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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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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영상] 유정복, 트럼프 대북 발언에 “김정은과 직접 대화할 수 있지만 속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 필요” 조언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 위싱턴을 방문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발언과 핵무장 관련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유 시장은 미국 방문 4일째인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계 미 상하원 의원들과 주요 싱크탱크 연구진을 면담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지만 더 이상 속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을 방문해 스티브 예이츠(Steve Yates),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앤소니 김(Anthony Kim) 등 연구진들과 토론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당시 싱가폴과 하노이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담판을 가졌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으며 오히려 북한은 그 사이에 세계의 눈을 속여가면서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을 전후해 일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사이였다"면서 직접 담판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데 대해 “앞으로 직접 대화는 필요하지만 한국 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북한의 의도에 휘말리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유 시장은 또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면서 잇따른 시험발사로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한국 내 일각에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NPT 핵확산금지조약 위배이며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철수의 근거로 삼을수 도 있는 만큼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CSIS(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시드니 사일러(Sydney Seiler) 한국석좌 선임고문과 엘렌 김(Ellen Kim) 한국석좌선임연구원과 만나 대화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와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공급망을 위해 한미간 안보와 경제분야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와 수준에서 한미 양국간 협의와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헤리티지와 CSIS 연구진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우선주의가 강조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여러 동맹국 국민들이 미국이 동맹을 버리는 것 아니냐라는 걱정이 많지만 이는 미국이 먼저 강해져야 동맹의 안전과 경제도 살필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이치라며 오히려 북중러 연합에 대한 강한 대처와 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싱크탱크 연구진들은 “트럼프 2기 정부는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대미 무역 흑자를 얼마나 내고 있는지 또한 방위비는 GDP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기준으로 동맹국 기여도를 평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앤소니 김 선임연구원은 “유 시장이 제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을 초청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지만 한국의 정치상황이 불안정한 점이 불리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시장은 이날 한국계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상원의원(공화당 뉴저지)과 3선인 영 김 미연방 하원의원(민주당 캘리포니아)을 만나 한미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 75주년 인천상륙작전기념식에 참석해주도록 직접 초청장을 건넸다. 유 시장은 인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 주 하원의원을 거쳐 연방 하원의원 3선의 관록을 쌓은 영 김 의원에게 '자랑스러운 인천인상'을 수여했다. 영 김 의원은 “어린 시절 인천에서 지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멀리 미국에 있는 자신을 잊지 않고 유정복 시장께서 직접 방문해 인천인상을 수여한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 인천과 모국 한국의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영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사법처리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탄핵 주도세력이 윤 대통령의 북중러 연합에 대응해 한미일 동맹 강화 외교를 펼친 것을 탄핵사유로 삼은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유 시장은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 항공을 방문해 로버트 레트니 (Robert A. Letteney) 국제담당 부사장을 만나 올해 인천상륙작전기념식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올해 6월 델타항공이 인천-유타주 직항 노선을 개설하는 것을 축하하고 “이를 계기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더 많은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개설되기를 희망하며 인천 영종의 항공복합단지 조성에도 델타 항공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 민선8기 후반기 사무관· 주무관 승진 대상자 254명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민선8기 후반기를 책임질 5급 팀장급 공무원 53명과 6~8급 주무관 201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승진 인사는 공정성과 실질적 역량을 바탕으로 한 인사 원칙을 충실히 반영했다. 실·국장 및 부서장의 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승진 직위에서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5급 승진 대상자 53명은 최근 3년간 평균 선발인원 50명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이며, 이 중 여성 공무원이 20명으로 38%를 차지했다. 이들은 올 상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상반기 또는 오는 7월 정기인사에서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6~8급 승진 대상자는 총 201명으로 그간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조직 활력과 업무추진 동력을 한층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7급에서 6급으로의 승진 95명 △8급에서 7급으로의 승진 57명 △9급에서 8급으로의 승진 49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여성 승진자가 약 절반인 98명(49%)을 차지해 양성 평등한 인사 운영의 가치를 실현했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5급 이하 공무원들은 도정의 실무를 이끌어가는 인재들이다"며 “이번 승진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민선8기 후반기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며 조직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24일 수원페이 인센티브 2차 발행...20% 인센티브 혜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 2차 발행이 시작된다"며 “기존과 동일하게 충전한도 50만원, 20%인센티브가 예산 소진될 때까지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1월24일 09시, 수원페이 20%인센티브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새해 첫날 지급된 수원페이 20% 인센티브 혜택, 기억하시나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파격적인 혜택만큼이나 시민 여러분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면서 “역대 최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미처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송구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그래서 다시 준비했다"면서 “쓸 때마다 더블 혜택! 수원페이 '10+10 이벤트'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수원페이 가맹점 중 '10+10 이벤트' 참여 점포에서 결제하시면 최대 10% 할인혜택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한 분 한 분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경제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교육정책, 데이터 토대 위에 세워진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경기교육의 정책은 '데이터(DATA)'란 토대 위에 세워진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정성을 더하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감에 의존한 개인의 판단이나 검증되지 않은 의견을 기반으로 설계된 정책은 과학적 토대 위에 정책을 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교육인은 스스로 책임지고 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여기에 정성을 더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면서 “방법이 없으면 찾고, 여건이 안 되면 만들고, 막연한 의구심은 데이터로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이 '경기교육정책의 데이터 기반 정교한 설계와 분석'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 출연기관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원내 대강당에서 'GI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기교육'을 주제로 첫날에는 지난해 동안 발표한 디지털 역량,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공유학교, IB 후보학교 수업·평가, 경기형 수석교사제 운영 등 총 16개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이튿날에는 현재까지 수집된 경기교육데이터를 활용한 학술연구 15편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김진숙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은 “지난해 이뤄진 연구결과와 학술논문 공유를 통해 경기교육 발전 방향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슈퍼민생추경 빨리 해야...경제시간 낭비 말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슈퍼민생추경'을 빨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민생안정과 경기활성화가 시급할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제의 시간'을 더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부가 검토하기로 한 만큼 즉각 국정협의회를 가동하고 첫 의제로 '슈퍼민생추경'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민생 현장은 한시가 급하다. 설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생경제 지원, 미래 먹거리 투자, 민생회복지원금 등에 최대한 빨리, 최대한 크게 투자해야 한다"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 지원방식이 아니라 선별지원이 더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껏 제가 주장해왔던 대로 취약계층에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급해야 민생안정과 경기 활성화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민생 지원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적 재정투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 경제계 등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의 이런 언급은 국회와 정부 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했지만 추경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정부는 올해 편성예산을 최대한 빠르게 집행한다는 '조기집행'이 정책 방향이었으며 구체적으로 중앙정부는 상반기 중 올해 예산을 67% 집행하는 목표까지 제시했다. sih31@ekn.kr

[에경 영상] 김동연 “한국의 민주주의, 성장통 겪는 중...경제 펀더멘털은 견고”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다보스 이틀 차"라면서 “WEF에서 특별히 마련한 외신간담회 '미디어 리더 브리핑'에 이어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각국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다보스포럼에서의 이런 활동 상황을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한국의 민주주의는 성장통을 겪는 중이며,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확신도 심어주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로랑 생마르탱(Laurent Saint-Martin) 프랑스 통상장관과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산업에서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면서 “간 킴 용(GAN Kim Yong)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 장관은 기업과 청년 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늘도 '경제의 시간'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설학교 개교 준비 상황 점검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인천은송중학교를 지난 20일 방문, 전반적인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관계 공무원, 시설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도 교육감은 특히 교직원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은송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일반 36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들의 소통 공간인 '홈베이스', 편안한 휴식 공간인 도서관, 다양한 활동을 위한 시청각실 등 특색있는 공간을 갖췄다. 시교육청은 내달 10일 예비 학부모들과 학교 현장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 투자심사 전 공간지원단을 구성,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공간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sih31@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어르신 복지 향상에 최선...주어진 책임 다하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를 찾아 관내 어르신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설 연휴에 앞서 시흥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지난 21일 시흥시 소재 엘림양로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소통 행보다. 김 의장은 이날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 김연규 회장 등을 만나 노인회 운영에 따른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가파른 고령화에 대응할 지역사회의 촘촘한 지원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경 의장은 “고령화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안에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와 적극 소통하며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흥에서 많은 어르신이 편안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한다"며 “시흥시 출신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지역을 꼼꼼히 살피며, 주어진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본격 추진...야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028년부터 리모델링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시와 KBO 간의 리그 경기 유치 협약서(MOU)가 승인됐으며 내달에 KBO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에서는 수원에 이어 2번째로 프로야구 경기를 개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2만석 이상 규모로 진행되며 단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일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KBO 리그의 주요 경기 개최는 스포츠 문화 중심지로서 성남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야구 전용구장이 부족한 야구인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스포츠와 여가를 더욱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경기 개최 시 모란, 수진, 신흥 등 인근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를 완료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3월에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GH, 올해 역대 최대 2조5000억 발주...건설경기 회복 마중물 기대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2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조5000억원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특히 GH는 건설경기 침체가 더 악화될 우려를 낳자 올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에 따르면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조9000억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조350억원, 공사발주 3094억원, 용역 1556억원 등 올해에만 총 2조5000억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기로 함에 따라 발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 7216억원, 상반기까지 총 1조4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조 9000억원의 36%를 차지한데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650억원)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원 등이다. 여기에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며 “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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