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홍천군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10/news-p.v1.20251022.c04c098b5a8a43ab8128df905f4a517b_T1.png)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군민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22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119 신고 데이터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의 119 신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홍천군 주요 안전사고는 불법소각, 벌집제거,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불법소각 신고는 2025년 상반기에만 79건으로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으며, 주로 3~4월과 10~11월에 집중됐다. 벌집제거 신고는 매년 8월에 급증했으며, 교통사고는 차량·보행자 이동량이 많은 홍천읍과 서면 발산1터널 인근에서 다수 발생했다. 군은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계절별·지역별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 대비 방문객 수는 5.5% 증가했으며 군민과 외지인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됐고, 주요 방문층은 10대와 50~60대로 분석됐다. 반면 20~30대 방문객은 다소 감소했다. 소비 분석에서는 카드 사용액이 전년 대비 1.3% 감소해 군은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드론라이트쇼와 시음 존이었으며, 다음 축제에서는 냉방 돔, 2030 인기곡 존 같은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요구가 많았다. 신진숙 행정과장은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농촌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농촌 고유의 삶과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가을맞이 축제의 장이다. 행사 기간 동안 공원 곳곳에는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천연염색, 떡메치기, 지게·물동이 체험, 작두펌프와 말뚝이 먹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농촌의 따뜻한 정서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중앙광장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펼쳐진다. 25일 오후에는 퓨전국악 공연, 이어 퓨전타악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26일 오전에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려 가을 정취 속에서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수타사 산소길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약 4km의 산책길을 걸으며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만끽한 뒤, 곧이어 열리는 사물놀이 공연까지 연계해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촌 고유의 삶과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전통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쑥불로 한 해의 액운을 날리고, 불빛 아래에서 따뜻한 추억을 굽는 '태극 쑥불 축제'가 홍천군 남면 태극마을(고드래미길 47)에서 열린다. 축제는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가을의 정취와 불의 낭만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 한가운데에는 향긋한 쑥불이 타오른다. 이곳에서 한우, 돼지고기, 닭다리살, 소시지, 버섯, 야채, 마쉬멜로우, 쑥떡 등 다양한 꼬치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쑥 수제 맥주 시음과 어묵 잔치국수 부스도 운영된다. 입장료는 1만 원으로, '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식사가 함께 제공돼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완전히 저문 뒤 펼쳐지는 '쑥 소원 달집태우기 퍼포먼스'다. 참가자들은 직접 쑥으로 만든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불을 붙이며, 한 해의 액운을 태워 보내고 새로운 기운을 맞이한다. 이어 사물놀이와 품바 공연, 야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주민 동아리 무대, 라이브 음악회 등이 이어지며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태극쑥불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불과 쑥이라는 전통적 상징을 통해 정화와 소망의 의미를 담는다. 또 불빛이 가득한 낭만포차형 공간 연출과 레트로 감성 조명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경험을 선사한다. 태극마을 관계자는 “쑥불 축제는 마을의 불빛이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축제"라며, “불을 통해 액운을 태워 보내고, 따뜻한 추억을 함께 구워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천군은 21일 오전 K컨벤션웨딩홀(3층)에서 '2025년 홍천노인대학 졸업식 및 문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졸업생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수필집 발간식 순으로 진행됐다. 총 120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홍천노인대학은 지난 4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건강증진 강좌, 교양 프로그램,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와 사회참여의 장을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집필한 첫 수필집 '까치가 물고 온 편지' 발간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문집은 자녀와 남편 등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와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전문 문집에 견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지회와 대한노인회 중앙회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심형기 대학장은 “졸업을 맞은 어르신들께 축하드리며, 배움이 제2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수필집 발간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통해 홍천 어르신들의 지혜와 감성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참여와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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