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영회원 수변공원 등 공원 조성을 위한 사업비 619억1000만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때 개발사업자가 해제 대상 면적의 10~20%에 해당하는 지역을 공원-녹지 등으로 복구하는 사업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협약을 통해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LH가 복구 사업비 619억1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광명시는 해당 사업비로 지구 내 영회원 수변공원 등 공원 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2012년 공원 조성 계획이 결성된 이후 막대한 사업비와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오랜 기간 조성하지 못했던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공원 조성지는 노온사저수지 인근에 12만1080㎡(약 3만6000) 규모이며, '영회원 수변공원'에는 잔디광장, 생태호수, 전망대, 주차장(70면)이 조성된다. 다른 공원 1곳에는 대규모 수림대, 주차장(13면)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이 가장 넓게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라며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역사와 자연, 생태,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작년 9월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 중 15.4%를 복구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사업 계획안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선도지구 2개 구역(9-2, 11구역) 주민에게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12일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1기 산본신도시 정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선도지구 주민에게 25인 이내 주민대표단 구성 방법 및 투표 가이드라인 제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절차 등을 설명한 뒤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앞으로도 선도지구별 추진 현황, 주요 이슈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 단지 이해관계를 미래도시지원센터와 같이 조율해 선도지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2일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과 함께 원미산을 찾아 원미문학동산부터 영산홍단지 입구까지 원미산 일부 구간을 트레킹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출발부천' 시정보고회 및 동 새해 인사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답부천'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원미산 트레킹은 조용익 시장이 시정보고회에서 원미산 트레킹을 함께 가자는 시민과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시민과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시정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조용익 시장을 비롯해 원미구청장, 공원녹지국 공무원,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이 함께하며 시정보고회 건의 사항인 △원미문학동산 내 놀이시설 추가 설치 △등산로 내 방치된 나무 및 위험요소 제거 △맨발길 조성 △부천가톨릭대학교 부지 개방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원미1동과 소사동 주민과 등산로를 함께 걸으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주민은 등산로 곳곳의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을 요청하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 조성을 건의했다. 현장에 함께한 원미1동 주민은 “오늘 트레킹을 하며 시민 의견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며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속을 지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용익 시장은 “행정 기본은 시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그 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천시는 매월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 '현답부천'을 운영하며 시민과 직접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과 청소년이 관심 분야에서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참가할 동아리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동아리 지원은 19세부터 39세까지 시흥시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총 70개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동아리에는 팀당 100만원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모임비, 강사비, 홍보비, 재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동아리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지역 봉사(봉사 동아리) △미술품 전시(미술 동아리) △거리공연(버스킹) 등 무료 공연(댄스, 공연 동아리) △노인 스마트폰 교육(4차 산업 동아리) 등을 직접 기획해 추진해야 한다. 쓰담 달리기(플로깅), 지역 축제 봉사활동(청년 축제 등) 등 동아리 관련 분야가 아니더라도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다. 올해 시흥시는 청소년동아리 지원 규모를 확대해 550개 동아리를 모집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2014년 30개 동아리로 시작해 2024년 523개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했다. 올해는 550개 청소년동아리를 선정해 활동 지원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10월18일 열릴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공연 및 부스 운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강사를 활용한 '맞춤형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이번 동아리 지원사업은 시흥시청소년재단의 동아리지원사업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정산까지 행정 절차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지원금 교부 방식이 선불카드 지급 방식으로 변경돼 동아리 대표가 직접 배포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참여는 모집 포스터의 큐알코드를 스캔하거나, 흥모임(shyouth.or.kr/moim/main/view)'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구 60만 대도시 시흥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정책 연구와 미래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한 싱크탱크로 지난 6일 공식 출범한 시흥시정연구원(원장 이소춘)이 연구직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연구위원 1명과 위촉연구원 1명이. 연구위원은 미래산업 분야를, 위촉연구원은 연구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갖춰 시흥시정연구원 담당자 전자우편(ksm9020@shr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 모집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원은 공정한 채용을 위해 전형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내달 중순 임명할 계획이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작년 12월 이소춘 초대 원장 임용을 시작으로 연구실장, 연구위원, 일반직 직원 등 현재 10명의 직원이 새로운 K-시흥시 미래 비전을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13일 “우수한 인력 확보가 연구원 발전에 가장 큰 원동력이므로 공정한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라며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제76회 정기연주회 '지구마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시리즈 음악회 중 첫 번째로 펼쳐진다. 여행을 콘셉트로 세계음악의 다양한 장르에 연출을 녹여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는 합창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통 합창 공연을 선보이는 1부와 국민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세계의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2부로 나눠 구성됐다. 1부에서 펼쳐지는 'Missa a Buenos Aires'(미사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전통적 형식에 탱고 음악의 열정적인 리듬과 정서를 결합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선 미국의 팝, 중국 영화 주제곡,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 프랑스의 뮤지컬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르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안산시립합창단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성된 안산시민어린이합창단과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준비하는 특별한 무대도 함께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R석 1만2000원 △S석 8000원 △A석 5000원이다. 예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나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관광공사, ‘2025 열린여행 주간’ 특별 프로모션 참여 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1일까지 '2025 열린여행 주간(4월 14일~30일)'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025 열린여행 주간'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봄 여행 시즌을 맞아 무장애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 동안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 ▲열린여행 홍보 전시 ▲국민 참여 나눔여행 ▲무장애 여행상품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열린관광지, 장애인 객실을 운영하는 호텔 및 리조트, 무장애 여행 콘텐츠 제공 기업 등이다. 참여 기업은 열린관광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사 문지영 열린관광파트장은 “열린여행 주간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여행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한 행사"라며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에 동참할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게임과 한국 관광의 만남! 관광공사, ‘검은사막’ 테마 투어 출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게임제작사 '펄어비스', 글로벌 OTA '클룩'과 협력해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과 연계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출시,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검은사막'은 2015년 펄어비스가 출시한 MMORPG로, 현재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가 5천만 명에 이르는 글로벌 인기 게임이다. 지난해 8월, '아침의 나라 : 서울'이라는 새로운 게임 배경이 공개되며 한국의 전통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지난 11월 펄어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룩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여행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여행 상품은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속 주요 배경지를 탐방하는 테마 투어로,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경복궁, 한국민속촌 등) ▲남포 관문(청주 상당산성, 보은 법주사 등) ▲높새(수원화성, 부천 원미산 등) ▲달별(서울 은평한옥마을, 파주 감악산 등) 등이 포함된다. 투어 참가자는 게임 테마에 맞춘 몰입감 있는 설명을 듣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굿즈를 획득할 수 있다. 공사 반호철 테마관광팀장은 “이번 투어상품은 K-게임을 활용한 독창적인 방한 관광상품으로, 참가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방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고용노동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 선정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 장기화를 방지하여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18년부터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역거버넌스 클래스 ▲U10+ 연합프로그램 ▲졸업선배 온라인 멘토링 ▲졸업생 진로취업 상담 ▲직무역량 강화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오산대는 '졸업생 취업수요 조사 및 집중 상담, 현직자 멘토링, 자기주도 프로그램,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취업 연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졸업생을 비롯한 청년층에게 다각적이고 전문화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하이틴 패션 매거진 ‘LUMINA’, 2025년 3월호 발간

하이틴 패션 전문 매거진 'LUMINA(루미나)'가 2025년 3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자유로움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캐주얼 브랜드 '토마시(TOMASI)'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닉스(PHOENIX)'의 협찬으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토마시(TOMASI)는 연령과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피닉스(PHOENIX)는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가치를 조화롭게 녹여낸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3월호의 표지는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플로르 방송제작사 소속 모델 시이유가 장식해 눈길을 끈다. 루미나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거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거진 '루미나'는 교보문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델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 프로덕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상일 “수원시의 일방적 광교 송전철탑 이설 강행, 매우 무책임한 일...원만히 해결해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3일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 “수원시가 공동시행자인 용인시와 협의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교 송전철탑 이설을 강행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로 이웃 도시 간 공동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런 발언은 수원시가 지난달'광교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전기공급설비) 설치 공사'와 관련해 사업 시행자를 경기주택도시공사(GH)·한전에서 수원시장·한전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공고를 한 데 대한 강력히 비판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11일 광교 택지지구 개발의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수원시, GH에 '광교 송전철탑 이설사업 추진(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변경)에 대한 이의제기'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시와 수원시의 경계 지역인 광교 송전철탑과 관련해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를 GH에서 수원시로 변경하는 주민공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공동시행자인 시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원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용인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시 경계 지역의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뜻을 전했다. 시는 그동안 용인특례시 주민의 민원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송전철탑 이전에 따른 반대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지구 성복동 방향에서 송전탑이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수원시 등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는 해당 사업 변경 절차 진행이 2006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한 '광교 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 내용과도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원시의 일방적인 결정이 용인과 수원의 주민 갈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문제는 지난 2010년 수원특례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해모로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면서 불거지자 2012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송전철탑 이설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11월 고충민원 심의를 통해 '용인 시민의 민원 해소방안을 강구한 후 송전철탑 이설을 진행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GH 측은 이를 무시하고 사업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성복동 일원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전화통화를 통해 용인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국민권익위 중재 등을 통한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용인시민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해 줄것을 요청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들도 송전탑 이설이 결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측에 용인 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을 계속 전달해 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송전탑 이설 위치가 수원시 관할이긴 하지만 조망권 침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것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인 만큼 수원시는 용인시와 진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홍천군, 축제 중심 관광 활성화 전략… 방문객 증가세 뚜렷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축제 관광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올해 1월까지 홍천군을 찾은 외지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군의 분석결과 이러한 성장의 주요 윈인으로 '축제 관광객 증가'로 인해서다. 군은 타 시군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감안해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 전략을 썼다. 그 결과 올해 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제13회 홍천강 꽁꽁 축제는 전년도 대비 7만명 증가한 관광객을 유치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유입을 위해 기존 관광지와 숨은 자원(양조장, 캠핑장, 자연 경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했다. 또 관광지 할인 쿠폰북 제작,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2024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6개월간 10만7090명의 생활 관광 인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서도 홍천군은 홍보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 박람회마다 신선하고 다채로운 홍보부스를 운영해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 및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마케팅 부문 기초자치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홍보 마케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홍천군은 국내외 방송 매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노포 맛집과 주요 관광지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44번 국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44번 국도변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인기 방송 프로그램과 협업한 홍보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패들보드 체험, 별빛 내리는 요가, 드론 라이트 쇼, 지역 양조장 체험 및 캠핑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홍천군은 방문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관광지 및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인근 시군과의 공동사업을 강화해 홍천군이 2025~2026년 강원 방문의 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의 전략적인 관광 정책과 축제 중심의 홍보 활동이 지속된다면, 향후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ss003@ekn.kr

[E-로컬경제]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관광 활성화 신규 프로젝트로 '강원 비건 어게인(Gangwon Vegan Again)'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춘천, 화천, 양구에서 추진한다. 우선 화천과 양구에서 지역 업체와 함께 비건푸드 및 비건 라이프 교육, 기후변화 인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천군힐링센터와 함께 지역 특산물 토마토, 산나물 등을 활용해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케이(K)-비건 쿠킹클래스' 재배 체험' 등을 준비한다. 양구군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지역 특산물 사과의 낙과 업사이클링 체험을 비롯해 비건 생활용품 제작 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등 최신 비건 라이프의 동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춘천시에서는 주요 사찰에서 비건테마 연장으로 자연경관과 연계할 수 있는'사찰음식 체험'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단순 관광객 유치가 아닌, 다채로운 로컬 관광 콘텐츠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강원 비건 어게인'을 통해 비건 여행지로서의 잠재력 높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케이(K)-관광 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5년간 도내 빈집이 1.6배 증가해 지난해 기준 7089동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빈집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 차원의 정비계획을 직접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에 따르면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쇠퇴 및 지방소멸이 가속화됨에 따라 매년 400여동의 빈집을 정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빈집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빈집정비 및 관리는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도시지역과 농어촌지역이 분산 관리되는 구조로 인해 체계적인 제도개선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 및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높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국고보조사업과 시·군별 자체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33억3700만원을 투입해 총 443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방식은 빈집 철거, 개량, 활용 등 시·군 실정에 맞게 정액 보조 또는 직접 철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빈집의 체계적·효율적 관리를 위해 정비계획이 미수립된 시·군의 계획수립을 독려하고, 국내·외 사례조사를 추진해 관심도 증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도 차원의 통합적인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정책의 일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은 △빈집정비 기본방향 △빈집 실태조사 △철거·활용 계획 △안전관리 계획 등을 포함하며, 빈집 정보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 활성화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범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지속적인 시군 관계자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의 애로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단순 철거 중심의 정책에서 탈피해 빈집 활용 중심으로 정비방식을 개편한다. 재생사업과 연계한 리모델링을 통해 저렴한 주택, 주차장, 도시텃밭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해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도모하고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빈집은 방치되는 순간 급속히 노후화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빈집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빈집 정보제공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3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써밋홀에서 '2025년 G-스타트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예비·초기·도약)' 선정기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 설명 및 주요 프로그램 안내 및 선정된 창업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또 우수한 사업성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 대표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를 모색한다. 'G-스타트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제조업, 지식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등 기술 기반 업종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청년창업가에게 창업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균 10.7: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지식서비스 분야 9개사, 의료기기·의약품 분야 9개사, 식료품·농업 분야 7개사, 전자기기·전기기계 분야 3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최대 4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창업 교육, 멘토링, 전문 액셀러레이터(AC) 프로그램 등 업력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창업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며 “기업의 성과를 높여 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경북도, SMR·바이오·재생에너지·혁신의 허브로 도약한다

◇ SMR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경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SMR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미래형 원전포럼'에서는 'SMR 시대, 첨단 기술혁신으로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SMR 기술개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원자로 연구, SMR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환경공단의 주요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투어에도 참여하며 SMR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최대 SMR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제작 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경북도,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박차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 기회발전특구 바이오지구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직접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총사업비 8억 5천만 원 규모로,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투입된다. 경북도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유한건강생활, 네오켄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해 약 200명의 재직자와 50명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바이오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가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 경북도, 농어업인 위한 태양광 발전 지원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경북도는 '2025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의 축사,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설치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50억 원으로, 농어업인은 최대 1억 4천만 원까지 연 1%의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단, 논·밭·과수원 등 실제 농작물 경작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은 15일까지 가능하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어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지역 혁신 주도할 대학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12일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중앙-경상북도 RISE위원회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헌영 중앙RISE위원장을 비롯한 중앙 및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대학이 산업과 연계해 혁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SMR 산업, 바이오산업, 재생에너지, 지역혁신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jjw5802@ekn.kr

이재준, 세르비아 대사 접견... “세르비아에 수원 스마트시티 모델 소개하고 싶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을 예방한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 세르비아 대사가 “수원시를 세르비아 도시들에게 '스마트시티'의 모델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이재준 시장의 연하장을 받은 그르비치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그르비치 대사는 이 자리에서 “수원시가 한국의 대표적인 지방정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수원시와 세르비아가 스마트시티와 친환경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좋은 제안을 해주신 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원과 대한민국,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ITS(지능형 교통체계) 기술을 소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5월 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데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친환경기술 분야는 태양광발전, 빗물 저장, 하수처리 기술 등을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환담에 앞서 이재준 시장은 그르비치 대사에게 새빛민원실 등을 소개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