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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에게 보다 촘촘한 경제적 울타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최초로 안전보험을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이번 지원이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에게 든든한 복지 보호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삶을 실질적으로 보듬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전보험은 교통사고, 온열-한랭 질환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사고 발생 이후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 가입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 11월 광명시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 초부터 월 12만5000원 한도로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캔과 고철 등 지원 품목을 확대해 재활용품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에게 일정 수준 수입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한 안전보험이란 또 다른 경제적 울타리를 마련했다. 65세 이상 재활용품 수집 노인으로 등록돼 재활용품 단가 보전 지원을 받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금은 광명시와 협약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보장 내용은 사고로 인한 부상 진단비와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 각 최대 500만원,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원, 도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시 최대 1000만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1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인 9-2구역에 이어 11구역(자이백합-삼성장미-산본주공11)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서와 11구역 주민 중 약 58%의 동의서 등을 첨부해 군포시에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12일 완료했다. 이에 군포시는 동의서 검증 절차와 관련 서류를 신속하게 검토해 예비사업시행자를 이달 중 지정할 계획이며 LH는 예비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대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역 진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성 주택정책과 팀장은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구역은 공공시행방식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내년 초 특별정비계획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환경부 주관 '2024년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시설 정보, 수거 처리, 계약 관리, 반입-반출 정보관리 등 생활폐기물 발생부터 최종처분까지 전 과정에 대해 투명성을 확보해 최우수지자체가 됐다. 또한 공공처리시설 분야에서 군포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기관인 군포도시공사가 선별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자원순환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으며 소각시설인 군포환경관리소는 장려상을 수상해 군포시의 폐기물 처리 전반이 높은 수준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6일 “이번 수상은 군포시와 군포도시공사의 선도적인 환경행정 성과를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관리와 자원순환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16일부터 '온마음 AI복지콜' 서비스를 전면 운영하며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복지행정 기반을 마련한다. 온마음 AI복지콜은 인공지능(AI) 콜봇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복지급여 수급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맞춤형 복지 혜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특히 기존 우편, 현수막, 유선전화 등 아날로그 정보 전달 방식 한계를 넘어 AI 콜봇을 활용해 수천 명의 대상자에게 동시에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은 앞으로 AI복지콜 발신전용 번호 '1688-0624'를 통해 통신-전기요금 감면, 정부양곡 신청, 바우처 안내, 이웃돕기 수령 안내 등 20여종 복지정보를 AI 전화로 안내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 접근성이 낮아 복지혜택을 놓치기 쉬운 시민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다양한 복지정보를 안내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온마음 AI복지콜은 맞춤형 복지정보를 시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를 줄이는 디지털 포용복지의 출발점"이라며 “AI로 먼저 다가가는 복지,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달 중 고령자를 대상으로 온마음 AI복지콜과 연계한 AI 음성분석 기반 인지건강 검사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단2대로 기반시설 정비 공사가 마무리됐다.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2018~2027년)은 총사업비 467억(국비 233.5억, 도비 46.7억, 시비 186.8억)을 투입해 시화국가산업단지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완공된 구간은 총연장 2.3㎞에 이르는 공단2대로 구간이다. 시흥시가 2023년 7월 착공해 도로 확장, 노상주차장 설치, 보도 정비 및 소공원(공원면적 314㎡) 조성 등을 추진했다. 이번 구간 개선을 통해 시흥시는 교통 정체 완화 및 물류 효율 상향, 보행자 안전 확보,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단2대로 구간 준공을 시작으로 향후 2027년까지 △공단1대로 △정왕천로 △마유로 △옥구천동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공원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장대철 시흥시 산단재생과장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단순 노후 기반 시설 정비를 넘어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2027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며 기업하기 좋고, 활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18일까지 게임문화 축제 '2025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오는 8월16일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모두의 e스포츠, 안산 ON!'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하고 창의적인 게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안산시는 올해 e스포츠 경쟁 부문과 종목을 세분화했다. 작년까지 중-고교 통합 부문으로 하나의 게임 종목을 경쟁했다면, 올해는 중-고-대학교 등 3부문으로 나뉘었다. 전국대회의 경우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종목을 선정하고, 게임 캐릭터를 주제로 코스프레 퍼포먼스 경쟁 부문을 추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관내 대회에선 중-고등학생 부문은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이, 5개 대학교 부문에선 'FC온라인' 게임이 선정됐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팀당 5인이, FC온라인은 팀당 3명이 참가한다. 관내 대회 입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전국대회 입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페스티벌에선 단순한 홍보 부스 운영이 아닌 볼거리와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 존을 집중적으로 기획-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롤스타즈 랜파티 존'과 게임 속 캐릭터 복장과 장비를 착용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촬영할 수 있는 '코스프레 존', 장년층의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게임 존', 게임 캐릭터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굿즈 플리마켓 존'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참가 신청은 내달 18일까지 접수한다. 19일부터 경쟁 부문별 예선 경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해 결선 경기는 8월16일 열린다. 모든 체험과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대회 종목과 접수 관련한 세부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과 신선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무더운 여름 안산에서 e스포츠 축제를 즐기며 더위까지 잊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용인시 전 부서에 장마철 대비 ‘특별지시 2호’ 발동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재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철저한 대응체계를 가동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 시장은 이날 '시장 특별지시사항'을 통해 “정부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부서는 진행 중인 공사현장과 주민 생활시설 등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이란 마음가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세부적으로는 △개발지관리, 빗물받이, 산사태 우려지역, 저수지,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침수도로, 하천병 진출입로 등 각종 재해 취약 분야별로 사전 준비 철저 △여름철 풍수해 대비 부서별 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 철저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근무체제 유지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재난안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행동요령 전파 △기상특보에 따른 응급복구 활동을 위해 비상상황 대비체계 강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재난관련 유관기관과 각 부서들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주요 인·허가 업무와 시설물 유지보수 관련 연간단가계약 업무에 대한 감사 등 종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인구와 기업이 늘어나면서 급증하는 인·허가와 연간단가계약 업무의 관리 실태를 종합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제고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상일 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용인은 서울에 버금가는 넓은 행정구역으로 인해 도로, 공원, 하천 등 시설물 유지보수 수요가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인·허가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관련 업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처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면 감리용역을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또 “조직 전반의 청렴 문화 확산과 부패 방지를 위해 퇴직 공무원의 부정한 인·허가 업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 교육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달 중 자체 감사반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간단가계약으로 진행된 818건, 943억원 상당의 주요 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감사에선 도로와 도로구조물, 도로철물, 가로등, 하천, 수도, 교통안전시설, 공원녹지, 농업기반시설 등 연간단가계약에 의해 진행되는 시설 유지보수와 관련해 설계변경이나 준공 처리의 적정 여부, 설계도서나 시방서 미준수 여부, 미시공이나 누락, 과잉 시공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시는 또 업무 폭주로 전체 현장을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담당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전체 시공 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연간단가계약 공사에 대한 전면적인 감리용역을 추진하고 각 부서의 업무량을 파악해 관리감독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조직 보강 필요성도 검토하기로 했다. 소수 인력으로 서울 면적에 육박하는 넓은 지역을 관리해야 하기에 다수의 소규모 보수 현장을 완벽하게 점검하는 게 쉽지 않고 치열한 경쟁으로 저가 낙찰과 하도급 등도 만연해 부실시공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감사 결과 부실시공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조치하고 향후 현장 점검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관리 차원에서 현장감독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임기제 공무원을 선임하는 등으로 우선 대응하고 추후 중장기 조직개편을 통해 필요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으며 인력 충원 전이라도 시공이 적절하게 이뤄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공 시 주요 공정 전반에 걸쳐 동영상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부실시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이번 특정감사와는 별도로 계약이나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비리에 대해선 '원 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청렴도를 제고할 대책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연초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청렴 서약과는 별도로 계약과 인·허가 담당 직원들에 대한 직무교육과 청렴교육을 추가로 실시해 조직 전반의 청렴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자정 능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연초부터 간부회의를 비롯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 확인을 누누이 강조했고 지난 3월 17일 간부회의에선 감사 수감 사례 공유 교육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실제 사례 위주의 현장 중심 직무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이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종전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했던 대면 청렴교육을 6급 이상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사업부서 업무 담당자 등으로 확대해 오는 23일과 27일 실시하고, 일반 공직자들은 사이버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부패 방지와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렴도가 높은 MZ세대 공무원들의 의견이 조직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질문과 비판을 허용하는 수평적 소통 구조를 만들고 외부 기관과 협력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나 폐쇄적 소통 구조가 있는지도 진단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퇴직 공무원이 인·허가 과정에 개입할 여지를 차단하도록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퇴직자 접촉 보고 제도를 시행하고 익명 제보 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조직 전반에 선배 공무원들을 예우하되 직무와는 엄격히 분리하는 풍토를 조성해 인·허가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본연의 책임을 다한 것은 공직자의 책무이자 시민의 신뢰를 얻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조직 전반의 역량을 키우고 청렴도를 높이는 노력은 상시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명현관 군수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 대비 만전 기해달라"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여름철 장마 대비 대책 회의를 갖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 기간 동안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고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실·과·소별 담당 분야별 장마 대처 실적과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 군수는 “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 “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처벌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대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지역 협력체계 확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함께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출산·양육 관련 공공서비스 공동 안내 및 연계 △지역 보건 자원의 통합적 활용 등으로 대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해남청년회의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는 기관별 역할과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출산 친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혀, 각각의 협약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해남군만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과제 공동 수행 협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과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양바이오·블루푸드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해조류 등 블루푸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등 협력 △바이오를 접목한 블루푸드 테크 분야 연구 프로그램 기획 및 산·학·연 협력 과제 공동 수행 △지역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해조류 등 식품 원물 확보 및 건강 기능 식품 효능 평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우리 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데이터(IoT), 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는 '블루푸드 테크'를 육성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식품 연구기관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연구 등 산업계와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시마, 미역 등 지역 수산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 판로 확보 기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최근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바이오 코스메틱)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해 모다모다가 염색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원료 공급과 공동 홍보, 상품화를 위해 진도군과 모다모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도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모다모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출시한 염색약 제품과 기능성 샴푸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모다모다의 발전과 더불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모다 측은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junewhite@ekn.kr

방통위 김어준·문화부 유재석…이재명 정부의 황금라인업은 누구?

이재명 정부가 야심 차게 도입한 '국민추천제'가 오늘(16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마감됐다.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실험은 시행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마감 전날까지 총 7만4000여 건의 추천이 접수됐다. 추천된 인물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 향후 정부 인사 풀에 포함될 예정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가 오늘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들의 참여에 의해 어제까지 접수된 인재 추천이 7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민추천제는 국민주권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이고 좋은 인재들이 발굴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도입 배경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투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 참고사항일 뿐"이라며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국민추천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시행됐다. 시행 첫날부터 접수 건수는 1만1324건에 달했고, 이후 가파른 속도로 늘어 최종 7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추천이 몰린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으로 알려졌다. 이는 검찰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감한 사회 현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제도 참여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복지부 장관직에는 전 질병관리청장이자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정은경, 외상외과 전문의로 유명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전 복지부 차관 김강립, 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 강청희 등이 유력 인사로 하마평에 올랐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직에 가장 많은 추천이 몰렸다는 점은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이 국민들의 현실 인식에도 깊이 각인돼 있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의사단체와 의료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정은경·이국종 등 실무형 인사를 중심으로 '의료현장의 언어를 아는 장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통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전문가 외 다수의 인기인들이 각종 장관 후보로 추천된 것과 관련해선 우려도 나온다. 예컨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방송인 김어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개그맨 유재석·가수겸 배우 아이유·봉준호 감독,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는 여가부 폐지를 주장해온 이준석 의원이 추천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참여민주주의의 표현이라고 옹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국정 운영의 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일종의 희화화'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대통령실은 추천된 인물에 대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인사 검증을 실시하고, 일부는 공개 검증에 부칠 방침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사적 연줄이 개입될 경우 '국민 추천을 빙자한 코드인사'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추천 인물이 실제 임명되는 비율과 그 과정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한 설명이 수반돼야 제도의 신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되지 않더라도 추천된 인재는 인재 DB에 등록돼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이력과 경로 없이 사장된다면 이 제도의 동력은 사라질 것"이라고 평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국힘 새 원내대표에 ‘범친윤’ TK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 송언석 의원(62·경북 김천)이 16일 선출됐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107석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서 거대 여당의 각종 입법 드라이브에 맞서야 하는 동시에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 등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수습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실시된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 투표수 106표 중 60표를 얻어 과반을 득표하며 1차 투표에서 승리를 확정했다. 함께 출마한 4선 이헌승 의원(부산진을)은 16표, 3선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은 30표를 얻었다. 그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만 보고 가야 된다. 국민만 보고 국가가 가는 길이 뭔지 우리는 늘 생각해야 된다고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앞선 정견 발표에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5대 개혁안)을 포함해 변화와 쇄신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당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송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대구·경북) 출신으로,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범친윤계로 분류되기도 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구(舊)주류와 TK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 ‘AI시대 슈퍼개인과 기업으로 성장하기’ 특강 시리즈 개최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컴퓨터·AI공학과가 'AI시대 슈퍼개인과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한 AI 특강 시리즈를 오는 6월 21일(토)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진행되며, 세종사이버대 학생은 물론 AI 기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특히 자연어 기반 바이브코딩(Vibe coding)과 AI 활용 전략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다루며 실무 적용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특강의 1부는 김윤수 교수(㈜행복소프트)가 'AI시대, 슈퍼 개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커서AI 활용하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창의적 게으름을 추구하는 개발자의 일상을 소개하며, 바이브코딩과 커서AI 도구를 활용한 실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박태영 대표(㈜홀릭스)가 'AI로 1인 창업가가 되는 법'을 통해 브랜드, 고객자산, 신뢰, 리더십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1인 창업 전략을 제시한다.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AI가 담당하는 시대에서 개인이 어떻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조명한다. 마지막 3부는 정인호 대표(i7, 아이세븐)가 '기업 적용을 위한 온톨로지 기반의 AI에이전트 빌더'를 발표한다. LLM 기반의 AI에이전트를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온톨로지를 활용한 모델링 접근법과 적용 시 유의점 등을 다룬다. 김효정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 학과장은 “AI 도구의 활용 능력은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이번 특강은 실무 중심의 강연을 통해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슈퍼개인으로의 역량 개발부터 기업 차원의 전략까지 폭넓게 다뤄, 개발자부터 경영진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강 당일에는 선착순 참가자와 각 세션의 질문자 중 추첨을 통해 서승완 세종사이버대 교수의 저서 『커서AI 트렌드·활용백과』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컴퓨터·AI공학과는 IT 비전공자도 쉽게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AI 첫걸음', 'AI와 빅데이터가 바꾸는 세상', 'AI 서비스 이해와 활용' 등 기초부터 'AI 딥러닝 실무', '클라우드 기반 AI 활용'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며,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민간 및 국가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산업체 재직자 및 군인을 위한 장학 혜택과 탄력적 학습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개발학과, 실무 중심 교육으로 차세대 게임인재 양성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 게임개발학과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게임기획자와 게임개발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학과로, 내신·수능·실기시험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개발학과 졸업생들은 클라이언트 및 서버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으며, 게임산업에 뜻을 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교 성적이나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지원할 수 있어 창의성과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에 특화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한아전은 게임기획 전공 과정에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출품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교내 심사회를 통과한 총 6개의 학생 개발 게임이 지스타에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작은 3D 무협 액션 게임, 전략형 잠입 게임, 액션 퍼즐, 어드벤처 힐링 게임 등 장르도 다양했다. 대표작으로는 'SURA'가 있다. HI-MO팀이 제작한 이 작품은 복수심을 품은 주인공이 수라의 길을 걷는 3D 3인칭 무협 액션 게임으로, 높은 몰입도와 액션성을 자랑한다. TNH팀은 중세 공성전을 배경으로 좌우 스탠스를 전환하며 전투를 3인칭 액션게임 'Warfare'를 선보였고, Creative Universe 팀의 'One Shot All Kill'은 한 발의 탄환으로 모든 적을 제거하는 퍼즐형 액션 게임으로 전략성과 창의성을 더했다. 학교 측은 “한아전 게임개발학과는 학생들이 실제 게임산업 현장처럼 팀 프로젝트와 발표회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며 “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 전공이 함께 운영되어 협업 기반의 통합적 게임 교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아전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게임계열 전공을 폭넓게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개별 역량에 따라 다양한 게임 직군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국제대 강혜숙, 하회마을서 펼쳐진 ‘이선영한복’ 프리미엄 패션쇼 무대 장식

국제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 시니어모델 강혜숙 씨가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최근 개최된 '이선영한복' 프리미엄 한복패션쇼에 모델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한복패션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회마을보존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한복 예술의 장으로 펼쳐졌다. 고즈넉한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무대는 한국 고유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태극기한복'의 새로운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선영 디자이너가 선보인 태극기한복은 태극기와 무궁화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디자인특허(제30-0921671, 제30-1082632)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훈민정음 한복, 애국가 한복, 독도 한복, 민화 한복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의 정체성과 철학을 품은 '입는 문화유산'으로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강혜숙 씨는 “이선영 선생님의 한복쇼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언젠가 태극기 한복을 입고 독도에서 런웨이를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강 씨는 최근 'K디지털크리에이터어워즈'에서 세미위너(SEMI-WINNER)상과 베스트 워킹상을 수상하며 무대 위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가윤정 국제대학교 교수는 “강혜숙 님은 자신의 삶을 무대에서 예술로 표현해내는 능력 있는 시니어모델"이라며 “그의 도전 정신은 후배 모델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선영 디자이너는 전통 한복을 예술과 철학, 애국심으로 승화시키며 한복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지정 기념 음악회…“문화유산의 자부심, 시민과 함께 나눠”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고려 후기 조성된 공주 마곡사의 오층석탑이 올해 초 국보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7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지난 14일 마곡사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주요 인사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문화유산의 자부심을 시민들이 함께 나눴다. 16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충남도,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마곡사를 주관기관으로 열렸다. 특히 국보 지정서 전달식과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탑 위에 탑' 독특한 형식…41년 만의 국보 승격 마곡사 대광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1부 '국보 지정서 전달식'에서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에게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국보 지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 청장은 축사에서 “국보로 승격된 것은 마곡사 스님들, 신도, 불교계 등 모두가 노력하신 결과"라며 “국가유산청은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탑이자 건축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충남도와 공주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층석탑은 '풍마동'으로도 불리는 금동보탑이 옥개석 위에 놓여 있어, 이른바 '탑 위에 탑' 형식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석탑이다. 1984년 보물로 지정된 뒤, 41년 만인 올해 1월 9일 국보로 승격됐다. 행사의 2부에서는 음악회가 이어졌다. 가수 릴리킴과 김수찬이 무대를 열었고, 제6교구 연합합창단의 합창이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황가람과 박창근이 장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을 찾은 시민 A씨(52)는 “조용하고 경건한 공간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마곡사가 세계유산이자 국보를 품은 공간이라는 사실이 더욱 실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철 시장 “역사도시 공주의 가치, 함께 만들어가야"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는 공주시민이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마곡사를 비롯해 우리 시의 유·무형 유산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주는 세계유산과 국보, 그리고 천년 고도라는 유산을 품은 도시"라며 “문화유산이 단지 보존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곡사는 2018년, 법주사·대흥사 등과 함께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7개 전통사찰 중 하나다. 불교와 자연, 한국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평가받는 마곡사는, 이번 국보 승격과 함께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시 한 번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울진군,청도군,포항시,영진전문대,DGIST,대구공업대 소식 등

◇영천시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마무리 예산결산특별위, 본예산·상·하수도 특별회계 등 3건 원안 승인…“재정 투명성 강화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6일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 회계연도 결산 관련 안건 3건을 심사·의결하며 이번 정례회 예결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 10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하기태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용문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어 16일 제2차 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상수도사업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하수도사업특별회계 결산 승인안 등 총 3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하기태 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단순한 회계 검토가 아니라, 시정의 성과를 점검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올해 드러난 성과와 과제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에서 의결한 결산안 3건은 17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지역현안 논의 본격화 주민 요구·환경영향평가 포함한 39건 과제 분류…“실행계획 수립해 조속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울진군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발맞춰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 지역현안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총 39건의 지역 현안을 분야별로 정리해 본격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협의체 발대식 이후 두 번째로 열린 공식 회의로, 운영규정 개정(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역주민 요구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사안들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에 정리된 39건의 과제는 △2017년 지역주민이 제시한 요구안 18건 △2023년 환경영향평가 공청회에서 논의된 사안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단기·중기·장기 사업으로 분류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의 역할 분담 및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회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연계된 지역 현안 해결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라며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이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재개가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에서는 이에 따른 보완책과 지원 대책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청도군,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함께의 가치" 되새긴 이틀…자원봉사자 150명, 나눔과 에너지 재충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역 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2025 우수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자원봉사자 150명과 함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봉사자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이들은 소규모 분임토의, 사례 발표, 강연 등을 통해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봉옥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서로 간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앞으로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도 워크숍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참된 주인의식으로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고 계신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간의 연대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 인건비 증액 요구 소송서 승소…지방재정 보호 선례 남겨 민간투자사업 운영사 상대 '90억 인건비 증액' 소송서 승소…전국 지자체에 의미 있는 판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근로기준법 개정 이후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한 민간사업자의 인건비 증액 요구 소송이 잇따르는 가운데, 포항시가 관련 분쟁에서 의미 있는 승소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15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장량하수처리시설 운영사와의 인건비 증액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이끌어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운영사는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주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되자, 이를 이유로 잔여 운영 기간 동안 약 90억 원의 인건비를 추가 요구하며 2022년 12월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포항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이번 소송에서 과거 광주고등법원 2012년 판결 등 유사 사례 18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변호사·회계사·정책연구원 등 전문가 조언을 받으며 치밀한 논리를 마련했다. 또,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의 협업, 재판부 교체라는 변수 속에서도 일관된 대응 전략 유지 등 조직적인 대응력을 발휘해 결국 승소로 이어졌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비용 분쟁을 넘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 운영비 부담 전가 시도에 제동을 건 의미 있는 판례로 평가된다. 포항시는 이 판결을 근거로 현재 120억 원 규모 인건비 증액을 요구 중인 또 다른 민간사업자와의 분쟁에도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창우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민간투자사업 분쟁은 대기업과의 비대칭 구조 속에서 지방정부가 늘 어려움을 겪지만, 이번 승소는 집요함과 전문성이 만든 값진 결과"라며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선례로서 다른 지자체와도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22년 이후 환경기초시설 민간투자사업과 관련된 감독명령 처분 비송사건, 손해배상 중재, 대수선비 반환 등 10건의 분쟁에서 모두 승소했다. 2021년부터 올해 4월까지 민간사업자와의 협상 및 중재로 총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진전문대, 정밀측정산업기사 시험 6년 연속 전원 합격 영남권 전체 합격자 10명 중 9명 배출… 실무 중심 교육성과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올해 처음 치러진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해당 시험에서 6년 연속 전원 합격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재학생 9명이 응시해 모두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영남권 전체 합격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이 대학 소속으로, 지역 내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밀측정산업기사는 산업 현장에서 길이, 각도, 경도, 힘 등 다양한 요소를 정밀하게 측정해 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전문 인력에게 부여되는 국가자격이다. 영진전문대는 총 175종의 측정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교정측정기술센터'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 특성화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받은 국내 유일의 대학 운영 교정기관이다. 자격을 취득한 김영철(2학년) 학생은 “포스코에 입사한 형의 권유로 자격증 준비를 시작했고, 학교의 장비와 교육 덕분에 동기들과 함께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최근 13년간 총 207명의 정밀측정산업기사 자격 취득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SK에너지, 포스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에 진출해 품질관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DGIST, 친환경 양자점으로 수소 생산 효율 극대화 중금속 없는 'CuInS₂' 기반… 태양광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 성능 구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태양광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DGIST(는 에너지공학과 양지웅·인수일 교수 연구팀이 포항가속기연구소 안형주 박사팀과 공동으로 중금속이 없는 황화구리인듐(CuInS₂) 기반 양자점의 합성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 수소 생산 소자를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자점(Quantum Dot)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빛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방출할 수 있어 디스플레이부터 태양전지, 센서, 수소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자점은 카드뮴이나 납처럼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데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세 가지 원소가 동시에 반응하는 삼원계 양자점의 복잡한 구조를 실시간 X선 산란 분석 등 정밀 분석 기법으로 추적해 합성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양자점의 크기와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합성법을 제시했고, 이를 적용한 소자는 친환경 양자점 기반 수소 생산 시스템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양자점의 잠재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수소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전자 소자 기술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관련 논문은 다학제 융합 분야의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실렸다. ◇대구공업대, 국가근로장학생 대상 진로 특강 열려 “단순 근로 아닌 진로 설계의 기회"…헤어디자인과 주관 실무 중심 강의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가 국가근로장학생들을 위한 실무 중심의 진로탐색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지난10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본교 3호관 205호에서 진행됐으며,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주관하고 국가근로 중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단순한 아르바이트 개념을 넘어, 국가근로 경험을 진로와 연결되는 실무 기반의 경력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기이해를 통한 강점 탐색, 직무 분석, 이력서 작성 요령, 인터뷰 전략 등 현장 중심의 진로 설계 기법이 다뤄져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 참석 학생은 “국가근로가 단순한 업무 경험이 아니라, 내 강점과 직무 역량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였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실무와 진로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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