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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제 1회 추경 예산안 편성...965억원 ↑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6일 보훈명예수당을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해 965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이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301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올해 시의 총예산 규모는 3조8297억원에서 3조9262억원으로 2.5% 늘어난다. 증액 편성한 예산안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예우 강화를 위한 사업비 65억원이 들어있으며 시는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을 오는 6월부터 현행보다 7만원 인상한 20만원을 대상자에게 지급한다.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급 연령(현행 65세 이상)을 폐지해 8990명(현재 7450명)이 인상된 보훈명예수당을 받게 되며 이 수당 지급 연령 폐지에 따라 설, 추석 명절 보훈가족 위문 수당(5만원) 지급 대상도 1540명 더 늘었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3300명에게 월 3만원의 수당 지급도 신설·추진한다. 또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확대에 따른 사업비 74억원도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시는 현재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만 지원하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전체 시민으로 확대한다. 시는 총 8만여 명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할 것으로 보고 1인당 백신비 9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를 이같이 추경에 반영했다. 추경예산에는 또, 분당 율동공원 캠핑장 운영비(9억원), 성남동 모란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비(12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내 문화 공간 조성 공사비와 운영비(43억5800만원)가 반영됐다. 이 외에도 자연 재난 발생 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2억4000만원), 기후동행카드 지원비(6억5000만원), 마을버스 적자 심화 노선 손실 지원비(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민생 안정과 시민을 위한 시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의성군, 다자녀 가정 지원 강화…농수산물·진료비 지원사업 시행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과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은 의성군에 거주하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 1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위한 '진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시행된다. 이는 다자녀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료 목적의 진료비를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에 주소지를 둔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13세 미만이면 신청 가능하며, 병·의원 본인부담금, 약제비 등 치료 목적의 비용이 지원 대상이다. 단, 건강검진, 예방접종, 스케일링 등 건강관리 목적의 진료비는 제외된다. 진료비 지원 신청은 진료비 및 약제비 영수증을 구비해 읍·면 사무소에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양육 부담을 덜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의성군 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으로 가능하다. jjw5802@ekn.kr

김종민 의원 “비상한 2주” 경고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이 향후 2주간을 “비상한 주"로 규정하며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 2주, 민주공화국은 분열이냐 통합이냐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시기를 “민주공화국을 지키는 골든타임"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 의원은 두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첫째, 절차에 대한 승복이다. “절차는 민주주의의 전부"라며 선거절차와 사법절차를 민주주의의 두 기둥으로 언급했다. 그는 “결과가 내 생각과 달라도 그 절차에 승복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둘째, 적대의 중단이다. 김 의원은 “비판하되 적대하지 않는다, 이게 민주공화국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증오, 혐오, 배제, 척결 등의 적대적 언어 사용을 폭력으로 규정하며, 이러한 언어폭력이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분열과 파국을 막기 위해 정치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에 통합을 위한 노력을 호소했다. 그는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어떤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보다, 어떤 정책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절체절명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legance44@ekn.kr

7배 몸값 부풀린 ‘황金박쥐’…예술적 가치는?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美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무역 전쟁, 탈달러화에 동조하는 브릭스 국가들의 중앙은행 등이 금 매입을 늘리면서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전도율이 높은 금과 은을 대체할 금속이 없는 데다 안정적인 투자를 목적으로 매입하는 기업과 개인들의 금 매입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6일 국제기준가 금 1g당 13만5721원이다. 금값의 고공행진은 골드바 품귀현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대체 투자처로 실버바 은 매입도 크게 늘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기준 국제기준가 은 1g당 1492원이다.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하면서 2008년 당시 전시행정이라는 전국적 비판에 맞서 황금박쥐상을 제작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선견지명이 주목받고 있다. 황금박쥐상에 들어간 금 162kg을 계산하면 220억원에 달한다. 황금박쥐상에 들어간 281㎏을 환산하면 4억2000만원, 황금박쥐상 순수 몸값만 221억원에 달한다. 황금박쥐상은 지난 2008년 이석형 전 군수 재임 당시 30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순금 162㎏, 은 281.39㎏ 등을 사용해 순금 황금박쥐상을 만들었다. 이 당시 이 전 군수의 황금박쥐상 제작에 반대한 지역민들과 언론에서는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인 지방자치단체에서 3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무모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전시행정이라고 2년여간 비판했다. 그러나 이 전 군수는 1999년 대동면 일대에서 세계적 희귀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452호, 멸종위기종인 황금박쥐 162마리 서식이 확인되면서 개체 수를 기념하고 중국과 인도의 금 수요를 예상했다고 한다. 함평에 서식하는 황금박쥐를 기념하기 위해서라도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 판단한 이 전 군수는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여 지금의 황금박쥐상이 탄생했다. 현재까지 황금박쥐상은 실제 들어간 금·은 값의 총 금액만 평가했는데 예술적 가치는 얼마나 될까? 황금박쥐상 제작은 2008년 변건호 작가(75세·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장)가 함평군의 의뢰를 받아 제작했다. 변 작가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공예·디자인·미술의 융합 개념인 '조형디자인' 정착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온 거장으로 통한다. 황금박쥐의 '예술적 가치'는 수천억 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ans7200@ekn.kr

[경정] 심상철-김민준-조성인, 아웃코스 강자 ‘우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에서 입상 여부를 가리는 가장 큰 요인을 꼽는다면 선수 기량, 모터 등이 있다. 우선 선수 기량과 모터 성능이 가장 중요하고, 이에 못잖게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바로 코스다. 현재 경정은 배정받은 배번 그대로 코스에 진입해 경주를 펼치는 고정 진입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그래서 선수 기량과 모터 성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코스 이점을 활용해 입상에 성공하는 때도 많다. 반면 기량이 뛰어난 강자라도 코스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무너지는 경우도 잦다. 이는 경정 경주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다. 경정은 6명이 모터보트에 탑승해 경주를 펼치는데, 1~2번을 인 코스, 3~4번을 센터 코스, 5~6번을 아웃 코스로 나뉜다. 작년 코스별 승률 기록을 살펴보면, 1코스(37.4%), 2코스(22.8%), 3코스(16.3%), 4코스(12.4%), 5코스(7.7%), 6코스(3.4%)로 인 코스에서의 승률이 60%를 넘는 초강세를 보였다. 올해 초반 분위기도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가, 선수들은 인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에서 승부수를 띄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정상급 강자는 대체로 인 코스를 배정받았을 때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현재 10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는 김완석(10기, A1)은 1~2코스 출전한 5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했다. 신인급 중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정세혁 선수(15기, A2)도 총 4회 출전한 인 코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3~4번 센터 코스에 출전한 선수들 승률은 30%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빠른 출발을 앞세워 인 코스 선수들을 휘감기(바깥쪽 선수가 안쪽 선수를 밀어붙이는 식으로 선행해 바로 그 앞을 스치듯이 선회하는 방법)로 제압해 입상하는 경우가 망ㅎ다. 또는 인 코스 선수들의 빈틈을 파고들며 찌르기(턴마크에서 안쪽 선수가 선회할 때 그 바깥쪽에 있던 선수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제치는 방법)로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이때 출발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은 휘감기를 선호하는 편이고, 체중에서 강점을 보이는 여자 선수들은 주로 찌르기로 입상하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승률 10% 내외 수준의 아웃 코스는 그 어떤 선수라도 입상을 장담하기 쉽지 않다. 전반적으로 선수들 출발 감각이 좋아지고 있어 아웃 코스 선수들이 휘감기 전법을 사용해 입상하는 경우가 드물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찌르기 전법도 진로가 막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결국 휘감아 찌르기(먼저 센터 코스의 선수를 휘감아 두고 다음으로 들어오는 인 코스 선수의 안쪽을 찌르는 전법)가 아웃 코스에서 그나마 입상 확률이 가장 높은 전법이다. 다만 휘감아 찌르기를 성공하려면 일단 출발에서 뒤처지지 않아야 하고, 턴 마크에서 빠른 속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회 능력도 갖춰야 한다. 여기에 어느 정도 모터 성능 또한 받쳐줘야 한다.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지 않는 이상 아웃 코스에서 입상은 분명 쉽지 않다고 경정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심상철(7기, A1), 김민준(13기, A1), 조성인(12기, A1) 같은 정상급 강자가 대체로 아웃 코스 기록이 좋은 편이다. 특히 김민준은 작년 5~6코스 모수 승률 30% 이상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아웃 코스에 특화된 강자라 할 수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선수 대부분이 자기 경주방식에 맞는 주력 코스가 있고, 그 코스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평소보다 강한 승리욕과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렇다면 선수들의 주력 코스를 미리 숙지한다면 경주 추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남양주시-안양시-양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공연예술축제로 25일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 과천을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게 됐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며 지역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평가 항목에는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주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 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포함된다. 2024과천공연예술축제는 역대 최대인 17만명 이상 관람객을 동원했다. 특히 축제 안전을 위한 과천시 노력이 돋보였다. 과천시는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유휴지 6번지)과 운동장(유휴지 5번지)으로 확대하고,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개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 경로 우대석-노약자 배려석 운영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축제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광장과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6일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과천공연예술축제 운영을 위한 예산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편성했으나 절반 넘는 금액이 삭감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필요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할 계획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천동 은행나무의 실제 수령이 931년으로 밝혀져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26일 밝혔다. 아천동 은행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기 위해 구리시는 작년 11월 국가유산청과 현지 조사 중 과학적 측량 결과가 필요함을 인지해 12월 국립산림과학원에 의뢰한 결과 객관적인 수령이 931년으로 확인됐다. 지난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될 때 해당 은행나무는 1200년으로 추측됐던 나이를 최근까지 사용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270년 정도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생장 중인 나무의 직접적인 목편 추출이 불가능하자, 비파괴 방법인 수령추정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라이다(LiDAR) 스캔 조사를 활용한 디지털 생장 정보를 활용해 측정했다. 아울러 △은행나무 생장 자료(사진, 수고, 나무 둘레) △현장 조사(2회)에서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나무의 흉고 직경과 추출한 나무의 연륜과 관계를 통해 데이터를 추출해 수령을 확인한 것이다. 아천동 은행나무는 나무높이 24.2m, 나무둘레 9.915m, 총무게 55톤, 수령은 931년이란 결과를 도출했으며, 은행나무가 지면에서 1m~2m 정도 복토된 것으로 확인돼 수고 측정에 이를 반영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과학적 측정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청과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한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아울러 은행나무의 역사-민속적 가치를 위한 스토리텔링을 위한 작업도 지역 원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은 내달 29일 오후 5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5 이태리 이블라재단 '를 개최한다. 2025 이태리 이블라재단 는 이탈리아 이블라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주자들이 직접 국내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탈리아 국제 콩쿠르는 1992년 설립돼 세계 각국의 재능있는 클래식 연주자가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며, 이번 무대에선 이블라 콩쿠르에서 인정받은 연주자들이 구리시민과 만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성악 등 화려한 클래식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각 연주자 개성과 기량이 돋보이는 독주 무대는 물론 듀엣 및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도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구리시장)은 26일 “구리시민에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구리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구리문화재단 아트 서비스존에서도 세부 예매 방법과 공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4일 시립남양주하나어린이집에서 하나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아동의 안전한 등-하원을 돕기 위한 통학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남양주시의원, 하나금융공익재단 관계자,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장, 화도읍 이장협의회장, 어린이집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차량은 어린이 전용 통학 차량으로, 해당 어린이집 장애아동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차량 지원으로 장애아동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남양주시는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보육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아동을 포함한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작년 10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사업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시립남양주하나어린이집은 해당 프로젝트 75호로 개원한 남양주시 1호 장애 전문 어린이집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지구와 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안양시 먹거리 정보플랫폼(ayfoodplan.or.kr)'을 전면 개편했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정보플랫폼은 먹거리 계획(다양한 먹거리 정책과 사업)을 비롯해 △정보광장(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생활 교육 정보 및 레시피) △참여마당(시민참여 월별 식생활 교육, 먹거리 공유공간 무료 대관) △알림마당(센터 소식)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맞춤형 먹거리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식생활 교육과 사업 등을 손쉽게 찾아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플랫폼을 디자인했다. 아울러 안양시 다양한 먹거리 관련 기초현황 조사 결과(비만율, 결식률 등), 먹거리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계층별 건강한 먹거리 인식율, 관심도, 실천도 등) 등을 시각화한 시민 홍보용 카드뉴스도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진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장은 26일 “이번 개편은 시민이 저탄소 식생활을 적극 실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목표로 종합적인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작년 4월 정보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식생활 정보, 교육 프로그램 일정 등을 제공해 왔으며, 작년 연말 기준 정플랫폼 조회 수는 6만4988회를 기록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립도서관은 안양시민의 독서 습관 형성 및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3월4일부터 10월31일까지 2025년 제6회 안양시민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페이지 당 2m로 환산하고 독서기록일지 작성을 통해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온라인 독서 캠페인이다. 독서 코스는 △안양천(3km) 1500쪽 △평촌중앙공원(5km) 2500쪽 △안양1번가(10km) 5000쪽 △안양예술공원(21km) 1만500쪽 △관악산(42.195km) 2만1098쪽으로 5개 코스가 있으며, 개인 및 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안양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누리집(lib.anyang.go.kr/marathon)에서 내달 4일부터 가능하며, 안양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완주인증서 발급, 도서 대출권 수 확대(1인 5권에서 10권), 도서 연체 면제권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심사를 거쳐 우수완주자 개인 28명, 단체 10팀에는 안양시장 표창 및 시상품(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책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깨닫고 꾸준한 독서생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일부터 토리 근린공원에 '무장애 나눔길'을 개통한다. 이에 따라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도 큰 불편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책로 경사를 8% 이하로 조정해 장애물(턱, 계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에는 약 24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의 공원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무장애 나눔길은 지난 2023년 개통된 하늘물 근린공원의 무장애 힐링나눔길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된 산책로로, 두 공원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민에게 더욱 폭넓은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공원의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토리 근린공원의 무장애 나눔길 개통을 계기로 지역사회 녹색복지 향상과 공공공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기업도시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섬강고등학교가 내달 1일 개교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섬강중학교 체육관에서 1학년 9학급 신입생 260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개최한다. 5일부터 시작하는 수업은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3월 새 학기 시작에 맞춰 정상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기간 부족으로 개교 후에도 마무리 공사가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권명월 도교육청 행정국장, 김학배 교육국장, 박길선·최재민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주영일 원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섬강고등학교 관계자 등 15명이 섬강고등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논의한 끝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공사 일정상 10일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지만 유동적으로 학교시설의 안전이 확보되는 즉시 학생들이 등교하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부득이하게 개교 후 당분간 교육과정 운영방식을 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새로운 학교에 등교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활기찬 새 학기를 맞이하려고 기대하며 기다려온 학생과 학부모님께 양해를 부탁드리고, 더욱 철저한 점검과 준비로 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도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들은 왕복 2시간 거리인 시내권으로 통학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지 미흡소로 설립이 무산되며 학교 건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주민들의 강력한 설립 의지로 3차례 도전 끝에 지난 2021년 기업고 설립 승인을 받아 2023년 첫 삽을 뜨고 올해 3월 1일 개교하게 됐다. 지정면 가곡리에 건립하는 기업고등학교는 연면적 1만9368m²,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다. 전체 31학급으로 학급당 28명 총 8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ess003@ekn.kr

강원도, 산불 예방 총력대응체제 가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강풍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이었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월 13일로 앞당겨 조기 가동하며, 산불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강원도산불방지센터는 산불 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도 전역에 산불진화인력 1118명과 산불감시원 1227명을 배치했으며 임차헬기 8대를 조기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주요 예방대책으로 영농부산물의 조기 파쇄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 현재 도내 3949개의 화목보일러가 산림인접지역(100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인접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담당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18개 시·군에서 3094명의 산불감시원과 이·통장이 순찰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7일 도는 산불방지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날 18개 시군, 산림항공본부, 산림청 등 도내 40개 산불방지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방심은 금물이다.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대규모 재난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며, 산불 진화 시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평창군 “평창읍 반올림 가게 다시 문을 엽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지역 내 기부분화 확산을 주도하는 '평창읍 반올림 가게'가 평창올림픽시장 안으로 이전하고 25일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전 기념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나눔 가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평창읍사무소 앞 컨테이너에서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하던 반올림 가게는 평창읍 행복플러스 학습센터 공사로 인해 평창올림픽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기고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이전을 통해 2층 규모로 리모델링된 공간에서 1층은 반올림 가게로, 2층은 굿매너 주민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희망과 행복을 반올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반올림 가게는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된다. 물품 재활용이나 재사용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평창 지역사회 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과 홀로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전 후 더욱 넓어진 공간에서 운영되는 반올림 가게는 현재 물품이 부족한 상태로, 지역주민들의 기부 참여가 절실한 상황 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당부했다. 최근 노론리 마을에서는 마을이 기증받은 소형냉장고를 반올림가게에 기부했다. 한편, 평창읍 반올림 가게는 2020년 2월 3일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기부로 개점했다. 2024년 12월 말까지 총 964명이 1만9573점을 기부했다. 박종관 평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반올림 가게가 이전 후 다시 문을 열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 보듬는 지역의 사랑방이자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반올림 가게를 통해 행복한 평창읍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평창읍 기부문화 확산과 더불어 평창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시 간현 케이블카 개통… 절경이 한눈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으로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관광도시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25일 오후 소금산 소금산 그랜드밸리통합센터에서 간현 관광지케이블카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원강수 원주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관광사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을 축하했다. 케이블카는 26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0인승 캐빈 22대가 주차장과 소금산 출렁다리 간 972m 구간을 왕복하게 된다. 운행에는 6분(편도)이 소요된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4월)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5∼10월)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시설사용료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체코스 통합권 대인 기준으로 1만8000원이며, 원주시민은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해외 관광객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는 간현 관광지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총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2019년 9월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2021년 케이블카 삭도시설 공사, 2022년 10월 상하부 탑승장 공사 착수를 거쳐 지난해 12월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마쳤다. 그리고 25일 케일블카 안전검사를 완료하고 개통하게 됐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케이블카 개통이 원주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관광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1위 자리가 원주시가 됐으며 좋겠다"며 “케이블카 개통을 축하하며 케이블카도 타보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및 구도심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주시를 프리미엄 복합문화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찾은 관광객들은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발아래 펼쳐지는 소금산과 섬강 삼산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켈러이터,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소금산 그랜드밸리 방문한 누적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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