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에스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ess003@ekn.kr

전체기사

삼양식품, 원주에 780억 ‘통 큰’ 투자…액상스프 전용공장 신설·90명 신규고용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삼양식품(주)은 2027년 상반기까지 780억 원을 투자해 원주시 우산동 기존 생산 캠퍼스 부지 내에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신설하고,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식품산업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 원주시와 삼양식품㈜은 10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액상스프 공장 신설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전용 생산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신설 공장은 삼양식품의 수출 물량 증가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액상스프 전용 스마트 생산기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액상스프는 해외 수출용 라면과 HMR, 소스류 제품의 핵심 원료로, 이번 투자는 삼양식품의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원주 생산기지는 미국·동남아·중남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수출 전진기지로 기능하며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공장 증설을 넘어 식품 제조, 물류, 포장, 원료 공급 등 후방 산업 전반으로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세수 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시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함께 재정적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4월 같은 그룹사인 삼양제분㈜의 팜유 정제공장 준공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로, 삼양식품 그룹의 원주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삼양식품 그룹(현 삼양라운드스퀘어)은 1989년 첫 원주공장 설립 이후 2025년 기준 누적 매출 1조 7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원주에는 삼양식품, 삼양제분, 삼양라운드어스, 삼양로지스틱스 등 4개 계열사에 1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또한 지역 취약계층 지원, 천사운동 후원,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며 원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원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양식품으로서 원주시에 투자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적극적으로 동행해 주는 원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원주시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이 자리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의 자리로서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원주와 삼양식품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기 원주시의장은 “반세기 가까이 원주에서 함께하며 지역경제를 이끌어주는 버팀목 역할을 다해준 삼양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원주시와 삼양식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원주시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 강원관광재단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년 강원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오면감동 트레킹(오감트레킹)' 현장행사 및 인증 챌린지 이벤트가 총 2만3522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감트레킹'은 기존 걷기여행 형식에서 벗어나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五感)을 테마로 한 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강원 곳곳의 명소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참여 인증을 통해 이벤트에 함께하는 '체험 중심형 종합 걷기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상생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축제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 제공 등으로 걷기여행과 지역 관광 소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행사는 횡성(5월 10일, 729명), 고성(6월 21일, 754명), 화천(9월 27일, 662명), 철원(10월 25일, 788명)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돼 총 293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역상품권과 특산품, 사은품, 간식, 경품 등이 제공됐으며, 인증 챌린지 참가자에게는 강원상품권과 숙박권도 별도로 지급됐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를 중심으로 약 3천만 원의 직접 소비와 2천만 원의 간접 소비가 발생, 총 5천만 원 규모의 관광 소비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오감트레킹은 전신 사업인 '2024년 샷건트레킹' 참여 인원 약 5천 명 대비 참여율이 약 360%p 증가하며, 강원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뚜렷한 성장성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오감트레킹은 강원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작년 대비 약 3.6배 증가한 인증 참여는 강원 걷기 관광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만의 차별화된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강원을 대표적인 걷기여행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4일 열린 '2026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55개 업체, 85개 품목을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수·임산물 및 가공품 66종, 공예·공산품 10종, 관광상품 6, 기타 3종으로 도민 소득 증대는 물론 기부자의 선택 폭도 대폭 확대됐다. 특산물 및 가공품 분야에서는 △춘천 감자빵 △고성 백명란 △속초 오징어순대 세트 등 기존 인기 품목이 지속 제공된다. 또 동화가든 효자두유, 강원도 꾸러미 간편식 세트, 철원오대밥 즉석밥 등 신규 제품도 다수 포함됐다. 공예·공산품 분야에는 로지엘 RE+ 아이크림, 아침연한 생활세트(허브치약·코코넛비누), 반계리 은행나무 디퓨저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생활형 제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타 분야에서는 기존의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포인트'에 더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강원 적십자사 포인트 기부'가 추가돼 답례품을 통한 기부와 나눔 실천도 가능해졌다. 2026년 답례품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체험형 관광상품의 대폭 확대다. 홍천에서는 소노인터내셔널과 협업해 비발디파크 스키 리프트 비기너 패스와 오션월드 입장권을 제공한다. 춘천에서는 레고랜드 입장권에 더해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2인 입장권이 새롭게 포함됐으며 강릉에서는 안반데기 별보기 차박 캠핑 체험(2인)을 제공한다. 속초에서는 속초맥주의 수제맥주 양조장 이용권을 통해 설 IPA, 동명항 페일에일, 아바이 바이젠 등 수상 경력 맥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는 이번 체험형 답례품 확장이 젊은 기부자 유입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답례품은 공급계약 체결 후 고향사랑기부 누리집 '고향사랑e음'에 등록되며, 일부 신규 품목은 12월 중순부터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매주 30명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 답례품 추가 증정하고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커피 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우수한 지역 제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해 주신 공급업체들께 감사드린다"며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확대하고, 지역기업 성장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덕 기자 강원도가 총 58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강원 의료 AX 첨단산업 육성 프로젝트'가 2026년 정부예산에 핵심 기반사업 2건이 신규 반영되며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 강원도는 올해 7월부터 기획해 온 의료 AX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사업인 '강원 의료 AX 산업 실증 허브 조성'(2026~2030, 350억 원,)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AI융합혁신 교육허브 조성사업'(2026~2030, 350억 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에 포함됐다. 의료 AX 실증 허브는 암 치료를 돕는 AI 기반 의료서비스를 개발해 강원대병원 AI암치유센터에서 진료지원, 조기진단, 재발예측 등에 실증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 암 특화 합성데이터를 생산해 즉시 시험할 수 있는 실증 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AI융합혁신 교육허브 사업은 의료·디지털 분야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두 사업은 의료 AI 실증과 전문 인력 양성이라는 의료 AX 프로젝트의 양대 축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5,800억 원 규모의 의료 AX 첨단산업 본격 추진을 위해 '의료 AI 선도지구 지정'을 필수 절차로 보고, 이를 위한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지난 2025년 11월부터 착수한 상태다. 도는 △선도지구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비사업 연계 추진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전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지구로 지정될 경우 18개 세부 사업이 정부 사업으로 연계 추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또한 이번 정부예산에는 5,800억 원 규모 사업의 실행계획을 정교화하기 위한 기획예산 10억 원도 함께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18개 세부 과제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2단계 세부 계획 수립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는 1단계로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전략 수립이 진행 중이며, 이후 2단계 세부사업 계획 수립과 3단계 본격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이 구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 정부의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와 '5극 3특 초광역 성장엔진 전략'과 맞물린 정책으로, 강원권 의료기기 산업 기반과 AI 기술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데이터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는다. 정밀의료 빅데이터 50억 건, 원주 의료기기 산업 집적단지, 공공의료데이터 기관 등이 집적돼 있어 '의료 AX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AI를 국가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강원은 이 가운데 의료 AX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택했고, 전체 4개 분야 18개 세부 과제 중 2개 핵심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AX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사고 반복 구간부터 바꿔”…2027년까지 생활권 교통사고 20% 감축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027년까지 생활권 교통사고 20% 감축 목표를 세우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2027 교통안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춘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생활권 중심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거두리 전동킥보드 사망사고, 춘천미술관 앞 학생 보행사고 등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중대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시민 불안이 커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기존의 차량 중심 교통정책에서 '생활권 중심 안전체계'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절반가량이 시가지 밀집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다발 1위는 온의사거리(47건)이며, 팔호광장(42건), 공지사거리(34건), 거두사거리(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사망사고 50건 중 보행자 사고가 16건을 차지했으며, 자전거·이륜차·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도 증가하면서 통학·출퇴근 시간대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육 시장은 사고다발 1순위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개선에 착수한다고 했다. 우선 팔호광장, 온의·후평·퇴계사거리를 중심으로 ITS(지능형교통체계) 기반 신호체계 조정 및 시설 정비를 추진한다. 또한 경찰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정례화해, 문제점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하고 즉각적인 개선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한다. 2027년까지 사고다발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단계적 정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 등 총 32개 생활구간을 집중 정비한다. 단속카메라, 시선유도봉, 차량유도선 등 교통안전 시설물도 추가 설치해 보행자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교통안전을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로당·어린이집 등 150여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운전자 대상 운전능력 체험교육도 확대한다. 아울러 안전신문고와 시민 제안창구를 활성화해, 시민 제보를 기반으로 한 생활 속 위험요소 개선 체계도 강화한다. 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제5차 교통분야 법정계획 수립과 함께 주요 교차로 신호연동화 개선 용역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교통 데이터 기반 정책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개인형 이동수단(PM)과 배달용 이륜차 사고 증가에 대응해 안전수칙 홍보 확대, 업체 간담회 정례화, PM 주차장 확충, 춘천경찰서와의 합동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이용자 안전 관리도 체계화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곳부터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도시 어디서나 시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생활권 전반의 교통안전 환경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강원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 소식 등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9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2025년 지역중심 디지털 교육혁신 1교 1선도교사 연수 성과 나눔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 '1교 1선도교사' 82명과 2025 원주 에듀테크 지원단 28명, 참여를 희망한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년간 추진해 온 디지털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다양한 연수 성과를 소개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총 3개 트랙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먼저, 관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미리캔버스, 캔바, 제미나이, 노트북LM, 강원아이로 등 에듀테크 활용을 주제로 한 온라인 연수를 4차례 진행했다. 또한 각급 학교별 '1교 1선도교사'를 선발해 총 5차의 연수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에듀테크 실습,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와 구글코리아 현장 견학, 구글 인증 교육자 과정 등 실제 수업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연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 디지털 교육 지원을 위해 '2025 원주 에듀테크 지원단' 28명을 구성해 대면·비대면 연수 3회 운영과 더불어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연수 강사로도 활동했다. 원주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해 에듀테크 인프라 지원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1차로 미리캔버스 등 4종의 에듀테크 계정을 지원하고, 2차로는 학교별 필요에 맞춘 에듀테크 및 코스웨어 구매 예산을 재배부했으며, 3차로는 제미나이(노트북LM 포함),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퀴즈(Pro) 계정 등을 추가 지원해 학교 수업 활용도를 높였다. 김성진 교육장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교원들이 강원아이로를 비롯한 다양한 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에듀테크 활용 연수와 교수·학습 설계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디지털 교육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22개 교육문화관·교육도서관에서 '2026년 겨울방학 특강 및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문화·창의 활동 중심의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1월 초 수강생 모집 후 2026년 1월 중순부터 1~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지역 특성과 학생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릉교육문화관은 인공지능 입문, 한국사 라이벌전, 창의수학 탐험대, 난타, 스토리 기반 활동 등 학생 흥미 중심 융합형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속초교육문화관은 공예·과학·영어·미술·국어·역사 등 12개 강좌로 체험 중심 문화·돌봄 역할을 강화한다. 고성교육도서관은 기초학력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주판 집중력 교실, 수학 실력 키움반, 상상 미술 실험실, 문법 실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초등 저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폭넓게 운영한다. 정영춘 교육지원과장은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내 22개 교육문화관·도서관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0일 춘천 메가박스 석사점 컴포트2관에서 '제4회 강원청소년 180초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온라인 사전 컨설팅과 실전 대면 연수를 통해 기획·촬영·편집의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경험하며 작품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총 38개 팀이 참여해 전년보다 규모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학교 밖 청소년 2개 팀이 처음 참여해 다양한 성장 배경과 시선이 영화에 담기게 되었다. 9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부제는 “1318, 네 시선이 예술이 되는 순간"으로, 180초라는 제한 시간 안에 청소년의 감정·일상·질문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창작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청은 창의성·독창성·구성력·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25일(월) 본선 진출작 10편을 선정했다. 본선 상영작은 △학교탈출(동내초, 우리의 영화) △나비의 시선(방산중, BS Creative) △우리들의 목소리를 찾아서(해밀학교, wave maker) △액트:우리들의 이야기(유봉여중, 위시즈) △감정읽기(강원애니고, 애플박스) △제1친한(강원애니고, 애플박스)△딸깍(대성고, 대성고2-3) △우산(육민관고, YBS) △귀교(원주의료고, 라이트업) △구름(양양고, 영상편집제작반) 등 10편이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 등 총 10개 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심사는 영화감독 김진유·박주환·이루리 감독이 맡아 작품의 메시지·연출·촬영·완성도를 전문적으로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 학생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돼, 학생들이 직접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소감을 관객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청은 이를 “학생 창작자가 실제 영화제를 경험하는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인범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여러분이 180초 안에 담아낸 시선과 질문은 미래 강원 문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메시지"라며 “영상은 청소년이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예술 언어이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학생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작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이 직접 기획·제작·발표하는 학생 주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창의성과 표현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워갈 계획이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재산을 사용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율을 기존 약 5% 수준에서 2.5%로 인하한다고 9일(화)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경기침체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재난 피해에 한해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임대료 경감이 가능했으나, 법령 개정으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임대료 부담 완화도 허용됐다. 도교육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의 공유재산을 사용 중인 임차인에게 사용료율 2.5%를 적용해 임대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미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서도 환급 신청 시 감액 기준을 적용해 환급이 가능하다. 김남학 행정과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가 교육재산을 임차해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 등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생명과학고등학교는 9일 교내 한국 조리실에서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 스테파노 스카르소 교수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전공 기술을 익히고 글로벌 외식 산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는 카페N디저트과 1·2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으며, 스카르소 교수는 이탈리아 요리의 기본부터 심화 기술까지 지도하며 직접 실습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세계적 셰프의 시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직접 재료를 다루며 요리를 완성해 보는 경험을 통해 현장 실무형 전문성을 높였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지난해 3월 춘천시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춘천시가 주한이탈리아대사관과 함께 이어오고 있는 '챠오 이탈리아'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이번 알마요리학교 교수 초청 수업이 성사됐다. 앞서 학교는 지난 7월 카페N디저트과 3학년 학생 12명을 이탈리아 알마요리학교에 2주간 현장 연수로 파견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과 직업윤리,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김지영 교장은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요리 전문 기술을 배우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국비 10조 시대 개막… 첨단산업 투자·복지·안전까지 전면 도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사상 처음으로 국비 10조 원 시대를 열며, 첨단산업 투자 확대와 함께 경제역량 강화, 아동정책 고도화, 도민 안전 강화까지 전방위 정책 성과를 잇따라 내며 도정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2026년 기준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AI·기후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48개 사업, 국비 1213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1조79억 원 규모의 미래 산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강원이 전통적인 관광·농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국가 첨단산업의 실행 거점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첨단산업 국비 투자를 단발성 예산 확보가 아닌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사다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2026년 기준 7개 사업, 국비 237억 원을 확보했다.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인력양성·테스트베드·부지조성·투자유치 등 4대 전략이 권역별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반도체 산업을 지역 미래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19개 사업, 국비 392억 원이 투입된다. 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원주 의료기기, 강릉 천연물바이오 등 권역별 특화산업에 국비가 집중 투자되며, 강원은 'K-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차 산업은 7개 사업, 국비 136억 원을 확보했다. 원주·횡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이 추진되며, 강원형 미래차 특화산업 고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AI 산업은 총 11개 사업, 국비 302억 원 규모로 확대되며, 의료·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AI 실증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는 AI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AX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실현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기후테크 산업은 4개 사업, 국비 146억 원이 반영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된다. 박광용 도 산업국장은 “첨단산업은 더 이상 계획이나 미래형 구호가 아니라,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제 역량 키운 '강원경제스터디' 성료…도민과 함께하는 경제학습 모델로 자리매김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경제 인식과 실무 역량을 끌어올리는 정책 학습 모델도 성과를 냈다. 도는 지난 8일 한국은행에서 파견된 김대용 경제정책보좌관의 '2026년 경제전망' 특강을 끝으로 '강원경제스터디' 2025년도 마지막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경제스터디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24회에 걸쳐 운영되며, 공직자 중심 교육을 넘어 도민·기업·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열린 경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 이상이 '경제정책 이해도와 실무 역량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기업들은 경영 전략과 시장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도는 내년부터 '강원경제스터디 2.0'으로 전면 개편해 첨단산업 정책과 생활경제를 결합한 실효성 중심 콘텐츠, 하이브리드 운영, 현장형 교육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동정책도 전국 최고 수준…'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강원도의 아동 복지 정책 성과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아동권리 실현 △아동 발달 지원 △공공 책임 강화 △재난 대응 아동정책 혁신 등 4대 목표 아래 150개 과제를 추진하며, 공적 아동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만 8세 미만까지 확대 시행 중인 '강원육아기본수당'은 1인당 최대 2760만 원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으로, 저출산과 지역소멸 대응에 기여한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정영미 복지보건국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아동정책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지속적인 정책 확대 의지를 밝혔다. 궤도시설 안전관리도 강화…교통안전공단과 협력체계 구축 안전 분야에서도 도민과 관광객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가 본격화됐다. 도는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궤도시설 안전관리 상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궤도 위기대응 매뉴얼 공동 개발 △안전점검 및 기술자문 △중대사고 원인 분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전관리 협의체 운영 등 궤도시설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사고 유형별 위기대응 매뉴얼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며, 단계적으로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사고 원인 분석, 관계 공무원과 궤도사업 종사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안전관리 협의체 구성·운영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궤도시설의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시·군과의 협력 기반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이 안전하게 궤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손창환 글로벌본부장은 “궤도시설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안전 관광환경 조성 의지를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제도시 원주 향한 발걸음 ‘착착’… 신평농공단지 착수·경제교육도시 로드맵 공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산업 기반 확충과 미래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경제도시 원주' 실현을 위한 행보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8일 오후 기업도시에 위치한 ㈜케이투엔 3층 회의실에서 '신평농공단지 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신평농공단지 조성 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구역계, 토지이용계획 등 주요 내용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조성 예정지는 중앙고속도로를 경계로 기업도시와 맞닿은 지정면 신평1·2리 일원으로, 규모는 31만4075㎡(약 9만 5천 평)에 달한다. 시는 2027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와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8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공단지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신평농공단지는 부론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 이후 발생할 기업 유치 부지 공백을 해소하고, 인근 기업도시와 연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농공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교육도시 원주, 시민과 함께 밑그림 완성 시는 오는 16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시민포럼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제교육도시 조성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시민과 공유하고, 학생·학교·대학·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 4월 연구용역 착수 이후 시의회 간담회, 학부모 포럼, 고교·대학·기업·유관기관 심층 인터뷰, 산업계 네트워크 논의, 전문가 자문 등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립됐다. 시민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원주형 경제교육도시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종보고회는 용역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민·교육·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용역사 최종보고, 전문가 토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경제교육도시 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최종보고에서는 원주의 교육·산업·인구 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 산업기반 교육 연계 – 초광역시대 미래산업 중심 원주 혁신 산업 네트워크 구축 △ 교육체계 혁신 – 미래인재 친화형 교육 명문도시 조성 △ 교육 기반 정주여건 – 'ONE(원)·主(주)'형 지역인재 원스탑 지원체계 구축 △ 글로벌 교육도시 – 지역산업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 인프라 구축 등 4대 분야 발전 목표와 핵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반도체·모빌리티·의료기기 등 원주시 미래산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인재 양성 전략을 담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RISE 등 국가 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원주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계획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시민·대학·산업계·학교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든 실천형 전략"이라며 “교육이 지역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도적인 경제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시청 7층 추자상담실에서는 '2025 원주라면페스타 수익 현물 기탁 및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은 축제 참여자와 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기부 모델로 의미가 크다. 이번 기부에는 지난 9월 상지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5 원주라면페스타'에 참여해 음식 부스를 운영한 지역 상인들과 상지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임재영)가 동참했다. 이들은 축제 수익금 일부를 모아 185만 원 상당의 삼양라면 150박스를 구매해 우산동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현물로 기탁했다. 기부에는 △미소아식당 이숙희 △돈돈GO 박상희 △대보짬뽕공화국 이재관 △서강염소탕 유정자 △△김형순 △카페누아 황영미 △상지랜드 노광계 △람쥐와도토리 김유나 △상지대길상인회장 조영춘 △저너니 샾코타리자 △리지식당 리슈에리 △호치민쌀국수 김진주 △하얼빈양꼬치 장성희 △클루아타이 이분시리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또한 삼양식품은 매년 이어온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도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1,004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나눔에 동참해 주신 라면페스타 참여자들과 삼양식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진태 지사, 산림항공본부 방문해 산불 대비 태세 점검…산림헬기 안전기술 특허대전 은상 수상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5일 원주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해 산불 대비 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강원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산림항공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 산불방지센터와의 협력체계 및 항공 산림재난 대응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 예방·감시·진화는 물론 산림재해 전반에 대응하는 국가 산림재난 대응 전문기관으로, 산불 진화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산림항공기 운영 현황과 정비체계, 격납고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응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내년도 산불 대응 정책과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산림항공본부는 내년도 산불 대응과 관련해 초동 진화 등 소방 역할을 대폭 확대하고, 단계별 동원 소방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4단계(초기–1단계–2단계–3단계)로 운영되던 산불 대응 체계를 초기대응–1단계–2단계의 3단계 체계로 간소화해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재난성 대형 산불이 우려될 경우 단계와 관계없이 산림청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공개했다. 김 지사는 “기후위기로 인해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산림항공본부와 도 산불방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산불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항공본부, 산림헬기 비행안전 기술로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은상 한편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산림헬기 비행안전 기술로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 기술은 '헬리콥터 담수 비행 안전성 판단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전자 장치'로, 산불 진화 과정에서 헬기 담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자동 판단해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술이다. 헬기 운용 중 가장 고난도 임무로 꼽히는 담수 비행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조종사의 생명 보호와 임무 성공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상식에는 발명자인 현종국 산림주무관이 참석했으며, 산림항공본부는 해당 기술을 헬기 운영기관에 무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산림항공본부는 행사 기간 동안 한국임업진흥원과 특허 장비 개발업체인 ㈜인텔리코어와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수상 기술에 대한 상세 설명과 영상 시연을 통해 산림 분야 국가 직무발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발명특허대전에서 수상을 통해 산림 분야 R&D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산불 진화 임무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방문의 해’ 겨울 관광 총력전…해외관광 유치부터 스키장 안전까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겨울철 해외관광객 유치와 스키장 안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겨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도는 중화권·동남아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하고, 도내 스키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스노우 페스타는 눈·스키·겨울축제 등 동계관광 콘텐츠와 한류(K-컬처)를 결합한 강원의 대표 해외관광 유치 브랜드다. 지난 2024-2025 동계 시즌에는 해외관광객 4만 9041명을 유치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도는 이번 시즌 중화권·동남아 단체관광객 확대를 위해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해 전문 스키 강습,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 시상식, 김밥 만들기 등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차별화 상품을 운영한다. 참여 리조트는 평창 모나용평·휘닉스파크·알펜시아, 정선 하이원,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강촌, 원주 오크밸리, 횡성 웰리힐리파크 등이다. 해외 개별관광객(FIT)을 위해 '외국인 스노우 G(Gangwon)-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강원도 겨울 축제장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로,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대관령 눈꽃축제, 태백산 눈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삼척 정월대보름제 등 6개 시군 7개 축제를 연계한다. 얼음낚시, 눈조각 관람 등 겨울 특화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해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씨트립)을 통해 스노우 페스타 동계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집중 추진한다. 또한 12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 참가해 동계 스키·축제 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원주에 공장이 위치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활용해 평창 삼양라운드힐, 춘천 닭갈비, 속초 닭강정 등 지역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불닭로드' 관광코스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도는 전국 최다 웰니스 관광지(88개소 중 13개소)를 보유한 강점에 착안해, OTA 올마이투어와 함께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통해 겨울 온천, 명상·요가, 리조트 힐링 프로그램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동준 강원도 관광정책과장은 “동계 스포츠를 넘어 한류·웰니스·미식 콘텐츠까지 결합한 강원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앞두고 8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스키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키장경영자협회, 소방서·경찰서, 교통안전공단, 가스·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슬로프 구조 안정성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 점검 및 운영 실태 △안전 인력 배치 △구조·구난 체계 △소방·전기·가스 시설물 관리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다. 정연길 문화체육국장은 “전국 13개 스키장 중 9개가 강원에 위치한 만큼, 곤돌라 정지·리프트 사고·슬로프 충돌 등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슬로프·리프트·소방·전기 분야에서 총 76건의 지적사항이 개선된 바 있으며, 도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시정 조치와 함께 필요 시 24시간 전담 인력 배치도 권고할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홍천군 소식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자운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12월 기본조사 지구로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상습 가뭄을 겪어온 내면 자운리 일대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지역에 저수지·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하는 국가 단위 사업이다. 자운지구는 412ha 규모의 수혜면적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373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1개소, 용수로 20km 등을 구축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물 부족 문제에 항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하천유지용수 확보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상습 가뭄 지역의 물 부족 문제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자운지구 사업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가능하게 해 지역 농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비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가뭄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3일 북방면 상화계리 일원에서 북방농공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북방농공단지는 총사업비 205억 원을 투입해 10만507㎡ 규모로 조성됐다. 산업 용지 16개 구역과 함께 연장 0.53㎞(폭 15m)의 진입도로 및 교량 1개소를 설치하여 단지 이용 환경을 갖췄다. 농공단지 분양은 올해 8월부터 입주 접수한 결과 현재 계획된 16개 구역 중 식료품제조업 등 6개 기업이 7개 단지에 입주 또는 신청해 분양계약을 검토 중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음료제조업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7개 업종이다. 분양 가격은 ㎡당 20만4726원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기업 운영 여건을 고려한 지원 내용은 관련 제도에 따라 안내될 예정이며, 단지 운영 상황에 맞추어 기반 시설 유지와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026년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제10기 입교생 39세대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에게 일정 기간 거주 공간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정착 준비 시설로, 안정적인 농촌 생활 전환을 돕고 있다. 센터는 4만1423㎡ 규모 부지에 체류형 주택 39세대와 텃밭, 교육관, 공동실습농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입교생들은 최대 9개월간 실제 농촌 정착에 필요한 교육과 실습을 받게 된다. 체류형 주택은 △아미관(36㎡) 12세대 △효제관(31㎡) 16세대 △검산관 29㎡형 4세대·23㎡형 7세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교비는 주택형에 따라 월 10만~20만 원이며 전기·수도·인터넷 등 관리비는 개별 부담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공고일 기준 홍천군 외 지역 거주 1년 이상, 196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다만 교육 참석이 어려운 직장·학업 중인 경우, 타 지역 체류형 센터 수료자,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기수료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입교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입교생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센터에서 생활하며 귀농·귀촌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모집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은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받는다. 한편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017년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41세대 293명을 교육, 이 가운데 109세대 132명이 실제 홍천군에 정착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지역 적응을 돕고 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의회 제365회 임시회가 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당초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비롯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재정 계획이 본격 논의된다. 신 군수는 4일 제1차 본회의에서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홍천의 미래 성장 비전, 민생경제 안정, 생활 안전망 강화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기의 핵심 일정은 12월 5~16일 진행되는 2026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다. 홍천군이 제출한 예산 규모는 총 8227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군은 생활 밀착형 시설 확충, SOC 확장, 복지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교육, 복지, 경제, 안전, 문화, 환경 등 전 부문의 세입·세출 예산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26년 군정 운영을 위한 재정 계획을 확정하고, 조례와 주요 예산 사업을 꼼꼼히 점검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단법인 이웃은 3일 연말을 맞아 홍천군청을 방문해 연탄 1만 장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연탄 1만 장은 관내 저소득층과 난방 취약가정에 배부돼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박학천 이사장은 “추운 겨울 연탄 한 장이 주는 따뜻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탁을 이어가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마음을 모아주신 회원들과 후원자분들 덕분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연말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사단법인 이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연탄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이웃은 2018년 박학천 이사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자생봉사단체로 그동안 사계절 연탄 및 난방유 지원, 한부모·조손가정 자녀 장학사업,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기가구 긴급 물품 지원 등지역 내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483억 국책시설 ‘국방방호시험장’ 유치 확정… 방산 전략산업 도약 발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미래 7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첨단방위산업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강원도는 483억 원 규모의 국책 연구시설인 국방기술품질원 국방방호시험장을 최종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강원도는 4일 국방방호시험장이 춘천 동춘천산업단지 내 약 2.8만㎡ 부지에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에 걸쳐 국비 483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시험장은 완전 방음시설을 갖춘 연구동과 시험동 등을 포함한 국가급 방호시험 인프라로 구축되며, 군 체계장비의 방탄·내구 성능을 정밀 검증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국방기술품질원에 따르면 그간 국내 방산기업들은 K9 자주포, K2 전차, K151 전술차량 등 K-방산 주력 무기 수출 과정에서 충분한 방호시험 인프라가 없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국방방호시험장이 완공되면 국제 표준에 기반한 방호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방호기술 연구개발(R&D)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이번 유치는 강원도가 2024년부터 방위사업청·국방기술품질원 등 국방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방포럼 개최, 실무 협의체 운영, 국비 확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다. 특히 도가 추진 중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과의 연계 효과가 높아 강원 방산 생태계 확장의 핵심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국방방호시험장 유치는 강원이 국가 전략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중앙정부·군·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내년 초 국방기술품질원과 MOU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방호시험장이 구축되면 도내 방탄소재 기업과 관련 부품 산업 전반의 기술력 고도화는 물론, 방산 분야 전문 인력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