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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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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A등급 선정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자체로서 역량을 입증하며 지역 특화형 에너지 보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발표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에(상위 10%) 선정됐다. 전국 173개 지자체가 참가해 군은 지역 특화형 에너직 보급 전략과 탄탄한 추진 체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에 선정됨에 따라 횡성군은 2026년 본 사업에 최대 15억 원의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내 주택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탄소 저감,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축이라는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돗토리현 야즈정과의 어린이 교류 3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 교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군과 야즈정 초등학교 6학년생 각 10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이 4일 간 함께 생활했다. 이번 교류는 어린이들이 상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기획됐다. 문화체험, 교육활동, 지역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교류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골든벨 퀴즈대회 △루지 체험 등 지역 콘텐츠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문화유산 탐방 △현대모터스튜디오 모빌리티 전시체험 등을 함께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로 양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다음 달 1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횡성군 초등학생들이 자매도시 야즈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비행장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보상의 근거가 될 국방부 원주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를 위한 1차 소음측정이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18일 횡성군에 따르면 측정 대상 지점은 총 10곳 지점(횡성군 5곳, 원주시 5곳)으로 횡성군은 모평리, 가담리, 학곡1리, 마산리, 북천리를 주민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번 측정은 24시간 7일 연속 측정 방식으로 수행된다. 기상 악화 또는 훈련 미실시 등의 사요 발생 시 일정을 순영해 측정할 예정이다. 측정 시기는 군용비행장 훈련 일정을 고려해 을지훈련 기간 중 24시간 비행이 예정된 시기로 선정됐다. 이후 2차 소음측정은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1·2차 소음 측정후 소음영향도 작성‧검증, 조사결과 의견조회 절차를 걸쳐 2026년 12월 국방부가 소음영향도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소음영향도 조사의 모든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군소음 피해로 인한 정당한 보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SNS 서포터즈단은 제14회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장을 찾아 축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5일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있는 둔내체육공원 축제장을 찾아 토마토 풀장과 전통주 빚기 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경험하며 생생한 현장 소식을 실시간 전달했다. 또 축제장 곳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람객 표정과 반응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 각자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한편 횡성군 SNS 서포터즈단은 매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활동과 횡성 8대 명품 소개, 전통문화와 청소년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 군민과 독자 눈높이에 맞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난 16일 횡성시장 5일장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경기 침체 속 애로사항을 직접 청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시장 내 음식점을 이용하며 “횡성시장에서의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확보된 예산은 지역 현안 사업과 재난·안전 사업에 나눠 지역 현안사업으로 원주시 장애인 쉼터 조성 3억 원, 관설동 학마을 일원 도로(소로1-17호) 개설 5억 원을, 재난·안전 사업으로 구 동화교 보수 3억 원, 혁신·기업도시 재난 안전 전광판 설치 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교부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특별교부세 확보 과정에서 원주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안전부에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주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축하메시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식 SNS 활성화를 위해 3차례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진행한 인스타그램 구독 이벤트에 이어 두 번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원주시 공식 페이스북을 팔로우한 뒤 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이를 인증해 이벤트 참여 페이지(네이버 폼)에 입력하면 된다. 기존 구독자를 포함해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해 △치킨 세트 쿠폰(3명) △커피 쿠폰(97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9월 10일 발표되고 경품은 9월 12일 발송된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과 홈페이지,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원주시 공식 페이스북은 3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정 소식과 관광·축제·둘레길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함은희 시정홍보실장은 “원주시 SNS는 시민들에게 빠르고 생생하게 시정 소식을 전달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시민과 함께하는 SNS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3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7.16%를 기록하며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현재까지 531명의 시민이 이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 앞으로 원주시는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신청률이 저조한 읍·면·동을 집중 점검하고, 남은 미신청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내와 독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 시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막바지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만반의 준비로 2차 지급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 최고의 맛과 명성을 자랑하는 치악산복숭아 축제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원주시 명륜동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원주시 대표 농산물인 치악산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장을 마련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 축제에서는 19개 작목반이 참여해 복숭아품평회와 품종 전시를 진행하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복숭아를 판매한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복숭아 무료 시식 코너도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3일 오전 10시 개회식에서는 원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공훈의 공연과 향토 프로그램이 식전 행사로 펼쳐지며, 이후 난타와 색소폰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복숭아 길게 깎기 △손 안 대고 빨리 먹기 △팔씨름 대회 △복숭아 O/X게임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우명기 치악산복숭아 원주시협의회장은 “치악산복숭아는 경사지와 큰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이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강원도, 원주시, 춘천시와 함께 지난 13일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고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WHX Dubai 2026)와 연계해 진행됐다. 강원권은 지난 전시회에서 공동관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 확대와 후속 전략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개회사에서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중동은 고성장 시장으로,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도와 원주시, 춘천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해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윤지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중동 의료기기 시장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분석하고 정준하 TUV 라인란드코리아 이사가 주요 국가별 인허가 절차와 통관 규정을 소개하는 등 실질적인 진출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중동은 인구 증가와 의료 서비스 수요 확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으나, 까다로운 규제와 복잡한 인증 절차로 국내 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 정보와 대응 전략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종현 원장은 “전시회와 설명회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특히 중동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밸류체인에 강원 기업이 적극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아리랑, 잊힌 뿌리를 잇다…카자흐스탄 고려인 3세의 마음을 두드리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서 정선아리랑이 울려퍼졌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지난 13일과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인 후손들과 함께 두 차례의 '정선아리랑 뗏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선아리랑 세방화(世方化)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 6월 에스토니아 타르투시에서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공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리랑 디아스포라의 중심지인 카자흐스탄에서 뗏꾼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고려민족중앙회(AKNC)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4월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번째 공식 교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공연은 13일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에서 열렸다. 고려극장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 관리인으로 일했던 곳이자, 1937년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로 정착한 고려인들의 역사와 아픔이 깃든 공간이다. 공연에 앞서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됐고, 이어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현지 고려인 후손과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깊은 감동을 나눴다. 이어 16일에는 알마티 메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한국 문화의 날' 기념 무대가 마련됐다. '정선아리랑 갈라' 공연과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아리랑의 울림을 전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이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에 정착하게 되면서 형성된 공동체다. 당시 17만여 명이 이주했고, 그 과정에서 약 5만 명이 목숨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2세, 3세로 이어지며 중앙아시아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려인들에게 '아리랑'을 통해 고향의 기억과 정체성을 되찾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공연을 지켜본 한 고려인 3세 관객은 “아리랑을 듣는 순간,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 이야기와 고향 풍경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전해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최종수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고려인 후손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전하고, 잊혀진 민족 정체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정선아리랑이 동포와 동포, 지역과 지역을 잇는 문화의 연결고리로서 그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카자흐스탄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아리랑이 단순한 전통을 넘어 전 세계 한인 사회와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관광재단, ‘DMZ 바이브 축제’ 성황…영월 ‘오감자 페스타’로 관광정책 잰걸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강원도와 철원군과 협력해 추진한 'DMZ 평화의 길 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무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재단은 지난 8월 15과 16일 이틀간 철원 화강 일원에서 열린 'DMZ 바이브 축제(페스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DMZ, 감성여행지로 변신 이번 축제는 70년 분단의 상징인 DMZ 접경지역을 젊은 세대를 위한 감성 여행지로 탈바꿈시키는 실험 무대였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여기저기 페스티벌'과 협업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더했다. 축제 첫날(15일)에는 철원 출신 래퍼 진가원, '슈퍼스타K' 출신 김재원, 철원군 장애인 판소리 공연단이 무대를 열어 관객의 호응을 얻었고, 16일 메인 공연에서는 개그맨 김현철의 사회로 브브걸, 아스텔, DJ BB가 출연해 화강변을 열정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캠핑존(39개)과 카라반존(72개)은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방문객들은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카약, 물썰매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고, '워크온' 앱을 활용한 '철원 GO! GO! 캐릭터 챌린지'는 명소 탐방과 마일리지 적립을 결합해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재단은 이번 축제가 단순 공연을 넘어 군사적 긴장의 공간을 '미래·자연·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인식하게 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했다. 영서 내륙권 '오감자 페스타' 개최 철원에서 성공적인 개막을 치른 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영서 내륙 5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동 관광 마케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 협의회'(원주·홍천·횡성·영월·평창)는 재단과 협력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네 번째 프로그램인 '오감자 페스타'가 오는 30~31일 영월에서 열린다. '쉼'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영월 서부시장에서 전통시장 먹거리 체험, 하이힐링원 친환경 공예, 별빛 야간 체험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예밀와이너리, 고씨굴, 지역 치유형 체험시설도 방문하며 현대인에게 힐링의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접경지역 순회 축제 확대 재단은 DMZ 바이브 축제를 시작으로 화천(9월 20일), 양구(10월 25일), 인제(11월 8일) 등으로 이어지는 순회 축제를 통해 접경지역 전체를 '신(新)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DMZ 접경지역의 가능성을 열며 강원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 출발점"이라며 “오감자 페스타를 비롯한 다섯발자국 체류형 관광을 통해 강원 내륙권의 매력을 알리고, 대한민국 관광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13일 강릉 오죽헌과 세인트존스 호텔 등에서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알리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와 연계해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강원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재외동포 청소년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원주, 강릉, 속초, 양양을 방문해 산업시설과 주요 문화·관광지를 체험하며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내 청소년 30명도 함께 참여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다졌다.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마련한 대규모 국제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총 1,800명의 청소년이 한국을 찾았으며, 강원도에는 지금까지 80여 개국 600명이 방문했다. 강원 방문단은 삼양식품, 원주한지테마파크, 강릉 오죽헌, 양양 향호해변, 낙산사, 설악산 등을 둘러보며 강원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산업 역량을 체험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K-푸드 대표 기업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불닭볶음면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실감했다. 전희선 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연수는 강원을 전 세계 차세대 동포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참가자들이 강원에 대한 애착을 키우고 미래에 다시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 강원'을 향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2025~2026 강원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해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평창군의회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HAPPY70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육상연맹과 평창군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실업 육상선수 150명과 육상 동호인 2000명 등 총 215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실업부와 마스터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업부는 남·녀 하프코스(21.0975㎞) 경기로 치러졌으며, 마스터부(일반부)는 남·녀 하프코스와 10㎞ 경기가 동시에 열려 참가자들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대회가 열린 대관령면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후조건을 갖춘 고원지대로, 매년 만여 명 이상의 선수가 전지훈련지로 찾는 곳이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선수단과 가족, 응원단 등이 몰리면서 숙박업소, 음식점, 카페 등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평창군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이 소비하는 숙박·식음·관광 지출 효과로 수억 원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마라톤 코스가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있어, 방문객들이 대회 전후로 평창의 자연 경관과 여름 축제를 함께 즐기며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부가 효과도 기대된다. 박종섭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대관령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후를 자랑해 다양한 종목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방문한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계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봉평면이 한답 모퉁이 수국공원 일대에 LED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봉평면은 올해 초 다양한 색감의 수국을 심어 계절별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이번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수국공원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LED 조명은 태양광을 활용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은은한 빛을 연출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김재봉 봉평면장은 “수국공원에 조명을 추가해 야간에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봉평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단순한 공원 경관 개선을 넘어, 봉평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의미가 있다. 봉평은 메밀꽃 필무렵 축제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수국공원이 더해져 계절별·시간대별 관광 매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상권과 숙박업소, 음식점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방림면이 지역 경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국토공원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방림면 시가지와 계촌 시가지 화분에는 가을 웨이브페츄니아 7000본이 심어지고, 농공단지 앞 교통섬에는 국화 600본, 주요 진입로에는 메리골드 4000본이 식재돼 가을 정취가 가득한 꽃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방림면은 매년 계절별 꽃 식재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왔으며, 이번 가을꽃 조성 역시 주민 화합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림면 일대는 평창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인 계촌마을 클래식축제,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계절별 축제와도 맞물려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꽃길과 화분이 조성되면 축제 기간 방문객들에게 '포토존' 역할을 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이서진 방림면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꽃 식재와 환경 정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조성된 환경이 지역 축제와 연계돼 관광객에게 평창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는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평창군 아이돌봄체계 확립을 위한 주민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평창군의 아이돌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병선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남상기 정책기획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평창군의회 박춘희 부의장이 좌장을 맡아, 평창군의회 이은미 의원과 이창열 의원, 이정은 평창군 가족복지과장, 최종호 평창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평창군 아이돌봄체계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아이돌봄의 사각지대 해소, 맞벌이·한부모 가정 지원 확대, 돌봄인력 전문성 강화 등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은 “오늘 토론회가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회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계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환경교육위원회, 원주시의회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5일 오전 치악종각 일원에서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원광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조용기 원주시의장,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 및 애국지사, 독립운동 유족 및 기관·단체장, 종교단체지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노래 제창, 기념 공연, 만세삼창,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이 뜻깊은 애국정신을 되새기며 자랑스런 역사를 남겨주신 헌신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환경교육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은 2025년 원주시 환경교육 주관 행사에서 모아진 환경분담금을 원주시민 서로돕기 천사운동본부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환경교육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서 모인 체험비(환경분담금) 104만원을 천사운동 성금으로 전달했다. 14일 열린 전달식에는 김문기 원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일 천사운동본부 수석부회장, 자원봉사자 안상미·김영희·강춘미씨가 참석했다. 김문기 부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뜻깊은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시도 환경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 자원봉사자는 “행사 기간 더위로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스타벅스 커피 쿠폰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원주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스타벅스 상품권이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백승희 시 자치행정과장은 “더운 여름, 기부와 함께 시원한 커피 한 잔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가 원주시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금사업 발굴과 홍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과 출향인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문화공유플랫폼'의 공식 명칭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19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유플랫폼은 지난 8월 정식 개관 이후 공연·전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 대관 문의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한여름밤의꾼', '행복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설 대관은 올해 말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대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문화공유플랫폼 현장 사무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이 문화공유플랫폼의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이 공간이 원주 지역 예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젖소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지역내 젖소 농가와 낙우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번식, 사양,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맞춤형 자문을 받았다. 참여 농가들은 경영 구조 개선 방안과 사양·번식 관리 기술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받으며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컨설팅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전주시와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인구 및 환경 관련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일정에는 김지헌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 의원, 원주시 공무원, 시의회 정책지원관 등이 동행했다. 연구회는 전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시에너지센터, 공공공간 변화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참여 기반 정책 운영,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전환 전략, 도시재생과 문화·교육·놀이 공간 혁신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전남 신안군으로 이동해 전국 최대 규모의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찾아 재생에너지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원주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견학 마지막 날에는 전주시장과 함께 팔복예술공장과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둘러보며 도시 재생과 지역 문화 거점의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또한 전주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발전 실천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김지헌 의원은 “이번 견학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성공사례를 토대로 원주시 실정에 맞는 실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춘천시,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춘천도시공사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3·1절 태극기 게양률이 10% 안팎에 그친 가운데, 시는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50%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범시민 캠페인으로 확대, 태극기가 단순 장식이 아니라 독립·자주·평화의 상징임을 알리고 가정·기관·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게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8개 읍·면·동 15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아파트 릴레이 현판식을 이어가고 있다. 현판 설치와 주민 참여 사진을 SNS·언론에 공유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60곳의 시범아파트·마을을 지정해 지난 3·1절 10%였던 게양률을 이번 광복절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온의사거리~봉의초등학교 1.5㎞ 구간은 '365일 태극기 게양 거리'로 지정해 상시 관리 중이며, 주요 시내버스 15대에는 태극기 달기 홍보 광고를 부착했다. 택시·학원차량·공무차량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차량용 태극기 2000개도 배포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항일애국선열추모탑 참배, 광복절 기념식, 시청광장 타종식 등 기념행사를 열어 태극기 달기 운동과 연계한다. 기념식에는 광복회원·보훈단체·독립유공자 유족·군 장병·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축사, 만세삼창,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 공동선언식'에 직접 참여해 대형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청사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며 본격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육 시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은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라며 “광복절 하루만이 아니라 나라의 경사와 슬픔이 있을 때마다 태극기가 시민 곁에서 함께해야 한다. 춘천시민 모두가 이번 광복절에 태극기를 달아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입자·신혼부부·유공자 포상자 등에게 태극기를 무상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 공모전, 초등학생 그리기 대회, 역사 퀴즈, 나눔 캠페인 등 장기 사업을 추진해 생활 속 애국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태극기를 달고 애국심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정원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촌천과 학곡천이 만나는 합류지점(토마스요양병원 맞은편)에 생활정원을 조성한다. 시는 13일 석사동 130-6번지 일원 6940㎡ 부지에 생활정원 조성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억 원(도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해 지난 4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7월 강원도 계약심사까지 완료했다. 준공 목표는 오는 11월 15일이다. 생활정원은 시민들이 편안히 휴식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파고라와 의자, 테이블 등 휴게시설과 넓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꽃과 나무, 잔디를 심어 녹지 공간을 확보한다. 춘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돕는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도시 춘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번 생활정원은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정원문화 확산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춘천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복합 레저관광 프로그램 '에코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코투어'는 △자전거 △카누 △붕어섬 트레킹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붕어섬'은 자연 훼손이 거의 없는 '미지의 섬'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특별히 방문할 수 있다. 운영은 평일과 토요일에 하루 2회 진행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참가비로 유료로 개인·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가자 8명당 가이드 1명이 배정되는 소수 정예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약 400명이 참가하는 등 호응을 얻으며 춘천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 시민뿐 아니라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에코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레저관광 프로그램으로 춘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레저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춘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에코투어 4인 체험권을 신규 등록했으며,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제3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 유치를 공식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춘천공공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각지에서 300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시와 공사는 대회 기간 동안 숙박·음식·교통·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춘천도시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전국 단위 대회와 행사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영 춘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전국대회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문화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학사격연맹이 주최하는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사격대회'가 전국 각 대학 사격선수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권총, 소총, 공기소총, 공기권총 등 올림픽·전국체전 규격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기 규칙은 국제사격연맹(ISSF) 규정을 따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영월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13일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심재국 군수를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감성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단순 전달식 강의에서 벗어나 뮤지컬 형식을 접목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도록 기획됐다. 작품은 부정부패와 갑질 등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뮤지컬 공연 후에는 정희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청렴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앞서 다룬 사례를 바탕으로 청탁금지법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을 구체적으로 해설하며,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 행동 지침을 제시했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교육이 모든 공직자가 청렴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잇따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단은 13일 태백시시설관리공단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를 실시했다. 양 기관은 각각 210만 원씩, 총 420만 원을 기부하며 두 지역의 발전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상호 기부는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영월군시설관리공단과의 교차 기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주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공단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모인 기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기부금은 양 지역의 복지 확대,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청년·고령층 지원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순철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닌,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상생의 약속"이라고 강조했고, 남궁증 이사장은 “두 지역의 우호와 공동 번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보다 앞선 8일 진부면사무소에서 '진부전통시장 주차타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진부면장, 번영회, 상인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주차타워 운영 효율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진부전통시장 주차타워는 총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190대의 주차면과 전기차 충전기 10대를 갖추고 있다. 2025년 4월부터 공단이 운영을 맡아왔으며,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일과 장날의 이용률 격차, 할인처리 시스템, 노상주차 해소 방안 등이 주요 논의 과제로 제시됐다. 최순철 이사장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제안된 개선안을 적극 검토해 주차타워가 주민과 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과 서울시 '넥스트 로컬' 청년들이 지난 7월 영월에서의 첫 교류에 이어,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에서 비즈니스 여행을 진행하며 협력 프로그램의 두 번째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영월X서울시 넥스트 로컬 청년 비즈니스 협력 프로그램' 서울편은 서울의 선도적인 청년 비즈니스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청년들은 성수동 상상플래닛, 연희동 어반플레이, 서울 먹거리 창업센터를 방문해 각 기관 관계자의 도슨트 투어를 통해 복합문화공간 운영 방식과 창업 생태계의 흐름을 깊이 있게 배웠다. 일정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넥스트 로컬X신세계백화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찾아 로컬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판매 전략과 서울 시장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팝업스토어는 '지역의 우수 자원과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상품'을 주제로, 영월팀의 △위로약방 △홀썸위크 △드문 △옥빵맨 등이 참여해 영월의 특색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이 영월과 서울 청년들 간 장기적 동반관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과 청년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월의 자원과 서울의 혁신이 결합한 상생형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강원지사, 예타 진행 중 3대 핵심 사업 조속 통과 총력...AI 행정 가속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강원도의 핵심 현안사업 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조속 통과와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번에 강원도가 건의한 사업은 총 184억 원 규모로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154억 원)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10억 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20억 원) 등이다. 세 사업의 전체 총사업비는 2조8967억 원으로, 모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조기폐광 경제진흥사업'(총사업비 7168억 원)은 태백 장성광업소(2024년 6월)와 삼척 도계광업소(2025년 6월) 조기 폐광에 대비해 대체 산업을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태백에는 청정메탄올 클러스터, 삼척에는 중입자 가속기 기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폐광지역 경제를 신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예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폐광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 지역 생존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말 예타 결과 발표를 앞둔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총사업비 8442억 원)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 홍천군을 잇는 32.7㎞ 단선 전철 사업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연결해 지역 간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전략 노선으로, 김 지사는 “강원도 SOC 현안 중 1순위"라고 설명했다.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건설(총사업비 1조3357억 원)은 올해 1월 개통한 강릉부산 동해선 중 유일한 고속화 미적용 구간(6070㎞/h)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 구간 현대화를 통해 동해선 전 구간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원·경북·울산·부산 4개 시·도지사의 친필 서명이 담긴 공동 건의문도 전달했다. 구윤철 장관은 “예타 진행 상황과 타당성을 검토해 잘 챙겨보겠다"며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세 사업 모두 지역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강원도의 핵심 현안"이라며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했고, 긍정적인 검토와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사회부, 동탈린중앙병원,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대사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AI 헬스케어 글로벌 확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타르투 지역에서의 실증 성과를 에스토니아 전역, 나아가 유럽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서다. 강원도 방문단은 12일 오전(현지시각) 에스토니아 사회부 디지털헬스국 야니카 메릴로 국장과 만나 강원-타르투 간 AI 헬스케어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현재 타르투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AI 기반 의료 솔루션 실증 사업을 에스토니아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사회부 산하 병원과 탈린 소재 유관기관과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원격의료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혀, 향후 에스토니아 전체 의료망과 연계하는 구상이 오갔다. 에스토니아 최대 의료기관 중 하나인 동탈린중앙병원과의 협력은 이번 출장의 핵심 일정이다. 도는 특구사업자인 ㈜메쥬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솔루션, ㈜지오멕스소프트의 AI 영상 분석 기술 등 기존 타르투대학병원 실증 결과를 소개하고, 탈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참여를 제안했다. 카탈린 팔로 동탈린중앙병원 이사는 “타르투 실증 성공사례가 현지 의료계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며 “동탈린 병원에서도 강원 AI 헬스케어 기술을 경험하고 유효성을 검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저녁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대사관 간담회에서 김일응 대사는 강원도의 글로벌 협력 행보를 높이 평가하며, 에스토니아 내 병원 및 정부 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후속 사업 추진 시 정치·외교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정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타르투대학병원에 이어 탈린지역 병원과의 협력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강원 AI 헬스케어 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한층 넓어졌다"며 “에스토니아를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특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석탄경석 산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심포지엄'을 13일 태백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6월 체결된 석탄경석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제도적으로 자원화 기반이 마련된 이후 본격적으로 열리는 공식 논의 자리다. 이날 학계,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석탄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수행기관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클린 석탄경석의 기술적 활용 가능성과 체계적 관리 방안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손창환 도 글로벌본부장은 “석탄경석 산업화는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는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9개 시군 통합 운영·관광·생활인구 데이터 공동활용으로 행정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도는 12일 도 영상회의실에서 ㈜케이티(KT)와 '민간데이터 공동활용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AI 행정의 본격 시행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민간이 보유한 방대한 생활·관광 빅데이터를 공공 행정에 접목해 정책 운영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각 시군이 개별 계약으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활용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동해, 태백, 속초, 삼척, 영월, 정선, 철원, 인제, 고성 등 9개 시군이 도를 중심으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시군 간 데이터 공동활용이 가능해졌으며, KT의 정기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데이터 수집·관리·분석 인프라가 취약한 지자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협력사업의 핵심은 KT의 빅데이터 솔루션 BigSight를 활용한 생활 및 관광 인구 분석이다. '생활이동분석솔루션(PLIP)'을 통해 출발·도착 기점별 이동 목적과 수단, 특정 시점·지역의 생활인구,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한 인구 등 지역별 인구 흐름과 특성을 도출해 맞춤형 행정서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또한 관광분석솔루션(TRIP)을 통해 주요 관광지·축제 방문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예측 및 관광객 유동 분석을 실시, 탄력적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아울러 도는 생활인구 흐름을 시각화한 '생활이동 데이터 상황판'을 홈페이지에 공개해 일반 시민도 손쉽게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우영 도 행정국장은 “주소 기반 인구통계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인구와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AI 행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과학적 정책결정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향후 지출 데이터와 연계해 생활이동·소비 흐름까지 분석하는 종합 데이터 행정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분석 역량이 부족한 지자체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강원도의 정책결정 방식을 '경험·관행 중심'에서 '데이터·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상반기 공모사업·대외평가서 두각… 국·도비 240억 확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2025년 상반기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주관한 각종 공모사업에서 29건이 선정돼 총 24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행정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22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산업·문화·복지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주요 선정 사업으로는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 구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2단계 지원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드론 실증도시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청년도전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이 있다.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설 미래 청정산업 챌린지센터는 한강수계기금 93억7600만 원을 확보,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미래차 전장부품 신뢰성 검증센터·미래항공기술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기반 미래산업 육성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는 지난 3년간 71개 기업을 지원해 552억 원의 매출과 128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으며, 이번 2단계 사업으로 국·도비 23억2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 사업 역시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143억 원 규모로 추진, AI 기반 Age-Tech 산업과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사업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원주시는 바이오헬스·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AI·디지털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원주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지정을 통해 마이스(MICE)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KOTRA 지원을 받아 부론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 홍보와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드론 배송 서비스, 야영장 활성화, 전통시장 안전관리, AI 안부 전화 서비스 등 신산업·생활밀착형 서비스에서도 성과를 냈다.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환경부 환경대상,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최우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문화지수 우수기관 선정 등 성과를 거뒀다. 강원특별자치도 평가에서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7,899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7년 연속 자치단체 합동평가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후 첨단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로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지역 축제와 브랜드 부문에서도 원주만두축제가 K-브랜드 어워즈와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의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강소도시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문화·경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스포츠체험강좌로 배드민턴과 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오는 19일까지 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가정 내 5세부터 18세까지의 유·청소년(2007∼2020년 출생)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각각 20명씩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이 후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의 일환이다. 경제·문화·지리적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유연성 선수와 마네퀸 소속 벅키 댄서가 8월 23일 원주국민체육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강습을 진행한다. 권성혁 체육과장은 “평소 스포츠 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유·청소년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기후변화홍보관은 기획전시 '탄소를 넘어, 소원을 날리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창의적 환경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아트 기반 체험형 전시다. 이면지를 활용한 종이비행기를 접고, 그 안에 탄소중립에 대한 소망과 실천 메시지를 담아 전시장 벽면에 설치한 '가상 하늘'로 비행기를 날려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시는 홍보관 지하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종이비행기 접기 공간과 시민 메시지 공유존 등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상현 시 기후대응과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시민 스스로가 탄소중립 메시지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라며 “환경 감수성과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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