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3일 선거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비

오는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새벽까지 강원남부·충남권남부· 충북· 전라권에 아침까지 경상권· 제주도·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경기동부· 강원중· 북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5~30mm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20mm △전북 5~10mm △부산.경남남해안: 5~30mm △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20mm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날씨는 평년(최저 13∼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쓰레기 대란 해결사는 누구…60만톤 폐기물 두고 민간소각장 vs 시멘트 갈등 커져

환경부가 내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추진하면서 연간 60만톤에 이르는 생활폐기물을 누가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민간소각업계와 시멘트 업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민간소각 업계는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정치권에 시멘트 업계의 폐기물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민간소각시설의 사용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시멘트 업계는 2030년에는 전국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300만톤이 넘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시멘트 공장도 활용해야 한다고 맞서는 중이다. 다만, 여야 모두 시멘트 공장의 환경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생활폐기물은 58만5000톤에 이른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수도권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할 방침이다. 즉 매년 발생하는 60만톤에 이르는 생활폐기물은 갈 곳을 잃어 재활용 및 소각으로 처리돼야 한다.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하는 게 아니라 소각 처리 후 재로 만들어서 매립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간소각 업계와 시멘트 업계 갈등은 60만톤의 생활폐기물을 두고 업계간 이권 다툼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생활폐기물의 반입수수료는 9만7963원이었다. 반입수수료로 따지면 생활폐기물은 573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실제 갈등은 누가 더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할 수 있는지로 나타난다. 민간소각업계는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이 민간소각장은 50ppm이나 시멘트 공장은 135ppm으로 민간소각장이 훨씬 더 친환경적을 생활폐기물을 소각한다고 강조한다. 민간소각업계는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국회에 신규 주택의 폐기물 사용 시멘트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도 요구했다.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한 시멘트로 건물을 지으면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하면서 시멘트 업계를 압박하는 중이다. 시멘트 업계는 폐기물은 시멘트 소성로 연료와 시멘트 원료로 활용한다. 시멘트 제조에 사용된 폐기물 관련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8월 28일 국회를 통과했는데 이정도로는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다. 생활폐기물 매립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시멘트 업계를 과하게 공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지난 12일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3RINCs 2025'에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300만톤의 생활폐기물이 나와 이를 시멘트 공장에서 처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시멘트 산업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해온 만큼 무연탄을 대체할 연료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시멘트 산업에 대한 과도한 압박은 국제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그럼에도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가 느슨한 문제는 여야 양측에서 모두 지적되고 있다. 시멘트환경문제해결범국민대책위원회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에 시멘트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공장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즉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50ppm으로 낮추는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해달라는 요청이다. 민주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이날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지난해 7월 10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전국시멘트생산지역주민협의회와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를 50ppm으로 낮춰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아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환경부는 오는 2029년까지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 기준을 110ppm까지 낮출 계획이나 시멘트 업계 반발에 부딪혀있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에서도 피하지만 말고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로 나와서 생활폐기물을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처리할지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날씨] 6월 2일, 남부·제주 중심으로 비…전국 흐리고 더운 날씨 이어져

6월 첫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2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새벽부터, 전남은 오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 남부, 충북 지역까지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밤부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충청권은 충남 남부와 충북을 중심으로 밤부터 비가 예보됐다. 전라권은 전남은 오전, 전북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은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하루 종일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19도, 낮 최고 223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서울은 28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침수 및 농작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는 3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자세한 기상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RE100 달성 위한 실질 전략…‘2025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

세미나허브와 한국RE100협의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동서발전과 해봄이 후원하는 'PPA-Driven RE100을 위한 2025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가 오는 10일, 서울 양재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적인 기후통상 규제 도입, 공급망에 대한 탄소중립 이행 및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는 2022년~2024년 기간 동안 7차례의 전기요금이 인상되었고, 특히 2024년 10월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평균 9.7% 인상되면서 산업계에서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 이르면서, 국내 기업들의 탄소배출 감축과 전기요금 인상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인 PPA(직접 전력구매계약)는 자가발전 활용 및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할 수 있어서, 최근 이러한 상황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RE100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조달방식 다변화와 RE100 달성을 위한 실질적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직접 PPA(On-site/Off-site), 제3자간 PPA, Virtual PPA 등 다양한 형태의 계약 구조에 대한 이해와 활용 사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RE100 실현을 위한 PPA의 제도적 이해부터 실무 적용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심층적인 발표와 사례 중심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방안, ▲국내 직접 PPA 제도의 현황과 향후 전망, ▲제3자 간 PPA 제도와 기업의 RE100 달성 지원방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On-Site PPA 사업 검토/절차, ▲직접 PPA 경제성 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PPA 계약의 법적·제도적 고려사항, ▲전력시장 변화에 따른 Virtual PPA 사업화 방안, ▲재생에너지 수급상황에 따른 PPA 이슈 분석, ▲전력중개거래사업 PPA 수행 사례, ▲RE100 달성을 위한 기업의 PPA 활용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RE100 이행기업, 에너지 관련 업계, 금융기관 등의 실무 담당자들에게는 현업에서 필요한 깊이 있고 실질적인 정보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 외에도 관련 산업 전문가들과의 정보 교류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주최하는 한국RE100협의체의 정택중 의장은 “PPA 기반의 재생에너지 조달은 RE100 이행에 있어서 핵심적인 이행 수단이고, 향후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중요한 대응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제도 이해와 실제 사업화를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PPA-Driven RE100'을 위한 '2025년 RE100 기술 전략 컨퍼런스'는 4일 17시까지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세미나허브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 연구기관 소식] 에기연 “열경화성 폐플라스틱, 수소로 재탄생”·에기평, 에너지기술개발사업 협약설명회 개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융합시스템연구단 조종표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순산소 연소 기반의 연속식 공정을 활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에서 고품질의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가 대두되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글로벌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3년 100조 원 규모에서 연평균 8.1% 성장해 2030년에는 17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다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한번 굳어지면 분해하기 어려운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나뉜다. 이 중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고온에 강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 자동차, 전자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에 혼합된 형태로 활용된다. 그러나 초고온 환경에서만 분해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쓰이고 난 후에는 매립, 소각에 의존하고 있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조종표 박사 연구진은 열경화성 혼합 폐플라스틱을 수소 생산의 원료인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순산소 연소 기반의 가스화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연속 운전이 가능한 공정을 구축해 공정 효율을 높이고 공정의 부산물인 타르를 상용 합성가스 요구 수준의 93.4%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종표 박사는 “이번 성과는 국내 독자 기술만으로 가스화 공정의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타르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공정 규모를 2톤급으로 격상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난 27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협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설명회는 지난 2월 5일 공고한 2025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38개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협약 및 과제관리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이번 연구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올해 약 66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현경 에기평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연구개발(R&D)는 최근 급증하는 AI 전력수요와 탄소중립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무탄소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기평은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에너지R&D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알래스카 에너지 컨퍼런스에 미국 주요 인사들 집결

다음달 2~3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에너지 컨퍼런스 행사에 미국 주요 인사들이 집결한다. 행사에서는 미국 주요 인사들이 우리나라 정부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알래스카 주에 따르면 마이크 던리비 주지사 주최로 제4회 '2025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가 다음달 2~3일 열린다. 컨퍼런스에는 4개 대륙의 최소 10개국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더그 버검 내무부(DOI)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EPA) 청장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이 전달될 예정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권 천연가스를 1300㎞에 이르는 수송관으로 운송해 액화한 뒤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초기 사업비가 6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대규모 사업으로 미국은 다른 나라의 투자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협상을 벌이며 우리나라에 사업 참여를 압박해왔다. 컨퍼런스에서는 원자력 발전 및 데이터와 에너지 수요에 대한 발표도 진행될 예정으로 LNG 외 에너지 영역에서 미국과 협력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대표로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컨퍼런스 참석으로 미국 중심의 청정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구상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컨퍼런스 참석으로 국내 산업계는 재생에너지 기술 수출, LNG 조선 및 인프라 건설 참여,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진출까지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 소식]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에 수력 전력 공급·기상청, 제주공항에 급변풍 탐지 기상라이다 설치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에 재생에너지인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한다. 수자원공사는 30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와 남강댐 수력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자원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남강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SK하이닉스에 직접전력거래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남강 수력발전소는 18메가와트(MW) 용량의 대규모 수력 발전설비로 연간 6만6954메가와트시(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2만3000여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협약은 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하는 직접전력거래 협약으로, SK하이닉스의 탄소 배출 저감과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무역장벽 해소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반도체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녹색 무역장벽 해소와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이착륙 경로상 실시간 급변풍을 탐지할 수 있는 '공항기상라이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급변풍은 대기 중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풍향과 풍속이 급변하는 바람으로,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제주국제공항은 지난해는 전국 공항에서 발표된 667회의 급변풍 경보 중 347회가 발생해 비율로 52%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2019~2023년) 급변풍으로 인한 항공기 회항(102건)의 98%(100건)가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많은 여행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기상청은 급변풍에 대한 보다 정확한 관측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라이다 도입사업을 추진하여 약 1년 반의 제작 및 설치 과정을 거쳐 5월 구축을 완료하였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그간 제주국제공항의 항공 안전을 위협해 온 급변풍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항공사고를 예방하고 항공기에 탑승하는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국민 안전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산림 소식] 산림산업 매출액, 148조7000억으로 집계·임상섭 산림청장, 산사태 복구 현장 점검

산림청은 지난 2023년 기준 산림산업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48조7000억원, 사업체 15만2000개, 종사자 5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146조2000억 원 대비 1.7%인 2조5000억 원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9억7000만원으로 임산물 도소매·운송업 분야 63조 원(43%), 임산물 가공·제조업 분야 48조 원(32%)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산림산업 사업체는 15만2000개에서 57만7000명이 근무하며, 업체당 평균 3.8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기존 표준산업분류는 4개 분류(영림업, 벌목업, 임산물 채취업, 임업 서비스업)만을 임업 분야로 집계해 목재산업, 산림휴양·치유·복지 등 전체 산림산업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림청은 2020년 '산림산업특수분류'를 통해 산림산업을 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제정하고, 2022년 5300개 업체 대상 시범조사를 실시했으며 2023년 표본 크기를 1만3000개로 확대해 신뢰도를 높였다. 그 결과 통계청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국가승인통계(제136038호 2023년) 지정을 받았다. 산림산업 규모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이 지난 29일 충청남도 서천군 산사태 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임 청장은 “지난해 산사태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이 장마 전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지난 29일 충청남도 예산군 미이용산림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산림자원 순환경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랑 원목 규격에 맞지 않아 버려지는 나무를 이용해, 발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제펠릿을 만든 에너지연료를 말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삼천리, 국민 사랑으로 맞은 70년 더 큰 사랑으로 돌려주는 100년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삼천리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30일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장기적으로 실시하며 진정한 나눔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의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통해 노후한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의 가스기기를 무상 점검, 보수, 교체하고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과열화재 예방을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하고 전국 도시가스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도시가스 업계 봉사의 날', '사회복지시설 가스기기 지원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 중이다. 지역사회의 깨끗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로 우리 생태계를 이루는 산, 하천, 공원 등지에서 다채로운 친환경 봉사활동도 펼친다. 청량산(인천), 독산성(오산), 오산천(오산), 지역공원(안성·광명) 등지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나무를 심어 우거진 산림을 만들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책무를 다한다. 삼천리 임직원은 사내 다양한 자원봉사팀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의 체험활동 진행,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양육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매년 연말에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지역사회 6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공연을 즐기는 '사랑나눔의 날'을 가진다. 특히 행사기금은 임직원이 연간 적립한 급여우수리와 자선모금 등을 통해 마련돼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아울러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동양육시설 환경정화와 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한센인 거주시설 김장 담그기에 나서는 '임원부인회 봉사활동',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자매결연 군부대인 육군 제28사단(1975년 결연)과 해병대 제2사단(2006년 결연)을 찾아 매년 위문금을 전달하는 '자매결연 군부대 후원'도 진행한다.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형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피해 극복을 돕는 데 적극 나서 2017년 포항 지진피해, 2019년 인천 적수피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2년 동해안 산불피해, 2023년 수해 등에 기부금을 후원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하는 등 어려움에 놓인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이웃을 향한 배려의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안전한 세상, 행복한 미래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나눔의 가치와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7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향하는 삼천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주말 전국 대체로 맑아…낮 최고기온 29도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른다. 30일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다음달 1일도 비슷한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31일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질 수 있겠다. 다음달 1일에는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