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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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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강원도탄소중립지원센터, 강원도, 강원관광재단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이하 강원탄중센터)가 '강원형 탄소중립·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탄소중립 교육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강원도 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교육의 확산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국 성인, 대학생, 교사, 강사 등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강원탄중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안내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 반영, 학습 내용 구성, 수업 활용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본 심사는 오는 9월 중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상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도내 환경강사 활동가 워크숍(가칭)'에서 시연 발표 기회를 가지며, 이후 강원탄중센터의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생태·산업·문화 자원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하고, 도민의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6년도 자원순환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시군 수요조사 결과 총 28억 3000만 원 규모(도비 14억 1000만 원, 시군비 14억 2000만 원)의 사업 신청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자원순환 활성화 지원사업은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통해 순환경제 사회를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시군 보조사업으로, 각 시군이 납부한 폐기물처분부담금의 징수교부금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강원도는 지난 5년간 해당 사업을 통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71대, 재활용품 수거차량 33대, 재활용품 교환소 9개소를 설치했으며, 홍보·교육을 병행해 도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정부합동평가 지표 중 하나인 주민 1인당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량은 2022년 0.304kg에서 2024년 0.368kg으로 증가하며 3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요조사에는 도내 16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신청 내용을 살펴보면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설 수거시설로, 지역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57개소) △고품질 자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자동화 수거 인프라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28대) △재활용품 전용 수거 차량 확충(13대)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순환경제 홍보·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도는 접수된 수요를 바탕으로 8월 중 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분리배출 취약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2026년도 예산에 사업비가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힘쓰고, 순환경제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도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6일 춘천에서 열린 '제29회 환동해권 고교생 체육대회' 환영 행사에서 국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를 포함한 중국 랴오닝성, 일본 토야마현, 러시아 연해주 등 환동해권 4개국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체육교류 행사로,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공식 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재단은 강원도체육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서 강원 관광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각국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강원 관광지 정보를 담은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며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강원도의 자연, 문화, 레저 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강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효과를 보였다. 재단은 이번 체육교류 행사를 계기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관광 홍보의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포츠는 국경을 초월한 강력한 소통 수단"이라며, “관광과 결합할 경우 폭넓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원 관광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향후 예정된 국제 스포츠 이벤트들과의 연계를 통해 강원의 사계절 매력을 전파하고, 글로벌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DMZ 감성여행의 시작’… 철원에서 첫 포문 여는 ‘DMZ 바이브 페스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철우너군, 강원관광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에서 열리는 'DMZ 바이브 페스타: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을 통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DMZ 평화의 길 관광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DMZ 바이브 페스타'는 70년간의 분단 상징이던 DMZ를 '미래와 자연, 문화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접경지역을 지속가능한 관광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 프로젝트다. 'DMZ 바이브 페스타(VIBE FESTA)'는 국내 유일의 접경지역 음악 축제로 단순한 안보 관광지를 넘어 분단의 상징이자 미래 평화관광의 핵심인 DMZ를 젊은 세대를 위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8월 철원을 시작으로 화천(9월 20일), 양구(10월 25일), 인제(11월 8일)까지 접경 4개 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첫 무대는 8월 15일과 16일 철원군 화강 일대에서 'D.M.Z. 감성(Vibe) 축제와 함께하는 화강'을 주제로 K-POP과 힙합 공연, 디제잉, 야간 드론쇼, 수변문화 체험, '철원 GO!GO! 캐릭터 챌린지, 모터사이클 행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9월 20일에는 화천군 거례리 수목공원에서 '산소길 걷기 축제', 10월 25일 양구군 백토마을에서는 가족 중심 '예술축제', 11월 8일 인제군 물빛테마공원에서는 주민·관광객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가 이어진다. 이번 철원 행사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창업 문화축제 '여기저기 페스티벌'과 특별히 협업해 감성과 혁신이 결합된 복합형 관광 이벤트로 기대를 모은다. 관광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18개 스타트업은 △야간 미디어파사드 △철원 관광지 3D 뷰어 △디지털 지도(DotMap) △차량 주행 리워드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인바운드 콘텐츠도 별도로 운영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나선다. 또한 철원 소상공인 50개 팀이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푸드코트, 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의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상품, 로컬 문화가 관광객과 직접 만난다. 특히 캠핑 사이트 및 물놀이 패키지 구매 시 최대 100% 철원사랑상품권이 환급돼 현장 체험 및 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화강변에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는 이틀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오후 4시부터는 철원 출신 래퍼 진가원, '슈퍼스타K' 출신 김재원, 장애인 판소리 공연단 등 지역 기반 예술가들의 감동 무대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16일 오후 6시부터는 역주행 신화를 쓴 브브걸, 신예 아스텔, 에너지 넘치는 DJ BB의 무대가 이어지며 화강변을 거대한 댄스 플로어로 만든다. 마지막 순서로 야간 드론 퍼포먼스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카약 시범,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물썰매장, 북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철원군은 이번 축제와 연계해 워크온(Walk-On) 앱 기반의 '철원 GO! GO! 캐릭터 챌린지'를 운영 중이다. 참가자들은 철원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앱 속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고, 마일리지와 함께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터사이클 행진'과 화강 수변문화 체험 등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철원 관광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관광객이 강원 접경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깊이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공동체와 관광산업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도 “이번 페스타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여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철원 '여기저기 페스티벌'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4% 돌파… 소비촉진 행사로 지역경제 활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지난 5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지급률이 94%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거동 불편자와 정보취약계층 등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강화해 전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는 이 제도는 유선 안내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속히 지원되고 있다. 강원도는 지급된 쿠폰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17일까지 '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도내 전역에서는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에서의 소비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도는 착한가격업소와 도내 온라인몰인 '강원더몰'과의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 결제 영수증을 강원물가정보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QR코드)으로 제출하면 강원더몰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시군별 소비촉진 행사도 자율적으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홍천·횡성·평창은 지역 축제(별빛음악맥주축제, 둔내토마토축제, 더위사냥축제)와 연계한 소비쿠폰 사용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평창군청 각 부서가 '2025 평창더위사냥축제' 현장을 찾아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림픽체육과, 관광정책과, 산림과, 도시과 등 평창군청 소속 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화면 축제장을 방문하고, 민생회복 소비카드를 활용한 식사를 통해 축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축제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축제 운영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조기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속초시는 SNS 인증 이벤트 '빨리 쓰고 선물 받자'를, 원주시는 '팡팡 세일 페스타'를 통해 소비쿠폰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있다. 또 양구군은 100만 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추첨 '배꼽페이' 지급,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1만 원), 전통시장 이용 시 양구사랑상품권 10% 추가 적립 등의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했다. 7일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최혁진 국회의원(비례대표, 외교통일위원회)은 나란히 강원 지역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도의 현장 점검 활동을 벌이며, 소상공인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실효성 확보에 힘을 쏟았다. 7최혁진 국회의원(비례대표, 외교통일위원회)이 원주시 무실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 제도의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최 의원은 관계 공무원, 상인, 시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쿠폰 배포 과정, 지역 상권 효과,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도민 생활안정을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제도 보완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도 7일 오전 춘천 풍물시장에서 지역위원회 당원 30여 명과 함께 '민생소비쿠폰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허 의원은 “소비쿠폰을 통한 전통시장 매출 증대가 실제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민주당이 책임지고 확보한 예산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허 의원은 국내 8개 카드사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쿠폰 사용 첫 주(7월 22~28일) 카드 결제액이 전주 대비 12.9% 증가했으며, 특히 영세 가맹점에서의 매출이 대형 가맹점보다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6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소비의 날 및 장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공무원과 시민단체가 직접 시장을 찾아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박경희 시 경제진흥과장은 “소비쿠폰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철 도 경제정책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급이 아닌, 도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이중 효과를 지닌 중요한 수단"이라며 “신청을 못 한 도민께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활용해 꼭 참여해주시고,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기한 내에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드론특구 3회 연속 지정…성과와 과제 병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산업의 선도 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하 드론특구) 지정 3회 연속 선정,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 미래항공기술센터 조성 등 드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결실을 맺고 있다. 2021년 1차 지정부터 2025년 3차 공모까지 드론특구에 연속 선정된 원주시는 문막읍 양궁장과 흥업면 매지저수지 일대를 실증공간으로 확보했다. 드론특구는 기존의 비행 승인, 안전성 인증, 비행금지구역 해제 등 6가지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할 수 있어, 드론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원주시는 이러한 특례 기반 위에 산림방역, 응급물자 배송, 말벌 방제 등 지역 맞춤형 공공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물류 실증사업인 '드론의 맛있는 배달'은 드론산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사례다. 이 사업은 교통이 불편한 황둔리 캠핑장 일대에 지역 먹거리를 드론으로 배달하며, 드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미래항공기술센터가 부론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930㎡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대형급(150~3175kg 이하) 유무인드론에 대한 시험평가와 기술 인증이 가능한 기반시설로, 비행조종안정성평가시스템 등 핵심 장비가 구축된다. 센터의 완공은 원주시가 시험, 인증, 생산, 운용에 이르는 드론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드론은 AI 등 신기술과 융합해 각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기술, 산업, 시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원주시가 국내 드론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드론특구 지정에 3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지만, 드론 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와 미래항공기술센터 조성 등 외형상 진전을 보였으나,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기술 상용화 측면에서는 실질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대표 실증사례로 소개된 '드론의 맛있는 배달'은 캠핑장에 치킨과 지역 특산물을 배달하는 파일럿 사업에 불과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특히 드론특구 지정이 3회 연속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드론 전문기업 수는 정체돼 있으며, 고용 창출이나 민간 투자 유도 성과도 뚜렷하지 않다. 드론 산업의 선도 도시를 표방해온 원주시가 3회 연속 드론특구 지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실질적 성과 도출과 내실 있는 산업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드론산업 관련 전문가는 정부 공모사업 유치에 집중한 나머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단기적인 실증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 사업화와 시장 연계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19년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경원선(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가 본격 추진된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군, 연천군,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4개 기관은 최근 열차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역할 분담 및 실행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은 노후화된 경원선 시설에 대한 개량을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역과 열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철원군과 연천군은 열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손실금을 분담한다. 특히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손실금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경원선을 철도 공익서비스(PSO) 노선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지정이 완료되면 손실금의 최대 75%는 국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나머지 25%만 분담하게 되어 재정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국가철도공단은 연천~백마고지역 약 20.6km 구간의 노후 철도시설물 개보수를 11개월간 진행하며, 한국철도공사는 경원선에 투입될 차량 개조를 약 5개월간 추진한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2026년 7월부터 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경원선 열차를 단순한 일반 열차가 아닌 관광형 열차로 개조할 계획이다. 철원지역의 자연과 역사, 안보 관광자원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명물 관광열차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원선 운행 재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접경지역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경원선 운행 재개를 위해 힘써준 한기호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경기도, 철원군, 연천군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경원선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교통망이자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민간 투자전문가 10명을 자문관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그동안 자문관 제도는 존재했으나 활동의 내실 부족으로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올해부터 위촉식과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자문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문단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의 투자유치 활동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자문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투자유치자문관은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창원 ㈜리딩테크 대표이사, 김운태 KOTRA 강원지원본부장 등 대기업 및 금융기관 출신 인사, 공공기관 및 정부투자기관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2년간 도내 유치 기업 발굴, 투자유치 정보 제공, 홍보활동 등 전반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원도는 자문관들과 함께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하고, 수도권 및 타 시도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치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유치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홍보를 강화해 기업유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에 위촉된 정광열 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자문관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인적 네트워크가 도의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7건, 1조 57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232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반도체 특성화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1만 명 양성 등 미래 산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6일 오후 글로벌본부 환동해관 재난상황실에서 '2025 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 14개 시군 해양수산 부서와 함께 2026년도 신규 해양수산사업 발굴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도에 각 시군이 추진 중인 해양수산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군별 주요사업 추진현황 점검 △2026년도 신규사업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책 사례 공유와 정책 간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도는 '어촌에 활력이 넘치는 블루이코노미 해양수산'을 비전으로 어촌 활력 회복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시군 간 정책 공조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기후변화, 어촌 고령화, 지역 소멸 등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 피해 심화와 고령화된 어촌의 지속가능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이 논의됐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해양수산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강원도는 시군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도비 확보와 연계해 어업인의 민생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어촌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신규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제2청사(글로벌본부)가 개청 2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집중모금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했으며, 제2청사 직원 10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019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특히 제2청사가 관할하는 10개 시군(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영월, 평창, 정선, 태백)에 60명의 직원이 629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밀착형 상생협력을 실천했다. 나머지 41명도 도내 타 시군에 총 412만 원을 기부해 강원 전역에 걸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선도적 참여가 조직 내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직원은 2개 이상의 시군에 중복 기부를 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개청 2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제2청사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강원도 전역의 균형발전과 공동 성장을 이끄는 제2청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전국 유소년 태권도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5 아디다스 골든챔스 태권도 춘천' 대회를 오는 11월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와 아디다스 컴뱃스포츠 코리아(㈜제우인터내셔널)는 대회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춘천의 태권도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이 담겼다. '아디다스 골든챔스'는 비전문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공인 품새대회다. 이번 춘천 대회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약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춘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체류형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족단위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유소년대회의 브랜드화 및 도장 활성화 △향후 국제스폰서 유치기반 마련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의 품격과 인지도를 높이고, 춘천이 유소년 태권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태권도장과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춘천오페라페스티벌'이 오는 10일 저녁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며 춘천의 여름밤을 고품격 오페라로 물들인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10일 개막 공연으로 '오페라 빅 갈라 콘서트'가 90분간의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강원오페라앙상블이 주최한다. 특히 22일과 23일에는 (사)춘천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최로 창작 오페라 '맥(貊)'이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고대 한반도 춘천을 중심으로 존재하던 맥국(貊)의 역사와 숨결을 바탕으로 총 2막 120분으로 구성됐다. 메나리조와 정선아리랑, 그리고 대금과 장구 등 국악기의 울림 속에 춘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녹여냈다.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국가 유공장, 학생, 장애인, 단체 관람객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춘천시는 시민이 삶에 문화적 자긍심을 더하고 춘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역이 전통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오페라 '맥'은 춘천의 역사적 자산을 문화예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춘천이 관광지를 넘어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춘천 전통주와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안주를 발굴한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 춘천 술페스타' 사전행사로 안주 레시피 경연대회를 열 계획으로 참가자를 오는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응모는 한식·중식·일식 퓨전 등 형식 제한 없이 춘천 전통주와 조화로운 안주, 춘천 술페스타의 정체성을 담은 창의적 레시피, 춘천 특산물 활용 요리 등이다. 심사는 오는 28일 관련학과 교수와 요식업 전문가가 페어링, 창의성, 대중성, 가성비, 스토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심사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수상작은 대상 1팀(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각 30만원), 장려상 7팀(각 10만원) 등 총 10팀으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9월 첫째 주에는 시상작을 대학생들이 조리해 맛보는 행사를, 26일과 27일 본행사에서 안주 시식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춘천 술과 음식문화를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자리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위원장은 6일 춘천을 방문해 지역의 문화·환경·교육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봤다. 춘천시에 따르면 홍 위원장은 주요 정책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번 방문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회2분과는 문화, 체육, 관광, 교육, 환경, 기후·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로, 위원단은 이날 △문화‧체육‧관광 △환경‧에너지 △교육 △방송통신 등 4개 소분과로 나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분과는 시민 문화예술교육 거점인 '꿈꾸는 예술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과 공간 활용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환경‧에너지분과는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찾아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분과는 마을교육과 돌봄이 결합된 복합공간 '커먼즈 필드'를 찾아 지역 활동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마을단위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방송통신분과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아 미디어교육 현장과 디지털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이에 앞서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운영 방향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호수국가정원 조성 등 국정과제와 연계 가능한 핵심 사업들이 공유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작은 도시지만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중심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창남 사회2분과 위원장은 “이번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진지하게 듣고 반영해야 한다"며 “춘천에서 제안된 좋은 정책 아이디어들은 국정과제 수립이 마무리됐더라도 국회와 관계부처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소양강스카이워크에 지난 7월부터 쿨리포그(증발냉방장치)을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춘천의 관광명소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친환경 폭염저감 시스템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미세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쿨링포그를 스카이워트 광장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가동한다. 홍영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여름철 무더위 속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관광지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지정면에서 다슬기를 잡던 60대 남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43분경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산 27-2 일대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러 간 친구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는 오전 9시 58분부터 수색 작업에 착수해 오전 10시 17분경 첫 번째 실종자 김모 씨(65세)를 발견하고 인양을 시도했다. 김 씨는 오전 10시 40분경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인근 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어 구조대는 오전 11시 43분경 하류 지점에서 두 번째 실종자 이모 씨(66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역시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장맛비로 인한 계곡 수량 증가와 급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전 12시 4분경 모든 구조 활동이 종료됐다. 최근 다슬기 채취 관련 사고는 여름철(6~8월)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얕아 보이는 물이 실제로는 깊고 급류가 발생하는 하천 지형이 주요 사고 원인이라고 한다. 얕은 수심이지만 바닥 이끼 등으로 미끄러워 위험이 높고 급류로 인해 쉽게 깊은 곳으로 유입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원주시청사 2층에서 그림책 큐레이션 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여름'을 주제로 선정된 그림책들과 함께, 원주시와 역사박물관이 2015년부터 제작·발간해 온 '원주역사인물그림책' 12권도 함께 전시된다. 그림책 대표도시로 자리잡은 원주시는 '2025년 그림책의 해'을 맞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그림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큐레이션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원주의 역사와 감성을 담은 콘텐츠는 물론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원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그림책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이상희 센터장은 “무더운 여름, 그림책을 감상하다 보면 책장이 바람이 되고 이야기가 파도가 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그림책에 담긴 여름의 풍경과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통해 무더위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요즘 시원한 감성과 따뜻한 이야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1차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과는 중복 수혜가 불가하다. 선정된 대상자는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스포츠 이용권을 최대 3회까지(총 15만 원)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로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 4-H회 학생들이 '2025년 전국 학생 모의국회 법률 제·개정안 공모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돼 국회 본회의 무대에 오른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육민관고 4-H회원인 이세란·최용규 학생(지도교사 권순영)은 '디지털 유산의 보호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제정안'을 제안해 전국에서 접수된 113건 중 최우수 4개 팀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로 선정된 팀들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체험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생 모의국회' 본회의에 참여해 자신들의 법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치게 된다. 모의국회는 농촌진흥청과 한국4-H중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사회 현안을 직접 고민하고 입법 과정을 체험해보는 교육의 장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13건의 법률 제·개정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9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세란·최용규 학생은 디지털 사회의 흐름에 발맞춰 유·무형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제도 마련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디지털 유산을 보호하고 세대를 넘어 전승할 수 있는 제정안을 구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인식과 지도교사의 열정, 그리고 지역 4-H회 육성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법률로 풀어보려는 학생들의 시도와 열정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4-H운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엠마헬스케어,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주)리얼타임메디체크가 5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백신 안심접종 병원 인증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대응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 중심의 공공의료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술 기반의 안전한 접종 환경과 이력추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 '백신 안심접종 병원 인증사업' 공동 주관 △ AI 기반 이상반응 모니터링 기술의 현장 실증 및 확산 △접종 안전을 위한 교육 콘텐츠 및 안전문화 캠페인 공동 기획 △예방접종 안전관리 관련 공동 연구 과제 기획 등을 담고 있다. 해당 인증사업은 성남시의료원과 부천 새울병원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과 인증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백신 접종 안전 강화는 물론, 향후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체계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산업진흥원이 접종 안전관리 생태계의 선도기관으로서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준 대표는 “백신 접종 안전은 인권의 문제로서, 국민의 알 권리와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예방접종 인프라 표준화와 의료 현장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타임메디체크는 AI 기반 이상반응 예측 시스템과 백신 접종 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디지털 백신 헬스케어 기업으로, 예방접종의 질과 안전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량화하는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엠마헬스케어는 캐나다 디지털 치료제(DTx) 전문기업 Lucid와 공동 개발 중인 정신건강 솔루션이 국내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경과에서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성인 환자 가운데 경증의 우울 및 불안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얼굴 표정 인식 및 뇌파(EEG) 기반 AI 감정 평가 기술의 유효성과 안정성 검증을 목표로 한다. 엠마헬스케어와 Lucid는 지난 2023년부터 뇌파 신호와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정신건강 평가·개선 기술을 공동 개발해왔다. 이번 IRB 승인은 양사의 협업이 국내 임상 환경에서 본격 검증에 들어설 수 있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손량희 엠마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정신건강 치료 기술이 실증될 수 있게 됐다"며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다양한 인지·정신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사인 Lucid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디지털 치료제 기업으로, AI와 음악을 결합한 정신건강 치료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왔다. Lucid는 세계 여러 연구기관 및 헬스케어 기업과의 협업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엠마헬스케어는 이번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고령층 대상 정신건강 관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인지 기능과 정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입할 수 있는 솔루션 기반의 지역 커뮤니티 및 공공기관 연계 실증 사업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이 최근 주목받는 '인지 케어 기기' 시장과 맞닿아 있는 만큼,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으로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3월 선정된 '2025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일대 캠핑장에서 'K-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진흥원은 드론 통합 관제센터, 이착륙 패드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특별비행승인 및 안전관리시스템(SMS) 매뉴얼을 완비했다. 드론 배송 대상은 신림면 황둔리 인근 5개 캠핑장 이용객으로, 치킨·찐빵·옥수수 등 간편식품을 매주 금·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8월은 7시까지 연장)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주문은 '먹깨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진흥원이 새롭게 조성한 드론 통합 관제센터는 △LTE 기반 통신 단말을 탑재한 드론의 실시간 위치·속도·고도·영상 모니터링 △비행 로그·식별 정보 관리 △DB 분석 및 안전 규정 수립 △유관기관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이상 상황 대응 등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또한 드론 외 모빌리티 분야로의 연계·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관제센터는 드론 실증 시간에 맞춰 필요 시 1~2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모바일 기반 실시간 영상 수집과 원격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응급 대응 프로토콜은 SMS 매뉴얼을 기반으로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바람을 타고 오는 드론의 맛있는 배달'이라는 콘셉트로 웹툰·포스터·리플릿을 제작해 서비스 이용법과 장점을 홍보한다. 조영희 원장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드론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 드론 산업 성장 생태계를 마련하고 K-드론 기반의 차세대 물류서비스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 드론 통합 관제센터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의 거점으로서, 드론 식별·영상정보·통신 상태 등 주요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향후 드론 물류·안전 교육 및 세미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지역 인프라 연계 관광정책 성과 ‘눈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지역 고유의 자연자원과 축제 인프라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이며, 강원형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개최한 '2025 워터플레이 홍천'과 '별빛 요가' 행사가 각각 홍천과 태백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강원의 여름철 관광 수요를 효과적으로 견인했다는 평가다. ◆홍천강에서 즐기는 수상레저… '2025 워터플레이 홍천' 성료 홍청군과 재단이 공동 주최한 수상레저 체험 행사 '2025 워터플레이 홍천'이 지난 달 31일부터 3일까지 4일간 홍천강 토리숲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청정 홍천강에서의 특별한 수상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패들보드 체험 프로그램은 회당 최대 50명 규모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총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당초 야간 수상보트 체험도 함께 예정되어 있었으나, 폭염에 따른 수위 저하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주간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환하여 운영됐다. 이 같은 유연한 운영 방침은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으로,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워터플레이 홍천'은 홍천강이라는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 축제를 결합한 사례로, 여름철 강원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태백 밤하늘 아래 힐링… '별빛 요가'도 200명 참여 속 성료 이어 지난 2일에는 태백 오로라파크에서 '별빛 요가'가 2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됐다. 빛 공해 없는 청정 자연 속 별빛과 음악, 요가가 어우러진 이색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신을 이완하고 진정한 힐링을 경험했다. 행사 전에는 감성 프로필 사진, 별빛 타로, 무드등 만들기, 플라잉 요가, 아로마 힐링 등 감성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태백 특산품을 활용한 실용적인 굿즈가 제공되었으며, 요가매트 등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도 더해져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두 행사 모두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기획된 사업으로,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홍천강과 태백이라는 강원의 대표 자연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체계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자연·문화·체험이 어우러진 강원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강원 곳곳의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가족친화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4일 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56회 한일 청소년 문화교류단 도청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1971년부터 이어져 온 강원도와 일본 히로시마현 간 청소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청소년들의 우정과 상호 이해 증진, 민간 중심 국제교류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2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양국 학생들이 장기자랑과 홈스테이 가족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도지사는 직접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한일 관계 개선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4일 도청 행사에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임미선 강원도의회 의원,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강원도협회 관계자, 그리고 한국(춘천)과 일본(히로시마) 청소년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 인사 및 축사, 한일 청소년 대표 소감 발표, 행정부지사와의 대화, 도청 주요 시설 견학(스마트강원 통합지원센터, 도의회 본회의장) 순으로 진행됐다. '행정부지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학생들이 강원도의 관광지, 특산물, 맛집 등에 대한 자유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청소년이 지역을 잇는 가교가 되겠다",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이번 교류는 50년 넘게 이어져 온 한·일 간 우정의 상징"이라며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강원도협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일 청소년 교류단은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춘천 김유정문학촌 견학 △홈스테이 △강원도청 및 애니고 방문 △전통예절 체험 △양양 낙산사 및 고성 DMZ박물관·통일전망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일에는 고성 DMZ를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이해하고, 낙산사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체험했으며, 마지막 밤에는 송별회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사와 작별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교류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지역과 국제사회 간 연결고리를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으며, 참가 청소년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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