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진옥동 “정부 밸류업 성공 확신...신한지주 질적성장 매진”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이 지난해 한국 증시가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자리를 잡았고, 자본시장을 구성하는 이해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어 (한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을 희망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16페이지 분량의 서신을 작성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회장은 “외형과 손익이 미래의 생존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신한금융은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본인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고 '질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나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1등'이 아닌, 고객과 사회가 인정하는 '일류'를 지향해야만 신한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며 “재무적으로 뛰어난 회사라도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이는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경제의 화두였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가계부채, 환율 변동성 확대, 밸류업 등을 언급하며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정부와 개별 기업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투자자를 비롯해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 속에서, 때때로 금융산업 규제에 대한 우려의 말씀을 듣기도 한다"며 “그러나 한국 금융산업은 지난 수십년 동안 정부, 금융당국, 금융회사들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 CEO가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 중 하나는, 투자자의 입장을 대변해가며 서로의 간극을 줄이고, 발전적인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부,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가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025년, 신한금융그룹은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입증된 신한의 기초체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경영효율성 제고와 자산건전성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비이자이익 확대에 중점을 두고 그룹 사업 라인을 활발히 가동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올해는 자산관리(WM), 해외사업, 디지털 등에서 신한만의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회장은 '신의는 말한 바를 실행함에서 비롯된다'는 '의무론'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수 5000만주 축소라는 목표가 담긴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류를 향해 나아가는 신한의 여정에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매년 1000명 참여...교보생명, ‘꽃보다 플로깅’ 올해도 개시

교보생명이 이달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체험과 환경보호를 결합한 봉사활동인 '꽃보다 플로깅'을 진행한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꽃보다 플로깅'은 매월 한 차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로를 걸으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2023년 처음 도입한 이후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호응이 높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 집게를, 다른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직접 플로깅에 나선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유산을 배우고, 캔이나 담배꽁초 등을 수거한다.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활동 지역을 확대했다. 2023년 서울시 및 6개 광역시에서 27개 코스로 시작했던 '꽃보다 플로깅'은 지난해 36개 코스로 확대됐고, 올해는 총 43개 코스에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환경보호와 문화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꽃보다 플로깅'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 프로젝트와도 연계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부터 서울시 동대문구와 협력해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플로깅에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랑천에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식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약 100그루가 심어졌으며, 메타세콰이아 300그루는 매년 약 2760kg의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비이자수익 56.5%↑...작년 순이익 3119억원

한국씨티은행이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2.4% 늘었다. 2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총수익 1조1758억원, 당기순이익 3119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2%, 12.4%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12.2% 줄었지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을 포함한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56.5% 늘었다. 작년 대손비용은 1285억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대비 23.9% 감소한 8조5000억원, 예수금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1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4%, 5.31%였다. 2023년 대비 각각 0.14%포인트, 0.53%포인트 올랐다. 작년 12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4.28%, 33.2%다.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1.69%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2024년 한국씨티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경기 침체 위협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행의 주력 사업기반인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또한 비이자이익의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며 수익성 지표를 향상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질적인 부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당행은 국가간 금융 거래(Cross-border transaction)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고객들과 한국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해외 기업고객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월 1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를 각각 재선임했다. 추가 임기는 1년이다. 김영기 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은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부동산 PF 안정화’ 자금 공급하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위축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각종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970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2호를 추가로 조성해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2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내부에서는 글로벌 환경 불안, 지방 미분양 증가, 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 등으로 PF 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금융기관의 능동적인 시장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우리금융은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535억원 규모의 'PF 안정화 펀드 1호'를 자체 조성했으며, 올해 1월에는 2호 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PF사업장 재구조화를 포함해 경공매 낙찰자에 대한 잔금대출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해당 펀드를 통해 지금까지 총 4개 사업장, 약 9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필수사업비가 부족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지원해 현재 분양을 완료했으며,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이 중단된 성수동 상업용 부동산 개발부지는 재구조화를 지원해 올해 7월 본 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 부실 우려 사업장 재구조화 및 정상화를 위한 펀드에도 5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자금을 포함해 PF 안정화 펀드 총 4개에 약 2000억원을 출자했다. 또한 은행·보험업권이 공동 추진한 'PF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통해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사업장 등 총 3곳에도 대출을 실행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저축은행 PF대출 정리 및 재구조화를 위해 추진하는 '저축은행업권 공동 펀드'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부동산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한 지원 정책을 계속 모색하는 중"이라며 “향후 부동산 PF 정책에 발맞춰 민간자율사업 재구조화 등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예금금리 5개월 연속 하락...은행권 예대금리차 6개월째 확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보다 저축성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6개월 연속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2.97%로 전월(3.07%) 대비 0.10%포인트(p)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2.97%)과 시장형금융상품(2.97%)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11%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올해 1월 4.53%에서 2월 4.46%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 중 기업대출 금리는 4.43%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기업(-0.07%p)과 중소기업(-0.08%p) 대출 금리가 모두 내린 영향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올해 1월 4.65%에서 2월 4.52%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채,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월 중 4.2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해 10월(3.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작년 12월(4.64%) 이후 3개월째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 역시 지난해 12월(4.72%)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전세자금대출(4.09%) 금리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일반신용대출도 0.08%포인트 내린 5.50%였다. 전세자금대출과 일반신용대출 역시 작년 12월 이후 각각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에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9%포인트로 전월(1.46%p) 대비 0.03%포인트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9월(1.22%p) 이후 6개월 연속 확대됐다. 2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전월 대비 각각 0.20%포인트, 0.02%포인트, 0.05%포인트, 0.03%포인트 내렸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0.66%포인트 하락했고, 상호금융도 0.0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대출금리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새마을금고는 0.02%포인트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친구 차 운전해도 긴급출동...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출시

삼성화재가 운전자 본인이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을 내놨다. 2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해당 특약은 5월 6일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의 '애니카서비스 특약'은 긴급견인 10km(최대 60km까지 확대 가능), 비상급유 1회당 3리터(총 2회), 타이어 펑크시 1회당 1개 부위를 한도로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 신설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은 긴급견인 100km, 비상급유 1회당 5리터(총 3회), 타이어 펑크시에는 1회당 최대 3개 부위까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설 특약을 가입하면 내가 가입한 차량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인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인이 가입한 '애니카서비스 프리미엄 특약'의 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자동차에 제공되는 출동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2회 제공되며, 비상급유는 1회만 제공된다. 단, 다른 자동차에 대한 잠금장치 해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른 자동차 긴급출동 서비스는 다른 자동차가 승용차인 경우에만 가능하고, 화물차, 승합차, 이륜차 등은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DB손해보험, 펫보험-동물병원 간 연계 강화한다

DB손해보험이 펫보험 산업과 동물병원 간에 연계를 강화하고, 동물병원 연계 부가서비스를 개발하고자 온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28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온힐과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온힐은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전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및 상품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물병원 협력 기반 펫보험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물병원과 연계된 부가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펫보험 산업과 동물병원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온힐과의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펫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중소법인 연체율 1년새 0.20%p 상승...금감원 “채무부담 완화 지원”

중소법인 연체율이 1년 전 대비 0.2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개인사업자, 가계대출 가운데 가장 오름 폭이 크다.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4%)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상승했다. 통상 분기, 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1월 연체율은 작년 말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했다. 여기에 신규연체가 발생한 점도 연체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전월(2조5000억원)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해 12월 4조3000억원에서 올해 1월 1조원으로 3조3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3%로 전월(0.10%)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1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61%)은 전월말(0.50%)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1년 전(0.50%)보다는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05%)은 전월말(0.03%)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15%포인트 오른 0.77%였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의 오름폭이 컸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1월 현재 0.82%로 전월 말(0.64%) 대비 0.18%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12월 말(0.62%) 대비로도 0.20%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과 1년 전 대비 각각 0.10%포인트, 0.14%포인트 올랐다. 1월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8%)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6%)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84%로 전월 말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할 것"이라며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온라인 고객패널 확대...고객중심경영 강화”

NH농협생명이 올해 온라인 고객패널을 늘려 보다 많은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2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10기 고객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들이 직접 NH농협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체험한 뒤 개선의견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2명의 고객패널은 △모바일 앱 개편 아이디어 △콜·채팅 상담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측은 “서비스를 경험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자사가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견 수렴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고객패널 3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온라인 패널은 2분기 중 선발된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패널 제도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온라인 고객패널을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며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체국서 은행 대출계약 체결...‘은행대리업’ 달라지는 금융풍경

#. 농촌에 사는 70대 노인 A씨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아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거주지 인근에는 은행 영업점이 없어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해야 했다. 은행대리업이 도입되면서 A씨는 은행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이제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우체국을 방문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은행권이 디지털 시대 도래로 비대면 업무 처리비중이 늘면서 대면 영업점을 계속해서 축소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한다. 대면 영업점이 줄어들면 A씨의 사례처럼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금융거래 접근성이 제한되는데,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은행권에 영업점을 유지하라고 강제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영업점 감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도 금융당국의 강한 규제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연내 은행대리업을 도입할 경우 은행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우체국 등 은행대리업자를 방문해 은행 예금에 가입하거나 계좌이체 등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우체국은 작년 말 기준 전국에 2500여개의 영업점이 있고, 그간 은행의 입금 및 지급 등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러한 내용의 '은행대리업 도입 등 은행업무 위탁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대리업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고유업무인 예·적금, 대출, 이체 등 환거래를 은행이 아닌 제3자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은행 영업점이 아닌 곳에서 대면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은행대리업자가 은행의 모든 업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며, 고객 상담이나 거래 신청서 접수, 계약 체결 등 일선 현장에서 이뤄지는 대고객 접점업무를 은행 대신 수행한다. 대고객 접점업무 외에 심사, 승인 등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는 은행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고유 업무를 수행하는 점 등을 고려해 은행대리업을 진입가능사업자로 제한하고, 인가제로 운영한다. 지역별 영업망을 보유한 우체국, 상호금융, 저축은행의 진입을 허용한다는 게 핵심이다. 은행대리업자는 하나의 은행이 아닌 복수의 은행을 위해 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단, 기본적으로 대면영업이 불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제3자의 대리는 금지된다. 또한, 은행대리업은 소비자의 대면거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만큼, 은행대리업자는 대리업무를 대면으로만 수행할 수 있다. 만일 은행대리업자가 은행 업무 수행과 관련해 금융소비자에게 손해를 발생시킨 경우, 은행이 직접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올해 3분기 중 은행대리업 개념, 규제 등을 정한 은행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법률 개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 은행대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은행 및 대리업 희망사업자 간에 사업방식 등을 협의해 이르면 7월 은행대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다. 은행대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그간 은행권의 영업점 축소로 불편을 겪었던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을 포함한 은행 영업점 수는 2011년 말 7623개에서 작년 말 5794개로 감소세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업점 수도 2015년 7만9413개에서 지난해 6만9436개로 줄었고, 영국 역시 이 기간 1만745개에서 5100개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영업점 축소 등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했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이 직접 대면거래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해외에서 영업점 감소 등에 대응해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한 점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일본 대형은행은 1995년 이후 15년 동안 점포 수를 35%가량 감축했는데, 2002년 은행대리업 제도를 도입해 지점감소에 따른 영업공백을 해소했다. 금융위 측은 “은행대리업이 도입되면 소비자의 대면거래 접근성과 비교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은행대리업자를 통해 소비자가 예금,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거래할 수 있어 은행대리업자가 일종의 '오프라인 비교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