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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시청각장애인 권익 보호 및 환경 분쟁 해결 과 독서·관광·임업·복지조례 추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며 폭넓은 정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의회는 우선 시청각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환경 분쟁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의회는 14일, '충청남도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충청남도 환경분쟁 조정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충청남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각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철수 의원(국민의힘, 당진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시청각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 정책 수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의원은 “시청각장애인의 특성상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다차원적인 지원이 요구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시청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의원(국민의힘, 금산1)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환경분쟁 조정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은 환경 분쟁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하기 위해 기존 조례를 전면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환경 분쟁은 도민 건강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도민의 환경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피해 구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삼범 의원(국민의힘, 보령2)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늘어나는 국가유산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보존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편 의원은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서는 충남도민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참여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가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독서 소외 계층 지원, 야간 관광 활성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 목표 또 이날 제358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와 보건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독서, 관광, 임업, 복지 분야의 주요 조례안을 심의하고 통과시켰다. 먼저, 독서 소외 계층의 독서 문화 활동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충청남도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 박기영 의원(국민의힘, 공주2)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은 시각 장애인, 고령자 등 독서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구체화하고, 이들의 독서 자료 이용 편의를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식 정보 취약 계층과 독서 소외인을 위한 독서 문화 진흥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도의회는 '충청남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최광희 의원(무소속, 보령1)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야간 관광 정책 수립, 지역 협력 체계 구축, 콘텐츠 개발, 인력 교육 등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도내 야간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경제와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연구원에 따르면 야간관광 활성화는 연간 약 5,300억 원의 부가가치와 1조 3,5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그리고 16,000명의 취업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양)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숲푸드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충남도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숲푸드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 조례안은 숲푸드 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기본 계획 및 시행 계획 수립, 재배 기술 및 가공 시설 지원, 판로 확대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숲푸드는 자연과 사람, 지역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이라며, “이 조례를 통해 충남도의 숲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 사회복지사협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사회복지사협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사회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지역 사회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충청남도 사회복지사협회가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행정문화위원회와 보건복지환경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들도 역시 2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나주시, 장성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해남군, 완도군 소식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화순의 매력을 담은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SNS를 통한 효과적인 관광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만의 픽! 전남 화순 추천 여행코스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 있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30초에서 1분 이내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화순의 대표 여행지를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공모전 접수는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화순 여행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화순으로 떠나고 싶어지는 추천 여행 영상'으로 장르에 개의치 않고 화순의 다양한 관광지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참가자는 제작한 영상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후,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총 3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총 13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1편) 100만 원 △최우수상(2편) 각 50만 원 △우수상(3편) 각 20만 원 △장려상(8편) 각 5만 원(현금 또는 경품)이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성 있는 시각으로 화순의 관광 명소를 발굴하고, SNS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화순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표현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월 28일까지, 18~45세 5인 이상 청년 법인·단체 대상 최대 700만원 지원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교육, 창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18세부터 45세 이하 5인 이상의 청년들로 구성한 법인, 단체 등으로 대표 및 구성원의 60% 이상이 나주시에 거주해야 한다. 시는 올해 5개 팀을 선정해 팀당 과업수행비 600만원, 청년 공동체 간 교류·협력 행사비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단체는 시 누리집 공고문에 게시한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오는 4월 28일까지 나주시 청년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 평가로 진행한다. 신청요건 충족 여부, 활동 계획, 성과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월 16일 최종 선정 결과를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청년 단체는 매월 활동 보고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활동 우수사례는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민이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학령기 아동 20명과 전북119안전체험관 방문해 체험활동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 드림스타트는 학령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전북 임실군 전북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다양한 재난 및 응급처치 체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아동들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응급처치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들은 재난 종합 체험과 위기 탈출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한 대피 방법을 배웠으며, 전문 응급처치 체험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아동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외 지역 관광객, 1일 최대 4만원 할인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5년 함평군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함평군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는 전라남도 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에 등록된 함평군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숙박 요금을 차등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할인 혜택은 1박 기준 요금에 따라 △10만 원 이상 숙박 시 4만 원 △7만 원 이상 3만 원 △5만 원 이상 2만 원이 적용되며,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시 1만 원이 추가로 할인된다. 이용은 월 1회, 최대 3박(연박)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 숙박업소와 연계한 관광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관광객의 지역 내 체류 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함평나비대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이번 숙박 할인 이벤트를 통해 함평을 찾고, 함평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교통환경, 8개월간 1억원 투입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공동체 참여 교통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영광읍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기반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지자체, 경찰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과속단속 카메라와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지는 최근 3년간 사고가 집중된 △신하교차로(18건) △종산교차로(10건) △남천사거리(12건) 등으로, 이들 지역에는 과속단속카메라 2기, LED 유도등이 포함된 활주로형 횡단보도 2개소가 설치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안전 주민참여단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실무협의회 등 과정을 거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으며, 지역 밀착형 교통안전 개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주민과 행정, 경찰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고 없는 안전한 영광, 주민이 체감하는 교통안전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본격 운영, 숲속에서 하룻밤 몸도 마음도 가볍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이 건강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흑석산 자연휴양림의 숲속 숙박시설은 봄을 맞아 주말에는 모든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것은 물론 평일에도 80% 이상 예약율을 보이며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흑석산휴양림에는 2023년 신축한 10개동을 비롯해 2~10인실의 '숲속의 집'18개동과 4개 객실을 갖춘 휴양관이 조성돼 있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치유센터와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본격 운영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에는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50㏊ 규모로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치유의 숲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류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유숲길과 함께 올리브, 애기동백 등 27종 2만여본이 심어진 치유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치유의 숲 내 위치한 치유센터는 이용객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등 이용객들의 쉼의 공간으로 이용되며, 산림치유 지도사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달부터 치유의 숲과 유아숲체험원, 숲속놀이터 등을 활용한 살아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봄에는 도룡알 보고, 여름에는 숲속 책읽기, 가을에는 도토리 찾기 등 다채로운 야외체험활동으로 진행하는 산림 생태교육으로 인기가 높다. 2023년 조성된 숲속 놀이터는 목재 놀이시설과 맨발 놀이터 등 건강하게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특성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흑석산치유의 숲 체험은 누리집으로 사전예약하면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흑석산 자연휴양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물양장 확장, 경관 조성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소규모 어항 개발 군비 57억 원 추가 확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완도군은 국비 106억 원을 투입, 56개소를 대상으로 '2025 도서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서 종합개발사업은 도서 지역의 생활 기반 시설 정비·확충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향상하고자 행안부와 국토부 등 2개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장기 계속 사업으로 군은 2017년도에 3차 계획을 마무리했고 2018년부터 2027년까지 4차 계획(총 사업비 1180억 원)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49억 원을 투입, 금일 동백지구 소규모 어항 정비 외 48개소의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국비 106억 원을 투입, 금일읍 소랑도·월송리와 보길면 예작리·청별 물양장 확장, 노화읍의 북고리·충도리 선착장 정비, 군외면 흑일도 도로 정비 및 LPG 배관망 설치, 청산면의 노을길 경관 조성과 여서리 등산로 진입로 개설, 모동리 마을 안길 포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숙원을 해결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도서 종합개발사업에서 배제되어 추진하지 못했던 소규모 어항 개발과 마을 진입로, 관광지 정비 등 주민 생활 및 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군비 57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우철 군수는 “도서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수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수송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서 지역을 활력 있고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제55회 지구의 날 기념 행사 ‘Let’s Talk Together’ 성료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환경 행사 'Let's Talk Together'가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 '소루 에디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형식으로 진행돼 대화와 공감을 중심에 두었으며,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기후 위기와 미래세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객들도 발언자로 참여해 지구환경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목소리를 보탰다. 패션브랜드 소루(SOLEW)의 발표자는 '적게 사고, 잘 고르고, 오래 입는 슬로우 패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멀티콘텐츠 제작사 아툰즈는 캐릭터를 통한 환경 콘텐츠 사례와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강예영, 백광흠, 최태준이 펼친 미니콘서트는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특히 강예영은 환경 송 '거짓말'(작사·작곡 D's.Tone)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강예영은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위태로워진 우리의 현실을 노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그의 진심 어린 무대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환경운동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한편 2016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현재와 같은 플라스틱 소비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바다 속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이번 행사가 가진 메시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번 행사는 주식회사 케이에이씨미디어그룹 산하 T9-H 엔터테인먼트 강현철 대표가 기획 및 진행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으며, 농업회사법인 푸드클로버(대표 홍인헌)는 기후환경과 지구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참가자 전원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파파나나에이전시, 공연의상 명인 ‘그레이스’ 최수현과 특별 패션쇼 개최

시니어 모델 전문 에이전시 파파나나에이전시(대표 하영진)가 오는 4월 22일 'K-디지털어워즈'에서 특별한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패션쇼는 국내 첫 공연의상 명인이자 아트패션디자이너인 '그레이스' 최수현과 협업해 기획됐고, 시니어 모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예술적 가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특별한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파파나나에이전시는 톱모델 출신 하영진 대표가 설립한 시니어 전문 에이전시로, 패션쇼 연출과 모델 디렉팅을 직접 맡아 시니어 모델들의 전문성과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K-디지털어워즈'에서도 하영진 대표가 총연출감독으로 참여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파파나나는 시니어 콘텐츠와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 '골드그레이스(Gold Grace)' 채널을 오픈하며 라이브커머스, 공연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 가윤정 조직위원장(국제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은 “이번 패션쇼는 골드그레이스 브랜드의 비전과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025 K.Digital Creator Awards' 시즌1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대회 본선은 4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국인플루언서이커머스협회(총장 김남렬)가 주최하고, YJ모델에이전시(대표 가윤정)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월 15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으며, 예선 심사는 4월 20일 서울 압구정 이룸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시상과 함께 아날로그 광고모델 선발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검찰 “국헌 문란·내란 폭동”…尹 “메시지용 계엄” 반복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14일 열렸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내란 폭동"에 해당된다는 공소 사실을 밝혔다. 반면 '특혜' 논란을 일으키며 법정에 출두한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에 서기는 커녕 법정 모습 조차 공개되지 않은 채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이미 기각당한 '대국민 메시지용' 주장을 반복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법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비공개 출석하도록 허가하는 한편 법정 내 촬영을 불허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첫 공판에서 포토라인에 서고 재판 모습도 공개됐던 것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앞서 이 재판부는 지난달 8일 우리나라 형사법정 70여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구속 시한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 윤 전 대통령을 구속시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석방,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공소 사실 요지 낭독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했으며 헌법·법률의 기능 소멸을 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기로 했다"며 “피고인은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의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고 영장주의, 정당제도 등 헌법과 법률의 기능 소멸을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대한민국 전역에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폭동성이 강하게 발현된 지역으로 국회와 민주당사, 선관위 등을 지목하고 “피고인은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민주당사 등을 점거해 출입을 통제하고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하는 폭동을 일으켰다"며 “검사는 이와 같은 피고인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형법 87조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기소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윤 전 대통령은 최소 무기징역에서 최대 사형을 선고받을 수 있게 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한 듯 직접 검찰의 공소 사실 요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모니터 화면에 띄운 뒤 일일이 반박에 나섰다. 그는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서 해제한 몇 시간의 사건(계엄)을 내란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법리가 맞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서도 수사기관 진술이 많이 탄핵당하고 실체가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이 평화적인 메시지 용도였다는 주장을 재차 펼쳤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12.3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서는 군인들이 어디를 가든 총을 들고 다니지만 절대 실탄을 지급하지 말라고 했다"며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지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군정 실시를 위한 계엄이 아니라는 것은 진행 경과를 볼 때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 측이 신청한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진행됐다. 당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변경됐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형사 재판을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직권 남용 등 각종 비위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본다. 박상병 정치 평론가는 “윤 전 대통령이 헌재 탄핵심판에서 사실상 '내란 혐의'가 인정돼 파면됐었다"며 “(중형이 불가피한 내란죄 유죄를 피하기 위해) 헌재에서 기각된 '메시지용 계엄'이라는 논리를 재활용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최민호 세종시장, 일본에서 한글·문화교류 토대 다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일본 오사카와 나라현을 각각 방문해 국제박람회에 참석하고 오사카부 지사 및 나라현 지사와 면담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먼저 13일에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는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세종시의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함께 한국관을 관람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최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관의 주제인 '진심'에 맞춰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 자에서는 개최지 지방정부의 수장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인사를 나눈 뒤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간략히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14일에는 나라현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는 나라현의 문화·관광을 비롯한 간사이 광역연합의 광역행정 운영 사례를 듣고 국제교류·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같은 날 오사카한국교육원과 오사카한국문화원을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일본의 한국어 교육 현황 청취, 특별간담회 참석, 세종학당 운영현황 파악 등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오사카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유학생 유치·한글·한국문화 확산·교육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한글문화, 세계로 나르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시가 지향하는 한글 세계화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한글,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종시의 비전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15일 교토부 지사와의 면담, 16일 베트남한국문화원 방문, 17일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등 해외 출장 일정을 이어간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공주시,계룡시, 보령시, 청양군 소식

최원철 시장, 공주시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국제 교류 협약도 체결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개최된 '2025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 국제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연맹이 주최한 이번 축제에는 멕시코 내 13개 유네스코 학습도시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공주시를 포함, 서울 은평구, 수원시, 강원도 양구군, 전북 부안군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초청되어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펼쳤다. 공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여러 도시들과 학습 정책을 공유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도시 간 상호 학습과 문화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12일 축제 개최지인 산 루이스 포토시를 비롯해 멕시코 학습도시 연맹,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총연맹 등 3개 기관과 학습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 실질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13일 열린 '한국 학습도시 시장단 특별 세미나'에서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 시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개인과 도시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열쇠"라며, “공주시는 유네스코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평등한 양질의 교육'을 실천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한 “공주시만의 독특한 평생학습 모델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학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행사장 내 한국 참가도시 특별전시회에서는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공주시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10점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라틴아메리카 학습도시 축제 참가를 통해 평생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배우고, 공주시의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주시가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계룡시, 대통령 궐위 속 행정 공백 최소화 이응우 계룡시장,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안정에 총력…재난 안전관리 강화 계룡=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계룡시는 대통령 궐위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서장들과 함께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현재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수 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저소득 취약계층 특별 관리, 풍수해 대비 사전 안전점검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산불 취약지역 순찰 강화, 초동 대응 태세 확립 등 재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행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 보령시 웅천천, 유채꽃·청보리 물결 1만 평 넘는 유채꽃밭과 청보리밭 조성, 포토존·체험로 등 편의시설 확충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보령시 웅천읍 노천리 웅천천 고수부지가 봄을 맞아 만개한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밭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총 3만 9천 제곱미터(약 1만 1800평) 규모의 유채꽃밭과 2만 3천 제곱미터(약 6900평)의 청보리밭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보령시는 올해 유채꽃밭 인근에 포토존과 체험로를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이 꽃 사이를 거닐며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 체험로는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으로도 활용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웅천천 고수부지는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으며, 주차료와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백명균 웅천읍장은 “봄바람에 유채꽃이 만개한 웅천천변은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 조성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웅천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웅천읍은 유채꽃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한 환경 정비를 강화하고, SNS와 마을 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웅천 유채꽃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 박차 모덕사를 역사문화교육체험 공간으로 탈바꿈…내년 개관 목표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항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모덕사(목면 소재)를 역사문화교육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총 1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비충의 문화관은 면암기념관, 숙박동, 서화의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으로 구성될 예정다. 특히 면암기념관은 최익현 선생의 학문 형성 과정과 사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한식목구조로 지어지는 체험형 교육관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유물과 업적을 살펴보고, 유배 체험과 선생의 일대기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견된 고문헌, 민속유물 등 3만여 점 중 가치 있는 유물은 전시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숙박동 건립을 통해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모덕사 영당에서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모덕회 회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119주년 기념 추모제가 봉행됐다. 현재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은 생략하고 추모 제향과 헌화 순서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모덕사는 최익현 선생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으로,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 활동을 하기 전까지 청양 고택에서 거주했던 곳이다. 선생의 본격적인 의병 활동이 모덕사 고택 거주 시기에 구체화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에서 충의 정신을 계승, 왕성한 항일 애국정신을 펼치다 1906년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거했다. 이후 체포되어 대마도에서 순국했으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향후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돈곤 군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마음의 고향인 청양에서 매년 항일거의기념 추모제를 지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새롭게 조성되는 선비충의문화관이 선생의 의로운 마음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영월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귀농귀촌을 꿈꾸는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풍요로운 삶을 위해 3개월간 강원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에 관심이 있고 이주를 고려 중인 만 18세 이상 도시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군은 숙박 및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할 농촌체험마을(용평면 백옥포2리 황토구들마을)을 선정하고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참가자 1인당 농촌체험마을에 숙박비 및 마을 정착 프로그램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이용하 군 농정과장은 “귀농 귀촌 희망 지역에 대한 체류를 통해 농촌 체험 및 정보습득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 이주 과정에서 오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귀농 귀촌을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체험을 제공하여 사업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농업 인재 육성 교육을 14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인재육성관은 지역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이ㅜ해 스마트 농업 체험 교육을 통해 진로탐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 학생 25명, 평창읍 지역아동돌봄센터 아동 20명으로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유용 미생물 △농업용 드론 △스마트팜 △토양 환경 △작물 수확 체험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전문 농촌지도사의 지도 아래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농업 시설 체험 등으로 평창군 아이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이나 공공건물에 설치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설치 대상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단독주택과 공공건물로, 신청자는 해당 건물의 소유자여야 한다. 에너지원별로 예상되는 자부담금은 태양광(3kW) 설치 시 약 209만원, 태양열(6㎡)은 약 308만원, 지열(17.5kW)은 약 550만원 수준이다. 설치비는 국비, 지방비, 자부담으로 구성되며, 세부 비용 변동될 수 있다. 설치 가능 조건으로는 건축물대장 등재 여부, 소유자 명의 일치, 충분한 일조량(태양광), 보일러실 확보(지열), 지형 적합성 등이 있으며, 목조주택이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주택의 경우 별도 공간이 없으면 설치가 어렵다. 또한, 미등기 건물이나 일조 환경이 열악한 장소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원선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정선군민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 산솔면의 상징인 290년 수령의 솔고개 소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올해의 나무' 보호수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보호수와 노거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도에서는 보호수 부문 영월 소나무 1그루, 인제 돌배나무 1그루와 노거수 부문 정선 소나무 1그루 총 3그루가 선정됐다. 영월 솔고개 소나무는 용트름하듯 뒤틀리며 자란 독특한 형상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솔표 소나무의 상표권 모티브가 된 보호수다. 이번 선정은 뛰어난 미관뿐만 아니라 솔고개 소나무 공원에서 마을 행사가 개최되는 등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외지에서도 자주 찾는 관광명소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오랜세월 지켜온 소나무 한그루가 이제는 마을 더나아가 영월군을 대표하는 특별한 나무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의 중요성과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소통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재단은 지역 내 노인, 중장년, 청년, 청소년, 유아, 다문화 가족, 장애 가족 등 총 7개의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각 세대의 생애주기와 관심사를 반영한 체험형 예술교육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교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접근성과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상헌은 “가가호호 사업 선정을 통해 영월이 가족 간 문화예술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전북도, 미국에 바이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생태계 육성에 나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전북도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해 바이오 글로벌 협력거점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장에는 도를 비롯해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테크노파크, 도내 바이오기업 등이 함께했다. 미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보스턴에서 협력기반을 다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다. 이번 출장의 핵심은 미국 보스턴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 전북 협력거점을 마련하고,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와 함께 도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CIC는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에 특화된 글로벌 혁신창업 허브로, 전북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확장, 투자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점이다. 방문단은 하버드 의과대학 소속 메사츄세츠 종합병원(MGH)을 방문해 최첨단 바이오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인력교류와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MGH는 U.S. News & World Report 2024 평가에서 미국 내 종합병원 2위에 선정된 세계적인 의료기관이다. 이어 브리검여성병원(BWH) 산하 연구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줄기세포, 인공장기, 조직공학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구소장인 신수련 교수는 하버드 의대 조교수이자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향후 연구자료 공유와 인력 교류에 있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애폴리스 일정에서는 미네소타대학교 의료센터를 시찰한 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는 메이요클리닉을 방문해 로체스터 캠퍼스의 신경공학 및 정밀수술 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메이요클리닉 측은 전북자치도와 ㈜CBH가 공동 추진 중인 '탄소복합재 기반 뇌정위 고정장치' 개발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실증을 통해 FDA 인증과 미국시장 진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장치는 기존 알루미늄 대비 경량화에 성공하고, 영상 왜곡이 적은 탄소소재를 활용해 수술 정밀도와 환자 편의성을 모두 개선한 혁신기술이다. 메이요클리닉과의 협업은 의료기기 시장의 신뢰도와 시장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 및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개척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도는 미국 외에도 독일 자를란트의 KIST 유럽연구소 내에 글로벌 바이오기술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미국 협력 확대는 유럽과 함께 양축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전문가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유럽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에 전북 바이오 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며 “미국과 유럽을 잇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 리스크를 경감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BIO USA 2025에 도내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E-로컬뉴스]경주시,포항시,청도군,경북문화관광공사,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소식 등

◇경주시, '동경이.참이.가미' 등 공식 상징물로 지정…저작권료도 낮췄다 市, 상징물 활용 확대 조례 개정…민간 사용 절차 간소화·저작권료 인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새로운 상징물을 추가 지정하고, 상징물 사용 절차와 저작권료 체계를 정비한 '경주시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을 16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조례에 따라 경주시는 기존 캐릭터 '관이'와 '금이' 외에 SNS 캐릭터 '금이관이'와 '동경이', 경주 토종견 '경주개 동경이', 시어 참가자미 캐릭터 '참이'와 '가미', 시민의 정신을 담은 '경주 시민헌장'을 새롭게 공식 상징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경주시 상징물은 기존 시기(市旗), 시 휘장, 브랜드 슬로건 'Golden City', 시화(개나리), 시목(소나무), 시조(까치), 시어(참가자미), 시민의 노래에 더해 총 13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상징물을 보다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사용 허가 절차와 서식을 새로 마련하고, 상징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기존 매출액의 3%에서 1%로 인하했다. 특히 공익 목적 등 필요한 경우 면제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상징물을 활용해 기념품을 만들거나 행사에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사용허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경주시 미래전략실에 제출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주시의 상징물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징물 활용과 저작권료 신청 관련 문의는 경주시 미래전략실(☎ 054-779-6806)로 하면 된다. ◇포항시, 경관 농업으로 활력 찾은 호미곶 … 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 주말 15만 명 관광객 다녀가며 인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 계절마다 꽃 등을 심는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경관농업은 유채꽃, 메밀꽃,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농업·관광 융합 모델이다. 포항시는 해풍과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재배가 쉽지 않은 호미곶 바닷가 논에 벼농사를 대체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2~13일 주말 양일간, 호미곶 경관단지를 찾은 관광객은 약 15만 명에 달해 유채꽃 단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대보리 일원 33ha(10만 평)에 경관 작물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50ha(15만 평) 규모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채꽃은 4월 20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메밀로 경관을 새롭게 꾸민다. 특히 오는 5월 말부터는 광장 옆 공간에 형형색색의 촛불 맨드라미를 식재해 가을까지 색다른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지속 확충 중이다. 시는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하고, 해맞이광장·상생의 손·국립등대박물관·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홍보에도 힘쓰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하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100ha(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경관농업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써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14일에는 장상길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경관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강덕 시장은 “경관 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청도군수배 종목별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2025년 청도군수배 종목별 체육대회' 합동개회식이 지난 12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1,300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축구, 풋살, 족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골프, 파크골프, 야구, 게이트볼, 볼링 12개 종목이 함께 모여 합동 개회식을 개최함으로써 가맹경기단체 상호 간 우정과 친목을 도모하고, 군민의 화합과 소통,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대회가 청도군 체육발전과 군민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2025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참가 베트남 최대 관광박람회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경북 유치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VITM)에서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관광박람회는 예년 기준 약 4만 명 이상의 관광업계 관계자 및 방문객이 참여하는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 이벤트다.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경북방문의 해를 주제로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는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유네스코 자원 , K-드라마 촬영지, 벚꽃 이벤트 등 경상북도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였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으로는 경북관광 설문조사 이벤트와 SNS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하여 현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념품 증정을 통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이번 2025년 VITM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경북의 매력적인 요소를 더 알릴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 개최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 안전보건공단 등 170명 모여 공동실천 다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와 대구고용노동청은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다짐하기 위해'대구·경북 사망사고 STOP 결의대회'를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구고용노동청, 대구광역시, 안전보건공, 기업체 및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참여 기관 등 170명이 넘는 안전관계인이 참여하여 결의문을 낭독하고 기관별 사망사고 감축 추진계획 발표와 슬로건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핵심 안전메시지로 “당신의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안전한 일터, 행복한 대구·경북", “사업장 화재예방, 재해·재난 ZERO" 등을 제시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근로감독관 및 안전공단 전문가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대구 북구 산업단지와 금호워터폴리스 내 고위험사업장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메시지를 전달하고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4대 금지 캠페인 등 필수 안전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산업현장에 깊게 뿌리내려 대구ᐧ경북지역이 산업안전의 선도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규헌 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장은 “대구·경북의 산재 사망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산재 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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