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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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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반짝 물놀이장'이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평창강 노람들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평창에코랜드 미로 분수대와 물환경체험센터 야외 공간에서 평창읍 관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 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평창읍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의제로 채택돼 기획된 것으로, 2023년 종부 둔치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평창에코랜드와 물환경체험센터 완공을 기념하며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물놀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쉬는 시간 동안에는 물풍선 던지기, 물총 대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목공 체험, 개운죽 어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되었고,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소방안전체험,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캠페인, 의료원 어린이 건강 부스 등이 함께 진행되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군청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력도 투입되어 운영을 돕고 있다. 특히 첫날에는 개막식 대신 평창중학교 학생들과 주민자치회 회원, 지역 인사들이 함께 평창강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026년도 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평창읍 주민자치회의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사업이 실현되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사례로, 주민참여 자치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철 심신 치유를 위한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축제(웰니스 페스타) 기간 중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나 용평'과 '삼양라운드힐'에서 '웰니스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주간은 평창군이 자랑하는 우수 웰니스 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모나 용평에서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을 평소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체험할 수 있으며, 삼양라운드힐에서는 드넓은 유기 초지 위에서 워킹 테라피, 요가, 싱잉볼 등 다양한 무브먼트 테라피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향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도 제공한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평창의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웰니스 특별 주간을 통해 평창의 자연환경과 웰니스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축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8월 15일까지 강원 전역에서 진행되며, 평창군은 이 기간 동안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전통시장 일원에서 재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달빛장터 야시장'이 8월 1일 개장해 10월 11일까지 운영된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천통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먹거리와 플리마켓, 그리고 문화 공연, 즉석 게임, 뽑기 이벤트 등 문화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야시장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전통시장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올리림플라자 주요시설 사전 공개 행사를 3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관에 앞서 평창올림픽플라자를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운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관령면 마을 이장, 주요 기관사회 단체장 등 40여염이 참석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8월 중 (재)평창유산재단과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대한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17일 개관한다. 이곳에서는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평창군과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국제교류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평창군 청소년들은 3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 8월 5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청소년들과의 교류 활동에 나선다. 청소년들은 다낭시가 주최하고 다낭시 외교국과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 Viet Nam Korea Festival'기간 동안 공연, 전통문화 체험, 교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교감하며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참가 청소년들은 평창의 특색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했고,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는 등 체계적인 사전교육도 병행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아카데미 갈등 봉합? 원강수 시장·최혁진 의원 31일 극적 악수…“시민이 원하는 결론으로 갑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정치권을 뒤흔든 아카데미극장 갈등이 봉합 수순을 밟는 분위기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최혁진 국회의원이 31일 오후 6시 10분경 원주시청 집무실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아카데미극장 철거 논란 및 이후 재판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끝에 원만한 해결의 의미를 담은 악수를 나눴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최혁진 의원은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는 점 충분히 이해한다"며 “정치인의 역할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시장님께서 마음을 크게 풀어주신다면 저 역시 원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원강수 시장은 “몇 가지 여전히 고민되는 점이 있으나, 사회 각계 각층에서 원하는 방향을 말씀해주셨고, 시민들께서도 바라는 바가 분명하니 이제는 시민이 원하는 결론을 내야 할 때"라며 “그 방향으로 함께 갑시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친 뒤 악수를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 아카데미극장 철거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시민 24명에 대한 재판 국면과 관련해 정치권이 공식적 화해의 메시지를 내놓은 첫 순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 의원과 원 시장의 이번 만남은 단순한 협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번 회동은 무엇보다 서로 다른 정치적 진영에 속한 두 인물이 지역 현안을 두고 열린 자세로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그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아카데미극장 철거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가겠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지역 문화유산으로 시민사회단체들과 문화예술인들은 도시재생 속에서도 지켜야 할 상징이라며 보존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원주시는 건축물의 안전 문제 및 도시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2023년 8월경 철거에 착수했고,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고공농성과 집회를 벌이며 충돌이 일었다. 결국 24명의 시민이 업무방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총 징역 5년 10개월 및 벌금 4500만 원을 구형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이라 반발하며 탄원서 서명운동과 문화예술계 연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한국도로교통공단, 보훈공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차량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니 운전자들에게 차량 내 아동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홀로 남겨두지 말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31일 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실외에 주차된 차량의 실내 온도는 섭씨 50~60도 이상, 심할 경우 90도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는다. 이 같은 고온 환경은 단 몇 분 만에도 열사병,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심각한 건강 위협을 초래할 수 있으며,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금방 다녀올 생각이었다', '자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했다'는 식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이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안전 수칙으로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차량에 혼자 남겨두지 않기 △잠이 든 경우라도 반드시 깨워 함께 하차하기 △차량에서 모두 내렸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할 것 당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방치 행위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동물보호법상 '동물학대'로 간주돼 처벌받을 수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에게 하차 확인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일부 주에서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강력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6세 이하 아동을 보호자 없이 차량에 둘 경우 벌금이 부과되며, 부상이나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중범죄로 기소되어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동물 방치 시에도 최대 500달러 벌금 또는 6개월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기후 현상"이라며 “차에서 내리기 전 단 한 번의 점검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30일 시청자미디어재단과 교통재난안전 의식 제고 및 시민 참여형 공익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참여형 공익방송 모델을 도입하고, '우리동네 위험탐사 시민기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기자단은 지역 곳곳의 재난위험구역을 직접 제보하고,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교통과 생활 속 안전 문제를 조명하는 지역 밀착형 공익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방송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시민 공감형 재난안전문화 조성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환열 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참여형 재난안전 콘텐츠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난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광복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실질적 복지 강화에 나섰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30일 수원 지역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원 지역 내 보훈복지시설(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교육연구원)의 활성화, 국가(독립)유공자의 생활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및 프로그램 전개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윤종진 보훈공단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특례시와의 이번 협약이 국가유공자 복지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 지역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시 관내에는 △무의탁·무주택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원(126실) △영구임대아파트 보훈복지타운(452세대) △장기요양시설 수원보훈요양원(220병상) △국가유공자 재활 및 장애인 전문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보훈재활체육센터 △보훈정신 교육과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보훈교육연구원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맞아 하늘‧땅‧사람을 잇는 다각도 관광정책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항공‧육상‧지역 자원 연계형 관광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하늘길 확충, 스포츠관광 콘텐츠 운영, 관광조직 혁신 등 다각적인 사업을 통해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있다. 강원도는 양양 하늘길을 다시 열기 위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파라타항공의 제주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운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옛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올해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운항증명(AOC) 발급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항공기 총 4대(A330(중대형기) 2대, A320(중소형기) 2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고, 현재 근무인력은 총 300여명 이다. 31일 A330 항공기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총 4대를 도입해 운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 운항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파라타항공의 재운항을 통해 강원도민의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강원 방문의 해' 기간 동안 관광 수요 확대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파라타항공의 운항 재개가 강원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민과 관광객들께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 또한 강릉과 춘천을 중심으로 스포츠관광 콘텐츠 확대와 창의적 관광사업 발굴을 통해 강원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장 체험형 행사와 조직 내 혁신 활동을 아우르는 다각도의 전략을 통해 관광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재단은 강릉시와 오는 9월 6일 열리는 '2025 경포트레일런 on 아리바우 Chapter.2'의 제2차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경포호수광장을 출발해 강릉의 해변, 숲길, 도심을 누비는 트레일런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1차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1,023명이 참가, 만족도 조사에서 78.4%가 '만족 이상' 응답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km 도전 코스(1,000명), 11km 체험 코스(500명) 두 종목으로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강릉 닭강정, 지역 특산 빵, 기념 메달 등 풍성한 완주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수도권 참가자를 위한 서울~강릉 전용 왕복 버스도 운영돼 전국 단위 참가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경포트레일런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건강한 삶의 방식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는 복합형 축제"라며, “강릉의 가을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재단은 지난 7월 30일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필드에서 '2025년 신규사업 발굴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로 현장 중심의 실용적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도내 관광사업 기획안을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2부에서는 사내문화 개선 캠페인 콘텐츠 발표 및 전 직원 투표가 이뤄졌다. 이날 제안된 아이디어에는 ESG 기반 지속 가능 관광상품, 반려동물 연계 체험 상품, 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등 현장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제안들이 다수 포함됐다. 일부는 실제 재단 사업으로 연계할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해커톤은 단순한 내부 공모를 넘어 사회 혁신적 관점에서 강원 관광의 미래를 함께 고민한 자리였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실현에 있어 내부 혁신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과 춘천을 거점으로 콘텐츠, 조직문화, 수요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장하는 정책을 실현하며 '강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전역에서 현장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을 다각도로 전개해 강원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기록적 폭우 피해 입은 가평군에 방역·복구 지원 총력… 의회·지자체 연대 활동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도의회,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의 조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 광역 방역 지원단 운영… 감염병 확산 사전 차단 강원도는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도내 시군 보건소가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집중 방역 지원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홍천군 보건소를 시작으로 강릉시(30일), 화천군(31일)이 차례로 방역 활동에 투입됏으며, 현재 춘천시와 속초시도 지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도는 특히 침수 지역 내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기적인 소독과 현장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회복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공공보건 차원의 광역 간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도와 시군이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 가평 수해 현장 찾아 자원봉사 동참 강원도의회는 30일 가평군 조종면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는 김시성 의장을 비롯해 김용복 부의장, 이한영, 원제용, 엄윤순, 박찬흥, 정재웅, 최규만, 이영욱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농경지 정비와 토사 제거 작업을 함께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시성 의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가평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강원도의회가 작게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으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모금 캠페인 전개 한편 강원도 접경지역과 가평군으로 구성된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지정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춘천시, 홍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경기 가평군 등 7개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가평군의 복구 재원을 모으기 위한 연대와 나눔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기부 캠페인은 각 시군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생활공동체로서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모든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가평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신산업·현장밀착·미래인재”… 강원도, 3대 경제정책으로 산업 활력 본격 가동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미래 산업 인재 양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담론 기반 확산을 축으로 한 입체적 경제정책을 본격화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원도는 현장 기반의 문제 진단과 전략 제시, 산업 생태계 고도화,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강원형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전략 제시한 '7월 강원 경제스터디'… 인구·산업 문제 해법 모색 강원도는 30일 오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7월 강원 경제스터디'를 개최하고, 신산업 발굴과 인프라 혁신을 통한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구조 불균형 등 도가 직면한 복합적인 지역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미래 산업 기반의 전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도청 직원, 여성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연은 건설관리 및 도시계획 분야 권위자이자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인 안용한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아, 지역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강의에서 청년 유입 및 고령화 대응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디지털 포용 기반 도시재생, AI·바이오 중심 첨단산업으로의 산업 전환, 신재생에너지 산업벨트 구축 등 '강원특별자치도형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도내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과 지역 간 인프라 격차 사례를 분석하며, 산·관·학·연 협력체계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이번 경제스터디는 강원도의 여건과 한계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책수요자 중심의 경제전략 설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부장 산업 현장점검 본격화… 기술 자립·시장 확대에 초점 강원도는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현장점검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도에서 올해 지원한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후속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첫 점검은 8월 5일 영월 지역에서 시작되며, 기업 일정에 따라 시군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도 및 시군 소부장 전담 부서와 관련 전문가들이 동행해 기업의 생산설비, 사업추진 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기존 소부장 지원사업의 성과 확인,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후 정책 반영을 중심으로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정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7개 도내 소부장 기업에 대해 기술 고도화, 시험·인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된 과제와 요구사항은 정책 개선과 후속 지원사업 기획에 신속히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향후에도 기업 성장 단계별 정기 점검 및 컨설팅 확대, 필요 시 추가 현장점검 상시 운영, 소부장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장기적 산업 육성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강원형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인재 키운다…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 본격 추진 강원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들과 협력하는 '에이아이(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주관대학으로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반도체 산업 실무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자에게 공신력 있는 자격과 인증을 부여하는 인재양성 모델이다. 이번 사업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특허 세계 1위 보유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내 최고의 자격 인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가 함께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연간 100명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주관대학인 강원대학교는 두 전문기관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AI·반도체 융합 교육과정 운영, 도내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 지역 맞춤형 협력사업 발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2023년 10월 수립한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반도체교육원 설립, 테스트베드 구축, 소모품 실증센터 조성 등 기존 9개 반도체 관련 사업에 이어 10번째 첨단산업 육성 정책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통해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의 인재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와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최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강원도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향후 신규 국비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추진하며, 강원형 반도체 산업이 국가적 첨단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이번 세 가지 경제정책을 통해 단기적 현장 대응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하며, 강원형 경제모델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기업과 인재를 함께 키우는 체계적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정책을 다각도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홍천강 맥주축제 화려한 전야제로 개막…거리 퍼레이드·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로 ‘후끈’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30일 화려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그 막을 올렸다. 'HIP하게, 놀자!'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전야제는 홍천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흥겨운 거리축제의 장으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전야제는 꽃뫼공원 앞 대로변에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진 거리 퍼레이드로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지역 유관기관들이 자존심을 걸고 참가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는 축제의 백미로, 작년 우승팀인 홍천경찰서가 올해도 왕좌를 지켰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맥주 무제한 제공 이벤트도 열렸다. 참가자들은 '별빛 LED 다회용 맥주컵'을 구입하면 당일에 한해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누렸으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안주 판매도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었다. 퍼레이드가 열리는 거리 카페 주인은 “오늘은 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맥주 안주도 팔고 있다. 지역 상인들에게는 명절과 같은 날이다. 무한 맥주 덕분에 안주가 많이 팔려 상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며 “ 맥주축제장을 찾아 더위도 날리고 추억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했다. 축제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본격적으로 이어지며, 음악과 캠핑, 야외 영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어우러진 'ESG 친환경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 ‘황장목과 정선뗏꾼’ 기획전시 개막…정선의 역사와 공동체 가치 재조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30일 정선아리랑박물관 교육실에서 기획전시 '황장목과 정선뗏꾼'의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귀한 건축자재였던 황장목(黃腸木)과, 이를 서울까지 운송하던 정선 뗏꾼들의 고된 삶과 지혜, 공동체 문화를 조명하며 2026년 5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자문위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선 뗏꾼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시뮬레이터 체험, 전통 뗏목 기술 소개 등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정선 아우라지를 출발해 한강을 따라 황장목을 뗏목으로 운반하던 정선 뗏꾼들은, 단순한 노동자를 넘어 자연을 다루고 위험을 감수하며 삶을 일궈낸 지역사회의 상징적 존재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여정을 중심으로 정선의 산림·수운 문화가 형성한 생태·경제·사회적 관계를 통합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전시는 △황장목의 생태와 문화사적 가치 조명 △조선시대 산림 정책과 백성들의 생계 현실 △정선 뗏꾼의 여정과 뗏목 제작 기술과 문화 △현대 계승 노력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공간에는 벌목 축소 모형과 노젓기 체험 포토존, 금표(禁標), 뗏목 시뮬레이터, 체험형 포토존, 1900년대 정선 목재상들이 뗏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금을 모아 암초를 폭파한 사건을 다룬 신문 기사 등 다채로운 전시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최종수 이사장은 “황장목과 정선 뗏꾼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정선이 간직한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자 공동체적 가치"라며 “이번 전시가 정선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전시 종료 이후에도 일부 콘텐츠를 지역 기관에 이전 설치하여 지역 자원의 순환 활용과 전시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정선읍과 임계면 행정복지센터에 '생수 나눔 냉장고'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무더위 속 민원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누구나 자유롭게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는 냉장고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효과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 병입 생수(500mL)를 채워 넣는다. 군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유혜준 군 안전과장은 “올해는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이명규 상지대 교수,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상지대학교가 최근 환경 및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잇따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명규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가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가축분뇨 관리 및 축산 환경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을 맞아 축산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에서 수여했다. 이 교수는 30여 년간 축산환경 분야의 교육·연구, 정책 개발, 제도 구축 등에 헌신해 왔으며, 특히 축산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한국축산환경학회 창립(1995),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2005), (재)축산환경관리원 설립(2015) 등 국가 주요 제도와 조직의 기반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축산환경을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순환경제 기반의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세기 산업화시대에 가축분뇨는 '환경오염원'이었으나 21세기 탄소중립시대에 있어서 가축분뇨는 '신바이오산업소재'라며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를 생산하고, 양분의 이동과 균형 관리를 위한 '양분은행' 개념을 제시하는 등 축산환경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기여했다. 또한, '축산환경컨설턴트' 제도를 제안하고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도 힘써왔다. 이 교수는 현재 상지대 스마트팜생명과학 소속으로 학과장을 비롯해 중앙기기센터장, 산학협력단 환경분석센터장을 역임했으며, 교수 창업을 통해 가축분뇨 기반의 친환경 비료를 상용화하는 벤처기업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탄소중립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농업‧농촌 탄소중립인력양성사업단'의 단장을 맡아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명규 교수는 “축산환경관리원 창립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지대 산업융합디자인학과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2025 Blue Awards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8개의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4학년 김건 학생은 환경 문제와 커피 문화를 융합한 1인용 친환경 커피 스테이션 'Eco-friendly Coffee Bean Station'으로 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상작은 'Generative AI 기반 공간디자인 융합교육'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로, AI 도구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해당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한 이영주 교수는 AI기반 디자인 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영주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Generative AI'를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과정에 비판적으로 통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전형 AI 디자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천년 고찰 정암사에서 펼쳐지는 치유와 화합의 축제 ‘개산문화제’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의 천년 고찰 정암사에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2025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문화제는 정암사 창건 1380주년을 기념하며,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불교 전통의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입적한 불교 성지로, 적멸보궁과 열목어 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 등 풍부한 불교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2020년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된 개산대재는 2021년부터 '개산문화제'로 명칭을 바꾸며 불자뿐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문화제의 주제는 '치유와 명상'이다. 불교 문화와 청정 자연,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삶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사찰 안팎에서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정암사가 주최하고,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관하며, 정선군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등이 후원한다. 첫날인 1일에는 자장율사의 창건 의미를 기리는 개산재가 오전 10시 정암사 특설무대에서 봉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법주를 맡고,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 이수자들이 전통 제례를 엄수한다. 오후에는 지역 산업사회를 떠받친 광부들과 순국선열을 위한 함백산 위령제가 불교 전통 범패작법으로 진행되며, 저녁에는 시인 안도현, 피아니스트 조은아, 가수 손병휘가 함께하는 문학 토크 콘서트 '함백산 풍류, 말과 멋'이 만항재 산상화원에서 열린다. 2일에는 삼국유사 속 자장율사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 '옛 사람을 보다'가 펼쳐진다. 우리나라 1인극의 시초로 평가받는 마임이스트 유진규, 기타리스트 김광석, 판소리꾼 배일동 등이 참여해 고전과 현대가 교차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3시에는 정암사 특설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임주희,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첼리스트 박유신이 참여하는 클래식 산사음악회가, 오후 5시에는 적멸보궁을 배경으로 현대무용가 이은정의 안무 작품 '심우도, 마음을 찾아서'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 3일에는 '함백산 다양성의 날'*로 꾸며진다. 이주민, 결혼이민자, 장애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참여해 노래자랑과 공연을 펼치며 모두가 어울리는 공동체 축제의 장을 만든다. 특히 이주노동자 밴드 '우박이지'의 공연은 큰 기대를 모은다. 개산문화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정상급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통 의식부터 문학, 국악, 클래식, 현대무용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들로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정암사 관계자는 “이번 개산문화제를 통해 불교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정암사가 단순한 사찰을 넘어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통해 K-문화콘텐츠로서 사찰 문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을,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에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지속적인 생태 복원 사업과 자연환경 보전 정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정선'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간계곡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사람의 출입이 잦아 생태계 훼손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인간 활동을 제한해 자연 스스로의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 군은 올해 총 8개 계곡을 지정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해당 계곡은 △덕산기계곡 ▽함바위계곡 ▽표골계곡 △산지골계곡 △사달골계곡 △단임계곡 △벚밭계곡 △부수베리계곡 등이다. 군은 계곡 내 불법 행위 예방과 자연 훼손 최소화를 위해 정선읍, 화암면, 여량면, 북평면, 임계면 등 5개 지역에 총 10명의 감시원을 채용했다. 이들에게는 자원환경보전명예지도원증을 발급하고, 상시 감시와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감시원들은 계곡 내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투기, 소각, 무단 야영 및 취사 행위 등 생태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필요 시 관련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계곡 진입로와 주요 지점에 자연휴식년제 안내판과 현수막을 설치해 제도의 취지와 위반 시 제재 내용을 적극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유종덕 군 환경과장은 “자연휴식년제는 일시적인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후손에게 건강한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청정 자연 정선을 지키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의 지형학적 가치를 심도 있게 다룬 서원명 선생의 저서 '정선의 카르스트 경관'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29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주제로 한 단독 저술서가 학술원의 우수도서로 선정된 첫 사례로, 지역 기반 학술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학문적‧사회적 의미가 크다. 정선군은 전체 면적의 약 60%가 고생대 조선누층군에 속하는 지역으로, 신생대 이후 태백산지를 중심으로 한 지각운동의 영향을 받아 복잡한 지질 구조와 독특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민둥산 정상에 형성된 와지(돌리네)는 국내 석회암 지형의 상징적 모델로, 정선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정선의 카르스트 경관'은 이 같은 정선 지역의 자연환경을 지질시대 순으로 서술하며, 암석과 지형의 형성과정, 기반암의 성질, 경관 형성 원리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현장 조사에서 촬영한 사진, 지도, 도해 등 풍부한 시각자료와 함께 구성돼 일반 독자와 학생, 연구자 모두가 활용 가능한 실용 학술서로 주목받는다. 저자인 서원명 선생은 정선정보공고에서 지리를 가르친 바 있다. 정선과의 인연은 1970~80년대 카르스트 지형 연구에 평생을 바친 부친과 함께한 수차례의 야영 답사에서 시작됐다. 발구덕마을, 화암동굴, 직원리 돌리네 지대, 서대굴 등지에서의 현장 조사는 이번 저서의 토대가 됐다. 서 선생은 “정선은 지질학적·지형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이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후세에 남기는 것이 학자로서의 책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에 따라 '정선의 카르스트 경관'은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 연구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며, 정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원담담공무원의 고충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 군수는 저연차 민원응대직원 10명과 민원 처리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박소연 주무관은 “입사한 지 1년이 되지않아 민원업무 수행에 어려뭉이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돌요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복합하고 다양한 민원 업무로 인해 직원들이 겪는 어려뭉에 공감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겟다"고 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9일 정선문하예술회관에서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라이브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렴연극, 청렴강의, 청렴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청렴이라는 개념을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공직자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김영환 기획관은 “다양한 청렴 시책 및 교육을 통해 일상 속 청렴의식 고취 및 청렴문화 확산으로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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