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송두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두리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dsk@ekn.kr

전체기사

인터넷은행 손잡는 지방은행…‘공동대출’ 경쟁 시작된다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손을 잡고 내놓는 공동대출이 은행권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함께 내놓은 공동대출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한 만큼 공동대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토스뱅크는 또 다른 공동대출을 준비하고 있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도 공동대출을 내놓을 계획이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함께 협업 중인 '공동대출 서비스'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은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각각 대출 심사를 한 후 함께 대출 한도와 금리를 결정해 취급하는 구조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결정된 대출 한도 내에서 두 은행이 일정 비율로 대출금을 분담한다. 대출을 관리하는 플랫폼은 카카오뱅크 앱이다. 대출 신청과 실행뿐 아니라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등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은 올해 하반기 공동대출 출시를 목표로 전산 개발에 들어간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향후에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상품군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동대출은 고객 확대가 절실한 지방은행과 빅테크 기반으로 많은 고객 수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은행 간 협업 모델이다. 지방은행은 많은 고객 수를 가진 인터넷은행의 장점을, 인터넷은행은 자금력과 대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지방은행의 강점을 각각 활용할 수 있다. 각 은행이 신용평가모형과 대출 취급 노하우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있는 한도와 금리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고객 입장에서도 유리하다고 평가된다. 앞서 지난해 8월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출시한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은 출시 100일 만에 3200억원 규모가 판매됐다. 함께대출을 통해 토스뱅크는 운영비를, 광주은행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며 고객의 비용절감 혜택으로 돌아갔고, 연간 약 33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두 은행은 추산한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월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공동대출 규모는 올해 연간 5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이 함께 공동대출을 내놓으면 두 공동대출 상품에서 올해 약 7000억원 정도가 취급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각각 5000억원 이상, 총 1조원 이상이 취급될 것이란 전망이다. 공동대출 출시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경쟁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의 공동대출 상품 외에도, 토스뱅크는 iM뱅크(옛 DGB대구은행)와 또 다른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iM뱅크는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지만, 아직 지역 기반의 지방은행 성격이 강해 전국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대출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공동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케이뱅크와 부산은행은 공동대출 등 다양한 상생 혁신 금융 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전략적 마케팅 제휴 협약을 맺었다. 두 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동대출 서비스로 대출 취급에 필요한 비용을 줄여 금융소비자에게 금리 인하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며 “차주에 대한 리스크도 분산함으로써 대출 취급이 가능한 금융소비자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한은, 美 상호관세 조치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아”

한국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상호관세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미국 정부는 모든 교역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5일 발효), 무역흑자 규모가 큰 개별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9일 발효)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국가별 상호관세 비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한국 25%, 태국 36%, 스위스 31% 등이다. 이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와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주요국 통화가치가 급변동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는 국가별 관세율이 높았고 대상 국가도 광범위했다는 점 등에서 시장 예상보다 강한 수준이었으며 주요국 대응 등 향후 전개 상황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국외사무소 등과 연계한 24시간 점검 체제를 통해 관련 리스크 요인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교역 여건 변화, 주요국 성장·물가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2023년 7월 인출 사태 후 ‘24개 금고’ 합병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혁신 일환으로 고강도 구조개선을 실시해 인출 사태가 있었던 2023년 7월 이후 총 24개 금고를 합병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중앙회는 지난해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신설해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합병 대상 금고의 손실금액을 보전한 후 인근 우량금고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합병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금고도 자발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자율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자율 합병은 지역 내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23년 7월 이후 6개 금고가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자율 합병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 경영합리화 업무는 부실 우려 금고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합병 등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출자금과 예·적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있다. 최근 금고 부실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중앙회는 합병조건을 적극 검토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을 지원해 금고간 원활한 합병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합병으로 인한 고객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 지점으로 운영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합병 대상 금고 고객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돼 안전하게 보호했다. 중앙회는 앞으로도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영세 금고의 자율 합병을 유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인해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새마을금고,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늘어나는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명의도용으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홍보에 나섰다. 중앙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새마을금고 영업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홍보물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은 기존 기관사칭형 수법에서 더욱 교묘해져 가짜 카드배송 문자를 발송하거나 배송원이 전화 또는 위조된 실물카드를 직접 배송하고 카드사 고객센터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직원으로 위장한 사기범들에게 직접 연락하게 하는 수법이다. 피해자 심리를 완전히 지배함으로써 고액의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마을금고에서는 원격제어앱·악성앱 설치 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불법 자금 수취 수단으로 이용해 본인 의도와 상관없이 범죄 행위에 연루될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 시에는 금융권의 신용대출, 카드론 등 신규 여신 거래가 차단됨에 따라 비대면 대출 실행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상세 내용은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 고령층 등 피해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금융교실과 문화센터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배송 연락이 오면 지인의 전화기를 빌려서 카드사 콜센터로 직접 확인해 대응하고, 검찰·경찰·금융기관을 사칭해 자금이체를 유도하면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혹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경찰이나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콜센터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강호동 “농업인 지원 총력”

농협중앙회는 2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공원에서 2025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전북대학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촌일손돕기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김제 지역 농업인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비료 살포기 등 영농물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농가를 찾아 하우스 감자 수확, 땅콩 심기 등 영농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강호동 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농촌일손돕기의 범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고자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한다"며 “농협은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2025년 농촌인력중개를 통해 250만명의 영농인력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도시농협을 통한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영농인력 풀을 확대하고, 법무부 보라미 봉사단 영농인력 활용사업 추진, 영농인력지원 데이터분석 시스템 운영으로 인력 수급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중심의 농촌일손돕기 추진 체계 강화,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확대 공급 등 농촌의 구조적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카오뱅크, ‘햇살론뱅크’ 취급 시작…연체율 관리 ‘고삐’

카카오뱅크가 햇살론뱅크를 취급한다.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 중 햇살론뱅크를 공급하던 곳은 토스뱅크가 유일했다. 카카오뱅크는 햇살론15에 이어 햇살론뱅크도 출시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섰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규 정책서민금융 상품으로 햇살론뱅크 취급을 시작했다. 2020년 10월 출시한 햇살론15에 이어 두 번째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햇살론뱅크는 햇살론15, 사잇돌대출과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했던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를 개선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6개월 이상 이용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성실상환자(또는 정상 완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 부채 또는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지원 대상이다. 세부 조건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가입이 가능한 근로소득자다. 햇살론뱅크 한도는 최대 2500만원이다. 보증료가 포함된 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6.007~10.285%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이다. 필요에 따라 거치기간 1년을 선택할 수 있다. 상환방법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다. 햇살론뱅크 취급을 시작하며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더구나 인터넷은행의 담보대출 확대에 비판적인 시선이 있는 만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햇살론뱅크는 인터넷은행 과제인 중·저신용자 대출에 반영돼 비중을 산정할 때 도움이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3년 12월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하며 인터넷은행이 서민금융 대출을 확대하면 보증한도 초과 대출 잔액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햇살론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한도가 90%라, 10%는 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로 반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9조1000억원) 대비 39.6%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년(16조4000억원)과 비교해 4.3% 늘었다. 문제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건전성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들이 찾는 상품이다보니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쉽지 않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율은 16.8%로 전년에 비해서도 2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대위변제는 차주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경우 정책금융기관(채무자)가 대신 대출을 갚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시중은행들은 건전성 우려 등에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책대출을 취급할 때는 담보대출, 고신용자 대출 등 여러 포트폴리오들과 구성을 잘하면서 연체율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햇살론15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아온 데다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면서도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만큼 공급 추이와 부실률 등을 잘 살피면서 건전성 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자금 공급·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농협은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 직파드문모 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드문모 심기는 벼 이앙재배 시 필요한 육묘상자 개수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파종 시에는 육묘상자 당 파종량을 늘리고 이앙 시에는 주당 재식본수와 면적당 재식본수를 줄인다 이날 총회는 2024년 사업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심의, 벼 공동육묘장 연계 드문모심기 활성화 방안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농협은 드문모 심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육묘장 연계를 확대하고 농가 컨설팅·신농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호동 회장은 “드문모 심기는 육묘상자 사용 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앙재배보다 일조량이 증가해 병해충이 감소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며 “드문모 심기와 같은 신농법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취임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 돼야”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취임했다. 경남은행은 1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16대 김태한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임 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해 김태한 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행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중심의 로컬노믹스(Localnomics) 실현 △본질을 지키는 비파괴적 혁신 추구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 DNA' 구현 △신뢰받는 조직 구축을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행장은 고객과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경남은행이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와 지역 기업과 협력하며 고객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임사 후에는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상생 H.E.A.R.T 선언식'을 가지고 지역과 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기업의 성장 지원, 사회공헌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내부제보 활성화” NH농협금융지주,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 도입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부당행위 사전예방·조기발견을 위해 익명제보 접수채널인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농협중앙회에서 통합 운영하던 레드휘슬을 제보 활성화와 비밀유지 강화를 위해 별개 시스템으로 독립해 구축했다. 레드휘슬 헬프라인 시스템은 젭내용 암호화와 아이피(IP) 추적방지 등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익명제보가 윤리·복무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사고 예방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활발하게 운영돼 고객 신뢰를 받는 농협금융그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국방부 가상계좌 국고수납 서비스 시작

NH농협은행은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원인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고수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국방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재정정보시스템(국방전산정보원)과 연계 테스트 및 시범운영을 거쳐 가상계좌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국고 수납률 증대 등 국방재정업무의 효율화·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외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