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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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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동탄트램은 화성시 미래의 핵심 동력...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강력한 의지 표명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30일 수의계약으로 추진 중이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와 관련, 단독응찰자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참여 포기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주체는 화성시이며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동탄 트램 건설사업은 멈춤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시는 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추진을 위해 30일 정명근 시장 주재로 전문가 자문단 3명을 비롯해 시의회 김상균 의원, 이은진 의원, 전성균 의원, 도의회 김태형 의원, 전용기 국회의원실 김영훈 선임 비서관, 이준석 국회의원실 윤동기 선임 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종합점검과 함께 계약 및 발주절차 재개를 위한 후속 준비에 착수했다. 시는 그간 신속한 건설사 선정을 위해 사업비를 약 720억원 증액하고 수의계약 절차 진행 과정에서도 제기된 85건의 질의사항에 대해 대부분을 수용하는 등 사업여건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후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공정계획 및 사업 수행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참여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는 수의계약 절차를 종료하고 신속한 사업 재추진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관계부서 실무회의 등을 즉시 시행해 입찰방식을 포함한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특히 수의계약 종료 직후 개최된 긴급 대책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경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한편△신속한 재공고를 통한 대체 건설사 확보 △사업성 및 공사여건 재검토를 통한 참여 유인책 마련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비 확보방안 및 행정절차 단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1월 중 신규 발주를 목표로 사업재개와 조기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화성시의 미래를 잇는 핵심 동력이며 시민들과 맺은 굳건한 약속"이라며 “특정 건설사의 이탈이 사업 자체의 무산이나 장기 표류를 의미하지 않는다. 화성시는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동탄트램을 반드시 적기에 완공하여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후속 대책과 향후 추진일정, 입찰방식 등을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적의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민·도청 공무원이 뽑은 올해 도 대표 정책은?...The 경기패스&똑버스·경기살리기 통큰세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The 경기패스&똑버스'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두 가지 정책이 경기도민과 경기도청 공무원이 선정한 올해 경기도 대표 정책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2025년 경기도 대표 정책을 뽑기 위한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를 열고, 'The 경기패스&똑버스'와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을 최우수 팀으로 선정했다. 정책 추진을 담당한 담당팀에는 특별승급과 특별성과가산금이 부여된다. 도는 성과 공유와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부서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표 정책을 모집했으며 1차 83개 팀을 대상으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2차 13개 팀을 선정해 도지사 포상을 했다. 이어 △투자유치 100조+ △경기청년 기회패키지 △The 경기패스·똑버스 △경기 기후보험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등 상위 7개 팀을 대상으로 최우수 2개 팀을 선정하기 위한 발표회를 이날 진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7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경기도 공직자 설문자 조사를 실시했다. 도 여론조사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일반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에는 역대 최대인 8594명이 참여해 경기도 대표 정책 선정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우수 정책은 온라인 투표와 현장 발표심사 결과를 합쳐 선정됐다. 최우수 정책에 선정된 'The 경기패스&똑버스'는 교통비 절감과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개선에 기여한 경기도 대표 교통정책이다. 도는 올해 The 경기패스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20~53%를 환급했으며, 똑버스는 20개 시군에 307대가 도입됐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진행되는 도의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인 '경기살리기 통큰세일'은 작년과 올해 총 160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구매 금액 최대 20% 페이백으로 고객 만족도 90점대를 기록했고 298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도는 도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팀별로 팀원 1명 특별승급과 나머지 팀원 특별성과가산금을 부여하고 공공기관 중 최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시장상권진흥원에는 경영평가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직접 시상에 참여한 김동연 도지사는 “오늘은 어떤 정책이 잘돼서 시상을 한다기보다 도청이나 공공기관에서 했던 수많은 모든 정책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라며 “어떤 분들은 상을 받고 특별승급까지 하시겠지만 모두가 올해 열심히 경기도와 도민을 위해 일하셨다는 것에 대해서는 추호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감사와 축하 박수를 힘차게 보내자"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직원들을 향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을 견인할 것"이라며 “우리 1420만 경기도민 한 분 한 분 우리가 온몸과 마음을 바쳐서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직급의 높고 낮음이나 근무하는 것이 북쪽이든 남쪽이든 또는 동쪽이든 서쪽이든 도청이든 산하기관이든 우리는 동지"라면서 “새해에는 내란을 종식시키고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가 다 한마음으로 열심히 있는 힘을 다해서 매진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다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은 김 지사의 말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며 동의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제3연륙교는 인천의 미래를 여는 길...수도권 핵심 교통망 완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3연륙교 개통을 엿새 앞둔 30일 현장을 방문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제3연륙교 본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1월 5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이 투입된 제3연륙교는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국가 핵심 교량으로 인천-서울 간 교통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이자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Global Top10 City)'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수도권 서부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는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의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투자유치 활성화 와 공항경제권 발전을 이끌고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12월 착공한 제3연륙교는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앞당겨진 48개월 만에 본 공사를 마쳤다. 효율적인 공정 관리를 통해 국가 기간시설 건설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는 포스코가 개발한 교량용 특수강재인 HSB(High-Performance Steel for Bridges)를 주탑, 거더, 케이블 등에 적용하고, 주탑 대블록 설치 및 모듈화 공법을 적용했기에 가능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일반적인 콘크리트 주탑 대신 강재 주탑을 시공함으로써 내구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완공됐다. 청라 측 주교량(경간장 560m,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기존의 역Y자 형식을 탈피, 세계를 향한 관문을 상징하는 '문(門) 형식'의 사장교로 설계돼 독보적인 심미성을 갖췄다. 특히 92.4m 높이에 달하는 대블럭 강재 주탑은 국내 해상교량의 기술력 향상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영종 측 사장교(경간장 280m, 시공사: 한화건설 컨소시엄) 역시 도로 곡선 구간(곡선 반경(R)=1,400m) 내에 위치한 국내외 보기 드문 사장교로 고도의 설계 기술과 정밀한 형상관리를 통해 시공됐다. 이 구간은 다리 상판이 직선이 아닌 수평 곡선을 이루며 놓여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미학적 의미가 크다.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서해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탄생한다. 세계 최고 높이(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 경관 등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전세계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주탑 상부 전망대를 비롯해 상판 아래 하부 전망대, 주탑 하부의 친수공간 등 다양한 각도에서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꼭대기 주탑 외부에 스릴 넘치는 체험형 관광시설 '엣지워크'도 설치된다. 무엇보다 세계기록에 인증된 교량 전망대를 브랜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량 하부에 국내 유일의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한 바다영화관을 구축하여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량 남측에는 도보·자전거 겸용 도로가 마련되며 중간 중간 바다 조망 전망대 5개소가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건설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한다. 무엇보다최첨단 전면 무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주탑 양쪽에 투신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동절기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주탑 구간에 염수 분사 장치를 적용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히 영종과 내륙을 잇는 다리가 아니라, 인천의 우수한 도시경관을 세계에 알리는 서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제3연륙교가 인천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관문이자, '인천의 미래를 향한 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최종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1월 4일 제3연륙교 개통 기념행사가 열리며 다음날인 5일 오후 2시부터 정식 개통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은 사실무근...차질 없은 조성에 최선”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최근 불거진 '용인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전 논란과 관련해 “차질 없이 조성해 반도체산업과 국가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논란을 정면으로 일축했다.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용인특례시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드는 일부 행정부 인사와 정치인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용인은 반도체 투자기업, 시민과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2023년 3월 국가산단 조성계획이 발표된 이후 2024년 12월 정부 승인을 받았고 2025년 12월 보상이 개시된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타 지역 이전 가능성'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구축과 교통 인프라 확충, 이주민·이주기업 지원 등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이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존 반도체 프로젝트는 그대로 간다고 밝혔는데, 같은 정부 내에서 조율되지 않은 개인적 발언은 신중해야 한다"며 “SK와 삼성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본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업 추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LH와 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LH는 내년 하반기 국가산단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발주절차를 진행 중이다. 토지보상 역시 개시 닷새 만에 진행률 14.4%를 기록하는 등 현장에서도 속도감 있는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이미 구축된 산업집적기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계획된 국가전략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 반도체 초격차 경쟁력을 지키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신보, ‘기술·혁신’으로 위기 넘은 강소기업 10곳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경기 침체와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기술력과 혁신 역량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도내 강소기업 10곳을 선정했다. 단순한 매출 규모가 아닌 '내실'과 '성장 잠재력'을 기준으로 한 이번 선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신보는 30일 “폐업과 위기, 생존 중심으로 굳어진 중소기업 인식을 넘어 묵묵히 경쟁력을 축적해 온 기업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경기도 강소기업' 선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중소기업을 둘러싼 담론은 구조조정과 한계기업에 집중돼 왔으나 현장에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기술·제품 경쟁력,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 노력, 경영 안정성,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유형은 △수출형 △기술형 △혁신형 △소상공인형 등 4개 분야로 나뉘었다. 수출형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 기술형은 독자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축적한 기업, 혁신형은 경영관리와 조직 운영 전반에서 변화를 이끈 기업, 소상공인형은 규모는 작지만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미정화학, 블루스카이, ㈜소프트제국, ㈜승진기계, ㈜은성화학, ㈜매직큐브, ㈜영원메티칼, ㈜한영, ㈜그랑페르, 애드파워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기술 고도화와 품질 개선, 신규 시장 개척, 조직 혁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신보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 우대와 맞춤형 홍보, 성장 단계별 정책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보증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선정 기업의 도전과 성장 과정은 경기신보 수원 본점 4층에 마련된 '강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이 공간은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선택한 기업의 기록을 공유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용기와 영감을 전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어렵다는 말이 일상이 된 시기일수록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기업의 이야기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여전히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보증 지원을 넘어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창업투자펀드, 지역 유망기업이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0일 관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를 기존 687억원에서 2307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펀드로 시 출자금과 공공펀드·민간투자금 모집을 통해 조성되며 1호·2호 펀드는 2022년 12월 총 687억원 규모로 출범했고 창업 7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을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해 성공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달 3호·4호 창업투자펀드 출범으로 총 펀드 결성액이 1620억원 증가해 총 2307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며 관내 의무 투자액도 101억원 이상 증가했다. 3호 미래차 펀드는 지난 26일 결성됐으며 시 출자금 18억원을 포함해 총 4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이펀드는 관내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47억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내 미래차 및 관련 AI 분야 기업에 24억 원 이상 투자하도록 약정돼 있다. 4호 반도체 펀드는 지난 29일 결성됐으며 시 출자금 18억원을 포함해 총 1220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이 펀드는 시 중소·벤처·창업 기업에 54억원 이상 투자하고 이 중에서 관내 반도체 및 관련 AI 분야 기업에 27억 원 이상 투자하도록 약정돼 있다. 시는 이번 신규 펀드 조성으로 당초 목표 조성 금액이었던 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내년 3월까지 5호·6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총 30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창업투자펀드 확대를 통해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투자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 창업투자펀드는 지역 유망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라며 “시는 펀드가 계획된 방향에 따라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개통,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 확보하기 위한 조치”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30일 동탄숲 생태터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터널을 부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개통이 아닌 상·하행선 각 2개 차로만 부분 개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일부 차선 통제를 유지한다. 전면 통제로 인해 변경됐던 터널 인근 27개 교차로의 교통 신호체계는 부분 개통에 따라 13개소는 원상 복구되며 14개소는 현행 유지하고 경찰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교통상황에 맞춰 최적 신호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개통 초기에는 교통 수요 변화로 인한 교통체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교통량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으로 주요 교차로에는 교통 통제 인력을 배치한다. 버스 운행도 정상화해 우회 운행 중이던 버스노선은내년 1월 1일 원래 노선으로 복귀하며 임시 셔틀버스와 출퇴근 광역 임시 전세버스는 같은해 1월 2일부터 운영 종료된다. 시는 대중교통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정류소 사전 철거, 홍보 현수막 게시, 주요 정류소 현장 안내요원 배치 등을 병행해 노선 변경 사항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생태터널 상부 산책로는 기존 통제를 유지하며 정밀진단이 완료된 이후 개통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출입 통제 유지를 위해 안전 펜스와 현수막 상태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동탄4~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접수 민원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반복·다수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성특례시 공식 SNS, 대표 홈페이지, 아파트 EV 모니터, BI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부분 개통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숲 생태터널 부분개통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교통 상황과 시설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안내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국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환경정화 활동 실적과 확산 효과 등에 대한 종합 평가로 진행됐으며 시는 첫 캠페인에서 가장 우수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 추진 △시민·봉사단체 참여 확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정화 활동 추진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 등 환경정화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9월 궁평항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계기로 29개 읍면동과 시민,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집중 청소주간 운영과 연계해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문화를 확산했다. 시는 이번 최우수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재원을 향후 환경정화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제홍 환경국장은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과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적극적인 환경정화 활동를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준, “2025년은 수원이 시민의 일상으로 더 깊이 들어간 해...수원형 정책 지리매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을사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하지만 2025년은 '도시 대전환의 원년'으로 설정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정 전반에서 '수원형 정책 혁신'의 윤곽을 선명하게 드러낸 한해였다. 산업·경제 성장 전략을 넘어 복지, 가족, 환경, 문화·관광·체육, 소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영역에서 정책 효과가 구체화 되면서 '생활 속에서 작동하는 행정'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정책은 시민의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원칙을 강조해왔다. 따라서 올해 수원시정은 이런 이 시장의 평소 소신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며 지방행정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025년 수원시 복지정책의 핵심은 '발굴'과 '연결'이다. 이 시장은 위기가 드러나기 전에 먼저 찾고, 제도와 지원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올해에만 1만4000여명의 위기가구를 지원했고 찾아가는 기초생활보장 설명회를 병행해 숨어 있던 대상자를 적극 발굴했다. 긴급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한 성과로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과 어르신을 향한 정책도 한층 두터워졌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전용 쉼터 '쉼마루' 운영을 시작했고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3천여 명에게 제공됐다. 특히 285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며 '돌봄을 넘어 자립으로' 가는 정책 방향을 분명히 했다. WHO 고령친화도시 3회 연속 재가입 역시 고령사회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수원형 맞춤 주거정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신규 입주자 49세대를 선정했고 비주택 거주자의 주거 상향은 137세대에 달했다.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CON에는 14명이 입주했으며 긴급지원주택은 총 30호를 운영하며 78회 제공됐다. 이 시장은 올해 1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며 가족·아동·이주민 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통합했다.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양성평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성인지 통계 구축,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4대 폭력 예방교육 등은 성평등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해 2025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수원만의 보육·가족 정책도 확대했다. 대표 사례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학부모가 임금 삭감 없이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저출생 대응과 일·가정 양립을 동시에 겨냥했다. 구별 특성을 반영한 1인 가구 거점사업도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아동 정책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증명됐다.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 등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통해 600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고 드림스타트 유공 국무총리상, 아동정책영향평가 장관상,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우수기관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분야는 이 시장의 중장기 시정 비전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영역이다. 수원시는 35개 실천수칙을 담은 공공부문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행정부터 변화를 시작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119개 단지로 확대됐고 탄소중립 교육에는 8만9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멸종위기종 해오라비난초 증식, 생물다양성 조사, 고색역 일원 그린도시 조성 등은 환경 보전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꾀하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저소득 취약계층 1만6000여 가구에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800여곳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과 복지의 결합'이라는 정책 방향도 구현했다. 손바닥정원은 3년만에 825개소로 확대됐고 수원수목원은 연간 41만명이 찾는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았다. 찾아가는 새빛정원상담실을 운영하기 시작해 정원 문화가 빠른 속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공원이용 활성화 종합계획도 수립했다. 올해 수원은 '축제의 도시'라는 별칭이 어울릴 만큼 문화·관광 분야에서 활기를 띠었다. 연등축제, 수원연극축제, 국가유산 야행, 발레축제, 재즈페스티벌 등 사계절 문화행사가 이어졌고,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거리 공연도 확대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K-컬처 전략 마케팅으로 행궁동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했고 관광사업체는 234곳으로 1년 만에 두 배 늘었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미디어아트로 구성된 '3대 가을 축제'는 8일간 112만명이 방문하며 604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생활체육을 확대하는 스포츠 인프라도 늘어났다. 지난 5월 대부둑공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론볼장이 생겼고 지난 3월 문을 연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상부에는 축구장과 야구장이 갖춰져 서수원권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시는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고자 63개교에 훈련비를 지원하고, 576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동을 지원했다 이 시장이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소통 행정'이다. 하반기 88일간 진행된 '새빛만남'은 44개 동에서 5000여명의 시민을 만나 468건의 건의를 청취했다.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하는 방식이 시정 신뢰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폭싹 담았수다' 민원함에는 1658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86%가 해결됐다. 민원인 중심의 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봉화군과 협력해 조성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40일간 2600명이 이용했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5년은 수원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 해"라며 “모든 정책이 생활에서 체감될 때 비로소 행정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런 '수원형 정책'이 전국 지방행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하남교산 A3블록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사업’대상지 선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에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GH가 추진 중인 하남교산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호 가운데 100호가 고령자 특화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H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이란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거 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과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하남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을 도입한다. 일자리 상담실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버블세탁소·카페라운지·다목적실 등의 복합 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A3블록은 고령자만을 위한 전용 단지가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GH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GH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세대 간 통합과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H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공공ESG경영대상'에서 K-ESG 이행평가 부문 지방공기업 유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주최하고 이소영 국회의원실이 주관, 국민연금공단이 후원한 행사로 올 한 해 동안 공공기관의 ESG 경영 이행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30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H가 수상한 'K-ESG 이행평가'는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지배구조, 정부정책 이행, 경영평가, 외부 평가지표 등을 반영해 자체 수립한 66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하는 부문이다. GH는 이 가운데 우수기관 18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방공기업 유형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ESG 전략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GH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우수한 ESG 경영 체계를 갖춘 기관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GH는 그동안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ESG 성과를 경영 전반에 연계·관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GH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K-ESG 이행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고 ESG 성과 관리 및 정보공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도민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K-ESG 이행평가 대상 수상은 ESG 경영을 단순한 선언이 아닌 실제 이행과 성과로 관리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이번 수상에 앞서 외부 전문기관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으며 지난 9월에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오산시, 31일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평택방면) 구간 개통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발안로, 평택방면)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개통에 앞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수가 필요한 일부 구간은 보수를 마친 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부우회도로 금암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의 통행이 전면 제한되며 인근 교차로를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며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가장교차로↔초평사거리 구간 개통으로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세교2지구 택지개발지구의 중심 도로인 수목원로 일대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는 서부우회도로 붕괴사고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성을 언급하며 내년 2월 20일까지로 조사기간을 2차로 연장했다. 이에 실제 복구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보완책으로 서부우회도로 금암터널 앞↔가장산업동로를 연결하는 상·하행 각 1차로의 임시 우회 연결도로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 사고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 복구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기간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9일 가수중학교에서 전 학급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시민 대상 가정폭력 예방교육에 이은 두 번째 폭력예방 교육으로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가 주관하고 시와 가수중학교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한국가족심리연구소 임명희 소장이 전문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가수중학교 방송실에서 촬영돼 전 학급에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명희 강사는 가정과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개념과 유형, 폭력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 구성원 간 갈등과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기 위한 긍정적 언어 사용과 정서적 소통, 상호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진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회장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장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폭력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가정폭력 근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12개 산하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폭력예방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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