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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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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 모두 두 자릿수 줄여…남양유업 ESG 성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03 16:48
남양유업, 무라벨로 출시된 '천연수'

▲무라벨로 출시된 남양유업 '천연수'.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지난해 온실가스와 에너지, 폐기물을 모두 두 자릿수 감축했다. 생산 체계 효율화와 고효율 설비 도입이 배출 절감으로 이어졌다.


남양유업은 '2025 ESG 정보'를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 에너지 사용량을 10% 감축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원료 수급부터 생산과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부 기준과 자체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에너지 사용을 관리하고 있다. ESG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5개 공장 공무환경팀이 생산시설 운영과 환경관리, 에너지 절감 활동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생산 체계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13%(1만267tCO₂-eq) 줄였다. 에너지 사용량은 10%(198TJ) 감축했고, 공장 설비 교체와 고효율 장치 도입도 배출 절감에 보탬이 됐다. 폐기물 발생량도 10%(1049톤) 감소했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은 연간 감축 목표를 각각 18%, 17% 초과 달성해 중장기 환경경영 목표 이행 기반을 다졌다.


제품과 포장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넓혔다. 지난해 발효유와 커피 등 주요 제품 42종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지속가능성 A등급' 인증을 받았다. 생수 '천연수'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성을 높였다.


환경 인식 제고 활동도 이어갔다.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지난해 참여 인원이 전년 약 1200명에서 23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전국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하천 정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했다. 남양유업은 영유아와 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우유·발효유 등 맞춤형 제품 후원을 늘리고 있다. 월드비전과는 가족돌봄청년 통합지원사업 '필 케어(Fill Care)'를 운영하며 경제적 지원과 바리스타 직무 체험 교육 등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사랑 나눔의 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한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는 소아뇌전증 환아용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의 지원을 환아·의료기관까지 넓힌 점을 인정받아 사회공헌부문 '상생협력상'을 받았다.


협력사 ESG 경쟁력 강화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 '2025 식품산업 ESG 공동실천 선언식'에 참여했고, 협력사에 ESG 통합 컨설팅과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해 ESG 경영체계 구축을 도왔다.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 참여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전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부패방지 교육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본사와 영업 등 전 사업장에는 준법지원실천담당자를 둬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환경경영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 투명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산체계와 친환경 제품 개발, 책임 있는 거버넌스 확립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한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으로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뇌전증과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해 인재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과 '워크아웃' 제도도 운영 중이다. 특히 최근 국내 유업계 최초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유통 대기업과 7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변화로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끊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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