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채무 제로 도시 선포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9일 지방채 1120억원을 모두 상환해 채무 제로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액(1120억원)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장기 미집행 공원 토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400억원 가운데 남아 있던 잔여분이다.
시는 경기도가 발행한 지방채 고지서 금액을 계좌 이체 방식으로 일괄 상환했다.
이로써 시 채무는 '0' 상태가 됐다.
애초 시는 잔여 지방채를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미래를 위한 재정 완충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상환 시점을 3년 앞당겼다.
▲-29일 시청 로비에서 열린 채무 제로 도시 선포식 모습. 제공=성남시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신상진 시장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무 제로 도시, 성남 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은 채무 제로 카운트 다운 퍼포먼스,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채무 제로 도시 공식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채무 제로'는 끝이 아니라 성남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고히 지키고 시민의 세금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이도록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채무제로 도시 선언문
성남시는 그동안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책임 있는 재정운영을 통해, 오늘 모든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하고 채무 없는 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에 우리는 선언합니다.
성남시는 확고한 원칙 위에서 우리 시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과감히 투자하여 안전과 복지,시민경제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의 '채무 제로'는 끝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성남시는 91만 시민과 함께 책임 있는 재정, 당당한 시정으로 성남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성남시는 오늘부로 채무제로 도시임을 공식 선언합니다. 2026년 1월 29일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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