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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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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전교조, 갑질 처리 놓고 충돌… ‘신중 대응’ vs ‘투명성’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이하 전교조 강원지부)의 '갑질 신고 처리 미흡' 주장에 대해 “법령에 따른 절차적 대응과 선제적 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교조 강원지부는 29일 발표한 '2020~2024 강원도교육청 갑질 처리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신고된 갑질 사안은 185건으로 이 가운데 145건(78.3%)이 별다른 조처 없이 종결됐다. 갑질로 인용된 건수는 40건(21.6%)에 머물렀고, 특히 실제 징계까지 이뤄진 건은 15건(8.1%)에 불과했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도교육청이 반복되는 갑질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차적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지적된 내용 상당수는 이미 제도화되어 있거나 사실관계와 다르게 해석된 것으로, 사안의 복잡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갑질 신고를 공공기관 공통 기준인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접수·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진술권과 이의제기 절차 역시 감사 관련 법령에 명시돼 있어 “이미 법적 보호 장치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사안별 맥락과 민감성을 고려해 조치가 이뤄지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처리 결과 역시 사려 깊게 접근하고 있다"며, 전교조 측이 주장하는 '절차의 부재'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교조는 관리자 권한 남용 방지를 위한 교육이 형식적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사례 중심의 실질적 교육을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현재 관리자 대상 갑질 예방 교육은 청렴교육에 포함돼 있으며, 각 기관별로 매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행정 처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 유형과 예방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도 꾸준히 보완 중이라는 입장이다. 징계 기준과 처리 결과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시각를 둘러싼 입장 차도 뚜렷하다. 전교조는 “동일한 유형의 갑질에도 처분 수위가 들쭉날쭉하며 징계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재발 장지 효과가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사안마다 사건의 맥락, 진술 관계자, 사실관계가 달라 획일적인 기준 적용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특히 신고자, 피신고자, 관련 진술자의 신원이 유추될 가능성이 높은 교육 현장 특성상 공개로 인한 낙인 효과 및 2차 피해 우려가 크다"며 신중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인용률이 아니라,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신뢰 기반의 소통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교육청은 사후 조치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조직 진단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조직문화 진단 및 컨설팅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기관별 내부 갈등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한 교육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서로 신뢰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갑질 문제를 단순히 통제나 징계 수단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도교육청의 갑질 대응이 여전히 사후 중심적이고 피해자 보호에 소홀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교조는 갑질 조사 철자의 독립성과 공정성 보장, 관리자 교육 강화, 징계기준 명확화 및 결과 공개 등을 요구하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엄하게 대우받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부는 “강원교육청은 단순한 통계나 사후 처리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조직문화 전반의 구조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통계나 규정 논의, 행정 처리 차원을 넘어 교육현장에서의 '신뢰와 존중' 문화 정착이라는 본질적 과제를 다시 한 번 조명하게 한다. 도교육청은 사안별 대응의 정당성과 예방 중심의 정책 기조를 강조하고 있으며, 전교조는 보다 적극적이고 투명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 모두 교육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갈등을 넘어 실질적 협의와 제도적 개선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도지사, 양구 안대리 현장 방문… “군사규제, 이제는 걷어낼 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9일 양구군 안대리를 찾아 군사보호구역 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마을 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일 국방부에 건의한 '2025년 군사보호구역 개선' 대상지 중 하나인 양구 안대리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규제 해소와 지역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강원도가 건의한 2025년 군사보호구역 개선 대상지는 철원, 양구, 고성 3개 군, 총 32개 리, 면적은 16.1㎢로 축구장 약 2,26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60%인 9.7㎢가 양구군에 집중되어 있으며, 김 지사는 이날 그중 핵심 지역인 안대리 비행안전구역(9.3㎢)을 직접 찾았다. 현재 이 지역은 군사 규제로 인해 건축물 신·증축 시 국방부 또는 군부대와의 협의가 필수적이며, 협의 기간만 평균 30일 이상 소요돼 주민 불편이 컸다. 도는 이 협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위탁해줄 것을 건의하고 있으며, 위탁이 실현될 경우 협의 기간은 약 10일로 단축될 수 있어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양구 평생학습관에서 서흥원 양구군수와 함께 도심 비행안전구역을 조감하고, 군사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 군수는 “양구는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운 49.5%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은 물론, 기본적인 재산권 행사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규제 해소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특히 도심에 걸친 비행안전구역의 해소와 DMZ 관광자원화를 위한 민통선 북상(방산면 3.0km, 동면 2.7km)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군사규제 해소 면적(축구장 2200개 면적) 가운데 양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국방과 안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마땅한 보상이 필요하고, 그 첫걸음이 규제 완화"라고 밝혔다. 이어 “군 지휘부와 새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반드시 협의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안대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마을 진담회'에서 지역 주민 30여 명과 직접 마주 앉아 마을 현안을 공유했다. '진담회(眞談會)'는 도지사가 읍면동 단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진솔하게 대화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서훙원 양구군수, 안대리‧이리‧박수근마을리 이장, 노인회장 등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정림리 농어촌도로 311호선 확포장 △양구읍 노인보호구역 과속카메라 설치 △비행장 인접지역 주민 대피시설 설치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금년 내 재원을 확보해 지원하겠다"며, 각 요청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검토와 조치를 지시했다. 대피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한기호 국회의원과 협력해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어릴 적 외할머니 손을 잡고 오던 곳이 양구"라며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면서, “전쟁이 나면 활용해야 하는 비행장도 중요하지만, 통일이 올 때까지 주민들이 불편을 감내할 수는 없다"며 규제 해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강원특별법에 근거해 철원과 화천의 군사규제 해소를 이끌어낸 바 있으며, 올해는 양구를 포함한 철원, 고성 지역의 군사규제 완화를 국방부에 일괄 건의했다. 도는 앞으로도 군부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산림항공본부, 보훈공단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28일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센터장 박성준)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산업 고도화 및 기술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원주 지역 의료기기 기업은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의 장비 및 서비스를 이용할 때 제품 제작 비용 감면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혁신 및 상용화 역량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종현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 유망기술인 3D프린팅과 의료기기 산업 간 융합의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센터장은 “한국교통대 3D프린팅센터는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과 첨단 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원주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 및 국가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참수리 헬기 (KUH-1P)를 활용한 산림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 훈련을 29일 했다. 이번 훈련은 동시다발 산불발생 시 산림청 헬기와 더불어 경찰청 헬기에 부착된 EO/IR(Electro-Optical/Infra-Red,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을 활용한 산불현장 상황 파악, 주민대피 방송송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했다.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올해 열화상 카메라 3기를 도입해 수리온(KUH-1FS)에 장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자동으로 화선이 작성되는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어 진화 전략 수립과 주민 대피 등 산림재난 대응 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김만주 본부장은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산림재난 대응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위탁병원관리단장은 지난 22일 보훈병원 건강관리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발표회'를 개최하고, 위탁병원 확대에 따른 건강관리 전문성 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위탁병원의 전국적 확대 및 준보훈병원 지정사업 추진 등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훈대상자의 건강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례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보훈병원별 건강관리 간호사들은 발표를 통해 중복 투약, 의료 과다 이용, 장기입원 등 다양한 특이사례와 현장 중심의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사례관리 모델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복투약이나 과다이용, 장기입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보훈대상자 건강관리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여온 것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탁병원 확대 및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단은 이번 발표회를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년 2회 이상 정례화하고 발표내용을 사례관리집으로 발간해 표준 매뉴얼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위탁병원관리단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진료를 위탁한 의료시설인 '위탁병원'의 효율적 관리와 보훈대상자 건강관리 강화를 담당하는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30일 전야제 시작…드론쇼·댄스배틀·ESG까지 ‘힙한’ 여름밤 예고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대표 축제,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Hip하게,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본격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열리는 군민 거리 퍼레이드와 기관 대항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분위기를 달군다. 특히 맥부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홍천경찰서의 2연패 여부에 지역민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결합한 ESG형 친환경 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별빛 LED 다회용 맥주컵'을 구매하면 당일 한정으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인근 시장과 상점에서 구매한 안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한다. 행사장은 △화려한 조명과 DJ 공연, 뮤지션 라인업이 어우러진 메인존 △은행나무숲과 분수 아래 낭만이 흐르는 별빛존 △푸드트럭과 발 담그는 물놀이 공간으로 시원함을 더한 워터존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이외에도 강원FC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굿즈 스토어, 드론라이트쇼, 패들보드와 문보트 체험, 하이트 강원공장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여름 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는 드론라이트쇼는 축제 기간인 3일간 3500대 규모로 펼쳐진다. 각각의 드론 퍼포먼스는 음악과 어우러진 야간 퍼포먼스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아 홍천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 넘치는 특별 이벤트도 연일 이어진다. World Wet Dance 배틀(8월 1일), World Wet Dance 경연대회(2일), 제3회 홍천강 별빛 전국가요제 본선(3일)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주관기관인 (재)홍천문화재단은 주류 중심 행사 특성상 음주운전 예방과 교통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만취객 발생 등에 대비해 '무더위 대기 쉼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홍천의 자연과 감성을 담은 힙한 축제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홍천의 매력을 한껏 느끼는 동시에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염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맥주축젝 열리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홍천강에서는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한다. 낮에는 패들보드를 즐기고 밤에는 문보트, UFO 보트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을 비롯해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세계철도 역사 사진 전시회'가 29일 홍천군청 1층 현관에서 열린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진 전시회는 오는 31일 홍천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전시를 이어간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김희락 한국철도산업협회 상임부회장, 김공수 국가철도공단 기획본부장, 이용상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 이영욱 도의원, 홍성기 도의원, 조관묵 강원특별자치도 SOC정책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5년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인연을 맺었다. 최근 한국철도산업협회는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을 직접 기증했다. 국토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과 '2025년 철도산업 기술세미나' 행사장에 전시됐던 세계철도 역사을 담은 22점의 작품들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한국철도산업협회에서 기증해 준 소중한 작품을 홍천군민과 함께 보게돼 뜻깊고 감사하다"며 “용문~홍천 광역철도을 반드시 유치해 더이상 철도 오지가 아닌 철도교통의 중심지 홍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 토마토로 만든 프리미엄 주스 ‘횡성깜놀’ 출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에서 첫선을 보일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횡성 특산자원 융복합 사업의 일환으로 토마토 재배농가, 군 농업기술센터, 음료업체 넥스트바이오, 농협경제지주가 협업해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을 출신한다. '횡성깜놀'은 토마토 본연의 맛과 향,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비가열 초고압 살균 처리(HPP, High Pressure Process-ing)' 기술을 적용했다. 군은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 3월 지역내 토마토 재배 농가 14곳과 둔내농협을 대상으로 200여톤 규모의 토마토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수확을 시작했다. 농업기술센터 안심단지에서 원료 토마토즙을 생산한 후 넥스트바이오에서 완제품으로 포장·살균 정정을 거쳐 제품이 탄생됐다. 토마토주스는 향후 코스트코(COSTCO), 음료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등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곽기웅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협업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업인과 행정, 농협,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상생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28일 행정의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역 내 한 카페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1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민원실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민원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주요 민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재 군은 특이민원 대응 및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비롯해 민원창구 안전유리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웨어러블캠, 녹음기), 심리상담 이용지원,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 민원담당 직원 힐링프로그램, 민원행정 우수직원 포상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민원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를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하반기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부정 의료 행위를 예방하고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목저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의료기관 17개소, 약국 7개소, 의약품 도매업소 1개소, 안마원 2개소, 의료기기판매업소 10개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4개소, 특수장소의약품취급업소 1개소, 동물병원 2개소 등 총 44개소이다. △의료법, 약사법, 의료기기법 준수 여부 △무면허·무자격 의료 행위 금지 △개설자 및 의료인, 종사자의 법규 준수 여부 △마약류 적정 취급 여부 △의약품·마약류·의료기기 보관 및 관리의 적절성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유통질서 유지 준수 여부 △허위·과대광고 위반행위 여부 등을 점검해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은숙 군 보건정책과장은 “의료기관 및 의약업소의 정기적 운영 실태 점검으로 관련 법규 준수 및 건전한 의료질서 확리븡로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기획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회다지 야행–대도둠놀이와 방상씨 놀음'이 지난 26일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참가자 약 20여 명이 체험관을 찾아 전통장례문화와 지역 무형유산을 생생히 체험했다. '회다지 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주제로 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가족캠프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 '회다지 인형극', '대도둠놀이' 등의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 장례의식에서 악귀를 쫓는 '방상탈'을 모티브로 한 천연비누 만들기, 모스큐브 제작, 우드버닝 체험, 눈꽃빙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특히 '흙으로 느껴보는 지구' 도자 체험은 장례문화의 상징적 공간 요소인 '흙'과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환경 감수성을 연결,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등 지역 기반 무형유산 활용의 지속가능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회다지 야행'은 전통 장례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족 단위의 체험을 통해 죽음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문화적으로 이해하며 삶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주력해왔다. 실제로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횡성에 살면서도 회다지소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례문화도 친근하게 느껴지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혁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사무국장은 “전통 장례문화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회다지 야행'이 국가유산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회다지 야행'은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며, 2회차는 당초 8월 2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여름휴가 시즌과 겹쳐 9월 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추가 모집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3회차는 예정대로 8월 9일 진행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산업현장 살피고 상생 방안 모색…유성씨앤에프㈜ 방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강수 시장은 28일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건축자재 및 합성피혁 제조기업 유성씨앤에프㈜를 방문해 황호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혹서기 속에서도 지역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선8기 시정철학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1979년 창립된 유성씨앤에프㈜는 우산공단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인조가죽(PVC 및 PU)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와 코치(COACH), 국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쉐보레, 르노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해왔다. 이날 원 시장은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제품 제조 공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원 시장은 “유성씨앤에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역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방문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기업친화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국도비 확보에 본격 돌입했다. 29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강원도와의 전략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원주시는 최근 강원도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 예산과 등과 간담회를 갖고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단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어린이 예술회관 건립 등 13개 신규 전환사업의 예산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인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집중 설명하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부 부처와 강원도를 상대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벌이며 다층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협력지원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병하 재정국장, 이병절 경제국장, 남기은 상하수도사업소장, 이수창 예산과장, 원주시 민간협력지우너단 위원 등으로 구성된 중앙부처 방문단은 정부 세종청사 주요 부처를 방문해 원주시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시는 지난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준으로 국도비 7412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급 성과를 달성, 기획과 전략 중심의 행정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도비 연계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시정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6년 주요 국도비 사업은 원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과제"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3년간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환경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서부터 대기질 개선, 생태공간 확충, 에너지 복지에 이르기까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원주시는 환경교육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고, 연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실, 하천 생태탐방, 기후위기 대응 시민포럼 등 연 300회 이상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환경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연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한 체험형 탄소중립 교육은 실생활 속 실천을 유도해 시민 실천력 강화에 일조했다.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함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대기오염 전광판 운영, 쿨링 앤 클린로드 도입 등 대기질 개선 사업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3861대, 수소차는 308대, 수소버스는 28대에 달한다. 또 도시대기측정망과 대기오염 전광판 운영을 비롯해 도로변 살수차·쿨링 앤 클린로드 운영,노후경유차 1596대 조기페차 지원 등 다양항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편,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은 도심 속 수변공간을 시민의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대표적인 생태복원 사례로 꼽힌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원주천댐도 재난 예방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가 이어졌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대규모 축제장 다회용기 도입, RFID 음식물 쓰레기 배출장비 411대 교체 등은 실질적인 감량 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이와 함께 불법투기 감시체계 구축과 '클린원주' 캠페인으로 시민과의 협력을 끌어냈다. 도시녹지 확충도 눈에 띈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 등 도시공원 3개소 신규 조성, 노후공원 8개소 정비,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산림 분야에서도 산림재해 예방과 탄소흡수원 관리가 병행됐다. 예방임도 9km 신설, 산사태취약지역 4곳 추가 지정, 조림사업 445㏊, 숲가꾸기 3,423㏊ 추진 등으로 산림 접근성과 건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과 친환경 목재놀이시설 조성 등 탄소저감형 산림활용 정책도 새롭게 도입했다. 시는 올해 4월 수립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1% 감축, 2034년까지 45%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38개 중점 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이행관리를 추진, 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 LED 보급,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도 놓치지 않았다.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효율 개선과 LPG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 등은 실질적인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온 시간이었다"며 “그동안읭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축제로 거듭난다. 2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토리숲 인근 홍천강에서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맥주축젝 열리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홍천강에서 주간에는 패들보드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문보트, UFO 보트 등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토리숲 일원에는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과 패들보드 체험 후 맥주 축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수상레저 프로그램은 홍천의 여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이색 체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맥주축제에 워터플레이를 더해 아름다운 자연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보행신호등·안내전광판 등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이 보호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학교 가는 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홍천읍 희망리 홍천초등학교 앞 약 380m 구간에서 진행되며, 2024년 7월 4일부터 12월 30일까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이다. 횡단보도 3개소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신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보행 중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천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2개소에는 안내전광판(모니터)가 설치돼 차량 운전자가 우회전 시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특히 교차로에서의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은 이번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을 계기로,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통안전 정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스마트 학교 가는 길 조성 사업은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모니터링과 시설 유지보수에 철저를 기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11기동사단, 제3기갑여단, 제20기갑여단, 제1수송교육연대 등 관내 4개 군부대와 함께 '군·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주둔한 군부대와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을 위한 실천적 협력 방안은 담고 있다. 신영재 군수와 각 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공동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함께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군부대 행사 지원 △군장병의 지역 레포츠 및 문화체험 확대 △우대업소 활성화와 인센티브 제공 △군 간부의 지역 정착 유도 △지역 농특산물 구매 시 택배비 지원 등 홍천군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군부대는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 △지역 상권 이용 캠페인 전개 △축제 및 행사 참여 △장병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 멘토링 △고향사랑기부 동참 등 지역 밀착형 상생 실천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지역내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호 간 소통과 신뢰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군과 관은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여건에 따라 협약 내용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협약은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횡성군–국순당, ‘횡성한우축제’ 품격 높인다…“한우에 막걸리를 더하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주)국순당과 28일 둔내면에 위치한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횡성한우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은 '횡성한우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향토기업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이재성 재단 대표이사, 배상민 국순당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 교환, 기념촬영, 국순당 시설 시찰 등을 진행하며 상호 신뢰와 기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공동 마케팅, 홍보관 운영, 인력·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국순당은 본사를 횡성양조장으로 2004년 이전한 이후, 지역과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횡성한우축제를 공식 후원하며 재단과 9년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순당은 우리 횡성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우축제의 품격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실질적 실행으로 국순당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100만 병 규모의 생막걸리에 횡성한우축제 홍보라벨을 부착, 전국 유통망을 통한 축제 홍보에 나선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현장에서 국순당 홍보관을 운영, 무료 시음, 이벤트 추첨, 막걸리 빚기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제21회 횡성한우축제'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개최되며,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문화 계승,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자율방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일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전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자율방재단 소속 10여 명의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토사 제거, 민가 주변 환경 정비 등 중장비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수작업 복구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에는 횡성군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 장비도 적극 투입됐다. 양수기 2대, 연막소독기 2대, 고압세척기 1대 등 맞춤형 장비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원봉 자율방재단장은 “작은 힘이나마 피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조속한 복구로 가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피해 복구에 헌신해준 자율방재단 단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 자율방재단은 9개 읍·면 2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에도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예방 활동, 비상대응 훈련,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등 지역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도내 최초 가입 이후 노인을 비롯한 전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7월부터 '어르신 안심생활지키미 키트 제작·보급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 대응과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고령자 맞춤형 복지의 실질적 실행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키트는 복지급여 수급자 중 방문보건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224명을 대상으로 보급한다. 키트에는 어르신의 이름, 생년월일, 주요 질환, 복용 약물, 특이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냉장고 부착형 또는 지갑형 중 선택 가능하다. 응급 시 의료진이나 구조 인력이 어르신의 의료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보급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령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성과와 만족도를 평가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안심생활지키미 키트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일주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심재국 평창군수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이른 아침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는 감동 행정을 펼쳤다. 이번 조치는 평창군이 지난 22일 수립한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운영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읍면 복지팀과 사회복지협의회가 사전에 수요를 파악하고, 주민 요청 이전에도 먼저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심 군수는 평창읍 하리의 한 주민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직접 살피고, 행정기관까지 직접 오기 힘든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여줬다. 주민들은 이러한 군수의 행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평창군은 이·반장, 사회단체, 관계기관, SNS 등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 더 많은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심재국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혜택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한발 앞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유아의 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특화사업으로 진행한 '1차 열매채소와 함께하는 푸드테라피'의 성과를 바탕으로, 26일에는 '2차 열매채소 푸드아트테라피'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오이 등 다양한 열매채소를 소재로 미술치료 기법을 접목한 놀이와 요리 활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채소를 단순한 식재료가 아닌 놀이, 예술, 치유의 매개체로 경험하며 채소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자연스럽게 형성해 나갔다. 주요 활동으로는 △열매채소의 색상과 향기 탐색 △채소의 영양 이해 및 편식 개선 교육 △열매채소로 나를 지켜주는 '히어로 만들기' △부모와 함께 '우리 마을 꾸미기'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 표현력 향상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 마을 편식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집·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단계별 식습관 교육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 애착 형성을 위한 푸드아트 테라피 및 요리 활동을 시작으로, 2단계 간접 노출, 3단계 소극적 노출, 4단계 직접 노출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유아의 채소 섭취 거부감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남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올해는 유아에게 친숙한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채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7천만 관광객 시대, 강원도 ‘국내 1위 여행지’로 우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계기로 국내 관광지 선호도 1위에 오르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 수는 총 713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만 6천 명(0.9%) 증가했다. 이 중 내국인은 6976만 3000 명, 외국인은 162만 8000 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침체와 해외관광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상승세를 기록한 데에는 '강원방문의 해' 시책의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원도는 올해와 내년을 '강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시군별 특화 관광지 집중 홍보, 숙박할인권 제공, 관광 챌린지 프로그램 등 체류형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상반기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와 연계한 숙박할인권으로 9000 명을 유치했으며, 관광지·전통시장 인증 이벤트에는 총 65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강원 레저티켓 특별 할인전'이 큰 인기를 끌며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조사'에서도 드러났다. 강원도는 국내여행 선호도 34.9%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 경상권(27.9%), 제주권(22.4%)을 제쳤다. 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요원 663명을 배치하고, 해파리 방지망 설치, 테마형 해변 운영 등 안전하고 차별화된 피서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망상, 속초, 삼척 등지에서는 캠핑비어, 가족·반려동물 친화형 해수욕장, 야간 해변 축제 등이 펼쳐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양레저관광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양양서핑페스티벌(8월 8일~9일)'과 '국제서핑대회(9월~10월)'가 이어지고, 요트체험, 해양치유 프로그램, 8월부터 선보이는 동해선 관광열차 연계 상품 등 복합형 체험 콘텐츠가 본격 운영된다. 특히 국내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숙박·음식·체험이 결합된 패키지 상품도 출시되며, SNS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도 기대된다. 크루즈 산업 역시 순항 중이다. 속초항은 올해 초 6성급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Ⅱ호'의 입항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총 26회 기항이 예정돼 있으며 속초항을 환동해 크루즈 중심 기항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민 체험단과 할인 이벤트 등으로 지역 관광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최초로 '속초항 도민 크루즈 체험단(200명)' 모집에 1880명이 신청해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강원도민 30% 특별할인 이벤트'로 지잔 7일부터 선착순 200명을 추가 모집 중이다. 정부 국비 확보를 통한 기반 시설 확충과 콘텐츠 개발도 병행되며 환동해권 크루즈 허브로의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속초항은 행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명소형 크루즈 4대 항만'에 선저오대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해 동해안 대표 관광지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국내외 관광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방문객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특히 강원방문의 해를 계기로 추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크루즈·레저·치유 관광 등 복합형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동해안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해양치유, 서핑, 요트체험, 철도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강원도가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국내 최고의 관광지이자, 국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수소특화단지와 석탄경석 산업화로 에너지산업 전환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대 전략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석탄경석 산업화를 본격화한다. 수소 기반 신산업 육성과 폐자원 순환을 통한 대체산업 발굴을 병행하며, 강원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강원형 수소 생태계 본격 시동 강원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지정된 수소특화단지의 실행체계 마련을 위해 '수소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고, 동해·삼척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추진단은 글로벌본부장을 단장으로 도, 동해시, 삼척시, 강원테크노파크에 전담팀을 두고, 기획·집행 등 3개 분과에는 2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담팀은 추진단 운영 및 분과별 지원협력체계를 구축, 3개 분과는 기업 유치, 네트워크 구축, R&D 발굴 등 특화단지 활성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소정책 협의회도 함께 운영해 각종 자문과 정책적 제언을 담당한다. 향후 특화단지 본격화 시점인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2단계로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 위원회'와 전담 사무국 설치, 3개 기구로의 확대 개편을 통해 수소산업 전 주기 실행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략 수립부터 사업 발굴, 기업 지원까지 수조 전 주기적 실행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달 12일에는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특화단지 발전방향과 기업 유치,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세부 실행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입주의향 기업 31개사와 면담을 진행 중이며, 액화수소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석탄경석 산업화…폐광지역의 새로운 미래 전략 제시 한편, 도는 강원특별법에 석탄경석 활용 특례를 반영한 데 이어 석탄경석을 산업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폐광지역 경제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례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활용 노력 의무, 민관협력 근거, 국유림 내 경석 무상 양여 및 권한 위임 등이 포함됐다. 한국건설순화자원학회와 강원연구원이 공동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2025년 4~12월)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5개년 기본계획 수립, 활용산업 발굴, 수집·처리·관리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련사업에 대한 연차별 로드맵 수립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석탄 경성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비 확보와 관련 사업 예산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6월 도계광업소도 폐광됨에 따라 오는 8월 13일에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술적 활용성과 지속가능한 관리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고 앵커기업 유치도 추진한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도는 수소시범도시, 규제자유특구, 저장·운송 클러스터 등 다양한 수소 기반 정책을 선도해 온 지역"이라며 “추진단 운영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강원형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석탄경석의 산업화는 도내 폐광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도는 대체산업 육성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폐광지역이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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