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포커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 다할 것”](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06.59be5f97acb643c9af36bf4f6d0be478_T1.png)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튀니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위크' 참석을 통해 세계교육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보는 경기 미래교육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임 교육감은 지난 현지시간 1일 튀니지 수도에서 누레딘 알 누리 교육부장관과 만나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디지털 교육기반 확대 △학생주도 교류 △AI활용교육 △직업교육 협력 등 미래교육 핵심 분야가 포함됐다. 임 교육감은 특히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사 역량 강화 △'경기공유학교 한국어랭귀지스쿨(KLS)' 콘텐츠 제공 △직업교육 협력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튀니지에 경기교육의 수준 높은 온라인 교육플랫폼과 연수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교사 연수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사 간 직접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이후 방문단은 튀니지 교육부 산하 주요 기관(CNTE, CNP, CIFFIP)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지 교육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교육의 온라인 플랫폼 및 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지시간 3일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를 찾아 '2025 디지털 러닝위크'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스테파니아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소비타윌 미래학습혁신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미래교육 실천과 국제 협의체 구축을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Global Observatory)' 출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측은 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언급하며 경기교육의 실천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테파니아지아니니 교육사무총장보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경기교육이 유네스코의 비전을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점을 상기하면서 유네스코의 노력이 전 세계 교육정책과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소비타윌 국장은 한국이 유네스코의 '키 파트너(Key Partner)'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고 임 교육감은 “유네스코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균형 있는 국제교육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우리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기반과 경험을 마련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