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삼성에피스홀딩스’ 공식 출범…바이오시밀러·플랫폼 ‘투 트랙’ 본격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 인적분할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분할을 마친 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자신의 주력 사업인 바이오의약품과 위탁개발생산(CDMO)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일 삼성에피스그룹은 인적분할에 따른 분할신설법인이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계획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를 통과한 이후 약 6개월만에 완료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이사회에서 기존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인적분할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어 8월 제출한 증권신고서도 9월 효력이 발생하며 분할 작업이 순탄히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17일 임시주주총회에선 분할 계획서 승인 안건이 99.9% 찬성률로 가결돼, 주주들의 압도적 지지 속에서 분할 절차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신설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담당할 별도 신설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각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 연구개발(R&D)·투자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개 이상의 경쟁력 있는 제품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매진할 계획이다. 창립 이후 13년간 축적해 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신설 자회사는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다각화를 겨냥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확장성이 높은 기술을 플랫폼화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텍 모델이 핵심 전략이다. 신설 자회사는 이달 14일께 설립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초대 대표이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김경아 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은 미래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도약의 전기(轉機)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시너지를 강화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에피스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체제로 전환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간 고객사로부터 지속 제기돼왔던 '바이오시밀러-CDMO' 이해상충 우려를 완전히 해소한만큼, 글로벌 톱티어 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송도 제5~8공장)를 완성해 132만4000리터의 생산능력 초격차를 유지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 모달리티 다각화도 지속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현재 글로벌 톱20 빅파마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통한 글로벌 톱40 고객사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달 21일까지 거래가 일시 중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도 오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할돼 각각 변경상장·재상장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분할로 순수 CDMO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사업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가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SSG닷컴 “바로퀵 거점 연내 60곳으로 늘린다”

SSG닷컴이 즉시배송 서비스인 '바로퀵' 거점을 36곳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이마트 19개점을 시작으로, 서비스 개시 후 약 2개월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기세에 힘입어 연내 60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중심으로 반경 3㎞이내에서 주문 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1시간 안팎으로 배송해준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쓱닷컴 이마트몰 앱 내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 바로퀵을 운영 중인 점포는 고덕점·경기광주점 등 수도권 25곳, 대전터미널점·수성점·해운대점 등 비수도권 8곳이다. 빠르게 운영 점포 수를 늘린 만큼 이마트와 협업해 바로퀵 운영 상품도 8500여 개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 9월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SSG닷컴은 연말까지 이를 약 1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바디프랜드, 한정 특가·반값 할인 ‘세일페스타’ 개최

바디프랜드가 11월부터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페스타' 기간에 발맞춰 '2025 바디프랜드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일페스타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바디프랜드는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마사지소파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합리적인 조건에 선보인다. 먼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인 메디컬팬텀, 메디컬파라오, 프리미엄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 & Olufsen, 에덴로보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월 렌탈료 6개월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선납금이나 제휴카드 사용 여부와 관계 없이 적용된더. 베스트셀러인 팔콘 시리즈도 행사 대상이다. 올 9월 출시된 헬스케어로봇 팔콘N을 렌탈한 고객은 월 1만원 할인(60개월)을, 동일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60만원 할인을 각각 제공한다. 다른 팔콘 라인업들도 선납금 할인과 제휴카드 혜택(전월 실적 200만원 이상 기준)을 더하면 최대 5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마사지소파 파밀레 C는 세일페스타 행사 기간 한정 110대를 110만원에 초특가로 판매한다. 라클라우드 EZ모션베드 세트도 반값에 내놓는다. 슈퍼싱글 사이즈 구매 시 50% 할인된 135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헬스케어로봇, 의료기기, 마사지소파, 라클라우드 모션베드 등 바디프랜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할리스, 매장 인테리어에 ‘할리베어’ 확대 적용

할리스가 브랜드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매장 인테리어에 확대 적용하며 고객에게 특별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할리스에 따르면 대표 매장인 합정역점은 최근 '도시형 감성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합정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할리스 합정역점 할리베어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시선을 끈다. 3층 규모의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1인 고객부터 소규모 모임까지 가능한 다양한 좌석까지 갖춰 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오픈한 '부산명지강변DT점'에는 넓은 주차 공간과 DT(드라이브스루) 매장이라는 특성을 살려 DT존에 앉아있는 할리베어 조형물을 설치, 숨은 할리베어를 찾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위치한 '대전호수공원점'은 강아지와 산책하며 커피를 즐기는 할리베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기다려 댕댕존' 옆에 위치한 할리베어 조형물은 반려인들을 위한 인증샷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네잎클로버를 든 할리베어를 만날 수 있는 '할리스 덕성여대점', 수성못의 오리배를 타고 커피를 즐기는 '대구수성못DI점', 우체부로 변신한 '여의도포스트타워점'까지 전국 각지에서 귀여운 할리베어를 만날 수 있는 매장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할리스의 글로벌 2호점인 일본 오사카 혼마치점에도 달콤한 딸기 케이크와 라떼를 즐기는 할리베어가 있어 일본 및 글로벌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할리베어 캐릭터를 활용한 매장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며 “할리스는 앞으로도 매장 곳곳에서 색다른 체험형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할리베어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프레시웨이, 외식업자 전용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 론칭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자 전용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Fresh&)'을 공식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프레시엔은 외식업자가 필요한 식자재를 상시 주문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주문 가능 시간을 확대하고 구매 단계를 간소화해 거래 효율을 높였다. 현재 취급 품목은 약 1만 종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선식품·가공식품·비식재 등 외식업장 필수 품목은 물론, 트렌드 반영한 직수입 상품, 품목별 전문 MD 엄선 상품으로 구성했다. 프레시엔의 핵심 강점은 업종별 맞춤 추천 기능이다. 예를 들어 양식 사업자가 접속하면 양식 카테고리의 인기 품목과 트렌드 기반 추천 상품이 우선 노출된다. 배송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신선도 유지에 주력하며, 권역별 일부 품목은 전일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익일 오전 냉장고에 넣어두는 안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론칭 기념 혜택으로 가입 고객에게 '첫 구매 1만 원 할인 쿠폰', 재구매 시 '배송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회 이상 구매 시에는 '시크릿 쿠폰'을 추가 제공하는 등 구매 이력에 따른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MD 추천 △선착순 릴레이 특가 △한정 수량 마감 세일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제안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구매 여정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 추천 기능과 프로모션을 통해 프레시엔의 서비스 경험을 지속 향상시키고, 외식업자의 필수 식자재 주문 앱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프레시엔은 상품 기획·소싱·물류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당사의 역량을 집약한 플랫폼"이라며 “외식업자의 식자재 구매 편의를 높이는 유용한 서비스이자, 식자재 유통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하는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눈 망막 혈관 밀도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커진다

눈의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의 혈관 분포, 즉 혈관 밀도를 보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3일 “안과 윤영희·양지명, 심장내과 이승환, 영상의학과 양동현 교수팀은 가족력 등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으면서 안과 질환으로 인해 망막 혈관 검사를 받은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망막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의 위험이 최대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죽상경화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안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지속되면 심장과 뇌 등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찌꺼기인 죽상반이 터져 갑자기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판단해 임상 현장에서 추가적인 심장 검사를 받음으로써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 심장학'(JAMA Cardiology, 피인용지수 14.1)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족력, 생활습관 등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있어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은 환자 가운데 안과 질환으로 망막 혈관 검사(광간섭단층혈관촬영, OCTA)를 시행한 성인 1286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망막 혈관 밀도가 낮을수록 관상동맥 칼슘 점수, 죽상반 존재, 혈관 협착 정도와 같은 죽상경화 지표들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망막 표면 가까이에 모세혈관이 그물망처럼 퍼져 있는 층(표재 모세혈관총)이 있는데, 이곳의 혈관 밀도가 죽상경화의 강력한 예측 인자로 확인됐다. 표재 모세혈관총의 혈관 밀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가장 높은 그룹보다 죽상경화 위험이 많게는 3배 이상 높았다. 폐쇄성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이 50% 이상 좁아진 상태) 위험은 약 2.9배, 중증 관상동맥질환(관상동맥이 70~90% 이상 좁아진 상태) 위험은 약 3.3배, 심한 혈관 협착 위험은 3배 증가했다. 다른 장기는 침습적인 검사를 해야만 혈관을 관찰할 수 있는데, 눈의 망막 혈관은 간단한 촬영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망막 혈관의 밀도가 낮다는 것은 전신적인 혈류 공급이 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망막 혈관의 밀도가 관상동맥과도 연결성이 있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윤영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망막 혈관 검사를 통해 무증상의 성인에서 관상동맥 죽상경화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대규모로 분석한 데 의의가 크다"면서 “망막 혈관 검사는 안과 진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될 수 있어 향후 심혈관질환을 조기 선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상동맥 죽상경화는 대부분 무증상 상태를 유지하다가 급작스럽게 혈류 순환이 막힐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다. 이승환 교수는 “현재 무증상이더라도 가족력이나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이 크거나 망막 혈관 밀도가 낮아져 있는 상태라면, 관상동맥 CT 검사상 죽상경화가 진행돼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인공지능은 의사의 동료…암 진단·치료 혁신 도와”

“인공지능(AI)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의사에게 근거 기반의 조언을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동료'입니다. AI를 활용하면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암 환자 치료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의 보건AI학과 데이비드 호(David Ho) 교수 연구팀이 암 진단·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을 다룬 리뷰 논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 진단·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AI가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암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에 게재했다. 특별 시리즈 '컴퓨터 연구·데이터 과학·AI로 여는 암 연구의 새로운 발견'에 실린 것이다. 데이비드 호 교수는 3일 “정확한 암 진단과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하지만 지금까지는 의료진의 숙련도나 해석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거나,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환자 맞춤 치료에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AI 기술에 주목했다. AI는 '재현성'과 '설명 가능성(AI가 내린 판단에 대한 근거를 보여주는 기능)' 면에서 임상 현장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재현성'은 동일한 환자 데이터를 여러 의사가 분석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도록 만드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AI는 전립선 조직검사 이미지를 분석해 동일한 기준으로 암세포 의심 부위를 표시해, 사람마다 다른 진단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설명 가능성'은 AI가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를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AI는 의료 영상 이미지에서 주목한 부위를 색으로 표시(히트맵)해, 의사가 그 근거를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재 AI 기술은 현재 암 진단과 연구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료 영상에서 암의 위치와 경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구분하는 지도학습 기반 기술, 일부 데이터에만 정답이 있어도 패턴을 학습해 정확도를 높이는 '약지도학습' 기술, 실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의료 데이터를 만들어내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생성 모델(실제와 비슷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AI 기법), 정답이 없는 데이터도 스스로 학습하여, 향후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기지도학습 기술 등이 꼽힌다. 데이비드 호 교수는 “이러한 기술들은 실제 임상 적용 단계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으며, AI는 특히 MRI, CT 등 의료 영상 분석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리학에서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조직 이미지를 정밀 분석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새로운 치료 표적(바이오마커)을 찾아낼 수 있다"면서 “더 나아가 '다중모달 AI(영상, 조직검사, 유전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하는 AI)'는 영상, 조직검사, 유전정보, 임상 데이터를 한데 모아 분석함으로써 환자별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를 실현할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마트24, 성수 감성 담은 카페 브랜드 ‘성수310’ 출시

이마트24가 신규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서울 성수동 지역의 힙(hip)한 느낌을 녹여낸 동시에,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규 브랜드명은 이마트24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의 지역명 '성수'와 도로명 주소 '310'을 결합한 것이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첫 성수310 라인업은 즉석음용(RTD) 형태의 컵커피 4종과 얼음컵에 간편히 따라 마실 수 있는 파우치음료 8종이다. 향후 RTD 과채음료와 커피와 곁들일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컵커피 4종(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돌체라떼)은 300㎖ 용량으로, 가격은 1개 당 2900원이다. 파우치음료 8종(아메리카노블랙, 망고패션블렌디드, 스윗뱅쇼 등)은 340㎖ 크기로 커피와 블렌디드 등 다양한 맛의 상품을 1200원~1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계동 이마트24 음용식품팀 팀장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 이마트24에서 성수 카페의 힙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성수310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커피, 음료, 베이커리 상품을 지속 선보일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9CM, 현대 힐스테이트와 홈·라이프스타일 고객 접점 확대 ‘맞손’

온라인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홈·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9CM와 힐스테이트가 주거·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에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29CM는 '이구홈' 입점 브랜드가 힐스테이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 29CM의 핵심 경쟁력인 브랜드 큐레이션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입주·분양 고객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아이템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힐스테이트 분양·입주 단지의 지역적 특성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홈·인테리어 브랜드 셀렉션을 힐스테이트와 함께 제안한다. 힐스테이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29CM 라이프스타일 협업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9CM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 'DDP 디자인페어'에서 '29APT' 콘셉트로 구성된 브랜드관을 힐스테이트와 협업해 연출한 바 있다. 외관과 엘리베이터 공간에 힐스테이트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협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9CM와 협력해 고객이 스스로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시도하게 됐다"며 “다양한 취향이 있는 삶을 존중하는 29CM의 브랜드 방향성과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가 맞닿아 있는 만큼 협약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29CM 관계자는 “이사, 결혼 등을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힐스테이트와 함께 공간에 취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이구홈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서울신라호텔, 세계 권위 미식 가이드 등재…“K-미식 위상 높여”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신라호텔이 전 세계에 K-미식의 위상을 드높였다. 서울신라호텔 내 파인 다이닝(최고 수준의 재료와 조리법, 서비스로 완성한 만찬) 레스토랑 4곳이 최근 글로벌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 2026'(LA LISTE 2026)에 등재됐다. 레스토랑 4곳이 모두 수상한 것은 올해로 벌써 네 번째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라 리스트'는 프랑스 종신대사이자 전 프랑스관광청 회장인 필립 포르가 설립한 미식 가이드로,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평가해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호텔'을 발표한다.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평가 시스템으로 1000곳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해 '세계 미식계의 오스카'로 불리며 전 세계 셰프와 미식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한식당 '라연'은 2017년 국내 최초이자 최고 성적으로 '라 리스트'에 등재된 이후 2019년부터 톱200 진입을 유지하고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는 2019년부터 톱1000에 올랐고, 중식당 '팔선'은 2023년부터 톱1000에 선정돼 이름을 떨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쟁력은 미식에서 그치지 않고 객실 서비스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난해 처음으로 '라 리스트 2025 글로벌 1000대 호텔'에서 국내 호텔 1위의 영예를 누린 바 있다. 올해 최고의 호텔과 레스토랑 1000곳은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본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