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주시, 지역농산물 활용 농식품기업 지원 강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올해도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주지역 농식품기업과 6차산업 인증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5억 7100만원을 투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전주지역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사업은 크게 △농식품 가공업소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지원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간편식 가공제품 상품화지원 △농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 및 컨설팅 지원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시는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창업 식품기업 지원사업 △역량강화패키지 지원사업 △마을경영체 경쟁력 강화사업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최 △지역농산물 활용 가공식품 상품화를 포함하여 총 9가지 주요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기로 했다. 특히 시는 개별 사업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기계 장비 구축과 상품 개발, 포장 디자인, 품질 개선, 박람회 참가비 등을 각각 지원하고,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별 특성에 맞춘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에 등록된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농식품기업 역량강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희망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중·소 농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기반 조성 △기업역량강화 전문 컨설팅 △마케팅 및 판로 확대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농식품산업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6층)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는 3월 말 예정된 농식품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농식품기업의 홍보 기회 및 장소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주맛배기(한옥마을 내 식품홍보관)를 기업 홍보 및 판로 활성화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시는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계획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jk79@ekn.kr ajk79@ekn.kr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23일 보수후보 최종 단일화 될 듯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보수 후보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지지부진했던 '2차 단일화'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면서 오는 23일 최종 보수 후보가 선출된다. 20일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보수진영의 최윤홍·정승윤 후보는 전날 오후 2시쯤 유선 RDD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협의했다. 양 측은 여론조사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보수 승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2~23일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이로써 이들 중 한 명은 차정인 후보의 자진 사퇴와 동시에 '자동 단일화'를 이룬 이룬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와 대결을 한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후보자들은 오전부터 유권자들의 지지 호소에 나섰다.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진구에 있는 서면교차로에서 출근길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도 툭하면 서울로 달려가서 대통령 구속 취소를 외치는 후보가 있다"면서 “교육감이 없어 대행 체제도 불안한데 교육감이 되겠다고 뛰쳐나와서 대행의 대행을 만든 후보가 있다"고 보수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보수 진영의 두 후보들도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를 했다 . 최윤홍 후보는 오전 8시 부산진구에 있는 서면교차로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최 후보는 35년 간 교육공무원으로서 강점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2년간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고, 그 중심에는 제가 있었다"며 “최근에 저에게 사퇴 압박이 많이 들어온다. 하지만 어떤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승윤 후보는 앞서 오전 7시 연제구에 있는 연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고개를 연신 숙이며 지지 호소를 했다. 이어 부산시청과 부산대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펼친 뒤 오후 4시 부산진구에 있는 부전지구대 인근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진다.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28~29일 사전 투표, 그리고 내달 2일 본투표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선거는 보수 2명, 진보 1명 등 3파전 구도로 잡혔다. 다만, 보수 후보들이 오는 23일까지 '2차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어, 이들 중 한 명이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와 대결할 수도 있다. 후보자들은 선거 본투표 전날인 4월 1일 자정까지 선거 운동을 펼친다. hpeting@ekn.kr

경기도, 포천 오폭 피해주민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1인당 100만원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전투기 오폭사고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천 이동면 주민들의 신속한 사고수습과 일상회복을 위해 '경기도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가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위로금 지급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지 1주일 만이다. 도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주민 1인당 100만원 씩 피해주민 약 5900명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일상회복지원금은 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지급하며 도는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포천시에 재해구호기금 59억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3일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일상회복지원금과 입원환자 재난위로금, 재난구호 응급복구비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도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동면 장암리 작은도서관, 도평리 도리돌문화교류센터, 연곡1리 마을회관, 노곡1리 마을회관 4곳에서 포천시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이동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3.6 공군 오폭사고로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도민 등이며 피해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신청서와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신청서 검토 후 1주일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재난위로금은 오는 21일부터 입원환자 중 중상자에 374만원, 경상자에 18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재난구호응급복구비 9300만원은 지난 14일 지급완료했다. 한동욱 경기도 사회재난과장은 “포천시 이동면은 70여 년간 사격장 포격과 군부대 훈련으로 유무형의 특별한 피해를 입어온 지역"이라며 “국가로부터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용 만난 이재명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 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삼성이 경제성장 견인차 역할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에서 이 회장과 만나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우리의 역량과 의지로 잘 이겨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에게 희망을 만드는 일인데,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청년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이에 “대한민국과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사피'를 끌고 왔다"며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 대표의 이 회장 면담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예정된 조기 대선 정국을 겨냥한 친기업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중도·보수층 공략을 위해 최근 '실용주의'를 앞세운 성장 담론을 강조하며 경쟁성장을 중시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0일엔 충남 아산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찾아 “우리도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 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국내 생산 촉진 지원 세제 도입을 제안했었다. 지난 5일엔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싱크탱크 수장을 국회로 초청해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선 기업인과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자격증 취득자 취업률 7.9% 높다…“자격 취득 취업에 도움”

국가기술 자격취득자와 미취득자의 취업률 차이가 7.9%p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 따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74만명 중 미취업자 44만5000명(60.1%)의 47.5%가 1년 이내에 취업했다. 취업자 1만명 이상 기준으로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58.9%) 그 뒤를 이어 산업기사 등급(56.2%), 서비스 분야(47.3%), 기능사 등급(44.1%) 순이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순이다.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인원이 1000명 초과한 자격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로 나타났다. 취득인원 1000명 이하 200명 초과인 종목은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의 취업률이 높았다. 취득인원이 200명 이하인 종목 중에서는 승강기기사(82.1%) 및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국민들이 선호하는 자격과 취업률이 높은 자격에 차이가 있었으며 직종규모에 따라 취업 경쟁력이 높은 자격 또한 달리 나타났다. 1000명을 초과한 미취업자가 취득한 자격 기준으로 연령별, 성별에 따라 취업률이 높은 자격 또한 차이가 있었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결과는 취업을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선택헤 취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국가기술자격이 직업능력개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 취득자의 취업률이 높은 자격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0%),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 순이었다.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 자격의 취업률이 높았다. 연령별·성별 분석결과 집단별 선호하는 자격과 취업률이 높은 자격이 달라 개별 특성에 맞는 취업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임시 운영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내달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를 임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임시 운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은 다리 중앙부에 위치한 '프러포즈존'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찔하고 짜릿한(?) 출렁다리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고 남한강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순간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 글라스를 활용한 바닥 연출은 발 아래 불투명한 유리를 밟으면 투명하게 변해 마치 깨질 듯한 착시를 일으켜 아찔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이는 심리학에서 알려진 '흔들다리 효과'를 연상시키는데 두려움이나 긴장된 상황에서 함께한 상대에게 더 강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현상이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동안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두 손을 꼭 잡게 되고 이를 통해 연인들은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여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일 공식 개통을 앞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 올해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자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자랑하며 강 위에 조성됐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개통식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포함한 미디어 파사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여주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출렁다리의 매력을 미리 체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비롯한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물환경보전법 위반 논란…내부 폭로로 드러난 진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은 사실이 내부 고발을 통해 밝혀졌다. 특히 공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사실상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9일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들에게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운영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이 방류수 수질기준을 26시간 초과해 낙동강에 배출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으로부터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입주업체인 A사의 폐수 배출이 지목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A사에서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된 폐수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승인 기준의 6배를 초과했으며, 이로 인해 방류수의 수질 기준이 초과됐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17일에는 이재환 공단 이사장이 폐수처리시설을 순시하는 과정에서 “폐수처리시설의 존재 이유는 어떤 경우에도 수질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방류수 기준 초과가 발생할 경우 희석해서라도 기준을 맞추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제50조 1항에 위배되는 행위로, 해당 법령에 따르면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단 내부에서는 수질 담당 직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보도자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이재환 이사장의 임명 과정과 공단 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권 시장은 “공단 혁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이사장으로 임명했지만, 결국 불법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로로 인해 공단 내부뿐만 아니라 환경 당국의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만약 이 이사장의 지시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면, 환경부 및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A사의 폐수 배출이 승인 기준을 초과한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사장이 물을 희석하라고 지시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NH농협은행 경기본부,에이치케이동아와  쌀 소비촉진 MOU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NH농협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김성록)는 20일 화성시 소재 에이치케이동아(주)를 지난 19일 방문, '동행기업과 함께하는 우리쌀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사는 쌀소비촉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쌀을 비롯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엄을용 부행장을 비롯한 경기본부 임직원들은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에게 화성 쌀(수향미)과 쌀 가공식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쌀 소비를 늘리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는데 뜻을 같이 했다. 에이치케이동아(주)는 와이어하네스(Wire Harness)를 생산하는 업계 선도 업체로 중국, 베트남, 멕시코에 현지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업계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안병수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범국민적으로 쌀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는 농협은행에 놀랐다"며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들도 우리 쌀 소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남 경기부본부장은 “경기 미(米) 소비촉진에 관심을 가져준 에이치케이동아(주)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관내 중소기업과 함께 쌀 소비 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NH농협생명 경기북부사업국(총국장 홍성범)은 지난 19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아나키아 레스토랑에서 40여명의 농축협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연도대상 도전 발대식을 개최했다. NH농협생명 연도대상은 한 해 동안 생명보험 사업 추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농축협 사무소 및 임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로써 농축협 임직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상식이다. 경기북부 농축협은 지난해 제37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사무소부문에서 3개 사무소, 개인부문에서 연도대상 최고 영예 대상수상자(하남농협 엄기화)를 포함한 20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연도대상 수상자, 2025년 신인 도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올해 연도대상 수상 전략과 신상품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영업 노하우와 고객응대에 대한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신규 수상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연도대상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시에 신인 도전자들에게 생명보험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깊이 이끌어내고자 했다.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은 “경기북부 농축협 임직원분들 덕분에 올해도 값진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내년에도 함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청송군 소식 등

◇콜롬비아 대사의 특별한 안동 방문, 글로벌 홍보 효과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즈(Alejandro Peláez Rodríguez) 주한콜롬비아대사가 15일 가족과 함께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안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5월, 그의 부인은 '주한외국대사부인회(ASAS) 안동 팸투어'에 참가한 후, 주변 외교관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안동을 방문해야 한다"고 적극 추천해왔다. 이에 따라 로드리게즈 대사는 50세 생일을 기념하여 안동을 찾았다. 대사는 “아내가 다녀온 후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만으로도 안동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직접 방문해보니, 안동은 한국의 보석 같은 도시"라며 “다음 달 본국의 외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투어를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주한외교사절단 팸투어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동 홍보를 통해 안동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토지 소유자 확인 필수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영주시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 대상 필지는 총 16만 9419필지로,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 토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산정됐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토지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의견 제출자는 토지의 특성과 가격의 균형 여부를 재검토받을 수 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조종근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천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환영식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예천군은 20일 군청 대강당에서 라오스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5개월간 근무 후 농가와 협의해 최대 3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예천군은 근로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마약검사 비용 지원, 외국인등록 절차 지원, 성실근로자 귀국 항공료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저소득 독거노인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 확대 의성군은 3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65세 이상 독거노인 1,979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부 방침 변경으로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신청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군은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신청을 돕기 위해 생활지원사 146명을 투입해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통합돌봄서비스에 선정되면 방문진료, 방문재활, 반찬 지원 등 16종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멈춰, 아이 먼저' 봉화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봉화군은 19일 내성초등학교에서 '일단 멈춰, 아이 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봉화경찰서, 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봉화JC 등이 협력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송군, 농업 효율성 증대…고추 수확 편의장비 지원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고추 수확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306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0대의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등록 고추 재배 농가로, 1000㎡ 이상의 농지에서 실경작 중이어야 한다. 장비당 17만 원이 책정됐으며, 군이 50%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2대까지 신청 가능하며,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편의장비는 파라솔과 바퀴, 의자, 수확용 포대 고리가 부착돼 있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작업 자세 개선과 운반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출시...‘안전 여행 하세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가 20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외국인 방한객의 국내여행 불안 심리 해소 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 무료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보다 안전한 도내 여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시한 이번 보험은 경기도 관광 중 시위와 같은 사회재난 및 상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 보장한다. 도내를 여행하는 외국인(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제외)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치료비(1인당 100만원 한도) △재난진단위로금(감염병 제외/1인당 30만원 한도)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1인당 10만원) 등이다. 특히 도와 공사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번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응대 서비스가 가능한 '경기도 여행 외국인 안전보험 콜센터'도 운영중이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사가 공동 운영하며 운영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이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는 외국인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중에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하게 된 이번 안전 보험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인 만큼 방한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도내 관광지에서 좋은 이미지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사장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봄꽃 시즌에 맞춰 이번 안전 보험을 적기에 출시코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내외 여행업계 및 잠재 방한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 경기도 안전 여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