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 주가가 5일 폭등했다. 인공지능(AI)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면서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전장 대비 5.36% 급등한 1670 대만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한때 6.9% 폭등해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TSMC 주가는 작년에만 44% 급등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 자국으로 이송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TSMC의 주가 급등이 아시아 기술주 전반 상승에 일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7.47%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3만원대로 올라섰고 SK하이닉스도 2.81% 상승했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무려 16% 가까이 폭등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실적에 주목하며 기대감에 반도체주를 대거 담는 흐름을 보였다. 일본 AI 관련주인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도 이날 7% 넘게 올랐다. 골드만삭스가 올해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하면서 TSMC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5% 상향한 2330대만 달러로 제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브루스 루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AI를 TSMC의 수년 간의 성장 엔진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SMC가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향후 3년간 150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번스타인의 마크 리 애널리스트도 최근 보고서에서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TSMC의 생산능력은 사실상 세계 최고"라며 “올해도 핵심 키워드는 여전히 AI"라고 밝혔다. 그는 또 AI 거품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퀄리티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TSMC는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I 관련주들의 단기적 상승 호재로 작용될 수 있는 이벤트들도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달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인 AI 관련 기업이 약 11곳에 달하며, 공모 규모능 최대 41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아시아 주식이 여전히 매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시아 기술 기업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 수준으로, 나스닥100의 25배보다 크게 낮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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