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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기업혁신파크·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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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는 26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춘천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26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춘천 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현준태 부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주요 관계자 및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춘천시는 올해 시민 삶의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 미래 혁신과제의 본궤도 안착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통한 미래 투자 계획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2033년까지 총 9364억 원을 투입해 민간 주도로 복합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더존비즈온의 민간 역량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가 조성되면 관련 산업 기업들이 유치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도의원들은 광판리 기업혁신파크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계획을 점검했다.


육 시장은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과 함께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청년 인재 유입을 유도하는 영상산업 육성 계획도 밝혔다.


도시는 시각특수효과(VFX) 중심의 영상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춘천이 대한민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활용해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영상산업과 함께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직업 훈련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춘천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도의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올해 춘천시의회와의 간담회, 의정회 시정 시책 간담회, 도의원 주요 시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3월에는 북부내륙권행정협의회 시장·군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혁신과 도시재생이 필수적"이라며 “도의원들과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춘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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