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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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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진 의원, 주민자치기본법 제정 위한 간담회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주민자치기본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가 26일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 비례대표) 사무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엄승열 전 영월군의장, 변강순 한국지방자치시민연구회 자치연구센터장 및 최성우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신승창(흥업면)원형규(부론면)김미정(개운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승원 자치의 물결 대표를 비롯해 원주시주민자치대학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민자치회를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주민자치법' 은 기존 '지방자치법'의 일부 조항으로 운영하던 주민자치제도를 독립된 법률로 주민의 자치권을 명문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주민자치법이 제정되면 주민자치회는 단순한 행정보조나 자문기구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실질적 기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예산 지원, 주민자치센터의 시설 개선 및 프로그램 확대, 전문 인력 배치, 주민참여형 의사결정구조 마련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또한 획일적인 조례가 아니라 지역 특성과 다양성이 반영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엄승열 전 영월군의장은 “영월과 같은 소멸위기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주민자치위원 다수가 60~80대 어르신들이고 기존 관변단체도 오랫동안 같은 인물들이 맡고 있다. 상당수 마을은 기본 행사조차 인력 부족으로 어렵게 치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지역에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 지원한다면 오히려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법 과정에서 소멸지역은 반드시 별도의 기준과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성우 회장은 “주민자치 입법을 위해 최 의원님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 위원장들에게 시간을 내줘 감사하다.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주민자치법 제정에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행정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참여권 보장, 법적 지위 강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등으로 실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최혁진 의원은 “주민자치기본법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주민자치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시설·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의사결정기구도 민주적으로 구성하는 등 진일보한 내용은 물론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 발의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협치를 통한 개혁을 실현하겠다"며 “주민자치 활동이 개인의 헌법상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뿐만 아니라 획일적인 형식적 표준조례가 아니라 각 지역의 특수성과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자치법 제정이 단순한 법률 차원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 공동체의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는 데 공감했다. 특히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를 기대하며, 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 변화가 지역 곳곳에서 체감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10개 읍면을 방문해 각종 현안 사항 및 건의 사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군정 시책의 처리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27일 서면을 시작으로 남면을 △28일 두촌면·홍천읍 △29일 내면·서석면 △9월 1일 내촌면·영귀미면 △2일 화촌면·북방면까지 10개 읍면 방문해 소통 행정을 실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읍면에서 이뤄지는 주요 업무와 연관된 부서장도 함께해 지난해 건의 사항에 대해 진행 상황 검토 및 새로운 정책 건의 수렴 등 군정 발전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차 연도를 맞아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 사항을 적극 살피고 군정 시책을 공유해 앞으로 군정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모색할 계획이다"고 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 이장연합회(연합회장 김진훈)가 지난 7월 4일부터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이어온 홍천철도 유치 염원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는 가운데 25일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홍천군청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연합회는 “강원도와 홍천군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에서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관내에 주둔하는 1만여 명이 넘는 장병과 군민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 왔음에도 정작 교통 인프라에서는 소외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와 홍천군 등 지방은 수도권과 국가 발전을 위해 기반 역할을 해왔다"며 “지방의 쇠퇴와 소멸을 막고 국민 누구나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가는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 이동권과 차별 없는 지역개발 보장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대한민국 국민은 수도권·비수도권 구분 없이 평등하게 이동권과 교통편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지역의 삶과 미래가 걸린 SOC 사업에서 지방이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강원도와 홍천군의 미래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속히 예타를 통과해 조기 착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홍천군 이장연합회는 세종청사 앞 홍보 캠페인 외에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조기 착공 염원을 군민과 함께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춘천시와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양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홍천-춘천 간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시스템 구축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안에 홍천군 어르신들이 춘천시 버스에서도 무료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홍천군은 지난해 5월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1만759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을 시행해왔다.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28만 3293건에 달하며,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교통 편의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 역시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춘천시 버스에서는 아직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가 사용되지 않아 특히 춘천과 맞닿은 서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홍천군과 춘천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양 지역을 오가는 어르신들이 지자체 구분 없이 동일하게 무료 버스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춘천시 버스 이용 어르신들도 이제는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두 지자체 간 교통 호환 사업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22일 홍천군을 방문해 마을기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시설관리공단, 원주시, 원주시의회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올해 방문객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공단에 따르면 25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50만59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만4211명) 대비 약 85% 증가한 수치다. 2018년 국내 최장 길이( 200m)를 기록하며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장 직후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국내 '출렁다리 붐'을 일으켰다. 지난해 케이블카 운영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방문객 유입이 활발해졌다.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울렁다리, 잔도, 스카이타워 등 스릴 넘치는 체험형 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명소로 다양한 관광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조남현 이사장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해마다 5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달 15일에는 하부승강장 2층에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첨단 디지털 전시를 통해 소금산의 자연과 문화를 융합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200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공단은 이날 행사에서 본청 청사 건물 내부 조명, 간현관광지 일원, 국민체육센터 조형물, 아동풋살장 등의 조명을 5분간 소등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며 환경 보전 의지를 다졌다. 조남현 이사장은 “작은 실천 하나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에너지의 날 소등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5년간 국도비 3조 7천억 원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원주시는 세종 방문의 날 운영, 민간협력지원단 활동, 중앙부처 및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직접 소통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재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최종예산 기준 국도비 확보액은 △2020년 6703억 원 △2021년 7379억 원 △2022년 7419억 원 △2023년 6921억 원 △2024년 751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제2회 추경에서는 7,990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수준 성과를 거뒀다. 확보한 국도비는 산업·문화·복지 전 분야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력으로 쓰이고 있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친환경 첨단 그린스마트센터 건립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건립 △디지털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조성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구룡사 명상센터 건립 △북원도서관 건립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북부권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기업도시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산업·문화·복지 어느 한 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종합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원주의 성장 기반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건전 재정 확립을 위해 납세자 맞춤형 세무행정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국세·지방세 무료 세무상담의 날'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세무 고충을 해소했다. 또한 △문서24를 통한 서류 접수 간편화 △고지서 QR코드 삽입 및 문자음성변환 시스템 도입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개별주택가격 공시 등 납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방세 체납 방지를 위해서는 연 2회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 전담 책임제를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 행정을 펼치고 있으며, 소액 체납자 대상 납세지원 콜센터 운영으로 납세 독려 효과도 높이고 있다. 시는 주민 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청사 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명륜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축 완료 시 공공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주민자치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청사 인근 도로선형 개선 공사를 통해 청사 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인근 어린이집 앞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영유아 안전 통행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당 공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전략적 재원 확보와 건전 재정 확립, 공공청사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가 지역사회 의료 협력, 마이스(MICE) 산업 발전, 통합 축제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원·직원 건강복지 위해 의료기관과 협약 시의회는 25일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원과 직원, 가족의 건강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방종합검진비와 비급여 진료비(한약재 포함)가 20% 감면된다. 조용기 의장은 “이번 협약은 의원과 직원,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지원이자,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의정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산업 발전 위한 한국관광공사와 간담회 같은 날 원주시의회 원주마이스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원주시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원주시 관광과,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 계획과 마이스산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차은숙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원주시의 마이스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별위원회도 관광 소프트웨어를 적극 발굴·지원해 마이스산업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한편 의원연구단체인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회'는 25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통합 축제 모델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의회사무국, 문화교육국 관광과, 시정홍보실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보고에서는 원주시 축제 현황과 국내외 통합 축제 운영 사례가 검토됐으며, 원주시 대표 축제 분석과 연계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회는 오는 8월 27~28일 대구 선진지 견학, 10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통합 축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용석 대표는 “이번 연구는 원주의 축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 축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연구 결과가 원주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민주 송기헌 의원, 강원도의회 소식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은 25일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과 함께 **'고령자돌봄주택에 관한 특별법안'**을 공동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주거·복지·의료가 결합된 통합 주거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4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를 넘어섰다. 그러나 현행 고령자 주거시설은 고소득층 대상 실버타운과 저소득층 복지주택으로 양극화되어, 베이비부머 세대를 비롯한 중간계층 고령자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주거·복지·의료·요양 서비스가 각각 노인복지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부처별 법령에 분절적으로 흩어져 있어, 다양한 수요를 아우르는 통합 모델과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다. 법안은 일정 자격을 갖춘 사업자가 '고령자돌봄주택'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10년 이상 임대의무기간 동안 주거공간과 돌봄·의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국가·지자체의 세제 감면, 주택도시기금 지원, 표준임대차계약서 도입,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화, 지역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포함됐다. 특별법 발의에는 여야 의원 24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새로운 고령자 주거복지 모델 도입 필요성에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기헌 의원은 “지금은 단순한 노인 주거시설을 넘어 건강·여가·복지·돌봄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주거서비스'를 법적으로 구현할 시점"이라며 “이번 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노후가 두려운 사회를 넘어 노후가 든든한 사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별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권 공약인 '은퇴자도시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지역 대학을 기반으로 은퇴자 공동체 모델을 구체화해 지역 고령자복지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한중국제교류협회 방문단(단장 원제용·원주6)이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지린성 일원을 공식 방문해 동북아 지역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는 원제용 회장과 엄윤순 부회장을 비롯해 도의원 회원 10명이 동행한다. 대표단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지방협력원탁회의에 참석해 '협력과 교류의 힘으로 함께 만드는 동북아의 미래'를 주제로 한 논의에 참여한다. 또한 지린성 인민대표대회가 주최하는 환영회에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어 27일에는 장춘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동북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경제·문화 교류의 장에 함께하며, 지방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28일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해 현지 관계자들과 교류회를 갖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연길 서시장을 둘러본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일정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지린성 간 우호 관계를 다지고, 동북아 지방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는 의미가 크다. 특히 최근 지린성이 한국기업과 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은 강원도의 경제·문화 교류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제용 한중국제교류협회장은 “이번 지린성 방문은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가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박대현 도의원(국민의힘·화천)이 현역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지역 확대 조치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이 “군 장병들의 복무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며, 소비쿠폰 사용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한기호 국회의원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행정안전부 등 관계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대현 의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입장자료에서 군 장병의 소비쿠폰 사용지역을 복무지역까지 확대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 주소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복무지에 주소를 두지 않은 현역 장병들은 군마트(PX)를 제외하면 복무지역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현역 군 장병들은 실제 복무지에서 생활하며 소비활동을 하는 만큼 사실상 지역 주민과 유사한 역할을 해왔는데, 사용 지역 제한은 소비쿠폰 도입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박 의원은 “이번 조치로 군 장병들이 복무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병들의 권익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개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에서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위주였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밤의 도심 피크닉'이 열린다.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5시 시작에서 2시간 앞당겨 운영한다. 이날 △분수광장을 활용한 '물빛놀이터' △원주 대표 먹거리와 캠핑형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별빛장터' △지역 연주자들의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이 있는 '달빛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운아트홀에서는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 결선 경연이 열려, 청년 밴드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공식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배부된다. 축하공연에는 조정현,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노브레인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 30주년과 시 승격 7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댄싱광장에서 '시민화합 한마당'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아리팀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 공동체 문화와 주민자치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시 승격 70주년과 주민자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나누고, 원주의 미래 70년을 함께 그려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원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정 가맹점 합동 현장점검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바우처 이용 증가에 따라 논술 분야 수강과 관련해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에 부정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논술 과목을 운영하는 지역 내 종합학원 63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바우처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 교과목 수강 여부 △학원의 정상 운영 여부 △가맹점 표시 및 홍보물 부착 여부 등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부정 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합동점검이 단순한 단속 차원을 넘어, 가맹점의 규정 준수 의식을 높이고 향후 가맹점 지정 및 관리 절차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꿈이룸 바우처는 단순한 교육비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원주시 대표 교육정책"이라며 “이번 교육지원청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사업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고 안정성을 강화해 꾸준히 발전·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25일 국립공원공단 대강당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진로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가 주관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핵심 분석, 고교학점제 기반 학습 로드맵 설계 전략,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대학 진학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 진로 특강과 입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과 대화 속에서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학습 변화와 대학 진학 전략을 공유하며, 실제적인 진로 설계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달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선취업·후진학 사례 중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진학과 취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처럼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추진하며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토크콘서트가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상반기 강원연구원의 시·군 협력 과제 공모에 선정돼 '원주시립미술관 운영 활성화 사례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원주시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연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해 △원주시립미술관 추진 현황 △미술관 운영 트렌드 분석 △국내외 공립미술관 운영 사례 △운영 방향 및 전략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강원연구원은 연구 결과로 지역 밀착형 로컬 기반 운영, 복합문화 공간화 및 복합 수익구조 설계, 디지털 기반 하이브리드 미술관 구축 등을 제안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원주시민의, 원주시민에 의한, 원주시민을 위한' 시립미술관 운영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와 손잡고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문화공공외교 정책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 디지털 공공외교 전략'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둔다. 공모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며 접수된 작품은 정책 활용 가능성, 창의성, 공공외교 이해도, 논리성과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0월 1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 '문학의 달'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원주시장상(최우수상·100만 원), 연세대학교 부총장상(우수상·50만 원), 원주시의회 의장상(장려상·30만 원) 등을 수여한다. 박혜순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을 정책에 접목해 문화공공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원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민재 행안부 차관, 강원 방문…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간담회·춘천학연구소 성과 점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5일 춘천을 방문해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 첫 행보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강원도가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 김민재 행안부 차관을 비롯해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임미선 강원도의원, 주민대표 및 주민자치회 대표, 일반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의 첫 일정으로, 강원권에서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 참여 활성화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강원특별자치도 자치권 강화 △지방의회 역할 등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김민재 차관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해 주민주권이 실현되는 지방자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래 경제부지사 역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확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하고 주도하는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민재 차관은 춘천학연구소를 방문해 운영 성과를 살펴봤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께 △지역학 자료 아카이브 △시민 참여형 기록 사업 현장 △연구 성과 전시 공간 등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청취했다. 춘천학연구소는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상설 연구소로, 춘천의 과거를 연구하고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민간기록물 수집·관리 기능까지 더해 지역사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학연구소는 춘천의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자산"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캠프페이지 민간기록물 수집과 전시관 건립 계획도 연구소와 맞닿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민재 차관은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상설 연구소로서 지역 가치를 발굴하는 혁신적 성과가 돋보인다"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웰만두 경연부터 만두차 홍보까지…원주, 축제 열기 먼저 맛본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0월 열릴 '2025 원주만두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업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웰만두 경연, 시민서포터즈 출범, 친환경 협약, 이동 홍보 등을 통해 축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시민 참여 확대, 친환경 실천 기반을 강화한다. 우선 오는 27일 오후 1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에서 '제1회 원주 웰만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두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원주만두 웰빙 셰프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번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원주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29일 오후 3시 50분 시청 로비에서는 시민서포터즈 '만두덕후' 출범식을 가진다. 시민서포터즈는 SNS서포터즈와 현장 서포터즈(자원봉사자)로 나뉘어 활동을 하게 된다. SNS서포터즈는 사전 홍보 콘텐츠 기획운영하며 현장 서포터즈는 축제가 열리는 기간 축제장에서 운영, 프로그램·안전 관리를 비롯해 진행 보조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만 19세 이상 원주시민이나 거주자로 원주 만두축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동 홍보로 '만두차'도 운영한다. 축제에 앞서 가우언도 출입기자단, 서울 청량리연 이용 시민 등을 대상으로 만두 시식 행사, 축제 캐릭터 소개, 포토존 운영 등 대회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사전 행사로 시민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미리 느끼고, 참여와 소통 속에서 성공적 축제의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원주만두축제가 원주의 대표 글로벌 음식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2025 원주 만두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공간 확장, 콘텐츠 다양화 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청년축제 '원터치 페스티벌'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청년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료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청연들의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 청년 정책 홍보 부스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토크콘서트'는 청년 참가자들과 함께 청년들의 현실 고민과 정책 제안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됐다. 청년들이 생각을 공유하고 더 나은 원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은 홍보 부스를 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홍보부스에서는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청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원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10월 개소 예정인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원주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29일까지 '원주시와 함께하는 도로명주소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자율형건물번호판', 7월 '사물주소판'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도로명주소 구성 요소를 주제로 한 초성퀴즈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네이버폼)에 접속해 정답을 제출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원주시 토지관리과 박인수 과장은 “이번 퀴즈 이벤트가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알리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원주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총 30팀의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는 예선 모집에 무려 186팀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9일 오후 경연이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10팀을 선정한다. 30일 오후에는 결선과 축하 공연이 열린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백운아트홀 로비에서 1인당 2매씩 무료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받아 입장이 가능하다. 결선 무대에 진출한 최종 7팀에 대해서는 원주시민이 날 경축 행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날 데이브레이크, 백지영, 노브레인, 조정현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전국 밴드들이 예선에 보여준 관심과 열정으로 원주시가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르포] 울릉도·독도 외국인 유학생 자연유산 보전운동…“자연은 미래, 독도는 한국 영토다”

울릉=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짙푸른 파도를 가르며 울릉도를 출발한 배는 3시간여를 달려 독도에 도착했다. 파도와 바람에 깎인 절벽, 수많은 해조류와 야생화가 어우러진 그 풍경은 살아 숨쉬는 '자연의 성역'이었다. “독도는 단순한 땅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과 평화의 상징"이라는 김용덕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의 말은 현장에서 더 큰 울림을 줬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15회 울릉도·독도 외국인 유학생 자연유산 보전운동 및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주최·주관, 환경부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울릉군민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전개됐다. 단순한 탐방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한국의 자연유산을 체험하고 그 가치를 함께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 첫날 – 개회식과 숲에서의 배움 21일 오후 울릉군민회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김용덕 총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외국인 유학생, 자연보호연맹 위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자연보호헌장 낭독으로 문을 연 행사는 감사패 전달, 인사말, 환영사, 축사로 이어졌고, 곧바로 '생태계서비스 평가활동'이 진행됐다. 21일 오후, 참가자들은 울릉도 육로 탐방에 나섰다. 봉래폭포로 향하는 길은 짙은 녹음이 드리워진 숲길이었다. 봉래폭포는 성인봉으로 오르는 주삿골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 나리분지에 모인 강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피압수 형태로 솟아오른 뒤, 지형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형성된 3단 폭포다. 높이 약 60m에 달하는 폭포수는 굉음을 내지르며 떨어져 내려, 울릉도 남부 지역의 주요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다. 오르는 길목에 펼쳐진 풍혈(바위 틈새에서 나오는 찬 바람)에서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흘러나와 산을 오른는 이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숲속 삼나무가 뿜어내는 맑은 공기는 그 자체로 깊은 산림욕이었다. 학생들은 웅장한 폭포 앞에 서서 숲이 지닌 탄소흡수, 수자원 보호, 경관 제공, 문화적 가치를 눈으로 확인하며 생태계서비스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이 폭포와 숲은 단순한 경관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자연이 공존하는 상징"이라는 해설에 고개를 끄덕이며, 참가자들은 탄소 흡수, 수자원 보호, 경관과 문화적 가치 등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즐기며 자연스레 숲은 단순히 나무가 아니라 공동체를 지탱하는 자산임에 깊은 공감을 했다. ■ 둘째 날 – 파도를 넘어 도착한 독도, 꼭대기까지 오른 영광 22일 아침, 배는 울릉도를 떠나 동해의 거친 파도를 가르며 87.89km 떨어진 독도를 향해 달렸다. 3시간의 항해 끝에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독도는 동도와 서도, 그리고 크고작은 바위섬이 주변에 흩어져 어우러진 장엄한 풍경으로 펼쳐졌다 높은 파도에 몸이 흔들렸지만, 육안으로 독도의 자태가 드러나자 학생들의 얼굴은 경이로 가득 찼다.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틈마다 자라는 풀꽃, 검푸른 바다는 '살아 있는 독도'를 증명하고 있었다. 독도의 여객선 선착장은 동도에 있다. 일반인들은 보통 몽돌해변까지만 발길을 허락받지만, 이번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맹 위원들에겐 특별히 초소가 있는 꼭대기까지 개방됐다. 무려 15년 만에 허용된 귀한 기회였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동안 암석 사이로 피어난 작은 야생화를 발견하고, 손끝으로 화산석의 질감을 느끼며 숨을 고르곤 했다. 정상에 올랐을 때, 서도와 주변 바위섬들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은 말 그대로 희열 그 자체였다. “ '3대가 덕을 쌓아야 밟을 수 있다'는 말이 있을 만큼 귀한 독도 땅을 밟은 것만으로도 감격스러운데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었으니 몇 대의 덕을 더 쌓은 것일까" 참가자들은 그 영광의 순간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살아 있는 독도의 심장부를 직접 체험한 경험이었다. 보반푹(베트남·국립강릉원주대 재학)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고, 새로운 경험이 됐다"며 “예전에 누군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가, 일본 땅인가'를 묻는 것이 이상했는데, 그때는 국토 분쟁을 잘 몰랐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이번 경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고, 학교로 돌아가면 독도에 대해 더 깊게 탐구해보겠다"고 말했다. 독도와의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한 참가자들은 다시 울릉도로 돌아와 육로 탐방에 나섰다. 도동→ 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삼선암 등 울릉도의 주요 지점을 돌며 숲과 바다, 마을이 어우러진 자연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꼈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전해들은 강치(바다사자)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한때 독도와 울릉도의 바위섬을 가득 메웠던 강치는 일제강점기 시절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20세기 중반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강치는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이 바다의 생태계 균형을 지탱하던 상징이었다"며 “사라진 강치를 기억하는 일은 곧 우리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원제용 독도수호위원장(중앙연맹 부총재, 강원도의원)은 “제15회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운동은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사랑의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독도는 우리의 중요한 영토로, 이번 활동이 그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지막 날 – 울릉도를 굽어보고, 독도 역사를 되새기다 23일 아침, 참가자들은 도보로 10여 분 언덕을 올라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불과 몇 분 만에 울릉도의 산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수평선 너머 독도까지 보인다지만, 이날은 아쉽게도 해무에 가려 독도를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푸른 바다와 겹겹이 둘러선 산세가 어우러진 울릉도의 장관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케이블카를 내려와 독도박물관을 찾았다. 1995년 개관한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독도 전문 박물관이다. 동북아 해양 영토의 중심인 독도의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자료를 수집·전시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독도를 둘러싼 각종 사료와 사진, 지도, 유물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학생들은 독도박물관 전시를 통해 독도가 단순히 아름다운 섬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지켜온 영토이며 학문적·문화적 가치가 큰 자산임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3일간의 여정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자연을 지키는 것이 곧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깨달음을 안겨줬다. 울릉도의 숲과 바다, 그리고 독도의 파도 속에서 다진 다짐은 전 지구적 연대의 씨앗으로 이어질 것이다. ■ 김용덕 총재 “자연은 미래, 독도는 영토…세계와 함께 지켜야 할 가치" 김용덕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는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유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하게 하고, 각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자연 보존 성과를 알리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탄자니아 출신 아모스라카 학생의 사례를 언급했다. 아모스라카 학생은 울릉도와 독도 체험 후 논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자연환경 보존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국가"라며 한국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렸다. 김 총재는 “이처럼 학생들이 연구보고서나 논문으로 성과를 남기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참가 인원 감소에 대한 본지의 질문에 김 총재는 “학생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행사 취지와 목적에 맞게 참가 인원을 제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재는 “코로나 이전에는 80명 이상이 참여했지만, 이후에는 국가별 균형을 맞추고 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50명 내외로 운영하고 있다. 이미 다녀간 학생들만 해도 상당수이며, 이들이 한국을 알리는 글로벌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울릉도·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야말로 가장 값진 배움이다. 학생들이 작성한 소감문과 수기를 보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며 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확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총재는 독도 보전의 미래 과제도 언급했다. “현재는 경찰이 독도를 지키고 있지만, 앞으로는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할 수 있는 청정 독도로 발전시켜야 한다. 한일 간 어업 협정 등 논쟁이 있지만, 올바른 홍보와 국제적 이해를 통해 갈등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가적·국제적 가치를 넓혀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릉 가뭄 위기, 강원도와 시·군이 함께 나선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도내 각 지자체가 연이어 손을 내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24일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아 저수 현황을 점검하고 강릉시 가뭄 대응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도와 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곡 정수장 현대화사업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 등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0%대로 떨어지자 생활용수 운반 급수 대책을 가동하고 도비 25억 원을 긴급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연곡정수장 1일 3000톤, 인근 지자체(동해·평창·양양) 1일 1200톤 분량의 물을 다음 주 초부터 운반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수위 이하 용수 확보를 위한 시설 사업비 3억5000만 원도 추가로 지원 요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생활용수 1일 3만 톤 확보, 농업용수 공급 제한, 시민 절수 참여 등 다각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도비 지원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춘천시와 원주시도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섰다. 가뭄 장기화로 인한 물 부족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강원도와 시·군의 연대와 협력이 피해 최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4일 긴급회의를 열고 급수차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춘천시는 25일부터 시 보유 급수차와 긴급 수배 차량을 포함한 10대(총 16만 리터 분량)를 강릉 홍제정수장 배수지에 투입하고, 생수 3000개도 함께 전달한다. 육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속 강릉의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오늘은 우리가 돕고 내일은 우리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연대의 마음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2일 강릉시를 찾아 8400만 원 상당의 생수(500㎖) 1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원 시장은 “강릉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작은 힘이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5년도 격무·기피업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9일까지 각 부서로부터 격무·기피 업무를 제출받고, 9월 중 전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1차적으로 10개 업무(순위별)를 선정한 뒤, 민원 처리 건수와 초과근무 시간 등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업무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업무는 내년 초 수립되는 2026년 평창군 인력 관리 계획에 반영한다.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보장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2년 이상 근무 시 희망 전보 기회 등 실질적인 인사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2022년 도입된 인사제도 개선 시범운영의 연장선으로, 2023년 격무·기피 업무 개선계획에 이어 2년 주기 정례화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직원 설문과 정량평가를 결합해 공감 기반의 인사정책을 구현, 현장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와 함께 시범 도입한 인사 시책이 이제는 평창군 인사제도로 자리 잡아 지속 운영되고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격무·기피 업무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 인력 양성과 전보·승진 등 전반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지난 2022년 설문조사로 개발행위팀·도로팀·하천팀을 격무·기피 부서로 선정해 성과 상여금과 근평 인센티브를 부여했고, 2023년에는 △개발행위 업무 △재해예방 업무 △폐기물 불법행위 단속 △도로 제설 △아동학대 전담 업무 등을 격무·기피 업무로 확정해 성과 상여금·근평 우대·해외 배낭여행 가점·희망 전보 반영 등 혜택을 적용하기도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9월, 평창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마련됐다. 평창군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평창효석문화제'와 평창의 대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1일 기차여행 상품을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효석문화제를 중심으로, 평창의 자연과 음식, 그리고 치유의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은 두 가지 코스로 떠나는 평창 여행을 준비했다. 1코스(9월 5일 한정)로는 평창역에서 내려 효석문화제를 관람한 뒤, 지역 대표 음식인 곤드레 비빔밥으로 점심을 즐긴다. 이후 허브 향기 가득한 허브나라농원을 둘러보고, 고즈넉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5~6일 운영하는 2코스는 효석문화제 관람 후 자유롭게 점심을 해결하고, 발왕산 애니포레에서 탁 트인 풍광을 만난다. 이어지는 일정은 푸른 숲길이 매력적인 가문비 치유숲 산책, 저녁에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대관령 한우 정찬이 기다린다. 효석문화제는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에서 열리는 대표 문학축제다. 여행객은 축제 현장에서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며 메밀꽃의 정취를 느끼고, 평창의 맛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당일 코스로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효석문화제와 지역 먹거리를 연계한 이번 투어가 문학과 자연, 그리고 음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8개 읍·면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민과 방문객이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노후화된 건널목, 정지선, 중앙선 등 주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재도색했다. 마모되거나 색이 바랜 차선과 표지선을 선명하게 복구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에 따라 주·야간뿐 아니라 비·눈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전한 통행 환경이 확보됐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차선 보수 작업에 그치지 않았다. 사전에 접수된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을 반영해 차량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해 중앙선 절선 구간을 조정하고, 필요한 지역에는 건널목을 추가 도색했다. 이러한 조치는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고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차선도색은 단순히 미관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시설물 관리"라며,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주기적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의견과 교통 전문가 자문을 적극 반영해 생활밀착형 교통안전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영양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창군 북부권(용평·봉평·진부·대관령면)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8월 말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후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의료원 담당자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스티커 북과 식품 모형을 활용한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고루 먹기의 중요성, 채소·과일과 친해지기, 식품 구성 자전거 알아보기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평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유아기는 평생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 결정적인 시기로 성인기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튼튼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어린이 건강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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