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박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지성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captain@ekn.kr

전체기사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 현지 기업과 첫 파생상품 거래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가 현지 기업과 첫 파생상품 거래를 체결했다.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런던에서 기업과 체결한 파생상품 거래를 자체 거래장부를 통해 직접 헤지한 첫 사례다. 우리은행은 5일 런던트레이딩센터가 런던지점과 협업해 현지 기업에 7000만파운드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면서 같은 규모의 이자율 스왑 거래를 동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자율 스왑은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 부담을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거래다. 기업 입장에서는 금리 변동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금리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자체 거래장부인 '북(Book)'을 활용해 런던 금융시장에서 직접 헤지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런던 현지 기업과 체결한 파생상품을 현지에서 자체 북 운용으로 헤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 준비 단계부터 현지 거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본점에서 운영하던 통합트레이딩시스템을 글로벌 운영모델(Global Operation Model)로 고도화해 런던 현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수의 글로벌 은행을 거래상대방으로 확보해 유동성이 풍부한 런던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호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은행은 본점 중심의 파생상품 거래 원격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유동성을 직접 활용하는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현지 트레이더가 시장 상황에 맞춰 직접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런던 금융시장의 호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거래 기반을 확대하고 트레이더의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파생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고 거래 대상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성민 우리은행 런던트레이딩센터장은 “런던트레이딩센터는 현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업의 금융 수요와 연결하는 거점"이라며 “현지 호가 경쟁력과 트레이더의 시장 대응역량을 높여 다양한 거래 상대방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제공하는 파생상품의 범위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국감 코앞서 터졌다”...은행권 정보유출, CEO들 불려가나

올해 금융권 국정감사의 증인 구성을 둘러싼 변수가 커지고 있다. 금융사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다. 금융회사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체계를 둘러싼 국회의 검증 필요성이 커지면서 주요 금융사 CEO들의 증인 채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달 금융권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에 대한 증인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 금융회사 CEO의 실제 출석 여부는 여야 협의와 정무위의 증인 채택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특히 신한은행에서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KB국민은행 119명, 하나은행 89명의 정보 유출 사고까지 확인되면서 정보보호 문제가 새로운 국감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한은행에서는 약 2만5000명의 고객 정보가 외부 침해로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CI,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포함됐으며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 97건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외부 IP를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는 한편 새로운 보안정책을 적용했다. 고객에게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침해 방식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후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해로 11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사고 대상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고객 금융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비정상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 포함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시스템이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개의 채널인 만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각 사고의 유출 경위와 정보 범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후속 대응에 들어갔다. 사고별로 침해 경로와 접근 방식이 다른 만큼 실제 유출 과정과 보안 관리상 허점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정보 유출뿐 아니라 올해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도 국감의 주요 쟁점으로 거론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7월 금융권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47건, 사고 규모는 1708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금융사고가 33건, 696억9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고 규모가 크게 늘었다. IBK기업은행에서도 올해 외부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잇따랐다. 기업은행은 올해 833억7604만원, 182억2100만원, 94억3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를 각각 공시했다. 세 건의 공시 금액을 합치면 1110억3675만원이다. 다만 이는 각 사고의 공시 금액을 단순 합산한 것으로 실제 확정 손실액과는 다르며 일부 사고는 수사와 채권 회수 등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의 국감 증인 신청도 이뤄지고 있다. 박홍배 의원은 양종희 KB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과 함께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대응과 내부통제를 비롯해 가계대출 관리, 포용금융, 금융지주 지배구조 등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감 직전 주요 시중은행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데다 올해 금융사고까지 반복되고 있어 국회 입장에서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체계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고별 원인과 피해 규모뿐 아니라 왜 사고를 사전에 막지 못했는지, 이후 대응은 적절했는지까지 CEO들에게 질문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증인 신청이 곧바로 국감 출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회 정무위는 여야 간 협의를 거쳐 증인 채택 여부를 확정할 예정인 만큼 실제 출석 대상과 범위는 향후 논의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외부 해킹’에 하나은행 고객정보 유출...비상 대응체계

하나은행에서 외부 해킹 세력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관련 시스템과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하나은행은 2일 “최근 금융기관의 외부 해킹 세력의 시도를 인지하고 즉각적인 시스템 차단 및 비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하나은행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을 시도하면서 발생했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안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당행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채널인 만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일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이후 침해 정황을 포착한 직후 해당 IP와 유사 시스템에 대한 긴급 차단과 점검을 완료했다. 또 ICT그룹과 금융소비자보호부 등으로 구성된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TF)와 침해사고대응반을 소집해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피해 대상 고객에게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개별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정보 유출로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손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하나은행도 뚫렸다”...고객정보 89명 유출, AI 해킹 ‘비상’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에서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일 외부 해킹 세력의 공격으로 89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등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 시스템과 별개의 채널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하나금융, 15년 만에 청라 ‘하나금융타운’ 완성 外

◇ 하나금융,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2일 인천 청라 헤드쿼터에서 오프닝 행사를 열고 하나금융타운 완성을 공식 선포했다. 청라 헤드쿼터는 단순한 사옥 이전을 넘어 그룹의 인프라와 주요 관계사 역량을 한곳에 모아 업무 연계와 소통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조성됐다. '하나의 진심,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광역시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지주 회장 등이 참석해 하나금융타운의 완성과 청라 헤드쿼터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청라 헤드쿼터의 출발을 알리는 '열쇠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15년간 추진해온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고 청라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함영주 회장은 “청라 헤드쿼터 오픈은 하나금융타운 대장정의 결실이자 전 그룹사와 임직원의 역량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으는 대전환의 출발점이다"며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7년 청라에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열었다. 올해 청라 헤드쿼터가 문을 열면서 하나금융타운의 주요 시설이 모두 갖춰졌다.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다. 지난 9월부터 하나금융지주와 주요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근무 인력을 포함하면 약 4000명의 금융·IT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 기업은행, 최고 9.1%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 출시 IBK기업은행은 만기 유지 시 원금과 최소 이자를 보장받으면서 KOSPI200 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IBK지수연동예금(ELD) 26-2차'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보장형 예금상품으로 지수 변동률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상품은 '상승낙아웃형 6개월'과 '안정상승추구형 6개월'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상승낙아웃형 6개월'은 비교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이하로 상승할 경우 연 1.0%에서 최고 연 9.1%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다만 지수연동기간 중 비교지수가 30%를 한 번이라도 초과하면 연 1.0%의 수익률이 확정되며 기준지수 대비 비교지수가 하락하거나 상승하지 않은 경우에도 연 1.0%를 보장한다. '안정상승추구형 6개월'은 낙아웃 조건 없이 지수 상승률에 따라 연 2.0%에서 최고 연 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지수가 40%를 초과해 상승하면 연 5.0%, 기준지수 대비 비교지수가 상승하지 않거나 하락하면 연 2.0%가 적용된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기업고객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상품별 중복 가입이 가능하며 총 판매한도 20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 KB금융, 고령층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확대 KB금융그룹은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층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고령운전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이 발생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장치다. KB금융은 고령층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금융·의료·생활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동점포 'KB시니어라운지'와 시니어 특화점포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를 통해 입출금·통장 재발행·연금 수령 등 시니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도 있다. KB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전문 의료봉사단체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내과·정형외과·안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행복뚝딱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우리금융, 전국민 물품기부 캠페인 실시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7월 진행한 전 국민 물품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의 호응에 힘입어 이달 한 달간 '우리가 오네 시즌2'를 실시한다. '우리가 오네 시즌2'는 우리WON뱅킹 앱에서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이 집 앞에 내놓은 물품을 방문 수거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까지 전달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한 시즌1에는 약 8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약 2만500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시즌2를 통해 모인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분류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5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직원의 급여와 일자리 확대에 활용된다.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KB국민은행 고객 119명 정보 유출…“피해 전액 보상”

KB국민은행은 2일 외부 침해에 의해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고객의 금융거래와는 관련이 없는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이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차이가 있으며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밤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즉시 해당 서버와 접근경로를 차단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과 2차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피해 신고와 관련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대표 콜센터와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원점에서 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국민은행도 고객정보 유출…시중은행 보안 ‘비상’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 100여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은행 측은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을 통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해당 서버와 외부 접근 경로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가 유출된 시스템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 등 고객의 금융거래와 직접 관련된 시스템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와 정보 유출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도 대출 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약 2만5000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신한은행 사고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이용한 신종 해킹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침입에 따른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서 금융권의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금융권 풍향계] 기업은행, 소상공인 경영안정대출 1조8000억 공급 外

◇ 기업은행, 'IBK소상공인 경영안정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조8000억원 규모의 특화 금융상품을 내놨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IBK소상공인 경영안정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비용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이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에서 운전·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분할상환대출의 거치기간을 기존보다 최대 1년 추가로 부여하고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한다. 지방 소재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대출 한도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재도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조태성 개인전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 조태성 작가의 개인전을 열고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사회 진출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을지로 복합문화공간 H.art1(하트원)에서 조태성 작가의 개인전 '하나에서 만나ZOO'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며 회화와 미디어아트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태성 작가는 하나금융이 2022년부터 발달장애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입선을 거쳐 지난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랑이, 사자, 코뿔소, 고릴라 등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비롯해 문자와 동물 형상을 결합한 '글자 그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질을 활용한 조 작가 특유의 작품 세계도 선보인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조태성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 많은 대중과 나누고, 발달장애 예술인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함께 재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매개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아시안게임 응원 캠페인 영상, 11일 만에 1000만뷰 돌파 우리금융그룹이 공개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 영상이 공개 11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넘어섰다. 우리금융지주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로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선수와 소속팀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캠페인 영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근대5종 국가대표 성승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 선수는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소속 강이슬 선수도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에 기여했다. 우리은행 소속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 선수는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우리금융미래재단, 군인 자녀 200명에 장학금 2억원 전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군인 자녀 200명에게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자녀 200명을 '우리금융호국장학생'으로 선발하고 1인당 100만원씩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호국장학금'은 지난 6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국방부와 체결한 '대한민국 군인 및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우리히어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재단은 군인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방부 산하 호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전·공상, 장애, 한부모 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군인 자녀들이 대상이다. 이번 장학금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인 '우리히어로 지원사업'의 하나다. 재단은 2022년부터 순직·공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경찰·소방 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 자녀 교육비 등을 지원해왔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지원한 순직·공상 제복 공무원과 가족은 약 1700명이다. 올해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가족 캠프와 자녀 성장물품 지원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재단은 이를 통해 1000여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헌신하신 영웅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의 일상이 존재할 수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영웅의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히어로'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고객정보 유출’ 고개 숙인 정상혁...신한은행 “손해 전액 보상”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긴급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추가 피해 차단에 나서는 한편 이번 정보 유출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약 2만5000여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감원은 정확한 유출 경위와 정보의 성격, 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이 파악한 유출 정보에는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연계정보) 97건을 비롯해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된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다. 앞서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에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기법이 활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다른 경로를 통해 확보한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이용해 여러 사이트에 무차별적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해킹 방식이다. 다만 로그인 인증을 기반으로 한 뱅킹 서비스 자체가 해킹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외부 IP 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정책 적용 등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또 고객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와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별도 확인 메뉴를 개설했으며 이날 중 '신한 슈퍼SOL 앱'에도 같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와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확인될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조치와 후속 대응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업무 프로세스와 보안정책을 개선하고 임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회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고객 안전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자들도 이번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배너