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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제철소, 광양시 소식

전력/연료 · 스팀 · 질소 분야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올해 안에 적용가능한 방안 우선 선발 기대효과 산정 위한 구체적 기준 마련하여 더 명확한 에너지절감 효과 도출 유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제철소 에너지 경쟁력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25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21일까지 개최한다. 광양제철소는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의 지혜를 한자리에 모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구상하고자 이 같은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 공모 주제는 ▲전력/연료 ▲스팀 ▲질소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전력/연료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가동 설비를 줄이고 고효율 설비에 대한 최적의 가동 방안을 찾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팀 분야에서는 동절기 스팀 사용 절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질소 분야는 제철공정에 필요한 질소의 농도를 줄이는 방안 등 질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 중 올해 안으로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선발하여 실효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직원이 제시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절감효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3가지 기준으로 심층 심사하고 실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방안은 제철소 현장 전반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보다 더 객관적이고 명확한 에너지 절감 효과 산정을 위해 아이디어 적용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한 정량적인 기준도 마련됐다. 공모 지원서 양식에 전력, 연료, 용수 등 각 에너지원별로 기대효과 산정 단가를 별도로 제시했다. 직원들은 이렇게 제시된 에너지 단가를 기준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 실현으로 기대되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전 결과는 4월 2일 발표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포상도 수여할 계획이다. 옥상우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에너지 사용 감축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화두가 됐다"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공정 속에서 에너지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조업방식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기존 공정의 혁신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에 광양제철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전력 공급이 필요없는 물펌프 자동제어 설비 도입 ▲수자원 절감을 위해 인근 해수를 정화하여 용수로 재활용하는 해수담수화 설비 운용 ▲지역사회와 환경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의 일원으로서 활동 경과를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19일 체결한 MOU 재확인 및 광양수소도시 사업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 광양=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 그룹(Dr.Stephan Krause 외 5명)이 광양시를 방문해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독일 전역에 76개소의 연구소를 운영 중인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소로 수소 분야 R&D를 선도 중인 세계적인 수소에너지 연구기관이다. 방문단은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과 차담회를 마친 후 시청 창의실에서 김기홍 부시장과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 및 질의응답,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 이외에도 청록수소**를 우리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독일의 현재 수소 관련 사업 진행 현황 등 보다 수소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 방문단은 광양초남액화수소 충전소를 견학하며 시설 규모, 충전 용량, 안정성 및 효율성 등 충전소의 운영 현황에 대해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현재 충전소는 광양교통과 협약을 맺어 광양 시내 운행 버스에 안정적으로 수소 연료를 공급하고 있는데, 시간당 20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50대 이상의 수소 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끝으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소 관련 전문 기업인과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얼셀, 전남테크노파크 외 10개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프라운호퍼의 구체적인 연구 과제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특히, 수소 분야 중 수전해 방식, 도시가스 개질 방식 등의 기술들을 우리 시에 어떻게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독일에서 벤치마킹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방식과 관련 설비 구축 방안을 재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수준과 비교·분석하여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설비를 선정하고, 이를 수소생산시설 타당성 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자문과 수소산업 육성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책 결정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양시는 정부의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에 따라 수소를 주 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수소 도시 단계를 넘어 향후 생활ㆍ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로 진입할 계획이다. 폐막일까지 30%대 저조한 개화율에도 40여만 명 다녀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 3無 축제 정착, 크루즈 관광객 등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제24회 광양매화축제가 폐막일 기준 30%대 저조한 개화율 속에서도 방문객 40여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열흘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개막한 제24회 광양매화축제는 '한국의 봄, 광양매화마을에서 열다'라는 주제 아래 '매화 피는 순간, 봄이 오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열흘간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축제 주 무대인 광양매화마을이 세계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미증유의 한 자릿수 개화율 속에서 시작한 축제는 폐막일까지 겨우 30%대를 넘기는 저조한 개화율을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매돌이랜드 체험존, 매돌이 굿즈샵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차와 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없는 3무 축제를 정착시키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또한, 매실 하이볼 체험, 매실 담아 광양도시락 등 오감을 만족하는 먹거리와 매화랑 2박 3일, 섬진강 별빛 스카이 야간 운영 등으로 머물러 가는 체류형 축제를 도모했다. 무엇보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130여 명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으면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과시했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축제는 끝났지만 개화가 속도를 내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교통안전 및 편의지원, 불법행위 단속 등 행정지원을 이어가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직거래장터, 광양 농특산물 판매장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이차전지분야 선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광양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는 올해 국비 4억 원, 지방비 2억 원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차전지 산업 관련 취업준비생‧구직자 및 재직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은 광양만권인력양성사업단,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전문 기관이 도맡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분석장비 활용 ▲생산설비 관리 등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실습과 개별 컨설팅을 통해 취업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력양성 세미나 개최, 기업 협의회 운영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6월 전라남도와 협력해 기회발전특구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율촌1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국가산단 일원 약 40만 평을 해당 특구로 지정받았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 감면 ▲규제 완화 ▲행정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광양시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chadol999@ekn.kr

동덕여대, 서울시 지역혁신중심대학추진단 출범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가 2025년 서울특별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추진단을 출범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 13일 동덕여대 본관에서 김명애 총장과 배경재 디지털혁신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RISE사업 추진단의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배경재 디지털혁신기획처장을 단장으로 내세워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상한다. 서울시 RISE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지원의 행정 및 재정 권한을 서울특별시에 위임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도록 돕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 4대 프로젝트 가운데 서울 전략 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 교육 강화의 3개 중에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양성, 지역 현안 문제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의 4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김명애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서울시 RISE 프로젝트와 단위과제에 부합하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서울시 RISE사업 추진단을 통해 서울시, 지역 기업 및 지자체와의 상생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경콘진, 도민과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 개최..참가 단체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8일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 참가 단체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은 도내 기관이나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는 경콘진이 제공하는 작품을 활용해 자체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필요시 장비 대여 및 부대행사(게스트 초청, 프로그램 기획 등)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단 부대행사와 장비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총 50회 상영 지원이 목표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미디어 센터, 공공기관, 학교, 복지시설, 활동 모임 등이고 상영회 관람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도내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공동체 상영 개최 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특히 영화관이 없는 지역(과천, 여주, 연천, 의왕)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다양성 영화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접할 수 있도록 공동체 상영 지원 지역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내달 11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sih31@ekn.kr

“방문치과진료, 치매 환자 구강건강에 필수적”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김윤·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공동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스마일재단,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등이 참여해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정책 마련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이 발제를 맡아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주제로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윤종률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주요 보건·의료·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구강건강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임준 인하대 의대 교수,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서광석 서울대 치과병원 부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의 필요성 △방문치과진료 및 공공치과병원 설립 △치매 맞춤형 치과 수가 개선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관리 전문 인력 배치 △해외 사례를 통한 정책적 시사점 도출 등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장 관계자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돌봄과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구강관리를 포함한 치매노인 치료비, 간병비, 생활지원금 등을 확대해 노인 돌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과 치료가 아니라 전신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방문의료 활성화와 치과진료 수가 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주4일제 찬반 분분한데…5년전 도입 中企사례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민생연석회의에서 '주 4일제'를 화두로 꺼내들면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법정 근로시간을 일률적으로 '주 52시간'으로 정한 것에도 어려움을 호소했던 중소기업계에 '주 4일제'는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큰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기업 설립 초기부터 '주 4일제'를 도입해 경영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가 나와 주목된다. ◇ 부산 소재 중소기업 '뉴라이즌', “근무량보다 근무 '질' 높여야"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소재의 친환경 융합 소재 개발 기업 뉴라이즌은 최근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뽑은 '일·생활 우수기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뉴라이즌은 설립 초기부터 주 4일제를 시행해왔다. 전 임직원은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은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각자 일정에 따라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이틀을 선택해 근무한다. 뉴라이즌의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30.9시간. 법정근로시간인 주 52시간보다 약 21시간 적다. 파격적으로 줄인 근무시간으로 무슨 성과를 내겠나 싶겠지만, 뉴라이즌의 지난해 연매출은 3년 전 대비 약 80% 증가했고, 고용도 50% 이상 늘어났다. '양'보다는 '질'을 우선시하는 '스마트한 조직문화'가 인재 이탈 방지 효과까지 가져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뉴라이즌은 지난 2023년부터 자율근무제도 도입했다. 코어타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를 제외하고 원하는 시간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현재 뉴라이즌의 전 직원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는 “제조업 기반의 회사에서 '주 4일제'가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 중 일부는 '주 4일제'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며 “효율적으로 일하고 충분히 쉬는 문화를 정착시켜,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우리 제도가 글로벌 기업들이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글로벌 국가도 도입…중소기업계 “'주52시간제' 만으로도 벅차" 해외 주요 국가에서도 '주4일제'는 '뜨거운 감자'다. 벨기에는 지난 2022년 유럽연합(EU) 국가 중 최초로 '주 4일 근무 청구권'을 법제화했고, 영국 노동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주 4일제 전환을 위한 근로시간 위원회 설치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일본 도쿄도는 다음 달부터 소속 공무원에게 '주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다만, 국내에서도 '주4일 근무' 도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법정 근무시간을 일률적으로 '주당 52시간'으로 제한한 근로기준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펼쳐왔다. 경직된 근무시간 제도가 중소기업의 납기 준수 등을 어렵게 만드는 등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저해한다는 설명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1일 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을 꼽으며 “개선방안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정부 입김 안먹힌 먹거리물가…탄핵선고가 분수령될까

물가인상 억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식품·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먹거리 가격 인상' 흐름이 멈추지 않고 있다. 장기화된 탄핵 정국이 이번 주에 헌법재판소의 선고로 새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먹거리 가격의 추가 상승 또는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날부터 라면 14개·스낵 3개 브랜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2% 올린다.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으로, 대표 제품인 신라면·새우깡도 이번에 50원, 100원씩 인상된다. 원가 절감·경영 효율화 등 자구적 방안에도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절실하다"는 것이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과 같은 이유로 주요 가공식품 제조사들의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CJ제일제당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만두·햄·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5~10% 올렸고, 다음 달부터는 편의점 판매가 인상도 예고했다. 동원F&B도 지난 1일부터 대형마트 대상으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고, 같은 날 롯데아사히주류도 아사히 맥주 가격을 최대 20% 인상했다. 빙그레도 아이스크림·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원~300원씩 올렸다. 외식업계도 인상 대열에 동참하는 추세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를 평균 2.3%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뚜레쥬르도 이달 들어 빵·케이크 110여종 가격을 평균 5% 가량 인상했다. 일각에서는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입김이 기대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올들어 2월부터 장·차관 주도로 농림부는 식품·외식업계 관계자과 만나 물가 인상 억제를 당부해 왔다. 이달에만 간담회·현장 방문 등 두 차례 업계 협력을 요구했지만, 이 같은 시도가 무색하게 가격 인상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정국 혼란으로 물가 컨트롤타워인 행정부 수장이 사실상 부재하면서, 이를 가격 인상 적기로 판단해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업계 분석도 나온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가격 통제 압박이 심했던 2023년 때 인상 시점을 놓치면서 누적된 경영 부담에 통상 환경 변화 등 대외적 악재까지 추가된 상황"이라며 “탄핵 정국으로 도리어 대내 리스크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정부에 어떤 지원을 요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기업에 무조건 원가 부담을 감내하라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항변했다. 또 다른 변수도 남아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식품·외식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중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후 가격 인상 흐름에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가격 인상 속도가 주춤해질 것이란 의견이 있는 반면, 조기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헌법상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하면,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한다. 또 다른 식품업체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실제 대선 때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만큼 아직 기존 가격을 유지한 채 눈치보기 하는 기업 위주로 흐름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구매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가격 인상률을 최저 수준으로 맞추거나, 일부 업체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가격 동결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LG화학 당뇨약 ‘제미글로’, 12년만에 판매 1조 돌파

LG화학의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국산 당뇨약 최초로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국내에서 개발된 첫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이 지난 2012년 12월 출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합산 원외처방액이 1조659만원(유비스트 자료 기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매출 1조원을 넘긴 국산 당뇨약 브랜드는 제미글로가 처음으로, 출시 후 11년 연속 성장 및 연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했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LG화학은 해외 제약사 제품이 장악한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2003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도전, 2012년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23년 처음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 증가한 1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50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이 제미글로 제품군을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LG화학은 개발 착수 이후 20여년간 총 1500억원을 투자해 풍부한 임상근거를 축적, 40여개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임상시험 참여자 수도 약 1만3000명에 이른다. 특히 LG화학은 제미메트, 제미다파, 제미로우 등 제미글로 기반의 복합제 확대로 환자의 약가부담을 완화시켰고, 이를통해 건강보험 재정관리에도 간접적 기여를 해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12월 한국머크바이오파마로부터당뇨병 1차 치료제인 '글루코파지정'을 도입, 초기 당뇨병 환자부터 3제 병용요법 단계의 환자까지 폭넓게 적용가능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신약연구 개발에 집중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현장] 새단장 신세계백화점 본점, ‘명품·식품’ 돋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지난 2005년 신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하고, 명품과 식음료(F&B)를 키워드로 내세운 혁신 매장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리뉴얼 범위는 신관 2~3층, 13~14층으로 해당 영업면적만 총 8264㎡(약 2500평)에 이르며, 리뉴얼 기준으로 2013년 컨템포러리 전문관 리뉴얼 이후 12년 만의 최대규모 개편인 셈이다. 지난 14일 오후 기자가 직접 둘러본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 매장은 한 눈에 봐도 명품과 식음료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2층은 버버리·발렌시아가·생로랑 등 럭셔리 브랜드 10여 개가 기존보다 매장 규모를 20% 정도 커졌고, 상품군도 가방·지갑류에서 의류·액세서리 등으로 늘었다. 럭셔리RTW(기성복) 브랜드 '브루넬로쿠치넬리'와 '몽클레르',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 등은 본점 본관에서 신관 2층으로 옮겨와 명품 전문층 이미지를 높였다. 이탈리아 쥬얼리 브랜드 포멜라토, 프랑스 쥬얼리 브랜드 메시카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명품 쥬얼리 브랜드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3층은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에서 매년 선도적 컬렉션을 선보이는 해외 디자이너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개를 입점시켜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특화시킨 것이 눈에 띄었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르메르, 미래적 디자인과 실험적 소재를 활용하는 꾸레쥬를 비롯해 파리 패션위크 최연소 데뷔 디자이너 자크뮈스, 영국 왕실의 총애를 받는 에르뎀, 벨기에 럭셔리 디자이너 드리스반노튼 등 브랜드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이밖에 클래식 브랜드 트리니티,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세이미야케, 럭셔리RTW 바오바오 등은 본점 본관에서 옮겨와 새로 자리를 잡았다. 2~3층 컨셉트가 명품이라면, 신관 13~14층은 '식음료(F&B)'에 맞춰져 있다. 원래 본관 5층에 있던 식당가를 옮겨와 새롭게 F&B 전문층으로 꾸몄다. 이 곳에는 일식전문점 마쯔야를 비롯해 2019년부터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광화문국밥, 6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를 획득한 평양냉면 전문점 서관면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에 백화점업계 최초로 문을 연 오마카세 전문점 '김수사'가 백화점 최초로 입점해 있었다. 이 가운데 서관면옥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늦은 저녁식사 시간대임에도 대기(웨이팅)팀 5개, 최소 대기시간 30분일 정도로 첫날부터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6월까지 13~14층에 전통 있는 노포와 트렌디한 F&B 점포를 추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에서 고객 이동공간 폭을 기존보다 1m 가량 확장해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유럽 야외정원, 아트 갤러리를 모티브로 하는 인테리어와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 전시 등 고급스런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일부 명품 브랜드와 식당가가 옮겨나간 본점 본관 2~5층은 이날부터 리뉴얼에 돌입,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신관이 명품과 럭셔리 주얼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맛집을 대거 유치하는 등 새롭게 변신했다"며 “향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KIMES2025 강원공동관 운영…23개 기업 참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25)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는 1980년 첫 회를 시작으로 4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로, 매년 전 세계 1300여개 기업과 7만여명의 의료관계자가 참가하는 행사다. 원주테크노밸리는 2007년부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KIMES 전시회에 참가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총 23개 기업이 59개 부스 규모로 강원공동관을 구성해 도내 우수 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 및 의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주테크노밸리는 홍보관을 운영해 수행 중인 주요 정부사업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강원의료산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강원의료기기전시회 및 해외전시회의 강원공동관 참가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기간 동안 강원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인도네시아·베트남 의료기기시장 진출 설명회를 통해 동남아 주요 의료기기 시장의 최신 동향과 진출전략을 공유한다. 디지털 랩온 어칩 산업동향 및 인허가 세미나에서는 랩온 어칩 기반의 체외진단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신 기술동향과 국내외 인허가 절차, 기업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해외인증 세미나를 개최해 글로벌 인증 취득 전략과 허가 사례를 공유한다. 또 의료기기 인허가 1대 1 컨설팅과 디지털 헬스케어 보안 리빙 랩 컨설팅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증절차와 보안기술 적용방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강원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리고, 도내 기업들의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KIMES2025를 통해 강원의료기기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표준협회, 수출기업 CBAM검증 전방위 지원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검증 지원을 위해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검·인증 기관인 ICMQ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CMQ는 건설분야를 중심으로 60여 개의 제품 인증 및 환경 규제 관련 검증 제도를 운영하는 유럽의 권위 있는 검·인증 기관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의 3대 인정기구 중 하나인 ACCREDIA에서 인정받은 유럽 배출권 거래제(EU-ETS) 검증기관으로,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있다. CBAM은 EU 역외에서 생산된 시멘트·전기·비료·철강·알루미늄·수소 등 6개 품목의 수입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하여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대상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탄소배출량을 계산하고, 보고서로 제출해야 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될 CBAM 보고서의 경우 공인검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아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표준협회는 ICMQ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보고서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기업들은 표준협회를 통해 유럽 공인 검증기관의 검증(의견)서를 취득할 수 있으며, CBAM 시행을 앞두고 전문 인력 및 정보 부족, 유럽 검증기관 접근의 어려움 등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전망이다. 한편, 표준협회는 CBAM 전환기관 검증 실적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BAM 지원사업 검증기관으로 참여하여 수출 중소기업의 CBAM 대응을 지원하고 있으며, KOTRA 수출바우처 수행기관으로서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CBAM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국내 배출권거래제 1위 검증기관으로서 CBAM뿐만 아니라 해외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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