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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1년 연속 무디스 ‘A1’ 등급 획득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획득했다. 지난 3월 피치로부터 13년 연속 'A+(안정적)' 등급을 인정 받은 데 이어 무디스도 11년 연속 'A1(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1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재무건전성·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다. 무디스는 A1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전속설계사 조직의 판매 역량과 고금리 확정형 계약의 점진적 감소와 건강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를 토대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는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우수한 시장지위, 지급여력(K-ICS·킥스)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자본규제 강화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의 영향으로 315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올렸으며 경과조치를 적용한 K-ICS비율은 186.82%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AAA)을 획득한 원동력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고객 목소리 중심...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KB금융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결과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의 심층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실행 중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직 문화로 자리잡아 KB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KB금융은 데이터와 영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AI 중심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재노믹스’에 불붙은 코스피…강세장 ‘본격화’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환경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 흐름을 강세장 본격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전 거래일보다 35.19포인트(1.23%) 오른 2907.0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한 것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거래일 연속 랠리는 역대 정부에서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 역시 매수세에 가세했다. 개인 투자자는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었다. 시점을 더 늘려보면 코스피는 최근 한 달간 11.5% 반등해 미국 나스닥, 대만, 일본 등 주요국 증시를 압도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글로벌 주요국 중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미국 등 주요국들 증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것과 크게 대비되는 대목이다. 일례로 지난해 말 미국 S&P500와 코스피지수 수익률 차이는 30%가 넘었다. 강세장 중심에는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증시 부양 의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상법 개정 재추진과 주주친화 정책, 20조원대 2차 추경 등 내수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직접 찾아 증시 부양 의지를 밝힌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관련 법안을 빠르게 추진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주식시장이 상위에 있음을 확인했고, 시장이 강세장으로 화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발 훈풍과 수출 반등, 미중 관세 협상 기대, 원화 강세 등 대외 요인이 더해지며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커졌다. 실제로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대장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급과 실적 기대, 반도체 중심의 업종 순환이 맞물리며 지수 상단을 3000선 이상까지 열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도 이어지는 글로벌 리스크는 상승 탄력의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또 랠리의 지속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기업 실적 개선도 뒷받침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 외국인 매수세 회복을 지목했다. 외국인이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오면서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900포인트를 돌파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아직 낮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반도체 같은 대형 종목이 주도하는 상승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은 전일 기준 49.8%로, 과거 10년 평균치(5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KB증권은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시장이 낙관론에 기울었을 때 정치적 카드를 꺼내온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유사한 전개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S&P500이 신고가에 근접할수록 트럼프가 정책 리스크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S&P500이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당시에도 '90일 유예' 이후 4개월간 랠리와 S&P500의 신고가 돌파가 있었고, 시장이 낙관에 빠졌을 때 관세 전쟁이 재개됐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S&P500의 신고가는 최소 조건일 뿐, 감세안 발표와 NATO 회의 결과, 일부 국가와의 협상 타결 등 몇 가지 추가 요건이 충족된 후 트럼프가 다시 관세 카드를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가 현재는 정책 기대감 등 모멘텀 요인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주가의 방향성은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된다는 지적도 있다. 증시는 상방 압력이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정책 기대 같은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구간이지만, 결국 주가의 큰 흐름은 펀더멘털이 좌우한다"며 “단기 상승 여력이 있더라도 앞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신한카드, 10대 전용 혜택 담은 금융 플랫폼·선불카드 선봬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10대 고객만을 위한 금융 플랫폼 'SOL페이 처음'을 론칭하고, 10대 전용 '신한카드 처음(처음 선불카드)'을 출시했다. 1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SOL페이 처음은 선불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10대 고객의 '잔액 위주' 금융 생활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쓴 돈', '계좌에 남은 돈'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결제·송금 등 대부분의 금융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보문고와 제휴해 매달 전자책(e-Book) 한 권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틴즈도서관' 등 10대 고객만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 게임'도 할 수 있다. 처음 선불카드의 경우 발급일 기준 만 10세부터 만 18세까지 신청할 수 있고, 티머니 선불 기능을 탑재했다. 만 10~18세라면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빠르게 발급이 가능하다. 고정 카드 서비스를 없애고, SOL페이 플랫폼에 기반해 유동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화이트 카드' 컨셉도 도입했다. 화이트 카드 혜택의 일환으로, 처음 선불카드 고객은 '출석체크' 콘텐츠에 참여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매일 앱에 출석체크한 참여자들과 상금 10만포인트를 나눠 가지며, 카드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4배까지 늘어난다. 콘텐츠와 보상을 결합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최근 트렌드도 접목했다. 신한카드는 SOL페이 처음 및 처음 선불카드 출시를 기념해 10대 자녀와 그 부모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한 SOL페이에 신규 가입한 자녀 고객 전원에게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부모 고객은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가족피싱지킴이' 무료 서비스에 자녀를 연결하면 한 명당 2000마이신한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자녀 연결을 완료한 고객을 추첨해 100만포인트(1명), 3만포인트(30명)도 추가 지급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국민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산업단지 ESG+ 협의체'에 참여하고, 전국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하여 경영 및 수출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금융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기업들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손보,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 확대…고객 경험 혁신

NH농협손해보험이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24/365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의 적용 대상을 모든 보험 상품으로 확대했다. 12일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이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보험금 청구 서비스다. 기존에는 질병·상해 보험 등 일부 상품에 적용됐으나, 화재·농기계·가축 등 전 상품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고객은 언제든지 디지털 방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AI가 제출된 서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간단한 건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즉시 지급한다.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보험금 청구 뿐 아니라 상품 가입와 계약관리를 비롯한 전 업무 영역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심사·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27년까지 0.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은행,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개최...대회 우승자는 누구

하나은행이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대회 우승자가 어느 나라에서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대회인 만큼 양국 대표 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국내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을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문지원, 박배종이 출전한다. 특히, 문지원은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새로 합류하며 K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으로, 자신의 강점으로는 장타를 꼽았다. 후원사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기 위한 두 선수의 시원한 장타쇼가 기대된다. 또한, JGTO 소속 장타 선수로는 모리야마 유키, 지난해 JGTO 다승왕 하타지 타카히로가 출전한다. 드라이버 비거리로 모리야마 유키는 314야드, 하타지 타카히로는 312야드를 기록하고 있어 정찬민, 문지원 등 국내 선수들과 펼치는 시원한 한 방 대결이 주목된다. 작년 시즌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가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출사표를 냈다. JGTO 소속 이와타 히로시와 장타 선수 하타지 타카히로도 마찬가지로 지난 JGTO 투어에서 2승을 한 다승왕이다. 다승왕 대결을 비롯해 올해 이미 1승을 한 김백준,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김홍택의 2승 타이틀을 향한 치열한 다툼도 눈여겨 볼만하다. 2025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team속초아이)은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개막 이후 계속해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JGTO 소속의 쇼겐지 타츠노리는 현재 포인트, 상금, 평균 타수 등 JGTO 투어 기록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양국 투어 포인트 1위 김백준과 쇼겐지 타츠노리 간의 대결도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ESG 가치를 실현한다. 이달 11일 18번홀 페어웨이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선수들이 하나되어 도전한 '성공하나 노바운드 챌린지'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만의 비디오콜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이 챌린지에 도전해 성공할 경우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노바운드 챌린지에 성공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적립된 기부금을 안산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 확산…남북경협株 줄줄이 ↑

남북경협 관련주가 12일 장초반 잇달아 급등했다. 국방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최근 남북 긴장 관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좋은사람들은 전 거래일 대비 16.38% 뛴 1407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인디에프는 13.04%, 일신석재 9.25%, 제이에스티나 10.52% 상승했다. 전일 국방부 측은 확성기 방송 중단에 대해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는데 취임 일주일 만에 실현됐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통일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하는 등 최근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잇달아 이뤄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수혜 기대감에 강세…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사업 우협 선정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45% 오른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만4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조성되는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덴마크계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가 총괄하며, 504MW급 해상풍력 단지 2곳, 총 1GW 규모로 개발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에 맞먹는 전력 생산량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사업에서 해양조사부터 해저케이블 포설·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건조 중인 국내 최초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투입해, 심해 및 장거리 해역에서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LS그룹 계열 해저케이블 전문 기업인 LS마린솔루션이 대형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상풍력 시장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회사의 기술력과 수주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특징주] 아세아텍, 29억 규모 자사주 취득 소식에 5%대 강세

농기계 제조·판매 기업인 아세아텍이 12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8분 현재 아세아텍은 전 거래일 대비 5.71%(130원) 뛴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세아텍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을 위해 2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하면서 투자 심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900원으로, 현재 시세 대비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취득예정주식은 100만주이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IBK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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