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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기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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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AI디자인학과, 제1회 졸업전시회 ‘null’ 개최…미래 디자인 가능성 열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AI디자인학과가 오는 9월 30일까지 조형관 1층 갤러리에서 제1회 졸업전시회 'null'을 개최한다. 지난 24일 열린 개회식에는 국민대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처장단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미래 비전을 함께했다. 전시 주제인 'null'은 아직 정의되지 않은 가능성과 방향을 상징한다. AI가 일상화된 오늘날, 기술을 활용하는 각자의 방식 속에서 국민대 AI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개척해 나갈 새로운 진로와 비전을 담아낸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대 AI디자인학과는 'AI 활용 능력'을 넘어 기술과 인문·공학적 통찰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각·제품디자인, UI·UX 디자인에 더해 통계학,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등 공학 기반 교과목을 디자인 교육과 접목해 1학년부터 융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교육 성과를 집약해 선보이는 자리로, 첫 졸업생들의 창의적 시도와 연구 결과가 다양한 작품으로 구현됐다. 특히 국민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녀온 시각·공업·영상디자인 분야의 심미적 사고력과 AI 기술을 결합한 결과물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들은 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만난 융합적 결과물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대의 표정을 분석·변환하여 시각장애인이 대화 속 감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억눌린 감정을 리듬과 목소리로 분출되는 순간을 표현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은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국민대 조형대학 장중식 학장은 “디자인 명문 국민대 조형대학에서 기존에 없었던 특화된 영역을 새롭게 창조했다는 점에서 AI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주다영 AI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졸업전시회는 학과가 지향하는 융합 교육의 결실이자, 학생들이 미래 디자인 산업을 주도할 역량을 충분히 갖췄음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정시 실기전형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모두가 체계적 교육 과정을 거쳐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 기업·근로자 대상 ‘5대 법정의무교육’ 온라인 제공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2025년 하반기를 맞아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퇴직연금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 등 '5대 법정의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위탁기관인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온라인 교육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지정기관, 성희롱예방교육 지정기관 등 다양한 법정의무교육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법정의무교육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업주와 전 직원이 반드시 연 1회 이상 이수해야 하며, 특히 성희롱 예방교육과 개인정보보호법 교육은 전 직원 필수 과정이다. 성희롱 예방교육은 시뮬레이션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돼 직장 내 성희롱의 정의와 처리 절차 등 핵심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선택형 시뮬레이션 활동과 애니메이션 강의, 사전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심화학습 및 보충학습 과정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교육 역시 원격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고용노동부 지정 법정 필수 교육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사무·판매업무 종사자는 반기별 6시간 이상, 기타 업무 종사자는 반기별 12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이러닝인재개발원은 최근 ISO 9001(국제표준화기구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적 수준의 교육 품질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들이 법정의무교육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의 품질과 학습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차은선 작곡가의 시편 전곡 연주, 서울·부산 이어 가평으로 이어간다!

차은선 작곡가가 세계 최초로 시편 150편 전곡을 작곡한 프로젝트의 연주 무대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오는 9월 29일 오전 11시 가평 열린복지랜드 연주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열린교회와 열린복지랜드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박유석 교수와 박지원 교수가 각각 시편 22편과 24편, 시편 48편과 121편 등 주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피아노 반주는 작곡가 차은선이 직접 맡아 작품의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박지원 교수는 “특정 종교를 넘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선율이며 어떤 곡은 오페라 한 장면처럼 다채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은선 작곡가의 '시편찬송 프로젝트'는 국내외 음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적인 성악가 강화자 교수를 비롯해 지휘자, 피아니스트, 합창단 등이 연이어 동참하며, 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해외에서도 연주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박유석 목사는 “차은선 작곡가는 성경 구절 그대로를 가사로 사용해 전편을 작곡한 세계 최초의 성취를 이뤘다"며 “해외 언론의 주목에도 불구하고 국내 관심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전했다. 조홍기 한국코다이협회 이사장은 “시편찬송은 한국적 운율로 재탄생한 노래로, 국민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차은선 작곡가는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 이야기」와 네이버 블로그 「차은선의 작곡교실」을 통해 초연 및 반주 영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악보를 사용하고 연주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 은사인 강화자 교수는 “차은선 작곡가의 시편찬송은 단순한 신앙곡을 넘어 한국적 선율과 정신을 담은 세계적 문화유산이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연주자와 합창단, 교회와 음악 단체들이 앞장서 이 성과를 널리 알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추석 연휴 포장재 폐기물 대응 ‘비상체제’ 돌입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포장재 폐기물 적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장기간 휴무로 인해 생활계 포장재 폐기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수거 지연으로 적체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센터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센터는 이미 올해 설 연휴에도 동일하게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원활한 포장재 폐기물 처리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비상대응 1반'과 '비상대응 2반'으로 구성되며, 1반은 EPR필름류, 발포합성수지 등 EPR 대상품의 적체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담당하고, 2반은 전산 시스템 장애 및 기타 현안 사항에 대응하게 된다. 이명환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이라는 긴 기간으로 국민들의 생활폐기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센터의 비상대응 활동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현원 감독, 한국 첫 AI영화사 ‘비건AI무비’ 통해 AI 영화 새 지평 연다

한국 최초의 AI영화사인 '비건AI무비'가 2026년부터 본격적인 AI영화를 선보인다. 25일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창립자인 현원 감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영화를 제작하며 국내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원 감독(사진)은 2009년부터 SF 우주인, 게임워즈, 몽환만리, 고스트사무라이 등 AI와 사이언스픽션을 결합한 작품들을 제작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AI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확신한 그는 한국 최초의 AI 영화사 '비건AI무비'를 설립, 차별화된 창작 방식을 실험해 왔다. 그의 차기작 '쳇피티 러브'는 대본부터 콘티 작업까지 전 과정을 AI 기술로 완성한 영화로, 2026년 공개될 예정이다. 현 감독은 “AI를 통해 기존 영화와는 다른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건AI무비에서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현 감독은 영화 연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2015년에는 실종아동찾기협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대학로 극장 '봄'에서 공익연극 아이원츄고우백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영화 스태프와 배우로도 활약하며, 소니가 투자한 야마가타국제영화제 폐막작 보일러에서 초능력자 무양 역을 맡아 열연했다. 현재는 세종사이버대 애니메이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전 과목 A를 받을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문적 기반도 다지고 있다. 현 감독은 “비건AI무비의 첫 번째 장편 쳇피티 러브는 전 과정이 AI 기술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며 “AI를 통한 영화 제작은 단순한 도구의 차원을 넘어 영화 산업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실무형 식음료 전문가 양성, 호텔학교 한호전 26학년 신입생 모집 본격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호텔학교 한호전) 식음료학과가 수시모집 기간 중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고3 수험생은 물론,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내신 반영 없이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관광산업의 성장세 속에 식음료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모집은 미래의 식음료 전문가를 찾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학문 아닌 '실무'로 승부하는 식음료학과 한호전 식음료학과는 커피, 와인, 칵테일, 과일음료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며, 단순 자격증 취득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배운다. 특히 특급호텔 수준의 라운지 실습실을 비롯해 커피 바리스타, 와인, 칵테일 실습실 등 최신 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관계자는 “이론 중심의 일반 대학과 달리, 한호전은 실습 기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이 호텔, 리조트, 항공사, 외식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강조했다. 내신보다 '실무 가능성' 중시하는 전형 호텔학교 한호전의 입시는 정량 평가보다 '실무 역량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학생의 적성, 열정,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능 성적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교 측은 “자신의 역량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구조라서 실무에 강점을 가진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취업 자신감' 높이는 현장 중심 커리큘럼 식음료학과 학생들은 1학년부터 현장 실습과 자격증 과정을 병행하며, 바리스타·소믈리에·믹솔로지스트 등 각 분야 전문가 교수진의 교육을 받는다. 또 1,000여 개 호텔관광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인턴십과 취업 연계 기회도 풍부하다. 졸업 후 진로는 특급호텔 F&B 부서, 외식기업 R&D팀, 프랜차이즈 창업, 카페 운영 등 다양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관계자는 “학생들은 단순히 음료 제조 기술을 넘어 고객 응대, 메뉴 제안, 창업 아이템 기획까지 배운다"며 “졸업 후 빠른 현장 적응력으로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 전국 수험생 관심 집중 호텔학교 한호전은 장학 혜택과 맞춤형 진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이 보장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덕분에 식음료 분야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시모집은 식음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2025 안전대전환 Festival’ 성료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9월 23~24일 양일간 교내 신본관 앞 사자상 광장에서 '2025 안전대전환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 내 안전 문화 확산과 실천 중심의 안전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장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행사 규모와 내용이 한층 확대됐다. 현장에는 ▲학생활동안전 ▲행사·교통안전 ▲시설안전 ▲산업보건안전 ▲연구실안전 ▲소방안전 등 6개 분야의 체험부스를 비롯해 안전홍보영상관, 사고사례 전시관 등 총 8개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소방안전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을 배우고 방화셔터를 실습하는 등 실제 화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에는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연구실 안전 캠페인(학생안전점검단)'을 전개했다. 실험실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실천 캠페인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켰다. 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 부스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소방 하이리온 인형, 에코백, 안전네컷 촬영 쿠폰, 말랑 키링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올해는 일회성 소모품 대신 안전 의식을 지속적으로 환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총장과 함께하는 안전한양 네컷' 포토부스는 학생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캠퍼스안전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이 생활 전반과 교육·연구 현장 속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성원이 안전의식을 공유해 안전 문화가 대학에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정 총장은 “안전은 이제 대학 경영의 중요한 축이자 지켜야 할 핵심 가치"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안전 문화가 한양대 전반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양대는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과 교육철학인 '실용학풍'을 기반으로 안전을 대학 문화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 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며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지역의 주요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9월 24일부터 약 3주간 차량연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휘발유, 경유 등 차량연료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짜석유ㆍ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석유시장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 인근 우회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주변 주유소이다. 특히, 암행검사차량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가짜석유 및 주유량 미달 판매 행위를 점검하여 특별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석유관리원 최춘식 이사장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함을 나누는 추석 명절기간에는 차량 이용이 크게 늘어 국민들의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차량연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석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짜석유 판매 또는 주유량 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에는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김미란 교수팀, 개인정보 유출 막는 ‘안전한 LLM 추론’ 기술 개발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수학과 김미란 교수 연구팀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안전하게 추론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모델 운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 성과는 차세대 보안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 기반 기술은 대규모 행렬 연산의 비효율성과 모델 구조 재학습의 제약으로 실질적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 교수팀은 행렬을 대각선 방향으로 암호화하고 암호문 패킹 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적 연산 방식을 개발,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효율적인 행렬 연산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2018년 김 교수팀이 제안해 최고 성능을 인정받았던 기존 동형암호 기반 행렬곱 방식보다 최대 10배 향상된 성능을 달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별도의 재학습 과정 없이도 동형암호 환경에서 LLM을 실행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완성했다. 모든 추론 과정은 복호화 없이 서버에서 안전하게 이뤄지며, 실제로 BERT-base 모델 적용 결과 단일 GPU 환경에서 약 10분 내 추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김미란 교수는 “이번 성과는 동형암호 기반 연산의 속도와 확장성 한계를 극복해 실제 LLM 추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수행한 동형암호 기반 강화학습 연구가 'Nature Machine Intelligence'에 게재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동형암호의 인공지능 응용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 문정호 연구원이 제1저자로, 연세대 유동우 연구원과 미국 휴스턴 UTHealth의 Xiaoqian Jiang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으며, 김미란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한국연구재단(NRF),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논문 'THOR: Secure Transformer Inference with Homomorphic Encryption'은 오는 10월 13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세계 보안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 'ACM CCS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게임 관련 학과’ 주목하는 수험생, 한국IT전문학교 지원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게임 관련 학과'에 관심을 두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입학 상담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내신·수능 반영이나 실기시험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어 많은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기획, 게임개발, 게임제작 등에 뜻을 둔 고3 수험생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들도 게임 산업 진출을 목표로 본교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진로 로드맵을 함께 설계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학·취업 상담을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게임학과뿐 아니라 컴퓨터공학과, 웹툰학과, 인공지능학과 등 취업 연계성이 높은 학과에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아전 게임학과 학생들은 최근 개최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에 직접 제작한 작품을 출품해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업 기간 중에는 자신이 만든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기획학과는 레벨 디자이너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등 이른바 '3N' 기업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사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등 다양한 게임사로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이와 같은 특성화 교육 과정은 게임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 산업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분야로, 현장 실습과 산업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아전 게임계열은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하며,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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