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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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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신경호 교육감 공약이행, 도민배심원단 직접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도교육감 공약이행을 도민배심원단이 직접 점검한다. 21일 도민배심원단은 강원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도민배심원단은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성별, 연령대, 지역별 인구를 고려해 ARS 시스템 무작위 모집과 심층 면접을 통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발한 55명으로 구성됐다. 도민배심원단은 앞으로 3차례 회의를 거쳐 주민직선 제4기 도교육감의 83개 공약과제와 168개 세부실천과제 중 20개 공약과제, 34개 세부실천과제 조정내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도민배심원 역할에 대한 기초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활동을 진행했다. 내달 4일 예정된 2차 회의에서는 20개의 공약과제와 34개 세부실천과제 조정내역에 대해 분임별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3차 회의에서는 조정내역의 심의여부를 전체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더 나은 강원교육은 교육공동체와 도민 전체가 함께 참여하여 실현되는 것"이라며 “강원교육을 위하여 도민배심원의 관심과 지혜를 나눠주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원주시 ‘깨끗한 상하수도 선도도시’ 도약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깨끗한 물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상하수도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해 상수도 분야 급배수관 확충과 노후 수도관 교체, 마을상수도 설치 및 개보수 추진 등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친환경 도시 조성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원주시-충주시 도계지역 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체결해 지역 간 상생협력을 실현했다. 시는 부론~귀래면 간 송수관로를 활용해 충주 소태면에 하루 300톤의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물 소외지역이었던 소태면에 상수도를 공급하며 소태면 6개 마을 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향상됐다. 박정희 경영관리과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80%까지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검침시스템 구축을 82%까지 완료하고 빅데이터 기반 누수감지를 통한 행정서비스 신뢰를 제고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며 또한 “취약계층 긴급상황알림 시스템을 운영해 사회안전망 확보에도 기여했다"고 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유입하수의 균등화로 하수처리 성능을 제고하기 위한 원주천 좌안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침사지 증설사업을 착공했다. 그 결과 경영평가 '우수' 달성,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과장은 “모든 시민이 깨끗한 수돗물과 완벽한 하수처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안전한 도시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깨끗한 물 관리체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시는 판부면·신림면 일원 상수도 수량 부족과 수질악화로 생활불편을 겪는 미급수 구역에 안정된 용수를 공급하는 상수도 설치사업과 소초면 학곡리 권역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공한다. 태장·단구·반곡관설동 급수구역내에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태장배수지 설치사업과 상수관망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지구 유수율 제고 및 시설개량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원주취수장 취수펌프 인버터 설치와 원주정수장 급속여과지 필터게이트 설치 등 기존 상수도 시설을 개선하고,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먹는물 검사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물 생산과 수질 관리로 수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신림면 황둔리 하수도 설치, 지정면 마을 하수도 정비와 원주시 전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구조적 안전과 수리적 기능 회복을 통한 수질 개선에 힘쓴다. 스마트 검침시스템을 원주시 전 수용가에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요금체계 운영, 하수도 요금 현실화 및 편리한 전자납부 등을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면서도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한 요금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등 감면체계를 개선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스마트한 요금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희 경영관리과장은 “행복한 변화로 나아가는 원주시에 맞는 맞춤형 상하수도 시책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랜드, 이웃사랑 나눔 실천…영월 상동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 배달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랜드는 영월군 상동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통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경기침체 및 물가상승으로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7일 안광복 상임감사와 임직원 20명이 상동읍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한파로 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연탄을 배달해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받아 걱정이 사라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횡성군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강원자치도, 한국임업진흥원 모니터링센터 등 관계 직원들이 17일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산276번지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방문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와 방제 현황을 둘러봤다. 서원면 석화리 산276번지 일원은 2020년부터 재선충병 감염목이 반복 발생한 곳으로 도내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전환' 방제방법을 적용한 사업장이다. 군은 매년 감염목과 의심목에 대해 단목벌채, 소구역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미라 차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매개충이 나무에서 월동하는 시기인 10월에서 4월 말까지에 진행하는 만큼 혹한기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횡성군은 올해 장수축하물품 지원사업을 8개 품목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15일 물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기존 5개에서 품목을 늘려 온수매트, 온열안마매트, 토퍼매트리스, 공기청정기, 제습기, 벽걸이형에어컨, 홍삼, 공진단 8개로 확정했다. 신청 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만 9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으로 올해는 1935년생이 해당된다. 김홍석 가족복지과장은 “작년에 장수어르신 557명을 지원하며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횡성군, 여과액비 활용 관비 재배기술 개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를 발효한 여과액비와 염화칼리를 이용한 관비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생리장해 발생으로 방울토마토 생산이 어려운 시설재배지를 진단한 결과 인산함량과 EC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로메인상추를 재배품목으로 선정해 2개월간 현장싫증 재배시험을 추진했다. 군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기술 개발에 힘쓴 결과 농촌진흥청의 영농활용기술자료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여과액비와 염화칼리 처방은 화학비료에 비해 10ha당 60만2000원의 비료 가격을 절약할 수 있다.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멀티피드(30-20-10) 처방과 비교해 196만8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화학비료 처방(요소 대비 로메인 상추 생산량이 10a당 287.9kg 가량 올라 총 820만4000원의 조수익을 나타냈다. 군은 여과액비를 활용한 관비 재배기술이 7월~9월에도 액비를 소화할 수 있어 여름철 액비탱크 용량 부족 문제와 농가 비룟값 절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횡성형 경축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여과액비 현장싫증으로 로메인상추를 생산한 김영은 농가는 “시설원예작물이 생육장해로 인해 상시 외국인 노동자의 일거리와 인건비 충당에 어려움이 컸는데 짧은 작기의 로메인상추 생산기술 지원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선희 연구개발과장은 “횡성형 친환경‧저탄소 농업모델 개발과 함께 과학영농지원 우수사례로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농촌지도사업 거점센터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춘천시 “월세 걱정 덜어드려요”…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확대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횟수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 지원횟수 12회에서 이번 2차 사업부터 24회로 늘려서 지원한다. 시는 내달 25일까지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만 19~34세 이하 무주택자로 청약통장에 가입 청년을 대상으로 2차 신규 접수를 진행한다. 지난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해 지원금을 받고 종료된 대상자도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월 최대 20만원 범위 내 실임차료를 최대 24개월(회) 동안 매월 25일마다 지원받는다. 다만 최대 24회에서 1차에서 지원금을 받은 회차는 제외한 후 지원한다. 소득 및 재산 기준은 청년 독립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및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독립가구 1억2200만원 이하 및 원가구 4억70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청년 본인이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인 경우 또는 만 30세 미만이나 본인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상인 경우 청년 독립가구의 소득 및 재산만 고려한다. 주거급여수급자의 경우 월세지원액에서 주거급여액 중 월 차임분을 차감한 금액만 지원한다. 김진우 시 공동주택과장은 “청년 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 지원 연장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차 사업에 월평균 870여명에게 26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2월부터 신청·접수 중인 2차 사업은 월평균 1055명에게 3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연세대 미래캠퍼스, 국립강릉원주대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과 연세머레이봉사단의 지원으로 베트남 꽝찌성, 다낭시에 국제 개발 현장방문단 20명(교수 2명, 학생 18명, 이하 '현장방문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방문단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다낭 한-베 ICT대를 방문해 직접 견학하고, 현지 대학생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베트남대학교 간의 관계를 강화했다. 또 꽝찌성에서 사회보장요양센터와 여린현재활센터를 방문해 문화교류, 작업치료, 체육활동, 경관조성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 Quy Don High School for the Gifted 재학생들과 서예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해 양국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학연 연세대 미래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현장방문단 파견은 국제개발협력 교과목 수강생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해외 ODA 현장에 적용한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23일 오후 강릉 씨마크호텔 바다홀에서 자연기술센터 창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창업지원 총괄조직인 KNU창업진흥원 산하에 신설된 자연기술센터가 주관해 자연기술을 활용한 비전 공유와 미래지향적 정책 협력과제 발굴을 목표로 한다. 심포지엄에는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경 자연기술센터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자연기술센터의 비전과 연구방향을 제시하며, 자연기술의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강연 후 자연기술센터의 4대 핵심 연구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행사 로비에서는 '사제동행 자연기술 Idea Lab' 전시존을 운영한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의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자연기술을 테마로 한 연구과정과 성과를 소개한다, 16개 아이디어랩 팀의 과제 추진배경, 성과물, 기대효과 등을 시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국립강릉원주대학교 자연기술센터 창립으로 자연기술 기반의 연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기반 및 지역전략사업 중심의 창업을 지원하고, 통합대학의 4개 캠퍼스를 활용한 강원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려 한다. 이를 통해 글로컬 창업인재 양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정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경 국립강릉원주대 자연기술센터장은 “이번 창립 심포지엄은 자연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연구와 창업을 활성화하고, 강원형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국내외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자연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강원교육청학생교육원,안전체험교실 개관…전국 최초 완강기 하강 체험장 운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20일 '안전체험교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학생교육원에 따르면안전체험교실은 도내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의 예산 4억 원을 지원받아 3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교육원 내 유휴공간 리모델링으로 66m²(20평) 규모의 교실 4칸을 체험교실로 마련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경호 도교육감, 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후 완공된안전체험교실을 둘러보고, 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전체험교실은 △산악안전교육장 △화재탈출 체험장 △완강기 설치 체험장 △심폐소생술 체험장 △교통안전 체험장 △완강기 하강 체험장 등 6곳으로 구성해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전국 교육기관 중 최초로 완강기 하강 체험장을 운영한다.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대비해 실제 완강기를 사용해 건물을 탈출하는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교육원 관계자는안전체험교실은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30명 내외로 연간 영서지역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영록 원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참여를 통하여 실생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안전체험교실에 많은 강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겠다"고 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안전에 관한 교육과 실습 그리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장애는 각종 사고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 장애가 80%에 달한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원학생교육원은 춘천시 남면 충료로에 위치하고 있다. 수련 및 인성교육, 학생자치회 전교회장단 리더십 캠프, 문화예술 교육, 상담치유고장, 학력진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문화관 등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24년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받은 포상금 120만원을 홍천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지난 17일 전액 기부했다. 최하완군은 지난해 홍천에 있는 중학교에 입학한 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3월 말 등굣길 택시 안에서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뇌전증' 진단을 받고, 발작이 재발할 때마다 응급실로 이송돼 약물을 투여받고 있다. 용석태 도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포상금이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어 직원들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하완 학생이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감사담당 공무원 4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역량 강화를 위한 예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감사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반부패 청렴교육 △감사업무에 관한 사항(2025년 자체감사 종합계획 안내) △공공감사정보시스템 활용 방법 △갑질 사안 처리절차 안내 등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1월부터 6개월간 감사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신규 감사담당 공무원과 선배 감사담당 공무원 간 멘토-멘티를 정해 감사기법 공유 및 고충 상담을 진행한다. 김명복 감사관 직무대리는 “감사업무는 단순히 법과 규정을 지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 공정성 그리고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렴한 강원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수요자에게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사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문화관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년 문화활동 프로그램 59개 및 독서진흥 프로그램 9개의 지도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사 응시자격요건으로는 해당 분야의 학위, 자격증 소지 또는 강의 경력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필수 자격요건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 병행이 가능해야 하며, 학력인정과정의 경우 문해교육 교원연수 이수증을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강사선정위원회를 거쳐 내달 7일 원주교육문화관 누리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선종 원주교육문화관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강사 공개모집을 통해 수강생에게 수준 높은 강의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강원 농어촌유학생 역대 최대 규모…1년 만에 8배 가까이 성장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25년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역대 최대 규모인 293명의 유학생이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등에서 232명의 학생을 농어촌유학생으로 선발했다. 주거비 지원 기간이 종료된 114명의 학생 중에서도 61명이 연장을 신청해 총 293명이 농어촌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난해 대비 운영 학교와 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3년 2학기 4개 지역, 6개 초등학교 33명으로 시작해 2024년 10개 지역, 20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71명이 참여했다. 불과 1년 만에 8배 가까이 성장하며 도시와 농어촌을 잇는 교육의 다리이며 도농 상생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강원 농어촌유학은 12개 지역, 40개교(초등학교 33교, 중학교 7교)로 확대해 운영한다. 중학교 유학 프로그램도 2024년 1학기 1개교 2명에서 2학기 3개교 7명으로 운영했다. 올해에는 7개교 13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농어촌유학의 초-중 연계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업 참여 학교는 △춘천(송화초) △원주(부론초, 귀래중) △강릉(정동초) △양양(광정초, 남애초, 한남초, 현성초) △삼척(오저초, 장호초) △홍천(두촌초, 모곡초, 반곡초, 삼생초, 원당초, 화촌초, 협신초, 내촌중) △횡성(갑천초, 안흥초, 정금초, 청일초, 춘당초) △영월(녹전초, 마차초, 무릉초, 연당초, 옥동초, 청령포초, 녹전중, 마차중, 옥동중) △평창(계촌초, 계촌중, 미탄중) △정선(여량초, 화동초) △양구(방산초) △인제(귀둔초, 용대초) 이다. 이 가운데 춘천 송화초와 횡성 안흥초가 유학센터형태로 운영하고 나머지 38개교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형태로 운영한다. 체류비 지원은 6개월을 기본으로 해 연장 시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유학센터형은 학생 1인당 월 30만원을, 가족체류형은 자녀수에 따라 1명 30만원, 2명 40만원, 3명 50만원, 4명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농어촌유학 참여학생수를 살펴보면 양양(67명)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홍천(43명), 영월(27명) 순으로 많은 농어촌유학생이 참여해 각 학교마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장은 도시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강원을 찾아오고 있는 만큼 주거환경개선, 학교별 특색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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