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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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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성남물빛정원, 세계적 수준의 건강·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 오전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열린 '물빛정원 탄천 마라톤대회'를 찾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성남YMCA 회원 및 가족,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천대 치어리더팀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건강체조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5km 코스는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출발해 돌마보도교까지, 10km 코스는 돌마보도교를 반환점으로 돌아 정자오작보도교까지 이어졌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침 일찍부터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분들이 함께하셨는데, 순위와 상관없이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시는 30여 년간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며 “이곳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게 느껴지며 앞으로도 성남물빛정원을 시민 건강과 힐링의 중심 공간이자 세계적 수준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YMCA(이사장 원복덕)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탄천변에서 열린 '명품 탄천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민·관·기업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천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발대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ESG활성화위원회 관계자, ESG 참여기업 관계자, 명품탄천지킴이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탄천지킴이 동별 대표 5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KT 및 한화비전 ESG 탄천오너십 기업 지정서 전달, 시장 인사말, 기념촬영, 탄천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를 관리하고 가꾸는 일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탄천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대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시장 취임 후 탄천 전 구간의 퇴적토를 단계적으로 준설해 유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수질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킴이 여러분과 함께 시민들이 휴식하고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명품 탄천으로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9월 'ESG 특별시 성남' 비전을 선포하고, 탄천 정화 활동을 포함한 ESG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여민(與民),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청소년교육의회가 돼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5일 남부청사에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 어울림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26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의 1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정책과 사회참여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미래 정책 페스타: 정책과 참여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청소년교육의회 의장단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지원단, 교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 의회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의정부, 용인, 고양, 시흥, 이천 등 5개 권역별 대표 의회에서 추진한 정책 제안과 사회참여 활동 내용 발표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교과별 문해력 융합 수업 도입 △마음 성장을 위한 '마음 쉼터 앱(가칭 마음풀)' 개발 등 실천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학교 분리 수거통 디자인 규격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실천 사례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참여 활동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원픽(One pick)'투표를 통해 가장 공감되는 정책을 선정했다. 이어 2부에서는 '희망 상자(Wish in Box)'와 '소통 라운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경기교육에 바라는 점을 직접 제안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임 교육감은 “학교는 함께하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은 서로 존중하고 배우는 교육적 과정"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민주적 리더십은 백성과 함께하는 '여민(與民)'의 정신에 있다"면서 “청소년 의회가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농업·환경·교육 3대 현안 현장 ‘잰걸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용인그린대학 졸업식,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기공식, 포곡초등학교 방문까지 일정을 연속 진행하며 “사람이 살기 좋은 용인, 지속가능한 도시 용인"을 강조했다. 용인시는 14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용인그린대학 제19기 및 대학원 제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그린농업과 37명, 생활농업과 33명, 대학원 원예과 29명 등 총 9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들은 지난 3월부터 27주 동안 △작물재배 △농산물 안전성 관리 △스마트농업 △아열대작물 재배 등 실무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과학영농시설 실습과 지역 우수농가 현장견학 등 체감형 교육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총장 자격으로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고 우수 졸업생 46명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27주간의 땀과 배움은 용인의 농업을 지키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배움이 농업에 대한 더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시장은 또한 “반도체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로 농업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용인의 농업은 도시성장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며 “인구증가와 기업유입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고, 농업인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그린대학은 2006년 개설 이후 약 17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며 귀농·귀촌 정착과 친환경농업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시는 내년 1월 2026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날 오후 이 시장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부지에서 열린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기공식에 참석했다. 총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연면적 270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7년 6월 준공 뒤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 개관한다. 센터에는 △강당 △학습실 △유아교육실 △전시실 △소모임실 등 체험·교육 인프라가 갖춰지고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넷제로(Net-Zero)' 건축물로 조성된다. 센터는 개관 후 △시민 환경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학교 환경교육 지원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원스톱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2022년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초로 재지정을 받았다"며 “환경교육센터는 전국 지방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은 미래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센터가 용인의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환경실천 문화 확산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포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9월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포곡초 학부모회장이 요청한 '후문 통학환경 개선' 요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다. 학부모들은 “시장님 방문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을 맞이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후문 통학로 개선 △시선 유도봉 설치 현황 △소방도로 공사 마무리 △표지판 이동 등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운동장과 주차장 인근에 학생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도시계획도로 소로 2-10이 학교 주차장 방향으로 연결돼 있어 그 구간에 안전한 승하차 공간을 마련할 여지가 있다"며 “학교와 학부모가 협의해 요청하면 시가 교육지원청과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교장실로 자리를 옮겨 약 30여분 동안 포곡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학부모들과 차담회를 갖고 학교, 지역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내년 반도체 특화 대도시 완성도 높이는 데 주력”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용인특례시의회 제297회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는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교통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계속 전개하겠다"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우리시는 내년에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시민의 삶이 계속 나아질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배분과 세출 재구조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능감 있는 재정 운용"을 목표로 올해 본예산 대비 1856억원(5.57%) 증액한 3조517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복지 예산의 경우 올보다 1149억원(9.3%) 늘린 1조3399억원을 편성했는데 생활 공감형 복지서비스사업과 다양한 노인 돌봄 인프라 사업,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사업 등에 중점을 두었다. 교통과 물류 예산은 5261억원을 책정했는데 보개원삼로를 완성하는 등 지역의 병목구간을 신속히 개통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예술·관광·체육 예산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과 안착,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문화예술 도시 사업 추진 등에 주안점을 두어 5.1% 증가한 114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시정운영과 관련해서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 구축에 주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기술 제품 국산화와 조기 상용화를 돕고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도체고등학교를 2027년 3월 개교한 뒤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민원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이주민과 이주기업에 대해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적기 가동을 위해 도로망 확충 등 기반시설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강선' 연장, '반도체선'(동탄-부발) 신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강선 연장과 함께 대안 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그래서 둘 중 하나는 꼭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1기 팹(Fab)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선 공공기여 사업에도 신경을 써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커뮤니티센터 설립, 체육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산단 배후도시와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동읍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 하이테크형 주거지를 확보하고, 교육·문화·체육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질 수 있도록 미리부터 챙기겠다"면서 “플랫폼시티 특별계획구역에는 교통 허브, 호텔·컨벤션 시설 건립을 통한 MICE 산업 토대를 닦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연구돼야 한다고 보고 그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존 시가지의 철도망 연결과 시민들의 편안한 출퇴근 여건 조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광교연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승인될 수 있도록 계속 심혈을 기울이겠다"면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사업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서 이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대규모 택지나 시경계 지역은 노선을 신설하고, 배차시간 조정과 좌석예약제를 확대하여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높이겠다"면서 “마평동과 모현읍 등 교통취약지역은 수요응답형 버스를 신규 운영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 고도화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교통혼잡 해소와 시민들의 출·퇴근시간 단축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별 대표공원 조성과 맨발길 확충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수지구 신봉·성복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수지중앙공원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으로 2027년 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기흥호수공원은 수변산책로 개설과 하상 정비를 통해 시민 여가활동공간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면서 “이동저수지는 둘레길 하상과 수변산책로를 정비하고, 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지는 처인구 대표공원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맨발길은 올해 연말까지 60곳이 되는데 내년에도 필요한 공간을 확보해 계속 조성하겠다"면서 “품격 높은 도시를 위해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지속해서 공을 들이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가칭)를 K리그2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마케팅도 잘해서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문화의 날' 정례화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시립박물관 유물조사 등을 통해 문화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건 신부 석상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수준 높은 대형 공연이 가능하게 된 포은아트홀 외부광장엔 스마트 관광도시 거점사업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 미디어 외벽 조명과 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투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시는 학교 복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생활밀착형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는데 내년 초 용천초 학교복합시설이 준공되면 시가 수영장 운영을 맡아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는 것이다. 23개월간 중단됐던 옛 기흥중학교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은 내년 12월 준공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 주거 점프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지원하고, LH, GH와 협력하여 청년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이 시장은 복지 부문에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도 2026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보훈명예수당 대상자를 확대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적극적 예우를 실현하고,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여 노인 돌봄을 강화"하겠다며 “AI와 함께하는 영유아 놀이터 조성으로 단순 돌봄이 아닌 학습권까지 다각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선 “민선7기 때 하나도 없던 골목형상점가를 지금까지 17곳 지정했다"며 “내년에도 지정 확대를 통해 골목 상권의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에 더해 내년에 상권활성화센터를 출범해 소상공인과 상권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역북지구, 구갈상점가, 수지구청 상권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살고 싶은 농촌을 위해 “내년에 용인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처음 개최해 용인 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 팜앤포레스트는 27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반도체 생산에 맞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의 여러 곳 모습이 바뀌는 등 우리 용인특례시는 발전과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말로 그간의 성과를 압축해 설명했다. 단일도시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하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보상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에선 지난 2월 1기 팹을 착공하여 27년 상반기에 1단계 클린룸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플랫폼시티 사업은 지난 3월 1-2공구를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17만㎡ 규모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최근 분양이 완료됐다. 이곳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포함한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 이 시장은 “올해 8월, 경강선 연장 대안 노선인 '중부권광역급행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에 들어갔다. 용인 처인구에서 서울 잠실과 수도권, 그리고 청주 공항 등 충청권까지 연결하는 핵심 철도망 구축사업이 검토에 들어간 것"이라며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와 화성~용인~안성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는 얼마 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고, 남용인IC는 올 연말 개통된다"며 “영동고속도로 동백IC도 지난해 말 국토부 승인을 받아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2028년 말이면 개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는 이에 맞춰 지방도 318호선을 4차로로 확장해 임시 개통하고, 내년에 6차로 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교육 분야 예산 투자는 경기도 1위이며, 학교 앞 승하차 베이 설치 등 학생들의 통학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투자 노력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취임 후 총 39회에 걸쳐 191개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열었고, 91차례나 학교 현장을 방문해 직접 확인하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외적으로 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올해 안동·괴산·울릉·화순과 자매결연을 맺었고, 스페인 세비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텍사스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 또는 우호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 부문도 업그레이드해 시의 위상과 품격을 높였다. 이 시장은 “시 공식캐릭터 조아용을 중심으로 한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15개 도시가 참여하고, 29개 캐릭터가 함께 했다"며 “(제2회) 대학연극제는 올해 79개 대학팀이 참여하여 대학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시는 용인FC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선언하고, 내년 K리그2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용인특례시 소속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는 용인특례시 마크를 달고 날아올라 올해 국제대회 7차례 우승,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일궈냈고, SERI PAK WITH 용인과 기흥국민체육센터도 개관하는 등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써 시민들이 보다 좋은 시설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고 체육 부문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시는 인구정책과 관련해 출산과 임신 지원은 물론이고 아동과 교육 정책, 청년 자립지원과 노인을 위한 정책 등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화성 기아와 함께 국내 최대 PBV 전용공장 준공...미래차 선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첨단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 화성에 국내 최대 PBV 전기차 전용공장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난 3월 기아와 2조 2천억 원 투자협약을 맺은 지 8개월 만의 결실"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향하는 PBV 전용공장은 환경과 교통약자까지 생각하는 미래차 산업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기아의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도 적극 환영한다"면서 “RE100 실천의 중심 경기도가 기아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100조 투자유치,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현실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김 지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번 전용 공장 준공에 대해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은지 불과 8개월 만의 결실이어서 더 기쁘다"라며 “미래형 맞춤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차 산업의 혁신 랜드마크가 탄생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는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신설, K-미래차 밸리 조성 등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 투자하며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기도-기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소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이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PBV는 물류배송, 승객운송, 레저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제작한 차량이다. 도는 지난 3월 기아, 화성시와 함께 PBV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이번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도는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불과 8개월 만에 준공과 기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기아의 대규모 투자로 경기도가 가진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라는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기아는 화성 오토랜드 내 두 개의 PBV 전용 공장을 통해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7월 기아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 PBV 실증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스마트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준공·기공식을 계기로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시민행복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조성하는데 최선 다할 것”...강한 의지 표명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4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3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청년 및 대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청년정책과 시정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찾아가는 애인토론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1차 행사와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2차 행사에 이어, 이번 3차 토론회는 청년층에 초점을 맞춰 개최됐다. 특히 3차 토론회에서는 출생·양육·돌봄 등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인천형 시민행복정책인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천원주택△아이플러스 이어드림△천원의 아침밥 △인천I패스, 광역I패스 등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전을 응원하는 시의 대표적 인천형 복지정책들이 소개됐다. 현재 시는 청년이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살아가는 모든 생애에 걸쳐 중단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체감형 청년정책을 촘촘하게 설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행복한 1위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인천형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시장은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 등 10대 주요 시정분야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이번 토론회가 인천의 미래세대인 청년과 인천시민 모두의 행복 실현, 나아가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청년은 “시장님께 직접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신선했고 평소 궁금했던 시정 현안뿐 아니라 청년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끝으로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앞으로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마지막'찾아가는 애인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과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시정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같은날 시청 본관 나눔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민정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민·정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이다. 이날 협의회는 유 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의장,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주요 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회의는 위원 재위촉 및 신규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선언과 노사 상생을 위한 주요 안건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시는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2025년 노사 상생문화 구축 실천 우수기업 선정 △노동존중 생태기반 마련 핵심사업 등을 보고하며 올 실적과 내년도 계획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심의를 거쳐 제35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로 기업 2곳, 노동조합 2곳, 근로자 4명, 사용자 4명을 선정하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끈 주역들을 격려했다. 특히 '디지털전환과 산업혁신 시대, 포용적 노동전환'을 목표로 하는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미래사회의 변화에 발맞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의지를 확고이 했다. 유정복 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민간, 정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시장 “화성시, 기아 PBV 전용공장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4일 기아 PBV 전용공장이 준공되면서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용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 참석해 기아의 투자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 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기아 PBV 전용공장 조성으로 화성특례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산업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친화도시, 화성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기차 PBV 전용공장인 중형 PBV 제4공장(EVO Plant East)의 준공과 대형 PBV 제5공장(EVO Plant West)의 기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기아 PV5의 본격 양산 개시와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 시장, 송옥주 국회의원, 이준석 국회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정·관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준공된 EVO Plant East 시설을 직접 방문해 조립라인을 시찰하고 송호성 기아 사장의 PBV 전략 발표를 청취한 뒤 EVO Plant East에서 생산되는 PV5 차량 전시를 관람했다. 또한 정 시장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국가수출항 '(가칭)화성항' 신설을 건의했다. 이는 포화상태인 평택·당진항의 물류난을 해결함으로써 기아를 비롯해 국가 주력사업인 자동차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교통수단)'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정 목적(택시, 택배, 셔틀, 픽업트럭 등)에 맞게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을 말한다. 기아는 화성 EVO Plant East 및 2027년 가동 예정인 EVO Plant West 등의 조성을 위해 30만375㎡의 부지(약 9만864평)를 확보하고 시설 투자와 R&D 비용으로 약 4조원을 투입한다. 준공된 East공장은 9만 9976㎡(약 3만243평)의 부지에 건설됐으며 △패신저 △카고 △샤시캡 △WAV(휠체어용 차량) 등 PV5를 연간 1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EVO Plant West 공장은 13만 6671㎡(약 4만1343평) 규모의 부지에 세워지며 2027년 6월 PV7와 PV9 양산을 목표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는 이재명 정부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RE100 실현정책'에 부응해 오토랜드 화성 내 장기 방치된 국유지 34만7645㎡(10만5000평)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등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준공에는 시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 신속한 인허가 지원 체계, 기업 친화 행정이 든든한 기반이 됐다. 시는 기업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기반시설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첨단 제조, 모빌리티 서비스,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가 결합된 융복합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과 시민생활이 함께 진화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ASM 혁신제조센터, ASML 화성캠퍼스 조성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K-반도체 벨트 △기아 PBV 전용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하는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남부권 중심의 K-바이오산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서부서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공유 모빌리티 안전 캠페인 진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오전 성복역 2·3번 출구에서 공유 모빌리티(Shared Mobility)의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공유 모빌리티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서부경찰서, 동·서부 녹색어머니회, 공유 모빌리티 운영사 등 총 8개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출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유 모빌리티 안전수칙과 올바른 주차 예절 안내문을 전달했다. 공유 모빌리티는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여러 이용자가 공유하면서 사용하는 교통수단을 의미한다. 이 시장과 관계자들은 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기기에는 '모빌리티 안전태그'를 부착해 이용자에게 안전운행과 올바른 주차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경각심을 제고했다. 이 시장은 직접 안내문과 손난로를 전달하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교통량이 많은 지역과 통학로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이 시장은 “성복역 일대는 교통량이 많고 공유 모빌리티 불법주정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지역으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 한 분 한 분이 교통안전의 주체가 되어, 더 안전하고 질서 있는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전날인 13일 오후 OBS '뉴스오늘'에 출연해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진행 상황과 산단 조성에 따른 교통 대책, 철도망 구축 계획,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소식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778만㎡(약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지금 조성 중"이라며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발표하면 통상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통해 1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산단 계획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현재 보상 공고 절차가 끝나 감정평가 단계로 내년 상반기부터 보상을 진행해 하반기에 첫 번째 팹(fab) 착공에 들어가 2030년 하반기에 팹이 가동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SK하이닉스가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에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첫 번째 팹의 절반을 짓는 공사는 2월 착공했다"며 “반도체 경쟁력을 우리가 상실하면 국가 경쟁력이 상실되기에 반도체는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야 하는 만큼 연구·개발(R&D)분야에서만이라도 주 52시간 근로제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토목 공사로 터를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2500억 원 정도의 용인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 자원이 쓰였다"며 “SK하이닉스는 제1팹 일부를 건설하는 2027년까지 용인 자재‧장비‧인력 등 지역자원을 4500억원 규모로 쓰겠다고 했기 때문에 용인지역 기업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1기 팹의 절반이 3복층으로 지어지는 데 이 가운데 1층을 먼저 건설하는 공사를 27개월 동안 하게되는데 그 과정에 연인원 300만명 가량이 동원된다"며 “근로자들이 먹고, 자고, 여가 활동을 할 것이므로 용인지역 경제는 상당히 온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런 일이 2050년까지 진행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더불어 “도로와 관련해서 좋은 소식을 계속 시민들께 보내드리고 있다"며 “다음달 말이면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원삼면 남용인 나들목(IC)가 개통되는데, 이는 SK하이닉스 클러스터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이 고속도로의 모현읍 북용인IC는 이미 개통돼 있고, 남용인IC와 북용인IC 사이의 양지면 쪽에 원래 계획에 없던 동용인IC 개설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며 “제 공약사업인 화성 양감면부터 용인 남사읍, 이동읍·원삼면을 거쳐 안성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반도체고속도로'도 얼마전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해 미래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기흥캠퍼스와 가까운 경부고속도로 용인 기흥IC에서 서울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는 데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개설 사업도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진행하는 등 도로망 확충에 여러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철도망 구축도 주력하고 있다"며 “최근 전국의 시장‧군수 등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국정설명회가 있었는데, 용인특례시는 사전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용인의 철도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정부의 지원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쪽에는 GTX-A와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구성역이 있는데, 그곳을 지나는 도시철도 동백신봉선을 신설하는 일을 하고 있고, 신봉에서 이 도시철도와 만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수서, 판교, 용인 신봉동과 성복동을 거쳐 화성 봉담까지 가는 50.7㎞ 길이의 노선으로 용인과 수원‧성남‧화성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온 사업이고, 수지구 시민들이 염원하는 사업이기에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꼭 반영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에 경전철은 있으나 지하철이 없어 경기도 광주에서 처인구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반영한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민자로 제안됐고, 국토교통부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중부권광역급행철도가 만들어져서용인중앙시장역 경전철과 접속이 되면 이곳에서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이면 도달하게 된다"며 이런 사업들과 관련해 중앙정부가 꼭 지원을 해달라는 내용의 자료를 국정설명회에 낸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경안천변 수변구역 해제, 양지면 아파트 하자 보수 과정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난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라 불리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는 용인의 45년 숙원 사업"이라며 “1979년 평택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송탄정수장이 생기면서 오산의 1.5배, 수원 면적의 53%에 달하는 용인의 땅 64.43㎢(1950만 평)가 규제에 묶였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시민들이 계속 풀어달라고 시위도 하고, 집단 민원도 제기해 왔는데, 지난해 12월 완전히 해제됐다. 이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한 결과"라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일부 지역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는 지역에 들어가 있었는데 반도체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산단을 잘 조성하려면 이같은 규제는 풀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덧붙여 “이제 넓은 땅에 시민을 위한 거주 공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설계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 등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엔 25년 간 규제를 받은 경안천변 수변구역 3.728㎢(113만 평)도 해제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부실 시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네 번이나 양지면의 한 신축 아파트를 방문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용인에선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냈다"며 “시가 신축아파트의 중대한 부실을 막기 위해 아파트를 지을 때 지하층 외방수를 의무화하고, 설계ㆍ시공‧감리를 강화하고 안전점검도 더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발표했더니 제게 '아파트 해결사'란 별명도 붙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가능성이 있는 축구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고, 국가대표도 많이 배출했다"며 “그런 청소년들이 고등부를 마치면 다른 곳으로 가게 되고 '용인 미르스타디움이란 좋은 구장을 놀리는 측면도 있어서 프로축구단 창단을 바라는 여론이 많았으며 그래서 축구단 창단을 결심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년이 K리그2로 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시민 프로축구단을 창단해서 선수들이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경험 많은 김진형 단장과 훌륭한 감독인 최윤겸 감독을 선임했고, 축구 레전드인 이동국 선수가 전력강화실장을 맡아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자가 지난달 18일 포은아트홀에서 이 시장이 직접 해설을 진행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에 묻자, 여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시 20분 간 음악회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음악회를 본 분들이 '너무 좋았다. 또 해달라'고 요청해 지난해와 전혀 다른 구성으로 그림과 사진 등 90여 점과 관련된 노래 11곡을 고른 다음 제가 그림, 음악과 관련한 여러 스토리에 대해 해설하고 성악가들이 노래를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그림의 사연, 작곡가들의 일화, 시가 노래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림과 시의 연관성 등을 설명하며 진행했더니 시민들은 보통 음악회와 다른 특별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음악회를 본 분들을 대상으로 문화재단이 2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우 만족 94%, 만족 4%, 보통 2%가 나왔고, 불만족을 나타낸 응답자는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 자매결연 10주년 맞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 기념 식수...우호관계 강화 약속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 대표단이 14일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 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박현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를 비롯한 시의원, 클루지나포카·프라이부르크 시민교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했다. 현지시간 10일 클루지나포카 시청에서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을 만난 김현수 제1부시장은 “클루지나포카에는 바베스-보여이대학 등 유명 대학들이 있고 다양한 국적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도시가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친다"며 “수원시에도 우수한 대학들이 있는데, 두 도시의 대학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클루지나포카시는 1999년 자매결연 체결 후 두 도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에 서로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26년 동안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은 2024년 수원화성문화제에 클루지나포카시 대표단장으로 수원을 방문한 바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이날 오후 바베스-보여이 대학을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재학생, 교수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러분이 한국어문학을 배우며 느낀 열정, 한국에 대한 관심은 두 나라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시간 11일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을 예방한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의 민간·시민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운영 등 양 도시 대학 간 교류와 시민교류위원회 중심의 다양한 민간교류 활동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은 “수원시와 오랜 우정은 클루지나포카시 국제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 교육·청년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는 시의 7개 국제자매도시별 시민교류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며 총 125명의 위원이 민간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지시간 1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한 대표단은 이날 저녁 와인성채(Weinschlösschen)에서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현대음악 연주회에 참석했다. 프라이부르크 마르틴 호른 시장과 울리히 폰 키르히바흐·크리스티네 부흐마이트 부시장 등 프라이부르크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프라이부르크시와 프라이부르크-수원 우호협회가 주최한 이날 연주회에서는 한국·독일 음악가가 작곡한 현대음악을 연주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13일 프라이부르크 시청을 방문해 마르틴 호른 시장과 환담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올해 4월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이 수원시를 방문했을 때 체결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환경·기후변화·에너지, 문화·예술·스포츠, 시민·청소년, 인적 교류 등 4가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프라이부르크와 수원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공유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은 △환경·기후·변화·에너지 분야 주요 정책, 핵심 정보 지속해서 공유 △두 도시 유소년 축구 친선 경기 추진, 예술단 지속해서 교류 △시민·청소년 국제교류 참여 활성화, 유관 단체 간 상호 방문 촉진 △기존 정책·독일어 연수 지속, 사업 부문 다변화·규모 확대(인적 교류) 등이다. 2024년 10월 프라이부르크시 공무원 1명이 시에서 환경 연수를 하고 올해 6월에는 시 공무원 1명이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독일어 연수를 하는 등 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프라이부르크 환경교육센터인 발트하우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과 마르틴 호른 시장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나무를 심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앞으로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우호 관계는 더 강화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함께 심은 이 나무는 그 약속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월 시를 방문했던 마르틴 호른 시장은 이재준 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에서 독일 가문비나무를 심은 바 있다. 시는 2015년 11월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꾸준히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2020년 상대 도시의 이름을 딴 명예 도로를 조성하기로 했고 프라이부르크시는 2020년 10월 개통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SC 프라이부르크 홈구장) 앞 1.5km 도로를 '수원가로수길(Suwonallee)'로 명명했다. 시는 광교호수공원 내에 조성한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FREIBURG SPAZIERWEG)'로 명명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중심으로 약 1㎞에 이른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클루지나포카시, 프라이부르크와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7알부터 내달 31일까지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 수원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을 지급한다.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는 종료되며 이벤트 기간에 받은 캐시백은 내년 3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추가로 국비를 확보했고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5% 캐시백 이벤트로 소비가 늘어나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성남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대상’ 수상...전세사기 예방·현장형 민관 협력 호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4일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서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며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전세사기를 근절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프로젝트 추진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시 본청이 13개 시·군·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경기도 부동산 관리 분야 대상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시 본청(D그룹)과 분당구(A그룹)는 그룹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개인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500만원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함께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운영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망 구축에 힘써왔다.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의 실효성도 더욱 강화됐다. 특히 학생과 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임대차분쟁조정 상담 부스 운영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형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모니터링 등 현장 밀착형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를 넘어 시민, 공인중개사, 전문가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전세사기 근절은 단순한 부동산 관리가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소중한 삶터를 지키는 일인 만큼,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전세계약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9일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단지 내에서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마련된 것으로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1:1 현장 면접을 통해 6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직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면서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으로 △㈜현대에쓰앤에쓰(생산) △㈜네스트아이앤씨(생산) △㈜지디에스이엔지(생산) △아하스포츠코퍼레이션(물류관리) △주식회사 케어마스터(객실관리·미화) △주식회사 인우기전(전기·전원공사) △㈜네이스코(품질관리) △㈜잡위드(부품조립) △백제약품㈜(영업) △㈜더블유이엔지(엔지니어) △분당센트럴재활요양병원(조리원) △CJ씨푸드㈜(생산) △대원버스(승무) △조선호텔앤리조트(생산) △㈜파리크라상(생산) 등이다. 구직자는 이력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희망 기업 부스에서 순서대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는 구직자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 컨설팅,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며, 기업 대상 세무·노무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시의 채용행사는 내달 3일 열리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일자리(야탑1동)'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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