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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획득

신한금융그룹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공신력과 영향력 면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ESG 평가기관이다. MSCI ESG 평가 등급은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구분된다. 이 중 AAA등급은 은행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9% 이내에 해당하는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최상위 등급이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금융 접근성 ▲지배구조 선진화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금융사 최초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내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Green Index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또한 2023년 7월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소비자보호 부문을 신설해 각종 금융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위험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A등급을 획득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개선 등 그룹의 ESG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실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Hi(하이)통장’ 특별금리 이벤트...세부 조건 보니

SC제일은행이 오는 9월 말까지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고 2.6%(이하 연/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이하 Hi통장) 이벤트를 진행해 세부 조건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Hi통장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 수시 입출금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본금리 0.1%에 최고 2.5%포인트(p)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대금리 세부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1.2~2.0%포인트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0.2%포인트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포인트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적용되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SC제일은행은 우대금리 가운데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조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일별 잔액에 관계 없이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2.0%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일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금리 적용 기간이 한시적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면 그만큼 금리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특별금리 제공기간 종료 이후인 2026년 1월 1일부터는 첫 거래 고객의 잔액별 우대금리는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Hi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며 “여유자금 예치를 목적으로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이라면 이번 특별금리 이벤트를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현대로템, 8.98조원 규모 폴란드 K2 전차 2차 공급 계약 체결 현대로템이 폴란드 군비청(Agencja Uzbrojenia)과 약 8조9814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약 4.37조원)의 205.2%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약 8년 반에 걸쳐 이행될 예정이며, 대금은 기성청구 방식으로 지급된다. 계약금 및 선급금 조항도 포함돼 있다. 해당 금액은 미화 64억5958만달러를 기준 환율(1390.40원)로 환산한 수치이며, 납품 지역은 폴란드다. 회사 측은 “계약 조건 및 금액 등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너토크, 신한울원전 3·4호기 전동엑츄에이터 2차 납품 계약… 38억원 규모 전동 액추에이터 전문업체 에너토크가 ㈜삼신과 약 38억1000만원(VAT 제외) 규모의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4호기 전동엑츄에이터 납품 계약(2차)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연결 기준 매출액의 15.14%에 해당하는 수치다.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계약금 및 선급금이 포함돼 있다. 대금은 세금계산서 발행 후 30일 이내 송금 또는 전자어음(만기 60일) 방식으로 지급된다. 대한전선, 안마해상풍력과 1816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체결 대한전선이 안마해상풍력과 약 1816억 원(VAT 포함) 규모의 해저케이블 및 관련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안마 해상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저케이블 내부망 및 악세서리 자재의 공급, 운송, 설치, 시운전(EPCI) 전 과정을 포함하는 대형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며, 대금은 납품에 따라 청구 및 지급 방식이다. 계약금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는다. 계약금액은 한화 1187억7930만원과 미화 3333만1000달러를 환율(1390.4원/USD)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5.52%에 해당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휴비츠,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대신증권이며, 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2026년 8월 3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약 35만1288주로, 주당 기준가는 전 거래일 종가인 8540원이다. 휴비츠의 기존 자기주식 보유량은 128만1476주(발행주식의 10.54%)이며, 이번 계약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이뤄졌다. 비에스제이홀딩스, 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비상장사 비에스제이홀딩스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934만5794주 규모(총 10억원 상당)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07원으로, 시가 미형성 종목인 만큼 외부 평가기관 및 투자자와의 협의를 통해 산정됐다. 신주 인수인은 투자조합 '프라임원'으로, 전체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 조치된다. 납입일은 2025년 10월 31일이며, 조달된 자금은 전액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솔디펜스, 29.7억원 규모 'KF-21 임무컴퓨터' 공급 계약 체결 방산 전자장비 업체 솔디펜스가 한화시스템과 'KF-21 임무컴퓨터(MC)'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29억7183만원(VAT 제외)이며, 이는 회사 최근 매출액 대비 13.66% 규모다.계약 기간은 2025년 8월 4일부터 2027년 1월 29일까지이며, 납품 완료 후 10일 이내에 대금이 현금 지급된다. 생산은 전량 자체 제조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급 지역은 구미다. 계약 상대방인 한화시스템의 2024년 연결 매출은 약 2.8조원으로, 과거 3년간 솔디펜스와 유사 계약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지방銀 풍향계] JB금융, MSCI ESG 평가서 ‘최상위 등급’ 획득 외

◇ JB금융, MSCI ESG 평가서 '최상위 등급' 획득 JB금융그룹은 글로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 리서치 기관인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 중 AAA 등급은 은행업 평가대상기업 중 상위 9%에 해당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J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친환경 금융 △인적자본 개발 △금융 접근성 △기업 지배구조 등 부문에서 글로벌 은행산업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JB금융은 이사회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와 JB금융지주와 계열사 주요 임원, 실무진으로 구성된 ESG 협의회를 통해 그룹 전사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행권 최초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와 민간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제1금융권 최초로 '민간 RE100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또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코리아 인덱스(Korea Index) 편입에 이어 JB금융의 ESG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ESG 경영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BNK경남은행, 공무원·공기업 재직자 전용 '공공드림 통장·적금' 출시 BNK경남은행은 'BNK 공공 드림통장'과 'BNK 공공 드림적금'을 각각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두 상품은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앱(App)에서 가입할 수 있는 공무원·공기업 재직자 전용 상품이다. 공공 드림통장은 급여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월별 이자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통장 일별 잔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2.5~4%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 혜택으로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타행이체 수수료 △경남·부산은행 CD·ATM 타행이체 수수료 △경남·부산은행 CD·ATM 마감 후 현금인출 수수료 △타행 ATM 출금 수수료(최대 월 10회) 등이 면제된다. 공공 드림적금은 △마케팅 동의(0.4%) △계약기간 3분의 2 이상 급여이체(1.4%) △계약기간 3분의 2 이상 경남BC카드 월 30만원 이상 이용(1.4%) 등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3.2%(세전)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에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4.7%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납입 가능하다. 박진용 경남은행 개인고객부 부장은 “공무원과 공기업에 재직 중인 고객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들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을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BNK부산은행, 부산 바다축제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BNK부산은행은 지난 1~2일 부산 다대포에서 열린 '부산 바다축제' 현장에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방캠페인은 △보이스피싱 수법 안내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악성 앱(App) 설치 시 대처 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카드발급 사칭 스미싱 등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규모 증가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자 추진됐다. 부산은행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금융사기 예방법이 담긴 책받침과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핸드폰용 스티커를 배포하며 보이스피싱 주의 사항을 안내했다. 또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보험 가입도 도왔다. 문정원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갈수록 교모해지는 금융사기 수법으로 인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라며 “부산은행은 고객들이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일상 가까이에서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OK저축은행, 총상금 10억 KLPGA 공식 투어 ‘읏맨 오픈’ 내달 개막

OK저축은행은 내달 개최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의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공식 투어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KLPGA 정규투어 전체 30개 대회 중 15회 이상 개최된 단 10개의 대회이자 유일한 3라운드 대회로, 국내 여자 골프계에서도 손 꼽히는 장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개최 15회차를 기념해 총상금을 기존 8억원에서 10억원으로 증액하고,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한 특별한 부스를 운영하는 등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OK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 장학사업인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을 포함해 120명의 유수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지난 2015년 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상승세를 달리며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골퍼 박성현이 초청선수로 출전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달 9월 7일까지 판매되며, 예매 시점에 따라 최대 약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0매 한정 판매되는 프리미엄 패스 구매자 전원에게 전일권 2매와 대회장 클럽하우스 정문 발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OK저축은행 읏맨 오픈만의 특별 굿즈로 구성된 웰컴 기프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굿즈를 구매한 갤러리에게는 경품 응모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OK저축은행은 갤러리 편의를 위해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에 갤러리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대회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KLPGA와 함께 걸어온 지난 15년은 골프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의미있는 여정이었다"며 “이번 대회에는 KLPGA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OK골프장학생 출신 선수들과 LPGA 무대에서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까지 출전할 예정인 만큼,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행복나눔 클래식'으로 시작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2022년까지 12년 동안 골프계 레전드 박세리 감독의 이름을 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대회명으로 개최해오다 2023년부터 읏맨 오픈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았다. 지난 대회에서는 노승희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보험사 풍향계]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外

◇NH농협생명, 고객 맞춤형 신상품 3종 출시 NH농협생명이 고객의 보장 선택폭을 넓힌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 고객 중심의 혁신적 보험상품을 선보이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4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단기보험 'NH모두안심재해보험'은 40세 남자 기준 월 5000원 내외의 보험료로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전국 농·축협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재해사망시 관련 보험금을 지급하며, 인수심사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령에 따라 최대 가입한도는 65세 이하 1억원·66세 이상 5000만원으로 설계됐다. '심플한NH재해보험'은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 단일 상품으로, 재해사망·재해장애연금·응급실내원진료비를 보장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고, 방카슈랑스 전용으로 판매된다.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의 경우 33개의 선택 특약을 제공한다.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이 중심으로,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시 중입자방사선치료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 가능하다. 이 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GA)·보험설계사(FC)·비대면 마케팅(DM)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이번 신상품 3종은 간편형 구성, 재해 및 건강 리스크에 대응하는 보장 설계, 그리고 다양한 특약을 통한 맞춤형 플랜 구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보장체크, 지금이 골든타임" 삼성생명, 여름 감사 이벤트 실시 삼성생명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질병이나 사고 후 신규 가입 또는 보장 확대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 고객의 보장 상태를 점검해보자는 것이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생명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필수컨설팅 동의와 SMS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만10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세트(100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1만명) 경품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다음달 삼성생명이 새로 선보이는 '셀프 보장설계' 서비스 이용 기회도 받는다. 원하는 경우 컨설턴트의 전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출시 미래에셋생명이 '헤리티지 라이트 종신보험 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 [해약환급금이 없는 유형]'을 출시했다. 이는 사망보장에 집중하며 상속 재원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의 금리확정형 저해지 구조에서 탈피, 금리연동형 저해지형 설계를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납입기간 중에는 해약환급금이 없고, 납입 이후에는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제공하는 구조로 중도 해약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대신 합리적 보험료 설계를 구현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중장년층과 고령 고객들이 상속 재원 마련이라는 목적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종신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앨리스' 출시 2주년…누적 유입 고객 636만명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 플랫폼 '앨리스'가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상품 종류는 27종으로 늘어났다. 누적 계약 체결 건수와 유입 고객은 각각 36만건, 636만명에 달한다. 앨리스에서는 일평균 1000건·매월 2만건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여행자보험과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 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리스크 수요를 겨냥한 것이 성과 확대로 이어졌다. 이후 골프 등 스포츠와 취미생활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혔고, 성별·연령대에 맞는 '언제나언니 보험'과 간병보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차 다이렉트 보험을 탑재한 데 이어 암·뇌심보험 등 장기보장성 보험도 더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롯데손보는 앨리스 가입 고객의 44.4%가 2030세대이며, 장기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더해 종합 보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ABL생명, 'AI기반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 도입 ABL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추천 서비스를 보장 분석 시스템 'ABL라이프케어'에 도입했다. 이는 재무컨설턴트 전용 태블릿 영업지원시스템 '에이탭'에 적용된다. 고객의 보험 가입 현황과 건강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한 뒤 부족한 보장 급부를 자동 산출하고, 고객 상황에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컨설턴트가 고객별 보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객에게 추천하는 상품의 적합률과 추천 사유 등 구체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정교한 재무설계도 가능하다. 놓치기 쉬운 보장 공백이나 재무 설계 포인트를 사전에 인지, 보험설계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고객은 필요한 보장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중복 보장을 줄일 수 있다. 최근녕 ABL생명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영업 현장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오픈 신한라이프가 고령층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니어 콜센터는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특화된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까지 형성하는 고령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센터에 70세 이상 고객의 콜이 인입되면 복잡한 ARS 없이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되고 최근 통화 이력이 있는 고객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 배정된다. 모든 상담사가 통화 중인 경우 간단한 조작만으로 콜백 신청이 가능해 장시간 대기로 인한 불편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전문 상담사 인증제를 도입하고, 시니어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상담 기법을 고도화하고 운영 규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 개인화된 계약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 수령 방법 등 상품의 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던 고객은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시니어 고객분들이 사람과의 직접 소통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대주주 요건 10억 환원’ 두고 여당 내 격돌…‘조세 형평성 vs 시장 안정성’

정부가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 주식 양도소득세의 대주주 기준 강화를 두고 주식시장 활성화와 조세 형평성에 대한 관점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대주주 기준 하향 반대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나흘 만에 11만명을 넘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앞으로 비공개로 토론하자"며 진화에 나섰다. 지난주 여당 내에서 이소영 의원과 진성준 의원이 공개적으로 맞붙었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강화에 반대하는 이소영 의원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4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도 안 되는 주식 10억원어치를 가지고 있다고 '대주주가 내는 세금'을 부과하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성준 의원은 “세입 기반을 복구해야 한다"며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요건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리는 지점은 '주식을 팔아서 생긴 소득에 세금을 내야 하는 주주의 기준을 얼마로 정할 것인가'다. 한국은 주식 양도소득세를 1999년에 도입할 때부터 '대주주' 요건을 뒀다. 대부분 소액 투자자는 원칙적으로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지분율과 시가총액이 기준 이상이면 대주주로 판정되고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이 됐다. 세율은 과세표준 3억원 이하는 20%, 3억원 초과는 25%다. 대주주 요건은 지난 20년간 계속 확대됐다. 1999년 상장주식 양도소득세를 도입할 때 지분율 5%에서 이듬해 지분율 3% 이상 또는 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2013년 지분율 2% 또는 시총 50억원, 2016년 지분율 1% 또는 시총 25억원, 2020년 지분율 1% 또는 시총 10억원으로 계속 확대됐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12월 '주식시장 활성화'를 이유로 대주주 요건을 50억원 이상으로 올렸다. 지난 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자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환원'으로 표현한 이유다. 기획재정부는 “대주주 기준 완화의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대주주에 대한 과도한 감세로 조세형평성 저해 우려에 따라 환원한다"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조세 형평성 관점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바라보고 있다. 진 의원은 “윤석열 정권 3년 세수펑크만 86조원이 넘었고 그 영향으로 올해 역시 세수결손이 예상되어 세입 경정까지 했다"면서 “윤석열 정권이 3년간 부자 감세로 훼손한 세입 기반을 복구하는 일이 우선"이라며 대주주 요건 '원상회복'을 강조했다. 대주주 요건을 50억원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쪽은 대주주 기준을 완화하면 주식시장에 불필요한 왜곡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개인 투자자는 매년 12월 주식을 팔고 이듬해 1월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행태를 보인다. 대주주의 판단 기준일인 12월말이 되기 전 주식을 팔고 이후 1월이 되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해 원하는 주식비중을 이어가는 전략인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양도소득세 강화 방식이 주식 거래에 불필요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투자자 거래 행태를 왜곡시켰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왜곡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실치 않다는 반론도 있다. 기획재정부는 “대주주 기준이 바뀐 연도의 연말·연초 주가지수는 상승·하락이 혼재돼 있다"며 “2017년 말 대주주 기준을 강화했을 때 주가가 올랐고, 2023년 말 대주주 기준을 완화했을 때 주가가 하락했다"며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연말·연초의 수급 불균형은 주가 변동성을 인위적으로 확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충분한 논의 없이 대주주 요건을 갑작스레 확대하는 건 개인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사례를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자본이득과세제도의 정비에 관한 연구'에서 “일본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거래세 제도를 운영하다가 양도소득세 체계로 전환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며 “일본은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제를 도입하기에 앞서 점진적으로 비과세 범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수출입은행 “3분기 수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 전망”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4일 '2025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1670억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관세 부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한 한편 하반기에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어서다. 수은은 2분기 철도·방위산업 대규모 중장기 수주 영향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수출 경기 위축 신호는 계속 유지됨에 따라 수출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화,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상반기에 나타났던 재고 선주문 효과도 줄어들면서 하반기에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며 “특히, 미국과의 관세 재협상은 타결되었으나, 향후 통상 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 감소폭은 축소 또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책 수혜 기대에…조선·방산·2차전지 ETF 거래 급증

국내 ETF 시장에서 특정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들의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금리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겹친 최근 증시 상황에서도 조선·방산·2차전지·AI 등 정책 수혜 및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형 ETF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ETF 거래대금 상위권은 대부분 테마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투자자들이 개별 종목보다는 산업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양상이다. 조선 업종에 투자하는 ETF의 거래대금 비중이 높았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최근 일주일간 약 204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전체 ETF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글로벌 LNG선 발주 증가와 고부가가치 선박 수요 확대 등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같은 기간 1033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수익률은 8.48%를 기록했다. 방위산업 관련 ETF의 거래도 활발했다. PLUS K방산 ETF는 일주일간 1238억원 규모가 거래되며 거래대금 순위 7위에 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가능성 등 지정학적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 기업들의 수출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2차전지 테마 ETF는 부진한 주가 흐름에도 거래 규모는 유지됐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10.77%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거래대금은 401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2차전지TOP10 ETF는 -6.21%의 수익률 속에서도 351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테슬라와 삼성SDI 등 주요 전기차 기업의 실적 둔화와 메탈 가격 조정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낙폭 확대에 따른 저점 매수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AI 관련 ETF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됐다. KODEX AI전력핵심심비 ETF는 최근 662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거래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품은 전력 인프라, AI 반도체 기술, 에너지 효율 관련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의 AI 투자 확대 정책과 관련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고배당, 반도체 테마 ETF도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 PLUS 고배당주 ETF는 -6.36%의 수익률을 나타냈지만 거래대금은 567억원이었다. TIGER 은행고배당성장TOP10 ETF의 거래대금은 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고배당 ETF는 금리 고점 인식과 배당 수익률 기대에 따라 일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반도체 ETF는 33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최근 ETF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보다 산업 방향성이나 정책 이슈를 반영한 테마형 상품의 거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거래대금 상위권 ETF 상당수가 테마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보다는 산업 전반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 양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산업 흐름에 연계된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테마형 ETF를 선택하고 있다"며 “정책 수혜, 산업 사이클, 지정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테마형 ETF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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