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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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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2025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 경품 추첨 이벤트

'펀드를 가입하면 경품이 쌓이네' 이벤트…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 커피 쿠폰 등 추첨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하여 적립식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 증정하는 '펀드를 가입하면 경품이 쌓이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실시되는 본 이벤트는 영업점을 통해 신규 금액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를 가입한 개인 고객이면 이벤트 대상이 되며,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펀드 가입도 포함된다. 경품 추첨 대상이 되려면 가입한 적립식 펀드에 12개월 이상 자동이체 설정이 되어야 하며 자동이체 금액은 신규금액 이상, 이벤트 종료일까지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 고객당 1회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시원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아이스 아메리카노 Tall 2잔)을 경품 증정한다. 또한 추가 이벤트를 실시해 2025년 11월 30일까지 해당 계좌 및 자동이체를 유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이마트 20만원 상품권(1등 5명), 10만원 상품권(2등 10명) 교환권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출범 당시 펀드 이벤트를 실시한바 전환 1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 번 펀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하고자 한다"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꾸준한 투자로 장기적인 자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경주·청도, 즐길거리 2제...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vs 청도레일바이크

◇ 벚꽃 절정 속 열린 도심형 축제…인파사고 예방 시스템 호평 무인 계측기·QR 주문·친환경 체험 등…관람객 만족도 높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마련한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려 총 14만 5,316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이례적으로 4월 첫째 주로 일정을 조정했으며,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어우러진 도심형 축제는 관광객과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의 해를 맞아 다국어(한·중·일·영) 홍보물을 배포해 외국인 접근성을 높였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축제장 전역에 설치된 6대의 무인 계측기를 통한 인파 실시간 파악, QR코드 기반 음식 주문 시스템, 네이버 예약·카드사 통합결제 도입 등으로 인파 사고 예방과 상권 소비 촉진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앉은 자리에서 주문이 가능해 편리하고 안전했다"는 관람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도로 전면 통제 구간에는 인조잔디와 나무 팔레트 테이블이 설치됐고, 분홍색 횡단보도와 대형 꽃무늬 등은 별도의 조형물 없이도 돌담길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교통 표지판도 감성적 장치로 탈바꿈하며 봄 정취를 더했다. 푸드트럭과 프리마켓은 팟타이, 불초밥, 타코야끼 등 식사·간식류는 물론, 지역 공방의 수공예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축제 전 상인들과 가격·품질 기준을 사전 조율하고, 위생·서비스 관련 민원 대응을 위한 익명 신고 안내도 병행해 '바가지 없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사출해 만든 '벚꽃코인'은 설문조사나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제공되며, 이를 모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흥미를 끌었다. 체험 콘텐츠와 뽑기 이벤트가 연계 운영돼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함께해 봄' 구역에서는 경주의 친환경 공방 운영자들이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등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도로 위 놀이터'에서는 가족 단위 미술 체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산불 피해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메인 무대 공연을 축소한 대신, 관람 동선 내에서 소규모 버스킹과 추모 안내를 진행했다. 돌담길 내 레스토랑의 일부 수익금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됐다. 경주시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파우더룸, 유아차·자전거·캐리어 보관소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했다. 이는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소된 구성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도심형 축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중심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도군, 청도레일바이크 봄맞이 다채로운 이벤트 진행 지난해 11만여 명 관광객 레일바이크 이용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대표 테마파크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청도레일바이크가 성큼 다가온 봄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청도레일바이크는 청도읍 유호리와 신도리에 위치해 왕복 5km의 레일바이크, 아치형 보도교인 은하수다리, 테마 산책로 및 시조공원 등으로 조성돼 있어 청도 관광 9경 중 제9경으로 꼽히는 관광명소이다. 더욱이, 레일바이크 인근에 조성된 자전거 공원과 캠핑장이 함께 어우러져 자연 생태공원과 레져산업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레일바이크를 이용했다. 특히, 레일바이크는 4인승 구조로 연인, 친구, 가족들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레일바이크에 페달이 모두 있어 4인이 함께 페달을 밟는 즐거움과 차광막이 있어 자외선과 비를 피할 수 있어 봄나들이 장소로 최적의 명소이기도 하다. 순환형 레일바이크 구조로 전환점을 돌아오는 턴테이블에서 쉼터까지 약간의 오르막 구간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편안하게 레일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 봄꽃 향기 가득한 레일바이크 길 청도군은 청도 레일바이크에 홍도화 묘목 800주를 심어 레일바이크 길을 아름다운 봄 꽃길로 단장했으며, 벚꽃과 홍도화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벚꽃 개화가 예상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는 벚꽃 속을 달리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청도레일바이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 및 지역 농특산품 판매 청도 레일바이크는 한재미나리 단지 내 식당에서 식사 후 당일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레일바이크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연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도 특산물인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 등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 관광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 및 자연 친화적 환경 레일바이크 외에도 자전거공원(캠핑장, MTB), 꼬마 기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레일바이크 반환점 인근에 조성된 시조공원은 옛 경부선 부지에 조성돼 대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조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맞아 벚꽃 내음이 넘치는 청도레일바이크에 많이 찾아주시길 적극 추천드린다."라며, “봄이 수놓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녹슨 철길 위, 만개한 벚꽃 아래' 레일바이크를 타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예천군, 디지스트,대구보건대,영남대,계명문화대 소식 등

◇ 예천군, 2024회계연도 예산 집행 적정성 집중 점검…결산검사 실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2024회계연도 예산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검사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라 실시된다. 검사에는 예천군의회가 선임한 신향순 의원을 포함한 결산검사위원회가 참여해, 세입·세출 결산뿐만 아니라 재무제표와 성과보고서까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종료 후에는 5월 31일까지 결산 승인안이 군의회에 제출된다. 예천군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 법규 준수 여부,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점을 차기 예산 편성과 재정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알뜰하게 사용되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고, 예천군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DGIST, 식물 잔존세포의 표피세포 변화 원리 규명… 열매 성장 조절 가능성 열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Nature Plants'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곽준명 교수팀이 POSTECH 김종경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식물이 꽃, 잎, 열매 등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탈리(Abscission) 과정에서 잔존세포가 표피세포로 변화하는 원리와 그 이유를 밝혀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물의 생존 전략과 성장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후 농업 및 식량 생산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물은 계절 변화나 성장이 끝난 후 불필요해진 기관을 정교하게 떨어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탈리 부위에서 잔존세포(남아 있는 세포)와 이탈세포(떨어지는 세포)가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탈리 후 잔존세포가 단순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큐티클 보호층을 형성하며 표피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이 세 단계에 걸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 잔존세포는 초기 단계에서 광합성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발하게 작동하지만, 전이 단계에서는 이러한 유전자 발현이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큐티클 보호층이 형성되지 않는 기간에 대비해 스트레스 저항성 유전자들이 왕성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포가 외부 위험 요소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분석됐다. 이후 최종 단계에서는 큐티클 합성 및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발현되며 새로운 표면에 보호층이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구팀은 MYB74 전사인자가 잔존세포가 표피세포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임을 밝혀냈으며, MYB74 기능이 저해될 경우 이 과정이 억제됨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식물이 상처를 입었을 때는 리그닌(lignin)과 수베린(suberin)이라는 단단한 보호층을 형성해 내부 조직을 보호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연구팀은 왜 탈리 부위에서는 이러한 방식 대신 잔존세포를 표피세포로 변화시키는지 이유를 규명했다. 리그닌 보호층이 형성되면 세포가 단단해져 더 이상 팽창하거나 성장할 수 없지만, 표피세포는 내부 조직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열매가 성장하려면 잔존세포가 위치해 있는 꽃턱(열매의 기초 구조)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잔존세포가 표피세포로 변하지 않으면 꽃턱의 성장이 멈추고 결국 열매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식물이 열매 성장을 최적화하기 위해 잔존세포를 표피세포로 변화시키는 전략을 선택했음을 확인했다. DGIST 곽준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물이 열매 성장을 위해 세포의 운명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열매 성장 조절 기술을 개발하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식량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육성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Plants'(IF 15.8)에 게재됐다. ◇대구보건대,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5년 연속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전문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진로 소개, 상담,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유아교육학과, 응급구조학과 총 10개 학과가 참여한다. 운영기간은 4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이며, 매주 최대 1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전공별 교수진은 진로 체험과 상담을 통해 학생 1인당 맞춤형 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 폐 건강 체크 △화재 진압 실습 △응급 구조 시뮬레이션 △병원 행정 체험 △기초 물리치료 △미래 간호사 체험 △치아 건강 관리 △헤어디자인 및 스타일링 △CSI 범죄 수사 체험 △미술치료 △바리스타 체험 등 16개의 다채로운 진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현영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대학 내 최신식 실습실에서 실제 직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레슬링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 종합우승 쾌거 문해민 선수 최우수선수상 수상, 한현수 코치 지도자상 선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레슬링부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철원군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주요 대학 레슬링부가 참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영남대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부 자유형 65kg급에 출전한 문해민(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는 준결승에서 동아대 선수를 8대 5로, 결승에서는 한국체대 선수를 5대 4로 접전 끝에 제압하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79kg급 유제형(체육학부 3학년) 선수 또한 결승전에서 동아대 선수와 1대1의 팽팽한 경기에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태클 기술을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61kg급 박현민, 86kg급 황동진(체육학부 4학년), 92kg급 이유준(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은메달을, 57kg급 신채환(체육학부 4학년), 70kg급 고정연(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125kg급 하윤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영남대 레슬링부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영남대 한현수 코치는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키는 헌신적인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 코치는 김익희 감독과 함께 새벽부터 야간까지 선수들의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영남대학교 레슬링부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새벽부터 훈련을 마치고 학업과 병행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모두의 땀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영남대 레슬링부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명문화대,'마음치유, 봄처럼'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지역 문화예술치유 선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의 운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계명문화대학교는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거점센터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자와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개인의 심리 정서적 상처 치유 및 사회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정서적 취약계층의 사회복귀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문화로 치유 지원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및 사회적 관계망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점토를 활용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기억 찾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 남구, 달서구, 북구, 서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교류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인문·예체능 특성화 전문대학인 계명문화대학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축적된 교육 역량과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치유·예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왔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재현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문화와 예술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경도인지장애자 및 치매 고위험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적·정서적 상처의 치유와 사회성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 대학이 자신 있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지식기반 문화서비스와 보건·안전·서비스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치매예방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대, 대구보건대, 계명문화대, 디지스트 소식 등

◇대구대, 제1회 중국 현지 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중국 청도 현지 설명회에 중국 대학 관계자 100여 명 참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 2일 중국 청도에서 제1회 중국 현지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대구대 대표단 8명이 참석했으며,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고억석 교육 영사가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중국 각지에서 대학 및 유학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대구대는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과정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 과정은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외국인 유학생 학부 신·편입학 및 대학원 모집에 반영되어, 중국 학생들의 유학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순진 총장은 4월 3일 주청도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류창수 총영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한·중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유학생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류창수 총영사는 양국 간 교육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국제 교류 및 유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중국 현지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대구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헬스테크 특화센터, 2025 대구국제안경전 참가 성료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헬스테크 특화센터는 지난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1·2홀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안경전'에서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공동 부스를 운영해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디옵스는 국내 유일의 국제 안경전으로, 안경테·선글라스 등 다양한 안광학 품목 전시와 함께 법정보수교육 등 부대행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전임교수와 재학생,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대학 부스는 2024년 전문대학 최초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출범한 '사단법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DOM(Dental, Optical, Medical) 산업과 연계해 각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안경사·안경디자이너·마케터 양성을 위한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육 인프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DOM Complex 기반 헬스테크특화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경산업 분야에서는 '한국형 린드버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재직자 대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 태국 SBAC과 NBU와 학생교류 확대 논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태국 시암경영기술대학(SBAC, Siam Business Administration Technological College)과 북방콕대학교(NBU, North Bangkok University) 관계자들을 초청해 학생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 교육부의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 지정형 대학인 SBAC과 NBU 대표단은 최근 계명문화대학교를 방문해,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이번 방문단은 SBAC 사판마이 캠퍼스 학장과 논타부리 캠퍼스 부학장, NBU 부총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계명문화대학교의 교육시설과 학생 생활환경 등을 살펴보고, 호텔관광서비스과 및 커피문화경영과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방문단은 한국의 직업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직업능력연구원(KRIVET) 방문 일정도 예정하고 있어, 이번 한국 방문이 태국 대학의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태국 대학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태국의 선진 관광산업을 배우고, 태국 학생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대학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TVET 학생교류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전문대학과 아세안 고등직업교육기관 간의 우수 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해 9월 태국 SBAC 대학을 방문해 MOU 체결과 함께 교과목 매핑, 교육환경 점검 등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9년까지 약 5억7천만원의 국고와 약 1억원의 교비를 투입해 글로벌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DGIST, '페로브스카이트' 열화 원인 원자 단위로 규명 물에 의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열화 현상 원자 단위 실시간 포착 성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광전자 소재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의 물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을 원자 단위에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실용화를 앞당길 중요한 전략을 제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LED, 태양전지, 광센서, 양자소자 등 다양한 광전자 소자에 활용될 차세대 발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뛰어난 발광 효율과 색 재현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소재로 각광받고 있으나, 물에 대한 취약성으로 인해 실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실시간 액상 투과전자현미경(in-situ liquid-phase TEM)' 기법을 활용해 페로브스카이트가 물과 접촉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변화를 원자 단위에서 포착했다. 이를 통해 결정의 면(crystal facet)에 따라 물과의 반응 속도가 다르며, 특정 표면이 선택적으로 용해되면서 기존 입방형(cubic) 구조가 점진적으로 구형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표면의 열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페로브스카이트와 강한 결합력을 갖는 리간드(ligand) 또는 소수성(hydrophobic) 고분자로 나노결정 표면을 보호하면 구조 변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으며, 전체적인 열화 속도 역시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지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의 물에 의한 열화 현상을 최초로 원자 단위에서 실시간 시각화하여, 소재의 안정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소재글로벌영커넥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미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DGIST,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Cell의 자매지이자 세계적 재료과학 학술지 'Matter'에 게재됐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 달서구 소식 등

◇영천시, 제25회 대구건축박람회 관광·캠핑 특별전 참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기자 영천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25회 대구건축박람회 관광·캠핑 특별전에 참여해 주요 관광지와 대표 축제를 소개하고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알렸다. 관광·캠핑 특별전은 경상북도의 지자체, 유관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여행 명소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회로, 마이크로투어리즘(mircrotourism)으로 대표되는 최신 여행문화의 동향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엄선한 관광홍보물을 활용해 참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대표 관광지는 물론 행사·축제,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영천시는 지난해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개통과 KTX-이음 중앙선 개통으로 대구 및 수도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편리해졌다"며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보현산천문대가 있어, 별 보기 좋은 영천에서 낭만 캠핑 여행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생태계 조성…한동대 AI워크숍 성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한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동대 AI 워크숍'에서 디지털 기반 도시로의 도약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전략 구상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AI 이노베이션 센터, AI 가속기센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기반 사업과 이를 통해 구축될 AI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또한 지앤텔, 이데아텍, KIOST, HC 코퍼레이션 등 다수의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한동대, 포항시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융합기술과 응용 서비스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DX/AX 전환 시대의 포항 전략' 논의를 시작으로 AI 플랫폼과 AI 가속기센터의 역할, 해양위성정보 기반 스마트 해양 서비스 구축과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가속기센터를 견학하며 현장 기반의 체감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단순한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과 행정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며, 포항시가 디지털 전환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AI 선도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발표하며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핵심 자원을 기반으로 국가 AI 전략에 발맞춘 실행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AI 인재 양성, GPU 수급, 기업 유치, 클라우드 연계 등 구체적 실현 방안을 공론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급 인력,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접성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민간 주도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 포항시의 AI 산업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정비하고 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전용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하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 결혼식 성당에서"…칠곡군, 웨딩 챌린지 연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웨딩 장면 촬영지로 주목받은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를 연다. 이벤트의 시작은 드라마 종반부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주인공 아이유가 아버지와 함께 붉은 벽돌 성당 앞을 걷는다. 푸른 하늘 아래로 풍선이 날리고, 흩날리는 색종이, 그리고 눈부신 신부의 미소. 이 인상적인 장면은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촬영됐다. 방송 이후 “아이유가 결혼한 성당이 어디냐"는 질문이 온라인을 달궜고, 실제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웨딩 촬영 문의도 급증했다. 칠곡군은 이 관심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웨딩 챌린지를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환하게 웃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복장도,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하나, 얼마나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는가만이 심사의 기준이다. 참가자는 SNS 게시글에'최고의웨딩촬영장소_가실성당', '폭싹속았수다_가실성당', '칠곡군', '가실성당'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한 뒤, 제공된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923년에 세워진 가실성당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순례길 '한티 가는 길'의 출발점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드라마 속 아름다운 장면처럼, 누구나 그 자리에 서서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실성당과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벚꽃마라톤 참가 대만 관광객 환대행사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경주벚꽃마라톤에 참가하는 대만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 환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따듯한 환영의 마음을 전하고, 경주의 아름다움과 K-컬쳐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만 관광객 유치는 지난해에 이어 대만의 대표 여행사인 콜라투어(강복여행사)와 경상북도 전담여행사인 신승여행사와 함께 이루어졌다. 콜라투어는 2017년 공사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경북 특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도내 대만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공사와 콜라투어는 경북만의 관광상품을 만들고 홍보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대만 관광객들에게는 K-POP 축하공연, 콜팝파티, 포토존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환대행사와 함께 경북 홍보물 및 기념품이 증정됐고, 신승여행사 등 여행업 관계자들과는 경북 특수목적관광단 유치를 위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환대행사는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달서구, 제12회 달서가족축제 참가 가족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제12회 달서가족축제'의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행복을 잇多! 가족이 웃多!'라는 주제로 5월 5일 호림강나루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는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총 450가족 170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여 가족은 동별 4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 대항 형식의 명랑운동회를 펼칠 예정이다. 지구나르기, 꿈을 향해 던져라, 용수철 릴레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신나는 체육경기와 함께, 컵쌓기 달인, 추억의 공기놀이, 제기차기, 라면쌓기 등의 가족 미션 게임도 진행된다. 체험 부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긍정 양육 홍보, 친환경 석고방향제 꾸미기, 디지털 놀이 체험, 경찰 체험, 실종 예방 사전 지문 등록 등 총 17개 부스를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유익한 체험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달서구민 또는 관내 사업장 근무자 가족 2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mson220@ekn.kr

경주벚꽃마라톤, APEC 2025 성공 기원하며 1만5천여 명 참여 속 성황리 개최

27개국 참가자 경주 집결… 세계적인 봄 마라톤 위상 재확인 교통·의료·봉사까지 완벽 지원… 안전한 대회 운영 '호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추억에 담았다. 출발지인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국수 등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 등 270여 명을 투입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168개소를 통제하고,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신라봉사회, 친절한경자씨, 자원봉사단, 풍물단 등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부스 운영, 물품 보관, 급수 및 응원 활동 등에 참여하며 현장을 뒷받침했다. 2.5km마다 구급차 10대를 배치하고, 대회본부에 전문의 1명과 간호사 3명이 상시 대기시키는 등 응급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참가자 모두가 '가장 한국적인 세계문화도시',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경주를 함께 알리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대회 개막에 앞서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도 진행했다. 현장에는 경북공동모금회가 설치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 특별모금' 홍보부스도 운영돼 성금 참여를 독려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참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주시, 포항시 소식 등

◇영천시-오성기공,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4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8년까지 140억 투자 및 23명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성기공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만2654㎡(3834여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자기간 동안 23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성기공은 1993년 4월 설립돼 굴삭기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차량용 대차프레임을 주력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2012년 제1공장, 2016년 제2공장을 영천에 잇따라 건립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세 번째 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을 다시 선택해주신 ㈜오성기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의회,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4일 하기태 의원(대표 위원), 엄상철 회계사, 성기수 전 영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총 3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오는 14일부터 5월 3일까지 20일간 영천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분석 후 예산이 적법하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기관(영천시)으로 전달한다. 하기태 결산검사 대표 위원은 “당초 계획에 따라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2024 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재정집행 결과에 대한 신뢰도와 책임성을 강화하고 예산집행 결과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개선을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시, 14일부터 집중안전점검 추진…98개소 집중 점검 재난·사고 예방 위한 실질적 개선 조치 나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를 전담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 등 2개 팀으로 편성되며, 관내 재난 및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별 임무와 역할, 중점 점검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교통시설, 복지시설, 공사장 등 9개 분야 총 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사회 안정과 화합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가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블록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 지정, 철강·이차전지 산업 지원법 제정,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포스텍 의대·스마트 병원 설립과 국가AI 컴퓨팅센터 유치 또한 중요한 과제로 삼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만큼,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현재 경북 지역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고 의지하며,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민생과 지역 경제 회복, 미래 산업 준비라는 시정의 중심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전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칠곡군, 울진군, 달서구 소식 등

◇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 및 선발 위해 필리핀 방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을 위해 필리핀 지자체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로자 면접 및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도군 대표단은 지속적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력풀을 구축하기 위해 산토토마스시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의회에는 산토토마스시 시장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3개월 계절근로자들의 신규 도입과 청도군의 고용조건, 근로환경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계절근로자 관리 및 이탈 방지 대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청도군 대표단은 필리핀 카빈티시를 방문해 2025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및 최종면접을 진행했다. 최종면접에는 총 1500여 명의 근로자가 지원했으며, 이 중 카빈티시 자체기준에 맞춰 1차로 선발된 15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종선발을 진행했다. 최종선발은 신분확인, 체력 테스트, 색각 검사, 인터뷰의 순서로 이뤄졌으며, 이후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 근로기준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 1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근로자들은 한달 간 기초 한국어 교육을 포함해 농작업 교육,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 등을 의무적으로 받게 되며, 과정을 모두 거친 근로자들은 오는 10월경에 한국에 입국해 감, 딸기, 미나리 등 일손이 부족한 청도군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청도군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로 현재까지 단 한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현장점검 및 운영 등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향후에는 농가별로 일일 단위로 고용이 가능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확대 도입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공급을 위해 농업인력숙소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자체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 단단해지기를 희망하고, 인력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3개월 계절근로자를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4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기간'을 30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12월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 신고·납부 대상이다. 신고방법은 위택스를 이용한 전자신고 또는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 신고할 수 있다. 사업장이 둘이상의 지자체에 있는 법인의 경우에는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 한편, 청도군은 국세청이 선정한 특별재난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매출감소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7월말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할 방침이다. 또한 납세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일반기업은 1개월 이내, 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로 2회 분할 납부 할 수도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납세자가 편리하게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특히, 마감일에 신고가 집중되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미리 신고·납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칠곡군, 2025년 유망기업·스타기업 참여기업 모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칠곡군의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칠곡군 내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유망기업'과 '스타기업'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유망기업은 △창업 7년 이내 △연매출 30억 미만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대상이며, 스타기업은 △창업 3년 이상 △연매출 30억 이상 △제조업 대상이다. 올해는 총 7개사(유망기업 4개사,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하며, 선정기업은 3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기술개발, 컨설팅, 판로개척, 인증획득 등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개의 스타기업과 6개의 유망기업을 지정·육성해왔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접수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칠곡군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자의 전자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내용 및 제출 서류 등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발굴 지원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울진군, 사회취약계층 위한 '한방에 OK 수리반' 확대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구교체, 수도꼭지, 방충망 교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에 대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현장에서 해결해주는'한방에 OK 수리반'서비스를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전문인력 4명이 북부, 남부 총 2개조로 나뉘어 울진 전역에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난해 4994건을 해결했으며 방충망 교체가 1849건, 전등 교체가 1154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방에 OK 수리반'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 또는 노인부부 세대, 그 밖의 사회취약계층 또는 경로시설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정책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주거환경의 안락함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군민분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방에 OK 수리반과 함께 구석구석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달서구, '힘 내 자~활!'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관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힘 내 자~활! 변화의 시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활참여자와 실무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자활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자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고, 자활대상자 발굴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2개소의 지역자활센터를 운영 중이며, 각 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자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달서지역자활센터는 전통시장 배송 '나르go' 사업단 등을,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는 다회용기 렌탈·세척 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두 센터를 통해 총 36개 사업단에서 약 4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활사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고, 자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자활 촉진과 탈수급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한울본부,영남대,LH대경본부,대구대,대구공업대 소식

◇한울본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1백만 원 기부하며 나눔 실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3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1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울본부는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내 기부금(러브펀드)과 한수원지원사업비로 조성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울진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지원, 에너지 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손병일 사무처장은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한울본부에 감동을 받았고, 큰 규모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사회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마음이 잘 전해진 거 같아 기쁘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에라리온 폴 대사, 영남대 다시 찾아 새마을학과 설치 지원 요청 시에라리온 내 새마을학과 설립 추진 위한 구체적 논의 진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폴 소바 마사쿠이(Paul Sobba Massaquoi)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가 지난 1일 영남대학교를 다시 찾았다. 지난해 12월 방문 이후 불과 몇 개월 만에 재방문한 것은 시에라리온 내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 및 새마을운동의 적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폴 대사는 이번 방문에서 영남대가 보유한 새마을개발의 이론적·실천적 노하우에 다시 한번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최외출 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영남대학교 방문 이후, 시에라리온 정부와 주요 대학들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면서 “새마을학과 개설과 연구소 설립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남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성공적인 모델로, 국제사회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시에라리온의 국가 발전을 위해 영남대가 보유한 새마을개발 경험과 학문적 연구 성과를 적극 공유하겠다. 향후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새마을학과 설립을 추진하고, 교육 및 연구와 활용을 추진한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총장은 “폴 대사가 시에라리온 현지의 대학 부지까지 기부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한 만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시에라리온 정부 및 대학과 영남대 간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향후 시에라리온 내 대학과 새마을학과 설립뿐만 아니라 새마을운동 지도자 양성, 공무원 및 지역 지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 개설 등이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최 총장은 이번 면담에서 폴 대사의 애국심과 열정에 깊은 신뢰를 표하며, 지역사회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 개발 모델을 비교하며 새마을운동의 성공 요인이 정책적 접근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최 총장은 최근 에티오피아 중앙에티오피아지역주 정책고문에 위촉된 바 있으며, 에티오피아 중앙정부의 핵심 간부 연수 프로그램에 특별 연사로 초청받았다. 또한, 기니 교육부로부터 대학에 새마을학과 설립을 위한 협력 요청을 받는 등 영남대학교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며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으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시에라리온과의 협력 또한 그 일환으로, 향후 양국 간 상호 발전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대경본부, 경북 산불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상담소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산불 피해로 주거지를 잃은 경북지역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 운영은 주요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에서 진행되며, LH 대경본부는 경북 산불로 피해 입은 이재민의 신속한 주거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현장상담소는 3~9일, 의성군은 오는 7~9일 운영된다. LH 대경본부 직원들이 직접 긴급 주거지원 제도 및 임대조건 안내 등의 상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LH 대경본부는 경북도와 '경북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대주택 공가 161호 및 전세임대주택을 활용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문희구 LH 대경본부장은 “주거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재난 상황에서 더욱 절실한 보호 수단"이라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김원섭 교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 선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보건바이오대학 동물자원학과 김원섭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우수신진연구(글로벌협력) 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초연구사업 제1차 신규과제 공고 및 평가를 거쳐 중견연구, 한우물파기 기초연구, 신진연구 등 총 1,880개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그 중 우수신진연구사업의 경우 총 433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올해 3월 1일부로 대구대에 신규 임용된 김 교수는 동물영양생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동물복지 맞춤형 한우육 생산을 위한 고온 스트레스 극복 영양 관리 시스템 개발'로, 총 5년간(2025.3.1.~2030.2.28) 14억 4,264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문제는 축산업계의 주요 난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 교수는 동물영양학, 동물생리학, 분자세포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및 연구전임교수로 활동하며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글로벌 협력과제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미국 퍼듀대학교, 그리고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된다"면서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과 학생들이 전공 분야에 대한 시야와 비전을 넓히고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 호텔외식조리계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 성인학습자들이 경북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사랑의 빵 나눔 봉사를 실천 했다 대구경북 제과협회와 함께한 이번 빵 나눔 봉사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을 위해 팥빵과 소보로빵 450개, 머핀 150개 총 600개를 만들어 경상북도 도청으로 3일 전달했다.. 25학번 새내기 장준환 학생은 ‶이번 봉사를 통해 저희의 작은 나눔이 산불로 힘들어하는 피해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열심히 만든 빵 드시고 모두 힘내세요.″ 라고 전했다. 대구공업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계열은 요리봉사단, 커피봉사단 그리고 제빵 나눔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 할 수 있는 봉사단을 운영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jmson220@ekn.kr

칠곡군,의미있는 고교생들의 군정 유공의 실체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군정 유공자 표창패에 이례적으로 성인이 아닌 고등학생 이름이 새겨졌다. 어른들만 오르던 단상에 교복 차림의 두 학생이 등장하자, 현장에서는“누구지?"하는 시선이 쏠렸다. 그 표창은 단순한 격려가 아니었다.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결과였기에 더 큰 울림을 안겼다. 지난 1일 열린 칠곡군청 정례조회에서, 순심고 2학년 김동준 군과 경북외고 1학년 이선영 양이 18명의 성인 유공자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두 학생은 김재욱 군수로부터 군정 유공 표창패를 받았다. 김동준 군은 칠곡군 석적읍 부영아파트의 인문학 마을'다정한 이웃 공동체'에서 자라며,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봉사와 공동체 활동을 익혀왔다. 학교 과제를 준비하던 중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킨 워커 장군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왜 우리 지역엔 워커 장군을 기리는 조형물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이후 김재욱 군수에게 직접 제안했고, 그의 아이디어는 실제로 군정에 반영됐다. 군민들의 자발적 모금이 이어졌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워커 장군의 흉상이 세워졌다. 김 군은 또한 환경정화활동인'3GO 운동'(먼저 줍GO, 먼저 치우GO, 먼저 쓸GO)에도 꾸준히 참여했고, 지난해 11월 왜관읍에서 열린 쩜오골목 축제에서는 사회자로 나서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데 힘을 보탰다. 이선영 양은 장래 아나운서를 꿈꾸며 칠곡군 청소년 기자단으로 활동했다. 2023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통화연결음 녹음을 맡아 아나운서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칠곡군의 공식 홍보 영상은 물론, 읍면 순회 영상과 다양한 짧은 영상 콘텐츠에서도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선영 양은'칠곡의 목소리'로 불릴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녀 역시 쩜오골목 축제에서 김동준 군과 함께 공동 사회를 맡으며 재능기부를 이어갔다. 두 학생 모두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은 순수한 참여였기에, 그 진심은 더 깊게 전해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진심까지 가벼운 건 아니다"며“두 학생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당당한 군정 유공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들의 선행과 참여를 조용히 지켜보다, 군정 유공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직 사회 안팎에서도“이례적이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표창은 단순한 격려나 상징을 넘어, 군정 발전의 주체로 인정받은 실제 성과였다. 김동준 군은“마을 공동체 활동을 통해 늘 지역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선영 양도“내 목소리가 칠곡을 알리는 데 쓰인다는 게 정말 뿌듯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두 학생은 그 나이에 이미 유공자라는 이름을 증명해냈다. 진심과 열정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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