 청년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공주시의 인구 유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경기도, 올해 GH와 LH 통해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인 사회주택 1131호 공급 추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2025 경기도 사회주택 시행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해 사회주택 1131호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회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무주택자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목적으로 공급 또는 운영하는 임대주택의 일종으로 도는 무주택자에게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해 입주자들의 안정적 거주기간 보장, 사회적 경제주체 주도로 공동체 활성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목표 물량 1131호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72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959호로 구성됐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 및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와 GH는 올해 하반기에 임대주택 운영권을 부여할 사회주택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사업제안서 접수 및 매입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도와 GH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 참여율과 매입약정체결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매입가격 산정방식'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공모 전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도민, 시군 공무원, 사회적 경제주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주택 아카데미도 올해 상반기 중 개최해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한편 도는 GH의 기존 공공임대주택 3개 단지(3000세대)를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주체를 활용한 커뮤니 활성화를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해당 성과를 검토하고,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사회주택은 주거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주거 모델인 만큼 사회주택 공급과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등 사회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환변동보험 가입 최대 0.2억 지원…중소기업 부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작년 1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재한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를 반영한 조치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환율 차이를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수출 거래 시 환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주요 수단 중 하나다. 경기도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전액(최대 2000만원 한도)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일반 환변동보험은 가입 시점의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로 기업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 하락 시 환차손 발생에 따른 보험금 지급으로 손실을 보장받게 되며,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는 없어 기업 부담이 없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공장 등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 보험료를 지원하고, 지원 한도 내에서 여러 번 신청도 가능하다.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 고객센터(1588-3884)를 통해 수출자용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 상담을 진행한 후 보험 청약에 따른 보험료를 우선 납부하고,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보험료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경기기업비서(egbiz.or.kr)에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 확인 후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게 된다. 올해 1월1일부터 기간 중 이미 가입한 기업도 소급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여부 등 세부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수출입 등 기업애로 상담도 가능하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20일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영주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전액 지원…0~5세로 확대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2세 외국인 아동에게도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며 보육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현재 경상북도 사업을 통해 35세 외국인 아동은 전액 지원을 받고 있으나, 02세 아동은 가정에서 비용을 부담해왔다. 이에 영주시는 지원 대상을 0~5세로 확대하여 모든 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는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지원은 외국인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외국인 아동이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어린이집에 보육료 지원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영주시가 대상자 확인 절차를 거쳐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직접 지급한다. 보육료 지원에 대한 문의는 영주시청 아동청소년과 보육팀으로 하면 된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도교육청, 중학교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와 지도서 개발...전국 최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학생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한편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은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으로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하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우리 생활'단원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소통 구성되며, 인공지능으로 변화된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한다. '인공지능과 사회 생활'은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에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관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로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를 학습한다. '인공지능과 과학 생활'은 △재난·재해에 대처 인공지능 기술,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안전한 생활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방법을 이해한다. '인공지능과 미래 생활'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그리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주제열기', '생각열기', '전개 및 활동', '스스로 정리하기'의 체계적 단계 학습으로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에 보급하며'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제공하고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도입 영상도 교사용 지도서와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으로 학생들이 인간 중심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안동시 소식

◇ 생명을 만드는 안동시 상생수: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까지 시민들에게 더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질 개선을 위해 용상취수장 인근 상수원보호구역(상류 4.2km, 하류 0.3km)을 매일 순찰하며 1급수 원수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와 환경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정수지와 여과지 내부에 기존 콘크리트 대신 친환경 스테인리스 라이닝을 도입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 차단을 위한 정밀여과장치 설치도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시설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119소방센터와 함께 화재 예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며,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 취득 등 직원들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물복지 실현을 위해 지방상수도 보급률(2023년 기준 96.5%)을 100%까지 확대하기 위해 2024년 6월부터 병입수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 2025년 3월 완공 후 상수도 미급수지역과 재해 지역에 음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원수와 정수를 매일 검사하며, 24시간 수질자동측정장치를 통해 감시 체계를 강화했다. 시민 대상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확대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수돗물 홍보를 위해 상생수 홍보 영상과 캐릭터 '상생이'를 제작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청정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 새단장...숙박객 유치나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 완료하고, 2월 20일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해 2월 28일부터 숙박객을 맞이한다. 숙박시설은 한옥체험촌 6채와 민가촌 4채로 구성되며, 최대 8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예약은 누리집과 경북 관광 통합플랫폼 '경북봐야지'에서 가능하다. 재오픈 이후 요금이 10% 인상됐으나, 24시간 근무자를 배치해 야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1인 1채 침구 제공으로 숙박 편의성을 높였다. 관광객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 외에도 선성수상길 걷기, 예끼마을 트릭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봄 소풍을 주제로 한 '예끼마을 봄소풍'이 열리며, 9월에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끼아트페어'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사또의 솔로몬 재판', '장관청 군관복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돼 있다. 한편,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는 여행기념품 판매점 '예끼상회'를 새로 오픈해 관광객들이 안동의 특색 있는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계절별 체험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이 안동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동시4-H연합회, 제63대 이희평 회장 취임… 청년농업인 소통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4-H연합회는 18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2·6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과 농업인단체, 경상북도4-H연합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안동시4-H연합회는 다양한 학습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이날 이임한 손진수 전 회장은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통해 연합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신임 이희평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안동시4-H연합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 후 이어진 연시 총회에서는 지난해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도(APEC) 소식

◇ 경주 APEC 2025 첫 대규모 사전회의 SOM1 개최 준비 박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는 24일,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약 2천 명이 참석해 100여 차례의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SOM1이 정상회의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치밀한 준비에 나섰다. ▲회의 집중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 구축 HICO의 영상 프로젝터는 국제회의에 적합한 최고 수준의 영상시설로 교체되며, 회의에 필요한 문서를 디지털로 송출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참가자들의 입출국과 회의 참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위해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거점으로 지정, 셔틀버스를 배차 간격 30분~1시간으로 운행한다. 행사장과 숙소 간 셔틀버스도 회의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저녁 시간에는 보문과 황리단길을 오가는 셔틀도 운행된다. 숙박은 지정된 5개 호텔에 안내 인력과 전용 안내데스크를 배치해 통역, 교통, 관광지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HICO 내 의무실에는 영어에 능통한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급차 2대와 전담협력병원 10곳도 운영된다. ▲AI 기반 다국어 안내 서비스와 자원봉사자 지원 21개 회원국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종합안내 서비스 기기도 도입된다. HICO와 김해공항, 경주역, 호텔 안내데스크에는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AI 키오스크와 대화형 AI 기기가 설치되며, 질문자의 언어로 답변이 제공된다. 또한, 영어 소통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202명이 수송, 관광, 숙박, 행사 운영을 지원하며, 유니폼은 신라복을 모티브로 제작해 전통미를 살렸다. ▲경북과 경주를 알리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HICO 내부에는 '경북-경주 홍보관'을 조성해 21개 시군의 관광자료와 기념품을 전시하며, 야외 전시장에는 '황리단길 감성 스토어', 'K-뷰티 존', '청년기업 존'을 마련해 특산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층 전시관에서는 철강 소재와 예술을 결합한 스틸아트 작품과 미디어아트를 전시하며, 1층에는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 ZONE'과 'K-스트리트 푸드 존'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 체험으로 감동 선사 야외전시장에서는 한복패션쇼, 태권도, 서커스 등 공연이 열리며,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존도 운영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창작 뮤지컬 '더쇼 신라하다'와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이 상영되며, VR 체험과 연날리기 등도 즐길 수 있다. ▲맞춤형 관광 코스와 전통주 홍보로 지역 매력 극대화 대표단을 위한 관광 코스는 세계문화유산 코스(석굴암, 불국사), 역사유적 월성지구 코스(경주박물관, 첨성대, 대릉원), 신라의 달밤 야경 코스(첨성대, 월정교, 동궁과 월지), 자연생태 코스, 산업투어 코스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또한, 환영만찬에서는 지역 전통주 시음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SOM1은 APEC 2025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대표단이 경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도,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핵심 역할을 할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응원 영상 상영과 '우리의 다짐' 선서식, 봉사자 간 화합을 다지는 힙합 공연이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1월 23일 발표된 신라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자리에 참석했다. 유니폼 디자인에는 지역 한복 명장들이 참여했으며, 경북연구원과 AI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이번에 선발된 200명의 자원봉사자는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및 지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유경험자로 구성됐으며, 회의 전반에서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 지원 등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자들 중 23명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로, 경북 경주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맡게 된다. 경상북도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비 지원, 숙박 제공, 신라복 유니폼, 셔틀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경주 주요 유적지 무료입장,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도 제공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APEC의 성공적인 개최에 매우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친절과 열정으로 경북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기"를 당부했다. ◇ 경북도, 어린이 안전 강화 위한 선제적 대책 발표 13일과 20일 연속 긴급회의로 괸리 대책 대폭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최근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계기로 영유아, 청소년, 가족시설 등 안전 관리 대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일과 20일 연속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하며, 도내 돌봄 시설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부서, 교육청, 소방본부, 자치경찰, 어린이집 원장, 교수, 학부모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안전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특히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귀가 안전을 위해 돌봄 공동체가 동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상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시설에서는 아동이 시설을 떠날 때마다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통보되는 전자 출결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치 추적이 가능한 앱 설치도 의무화된다. 이와 함께 도내 어린이집의 안전공제회를 기존 4종에서 15종으로 확장하며, 돌봄 시설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경북도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교내 이동 동선을 강화하는 등 학생들의 귀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설에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도내 경찰과 협력해 아동 안전을 위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린이 안전사고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며, 경북도는 각 기관과 협력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과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시스템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빠르게 개선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이상일, 美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SEMICON KOREA 2025’ 참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5'을 참관했다.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용인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유니테스트 △테스 △라온테크놀러지 등 5곳의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업의 반도체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시와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해 9월 28일 용인에서, 지난달 9일엔 윌리엄슨 카운티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으며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주(State) 윌리엄슨 카운티(County)는 삼성전자가 54조원 가량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 시 등 27개 시(City)를 관할하는 곳이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반도쳬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은 △러스 볼레스(Russ Boles) 윌리엄슨 카운티 커미셔너 △드웨인 아리올라(Dwayne Ariola)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Ben White) 테일러시 경제개발청장 △데이브 포터(Dave Porter)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청 전무이사 △지은현(Eunhyon Chi)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청 국제 담당국장 △카메론 굿맨(Cameron Goodman) 윌리엄슨카운티 조지타운시 경제개발국장 △체니 감보아(Cheney Gamboa) 윌리엄슨 카운티 후토시 경제개발국장 △다니엘 모리세이(Danielle Morrissey) 윌리엄슨 카운티 라운드록 상공회의소 국장 등 8명이다. 앞서 윌리엄슨 카운티는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용인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의 교류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윌리엄슨 카운티와 소속 도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용인과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텍사스 주와 윌리엄슨 카운티에 진출하거나 첨단산업 관련 미국 기업들과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대표단이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달 9일 시장 등 용인특례시 대표단이 윌리엄슨 카운티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용인시의 날'을 제정하고 테일러 시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 건설 현장 앞에 도로 표지판 '용인대로(Yongin Blvd)'를 세워준 윌리엄슨 카운티의 환대는 감동적이었다“며 "용인특례시도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 방문을 환영하는 뜻에서 기흥구 서농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앞 도로에 '윌리엄슨 카운티 대로(Williamson County Blvd)' 표지판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오는 21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표지판 설치 현장 등 용인의 몇몇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용인특례시와 윌리엄슨 카운티가 국제도시 간 바람직한 교류·협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스 볼레스 윌리엄슨 카운티 커미셔너는 “'SEMICON KOREA 2025'에서 대한민국의 반도체기술과 용인에 있는 반도체산업 관련의 수준 높은 기술력에 감명을 받았고 반도체기술 역량을 품은 용인이 세계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시 시장은 “테일러시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시설이 건설 중에 있는 만큼 반도체 관련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며 “용인에서 활동하는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테일러시에 자리잡는다면 두 도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과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 사절단이 방문한 'SEMICON KOREA 2025'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반도체산업 전시회다. 전 세계 500여개 기업이 2301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용인은 2023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가입했으며 용인에 있는 기업 중 31개가 이 행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sih31@ekn.kr

용인시, 20주 이상 임신부에 태아당 30만원 지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20일부터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용인에 주소지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 온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이며 올 1월 1일부터 내달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을 제출해야 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아이를 잘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며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행 과정도 잘 챙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 물류창고로 사용  말썽

판매 물품 등 불법 적치 화재시 대형인명사고 유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아백화점 쇼핑점 지하주차장이 수년째 무단·불법적으로 전용돼 고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해당 주차장이 관계법을 무시한 채 물품 보관 및 분류 창고로 사용되면서 주차장 협소 문제와 함께 각종 안전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상황에 대한 대구 중구청의 긴급한 조사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본지 기자가 현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은 지하 1층 주차공간에 일부를 장애물로 가로막아 사실상 창고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림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바닥에는 분명 주차선이 그려져 있는데 곳곳에 물품 상자가 가득 쌓여있었다. 또 주차시설에 적치돼 있는 물품은 인화성이 강한 물품들로서 이곳에 화재가 발생시 유독성 물질로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 안 모(45)씨는 “지하주차장을 검품장으로 이용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주차장에 만약 화재라도 나면 어떻게 나가야 하냐.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고 관계 당국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구 중구청 관계자는 “주차장의 불법 사용은 명백한 위법사항으로 현장 확인 후 주차장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면 시정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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