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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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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가결, 경제 여파] 정치 불확실성 덜었다...“확장 재정정책 전환 시급”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미 우리나라는 대통령 탄핵에 대한 경험치가 축적된 만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이번 사안을 경기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탄핵안이 가결돼도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남았고, 새 대통령 취임까지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한 만큼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탄핵안 가결을 계기로 여야가 대타협을 통해 기존 긴축재정에서 확장재정으로 전환하고, 민생예산과 연구개발(R&D) 등 그간 재정이 투입되지 못했던 사각지대에도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1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대체로 윤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촉발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미 지난주 이달 7일 1차 탄핵안이 폐기됨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진 상황에서 이번 탄핵안 가결은 더욱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8년 전인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미 우리나라가 '탄핵'을 경험했던 만큼 이번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앞서 계엄이라는 변수가 경제 불확실성을 키웠기 때문에 만일 (이번에도) 탄핵이 안됐다면 불확실성은 더 커졌을 것"이라며 “그러나 탄핵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이벤트로, 과거에도 탄핵 확정 후 경제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안도) 단기적으로는 변수나 충격이 있을 수 있지만, (경제가) 다시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계엄선포 직후 환율, 금리,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각종 지표들이 빠르게 올랐다가 지금은 하락했다"며 “계엄선포 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탄핵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경제 악영향도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현 정부는 그간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역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 교수는 “(윤 대통령이) 경제, 금융 등에 관심이 많지 않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혹은 장관 간에 갈등을 보이거나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해소된다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겠나"고 했다. 반면 지금도 내수부진, 수출증가세 둔화 등으로 국내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남았기 때문에 섣부르게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가뜩이나 내년 경제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탄핵안 가결이) 기업들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현재 전망치보다)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이 우리 경제 도약 '기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여야가 대치 국면을 매듭짓고 민생안정, 확장재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계엄 선포 이후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려 금융시장을 안정시킨 것은 탄핵 정국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다수의 정책들이 중단될 것"이라며 “그간 야당이 요구했던 여러 민생예산, 자영업자 예산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지 않겠나"고 말했다. 민생, R&D 등 기존 예산안이 삭감된 분야에도 고르게 자금이 흐를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조언이다. 정 교수는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자영업자, 기업 등 실물경기에 흐를 수 있도록 정부가 관대한 태도로 지원해야 한다"며 “반대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코인 등 투기성 자산에 흐르지 않도록 적절히 통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익 교수는 “우리나라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지만, 정부 부채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꼭 필요한 분야를 선별해서 확장재정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에서는 새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정책 기조가 크게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도 있다. 하준경 교수는 “리더십 공백이 있긴 하지만 대통령 권한대행도 있기 때문에 정해진 사업들은 추진될 것"이라며 “그러나 대규모로, 과감하게 정책을 펼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를 관리하는 수준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경기 화성시 농가서 일손돕기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와 임직원들이 이달 13일 폭설 피해를 입은 경기도 화성시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15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경기 화성 지역은 지난달 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가 커 복구를 위한 일손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시설하우스 내부 방조망 폐기와 비닐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농업시설 및 농가의 피해가 크다"며 “농협생명은 농업인과 고객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설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헙료 납입유예와 부활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 농촌봉사활동 ▲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 농촌순회진료 활동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경기도 폭설 피해농가 방문...복구활동 실시

이석용 NH농협은행장과 직원 50여명이 지난달 폭설로 시설 붕괴 피해를 입은 경기 광명시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활동에 나섰다. 15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로 경기도에서는 비닐하우스 6000여개 동, 축산시설 1500여 곳 등 극심한 농업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이석용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이달 13일 붕괴 하우스 철거와 폐기물 정리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석용 은행장은 “피해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농업인들께서 겪으셨을 참담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농협은행은 피해 복구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여 농업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일대의 농가를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폭설 피해 특별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취약계층 아동 대상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이달 1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연말을 맞이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성탄절 행복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대표 봉사단체인 '하나사랑봉사단' 임직원과 가족 총 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퇴직직원으로 구성된 '하나금융동우회'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추운 겨울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먼저, 초코칩 쿠키, 에너지바, 젤리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담은 간식 꾸러미 3종 세트를 정성껏 준비했다. 또한, 아동들이 갖고 싶은 물품을 사전 조사해 희망물품을 담은 개인별 맞춤 상자를 준비했다. 희망물품은 기모 후드티, 장난감, 보조배터리 등으로 각자 원하는 물건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소중하게 상자에 담았다. 희망물품 조사가 어려웠던 수혜처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나눠 총 4가지 종류의 상자로 구성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장갑, 귀마개 마스크, 넥워머, 겨울실내화, 문구세트 등을 간식 꾸러미와 함께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만든 행복상자 200개를 40상자씩 지역 아동보육시설 5곳에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추석맞이 송편 나눔 ▲혹서기 취약계층 앞 행복상자 지원 ▲노숙인을 위한 무료배식 봉사활동 등 진정성 있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하나캐피탈 대표에 김용석

하나금융지주가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9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연임됐다. 그룹임추위는 “여신금융업과 저축은행업권의 업황 부진, 대내외적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영업 현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김용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1994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서울1콜라보장(본부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김용석 후보가 은행 여신심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후보는 현재 여신그룹장으로서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양동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7년생인 양동원 후보는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작년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저축은행의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회사와의 협업, 위험관리 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봤다.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로 양동원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같은 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및 핀크 이상 7개 관계회사의 후보 추천이 이뤄졌다. 관경위는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를 추천했다. 김덕순 후보는 1971년생으로, 1992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낙성대역지점장, 부천지점 허브(Hub)장, 수유역금융센터지점 콜라보장을 거쳐 작년 1월부터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로 재임 중이다. 김덕순 후보는 다양한 영업점에서 VIP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소통능력과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직원들의 신뢰가 높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노유정 현 대표이사에 이어서 여성 CEO가 다시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을 추천했다. 1968년생인 양재혁 후보는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금융업에 대한 뛰어난 이해도와 분석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벤처캐피탈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을 추천했다. 1970년생인 장일호 후보는 1995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리테일사업단장, DailyBanking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손님·데이터본부장과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을 겸임 중이다. 장일호 후보는 디지털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그룹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24/25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서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24/25 쇼트트랙 월드투어'는 캐나다, 중국, 한국, 네덜란드, 이탈리아에서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 전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쇼트트랙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3종목(혼성 2000M계주, 여자 3000M계주, 남자 5000M계주)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두고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KB금융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종목의 발전을 위해 16년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최민정, 김길리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쇼트트랙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쇼트트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금융위원장 “정부, 기업들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충청지역 벤처기업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대전 유성구 IBK창공 대전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충청지역 벤처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서동호 산업은행 부행장, IBK창공 5개 기업(나노일렉트로닉스, 메디코스바이오텍, 알데바, 에스에프솔루션, 플라스바이오)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조속히 해소하고, 기업들을 위한 정책 추진에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지역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특히,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5개 벤처기업이 참여해 IBK창공의 지원을 통한 성장스토리와 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벤처기업 대표들은 투·융자 등 자금지원,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과 IBK창공의 지속적인 후속지원을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CES 2025에 IBK창공관을 직접 운영하며 전시회 참가와 사전준비를 지원하는데, 간담회 참가기업들은 이러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조원 가량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올해 9월에는 광주 센터를, 10월에는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개설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IBK창공 대구센터를 개소해 전국에 '벤처·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보다 많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산업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늘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BI저축은행,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1위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SBI저축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11월 13일부터 한 달 간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43만9618개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2121만5634개와 비교해보면 1.06% 증가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변화주면서 브랜드소비분석을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 ​2024년 12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IB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DB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BNK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KB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NH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OSB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세람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 순이었다. 이 중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9647, 미디어지수 80만6872, 소통지수 98만40, 커뮤니티지수 100만3782, 소셜지수 96만682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99만7160이었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414만3336과 비교해보면 3.53% 하락했다.​ ​2위인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4만9603, 미디어지수 65만9932, 소통지수 74만6768, 커뮤니티지수 48만2827, 소셜지수 42만544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56만4569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224만6438과 비교해보면 14.16% 상승했다.​ 3위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4만1203, 미디어지수 34만7512, 소통지수 35만3205, 커뮤니티지수 57만6954, 소셜지수 21만6268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63만5142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37만3350과 비교해보면 19.06% 상승했다.​ 4위를 기록한 한국투자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8만4664, 미디어지수 16만6770, 소통지수 21만2319, 커뮤니티지수 23만5762, 소셜지수 13만8439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83만7955였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115만4531과 비교해보면 27.42% 하락했다.​ 5위인 신한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6만7326, 미디어지수 20만6978, 소통지수 14만4465, 커뮤니티지수 25만7320, 소셜지수 9만4904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77만992로 분석됐다. 11월 브랜드평판지수 69만7144와 비교해보면 10.59%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2024년 12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저축은행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2121만5634개와 비교하면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62% 상승, 브랜드이슈 6.75% 상승, 브랜드소통 6.94% 상승, 브랜드확산 10.21% 하락, 브랜드소셜 3.94% 상승했다"며 “2024년 12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봉사하다, 대출하다, 반등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금융은 실전이야, 신용대출, 김문석'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1.58%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0월 은행 연체율 소폭 올라...“대출금리 하락, 채무상환부담 완화 기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전월과 유사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8%로 전월 말(0.45%)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43%) 대비로는 0.05%포인트 올랐다.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000억원으로 전월(4조3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했다. 10월 중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10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56%)은 전월 말(0.52%)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전월 말과 같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70%)은 전월말(0.65%)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중소법인 연체율(0.74%)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65%)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8%)은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은 전월과 같았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0.76%)은 전월 말(0.69%)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2010~2019년) 장기평균 연체율(0.78%)에 비해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또한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오늘부터 38세 직원도 희망퇴직 받는다

신한은행이 인력 효율화를 위해 13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 같은 경우 희망퇴직 연령을 만 38세인 1986년생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부터 이달 17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 직원은 △ 부부장, 부지점장(Ma) 이상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66년(58세) 이후 출생 직원 △ 4급 이하 직원 중 근속 15년 이상, 1972년(52세) 이전 출생 직원 △ 리테일 서비스(Retail Service) 직원 가운데 근속 7.5년 이상, 1986년(38세) 이전 출생 직원이다. 작년까지는 44세까지가 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기준이 38세까지 낮아지면서 퇴직 대상자가 확대됐다. 특별퇴직금은 출생년도에 따라 월평균 임금의 7~31개월분이 지급된다. 이는 작년과 동일하다. 신한은행은 내년 1월 2일 퇴직절차를 마무리한다. 신한은행 측은 “고연령, 고연차 직원의 제2의 인생 정착을 지원하고, 인력효율화를 통해 신규 채용 여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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