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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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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은 작지만 도전하는 도시…실질 협력으로 글로벌 전략모델 가시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글로벌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 교육기반 확장을 위한 7박 9일간의 미국 출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보스턴, 아나폴리스, 워싱턴 D.C.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바이오 산업, 교육 교류, 도시외교를 중심으로 춘천시의 미래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구체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먼저 보스턴에서는 'K-BioX Summit 7 ABDD in Boston' 국제심포지엄을 춘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AI 헬스케어, 오가노이드 등 첨단기술 분야의 공동연구와 세미나 개최, 연구자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춘천형 바이오 생태계를 국제 수준으로 확장하는 실질적인 연결 고리다. 특히 북미현지에서 연구와 산업을 잇는 통합형 파트터십을 체결한 것은 의미가 깊다"며 보스턴처럼 춘천형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춘천시 기업 에이프릴바이오, 바이온사이트, 우당네트웍 등이 기술 발표에 나서 현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도 춘천 지역 9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지 상담 및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약 7300만 달러 규모의 110건 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교육 분야에서는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존스대학과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육 시장은 두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해 '춘천형 그레이트북스' 교육 모델의 지속적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양측은 튜터 양성, 여름방학 캠프 운영, 청소년·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에 합의했다. 현재 춘천시 내 4개 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하반기 중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도시외교 차원에서는 아나폴리스시와의 교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자전거도로, 관광앱, 수상레저 등 분야의 정책을 공유하며 문화·교육·산업 전반의 교류 가능성을 열었다. 육 시장과 개빈 버클리 아나폴리스 시장은 양 도시 간 청년·시민 교류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전을 보여 공동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아나폴리스시에서 열린 미국연방 국경일 '준틴스데이(Juneteenth)' 공식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육 시장은 이날 개빈 버클리(Gavin Buckley) 아나폴리스 시장과 함께 아나폴리스시 도심에서 시작된 축제 퍼레이드와 항구를 따라 이동한 Carr's 해변의 환영 행사와 공연에 참석했다. 19일 육 시장은 워싱턴 D.C.에서는 워싱턴한인회와의 협약을 통해 춘천 농특산물과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또한 청소년 교류와 문화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육 시장은 “오랜만에 찾은 워싱턴에서 고향에 온 듯한 따뜻함을 느꼇다"며 “ 이번 협약은 춘천의 농특산물과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청소년 교류와 문화·경제 분야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육 시장은 625 전쟁 75주년을 앞두고 보훈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도 진행했다. 육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곳에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그 뜻을 잇는 길은 오늘을 책임있게 살아가는 일이다. 이제는 단단한 역량과 각오로 진정 나라를 새롭게 할 때"라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육 시장은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을 방문해 예술 공간의 도시 내 역할과 운영 방식을 살폈다.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주요 전시실을 둘러보며, 공공미술관의 전시 구성, 시민 접근성, 관람 환경 등을 견학했다. 시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 방향과 연계해 선진 사례를 확인했다. 더불어 시민 생활공간 가까이에 녹색공간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춘천시의 지방 정원 정책과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 정원 운영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시립식물원(United States Botanic Garden)을 방문했다. 귝 시장은 “자연을 가까이 두는 도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일상과 정원이 이어지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16일 현지 언론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춘천은 작지만 도전하는 도시"라며 “이번 출장을 통해 바이오·교육 중심의 국제 협력에 물꼬를 텄고, 글로벌 전략이 의제 수준을 넘어 실질 협력으로 전환한 점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춘천형 바이오클러스터와 시민 중심 미래교육, 균형 있는 도시외교를 통해 춘천이 대한민국 미래전략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햇다. 춘천시는 이번 출장의 성과를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강원 바이오엑스포'를 통해 공유하고, K-BioX, 세인트존스대학 등과의 후속 협의를 통해 글로벌 전략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작지만 연결된 도시'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 확장도 모색할 방침이다. ess003@ekn.kr

곽문근 원주시의원, ‘삼성 반도체 유치’ 공약 실현 여부 강도 높게 질타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은 20일 열린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 8기 원강수 시장의 핵심 공약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막연한 기대만을 강조하는 행정은 결국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지방 중소도시가 국가 기간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의 문 앞에 서 있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진다"며 “이제는 공약의 진척 상황에 대해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당초 유치 예정 부지였던 부론산업단지의 부지 협소, 입지 한계, 환경 규제로 인해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폐수처리 문제는 '물환경보전법'과 '한강수계법' 등으로 인해 사실상 배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공약 자체의 근본적 한계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또한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 인프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정은 구체적 이행계획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의지 표명을 넘어 실행력 없는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 평택시와 용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87만 평 이상의 부지를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수년간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원주시의 대응은 모든 면에서 격차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시민들은 해당 공약이 실현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대로라면 거짓공약으로 인식될 위험이 있다며 정책의 신뢰도 실추와 시민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추진 중인 '엔비디아 인증 교육센터 설립'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공장 유치 없이 교육센터만 앞세우는 현재의 정책은 결국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며 “이러한 교육센터가 실질적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인재는 타 지역으로 빠져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마지막으로 원강수 시장을 향해 △100만 평 부지 확보 및 기반시설 구축의 구체적인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삼성전자와의 협의 진행 상황 및 단계별 유치 추진 로드맵 △엔비디아 교육센터 추진이 지역산업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와 원주시 투자계획과의 연계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곽문근 의원은 “반도체 공장 유치라는 실질적 기반 없이 교육센터만 앞세우는 현재의 정책은 성과를 포장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며 “정책 신뢰 회복을 위한 시장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때"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오는 23일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 2일차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20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2025년 원주시의회 고위직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윤은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윤 강사는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명과 함께 4대 폭력의 개념, 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소개했다. 조용기 의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직 내 4대 폭력 예방과 더불어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의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9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을 찾아 전시 콘텐츠 구성과 개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전시물 설치 진행 현황과 프로그램 기획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내 1호 의료·생명전문과학관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중부내륙권의 첨단 과학교육 확산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중요 거점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를 방문해 시설 내 주요 콘텐츠와 공간 구성을 둘러보며 향후 운영 방향과 관람객 편의 확보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금산미디어아트센터는 2021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선정된 '첨단그린스마트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조성된 체험형 문화공간이다.치악산과 섬강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3개 전시·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본 센터의 운영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학배 위원장은 “미래산업과 문화융복합 콘텐츠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두 사업 모두 지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점검하고,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문화재단, 북원노인종합복지관, 횡성군, 횡성문화관광재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무실동 무삼공원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무실동 무삼공원 인근은 상권이 밀집해 있어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기존 무삼공원 주차장은 10면에 불과해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총 8억7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무상공원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통해 주차 공간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총 62명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장애인 주차구역(2면), 전기차 충전구역(3면), 교통약자 우선 주차구역(2면) 등도 설치했다. 시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장기 주차 방지와 관련 조례 개정 뒤 7월 중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초 2시간 30분, 야간(오후 9시∼오전 9시), 토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해 공원과 상가 방문객 등 실수요자의 주차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삼공원 공영주차장은 기존 공원 부지를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한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6월 현재 설계 공정률 60%을 보이고 있는 부론 나들목 개설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441억원이 투입해 영업소 1개소, 교량 1개소, 연결도로 1.2㎞로 부론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의 수도구너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 산업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2023년 12월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부론나들목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설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 진행,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나들목은 원주시 기업 유치 전략의 핵심사업으로 향후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어 수도권 경제도시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지난 18일 발족하고 미술관 개관 시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신승철(국립강릉원주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미술 분야 교수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미술관을 구상하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등 미술관 건립과 개관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무엇보다 외부 전문가 자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건립추진위원회가 전문성과 독창성을 충분히 발휘해 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립미술관은 도비 104억원, 시비 110억원 등 총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된다. 옛 태장동 캠프롱 부지 내 연면적 4843㎡,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된다. 올해 9월 공사에 착공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무단투기 스티로폼 배출로 인해 환경 미관 및 처리 비용과 행정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건축현장에서 떼어낸 폐슼티롬폼을 비롯해 유색 스티로폼, 이물질이 묻은 스티로폼 등 재활용되는 것으로 오인돼 무분별하게 배출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종류의 스티로폼이 재활용 불가능하다. 특히 건축자재 해체 시 발생하는 판넬형 스티로폼, 유색 스티로폼, 음식물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묻어 오염된 스티로폼은 재활용품이 아닌 일반폐기물로 분류된다. 깨끗한 백색 포장용 스티로폼만이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 외 스티로폼을 재활용품으로 착각해 무단으로 배출하는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스티로폼은 가볍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무단으로 버려지면 미관이 저해될 뿐만 아니라 수거 비용도 커진다"며 “정확한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재활용이 안 되는 스티로폼은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시는 기부자의 마음과 뜻에 부응하기 위해 정기적 서한 발송, 기부금 사업의 추진 현황 공유,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책 추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원주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직접 확인하며 시정 참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소통이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과 주체적 참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재경원주시민회 회원은 “매년 원주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금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수 있어 기부에 보람을 느낀다"며 “내 기부금이 원주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원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금액은 6억9000만원으로 최근 1호 기금사업인 '차량진입 알리미 설치'를 완료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8일 성남시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상호 협력을 다지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반곡관설동과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30여 명은 위원회 운영 사례, 추진활동,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이후에도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김남수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이번 판교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업무 협약이 우리 위원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은 9월에 선보일 기획공연 오페라 '토스카'에 출연할 어린이합창단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23일 오후 5시부터 남산골문화센터 금란관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재단에 따르면 오페라 토스카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에는 사전 지원자 1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달팽이의 하루△어린왕자 이야기 △뚱보새 등 3곡의 지정곡으로 진행된다. 전문시사위원들은 참여 의지, 관심도, 곡 이해력 및 진행 능력 등을 심사해 오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어린이합창단원으로 최종 선바되면 매주 1회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합창교육을 받는다. 이후 9월 11일 '토스카' 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우너주시립교향악단 공연 초대권 2매와 단원 가족을위한 오페라 '토스카' 초대권 2매도 주어진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오페라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클래식 장르에 대한 친숙돌르 제고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는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북부권 노인복지의 거점 역할을 해온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북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허기복 이사장, 송기헌 국회의원, 김기홍 도의원을 비롯해 복지관 이용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발자취를 돌아보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의 지난 2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2023년 6월 개관 이후 원주시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노인복지 인프라가 부족했던 원주 북부권의 문화·여가 격차 해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복지관 현재 등록회원은 2800여 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약 500명의 어르신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강좌, 건강 프로그램,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기복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개관 2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과 활력을 더하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군은 20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행사 기본계획과 추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청 미래차산업팀을 비롯해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을 포함한 실증기관 관계자와 송호대학교, 한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등 이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행사 콘텐츠 구성, 참가 기업 및 기관 유치 전략,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기술 전시에 국한되지 않고 체험과 교육, 포럼이 어우러진 다차원적 축제 구성을 통해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횡성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 △드론·로봇·AR 전시관 △미니카 경주 및 한우카트 체험존 △이모빌리티 전문가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은경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는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페스타의 첫 단추를 꿰는 자리였다"며 “각 기관의 전문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횡성이 미래형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청 소속 여자볼링선수단 '하누스'가 제26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5인조 준우승, 마스터즈 개인전 1위,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횡성군에 따르면 하누스는 지난해 1명, 올해 2명의 선수를 증원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양수진 선수와 정미경 선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김희순 감독은 이번 준우승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인 기량 향상과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단은 시상금 일부를 연탄나눔 봉사는 물론 군민 대상 볼링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여름 대표 야간 관광 축제 '2025 횡성썸머나잇페스타(2025 HOENGSEONG SUMMER NIGHT FESTA)'가 20일과 21일 이틀간 섬강 둔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시 한번, 썸나페!'를 슬로건으로 돌아온 이번 축제는 운영시간을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로 확대했다. 신규 워터 액티비티 프로그램인 '워터빌리지존'을 신설하는 등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은 △문라이트 스테이지 △워터빌리지 △선셋가든 등 3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각각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 문라이트 스테이지에서는 거리노래방과 메가릴스 챌린지, 애프터 디제잉 파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첫날 무대에 오른 솔로 아티스트 '효린'은 특유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튿날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존박'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워터빌리지존은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 '워터워존' 팀 대항 물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선셋가든존은 수제 맥주, 간편식 푸드트럭, 포토존, 릴렉싱존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했다. 횡성썸머나잇페스타는 해마다 여름철 지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은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섬강의 자연과 음악, 물놀이, 휴식이 조화를 이룬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길 바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미국 아나폴리스시와 교류 의향서 체결…세인트존스대와 교육협력도 강화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미국 현지에서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도시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육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시청에서 개빈 버클리(Gavin Buckley) 시장과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의향서(LOI)를 교환했다. 이번 체결은 두 도시 간 우호 증진을 넘어 자전거도로, 도시관광 앱, 수상레저문화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춘천시는 총 430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망을 활용해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조성, 자전거 시민학교 운영, 전기자전거 보조금 지급 등 생태교통 기반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아나폴리스시에 소개했다. 반면, 아나폴리스시가 운영 중인 수상레저문화 및 주차관광 통합앱(Park Mobile) 등의 사례는 춘천시가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육 시장은 “아나폴리스는 해양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도시로, 문화·관광·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교육을 넘어 문화, 산업, 인적 교류로 상생 협력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빈 버클리 시장도 “불확실한 시대에 도시 간 우정과 협력은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은 문화 간 다리를 놓고 상호 존중과 배움을 실천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춘천시와 세인트존스대학 간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A)도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육동한 시장과 월터 스털링(Walter Sterling) 총장, 수잔 폴먼 임시 총장, 에밀리 랭스턴 전 대학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춘천시,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 간의 3자 협약에 이은 후속 협력으로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고전교육 모델인 'Great Books Program'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및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튜터 연수 확대, 교류 활성화 등을 담고 있다. '그레이트북스 프로그램'은 고전과 명저를 읽고 질문과 토론을 통해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세인트존스대학 고유의 교육 모델이다. 춘천시는 이를 '춘천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현재 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여름방학 캠프와 교사 대상 튜터 양성과정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육 시장은 “고전 중심의 교육철학은 춘천시의 인재 양성 비전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아이들이 질문하는 용기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은 춘천이 지향하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월터 스털링 총장도 “춘천시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대학의 철학과도 일치하며, 국경을 넘어 자유교양 교육을 받은 시민을 확대하는 것이 세계의 도전을 함께 극복하는 길"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육 시장과 춘천시 대표단은 세인트존스대학 수업 현장을 참관한 데 이어, 대학 주최 공식 만찬에도 참석해 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 사전 점검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벌채지 53개소(192ha)를 다음달 4일까지 현장점검을 진행해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한다. 임산물 운반로의 복구 상태와 계곡저수지 인근 산물 유실 우려, 구역 경계 침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인력을 활용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일에는 소규모 공동주택 4개 단지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특히 장마철 취약 구조물과 배수 상태 등에 대한 점검으로 사전 안전조치를 강화한다. 이와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전기·가스 등 기반시설에 대한 합동점검도 진행 중이다. 다음달 18일까지 가스 저장시설, 특고압 수전설비, 배수펌프장 등 침수 우려 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한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 및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치수판 설치 지원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강풍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부서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기상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초등생 손에 ‘금속 바늘’?...주사기 장난감 판매 확산에 학부모 경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근 강원도 내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 중인 이른바 '외계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 세트에 실제 금속 바늘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학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장난감은 얼굴 모양의 말랑이 모형에 금속 바늘이 포함된 주사기를 찔러 피지처럼 짜내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일부 제품은 외관상 바늘이 포함되었는지 식별이 어려우며, 사용설명서에 바늘을 활용한 사용법이 안내되어 있다. 이 제품은 주로 중국에서 제조돼 충남 도소매업체 등을 통해 국내 문구점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판매 중이다. 또한 국내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 직구도 가능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위험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인 금속 바늘 주사기를 포함한 장난감은 초등학생이 사용할 경우 찔림 사고, 감염, 자해 시도, 마약 도구 오용 가능성 등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에는 청소년들이 문구점에서 구매한 주사기로 자해한 뒤 SNS에 인증하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현행 '의료기기법'에 따르면, 의료기기의 수입·판매·사용에는 엄격한 허가 및 신고 절차가 요구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은 19일 성명을 통해 “해당 장난감은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어린이의 신체 안전과 정서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유해물품"이라며 “판매 실태 전수조사 및 즉각적인 회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야 하며 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학부모 연합은 △제품 전수조사 및 회수 △유통업체 및 문구점에 대한 법적 조치 △유해 장난감 사전 차단 시스템 구축 △어린이 안전교육 강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또한 각급 학교에도 가정통신문을 통해 해당 제품의 반입 금지 및 폐기를 당부했다. 강원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일선 학교에 '외계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을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안내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바늘을 이용한 놀이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끝나지 않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지도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회적 경각심과 제도적 관리가 시급한 가운데 어린이 장난감의 안전기준 강화 및 의료기기 오남용 방지를 위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횡성군, 영월동강국제사진전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의료복지 확대에 나섰다. 횡성군은 안흥농협을 포함한 5개 농협(횡성·둔내·공근·동횡성 농협)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왕진버스는 19일 안흥농협의 주관으로 안흥면 다목적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안흥면과 강림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참여한 한방진료를 비롯해 대한의료봉사회의 구강검사 및 구강보건교육, 더스토리 안경원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횡성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왕진버스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에는 횡성농협, 둔내농협, 공근농협이, 12월에는 동횡성농협이 각각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총 1500여 명의 60세 이상 농업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적 경계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갈등 해소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지적분야 전문조사관과 강원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 상담을 통해 조치했다. 보다 정밀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 처리 중 발견된 제도 개선 과제나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지적 경계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토지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19일 환경의 달을 맞아 디지털 탄소중립 캠페인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에 동참했다. 심재국 평창군수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명기 군수는 탄소 중립 정보공유와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다짐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양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을 통해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공모전은 '기민한 공상(Assimilate them, Refine them, Slit them)'을 주제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5750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진 외 다양한 예술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기존 참가자들의 신작 도전이 이어지며, 동강국제사진제의 지속적인 예술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의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의 제레미 르누아(Jérémie Lenoir)가 선정됐다. 그의 'Merges' 시리즈는 도시 개발과 산업화의 흔적이 남은 현대의 풍경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하며, 관객과의 감각적이고 내면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르누아는 지난 15년간 사진, 혼합 매체, 설치 작업 등을 통해 현대 풍경의 인류학을 구축해왔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특히 수년간 동일한 조건에서 연출 없이 촬영한 그의 사진들은 다큐멘터리의 객관성과 추상미술의 상징성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다음달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영월군 일원(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2005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와 행사가 함께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를 주관하는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김의숙 작가, 전시 참여 작가로 김재경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선정된 김의숙 작가는 '우주의 탄생, Cyanotype' 시리즈를 출품했다. 시노타입(cyanotype) 기법을 통해 구현된 작품은 푸른 감광지를 통해 우주의 기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전적 인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성과 시각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전시 참여 작가로 선정된 김재경 작가는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의암호의 형형색색'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은 의암호 일대의 풍경을 상공에서 포착한 드론 이미지로, 기계적 관찰을 넘어 회화적 감성과 자연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미학을 제시한다. 시각적 정제와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눈으로 내려다보는 듯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동강국제사진제 주요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18일 정례회 도정질문…홍천군,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18일 열린 제3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역 불균형 해소와 공공계약의 지역 우선 원칙 강화, 지방채 발행 과정의 투명성 등을 놓고 뜨거운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도정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지적과 제안이 이어졌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적 방향성과 지역 형평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입법·제도 개선 요구가 도정질문을 통해 공론화됐다. 류인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은 도 집행부가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안전건설사업 예산 1470억 원을 지방채로 전환한 과정의 불투명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류 의원은 “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지방채로 대체하는 것은 도의회에 대한 명백한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예산 변경은 행정의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협의와 투명한 절차를 요구했다. 또한 류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과제를 국정과제화하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특별자치도와의 차별화된 전략 논의와 함께 정책 토론회를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방과후 시간대 학교 운동장·주차장 개방을 제안하면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김희철 의원(국민의힘, 춘천)은 도와 교육청이 발주하는 물품·용역·공사계약의 도내 업체 참여율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공사계약은 도내 업체 비율이 90%를 상회하지만, 물품과 용역은 매년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법적 제한이 없는 한 도내 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새 업체 방지, 나라장터 등록 지원 확대, 계약 브로커 차단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또한 교육청 자재선정위원회 운영 관련해서도,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 참여와 평가 항목 개정 등 제도 개선 이후에도 현장 적용이 미흡하다"며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내 기업이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양숙희 안전건설위 부위원장(국민의힘, 춘천)은 춘천시 동면 아파트 지역이 소양강댐 주변지역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20여 년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형평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양 의원은 “춘천시 동면은 총 39개 행정리 중 절반이 넘는 20개 아파트리가 소양강댐 계획홍수위선 5km 반경 이내에 포함되며 법적 지원대상에 해당한다"며 “5000여 세대, 1만 3천여 명의 주민들도 공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양강댐이 지난 50년간 한강 하류의 홍수 조절, 수도권의 물·전기 공급 등 국가적 역할을 해왔으나, 인근 지역 주민들은 수몰·환경 변화 피해, 재산권 제한을 받아왔다"고 지적하며 “강원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피해액은 최대 10조 원에 달하는 반면 지원은 피해액의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발전판매 수입금 출연율을 6%에서 10%로, 용수판매 수입금 출연율을 22%에서 30%로 상향할 것을 제안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통해 소양강댐 수익의 20%를 특별지원금으로 배분할 것을 요청했다. ◇ 홍천군,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농업의 첨단화를 위한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년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교육–실전–창업이라는 체계적 모델을 통해 청년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준공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여 간의 노력을 결실로 맺은 자리로 총사업비 39억 90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 원, 군비 3억 9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영귀미면 성수리 등 4개 부지에 걸쳐 총면적 2만 7504㎡, 연면적 8755㎡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단지로 조성됐다. 특히 1958㎡ 규모의 재배동 4개 구획(총 7833㎡)과 921㎡의 관리동에는 ICT 기반의 자동화 농업설비가 갖춰져 있어,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높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시설 공급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3단계 맞춤형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인재 양성 과정으로 2024년에는 청년 9명이 선발되어 총 41회, 234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2단계는 실전 운영 단계로 이번에 준공된 임대형 '청년 스타트팜'에서 청년들이 3년간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현장 경험을 쌓는다. 3단계는 자립 창업을 목표로 교육과 실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홍천 지역 내에 독립적인 스마트팜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농업시설을 넘어, 청년의 꿈과 열정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꿈의 온실'이자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첨단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실험실로 기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청년 농업을 통한 기회로 전환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은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터전이자, 홍천군이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청년들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영재 홍천군수, 군민과의 소통의 날 가져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18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열린 소통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날 신 군수는 홍천군의 발전을 위한 민원, 고충, 생활 불편 사항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홍천군보건소, 노년기 한의약 건강양생법 및 경혈마사지 실습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6월 19일 홍천군청 화상 스튜디오에서 관내 55개 스마트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 한의약 건강양생법 및 경혈마사지 실습」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홍천군보건소 공중보건 한의사가 화상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및 정신과 제증과 관련된 경혈지압법 실습 등의 다양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약 건강교육 및 목, 허리, 무릎 등 신체 통증관리를 위한 근골격계 질환 경혈지압법, 두통, 화병과 같은 정신과 제증과 관련된 경혈지압법, 지압점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동영상 교육 등이 포함되어 진행되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디지털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어르신 건강관리의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한의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홍천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지역주민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ss003@ekn.kr

강원 동해안권, 북평·옥계·망상지구 개발 본격화…신성장 거점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하는 북평지구와 망상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강원 동해안권이 미래 신산업과 관광복합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평지구는 최근 진행된 제8차 장기임대단지 임대공고에서 총 8개 기업이 신청, 이 중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들 기업은 7월 1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모든 필지의 계약이 완료될 경우 북평지구 임대율은 100%에 이르게 된다. 북평지구는 2020년 수소에너지 산업 기반 장기임대단지로 조성된 이후 한국동서발전(주)의 수전해 수소생산 R&D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기업을 꾸준히 유치해왔다. 인근 북평 2산단의 수소 특화 단지 지정 및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 확정은 관련 기업 유치를 견인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북평지구 전체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세제 혜택, 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패키지가 제공되고 있다. 한편, 인근 옥계지구 역시 강릉시 옥계면 일원에 조성된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로서 기업 입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분양·임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준공 이후 평당 5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옥계항을 배후로 한 물류 접근성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초기에는 1차 금속 제조업 중심의 유치를 시작했으나 현재는 부품, 자동차, 기계장비 등으로 업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양과 임대를 병행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관련 업종 유치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옥계지구 내에는 해양수산부의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어 향후 산·학·연 연구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기대된다. 관련 부지 제공을 위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도 국회에 상정된 상태로,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 연구센터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심영섭 청장은 “북평지구는 수소 중심 산업클러스터로, 옥계지구는 첨단소재 및 해양안전 연구기능을 갖춘 산업지로 각각 특화 발전 중"이라며 “동해와 강릉 일대가 산업, 연구, 물류, 정주가 어우러진 동해안권 신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망상지구도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 개발을 위한 전략적 변화가 추진 중이다. 기존의 단순 택지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외국교육기관, 해양레포츠시설, 의료기관, 문화시설 등이 집약된 미래형 도시계획으로 전환된다. 대명건설이 사업 시행을 맡고, 강원경자청이 적극 대응해 올해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동해이씨티와의 행정소송이 종결되면서 망상 제1지구 개발의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망상 제2·3지구는 사업부지 확보와 함께 건축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증액 및 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2지구는 일부 사유지에 대해 부지 확보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지구는 확보한 토지사용 승낙서에 대한 소유권 이전을 진행 중이며 동해시유지에 대한 매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가 지정된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전자제조산업전 등 국내 주요 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는 물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투자유치 관계기관 방문으로 홍보 협조 및 투자유치 활동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일본 등 국외 홍보활동 및 국외 투자유치 동향 파악, 현지 사정 반영한 투자이민 타깃과 전략을 개선해 홍보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영섭 청장은 “그간 사업 추진 과정에 걸림돌이던 동해이씨티와의 행정소송이 잘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변화된 망상지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원 동해안권의 북평·옥계·망상지구가 각기 산업, 연구, 관광 분야에서 특화 개발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계 발전을 통해 강원 동해안은 글로벌 산업벨트이자 관광복합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ss003@ekn.kr

제18회 횡성군민의 날, 린하이시 자매결연 20주년과 함께…자긍심과 국제 우호 다져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제18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중국 린하이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연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의 자긍심과 국제적 우호를 동시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6월 18일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횡성군은 2005년 '횡성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6월 18일을 군민의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기념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를 비롯해 역대 군수, 김진태 강원도지사, 유상범 국회의원, 군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후 5시 보훈공원에서 열린 '군민의 종' 타종식으로 문을 열었다. 김명기 군수를 비롯해 유상범 국회의원, 표한상 군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 23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총 33회 종을 울리며, 횡성의 화합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는 횡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허민영과 예술단체 '농음'이 무대를 꾸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제23대 횡성군민대상 수상자인 박명서 횡성군체육회장에 대한 시상, 하헌철 제36보병사단장에게는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김명기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민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군민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오늘의 행사가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횡성소년소녀합창단과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의 협연 무대가 이어졌고, 가수 '더원'이 대표곡 '사랑아', '겨울사랑', '이 밤이 지나면', '녹턴' 등을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날 저녁,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린 '한중 문화교류 특별행사'에서는 린하이시 특산품을 소개하는 문화교류전, 양 도시 간 20년 교류 역사를 조명한 사진전,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전지공예 작품 전시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장에서는 양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한중 간 문화교류의 정점을 장식했다. 린하이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곽홍걸 외사판공실 주임을 단장으로 한 7인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16일 횡성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18일까지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양 도시 간 20년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18일 오전 11시에는 횡성군청 로비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김명기 군수와 곽홍걸 단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교류 역사를 상징하는 기념 현판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우천면 알프스대영CC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는 양 도시가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뜻을 담아 '우호교류 촉진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행정, 문화,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실질적인 협력 의지가 담겼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은 린하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군은 오는 7월 중학생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하반기 린하이시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도 대표단을 파견해 교류의 물꼬를 이어갈 계획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 지난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오르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합창단만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유수의 합창 축제로, 이날 무대에는 계양시민합창단, 성남시 중원구 여성합창단 등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합창단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김영주 지휘자와 유상연 단장의 지도 아래 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공연 준비 및 참가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기부금으로 충당해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횡성소년소녀합창단은 이날 공연에서 횡성을 주제로 한 창작곡 '횡성하늘'을 포함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횡성하늘'은 횡성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테마곡으로,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울려 퍼지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인구 5만도 채 되지 않는 횡성군의 청소년 합창단이 국내 최고 수준의 클래식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 장면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넘어선 상징적인 장면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2년 창단된 횡성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기여해 왔다. 조정옥 횡성군 세무회계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우리 아이들이 전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세계 1위 도펠마이어와 손잡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6일 세계 최고의 케이블카 기업인 도펠마이어(Doppelmayr Seilbahnen GmbH)와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의 운영 효율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도펠마이어는 96개국에 1만 5400여 개의 케이블카 및 수송 시스템을 설치·운영한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 자문 △운영 시스템 고도화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의 서비스 안정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시설 신뢰도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지역 인프라가 결합된 선진 운영 모델 구축으로 이어져,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남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운영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도펠마이어의 기술력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텔 인터불고 원주(Hotel InterBurgo Wonju)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두 가지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족·연인 고객을 위한 '얼리 썸머 베케이션 패키지'와 국가 안보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제복근무자 공무원을 위한 감사 혜택으로 구성됐다. 얼리 썸머 베케이션 패키지 (6월 1일 ~ 7월 17일)는 여름을 미리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객실 1박, 조식, 웰니스센터(수영장 포함) 이용, 웰컴 드링크까지 포함된 실속형 올인원 상품이다. 호텔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맞아 수영장 수질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정기적인 수질 점검과 환수 주기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주중(일~목)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주말 및 공휴일 전날은 제외된다. 제복근무자 공무원 대상 감사 혜택 (6월 9일 ~ 7월 17일)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교도관 등 제복근무자 공무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했다. 대상자는 본인 확인 후 스탠다드 객실 1박과 조식(델리시오소)을 제공받으며, 조식은 본인에 한해 무료다. 강성관 호텔 인터불고 원주 대표는 “가족, 친구, 연인 고객 모두가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특히 나라와 시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복근무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혜택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의미 있는 휴식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17일 오후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원주시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긴급자동차 출동 환경 개선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요 협의 안건으로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출동로 확보 훈련,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강화, 소화전 주변 주차 금지 표시 정비 등을 논의했다. 또한, 화재 등 각종 사고나 대형 재난발생시 긴급자동차의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환경 조성을 통한 의견을 교환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92건의 화재 출동 가운데 현장 도착 평균 소요 시간은 6분 14초로 집계됐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도착까지 7분 이내 도착률은 51%(47건)로 확인됐다. 7분 이내 도착하지 못한 45건의 화재 가운데 43건이 농촌지역 등 원거리 화재였고, 2건이 도로 환경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다소 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우 원주소방서장은“향후 협의회를 정례화해 출동환경 개선을 통해 긴급상황에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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