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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독도 평화 관리 위한 민관합동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4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독도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다케시마)의 날' 행사 대응 및 2025년도 독도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는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제와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의 일본 시마네현 행사에 대한 동향 보고 후, 독도 평화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최철영 위원장은 일본의 정치적 이벤트가 독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한일 간의 역사적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평화로운 공동 번영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 내 독도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한국의 독도가 평화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내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역사 및 문화 탐방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용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지자체, 민간단체 간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독도 해역의 해양환경 보전과 침식 대응을 위한 연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왜곡 주장에 대한 경북도의 대응 방향과 독도 평화 관리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하며,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는 2015년에 국제법, 역사, 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독도의 평화적 관리 및 국제 사회에서의 독도 인식 확산을 위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제6기 위원들은 독도 수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경북도,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의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기관의 데이터 분석, 활용, 공유 및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우수, 보통, 미흡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경북도는 3개 분야 10개 세부 지표 평가에서 88.82점을 기록하며, 전체 평균 점수인 59.5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북도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추진과 전 직원의 데이터 업무 역량 강화를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이 뛰어남을 인정받았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데이터기반행정 업무 역량을 강화하여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도정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양주시-의왕시-파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교육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철산-하안-광명권역 한 곳 △소하-일직-학온권역 한 곳 등 두 곳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 감수성 교육 △자원순환 △에너지 절약 △녹색 소비 실천 등 환경 주제를 기반으로 교육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특히 광명시환경교육센터는 선정된 단체가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형태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내달 12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전자우편(gmeec@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gme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24일 “이번 공모사업으로 관내 환경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시민에게 더욱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교육을 이끌어갈 많은 단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광명시는 내달 5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4호에서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관련 사업설명회를 열고 △공모사업 주요 내용 및 일정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김포 DMZ(비무장지대) 관광자원 홍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복80호, DMZ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광복80호, DMZ평화열차는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열차 노선과 연계해 DMZ 지역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이다. DMZ평화열차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외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국내 여행지로 꼽히는 'DMZ'를 테마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과 김포 역사-문화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1일 출발하는 DMZ평화열차 김포 코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명 '북한뷰 카페'가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민통선 청정구역을 터전으로 하는 농촌복합문화체험관 '벼꽃농부'의 맷돌 커피 체험, 한강 끝이자 시작인 북한과 마주한 해안 철책길 등 김포만의 DMZ 생태자원과 문화가치 매력을 관광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체험형 투어로 구성됐다. 또한 평화열차에 탑승한 관광객을 위해 군복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외국인이 특히 사랑하는 K-드라마(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포시 관광진흥과는 “이번 DMZ평화열차는 DMZ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김포의 DMZ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가장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트렌디한 평화관광 체험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관내 역사-문화 자원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DMZ평화열차를 기반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활용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 △김포 관광 및 축제 연계 활성화 전략 수립 △관계기관 협력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3월4일부터 6월4일까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 입학축하금을 지급하는 '2025년도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신청자를 접수한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를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입학일 기준 양육자와 함께 관내 주민등록 두고 있는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으로 관외 학교 및 체류지를 양주시로 등록한 외국인 입학생도 포함한다. 신청은 취학아동 부모 또는 사실상 양육자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접수하거나 신분증, 통장사본(계좌 입금용)을 갖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와 계좌 입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하면 익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4일 “초등학교 입학은 아이와 부모에게 의미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입학축하금이 아이 꿈을 응원하는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부모가 부담을 덜고 양주가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주요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장과 대화'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참석자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이날 의왕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부곡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설명하며 단체장의 적극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사회단체장들은 △ 3기 신도시 관련 초평동 토지 보상 및 개발사업 신속 추진 △버스정류장 명칭 역사적 고유지명으로 변경 버스정류장 부스 설치 △위례~과천선 의왕역 연장 서명 운동(주관 의왕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적극 참여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손성기 의왕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과 시민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올해 역점사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통해 여러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날 대화에서 “올해도 현장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의왕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명품 자족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사회단체장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기업지원-골목경제 2개 부문 금상을 수상해 민생경제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식 통계자료와 정량 지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작년 파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 이동시장실', '찾아가는 시책설명회'를 운영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 추진 및 사업 일몰로 수요자 중심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제1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를 열어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고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상담(컨설팅)과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금융권 대출 보증 및 이자 차액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자립 기반 조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화폐를 충전하는 경우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해 골목경제 활력 제고를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보호에도 힘썼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4일 “작년부터 시행한 민생경제 5대 정책인 '오직 민생 프로젝트'가 지역경제대상 금상 수상이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어 “올해도 민생올인(All人)을 목표로 민생 회복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했다. 앞으로, 구매자 초청 및 구매 상담회를 통해 기업박람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500만원·수수료 최대 50만원 지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수원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수원지점에 전화 상담 후 오는 12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보증 한도가 초과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 지원이 제한될 수 있고 경기신보 심사(개인 신용도 등)에 따라 특례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경기신보와 수원시에서 특례보증이 확정돼도 대출은행의 담보·신용도 평가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고 자금을 융자받은 대상자가 수원시 외 지역으로 업소를 이전하거나 휴·폐업하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 자금을 융자받은 개인이 포괄 양수·양도 계약서에 따라 법인전환을 했을 때는 자금 지원을 중단하지 않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소식

◇ 안동시, 2025년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025년 3월 4일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감량기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2월 19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안동시민이며, 품질인증을 받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200대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금액은 구매금액의 50%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모집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자원순환과(보민관 6층)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구비서류는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주민등록등본(공고일 이후 발급분)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감량기를 구매하거나 사업체, 렌탈․중고 제품 구매자,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감량기 지원사업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은 공고문을 사전에 확인해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 주기 바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처리비용 절감에 기여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안동시,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 첫 협의회 개최…교육 발전에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20일, '초·중·고·대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 운영을 위한 첫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 국립안동대학교,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하며, 글로컬대학30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은 국립안동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이 교육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안동교육지원청은 학교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안동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현재 안동시 내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2025년 1학기부터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참여 학교의 담당 교사들과 안동시, 안동대,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의 방향과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내용을 조정하며,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을 실질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육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안동형 인문인성교육 교재를 확정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사회정서교육과 연계하여 맞춤형 K-인성인문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바람직한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jjw5802@ekn.kr

인천시, 소상공인 출산·육아에 힘 보탠다...대체인력·출산급여 지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24일 관내 소상공인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대체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지난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시가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KB금융그룹이 10억 원을 기부하면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육아휴직 등의 이유로 인력 공백을 겪을 때 채용하는 대체인력에 대해 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120만원에 인천시가 최대 9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에 6개월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대체인력을 채용한 경우 대체인력에게 월 30만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며, 고용노동부를 통해 확인된 대체인력 채용지원금 지급 대상자여야 한다. 1인 소상공인에게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급여가 지원된다. 현재 1인 소상공인은 출산 시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로 15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여기에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서 2025년 1월 이후 출산한 자녀를 인천에 출생 신고한 경우에 한한다. 소상공인들은 인천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체인력 지원금은 고용노동부의 지급결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산급여는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공고일 이전(2025.1.1.~2.20.)에 지원 사유가 발생한 경우는 공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올 11월까지 접수분에 대해 선착순으로 심사·지원되며,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성남교육지원청, 98억 투입해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성남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64개 사업 추진에 관한 서면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2월 체결한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 협약(~2026년. 2월)'에 따른 부속 합의 절차로 미래교육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98억7400만원(교육청비 18억57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성남지역 156곳 모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교육사업을 편다. 해당 사업은 △드론, 로봇, 코딩 등 디지털 활용 교육 △사이버폭력·게임 과몰입 예방 등 디지털 안전교육 △사회정서 학습, 더 마음 돌봄 등 인성 교육 △학교 숲 탐방, 도시농업 체험 등 생태환경 교육 △공연 관람, 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예술 교육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스포츠활동 등 체육 프로그램 △저출생 인식 개선 교육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캠프·자전거 안전교육 △초등3·4학년 의무 안전교육인 생존수영 △진로·진학 교육 등이다. 인성 교육에 중점을 둬 초중고교 40곳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더 마음 돌봄 인성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성과 역량을 갖춘 성남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특색있고 창의적인 교육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성남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올해 440억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4일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29년까지 13㎍/㎥(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기준 15㎍/㎥이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앞으로 5년간 2㎍/㎥ 줄여 청정한 대기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에만 440억원을 투입해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 보호 분야 등 7개 분야에 20개 사업을 시행한다. 수송 분야는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2071대 보급사업(314억원)과 1437대 물량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저감 장치 부착 사업(51억원)을 펴 초미세먼지 농도 줄이기에 나선다.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연간 배출량 1146t의 55%(625t)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해 전체사업비 가운데 83%(365억원)을 수송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는 가스 열펌프를 설치한 사업장과 민간·공공시설에 65대 물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대당 최대 340만원) 지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인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49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4곳은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생활 분야는 69대 물량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펴 해당 가구에 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살수차 15대, 노면 청소차 17대를 상시 대기해 운영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상대원1·2·3동 내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49곳)엔 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등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마스크 40만5780장을 시 전역 취약계층 이용 시설 845곳에 보급한다.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 발령 땐 재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4개 단계별 대응 조치를 한다. 성남시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지속 이어와 초미세먼지 나쁨(기준 36㎍/㎥ 이상) 이상 일수가 2017년 99일에서 지난해 29일로 확 줄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7년 27㎍/㎥ △2019년 23㎍/㎥ △2021년 19㎍/㎥ △2023년 18㎍/㎥ △지난해 15㎍/㎥로 감소했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취약계층 이용시설 7802개소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4일 올해 기후변화에 특히 민감한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7802개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및 돌봄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법정 대상시설에서 제외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비 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억 7000여만원을 편성해 실내공기질 컨설팅 7400개, 맑은숨터 조성 174개, 맑은숨터 유지보수 228개 등 총 7802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내공기질 컨설팅'은 어린이집과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법정 항목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적정 관리요령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맑은 숨터'는 컨설팅을 통해 개선이 어려운 시설들을 선정해 친환경 벽지·장판·페인트, 환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시설별 맞춤형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대상 선정은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한 공기질 농도, 곰팡이 발생정도, 누수(결로) 흔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에 조성된 '맑은 숨터' 시설을 대상으로 유지·관리 사업을 신규로 지원한다. 1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환기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필터 청소·교체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지원할 예정이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은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며 실내에 장시간 재실함에 따라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생활 공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강원FC 홈 개막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축구열기 가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 홈 개막전이 춘천 송앙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후끈 달궜다. 개막전에서 강원FC는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2라운드 경기를 펼쳤으며, 후반 추가시간 3분을 10여초 남겨놓고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6400여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강원FC는 선취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도교육감, 김시성 강원도의장,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강원FC를 응원하며 지난해 K리그 준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의 영광을 함께 되새겼다. 춘천시는 경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를 4회 증회 운행하는 등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FC의 발전과 선전을 위해 춘천시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서 축구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 시민들도 경기장을 찾아 강원FC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방심할 수 없다. 경기장을 찾은 6400여명의 유료관중이 열열이 응원했다"며 “12번째 선수인 '응원'의 힘으로 선취골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2연승을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4월 중으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 총 4000여 석 규모의 가변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변석이 설치되면 더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오는 3월2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으며 2연승을 노린다. 강원FC가 홈 개막전에서 보여준 투지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시즌 내내 이어지길 기대된다. ess003@ekn.kr

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군, 벌써 내년 선거 채비 나서나?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주시장 출마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역 내 유력 인사들이 포럼과 조직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과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의 적극적인 활동은 원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두 인사는 각자의 포럼을 통해 정책 구상을 내세우며 지역 내 지지 기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2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 '상원포럼'발대식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되며 정치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상원 포럼은 140여 명이 임원으로 지명되었으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다. 곽문근 이사장은 “원주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친환경도시 조성방안을 마련해 미래세대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 참가자는 “포럼의 주제가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채워져 신뢰가 높아졌다.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자열 원주내일연구원 이사장도 23일 '제1차 시대전환포럼'을 개최하며 원주시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원주지역 정치인, 시민단체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래가치와 지역경제, 지속가능, 시민자치 등 총 4개의 주제로 △생명평화도시 원주의 정체성과 미래정신(황도근 상지대 교수) △AI 시대, 지방도시의 기회와 역할(윤정기 KAIST 물리학 박사, 디알텍 회장), △청년도시 원주를 위한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이덕수 한라대 교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자치 원주시대 구현(김형종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구자열 이사장은 “원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여야 하며 시민이 정책을 만들고 권리를 누리는 시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담론이 아닌 실천을 통해 원주의 내일을 그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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